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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리고 걸으며 건강관리하기 좋은 가을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제국민마라톤에 참석한 시민들이 달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국민마라톤에는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해 △하프 △10km △3.6km 등 3개 코스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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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달리고 걸으며 건강관리하기 좋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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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르게 걸어야 자세 교정 도움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트레이너들의 트레이너’로 불리는 김진 진핏메디컬운동센터 대표가 20일 한화생명 주최로 열린 ‘바르게 걷기 및 자세교정’ 강의에 참여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강의에서 김진 대표는 △올바른 걷기 방법 △자세 교정의 중요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의를 개최한 한화생명 관계자는 “강의를 통해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자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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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르게 걸어야 자세 교정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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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마일런대회...달리며 얼굴기형 환자 돕는다
- [현대건강신문]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주최한 ‘치과인과 함께하는 얼굴기형 환자 돕기 2024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하 스마일런)’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4,781명이라는 역대 최대의 사전등록자가 몰리며 조기 마감었다. 당일 현장에도 4,500여명이 참여해 여의도 한강공원을 가득 메웠다. 옥용주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개막식에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태근 협회장, 이부규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등을 비롯한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빈,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일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연예인으로 오정태 개그맨과 개그우먼 김승혜, 박소영 씨가 참석해 행사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대회 참가자 32명은 경품 추첨을 통해 파나소닉 안마의자, 청소기, 면도기 등 생활가전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또한 아쿠아픽 구강용품 6종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경품이 지급되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주최한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은 “치과계 가족들과 국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은 이번 행사는 구강암과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알리는 범치과계 마라톤 대회가 되었다”며 “한강변을 달리며 지인, 가족과 좋은 추억도 쌓고 우리사회를 더욱 더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장소희 대회준비위원장은 “올해 스마일 런 행사도 치과인들과 국민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축제가 되었다”며 “얼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후원의 참뜻을 되새기는 문화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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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염 더위 피해 한강서 야간 수영 즐기는 사람들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9일 서울 한강 여의도 수영장을 찾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 속에서 야간 수영을 즐기고 있다. 서울시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어 시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18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천 원, 청소년 4천 원, 성인 5천 원이고, 물놀이장은 어린이 1천 원, 청소년 2천 원, 성인 3천 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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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염 더위 피해 한강서 야간 수영 즐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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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폭염 무더위, 물로 식힌다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월드컵공원 난지비치에서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가 펼쳐졌다.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두 개의 대형 풀장이 가설된다. 대형 풀장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유아들을 위해 미스트터널과 이동식 워터분수, 미니 수영장도 설치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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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리 올림픽 핸드볼 승전보에 국민들 스트레스 해소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지난 25일 세계 6위 독일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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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드, 격한 운동시 치아 손상 줄여
