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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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매화향 맡으며 봄길을 걷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낮 최고 기온이 20도가 넘으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날씨를 보인 지난 24일 서울 청계천 하동매실길을 찾은 시민들이 매화꽃 향기를 맡으며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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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사진] “맨발걷기, 자연 접촉하며 심신 안정 도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3일 경기 부천시 원미산을 찾은 사람이 맨발로 등산로를 걷고 있다. 국제맨발걷기협회 김도남 회장은 “자연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할 수 있는 맨발걷기가 자연 치유 능력을 활성화시키며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준다”며 “맨발걷기를 실천하기 위해 꼭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주변이나 학교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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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예방하려면 주 3~4회 이상 근육운동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건강한 노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럼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 위험을 낮추기 위해 근력운동을 얼마나 해야할까?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저항성운동을 주 3일 이상, 적어도 1년 이상 지속하면 근감소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 저항성운동(resistance training)이란 근력 및 근지구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신체, 기구 등의 무게를 활용하여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는 운동을 말하며, 근력운동(strength training)은 저항성운동의 일종이다. 근감소증 진단에 관한 주요 지표인 저근육(low muscle mass)은 신체기능 감소, 골다공증, 당뇨병, 사망률 등의 위험 증가와도 연관된다. 미국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ACSM)의 신체활동 지침은 “주당 2~3일의 저항성운동 수행”을 권고하고 있지만 수행 빈도가 증가할수록 근감소증 위험 감소 효과가 비례하게 증가하는 지를 규명한 연구는 미비하며, 더욱이 저항성운동의 수행 빈도와 기간을 동시에 고려하여 근감소증 위험 감소 효과를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40~79세 성인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저항성운동의 수행 빈도 및 수행 기간과 근감소증의 주요 진단 지표인 저근육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저항성운동의 수행빈도는 주당 1일, 2일, 3~4일, 5일 이상 수행한 경우, 수행기간은 12개월 미만, 12~23개월, 24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저항성운동을 수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주 3~4일씩 12~23개월 동안 저항성운동을 수행한 경우 근감소증 위험이 20%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주 5일 이상 수행한 경우에는 24% 감소했다. 특히 저항성운동을 24개월 이상 지속한 경우에는 효과가 극대화되어, 주3–4일 및 주 5일 이상 수행한 경우 모두 근감소증 위험이 각각 45%씩 감소했다. 하지만 주 3일 이상의 저항성운동 실천율은 전체 9%(남성 11%, 여성 8%)였으며 1년 이상의 저항성운동 실천율도 9%(남성 12%, 여성 8%)에 불과해,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저항성운동 실천율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신체기능 저하, 골다공증, 당뇨병, 사망률 등의 위험 증가와도 관련된 근감소증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주 3일 이상 꾸준히 저항성운동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라고 당부하며, “향후 저항성운동의 유형과 강도까지 고려한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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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29일부터 과천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열려
    [현대건강신문] 봄의 문턱에 서서 개화를 준비 중인 봄꽃의 새초롬한 얼굴도 사랑스럽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 중순경 남부지방의 개나리가 만개하기 시작해 점차 전국이 봄꽃으로 물들 예정이다. 이처럼 개나리, 매화 등이 봄의 전령사를 자처한 가운데 진정한 봄의 여왕 벚꽃도 예년보다 서둘러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3월 23일 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대구, 강원 등 전국에서 벚나무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인데 수도권은 이보다 조금 늦은 4월 전후로 상춘객을 맞이한다. 여의도, 석촌호수 등이 대표적인데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이 ‘한번 가본 사람은 매년 가는‘ 숨은 벚꽃명소로 이름을 알리며 약 25만 여명의 봄 손님이 다녀가고 있다. 오는 29일부터 약 한 달 간 ’벚꽃야경-미라클 나이트(The Miracle Night)‘라는 테마 아래 펼쳐지는 2024년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올해의 경우 야간경마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봄꽃과 레저의 만남이라는 전국 유일의 이색 벚꽃 명소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금동마상’에서부터 승마용 말들이 사는 ‘승용마사’까지 벚나무 백여 그루가 뿜어내는 꽃내음이 말발굽 소리, 함성소리와 어우러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버스킹 공연, 다양한 체험클래스 뿐 아니라 초보경마퀴즈, 포니체험 등 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콘텐츠도 다수 선보인다. 