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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츠 아태 사장 “소셜미디어, 비현실적 아름다움 강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소셜 미디어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강요하고 있다.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멀츠 에스테틱스의 로렌스 시오우(Lawrence Siow)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셜 미디어가 아시아태평양 소비자들의 자긴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멀츠 에스테틱은 지난 2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8개국 소비자 4,031명과 의료전문가 380명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범람하는 외모 이미지들이 이용자의 자신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는 외모가 자신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응답자의 91%는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자신이 더 아름다워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또한, 내적 자신감을 쌓길 원하는 심리와 타인의 검증을 받고 싶어하는 심리 사이에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3%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을 때 기분이 상하고, 76%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66%는 항상 자신의 외모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있었다. 또한 진정한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타인의 의견에 여전히 신경 쓰고 있으며, 자신이 더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한 사진의 보정은 당연한 일로 간주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82%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의 사진을 보정해 포스팅하고 , 응답자 중 44%만이 무보정 사진을 포스팅 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의료전문가의 경우 92%는 에스테틱 치료를 고려하고 있는 환자의 근본적인 치료 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치료 결과를 더욱 향상시키고, 치료에 대한 환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의료전문가들은 환자의 기대치, 개인 맞춤형 치료법, 의사-환자 간의 신뢰 구축에 대해 고려하기를 종종 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오우 사장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왜곡된 외모 이미지들이 범람하면서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멀츠 에스테틱스는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만의 고유한 자신감을 가질 수있다고 믿는다” 고 밝혔다. 아울러 "멀츠 에스테틱스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개성을 재발견하고, 자신감을 높이며, 소셜 미디어가 전파하는 비현실적인 미의 기준에 도전하고,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에 끊임없는 아이디어들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울쎄라의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캠페인인 'See My Skin, Lift My Way'를 런칭하며 3명의 앰버서더를 공개했다. 'See My Skin, Lift My Way' 캠페인은 울쎄라만의 특장점인 피부층을 직접보고, 개인별 맞춤계획을 세워 시술할 수있는 기술을 통해 각자의 피부상태와 니즈를 고려한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자신감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고자 기획 되었다. 울쎄라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된 이민호, 김하늘, 전소민은 호주를 제외한 모든 아태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 및 오프라인 미팅 등을 통해 사람들이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응원해 나갈 예정이다. 시오우 사장은 한국인 셀러브리티인 이민호, 김하늘, 전소민과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 점에 대해 "셀러브리티들이 무수한 스포트 라이트 속에서 경험하는 미의 기준에 대한 압박감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런 가운데 자신감을 유지하고 각자의 고유한 개성을 강화해 나가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멀츠 에스테틱스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울쎄라 앰버서더들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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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4
  • ‘세계 월경의 날’을 아십니까?...사회 인식 개선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4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다. 월경이란 여성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여전히 입에 담기 부끄러운 단어로 인식된다. 이에 독일의 비영리단체인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는 2013년 여성의 월경기간인 5일과 28일 주기의 의미를 담아 월경을 부끄럽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자 제정했다. 지난 31일 대한산부인과 내분비학회에서 진행된 오라인 연수강좌에서 이화의대 이대목동병원 정경아 교수는 월경과다에 대한 낮은 인식 개선 필요성과 함께 월경과다의 표준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월경과다는 정상 월경패턴에서 벗어나 한 월경주기 당 월경량이 80mL 이상이거나 7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로 국내에서는 최근 5년(2017~2021년 기준) 간 월경과다 환자가 54% 증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그러나 정 교수가 소개한 국내 서베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월경과다의 인지율은 27.7%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20대 및 미혼·미출산 여성들에서 더 낮았다. 더불어, 월경과다가 약물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20.6% 수준에 불과했다. 정 교수는 “월경과다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통증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가 요구된다”며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진단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적극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먼디파마 ‘지노베타케어’, 세계 월경의 날 맞아 건강한 생리 위생 습관 공개 한국먼디파마의 여성청결제 브랜드 지노베타케어가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해 생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건강한 생리 위생 관리에 도움이 되는 습관 몇 가지를 소개한다. 월경은 여성이 건강하다는 긍정적인 신호지만,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불결하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인해 차별과 불편함을 경험했다는 여성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먼저 생리는 전혀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다. THINXX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역 여성의 58%가 단순히 생리 중이라는 이유로 부끄러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리는 몸에서 독소를 내보내거나 제거하기 위해서 배출하는 것이 아니다. 