- "농구처럼 격한 스포츠, 마우스가드 필수죠"KCC의 초특급센터 하승진 선수(위 사진)와 포워드 추승균, 정훈 선수가 19일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을 찾았다.농구는 선수들 간의 신체접촉이 많아 크고 작은 부상이 잦은 격렬한 스포츠다. 특히 센터를 맡고 있는 하승진 선수는 경기를 하면서 치아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이 많아 치과를 자주 찾게 되었다. 유명 농구 선구인 하승진, 추승균, 정훈 선수의 치아를 보호해줄 안전장비 '마우스가드'애용자이다. 농구는 물론 축구, 격투기 등 모든 스포츠에 있어 치아 보호에 필수적이라고 하는데 이번 호에서는 마우스 가드에 대해 살펴 본다.스포츠 치의학 전문가인 이성복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교수를 만나 부상 치료부터 치아 부상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마우스가드'에 대해 알아보았다. 스포츠 선수들의 치아 건강 상태는"스포츠 경기 중에 선수들이 다치는 일은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인라인 스케이트 등 속도를 즐기는 운동, 농구, 축구, 격투기 등 접촉성 운동의 경우에는 치아와 턱관절, 턱뼈, 그리고 잇몸과 입술 등 악안면 영역의 손상률이 매우 높다.미국의 운동 부상 방지를 위한 국립 청소년 체육재단의 보고에 의하면 운동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시즌 동안 얼굴이나 입 주위에 외상을 입는 경우가 10%에 이른다고 하며, 미국치과의사 협회에 따르면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면 고등학교와 대학 풋볼에서만 약2십만건의 치아상해를 매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마우스가드의 효과는"마우스가드는 입안에 착용하는 보호 장치로서 '마우스피스', '마우스 프로텍터'라고도 부르고 있다. 마우스가드는 외력으로부터 턱과 입 주위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여 턱뼈의 골절을 방지하고, 구강 내외 연조직의 손상을 방지하며,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치아의 파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뇌진탕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마우스가드 얼마나 사용하고 있나"미국 치과의사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거의 모든 스포츠에 대해 마우스가드 착용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취미로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은 물론이고 프로 선수들조차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명의 선수 중 단 9명만이 마우스가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 마우스가드를 연습 중이나 경기 중에 상시로 착용하는 선수는 단 1명(1%)이에 불과했다" 어떤 마우스가드가 효과적인가"마우스가드는 스포츠용품 등으로 판매하는 간이형 장치로 많이 광고되고 있지만 커녕 입을 벌리면 곧바로 입에서 빠지거나, 치아에 정확하게 물리지 않아서 악관절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치아의 교합을 변하게 하는 등 위험한 상황을 만드는 일이 있다. 마우스가드는 본인의 치아에 맞춤형으로 정확하게 제작하여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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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가드, 격한 운동시 치아 손상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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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반신욕 중 심장마비 사망
- 반신욕 정말 위험가요?[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0일 새벽 반신욕을 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건강요법으로 알려진 반신욕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강>은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순환기내과 권범준 교수를 통해 올바른 반신욕법에 대해 살펴본다. 37~38도 목욕시 혈액 순환 좋아져자신의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도 정도의 더운물로 목욕을 하면 말초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산소나 영양분이 말초 조직까지 공급되어 신진대사가 높아진다. 적당한 온도(39도 이내)에서는 부교감 신경계가 우위가 되어 혈압을 내리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혈압 상승도 서서히 진행이 되다 다시 정상이 되므로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다.그러나 너무 뜨거운 물(42도 이상)에서는 오히려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말초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박수가 증가한다. 그리고 계속적인 수분 손실로 혈액의 응고성이 더욱 증가되어 심근경색이나 뇌 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너무 뜨거운 물에 장시간 있었다면 기존의 심장병이 악화될 가능성이 일부 있다. 특히 협심증, 심근경색, 판막질환, 심부전 등 심장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아침 반신욕 심장 무리 줄 수 있어 보통 취침 한 시간 전에 반신욕을 하는 것이 수면에 효과적이지만 그렇다고 이른 아침의 반신욕이 나쁘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잠에서 막 깨어 혈액순환이 정체돼 있는 상태에서 반신욕을 오래 하게 되면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심장이 튼튼한 사람들은 괜찮지만 약한 사람들은 심장의 산소 소비량이 많아지며 부담이 될 수 있다. 