매년 인기가 높았던 ‘말’을 주제로 한 우아한 분위기의 포토존과 야간조명 역시 올해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인생샷’과 함께 소중한 사람과의 예쁜 추억도 얻어가 보는 건 어떨까. 한편 한국마사회는 승마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2024년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학교체육 승마 참가 학교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승마 교원 연수 지원사업’을 3월부터 시행하여 보다 안전한 승마교육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승마체험 연수 10회를 포함해 온라인 이론 교육 및 지도 학습 자료 제공 등을 지원받으며 승마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교원은 최대 내륙 150명, 제주 20명 규모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과 교원연수 지원 프로그램은 승마를 통한 체육교육의 다양성 확장과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나아가 승마의 대중화를 향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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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사진] 걷기 좋은 계절 봄 왔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10일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올라가며 많은 시민들이 서울 동대문구 청계천 수변 공원에서 걸으며 봄기운을 느끼고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겨우 내 찐 살로 복부 비만이 생기면 고혈압, 당뇨 등 발생 위험이 2.3배까지 높아진다”고 밝히며 “걷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태우고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봄철은 일교차가 커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 야외 활동 시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조심해야 한다. 세란병원 신경과 윤승재 과장은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조기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낮추고 이는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뇌졸중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고 매일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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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퍼거슨 맨유 전 감독 ‘퍼기타임’, 축구 이어 경마에서도 통해
    [현대건강신문] 박지성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전설의 맨유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Sir Alex Ferguson). 축구계의 현인답게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명언 제조기로도 유명하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는 의미의 ‘트인낭’이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그의 가치관을 보다 정확히 표현한 명언은 ‘난 인생에서 비기기 위한 경기를 해본 적이 없다. (I’ve never played for a draw in my life.)’ 일 것이다. ‘승부의 신‘ 답게 침체기에 빠져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팀으로 이끌었던 그는 지난 2013년 72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는데, 이후에도 종종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목격됐지만 맨유가 부진할 때마다 표정이 급격히 굳어지며 그 표정 또한 축구팬 사이에서 회자되곤 했다. 그런 그가 마치 맨유가 우승한 마냥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친구들과 얼싸안는 장면이 오랜만에 목격됐다. 그곳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아지즈 경마장. 뼛속까지 경마팬이자 마주이기도 한 퍼거슨의 ’스피릿 댄서(SPIRIT DANCER)‘가 현지 기준 지난달 24일 열린 사우디컵 제7경주 네옴 터프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결승선 약 300m 전방에서 추입하기 시작해 리안 무어가 기승한 룩셈부르그(LUXEMBOURG), 빈 파이살 사우디 왕자 소유의 그로서잭(GROCER JACK) 등을 모두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2위는 딥임팩트의 자마로 역시 추입에 능했던 일본의 ’킬러 어빌리티(KILLER ABILITY)‘. 우승마에게 주어진 우승상금은 총 상금의 절반인 100만달러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3억 4천만원이다. 지난해 바레인 국제 경마대회에서도 퍼거슨에게 우승과 함께 약 7억원의 상금을 안겨다 준 ’스피릿 댄서‘. 바레인 인터내셔널 트로피컵 우승 당시 친구이자 공동마주인 게드 메이슨이 퍼거슨을 너무 세게 껴안고 점프하는 바람에 갈비뼈가 부러지는 일도 있었는데 “스피릿 댄서가 우승했으니 내 갈비뼈 정도는 부러져도 괜찮다”며 웃어 보일 정도였으니 퍼거슨의 경마 사랑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듯하다. 이번 사우디 네옴 터프컵에서도 우승소감 인터뷰 내내 친구이자 공동마주인 게드 메이슨, 피터 던과 어깨동무한 채로 웃음 짓는 그를 보며 팬들은 “이 분은 여기서도 우승 하시네”, “말도 라커룸 들어갈 때 긴장할 듯” 같은 재밌는 반응을 내놓으며 이제 경마팬이자 마주로서 즐거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퍼거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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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실시간 운동 기사