생리는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이 호르몬 분비 주기에 맞춰 배아의 착상을 준비하는데, 임신이 되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되는 현상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생리혈은 더러운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여성이 생리를 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는 편견을 갖고 있지만, 모든 여성들이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창의성과 힘이 증가한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생리 기간 중 호르몬 수치 변동으로 인해 감정 기복과 두통이 생길 수도 있지만 무조건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고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생리기간중의 고충이다. 사람마다 생리통을 비롯한 고통부터 다양한 불편감까지 다르지만, 올바른 생리위생 습관을 일상생활 속에서 잘 유지하면 자극, 냄새와 같은 흔한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여성의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생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점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여성건강을 위한 유기농 비건 생리대, 생리기간 동안 불편함을 줄여줄 생리팬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나에게 맞는 생리대 선택도 좋지만 선행되어야 할 것은4~8시간마다 생리대를 교체해주는 것이다. 생리대가 푹 젖을 때까지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 생리대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생리혈, 땀, 박테리아가 뒤섞여 감염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Y존에 자극도 심해진다. 생리 중에는 박테리아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Y존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생 제품을 교체할 때에는 항상 씻는 것이 좋고, 감염 예방을 위해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아야 한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비누는 Y존 pH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박테리아 증식으로 인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Y존의 pH레벨은 생리 위생과 관련해 감염, 가려움, 불편감과 같은 증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성 위생을 위한 세정 제품을 고를 때에는Y존을 부드럽게 씻어주고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효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한국먼디파마 박수정 대리는 "이번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해 많은 사람들이 생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잘못된 인식과 편견으로부터 해방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여성들이 더욱 건강한 생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바이엘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 시즌3 활동 공개 카카오톡 채널 개설, 다양한 월경 관련 질환 정보와 캠페인 소식 전달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는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자사의 월경 관련 질환 및 올바른 피임법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당연하지 않아’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소식과 함께 소통과 공감을 강화한 신규 캠페인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은 월경과다증, 월경곤란증(월경통), 자궁내막증과 같은 주요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피임법 정보를 제공해,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과 삶에 기여하기 위해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가 2020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활동이다. 특히, 여성들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월경 관련 질환의 다양한 증상들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참거나 방치하는 상황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을 디지털 채널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보다 쉽고 공감대 있는 콘텐츠로 풀어나간다. 올해 캠페인은 30일 공식 카카오톡 채널 오픈을 시작으로 소통과 공감을 더욱 강화한 활동이 전개된다. ‘당연하지 않아’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월경과다증, 월경곤란증(월경통), 자궁내막증 등 주요 월경 관련 질환 정보 ▲건강한 월경을 위한 ‘월경 체크리스트’ ▲피임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는 ‘내 몸에 맞는 피임법’ 등의 콘텐츠를 포함해 여성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캠페인 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콘텐츠는 연중 꾸준히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카카오톡 앱에서 ‘바이엘 코리아 당연하지 않아’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공감의 메시지를 담은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톡 채널 외에도 SNS 플랫폼을 활용해 일상에서 여성들이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인스타툰과 영상 컨텐츠인 웹드라마도 공개된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진행되는 ‘당연하지 않아’ 인스타툰은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실제 사례 공모를 바탕으로 제작하고 공감과 경험담을 나누는 댓글 소통 이벤트도 이어갈 계획이다. 사연 공모는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키크니 인스타그램(@keykney)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과다증, 월경전불쾌장애 및 자궁내막증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웹드라마에는 10~20대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2개의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으로, 추후 ‘당연하지 않아‘ 카카오톡 채널에서 공개된다.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올해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은 월경 관련 질환과 피임법에 대한 올바르고 신뢰성있는 정보의 제공을 넘어, 2040여성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가치에 집중하고 공감과 소통을 확장해 일상에서의 진정성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했다"며 "공감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음으로써 적극적으로 산부인과에 방문해 실질적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는 여성 건강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초경부터 완경까지 여성들의 건강한 월경과 삶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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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3
  • 유럽, 의료데이터 활용촉진시스템 론칭...국내 상황은?