반신욕 자체로 사망 위험 적어 너무 뜨거운 물에 장시간 있었다면 기존의 심장병이 악화될 가능성은 있지만 반신욕 자체가 사망에 이르게 할 만큼 위험하다고는 하기는 어렵다. 황장엽 전 비서의 경우도 사망 당시의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반신욕으로 인한 사망이라기 보다는 고령으로 인해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반신욕 전 물 한잔 좋아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도 전후의 물로, 한번 욕조에 있는 시간은 10분 이내로, 2~3회 욕조로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총 30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팔은 밖으로 빼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온도에서는 부교감 신경계가 우위가 되어 혈압을 내리고 진정을 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미지근한 반신욕의 경우 혈류량과 혈류 속도가 30% 가량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전신의 혈액공급이 많아져서 신진대사가 촉진되었음을 알 수 있다.또한 식후 1시간 이내, 격렬한 운동 1시간 이내에는 위장의 운동이 나빠져서 소화 흡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도록 한다. 고령의 심장병 환자의 경우, 체온보다 약간 높은 37~38도의 물(39도를 넘지 않도록)에서 10~20분 정도로 명치 아래까지 몸을 담그며, 목욕에 의한 탈수를 보충하기 위해 반신욕 전에 한 잔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론 일률적인 방법보다는 각각의 개인의 특성과 그날 그날의 몸 상태에 따라서 적절한 목욕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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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반신욕 중 심장마비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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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열풍...제대로 걸어야 효과 백배
- 요즘은 어딜 가나 걷기 열풍이다. 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제주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로 트레킹을 떠나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서점에서는 걷기 좋은 명소를 소개하는 책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걷기 위한 여행까지는 아니더라도 공원이나 집 주변을 걷는 사람들 역시 눈에 띄게 많아졌다. 걷기는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지만, 무작정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 걷는 게 능사는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걷기 방법을 찾아 올바른 자세로 걷지 않는다면 운동 효과가 떨어질뿐더러 부상의 위험도 있다. 몸에 좋은 걷기, 제대로 걷는 방법 걷기 운동은 신체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우선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해주기 때문에 관절, 뼈가 약한 사람들에게 많이 권장된다. 노년기에는 근육이 감소하고 신경계의 퇴화로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이 둔해지기 마련이지만,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해온 사람이라면 노화현상이 지연되고 심폐와 근육의 지구력을 유지할 수 있다. 폐경기 또는 갱년기 여성에의 경우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막고 근육량을 유지시켜주는 장점도 있다. 더불어 중저 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주 4~5회일, 하루 40~60분씩 규칙적으로 실시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나다. 장점이 많은 걷기라도 걷기 자세가 흐트러진다면 다른 신체부위에 부담을 주게 된다.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걸으면 어깨와 척추에 충격으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보폭을 옮길 때 발뒤꿈치에서 엄지발가락으로 바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몸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발목과 무릎, 척추에도 큰 충격을 주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올바르게 걷는 방법은 걸을 때 의식적으로 시선을 전방에 두고 허리를 편 자세로 엉덩이와 상체가 일직선이 되게 하는 것이다. 양발은 11자를 유지하면서 일정한 보폭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걸을 때 발뒤꿈치에서 발 중심을 바깥쪽으로 이동해 새끼발가락 쪽에서 엄지발가락 순으로 발 전체의 중심이동이 자연스러운 것이 바람직하다. 보행속도는 20분쯤 걸어 약간 땀이 배어나올 정도가 좋고, 보폭은 넓게, 허리는 좌우로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 등줄기는 곧게 펴고 팔을 크게 흔든다. 걷기 전에는 무릎과 발목을 안쪽, 바깥쪽으로 5회 이상 돌려주는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부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파워 워킹, 뒤로 걷기… 나에게 맞는 걷기 방법 선택 걷는 것에도 방법에 따라 운동효과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운동 시 본인이 원하는 목적이나 상태에 따라 속도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빠르게 걷는 파워 워킹은 뼈를 튼튼하게 해 골밀도를 높여주고 달리기를 할 때보다도 더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모시켜 비만과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여성들에게 좋은 걷기 방법이다. 평상시 걸음 보다 3배 정도 빠른 시속 6~8km의 속도로 팔을 힘차게 저으며 큰 보폭으로 걷는다. 뒤로 걷기는 평소 걸을 때 사용하는 종아리 뒤쪽 근육이 아닌 앞쪽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고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어준다.