  • 월드컵 앞둔 손흥민 얼굴 골절로 수술...눈 주위 뼈, 작은 충격에도 손상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월드컵을 2주 가량 앞두고 우리나라 대표 축구 스타인 손흥민 선수가 부상을 입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와 UEFA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중 상대방 선수의 어깨와 얼굴이 강하게 충돌하며 경기장에 쓰러졌다. 이후 손 선수는 왼쪽 얼굴이 부어 올라 바로 교체됐다. 손 선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된 손흥민 선수가 안면 골절 수술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전문의는 손흥민 선수의 얼굴이 부은 것과 소속팀이 안면 골절 수술을 받는다고 밝힌 정황을 비춰볼 때 손흥민 선수는 안와골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눈을 감싸고 있는 뼈에도 골절이 올 수 있는데, 이를 안와골절이라고 한다. 안와골절은 눈이 들어있는 공간의 골격과 바닥을 구성하는 ‘안와뼈’가 부러지는 것을 뜻한다. 교통사고 등의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안와뼈는 매우 얇아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다 눈을 부딪히거나 △테니스 △축구 △농구 등의 스포츠 활동을 하다 눈에 공이 맞거나, 등산이나 자전거를 즐기다 넘어지는 경우 등이다. 안와골절은 눈에 가해지는 충격을 주변으로 분산시켜주는 일종의 보호기전이다. 경미한 안와골절은 수술할 필요가 없지만 초기에 증상이 없다가 시간이 흐른 뒤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정형외과, 안과 등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안과병원 성형안과센터 배경화 전문의는 “안와골절은 증상이 없다 보니 다른 일로 CT촬영을 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안와골절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수술이 불필요하고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미한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알아채지 못해 수술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병원 성형외과 김연수 전문의는 “안와골절 진단은 단순 방사선 검사 보다 CT 등 영상의학 검사가 필수”라며 “치료는 부종 감소를 위해 얼음찜질을 하게 되고 주변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전문의는 “손흥민의 사례처럼 수술을 해야 할 때에는 붓기가 빠진 것을 기다린 후 시행하는데, 수술 방법은 골절 파편을 제거하고 골절 부위에 인공보형물을 넣어 안와를 재건해 준다”고 밝혔다. 안와골절인 경우 손흥민 선수의 회복기간은 3~4주 정도 예상된다. 오는 24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 전 까지 회복될 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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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4
  • 전동킥보드 이용 시 헬멧 꼭 써야하는 이유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동킥보드 이용 중 사고가 발생하면 머리나 얼굴을 다칠 위험이 높아, 헬멧 착용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의 ‘최근 5년간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 발생 건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 5년 사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약 15배 증가한 것이다. 개인형이동장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증가해 △2017년 4명 △2018년 4명 △2019년 8명으로 2배 증가했고, 부상자 수는 △2017년 124명 △2018년 238명 △2019년 473명을 급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공유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장치를 이용한 플랫폼이 많이 생겨남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경찰청은 이를 고려하여 개인용이동장치에 대한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의 분석 결과 대표적인 개인형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 사고 시 머리와 얼굴을 다치는 경우가 전체 사고 중 40%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팔 △손 △다리 순이었다. 개인형이동장치로 인한 사고 시 머리 부상이 많이 발생하며 지난해 도로교통법을 개정으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범칙금이 부과된다. 소비자원은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이용시 도로교통법등 관련 규정에 따른 이용자 안전수칙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동킥보드 주행 전 브레이크, 등화장치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 보호장비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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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전동킥보드 사고 시 대부분 헬멧 착용 안해
    전남대병원 성형외과 연구팀 발표...“헬멧 대여 시스템 등 개선방안 마련 시급” [현대건강신문] 전동킥보드로 인한 교통사고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은 이용자 중 85%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60%가 안면 외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3%에 해당되는 이용자는 음주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보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성형외과 최준호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한국의 전기스쿠터 관련 외상 현황’(Electric Scooter-Related Trauma in Korea)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 2018년 4월~2021년 10월까지 전동킥보드 사고로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1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여부와 부상 부위 등을 분석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사고로 내원한 환자는 2018년에는 5명에 불과했지만 ▲2019년 18명 ▲2020년 30명 ▲2021년 55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 조사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이 발표한 전동킥보드 사고 수치인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등의 연평균 증가율과 비슷하다. 