    의료데이터 민감성 높아 어느 정도까지 쓸 것인가 논란 EU, EHDS 론칭으로 의료 제공되는 방식의 비약적인 발전 기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유럽이 의료 데이터 활용 촉진 시스템인 EHDS(European Health Data Space)를 구축해 의료데이터를 진료 목적 이외에도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용도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을 위해 1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민간해 개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박봉현 책임연구원은 유럽, 의료 데이터 활용 촉진 시스템 론칭해 자국 및 다른 EU 회원국에서 본인이 직접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통제하고 활용 가능해 질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의료분야에서 디지털 서비스의 중요성을 보여주었고 이 기간 동안 디지털 도구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EU 회원국 전반에 걸친 규제, 구조 및 프로세스의 복잡성으로 인해 국가 간 의료데이터 접근 및 공유에 애로가 있었다. 현재, 유럽에서 기업이나 연구자가 의료제품 개발에 의료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동의(consent)’를 필요로 하나, 환자 개개인에게 동의받기 어려우며 동의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의료데이터 보유기관이 데이터 보호 등을 이유로 제공을 꺼리고 있다. 의료 데이터 사용에 대한 정책적 필요성에 따라, 유럽집행위원회가 작년 5월~6월에 EU 국민과 비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9%가 유럽 의료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의료 연구를 촉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유럽 집행위원회(EC)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 의료데이터 활용촉진 시스템인EHDS를 론칭하고, 의료가 제공되는 방식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HDS는 현행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의회에 제출된 데이터 규제법안 및 데이터 거버넌스 규제법안, 그리고 네트워크 및 정보 시스템(NIS) 규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런 법규정들을 보완하고 의료부문에 맞춤화된 규칙을 제공하게 될 것임을 언급했다. 또한, 연구, 혁신, 정책결정 및 규제활동에 신뢰할 만한 의료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동시에 EU의 높은 데이터 보호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의료 디지털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고, 개인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제어하여 EU 전역에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집행위원회의 이번 제안은 곧바로 유럽이사회 및 유럽의회에 제출되어 최종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럽 집행위원회의 제안이 최종 통과되면 EHDS를 통해 사람들은 무료로 전자형태의 데이터에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국 내에서 및 다른 EU 회원국의 의료전문가와 공유가 가능해진다. 본인이 직접 의료데이터 정보를 추가하고 잘못된 정보를 수정할 수 있으며 다른사람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데이터가 사용되는 방법과 목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회원국은 환자에 대한 요약, 전자처방, 이미지 및 이미지 보고서, 검사결과, 퇴원보고서가 공통된 형식으로 발행되고 승인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상호 호환성과 보안은 강제 요구사항이 될 것이며 전자의료시스템 업체는 이러한 표준준수를 인증해야 한다. 특히, 의료데이터는 진료 이외에도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에 활용되어 34억 유로 이상 혜택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EHDS는 의약품, 백신, 의료기기, 체외진단기기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그리고 기술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의료 데이터의 이차적인 이용 촉진을 위한 분산화된 EU 인프라인 ‘HealthData@EU’가 설치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럽 집행위원회는 EHDS가 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와, 공중보건위기를 예방하고 탐지하고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진료 이외에도 이차적인 의료 데이터 활용을 촉진함으로써 디지털헬스, 의료기기, 의약품 분야 연구자 및 혁신주체가 34억 유로 이상의 혜택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규제기관에서도 의료 데이터 접근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규제 절차상의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의료데이터 구축과 활용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선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민간전문가 협의체로 구성해 연구개발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인수위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또 다른 축의 국정과제로 보고,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민간에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임인택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 전문위원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이후 빅데이터는 이미 쓸 수 있도록 허용돼있지만 의료데이터는 민감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쓸 것이냐는 사회적으로도 이슈"라며 "데이터 활용과 개인데이터에 대한 보호강화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데이터는 별도로 보안을 강화해서 침해 가능성이 없도록 정책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취지의 국정과제를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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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0
  • 코로나19, 헬스케어 시장도 바꿨다...의료도 간병도 재택이 대세
    케어닥, 코로나19 발병 이후 재택돌봄 신청 700% 상승 라이프시맨틱스 닥터콜 한 달 만에 이용자 수 70% 증가 [현대건강신문]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헬스케어 서비스의 주요 거처가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가정집으로 확대되고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자택에서 양질의 케어를 받고 싶은 니즈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2021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동네 병∙의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 경험이 있다는 국민이 전년보다 6.7%P 감소하였으며,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동안 감염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외래 진료 환자의 31.2%, 입원진료 환자의 31.6%로 전년 대비 각각 16.5%P, 13.5%P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심각해지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재택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어르신과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인)를 연결해주는 중개 서비스로 각광 받는 대표적인 실버 스타트업이다. 접수, 대기, 조율 등의 복잡한 절차를 하나의 앱으로 모아 제공하며, 보호자가 앱에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지역과 시간 등을 고려해 최적의 케어코디를 매칭해 준다. 그 결과 케어닥은 서비스 런칭 2년 만에 돌봄 제공 시간 280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6천 시간이 훌쩍 넘는 수준이다. 특히 얼마 전 케어닥이 내놓은 재미있는 데이터 중 하나는 바로 재택돌봄 신청 건수가 20년 2월 대비 21년 12월에 700% 상승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확산이 본격화되는 시기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젊은 청년세대와는 달리 바이러스나 전염병 등에 취약하다. 따라서 병원이나 요양기관에서 관리를 받게 되면 가족들의 출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가 없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고령화 사회와 가족 구성원의 사회진출로 돌봄 서비스는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지만,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병원이나 기관 이용도 쉽지 않을 뿐더러 보호자 입장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며, “이에 케어닥은 환경과 상황에 맞는 시니어 돌봄을 위해 재택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전담 인력 충원 및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Dr Call)’는 셀프 재택치료 영향으로 이용자 수가 한달 만에 70% 이상 증가했다. 