• 최종편집 2023-06-09(금)

건강생활
Home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실시간뉴스
  • 전북, 경남 해역, 올해 첫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해역에 올해 처음으로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일부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발령기준은 성체 기준으로 보름달물해파리 5마리/100㎡이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5월부터 예찰한 결과,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550여 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의 어린 개체와 성체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 특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해파리 부착으로 인한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으로 연안 해역의 수온도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해파리의 성장도 더욱 빨라져 전북 전체해역, 경남 자란만·거제 해역에서 대량의 해파리가 꾸준히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주의단계 특보 발령과 동시에 수산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특보가 발령된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지역 어선을 투입하고 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에서의 해파리 쏘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출현에 대응하여 올해 수립한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지침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공지하는 독성해파리는 모두 7종으로 커튼원양해파리, 상자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유령해파리, 아우렐리아 림바타,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이다. 이런 독성해파리의 경우 해수면 기온이 올라가면서 이미 5월부터 우리 바다에 독성해파리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렇게 봄부터 늦가을까지도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다가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해수욕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팔, 다리, 몸통 등 물속에 잠긴 신체에서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은 해파리에 쏘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해파리에 쏘이면 따끔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붉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해파리 독은 쏘인 부위에 통증, 피부 발진, 부종 등의 가벼운 국소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하면 오한, 근육 마비, 호흡곤란, 신경마비 등 전신 반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해파리 쏘임 사고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해파리 출현 예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해수욕을 하도록 해야 한다. 부유물이나 거품이 많은 곳, 물의 흐름이 느린 곳에는 해파리가 모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하도록 한다. 죽어있는 해파리에도 독성이 남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물속에 있는데 해파리를 발견했다면 건드리지 말고 천천히 움직여서 물 밖으로 나온다. 빠르게 움직이거나 해파리를 밀어내려는 시도는 오히려 해파리가 공격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 밖으로 나온 즉시 안전 요원에게 알려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깨끗한 바닷물 또는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여러 번, 10분 이상 세척해야 한다. 식초, 알코올, 수돗물, 생수 등으로 씻을 경우 피부에 남아있는 자포를 터뜨려 독소를 분비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척 후에도 해파리 촉수가 남아있다면 맨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고무 장갑을 끼고 플라스틱카드나 핀셋 또는 젓가락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하여 해파리 독에 2차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촉수를 제거 후 다시 세척한다. 해파리 독소는 대개 열에 약하므로 세척 후 온수에 20분 정도 쏘인 부위를 담그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단순 국소 독성반응만 있는 경우에는 세척 등의 응급처치와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오심, 구토, 식은땀, 어지럼, 호흡곤란, 온몸의 이상반응이나 의식불명 등의 전신 독성 반응을 보일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한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어민도, 환경단체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해양의 날인 6월 8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 공동행동(위 사진)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해양 투기가 아닌 육지 장기 보관 등을 주장했다. 전민경 전국어민회총연맹 홍보팀장은 “일본 측의 일방적 투기 일정을 통보받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오염수를 방류할 때 가장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이웃 나라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오염수 대응 태도에 어민은 절망감을 느꼈으며, 오는 12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제2차 전국 행동의 날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한살림 박예진 활동가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우리 국민, 바다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이 방사성 물질로 인한 잠재적 건강 피해, 수산물 섭취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을 받아야 하냐”며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 외에 누구에게도 이득을 주지 않아,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당장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장기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제 공동행동에 참여한 국가는 31개국으로, 일본에서도 76개 단체가 참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사진] 보건의료계도 환경 살리는 ‘플로깅 바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계에서도 건강도 환경도 챙길 수 있는 플로깅(plogging) 바람이 일고 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터 폴카 업(plocka upp)과 영어의 달리다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플로깅은 환경단체들의 캠페인에 자주 등장했다. 이대서울병원 교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대서울병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감밥상’ 프로젝트 모임 중 하나인 ‘환경과 건강을’ 팀 회원들은 최근 발산역에서 우장산역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공감밥상은 병원 내 다양한 직종, 연령의 교직원들이 공통 주제를 매개로 모여 소통하고 병원은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플로깅에는 이대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은 “팀원들은 “평소 환경과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았다”며 “조금이나마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플로깅을 기획했다”고 그 동기를 설명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건협 서부지부)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우장산에서 어스체크플로깅을 실시하였다. 