특히 사고 당시 85%(92명)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중증외상환자 15명 중 14명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 이 중 5명(4.6%)은 사망이나 혼수상태, 전신마비 등 심각한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 부위의 경우 108명 중 60.2%(65명)는 안면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며, 머리 21.3%(23명), 상체 14.8%(16명), 하체 9.3%(10명), 가슴 6.5%(7명), 복부 2.8%(3명) 순으로 이어졌다. 안면 외상 환자 65명 중 89%(58명)는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그 중 84.5%(49명)가 열상을 입었고, 찰과상 53.4%(31명), 골절 27.6%(16명) 순이었다. 특히 사고환자 중 21.3%(23명)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으며 이 중 22명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동킥보드 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남자가 82.4%(89명)로 여자 17.6%(19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번 논문을 작성한 전남대병원 성형외과 최준호 교수는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전모 착용 여부에 따른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 연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헬멧만 착용하더라도 심한 외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착용이 의무화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착용률이 적은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헬멧 대여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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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3
  • 노년 괴롭히는 급성 심정지, 빠르게 걷기로 예방 가능
    상계백병원 진무년 교수 “가이드라인 권장 5배 이상 운동량에서도 급성 심정지 위험 높이지 않아” [현대건강신문] 적절한 신체 활동이 심혈관 질환의 가장 큰 위협인 급성 심정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계백병원 진무년 심장내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세대 정보영 교수, 차의대 양필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504,840명 대상을 장기간 추적 관찰해 신체 활동량이 급성 심정지에 미치는 영향을 용량-반응 관계를 통해 확인했다. 연구 결과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참가자들과 비교하여,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최소 운동량의 3분의 2 수준의 신체 활동만 했을 때도 급성 심정지의 위험을 낮췄다. 이러한 운동 효과는 최소 권장 운동량의 5배까지 하여도 유지되었다. 그리고 최소 권장 운동량 5배 이상의 고(高) 운동량에서도 급성 심정지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신체 활동량에 따른 신진대사 해당치(MET)와 급성 심정지와의 용량-반응 관계 분석을 보면,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최소 신체 활동량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주당 5 MET-시간 신체 활동량부터 급성 심정지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운동 효과는 주당 40 MET-시간 신체 활동량까지 이어졌다. 급성 심정지 위험을 가장 낮추는 효과를 보이는 가이드라인 권장 최소 신체 활동량은 2배에서 3배 사이에 해당하는 구간에서 보였다. 또한, 이러한 신체 활동의 급성 심정지 위험을 낮추는 이점은 나이와 성별, 고혈압, 당뇨, 심부전 등의 동반 질환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하게 효과를 보였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가장 고 운동량을 보이는 그룹인 가이드라인 권장 최소 신체 활동량의 5배 이상을 한 참가자들에서 급성 심정지 위험이 높아지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운동이 건강에 주는 여러 이점은 그간 수많은 연구를 통해 알려졌지만,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운동에 따른 급성 심정지 발생에 대한 우려였다. 어느 정도의 운동량으로 급성 심정지를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는지, 과도한 운동량으로 인해 급성 심정지 발생의 위험을 높이지 않는지에 대한 용량-반응 연구가 부족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신체 활동이 급성 심정지 위험을 낮추는 예방 효과를 보이며, 일반 성인 수준에서의 고 운동량이 급성 심정지 위험을 높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진무년 교수는 “고령화 등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날로 증가하는데 첫 증상으로 급성 심정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반면,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최소 운동량을 하는 성인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이드라인 권장량 이하라고 하더라도 하루 10분 정도 매일 빠르게 걷기 정도의 중강도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급성 심정지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성인에게는 적은 양의 운동이라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이미 높은 수준의 운동을 하고 있는 성인도 꾸준히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급성 심정지를 비롯한 여러 심혈관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회보 2022년 4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유튜브 메이요 클리닉 프리시딩(Mayo Clinic Proceedings) 채널을 통해서도 진무년 교수의 연구 관련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노인 만성 허리 통증 잡으려면 근력운동보다 ‘걷기 운동’ 근력운동보다 ‘걷기 운동’이 노인 만성 허리 통증 경감과 연관성 커 걷기 운동이 노인 만성 허리 통증 발병률 0.57배 낮춰 허리 통증은 다양한 기능적·구조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으로 대다수 노인이 허리 통증을 갖고 있다. 