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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는 쓰레기장 아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해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은 31일 오후 경북 포항 영일만 해안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이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유엔협약인 런던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님에도, 핵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지상에서 안전처리하지 않고 바다로 버리는 행위는 지구촌의 미래이자 공동의 자산인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우려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23년 8월 시작된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1년 넘게 강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차례마다 2주가량씩 매회 7,800톤의 방사능오염수를 9차례 해양 투기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차 해양투기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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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는 쓰레기장 아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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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민 190만명, 한국 환경부에 플라스틱 협약 지지 촉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 회의(INC5)를 한 달여 앞두고,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목소리가 환경부에 전달됐다. 그린피스는 환경부 김완섭 장관에게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는 전 세계 시민 190만 여 명의 서명과 서한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명에는 한국 시민 2만여 명도 참여했다. 이번 서한에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원재료 추출부터 시작해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협약의 범주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해야 하며, 폐기물 관리에만 치중되면 안된다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감축 목표를 포함한 성공적 협약 성안을 위해 한국 정부가 개최국이자 우호국 연합(HAC)의 소속 국가로서 목소리를 내주어야 한다는 내용등이 포함됐다. 김나라 그린피스 활동가는 “특히 이번 회의는 마지막 협상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어 환경부의 생산 감축에 대한 입장 표명이 협약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협약을 위해서는 강력하고 야심찬 생산 감축 목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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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민 190만명, 한국 환경부에 플라스틱 협약 지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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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있는 힘껏 살다’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는 ‘있는 힘껏 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객들을 맞았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동물들을 삶의 적극적 주체로 바라보고,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고민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7일 서울 메가박스 홍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배우 남보라 씨가 사회를 맡았고, 개막작으로는 ‘빌리와 몰리: 수달 사랑 이야기’가 선정됐다. 스코틀랜드로 떠내려온 야생 수달 몰리와 인간 빌리가 상호적인 보살핌 관계를 맺으며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폐막작은 ‘에브리 리틀 띵’이 선정됐다. 축사는 미국에서 내한한 ‘돈의 냄새’ 숀 배넌 감독은 “‘돈의 냄새’는 미국의 공장식 축산이 지역사회, 동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이며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시급한 문제이지만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동물영화제와 같은 영화제는 이러한 이야기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영화제의 의미를 짚었다. 축사를 한 ‘오색의 린’ 이원우 감독은 “동물영화제에서 상영하는 귀한 작품들을 함께 보며 영화가 가능하게 하는 감각과 새로운 배운을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가 공생하는 동물로서의 연대의 시간을 만들어 가자”고 기대감을 밝혔다. 서울동물영화제는 17일부터 23일(수)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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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있는 힘껏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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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오염수 10차 투기...환경단체 “육상 보관해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새로 취임했지만,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계획은 수정되지 않았다. 국내 환경단체는 새로운 일본 총리도 아베 총리나 기시다 총리의 어리석은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10월 14일 후쿠시마 오염수 9차 해양 투기 종료 후 바로 오늘(17일)부터 10차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 10차 해양 투기는 일본 정부가 2024년도에 실시할 계획인 7차례 방류 중 6번째에 해당한다. 이번 10차 해양 투기로 약 7,800톤, 올 한해 46,800톤의 핵오염수와 그 속에 포함된 △삼중수소 약 16조 베크렐 △반감기 5730년인 탄소14 △반감기 1570만년인 아이오딘129 △반감기 21만년인 테크네튬99 등 반감기가 긴 방사성 물질들이 걸러지지 못하고 바다에 투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10차 해양 투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 원자로 바닥에 남아 있는 핵연료 잔해는 총 880t에 이르며, 핵연료 잔해 제거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위한 핵심적 작업”이라며 “폐로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핵오염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22일에는 후쿠시마 1원전 2호기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파편 3g을 시험적으로 인출하는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실패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원자력 손해 배상·폐로 등 지원 기구 연료 파편 취출 공법 평가 소위원회의 2024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핵연료 파편을 꺼내는 순간 재임계가 일어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육상에 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받은 ‘방사능 국민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방사능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2019년 23% △2020년 27.2% △2021년 53.5%까지 높아졌다가 2022년 21.7%, 그리고 지난해인 2023년 16.3%로 하락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방사능 관리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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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오염수 10차 투기...