건협 서울서부 직원봉사단이 참여한 어스체크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환경정화활동이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사진] “마실 수 없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육지에 그대로 두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녹색연합과 이제석광고연구소는 7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으로 핵오염수를 담은 정수기를 배달시키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을 외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녹색연합은 “이번 퍼포먼스는 부실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인한 방사능 핵 오염수 정화에 대한 불신과 최소 30년 이상 바다와 전세계 시민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핵오염수 내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수많은 문제제기에도 오로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 측의 정보에만 의존해 국민 불안을 괴담 취급하는 정치권은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7
  • “건강 위협 미세플라스틱, 종합적 관리 절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흩어져 있는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소비자기후행동 회원들은 지난 5일 국회 앞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수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조치를 일부 취하고 있으나 여러 법에 산재해 있어 통합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 관점에서의 규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을 발의한 이 의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실태조사의 실시, 사용·배출의 규제, 저감·제거기술의 촉진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법률을 제정해 미세플라스틱의 위해로부터 국민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자 했다”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세계적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국제사회는 규제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는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전 주기적으로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이 마련됐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플라스틱 사용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가 전략과 법적 규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U 일부 국가들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필터 장착 의무화를 확대하고 있다.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장은 “장기적으로 의류·섬유, 타이어 등 타 관련 산업으로의 규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해외 미세플라스틱 규제법안에 대응해 국내에서도 관련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은 국경이 없으며 환경오염과 인류 생존 위협에 대해 이미 많은 국가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발의된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이 꼭 통과되어서 모두의 건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꾸준히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의된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에는 △미세플라스틱 관리종합계획 수립·시행 △종합계획 및 추진실적 점검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대책위원회 구성 △미세플라스틱 관리기준 준수 (1차 안전기준, 2차 허용기준) △폐기물 배출 시 미세플라스틱 유출방지 및 처리·수거 책임 △미세플라스틱 관리기반 조성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연구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7
  • [사진] 청년들 “우리가 탄소 감축 책임져야 하나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피스와 기후변화청년단체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빅웨이브가 등 청년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국회 앞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탄소 감축을 위한 큰 짐을 져야한다는 내용의 행위극을 펼쳤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5

실시간 환경과건강 기사

  • 전북, 경남 해역, 올해 첫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해역에 올해 처음으로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일부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발령기준은 성체 기준으로 보름달물해파리 5마리/100㎡이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5월부터 예찰한 결과,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550여 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의 어린 개체와 성체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 특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해파리 부착으로 인한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으로 연안 해역의 수온도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해파리의 성장도 더욱 빨라져 전북 전체해역, 경남 자란만·거제 해역에서 대량의 해파리가 꾸준히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주의단계 특보 발령과 동시에 수산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특보가 발령된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지역 어선을 투입하고 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에서의 해파리 쏘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출현에 대응하여 올해 수립한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지침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공지하는 독성해파리는 모두 7종으로 커튼원양해파리, 상자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유령해파리, 아우렐리아 림바타,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이다. 