앱 다운로드 수와 총 진료건수도 전월 대비 각각 167%, 113% 이상 늘었으며, 내국인 진료 건수도 2.5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닥터콜 이용자는 플랫폼과 연동된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혈압, 혈당, 체온, 심박수 등의 개인건강상태를 자가측정할 수 있으며, 모든 데이터는 ‘건강수첩’에 누적 기록된다. 이 기록은 비대면 진료 시 의료기관에 전달되며, 의료진은 환자가 전송한 데이터를 근거로 화상진료, 온라인 상담, 2차 소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얼마 전에는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 중 최초로 ‘나의건강기록’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연동을 시작했다. 이로써 환자는 본인의 진료이력 및 건강검진(국민건강보험공단), 투약이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 등의 정보를 닥터콜 한 곳에서 간편하게 확인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가 비대면 진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의료상담센터 6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립 동부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4곳은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센터에서는 ‘콜백 시스템’을 가동해 환자가 전화를 하면 상담센터에서 문자가 발송, 환자 정보 수신 후 즉시 콜백하여 전문적인 의료상담이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을 건강모니터링 하는 관리의료기관도 지속 확대 중이다. 확진 이후 즉각적인 안내와 비대면 진료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빠른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택진료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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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1
  • 코로나19 때문에?...한국인 10명 중 6명 수면 문제 겪어
    충분한 수면 취한다는 응답률 조사대상국 중 최하위 양압기 치료 2배 이상 증가하고 치료 순응도도 개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로나19가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바꾼 지난 1년, 한국인의 수면 건강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스는 3월 19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한국인 999명을 포함한 총 13개국 1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수면 서베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수면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서베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나타난 수면 변화, 수면 만족도, 수면 개선을 위한 노력 등 수면 건강 관리 전반에 관련된 내용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설문 조사 결과, 글로벌 응답자의 48%가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한국인은 이보다 많은 61%가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스트레스는 글로벌 응답자 (24%)와 한국인 (28%)이 꼽은 좋은 수면을 방해하는 1위 요인이었다. 글로벌 응답자의 70%가 코로나19 이후 수면 문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밤 중에 깨는 현상 (43%), 잠 들지 못하는 현상 (34%), 수면 상태 유지에 대한 어려움 (27%) 등을 대표적인 수면 문제로 꼽았다. 한국인 역시 62%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면에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도 밤 중에 깨는 현상 (39%), 잠들지 못하는 현상 (24%),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17%)으로 동일한 순서였다. 수면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글로벌55%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한국인은 10명 중 4명만이 수면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해, 여전히 글로벌 평균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의 수면 시간 또한 글로벌 평균보다 짧았다. 전 세계 평일 수면 시간은 6.9시간, 주말은 7.8시간이었으나, 한국인의 평일 수면 시간은 6.7시간, 주말 7.4시간이었다. 특히 전체 응답자 58%가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고 답변한 반면, 한국인 응답자는 35%만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인의 29%만이 수면 후 개운함을 느낀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59%)보다 낮았다. 이는 13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전문가들은 침대에서 수면 외에 핸드폰 사용 등도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올해 13개국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침대에서 수면 전 및 직후에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해 2020년 74%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한국인 역시 2명 중 1명(55%)은 일어나자 마자 핸드폰을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한국인은 수면 개선을 위해 ‘TV시청(33%)’에 도움을 가장 많이 받으려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 중 호흡 정지 혹은 저호흡 상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주간기면 등의 증상과 함께 다양한 심뇌혈관계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 질환이다. 이번 조사 결과, 글로벌 응답자 중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12%로, 작년(9%)보다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 중 18% 만이 수면무호흡증의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양압기 사용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인의 경우에도 수면무호흡증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올해 8%로 작년 5% 대비 증가했다. 그러나 응답자 중 15%가 양압기 치료를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지난 해 6%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양압기 사용 중 도중에 포기하는 환자는 작년(10%)보다 반으로(5%) 줄어들어 치료 순응도도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정부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지난 2018년 7월 이래 이를 진단하는 수면다원검사와 글로벌 표준 치료법인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오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케어 사업부 김연재 대표는 “코로나19로 생활패턴과 생체리듬이 변화하면서 수면 건강을 지키기 특히 어려운 시기이다”라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건강한 일상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적극적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건강생활
    • 디지털과 건강
    2021-03-19

실시간 디지털과 건강 기사

  • 혈압·혈당·콜레스테롤·약물 정보 관리 편리한 앱 나와
    [현대건강신문] 대한내과학회는 건강정보 모바일 앱 ‘국민주치의’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주치의'는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전달하고 개인의 건강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앱이다. 대한내과학회는 28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국민주치의’ 앱 발표회에 배우 이상윤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민주치의 앱은 최근 의학적 이슈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질환별·증상별 질병 정보를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나의 건강기록을 통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약물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전국의 내과 전문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나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내과병원 찾기가 가능하며 긴급한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요령 등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최범순 대한내과학회 홍보이사는 “내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1년간에 걸쳐 ‘국민주치의’ 앱을 개발하였고 최신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회에서 직접 개발 관리하여 신뢰받는 건강 의료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주치의’ 앱은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용으로 모두 각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앱은 한국내과학연구지원재단 공익사업단의 지원으로 개발되었다.
