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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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건강 유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금일 13시부로 울산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울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의 단계로 나눠지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매우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시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또,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경계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와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800㎍/㎥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심각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할 때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2,4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24시간 지속 예상 시 또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1,6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48시간 지속 예상되는 등 황사로 인한 재난사태 선포기준 도달 예상시 발령된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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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사진] “22대 총선은 기후정의에 투표하세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후시민열린광장, 기후정치 바라는 우리, 지금 당장 만나’를 개최했다. ‘기후시민열린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기후위기를 악화시켜왔으며 환경파괴와 불평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반복해서 추진해온 거대 양당의 행태를 비판하며 ‘기후위기에 적절한 기후정치’를 촉구했다. 현장 토론에서 시민들은 직접 가져온 지역 후보 선거공보물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모든 정당이 기후위기를 외치고 있으나 기후공약 대신 국제공항 건설과 같은 토건개발공약만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광장’ 참석자들은 ‘기후시민선언문: 22대 총선을 앞둔 기후시민의 목소리’를 선언하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필수적인 탈석탄 △공공교통 확충 △기후재난 대비 같은 공약은 뒷전이고, 정부는 △핵발전소 증설 △그린벨트 해제 등 오히려 환경파괴와 불평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 ㄱ씨는 “기후위기를 만든 개발과 성장 지상주의에 찌들어 있는 한국정치”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이러한 정치가 바뀌지 않는한 기후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 자유발언대에 선 원동일 신부(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는 “돈보다는 생명이고 기후정치에 있어서 자본의 요구에 응답하는 기후정치와는 단절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정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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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사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서 ‘벚꽃 힐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 6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오늘(6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기록하고 내일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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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국민 10명 중 8명 “플라스틱 생산 줄어야”
    [현대건강신문] 대다수 시민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해야한다고 했다. 그린피스는 한국 포함 총 19개국 1만 9천여 명의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4차 정부간 협상 위원회(INC4)를 앞두고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 81.8%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려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필요하다’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 의장국 중 하나인 노르웨이 응답률 77.2%를 상회한다. 전체 응답자가 동의한 비율은 82%로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한국 시민의 85%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정부와 기업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사용 및 리필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을 의무화하는 목표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다. 강력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국가의 ‘생산 자체를 줄이자’는 주장과 산유국 등 방해 국가의 ‘재활용을 포함해 폐기물 처리에 중점을 두자’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플라스틱 생산이 주 수익원인 석유 화학 업계는 협상 회의에 로비스트를 보내는 등 협약 실효성을 약화시키기 위한 로비를 펼쳐왔다. 그린피스는 플라스틱은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악영향을 주며,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총 생산량을 75%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AC) 소속이자, 올해 11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협상 회의 개최국으로서 특정 산업의 이익이 아닌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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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산불도 아닌데 푸르른 산이 잿빛으로...영남권 ‘소나무 재선충 습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포항 경주 밀양 대구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이 극심하게 확산 중인데, 정부와 지자체는 무기력감이 팽배해 방제 포기 상황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녹색연합은 4일 ‘소나무재선충병 극심 확산 지역 현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이 영남지역의 산림을 뒤덮고 있다. 영남의 △포항시 △경주시 △울산시 △밀양시 △김해시 △대구시 △성주군 △고령군 △칠곡군 △구미시 △안동시 등 11개 시군은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이 중에서 △포항시 △밀양시 △경주시 등은 방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접어들었다. 