이런 독성해파리의 경우 해수면 기온이 올라가면서 이미 5월부터 우리 바다에 독성해파리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렇게 봄부터 늦가을까지도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다가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해수욕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팔, 다리, 몸통 등 물속에 잠긴 신체에서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은 해파리에 쏘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해파리에 쏘이면 따끔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붉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해파리 독은 쏘인 부위에 통증, 피부 발진, 부종 등의 가벼운 국소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하면 오한, 근육 마비, 호흡곤란, 신경마비 등 전신 반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해파리 쏘임 사고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해파리 출현 예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해수욕을 하도록 해야 한다. 부유물이나 거품이 많은 곳, 물의 흐름이 느린 곳에는 해파리가 모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하도록 한다. 죽어있는 해파리에도 독성이 남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물속에 있는데 해파리를 발견했다면 건드리지 말고 천천히 움직여서 물 밖으로 나온다. 빠르게 움직이거나 해파리를 밀어내려는 시도는 오히려 해파리가 공격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 밖으로 나온 즉시 안전 요원에게 알려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깨끗한 바닷물 또는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여러 번, 10분 이상 세척해야 한다. 식초, 알코올, 수돗물, 생수 등으로 씻을 경우 피부에 남아있는 자포를 터뜨려 독소를 분비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척 후에도 해파리 촉수가 남아있다면 맨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고무 장갑을 끼고 플라스틱카드나 핀셋 또는 젓가락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하여 해파리 독에 2차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촉수를 제거 후 다시 세척한다. 해파리 독소는 대개 열에 약하므로 세척 후 온수에 20분 정도 쏘인 부위를 담그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단순 국소 독성반응만 있는 경우에는 세척 등의 응급처치와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오심, 구토, 식은땀, 어지럼, 호흡곤란, 온몸의 이상반응이나 의식불명 등의 전신 독성 반응을 보일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한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어민도, 환경단체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해양의 날인 6월 8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 공동행동(위 사진)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해양 투기가 아닌 육지 장기 보관 등을 주장했다. 전민경 전국어민회총연맹 홍보팀장은 “일본 측의 일방적 투기 일정을 통보받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오염수를 방류할 때 가장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이웃 나라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오염수 대응 태도에 어민은 절망감을 느꼈으며, 오는 12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제2차 전국 행동의 날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한살림 박예진 활동가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우리 국민, 바다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이 방사성 물질로 인한 잠재적 건강 피해, 수산물 섭취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을 받아야 하냐”며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 외에 누구에게도 이득을 주지 않아,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당장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장기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제 공동행동에 참여한 국가는 31개국으로, 일본에서도 76개 단체가 참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사진] 보건의료계도 환경 살리는 ‘플로깅 바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계에서도 건강도 환경도 챙길 수 있는 플로깅(plogging) 바람이 일고 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터 폴카 업(plocka upp)과 영어의 달리다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플로깅은 환경단체들의 캠페인에 자주 등장했다. 이대서울병원 교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대서울병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감밥상’ 프로젝트 모임 중 하나인 ‘환경과 건강을’ 팀 회원들은 최근 발산역에서 우장산역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공감밥상은 병원 내 다양한 직종, 연령의 교직원들이 공통 주제를 매개로 모여 소통하고 병원은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플로깅에는 이대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은 “팀원들은 “평소 환경과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았다”며 “조금이나마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플로깅을 기획했다”고 그 동기를 설명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건협 서부지부)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우장산에서 어스체크플로깅을 실시하였다. 건협 서울서부 직원봉사단이 참여한 어스체크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환경정화활동이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사진] “마실 수 없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육지에 그대로 두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녹색연합과 이제석광고연구소는 7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으로 핵오염수를 담은 정수기를 배달시키며,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을 외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녹색연합은 “이번 퍼포먼스는 부실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인한 방사능 핵 오염수 정화에 대한 불신과 최소 30년 이상 바다와 전세계 시민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핵오염수 내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수많은 문제제기에도 오로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 측의 정보에만 의존해 국민 불안을 괴담 취급하는 정치권은 책임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7