    • 건강생활
    • 디지털과 건강
    2018-10-30
  • SNS 천태만상... 이찬열 의원 “판매 중지된 다이어트 상품 판매”
    소비자 피해 확산 우려 있는 문제 상품 판매 임시 중시 가능토록 “전자상거래 폭발적 성장으로 소비자 피해 대량 발생 우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은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 판매 중 소비자 피해 확산의 우려가 있을 경우 긴급히 상품의 판매를 임시 중지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인터넷 쇼핑, 카탈로그 쇼핑, 홈쇼핑, 소셜커머스, 인터넷카페 등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간편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두고 상품을 판매하는 파워블로거,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가 많아지면서 전자상거래 유통과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졌다. 그러나 성능 및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상품이 판매되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마약 성분이 검출되어 국내에서는 판매가 중지된 상품이 다이어트 상품으로 둔갑하고,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상품을 건강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소비자의 피해가 대량발생하고 있다. 한편, 현행법은 전자상거래 등으로 인하여 소비자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판매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 중지할 것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판매 임시중지명령의 요건은 현행법상 일부 금지행위에 해당하는 경우로 한정되어 있어 다른 법률에 따른 위법한 거래임이 명백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해당 상품의 문제를 인식했을 때에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이찬열 의원이 발의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상품의 판매 일시 중시를 요청한 경우에도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 하에 임시중지명령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비자에게 피해를 유발하는 유해 상품의 판매가 신속하게 차단될 수 있어 이용자의 피해 확산이 방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찬열 의원은 “인터넷 유통망 등의 발달과 소셜 네트워크의 성장으로 전자상거래가 나날이 발달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 피해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다는 부작용이 있다.”며 “관련 법 개정으로 소비자의 피해 확산을 신속하게 막아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 건강생활
    • 디지털과 건강
    2018-09-19
  • VR 장비로 상담사 심리·정서 힐링한다
    ▲ KTis 동대문지사 콜센터 상담사가 VVR의 VR힐링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VVR이 KT그룹의 자회사인 케이티스(KTis)와 향후 3년간 VR장비납품 및 콘텐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KTis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콜센터 1곳에 시범적으로 일체형 VR장비를 통해 상담사들의 심리, 정서적 힐링을 도울 예정이다. VR 심리치유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VR콘텐츠는 미디어와 VR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미디어 아티스트 최석영 작가가 심리 상담 스타트업 마음드리와 MOU를 맺고 심리치유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 디자인센터와 프로젝트를 통해 큰 호응을 얻은 힐링 콘텐츠이다. ‘숲의 메시지_제주도의 향기’는 제주도 애월을 배경으로, 체험자가 민들레 홀씨가 된 것처럼 둥실 떠다니면서 제주도의 숲길, 꽃밭 및 제주 애월의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서 여행하는 체험을 제공한다. 제주도 유기농 허브로 만든 아로마 향이 같이 제공되어 심리적 안정을 더해준다. 콜센터 직업 특성상 타업종에 비해 스트레스가 높고 이직률이 높아, 이번 VR심리치유 프로그램 도입으로 상담원 업무 능률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is는 지속적으로 상담사 행복 증진을 위해 상담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고 다양한 복지 및 힐링 프로그램을 도입해왔다. 또한 상담품질 강화를 위해서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개발한 바 있다.