환경단체 “육상 보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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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음껏 날아도 죽지 않는 ‘새’ 세상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녹색연합 회원들은 지난 12일 충청남도 태안군 77번 국도 남산교차로 인근에서 수 십 명의 ‘새친구’와 함께 176개의 투명 방음벽에 새충돌 저감 스티커를 부착했다. 전 날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관리연구실장과 함께 녹색연합이 진행한 온라인 사전교육을 수강한 시민들은 현장에서 더욱 의기투합했다. 이번 ‘새친구’ 9기 현장 활동에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김영준 실장은 “불행히도 새는 토마토도 돌멩이도 아니라, 유리창을 더럽히지도 깨뜨리지도 않는다”며 "이러한 새들의 조용한 죽음에 기대 우리는 여전히 생태를 고려하지 않은 유리창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의 끝에는 “인공구조물에 충돌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법은 이미 마련되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하지 않는 정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기록”이라고 또 한번 개별적인 기록들이 모였을 때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새친구’는 녹색연합이 6년째 진행중인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저감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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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음껏 날아도 죽지 않는 ‘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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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 10명 중 7명 ‘플라스틱에 피로감 느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이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후우울’에 이어 ‘플라스틱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후우울’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이후로 시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무력감을 인지하고 언어화 할 수 있게 되었다. ’플라스틱 피로증’은 개인의 예민함으로 가볍게 여겨지는 것이 아닌 정부와 기업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기에 이 마음을 정량화하고자 지난 8월 13일부터 시민이 ‘플라스틱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를 배포했다. 약 두 달에 걸쳐 총 4,992명의 시민이 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72%인 3,578명은 심각한 피로를 호소했으며, 18%인 945명은 높은 피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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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 10명 중 7명 ‘플라스틱에 피로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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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는 쓰레기장 아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해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회원들은 31일 오후 경북 포항 영일만 해안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이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유엔협약인 런던협약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님에도, 핵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를 지상에서 안전처리하지 않고 바다로 버리는 행위는 지구촌의 미래이자 공동의 자산인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우려했다. 한편,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023년 8월 시작된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1년 넘게 강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차례마다 2주가량씩 매회 7,800톤의 방사능오염수를 9차례 해양 투기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차 해양투기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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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민 190만명, 한국 환경부에 플라스틱 협약 지지 촉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마지막 협상 회의(INC5)를 한 달여 앞두고,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지지하는 전 세계 시민들의 목소리가 환경부에 전달됐다. 그린피스는 환경부 김완섭 장관에게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을 촉구하는 전 세계 시민 190만 여 명의 서명과 서한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명에는 한국 시민 2만여 명도 참여했다. 이번 서한에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플라스틱의 원재료 추출부터 시작해 전체 생애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협약의 범주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해야 하며, 폐기물 관리에만 치중되면 안된다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감축 목표를 포함한 성공적 협약 성안을 위해 한국 정부가 개최국이자 우호국 연합(HAC)의 소속 국가로서 목소리를 내주어야 한다는 내용등이 포함됐다. 김나라 그린피스 활동가는 “특히 이번 회의는 마지막 협상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한국에 집중되고 있어 환경부의 생산 감축에 대한 입장 표명이 협약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협약을 위해서는 강력하고 야심찬 생산 감축 목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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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민 190만명, 한국 환경부에 플라스틱 협약 지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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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있는 힘껏 살다’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는 ‘있는 힘껏 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객들을 맞았다.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동물들을 삶의 적극적 주체로 바라보고,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고민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17일 서울 메가박스 홍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배우 남보라 씨가 사회를 맡았고, 개막작으로는 ‘빌리와 몰리: 수달 사랑 이야기’가 선정됐다. 스코틀랜드로 떠내려온 야생 수달 몰리와 인간 빌리가 상호적인 보살핌 관계를 맺으며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폐막작은 ‘에브리 리틀 띵’이 선정됐다. 축사는 미국에서 내한한 ‘돈의 냄새’ 숀 배넌 감독은 “‘돈의 냄새’는 미국의 공장식 축산이 지역사회, 동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이며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시급한 문제이지만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울동물영화제와 같은 영화제는 이러한 이야기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영화제의 의미를 짚었다. 