2024년 3월 25일 기준 △포항 △경주 △밀양 △대구 △안동 △성주 △고령 등은 소나무재선충의 확산을 막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울산 △김해 등의 4개 시군도 현장의 상황은 방제가 역부족인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녹색연합은 “극심 지역의 감염 확산세는 방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재 영남권의 11개 시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퍼져 있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더 이상 소나무재선충 확산의 기세를 꺾거나 확산을 차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우려했다. 녹색연합은 2015년 1월 2차 재선충병 대확산시기에 ‘소나무가 사라지고 있다 - 소나무 재선충 피해 현황’ 보고를 통해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상황을 알리고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보고는 2015년과 2022년 과는 또 다른 차원”이라며 “영남지방의 11개 시군의 극심 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막을 수 없는 기세로 퍼져가고, 일선 방제 당국은 무기력감 속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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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어린이 우의서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 검출
    [현대건강신문]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 단쇄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 제품을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는 첨가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되어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국제협약을 통해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 4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의 일종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한 제품은 주방매트 10개, 짐볼 10개, 슬리퍼 10개, 어린이 우의 10개 등이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이하 POPs)이란 스톡홀름협약에서 ‘강한 독성을 지니며 △광화학적 △생물학적 △화학적 분해가 되지 않고, 환경 내에 오랫동안 축적되어 사람과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화학물질’로 지정된 물질을 의미한다. 석유나 천연가스 등에서 얻어진 저분자 유기화학 물질을 가열 등을 통해 가공한 고분자 화합물로, 보통 플라스틱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스톡홀름협약은 유엔 환경계획 주도하에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채택된 협약으로, POPs의 제조·수출입사용 금지 또는 제한, 함유 폐기물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통해 단계적 저감 및 근절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7년부터 발효 중이다. 우리나라는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 및 ‘잔류성오염물질의 종류 및 특정면제에 관한 규정’을 통해 제품에 비의도적 불순물로 미량 존재하거나 공정상의 비의도적인 부산물로 아주 적게 존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쇄염화파라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완제품 내에 불순물로 존재할 수 있는 단쇄염화파라핀 함량을 1,500mg/kg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한 완제품은 리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사대상 40개 제품의 단쇄염화파라핀 함량 시험 결과, 10개 제품에서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고, 이 중 주방매트 1개, 짐볼 2개, 슬리퍼 2개 등 5개 제품은 유럽연합 기준(1,500mg/kg)을 초과하는 수준(최소 4,120mg/kg~최대 163,000mg/kg)이었다. 소비자원은 “우리나라는 소관부처별로 개별법을 통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관리하고 있어 제품 내 잔류성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별법에 관련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생활화학제품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경우, 개별 안전기준에 단쇄염화파라핀을 비롯한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상 관리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반면, 합성수지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안전기준에는 아직 관련 기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유럽기준을 초과하여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중단 등의 시정 권고를 했다. 해당 사업자는 선진국 수준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향후 판매될 합성수지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회신했다. 또한,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에 합성수지제품 내 단쇄염화파라핀 안전기준 마련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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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실시간 환경과건강 기사

  • 배우 윤여정 “사라지는 꿀벌에게 맛있는 식사 대접”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배우 윤여정씨와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사라지는 꿀벌들을 살리기 위해 ‘꿀벌 식당’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다. 꿀벌 식당은 기후변화를 포함하여 다양한 원인으로 사라지는 벌들을 위해 이들의 먹이가 되는 밀원꽃 씨앗을 꿀벌 식당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 금액 후원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전하는 캠페인이다. 윤여정씨는 “그린피스에서 캠페인 영상 출연 제의가 오기 전부터 기후위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벌과 수분매개체를 보전하고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긴 여정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잔나비의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여 꽃이 피어나는 따사로운 분위기를 전하고자 했다. 잔나비 역시 이번 캠페인에 사용료 없이 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부사무총장은 “윤여정 배우가 생태계 지킴이인 벌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그린피스 캠페인에 함께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윤여정 배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벌을 살리는 캠페인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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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0