노인층은 약한 허리 통증에도 일상생활을 지속하는 것이 힘들어 만성 허리 통증으로 진행될 경우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러한 가운데 노인의 만성 허리 통증은 근력운동보다 걷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통증 경감에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팀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65세 이상 5,233명의 ‘허리 통증과 걷기 및 근력운동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일주일 동안 걷기 운동을 한 날이 많을수록 허리 통증 감소의 연관성이 비례해서 증가했다. 특히 일주일에 5일 이상 걷기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허리 통증이 0.57배 경감되는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한상수 교수는 “만성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노인층 환자라면 무리한 근력운동보다는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며 “걷기 운동을 통해 허리 통증을 줄인다면 노인층의 삶의 질이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 만성 허리 통증과 걷기 및 근력운동의 상관관계’라는 논문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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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9
  • “청소년 체력 저하되는데 문화체육관광부 문제 소홀”
    “부처명에 체육 들어가, 건강 문제 소홀할 바엔 복지부로 옮겨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부처명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체육’이 들어가 있는데, 국민건강과 체력 문제에 소홀할 바엔 차라리 ‘체육’을 교육부나 보건복지부로 옮겨야 한다” 2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최형두 의원(국민의힘)은 이같이 질책하며 청소년, 노인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문체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실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7년간 교육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중고교 청소년의 체력이 저하되고 과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보에 따르면 최근 7년간 중고교 청소년들은 △왕복오래달리기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측정 항목에서 매년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 정도를 알 수 있는 체질량지수(BMI)는 남녀 학생 모두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2016년부터 고3 남학생의 경우 평균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인 과체중을 보였다. 최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청소년의 야외활동과 체육수업이 크게 줄어 체력 저하 폭은 더 커졌을 것”이라며 “노인 체력에 이어 청소년 체력마져 일본에 뒤처지기 시작했고 청소년 체력평가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은 국가 장래를 고려하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1992년부터 진행했던 ‘국민체력실태조사’ 통계 보고가 2019년부터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것을 두고, 최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 중 이런 체력센터에 다니면 어느 정도 건강을 잘 챙긴 경우”라며 “현행 체력조사 통계 표본의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라고 보완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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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표] 10년간 금지약물 적발 선수 중 ‘보디빌딩 최다’
    이상헌 의원 “도핑방지위, 실효성 있는 방안 못 내놔” [현대건강신문] 끊이지 않는 보디빌딩 종목의 금지약물 적발로 청소년에게 약물에 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상헌 의원이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받은 ‘최근 10년간 금지 약물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금지 약물 위반 횟수는 총 254건이며, 그 중 보디빌딩 종목은 151건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최근 10년간 매년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도 안게 되었다. 보디빌딩 종목의 금지 약물 적발이 계속되자 대한체육회가 2018년도 초 시범종목 전환을 경고했음에도 끊이지 않자 2019년 전국체전부터 시범종목으로 강등이 되었다. 같은 해 유튜브를 중심으로 전개된 보디빌딩·피트니스계의 금지 약물 사용 실태에 대한 폭로인 이른바 ‘약투 운동’으로 대중은 보디빌딩계의 금지 약물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시범종목으로 전환된 이후 많은 실업팀의 해체로 소속 선수들이 갈 곳을 잃자 소위 A급 유명 선수 중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금지당한 사설 대회에 출전한 선수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금지 대회에 출전한 유명 선수들의 SNS로 입문하는 보디빌딩 선수와 청소년은 금지 약물의 복용을 위험한 행위라고 인식하지 않으며 이는 약물에 접근하는 선수, 청소년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보디빌딩계의 금지 약물은 고질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도핑 관리는 일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어 대한체육회에서는 사전 조치로 선수 등록할 때의 교육, 금지 약물 적발 시의 징계 조치만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상헌 의원은 “현재 도핑 관리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서 하고 있으나 여전히 실효성 있는 방안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대한체육회와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연계하여 공격적인 반도핑 홍보를 진행하고,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식약처, 경찰청이 함께 상시 약물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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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사진] 마스크 쓴 채 뛰노는 아이들...