    • 건강생활
    • 디지털과 건강
    2018-08-06
  • 수면 부족, 다이어트의 적...몸매 관리, 꿀잠이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수면은 다이어트 최대의 적이라는 지적이다.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열심히 운동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이 바로 수면이다. 그 이유는 수면 시간만 잘 조절해도 괜찮은 다이어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컬럼비아대학의 연구진이 보통체중의 남녀 13명씩 26명을 대상으로 6일 간 하루 평균 4시간을 자게 하고 식사습관을 조사한 결과, 잠이 부족하면 9시간 가량 충분히 잔 사람보다 하루에 대략 300㎉를 더 먹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여자는 잠이 부족하면 평균 329㎉나 더 먹어 평균 263㎉ 더 먹는 남자보다 섭취 열량이 높았다. 이처럼 수면시간 자체가 부족하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폭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살이 찔 확률이 높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잠을 충분히 못 자면 에너지 소비량이 적어질 뿐 아니라 식욕 유발 호르몬인 그렐린을 유발하고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등의 분비량이 많아져 폭식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그만큼 살이 찔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는 9시간 이상으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밤 11시부터 1시 사이에는 성장, 식이 등에 관련된 여러 호르몬의 분비 및 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에 수면을 취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사람의 몸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노폐물을 계속 몸 밖으로 배출하고 있다.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은 수면 시간 중, 특히 새벽 12~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진행된다. 항상 수면 부족인 상태가 되면 노폐물이 몸 안에 쌓여 내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신진대사가 나빠져 몸 밖으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몸의 배설작용이 좋아져 몸 안의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되고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몸이 붓는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잠들기 전 야식은 금물이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밤에 깨어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음식 유혹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인데, 문제는 그 다음날 더 자극적이고 칼로리 높은 야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라며 “음식섭취도 부담스러운데 숙면까지 방해해서 피곤이 쌓이면 그 다음날 정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섭취 후 바로 잠에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칼로리를 소모할 시간이 없어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임과 동시에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 따라서 수면을 취하기 4시간 전부터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우유 한잔 정도가 적당하다. 한 원장은 "수면은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필수요소 중 하나"라며 "다이어트 중에는 식욕을 유발하거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전에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등 철저히 수면관리를 운동이나 식이요법과 함께 병행했을 때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생활
    • 디지털과 건강
    2018-07-31
  • 생활의 달인, 휴대전화의 달인...중고폰 관리 비법 소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한 대씩은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 생활필수품이 된지 오래지만, 백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가격에 세심하게 관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여기 저기 긁히는 등 손상이 가는 것을 막을수는 없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오래된 휴대전화를 처음 그대로 유지하는 비법을 가진 이동진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메디선프라자의 ‘소녀폰중고폰 안양본점’.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달인은 특별한 노하우로 휴대전화를 오랫동안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비법을 소개했다. 먼저, 전자기기에 치명적일 수 있는 정전기를 잡는 방법을 공개한 달인은 옷을 탁할 때 쓰는 섬유유연제를 통 안에 가득 부은 뒤, 휴대전화 케이스를 담가 하루 동안 두는데. 이렇게 하면 정전기가 사라져서 휴대전화 액정에 손상이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를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쌓이는 먼지들은 전자기기를 조금씩 망가뜨리는 주범이기 때문에 제거해주는 것이 좋은데, 달인은 휴대전화를 분해하지 않고도 먼지들을 제거할 수 있다. 그 비법은 바로 달인만의 특제 실리콘을 사용하는 것인데 백점토와 풀을 섞어 만든 실리콘을 마이크와 스피커에 살살 발라준 뒤 마르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굳은 실리콘을 집게로 떼어내기만 하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먼지들까지 딸려 나오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달인은 휴대전화 진동모드를 이용한 내부 부품 관리, 열 측정을 통한 휴대전화 충전기 진·가품 구별 등, 다양한 휴대폰 관리법을 고안해냈다. 달인은 휴대전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탄생한 그만의 비법들을 아낌없이 소개했다.
    • 건강생활
    • 디지털과 건강
    2018-07-30
  •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피해 1위 ‘환불 거부’