  • '쯔쯔가무시병', 10월 말 환자 급증...조기에 항생제 치료 중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가을철 발열성 질환 중 약 90% 정도를 차지한다. 질병관리청은 27일(42주차) 현재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가 0.91로 평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의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하여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이 되는 것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부위를 물게 되는데,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사람은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고열,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이 감염되면 나타난다. 이후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신에 걸친 발진과 더불어 물린 부위에 전형적인 가피가 나타난다. 말라리아나 장티푸스, 뎅기열, 렙토스피라 등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 오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쯔쯔가무시병이 진단되면 항생제 치료와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한다. 사람 사이에서 전파가 일어나는 병이 아니므로 격리할 필요는 없다. 합병증이 없고 중증이 아니라면 치료하지 않아도 수일간 고열이 지속되다가 회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뇌수막염, 장기부전이 발생하거나 패혈증, 호흡부전, 의식 저하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털진드기는 9월말부터 10월 초에 증가하기 시작하며, 환자는 10월말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추수기 및 가을 단풍철에 털진드기와의 접촉 확률이 높아질 수 있음에 따라,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 위험환경 노출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하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및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쯔쯔가무시균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기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며,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10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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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7
  • 국제 수리의 날...“고쳐 쓸 권리, 수리권 보장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애플 핸드폰 자가 수리워크숍을 통해서 배터리나 액정을 교체하고 나면 정품이 아니라는 경고 메시지가 뜹니다. 자가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런 메시지를 보면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핸드폰이 고장 난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게 됩니다” 국제 수리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수리권 법률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위 사진)’에 참석한 서울환경연합 ‘수리수리다수리’팀 박성연 활동가는 이렇게 말하며 “자가 수리권 보장을 위해 기업이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좀 더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의 자가 수리를 돕도록 구체적인 법령으로 수리권에 제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수리권 법제화를 촉구했다. 컴퓨터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수집해 재사용하는 사회적 기업 ‘리맨’ 의 구자덕 대표 또한 스마트폰 액정 파손 수리를 할 때 기업별 제품 분해 단계를 예시로 들며 수리가 쉽게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액정 분해에만 삼성, 애플 18~24단계, 배터리 교환을 위해서는 15~24단계나 분해해야 한다”며 “반면, 페어폰이란 제품의 배터리는 도구 1개로 간단히 5단계 만에 분해되고, 액정도 도구 2개로 15단계면 분해할 수 있다”고 실질적인 수리권 보장을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서울환경연합은 현 수리권 법안이 시행되는 2025년 전까지 △기업이 수리가 쉽도록 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도록 의무화하고 △소비자가 수리 방식 및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를 보장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수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도록 의무화를 촉구했다. 2022년 12월에 수리할 권리가 포함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현 법안은 보증기간 내 부품을 확보 및 부품의 배송 기한을 의무화하는 것만 담고 있으며, 대통령령으로 정해야 할 수리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은 전혀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국제 수리의 날은 오픈수리국제연맹 ORA(Open Repair Alliance)이 지구적으로 폐기물이 야기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7년부터 지정한 날로, 매년 10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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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사진] 은빛 억새밭서 힐링...서울정원박람회 시작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의 감성을 담은 2023 서울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를 지난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마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전문가‧학생‧시민의 참여로 조성한 정원작품을 선보이고, 정원산업전과 정원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년보다 행사 기간을 늘려 7일간의 본행사 이후에도 11월 15일까지 정원 전시를 상설 운영한다.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서울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의 감성을 담은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후 공원 등에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해 경관을 재창조하고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통해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정원박람회 개최장소인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은 하늘과 초원이 맞닿은 경관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특히 가을에는 은빛 억새꽃이 드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서울시는 이번 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하늘공원을 더욱 매력적인 여가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월드컵공원은 쓰레기 매립지로 변한 난지도를 되살리기 위해 1996년부터 안정화 사업을 추진해 2002년 평화의공원‧하늘공원‧노을공원‧난지천공원 등 4개 공원으로 조성된 서울의 대표 공원이다. 이번 정원박람회에서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로 조성된 수준 높은 정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가 참여한 ‘초청정원’ △전문 정원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가정원’ △조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만든 ‘학생정원’ △정원을 좋아하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모아정원’ △이벤트 성격의 소규모 정원인 ‘포토가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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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사슴에게 점령당한 외딴 섬 '안마도'...