놀이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2일 휴일을 맞아 성동구청 구립 어린이집 옆 놀이터를 찾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마스크를 쓴 채 뛰어놀고 있다. 방역당국은 방역상황과 접종률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고, 11월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유증상자는 진단검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예방접종 적극 참여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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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4
  • [사진] 올림픽 아쉬움 이겨낸 서채현 선수, 세계선수권서 챔피언 등극
    [현대건강신문]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18)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1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드 종목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한산악연맹은 한국시간 22일 새벽에 열린 리드 경기에서 서채현 선수가 세계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최고의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며, 리드 종목은 스포츠클라이밍의 꽃이라고 불리운다. 서채현 선수는 리드 종목 예선, 준결승, 결승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총 합계 1위를 차지하는 월등한 기량으로 첫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라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의 전망을 더욱 밝혔다. 서 선수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올림픽 첫 정식종목에서 선전하고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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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3
  • [사진] 코로나 답답함 뚫을 발차기...온라인서 태권도 공연 즐겨
    [현대건강신문] 최근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태권도 시범단이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태권도가 새로운 한류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현장공연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시는 이러한 태권도의 매력에 한류를 더한 특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07년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태권도 상설공연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간접적으로나마 태권도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통해 태권도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먼저, 태권도 선수 출신인기 트롯가수인 나태주가 출연하는 ‘2021 서울 태권도 비대면 공연’ 티저 영상과 국내 외국인과 함께하는 ‘나태주 어택’ 영상을 제작‧공개할 예정이다. ‘나태주 어택’ 영상은 나태주가 어학당, 게스트하우스 등을 찾아 외국인들에게 태권도를 직접 가르치며,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태권도의 장점을 소개한다. 또한 DDP, 독립문, 광화문,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태권도와 뷰티, 패션, K-팝 등 다양한 한류 영역이 협업한 영상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뷰티 유튜버 윤이니(YOONINY)와 태권도 팀이 함께하는 실시간 온라인 메이크업 방송인 ‘뷰티 태권도’를 통해 뷰티 서울의 이미지를 선보인다. 박종철 디자이너가 참여한 ‘한류와 한류의 만남’은 독립문을 배경으로 태권도 팀과 패션모델 팀의 멋진 교차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제작된 K-타이거즈 비보이들의 태권 K-팝 뮤직 비디오 ‘K(Tiger)-K(Pop)’은 허진만(Neulbo) 작곡가가 이번 영상을 위해 특별히 BGM을 제작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4일 태권도의 날 기념 특별공연인 ‘태권도에 빛을 더하다’는 문화비축기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기존과는 차별화된 화려하고 파워풀한 태권도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비축기지의 실외탱크(T3), 아트스페이스 용궁 등에서 펼쳐지는 군무와 1인 공연은 태권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특히 실내 공연장(T4)에서 LED 도복을 입고 펼쳐지는 군무가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태권도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태권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활용해 태권 영상을 올린 참여자에게 경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태권도의 날 기념 특별공연인 ‘태권도에 빛을 더하다’ 업로드 영상에 댓글로 본인의 챌린지 영상을 업로드한 SNS 계정 링크와 이메일을 남기면 된다. 국내외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40명이 공연 준비과정부터 참여하여 개인 SNS 채널에 소개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 영상은 4일부터 차례로 남산골태권도상설공연 유튜브 전용 채널과 서울시 비짓서울 티비(VisitSeoul 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태권도와 한류의 만남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며 “이번 비대면 태권도 공연 프로그램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 있는 시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한편, 서울의 매력도 함께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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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21-09-03