    ▲ 서울시는 해외여행 시 숙소예약을 위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대표적인 피해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인천공항.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외 호텔을 예약한 A씨는 결제금액을 확인하고 당황했다. 광고에서 확인한 245,952원에서 44.9% 높은 356,451원이 결제 창에 뜨는 것. 현지화폐로 결제하려고 했지만, 결제 통화가 고정되어 있어 결제금액의 5~10% 수준의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했다. 소비자B는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호텔 2박을 30만원에 결제한 후 2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다른 숙소로 예약을 변경했으나, 결제금액의 50%만 환불받았다. 안내 문자를 받고 해당 예약 사이트에 문의하니 호텔 규정상 취소 위약금이 50% 발생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수는 2015년 1,931만명, 2016년 2,238만명, 2017년 2,649만명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시는 해외여행 시 숙소예약을 위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대표적인 피해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경험률 19.3%로 증가추세, 피해내용 1위는 환불거절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경험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의 피해 경험률은 2015년 12.3%, 2016년 13.1%, 2017년 19.3%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이용 경험자 5명 중 1명 꼴로 피해를 경험한 셈이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 시 불만내용으로는 ‘정당한 계약 해지 및 환불거절’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허위 및 과장광고’ 36.3%, ‘계약조건 불이행 및 계약변경’이 25.8%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예약 사이트 4곳과 예약비교 사이트 3곳(해외사업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세금, 봉사료 등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으로 광고해 실제 결제금액은 소비자가 당초 확인한 금액보다 15% 이상 높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4곳 중 부킹닷컴(booking.com)을 제외한 3곳은 세금과 봉사료 등을 제외한 가격을 표시하여 실제 결제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바고 제외한 2곳, 세금 및 봉사료 제외한 가격 표시 모니터링 결과, 검색단계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표시된 예약사이트의 실제 결제금액이 오히려 다른 예약사이트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고,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다. 해외 호텔예약 비교사이트도 3곳 중 트리바고(trivago)를 제외한 2곳은 세금 및 봉사료를 제외한 가격을 표시하고 있었으며, 상품에 따라 광고금액과 실제 결제금액 차이가 최고 44.9%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숙소를 검색할 경우 편의상 원화로 가격이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표시된 가격을 확인한 후 현지 통화로 실제 예약 시에는 해당 현지통화 또는 미국달러로 화폐를 변경해서 결제해야 약 5~10%의 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 4곳 중 익스피디아(Expedia)는 이러한 결제 통화 변경이 불가해 주의해야 한다. 별도 안내없이 클릭 만으로 결제진행 하는 경우에도 환불 거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는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 등의 예매·예약 관련 상담이 189건 접수되었으며,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 중 소비자가 피해를 경험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클릭하였으나 별도의 팝업창이나, 안내창 없이 과거 해당 사이트에서 숙소를 예약하면서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로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거나,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숙소를 예약 후 바로 취소를 한 경우에도 호텔 규정이라는 이유로 지나친 취소 수수료를 청구하거나 예약취소가 불가한 특가상품이라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하는 등의 피해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해외 숙박예약의 경우에는 국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적용이 어려운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사례별 유형을 확산해 피해예방은 물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요청을 통해 소비자 피해예방과 구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디지털과 건강
    2018-07-11
  • [사진] 바이오코리아서 우울·스트레스 낮추는 VR 선보여
    ▲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오른쪽)이 전홍진 교수팀이 개발해 ‘바이오코리아2018’에서 첫 선을 보인 VR-바이오 피드백 시스템의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전홍진 교수팀이 개발해‘바이오코리아2018’에서 첫 선을 보인 VR-바이오 피드백 시스템의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가상현실(VR)이 정신건강 치료의 영역으로 한 발자국 다가왔다. VR과 모션 체어를결합해 우울·불안·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산학연 공동 연구팀에 의해 개발돼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8’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팀은 삼성전자, CJ 포디플렉스와 함께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가상현실 기반 ‘VR-바이오피드백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VR 관련 컨텐츠가 주로 긴장을 유발하는 게임에 활용되거나 단순히 영상을 즐기는 데 활용됐다면, 이번에 선보인 VR-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은 의학적으로 긴장을이완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 이르도록 실질적으로 돕는데 중점을 뒀다. VR을 보면서 스스로 우울, 불안을 이완하는데 쓰이는 긴장이완훈련을 할 수 있고, 모션 체어 연동방식의 4D 형태여서 몰입감도 높였다. 특히 VR의 활용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어지러움증도전 교수팀이 지난 3년간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및 안과와 삼성전자 VR팀과 함께 어지러움증을측정하고, 줄일 수 있는 임상 연구를 진행해 이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게 눈에 띈다. 전홍진 교수는 “향후 가상현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우울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쪽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건강한 사람도 자신의 우울한 기분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가상현실의 의학적 전망을 밝혔다.
    • 건강생활
    • 디지털과 건강
    2018-05-10
  • [사진] 우울증·스트레스 자가 검진 가능해요