해결 방안 마련되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30여 년 동안 야생화된 수백 마리의 사슴으로 인해 고통 받던 안마도에 대한 해결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와 인근 섬에는 수백 마리의 사슴이 무단 방치된 상태다. 1985년 경 축산업자가 사슴 10여 마리를 기르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추정하고 있지만, 지금은 아무도 사슴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사슴들로 인한 안마도 및 인근 섬의 산림과 거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먹거리가 부족한 동절기에 사슴들은 나무껍질을 벗겨 먹고 민가까지 내려와 농작물을 훼손하고 있다. 사슴은 빠르고 울타리를 높이 뛰어넘을 수 있어 포획하기도 어려울뿐더러 헤엄도 잘 쳐 인근 섬까지 점차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안마도에 무단 방치된 수백 마리의 사슴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과 주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생각함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하고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영광군과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제는 사슴이 현행 법상 가축이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지 않아 함부로 잡을 수 없다. 또한 안마도의 사슴을 '유해 야생돌물'로 지정하는 것을 두고 의견도 갈리고 있다. “섬 주민과 생태계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마도 사슴을 야생동물로 지정하는 등 국가가 나서야 한다.”라는 의견과 “축산업자의 잘못으로 발생한 문제인 만큼 축산업자가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면 제한적 범위에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이 가능하지만 사람이 기르던 가축을 야생동물로 볼 수 없고, 사람의 잘못으로 시작된 문제를 동물의 생명 침해로 해결하는 것이 타당하냐”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국민권익위가 이번 달 11일부터 20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국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응답자 4,645명 중 3,245명(69.9%)이 “안마도 사슴은 야생동물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또 2,681명(61.6%)은 “총기를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포획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응답자 3,383명(72.8%)은 “안마도와 같이 고립된 일부 지역에서 야생화된 가축이 피해를 끼칠 경우 그 지역으로 최소화해 국지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유해야생동물에 포함시키자”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또, 3,872명(83.4%)은 “기존 '동물보호법' 이외 '축산법'에 가축 무단 방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규정하자”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이 외에도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 ▴가축 사후 처리를 강화 ▴재발방지를 위해 사안의 심각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고충처리국장은 “오랜 기간 무단 방치된 사슴으로 인한 생태계 피해와 주민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슴으로 인한 피해 해결도 중요하지만 유기된 다른 가축의 사안과도 연관돼 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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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4
  • [사진] “기후위기시대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연세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다시 운용되는 것을 환영하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유지를 촉구하는 손팻말 퍼포먼스를 펼쳤다.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모든 차량의 운영을 허용하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을 중단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서울시는 6개월간의 모니터링으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인한 영향이 있는지 파악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6개월간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한 후 최종 방침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서울시는 보행로 확대, 기후동행카드 도입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해제하는 것은 정책 기조와도 맞지 않다”고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 재개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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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2
  • 호주 활동가 “만인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 투기 용납 안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국민 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 행동’ 집회에 참가한 국내외 활동가들은 한 목소리로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 투기를 규탄했다. 반핵아시아포럼 발표를 위해 방한한 호주 아드리안 글라모건 활동가는 “만인의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를 투기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글라모건 활동가는 “호주로 돌아가 일본의 만행, 한국의 반대 투쟁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총장은 “후쿠시마 사고로 일본은 아직도 원자력 긴급 사태 선언이 발령중으로, 핵 연료봉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는 30~40년 안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아직도 폐로가 진행 중인데, 몇 십 년으로는 불가능한 폐로를 가능한 것처럼 보이려고 핵 폐수를 바다에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의 ‘핵 오염수 반대 국민 행동’을 소개한 부산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운용 대표는 “6월 한 달 동안 부산시민 11만여 명의 서명과 7월 8일 부산역 광장 집회, 일본 총리관저와 도쿄전력 항의 방문 등 일련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운동을 펼쳤다”며 “핵 오염수 반대 투쟁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투쟁, 함께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흔딜리지 말고 길게 싸우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공동행동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대시민 추석 귀향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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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기후정의행진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500여 