  • “건강 위협 미세플라스틱, 종합적 관리 절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흩어져 있는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소비자기후행동 회원들은 지난 5일 국회 앞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수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조치를 일부 취하고 있으나 여러 법에 산재해 있어 통합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 관점에서의 규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을 발의한 이 의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실태조사의 실시, 사용·배출의 규제, 저감·제거기술의 촉진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법률을 제정해 미세플라스틱의 위해로부터 국민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자 했다”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세계적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국제사회는 규제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는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전 주기적으로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이 마련됐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플라스틱 사용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가 전략과 법적 규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U 일부 국가들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필터 장착 의무화를 확대하고 있다.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장은 “장기적으로 의류·섬유, 타이어 등 타 관련 산업으로의 규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해외 미세플라스틱 규제법안에 대응해 국내에서도 관련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은 국경이 없으며 환경오염과 인류 생존 위협에 대해 이미 많은 국가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발의된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이 꼭 통과되어서 모두의 건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꾸준히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의된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에는 △미세플라스틱 관리종합계획 수립·시행 △종합계획 및 추진실적 점검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대책위원회 구성 △미세플라스틱 관리기준 준수 (1차 안전기준, 2차 허용기준) △폐기물 배출 시 미세플라스틱 유출방지 및 처리·수거 책임 △미세플라스틱 관리기반 조성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연구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7
  • [사진] 청년들 “우리가 탄소 감축 책임져야 하나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피스와 기후변화청년단체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빅웨이브가 등 청년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국회 앞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탄소 감축을 위한 큰 짐을 져야한다는 내용의 행위극을 펼쳤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5
  • [사진]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 ‘따릉이 대행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시민들은 지난 4일 서울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 앞에서 자전거 타고 신촌 일대를 행진하는 ‘1회 따릉이 대행진’을 진행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도시가 도시재생의 측면에서도 환경적 측면에서도 늘어나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연세로 문제에 대해서도 갑작스레 없애기보다는 객관적인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서대문구청과 서울시에서는 연세로 해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가 가득한 연세로를 상상하는 ‘제1회 따릉이 대행진’을 진행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5
  • [사진] 환경단체 “윤석열 정부, 개발 이름으로 생태계 파괴 멈춰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환경 파괴 폭주를 멈추라’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무색하게도 윤석열 정부는 케이블카, 공항 건설, 녹조 방치, 오염수 투기 찬성, 기후위기 방치 등 반환경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은 퇴행을 거듭하며 시민을 기후위기 위협에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1
  • [사진] 바다의 날...‘고래를 위한 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전국 지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플로깅 ‘고래를 위한 바다’ 캠페인을 개최했다. ‘고래를 위한 바다’ 캠페인은 해변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치우고 우리나라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포유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전국 8개 지역에서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하였으며, 1만 개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바다에 어업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인간으로 인해 고통 받은 해양포유동물이 조금이라도 적어지길 바란다”며 “부표 쓰레기가 작은 알갱이로 쪼개져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결국 인간이 버린 쓰레기는 우리 인간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고 말하며 더 많은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양 포유류 보호시설 바다쉼터 마련’ 토론회에서 국회 농해수위 윤미향 의원은 “해양 동물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국내 바다쉼터 적합지를 확인해, 국내 수족관 돌고래 21 개체를 위한 서식지가 되는 것은 물론, 해양 동물의 구조·치료시설로 활용할 수 있고, 시민을 위한 고래 생태관찰 및 교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바다쉼터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1
  • [사진] “한·태평양도서국 정상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소속 단체 회원들은 29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라”고 촉구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은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그들이 정한 ‘대중과 방사선 방호에 대한 안전지침(GSG-8)’에서 규정한, 계획적으로 피폭이 예상되는 행위가 당사자에게 정당화되지 않는 한 그것이 수행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IAEA는 국경을 넘어서는 오염수 해양투기에 일본의 이익만 고려했을 뿐,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들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았다. IAEA가 정당화 요건을 위반한 오염수 해양투기 행위가 실행되지 않도록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가가 함께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콘크리트 고착화 공법으로 오염수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그 외에도 많은 아이디어들이 있다”며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것은 값싼 방법으로, 해양투기는 되돌릴 수 없고 오염된 해양수를 섭취하면 내부 피폭될 수 있고, 음식물 섭취를 통한 피폭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문화에서 이웃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일본이 하는 일이 바로 이웃나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려는 일본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한-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의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선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5-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