축사를 한 ‘오색의 린’ 이원우 감독은 “동물영화제에서 상영하는 귀한 작품들을 함께 보며 영화가 가능하게 하는 감각과 새로운 배운을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가 공생하는 동물로서의 연대의 시간을 만들어 가자”고 기대감을 밝혔다. 서울동물영화제는 17일부터 23일(수)까지 7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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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있는 힘껏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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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오염수 10차 투기...환경단체 “육상 보관해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새로 취임했지만,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계획은 수정되지 않았다. 국내 환경단체는 새로운 일본 총리도 아베 총리나 기시다 총리의 어리석은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10월 14일 후쿠시마 오염수 9차 해양 투기 종료 후 바로 오늘(17일)부터 10차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 10차 해양 투기는 일본 정부가 2024년도에 실시할 계획인 7차례 방류 중 6번째에 해당한다. 이번 10차 해양 투기로 약 7,800톤, 올 한해 46,800톤의 핵오염수와 그 속에 포함된 △삼중수소 약 16조 베크렐 △반감기 5730년인 탄소14 △반감기 1570만년인 아이오딘129 △반감기 21만년인 테크네튬99 등 반감기가 긴 방사성 물질들이 걸러지지 못하고 바다에 투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7일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오염수 10차 해양 투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 원자로 바닥에 남아 있는 핵연료 잔해는 총 880t에 이르며, 핵연료 잔해 제거는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위한 핵심적 작업”이라며 “폐로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핵오염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8월 22일에는 후쿠시마 1원전 2호기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파편 3g을 시험적으로 인출하는 작업을 시작하자마자 실패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원자력 손해 배상·폐로 등 지원 기구 연료 파편 취출 공법 평가 소위원회의 2024년 3월 보고서에 따르면 핵연료 파편을 꺼내는 순간 재임계가 일어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중단하고, 육상에 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받은 ‘방사능 국민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방사능 관리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2019년 23% △2020년 27.2% △2021년 53.5%까지 높아졌다가 2022년 21.7%, 그리고 지난해인 2023년 16.3%로 하락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방사능 관리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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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오염수 10차 투기...환경단체 “육상 보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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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음껏 날아도 죽지 않는 ‘새’ 세상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녹색연합 회원들은 지난 12일 충청남도 태안군 77번 국도 남산교차로 인근에서 수 십 명의 ‘새친구’와 함께 176개의 투명 방음벽에 새충돌 저감 스티커를 부착했다. 전 날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관리연구실장과 함께 녹색연합이 진행한 온라인 사전교육을 수강한 시민들은 현장에서 더욱 의기투합했다. 이번 ‘새친구’ 9기 현장 활동에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민 30여명이 함께 했다. 김영준 실장은 “불행히도 새는 토마토도 돌멩이도 아니라, 유리창을 더럽히지도 깨뜨리지도 않는다”며 "이러한 새들의 조용한 죽음에 기대 우리는 여전히 생태를 고려하지 않은 유리창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의 끝에는 “인공구조물에 충돌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법은 이미 마련되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동하지 않는 정부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기록”이라고 또 한번 개별적인 기록들이 모였을 때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새친구’는 녹색연합이 6년째 진행중인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저감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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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 10명 중 7명 ‘플라스틱에 피로감 느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이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후우울’에 이어 ‘플라스틱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후우울’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이후로 시민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두려움과 불안, 무력감을 인지하고 언어화 할 수 있게 되었다. ’플라스틱 피로증’은 개인의 예민함으로 가볍게 여겨지는 것이 아닌 정부와 기업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기에 이 마음을 정량화하고자 지난 8월 13일부터 시민이 ‘플라스틱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를 배포했다. 약 두 달에 걸쳐 총 4,992명의 시민이 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그 결과 참여자의 72%인 3,578명은 심각한 피로를 호소했으며, 18%인 945명은 높은 피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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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민 10명 중 7명 ‘플라스틱에 피로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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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백일홍·팜파스그라스 보며 ‘가을 힐링’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3일 개천절 휴일을 맞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를 찾은 사람들이 백일홍과 갈대 모양의 팜파스그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 관광축제로 선정된 대표적인 축제로, 자라섬 남도 약 2만6,200평에 △백일홍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다알리아 △해바라기 등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지난 여름 40도에 육박하는 폭염 영향으로 백일홍과 구절초 등은 예년만큼 활짝 핀 모습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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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평 ‘자라섬 꽃 페스타’...