    ▲ 동대문구가 편안하게 내 마음을 진단할 수 있는 마음건강 무인검진기를 보건소 및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울증, 스트레스, 자살경향성 종합 평가...사생활 노출 위험 없이 자가 검진 [현대건강신문]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 1층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의료장비가 하나 생겼다. 성인 어른 눈높이 정도 되는 크기의 낯선 이 기기는 바로 ‘마음건강 무인 검진기’다. 동대문구가 편안하게 내 마음을 진단할 수 있는 마음건강 무인검진기를 보건소 및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나의 정신건강은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해주는 이 기기는 우울증, 스트레스, 자살경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출력해준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31개의 단답형 질문에 답을 하면 3분도 채 안되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기의 가장 큰 장점은 직원이나 의사를 대면하지 않고 직접 자가 검진을 시행하므로 사생활 노출 위험이 없이 편안하게 검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검진결과는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경우에 한해 보건소로 실시간 전송된다. 전문가들은 정상, 주의, 고위험 등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관리에 나선다. 주의 또는 위험군으로 분류된 주민은 개별 접촉을 시도한 뒤 상담을 유도하며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전문상담사와의 심층관리 및 치료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주변 시선 때문에 우울감, 억압감에 시달리면서도 의료기관 문을 두드리지 못하는 이웃이 많다. 마음건강 무인 검진기의 간단한 검진으로 마음의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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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1
  • 생활의 달인, 복구 염색의 달인...‘파란헤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모발이 상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매력인 염색. 그런데 손상된 머릿결을 찰랑찰랑하게 만드는 염색법이 있다? 2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염색만으로 머릿결을 복구시킨다는 소주훈(30세 / 경력 14년)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7길 54의 ‘파란헤어’. 염색 후 다시 좋은 머릿결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평균 5시간이상 걸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달인은 2시간 만에 이 모든 과정을 끝낸다. 그 비법은 달인이 직접 만든 ‘동백기름’과 ‘함초수’! 머릿결을 살려주는 동백기름을 두피에 바름으로써 염색약이 모근을 상하는 걸 막아준다, 뿐만 아니라 바다의 보물 ‘퉁퉁마디’로 ‘함초수’를 만들어 염색약에 섞어주면 별도의 클리닉 시술 없이도 매끈한 머리카락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그만의 특별한 샴푸법으로 구연산을 이용해 머리를 샴푸한다. 마지막으로 케라틴을 직접 손으로 머리에 입혀줘 흡수까지 시켜주면 잦은 퍼머와 염색으로 손상된 머릿결을 복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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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6
  • 협력 병의원 검색 돕는 앱 ‘우리동네 세브란스’
    연세대팀, 앱 통한 협력병의원 찾기로 대상 수상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을 위해 연세의료원, 파이디지털헬스케어, 한국MS가 공동으로 진행했던 ‘제1회 연세의료원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의 수상 팀이 가려졌다. 1일 오전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연세대 김종엽 · 최혁(의학과)ㆍ정명호(컴퓨터과학과)학생의 ‘우리동네 세브란스’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대상 팀에게 700만 원의 상금과 최신형 노트북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한 대학부와 고등부 각 1팀을 선정하는 최우수상에는 고려대 조영우(컴퓨터학과)ㆍ성균관대 문성호(소프트웨어학과)ㆍ덕성여대 정소영(Pre-Pharm Med과) 학생 등의 대학연합팀인 ‘메딕트’가 대학부에서, 동탄국제고등학교 정다인ㆍ김요섭 학생의 ‘플로우’ 팀이 고등부에서 선정되었다. 이외 10개의 대학부와 2개 고등부 참가팀이 우수상과 장려상에 각각 선정되어 상금과 부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특정 주제 또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 데이터 안에서 공모 작품을 제출하는 것과 달리,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주제와 다양한 결과물(프로그램, App 등)을 만들 수 있도록 그 제한을 없애 65개 팀의 대학부와 고등부 팀이 공모전에 참여하는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어진 사전 설명회와 주최 측과 참가팀의 개별미팅을 통해 작년 12월 중순 본선 진출팀 15개 팀이 가려졌다. 이후 본선 진출 팀에게 세브란스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해 공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1대1 맞춤형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아이디어 계획서 구체화를 위한 분야별 임상전문의 면담, 데이터셋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수정 계획안 가이드, 활용데이터셋 구성 등을 도왔고, 지난달 29일 최종 공개발표회를 했다. 대상 팀인 ‘우리동네 세브란스’는 세브란스병원과 연계된 협력병의원을 손쉽게 검색하고 그 위치를 구글지도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을 개발했다. 이 앱을 통해 이용자는 가까운 지역의 세브란스병원 연계 협력병의원을 바로 찾는 한편, 세브란스병원에서 퇴원하는 환자들은 병원 측에서 제공하는 ‘협진병의원 의뢰서’에 적시된 적절한 수준의 협력병의원을 원하는 지역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심사단은 일부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집중되는 현 상황에서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 협력병의원으로 경증 외래환자를 분산시키고, 세브란스병원의 환자들이 지역 협력병의원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고, 환자는 물론 의료진과 병원이 바로 활용 가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 최우수상인 대학부 ‘메딕트’ 팀은 질환 특성상 병원 방문 후 검사대기를 위해 오랜 시간 머무는 환자들로 늘 혼잡도가 높은 안과 외래진료 구역의 혼잡도 해소를 위해 방문 환자 빅데이터를 이용한 ‘환자 맞춤형 소요시간 예측 및 최단시간 스케줄링’ 예측 모델을 만들어, 요일별 예약환자 분산을 최적화하도록 했다. 고등부의 ‘플로우’ 팀은 장기 입원환자에게서 많은 합병증인 욕창 방지를 위해 기존 욕창환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자별로 높은 빈도로 생기는 욕창 부위와 그 발병확률을 담당간호사들이 손쉽게 검색해 사전에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혁재 연세의료원 의료정보실장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심에 있는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 미래 인재의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상당 수준의 아이디어와 주제발표가 진행됐다”라며 “이번 아이디어들이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보다 나은 헬스케어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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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과 건강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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