  • 잘못된 홈트레이닝 운동법, 건강 해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로나19로 운동하는 풍속도 바꾸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다양한 변화가 생긴 가운데 헬스장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레이닝 일명 ‘홈트족’이 늘고 있다. 최근 TV 공중파의 관찰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김종국 등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집에 다양한 헬스 기구를 구비하고 운동을 하는 영상을 앞 다투어 다루면서 홈트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런 유행에 편승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는 한편 운동 방법과 식습관을 관리해 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홈트 열풍은 비대면 온라인 소통이 익숙한 요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운동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에 의해 배포되거나 정확한 정보가 누락된 콘텐츠를 참고할 경우, 잘못된 자세나 본인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상계백병원 척추센터 장동균 교수는 “동영상 혹은 그림에만 의존해 운동을 하게 되면 자신의 신체 상태를 고려하지 못하여 부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정확한 운동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홈트의 경우 맨 몸 운동이나 △덤벨 △바벨 등 소도구를 활용하는 운동이 많다. 무거운 소도구를 올바르게 잡고 운동 목적에 맞는 각도로 동작을 해야 하는데, 본인도 모르게 손목이 회전 가능한 정상범위를 벗어나거나 꺾인 상태로 운동을 해 손목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가장 흔한 손목 부상으로는 뼈와 결합조직을 연결하는 인대의 손상으로 주로 손등이나 손목 바닥 쪽 인대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손목 인대 손상 시에는 통증과 붓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부득이 손목을 써야하는 경우 압박 붕대나 보조기 등을 착용하여 손목의 운동을 줄여야 한다. 이지만 대동병원 정형외과 이지민 과장(전문의)는 “생각보다 손목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로 치료에 소홀하거나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부상 발생 시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홈트레이닝의 장점을 살리면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부상 예방을 위해 운동 전후 스트레칭 필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최소 20분 이상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몸의 유연성을 증진시키고 혈액 순환을 활발하게 하여 운동 중 부상 위험도를 80%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장기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근막과 근육이 경직되어 있으므로 폼롤러를 이용하여 등, 허리, 다리 등 근막을 풀어주고자 하는 부위에 약간의 압력으로 롤링을 해준다면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층간소음 없이 근육 강화시키는 법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플랭크 자세는 기본적으로 코어 근육을 강화시키고,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며 층간 소음의 걱정도 없어 홈트레이닝에서 선호되는 운동 중 하나이다. 코어 운동은 등, 복부, 엉덩이 근육의 강화를 통해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고, 척추 및 골반을 지탱하는 근력을 향상시켜 척추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그러나 잘못된 운동 자세는 복부보다 허리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 해당 부위에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허리 디스크 돌출에 의한 신경 자극 및 염증으로 인한 요통 이나 방사통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 디스크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는 허리 굽힘이 디스크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윗몸일으키기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 복부나 허리에 통증이 심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무리해서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이·몸 상태 고려한 운동 스케줄 현재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알맞은 운동 스케줄을 정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하다. 처음부터 과도한 계획을 세워 무리를 하면 허리 부상 및 퇴행성 질환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운동하기 어렵다. 협착증이 있는 고령 환자가 허리 신전 운동을 할 경우 신경근이 압박되어 협착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동균 교수는 “홈트레이닝은 집에서 편하게 운동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 중 하나”라며 “하지만 자칫 무리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지속할 경우에는 오히려 허리와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평소 허리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서 홈트레이닝을 진행한다면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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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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