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이 걷기 방법은 앞으로 걸을 때와는 달리 발가락 부분이 먼저 땅에 닿도록 해야 한다. 시야를 확보할 수 없고, 배경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써서 천천히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릎이 아픈 관절염 환자들은 평지에서 자신의 키에서 50Cm 전후의 보폭으로 30분 정도 천천히 걷는 게 좋다. 무릎 부근의 근육과 인대를 튼튼히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천천히 걷기는 다리 관절에 주는 충격이 절반 정도로 부담이 적어 관절염 환자에게 적합하다. 넉넉하고 바닥이 푹신한 신발을 착용하는 게 좋다. 건강 위해 걸었는데 아프다면 걷기를 할 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질병으로는 족저근막염이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이라는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에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병이다. 과도한 운동, 퇴행성이 주된 원인으로, 심한 경우에는 걸어 다니지 못할 정도로 발바닥 통증이 심하다. 특히 트레킹이 유행인 요즘 평소 걷지 않던 사람이 장시간 걷을 때 발병하기 쉬운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오래 방치하면 만성적인 발 뒤축 통증과 보행습관이 변해 무릎, 엉덩이, 허리에도 통증이 오게 된다.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는데, 아픈 부위에 충격파를 쏴서 통증 민감도를낮추는 체외충격파 치료의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도 2~3회 정도 치료로 약 75~85%정도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아킬레스건 부상은 반복된 강한 충격을 지속적으로 받아 피로가 누적되거나, 삐끗하여 관절낭이나 인대가 늘어나는 염좌, 기타 부상을 당할 때 연이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지 못했거나 노화로 인해 아킬레스건이 굳어 있는 상태에서 충격을 주면 아킬레스건에 작은 파열이 생기면서 염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걷기 전후 스트레칭은 아킬레스건염을 막는 좋은 예방법이다 아킬레스건염으로 걷기가 어려울 경우 발뒤꿈치를 감싸 주는 보조기를 사용한다. 발에 무리를 주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1∼2주 뒤 회복된다. 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도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 주사제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아킬레스건염이 습관적으로 재발하면 아킬레스건 일부를 잘라 주는 수술을 한다. 하지만 수술 후 일정기간 목발을 이용하는 등 생활에 불편이 따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보통은 통증부위에 충격파를 쏴 통증을 줄이는 체외충격파 시술로 치료를 한다. 2~3회 정도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도 없고 치료효과가 높다. 강서힘찬병원의 박일석 과장은 “걷기가 몸에 좋다지만 심한 급성 관절염으로 통증이 있는 사람이나 족저근막염으로 발바닥 통증이 심한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며 “특히 중년이상의 나이는 자신도 모르게 관절이 약해지고 노화가 진행되는 상태로 달리기나 걷기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운동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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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열풍...제대로 걸어야 효과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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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뇌 발달 효과
-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분석, 전문기사 집중력-기억력 우수한국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에서 고대로부터 즐겨오던 ‘바둑’이 두뇌의 구조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하여 처음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팀은 바둑경기에 대한 뇌영상 연구를 통하여, 장기간의 바둑훈련이 뇌기능과 연관된 뇌의 구조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재단법인 ‘한국기원’ 소속의 10년 이상 장기간 바둑을 훈련한 젊은 프로기사와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의 발달 양상과 일반인을 비교했다.연구결과 바둑전문가 집단의 두뇌는 일반인들에 비하여 구조적으로 대뇌 전두엽과 변연계 그리고 대뇌 피질 하부를 구성하는 시상 등 다양한 영역들 간의 상호 연결성이 고도로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영역은 집중력, 작업 기억, 수행조절능력 및 문제해결력 등의 중요한 인지기능의 발휘에 매우 중요한 대뇌구조들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이러한 구조들 간의 정보전달이 장기간 바둑훈련을 한 사람들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뇌영상학 분야의 저명한 잡지인 뉴러이미지 8월호에 게재된다. 권준수 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가 인간 두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규명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두뇌계발의 교육적인 목표와 인지기능에 연관된 여러 장애들의 치료성과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권 교수팀은 현재 장기간 바둑훈련을 통한 기능적 두뇌발달의 영향을 규명하고자,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작업 기억실험에 대한 분석과 신경심리검사에 대한 분석도 병행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바둑훈련에 의한 뇌기능의 발달 및 인지기능의 전개과정을 보다 포괄적이고 명확하게 규명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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