단체 수만 명 참가 예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500여개 단체, 추진위원 1400명, 시민 수만 명이 참여하는 923 기후정의행진이 오는 23일 서울시청과 숭례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을 기치로 23일 정각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2시부터 본행사인 집회와 행진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후정의행진 기치는 △기후재난으로 죽지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하라 △철도민영화를 중단하고 공공교통 확충하여,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라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신공항건설과 국립공원 개발사업 중단하라 △대기업과 부유층 등 오염자에게 책임을 묻고,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등을 5대 대정부요구로 제시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국에서 버스와 기차로 상경한 시민들이 본집회를 마친 뒤 울 시청-숭례문 일대에서 출발하여 주요 거점을 경유하여 용산 대통령집무실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등으로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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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1
  • “기업 기후정보 공개하라”...환경단체, 헌법 소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시민들과 함께 ‘기후공시 도입을 위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그린피스는 20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높이 2미터의 대형 금고 조형물에 ‘기후공시 헌법소원’이 씌여진 열쇠를 끼우는 행위극을 하며 기후대응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재산권 환경권 침해 △자본시장법 위헌이라는 글씨를 들고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그린피스 양연호 활동가는 “현행 자본시장법은 기업의 투명한 기후 대응 정보를 공개하도록 강제하고 있지 않아 국민의 재산권과 환경권을 침해한다”며 “투자자는 투자 대상 기업의 기후위기 관련 위험과 대응, 전략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재산권이 침해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에서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기업의 기후 위기 대응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지 않으면 기업의 그린워싱을 막을 수 없고, 결국 국민의 환경권도 침해받을 수 있다”고 헌법 소원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헌법 소원에 이름을 올린 청구인단은 1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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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0
  • 국내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외침 이어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6일 서울 새문안로에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 용인 윤석열 정부 규탄! 일본산 수산물 전문 수입금지! 4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을 위해 서울, 뉴욕, LA, 시애틀, 보스턴, 나고야, 자카르타, 시드니, 취리히,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복훔 등 전 세계적으로 7개국 12개 도시에서 동시 집회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시민 3천명이 모여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해안스님은 지금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여러 시민들이 시위를 이어가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 같다며 “바다의 변화가 시작되었고, 우리 모두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생명의 바다를 보호하고, 나와 우리 미래세대의 안녕을 위해 반드시 핵오염수 투기를 막아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해안스님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4개월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는 “기독교계는 성서를 근거로 오염수 해양투기가 피해를 전가하는 반시대적인 결정이자 비윤리적인 생태학살 행위이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교만과 죄악”이라고 규정했다. 이 목사는 “전 세계 22억 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본정부의 범죄를 고발하고 반대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정부를 비롯해 전세계의 핵발전소, 핵무기를 없애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추구하는 세상을 위해 애써나가겠다”고 밝혔다 .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 위원회 박성재 신부는 오염수 해양투기가 “해양 생태계에게 있어서 명백한 핵테러이며, 공동의 집 지구 생태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인 동시에 하느님께서 만드신 창조 세상의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 모든 생명들, 고통받는 모든 약자들과의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한 국제연대활동에 나선 야당-시민사회 미국방문단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6일 뉴욕 일본총영사관-UN본부 앞 등 맨하탄 일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뉴욕의 촛불집회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스위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8개국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보훔, 뉴욕, LA, 시애틀, 보스턴, 서울, 부산, 나고야, 자카르타, 시드니, 취리히, 에버리티스 등 14개 도시에서 15~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촛불집회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뉴욕집회는‘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뉴욕·뉴저지·워싱턴DC의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이 날 뉴욕집회에는 야당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이수진, 정의당 강은미 의원, 시민사회를 대표해 진보연대 박석운 대표,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 어민을 대표해 전국어민총연합회 김영철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 외에도 5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부가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꽃들에게 희망을’의 작가, 트리나 폴러스(Trina Paulus)도 함께 참여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점에 함께 공감하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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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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