백일홍·팜파스그라스 보며 ‘가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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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쓰담 캠페인’으로 바다·건강 살려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28일 환경재단 주최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린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석한 시민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 ‘바다쓰담’은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양한 해양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에 참여한 문현여자중학교 성소연 교사는 “그동안 학생들과 해왔던 플로깅은 단순히 학교 근처 쓰레기를 줍는 것이 다였다”며 “이번 바다쓰담 캠페인에서는 학생들과 플로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곳곳에 숨겨져 있는 조개껍질을 찾는 이벤트를 하며 학생들과 의미있는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453만 명으로, 매일 16명의 청소 인력이 투입되지만 여전히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플로깅에 참여한 부산 수영구 박시은 씨는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해본 적은 처음이다. 직접 분류해보니 모래사장 속에 파묻힌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파편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크기도 작고 줍기가 힘들었다”며 “이렇게 작은 쓰레기들이 쌓여서 해변을 더럽히고, 결국 바다로 흘러간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며 큰 책임감을 느꼈다. 개인이 조금만 더 신경쓰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체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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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다쓰담 캠페인’으로 바다·건강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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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러다 다 죽는다”...설악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국환경회의 소속 활동가들이 지난 26일 비가 내리는 강원도 양양군청 앞에 모여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40년간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논란은 끝없이 이어져 왔다. 이미 환경적 문제와 경제성 문제 그에 더해 막대한 예산 투입마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실효성이 없는 사업”이라며 “케이블카는 정치적 도구로만 이용하기 위해 건설을 강행하는 강원도지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강원도지사는 삭도추진단을 만들어 강원도내 6개의 케이블카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전국 지자체에서 케이블카 건설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녹색연합 박그림 대표는 “뭇 생명과 더불어 살아야 할 절박한 시대에 그들을 죽음으로 밀어 넣는 사업은 공멸의 길이며 죽음의 행진”이라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우리가 투쟁을 멈추지 않는 한 놓을 수 없어 우리가 투쟁을 멈추는 순간 우리의 삶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김동일 위원은 “설악산 케이블카카 설치되는 강원도 양양군민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화됐다”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전용하고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재정안정기금 사용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홍경남 위원은 “케이블카 사업의 경제수입은 거짓이다. 몇 년 가지 않아 적자에 몰려 애물단지로 전락할 사업”이라며 “양양군은 케이블카 건설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발언 이후 이어진 퍼포먼스에서는 설악산케이블카 백지화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결의문 낭독, 초록 연막탄을 사용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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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러다 다 죽는다”...설악산 케이블카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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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등장 시민단체 회원들 “전력수급기본계획 백지화 요구”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과도한 전력 수요를 엉터리로 전망했다고 주장하며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단상을 점거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들에게 강제로 연행됐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백지화 네트워크’는 오늘(2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엉터리 수요전망, 핵발전과 송전탑 건설 부추기는 11차 전기본 전면 폐기’를 촉구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당일 10시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앞두고 열렸다. 첫 발언자인 황인철 녹색연합 기후에너지팀장은 3만 명이 참여한 907기후정의행진에서 시민들은 “이윤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기후를 함께 지키는 에너지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했지만 11차 전기본은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줄 모르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은 시급한 기후위기 대응을 지체시키며, 위기를 가속화한다”고 비판했다. 남어진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은 11차 전기본에 대해 “너무나도 폭력적이고, 위험하고, 불평등한 계획”이라면서 “밀양에서 송전탑 때문에 2명의 주민이 목숨을 끊었다. 20년 간 400여명이 입건되고 62명이 재판을 받았음에도 변화한 상황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전기본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다음으로 정진영 경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온실가스를 내뿜어 폐쇄해야 할 석탄화력발전소의 20%가 암모니아 혼소를 통해 2040년까지 명맥을 유지하려 한다는 점과, 이전 계획과 마찬가지로 노후 석탄 28기를 LNG로 전환하면서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배출할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비판하며 “탄소중립을 먼 미래의 일로 만드는 11차 전기본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강언주 탈핵부산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오는 28일 고리 3호기 핵발전소의 설계수명이 종료된다고 상기시키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노후 핵발전소들이 줄줄이 수명이 다하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핵폭주 정책으로 수명 연장을 강행하며 지역에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며 “포화 상태에 이른 핵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없이, 대도시와 자본의 전기 사용을 위해 지역에 희생을 강요하는 11차 전기본은 지역을 에너지 식민지화하는 것과 다름없어 지금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날 공청회 현장에서는 공청회 참가자들의 전력계획 백지화 요구들이 있었으나 전원 연행되어 17명이 세종 남부서와 북부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연행과정에서 미란다 원칙 고지 없이 수갑을 뒤로 채운 채 강제 연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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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등장 시민단체 회원들 “전력수급기본계획 백지화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