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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대한민국 자살 예방 위해 걷습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생명의전화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2024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밤길걷기)’를 개최했다. ‘밤길걷기’는 대한민국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 나가는 의미 담은 자살예방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10대 청소년 자살률 10만 명당 수 7.2명에 기인한 ‘7.2km 코스’ △대한민국 평균 하루 자살 사망자 수 35.4명에 기인한 ‘35.4km 코스’로 운영되었다. 특히, 35.4km 코스의 경우 354명이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무박2일 간 서울 중심지를 걸으며 캠페인의 의미를 알리고, 생명을 밝히는 걸음을 실천하였다. 생명의전화 임혜숙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청소년이 살아가고 싶은 사회, 자살자 유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사회,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생명의전화 1588-9191는 국내 최초 전화상담 기관으로, 1976년 9월 개원하여 24시간 365일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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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0
  • 스포츠 브라, 지지력과 착용감 고려해 선택해야
    [현대건강신문] 스포츠 브라는 움직임을 편하게 해주며, 운동 효율을 높이는 기능성 의류의 하나이다. 최근 여성의 체육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스포츠 브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의 스포츠 브라 7종을 선정하여 지지력, 흡수성 등 기능성과 착용감, 제품 특징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운동 시에는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면 가슴의 흔들림이 줄어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가슴 지지력과 착용감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pH와 알러지성 염료 등 안전성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고 일부 제품은 추천 치수나 무료 교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치수 선택 편의성이 높았다. 스포츠 브라는 착용 시 일반 브라에 비해 가슴의 움직임*을 약 13 ~ 20% 줄일 수 있어 운동할 때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가슴을 지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발란스(NBN9E2P022), 아디다스(IQ3377) 2개 제품은 운동 시 가슴이 흔들리는 정도가 다른 제품에 비해 적어 지지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안다르(AMFBT-01)는 상대적으로 보통의 지지력을 보여 가벼운 활동이나 강도가 낮은 운동에 적합했다. 지지력이 우수한 제품일수록 어깨의 압력이 강하거나 소비자 착용 평가에서 입고 벗기 불편하다고 응답하여 본인의 운동에 맞는 지지력과 착용감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했다. 아디다스(IQ3377)는 지지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지만 의복압이 상대적으로 강하고 움직임이 가장 불편(3.5점)했다. 반대로 안다르(AMFBT-01)는 지지력이 상대적으로 보통이었지만 의복압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소비자 착용 평가에서 가장 편했다. 인체에 접촉하는 안감 등이 땀을 흡수하는 성능인 흡수성과 흡수된 땀을 외부로 쉽게 배출하는 정도는 뉴발란스(NBN9E2P022), 아디다스(IQ3377)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안다르(AMFBT-01)는 신장회복률이 다른 제품에 비해 높아 원래의 형태와 기능을 잘 유지할 수 있었고 착용 시 외부 물체와의 마찰에 의한 보풀과 올 당겨짐 현상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 권장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룰루레몬(LW2D86A) 제품은 물에 젖은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면 다른 옷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었다. 또, 뉴발란스(NBN9E2P022)는 일부 혼용률 표시가 실제와 표시가 달랐고, 언더아머(1377916)는 기준에서 정한 섬유명을 사용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일부 제품이 내부에 스티커가 남아 외관이 미흡했던 뉴발란스(NBN9E2P022)와 냄새가 났던 안다르(AMFBT-01)에 대해서는 공정 개선을 권고했다. 나이키(DX6822-010), 아디다스(IQ3377) 2개 제품은 온라인 상품정보에 밑가슴 둘레, 가슴둘레 등 신체 치수를 근거로 적절한 추천 치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룰루레몬(LW2D86A), 뮬라웨어(AWNEBR306) 2개 제품은 온라인상에 신체 사이즈를 반영한 제품 치수 선택 정보가 없어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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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5
  • 추석 성묘·벌초 시, 예초기 사고·벌 쏘임 주의해야
    [현대건강신문] 추석을 앞두고 성묘나 벌초를 하는 시기가 다가오며, 예초기 사고와 벌 쏘임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풀베기 작업 시 예초기 사용과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는 총 405건이며, 벌초와 풀베기가 한창인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예초기 사고로 다치는 부위로는 ‘발·다리’가 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손·팔 25% △머리·얼굴 5% △어깨·목 2% 순으로 많았다. 증상별로는 10건 중 8건 정도가 예초기 날에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열상·절상’이고, 발생 건수는 적지만 골절, 절단, 안구손상 등 상해가 큰 사고도 있었다. 예초기 날에 의한 직접적인 상해 이외에도 돌 등이 튀거나 안전장치를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가을철로 접어들며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지므로 야외활동할 때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근 5년간 벌에 쏘여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92,660명이며, 이 중 절반인 50%가 8월과 9월에 집중 발생했다. 8월과 9월에 발생한 벌 쏘임 환자의 연령대는 6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50대 27% △40대 14% △70대 순이었다.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예초기 작업을 하기 전에는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보호구,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긴 옷을 입는다. 예초기는 칼날의 부착 상태와 작업봉 결합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가급적 보호 덮개를 장착하여 사용한다. 예초기 작업 반경 15m 이내로는 돌과 나뭇가지, 금속 파편 등이 튀어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특히, 예초기 작업 중 칼날에 낀 이물질 등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예초기 전원이나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 낀 손으로 제거하도록 한다. 또한, 산행이나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고 공격성을 나타내는 어두운색보다 밝은색 계열의 모자와 옷을 선택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긴 옷차림이 좋다. 벌을 부르는 향이 강한 화장품 등 사용을 자제하고, 달콤한 과일과 음료 등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나무 사이나 땅속으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피고, 특히 한 마리가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는 말벌류는 매우 위험하다. 벌집을 발견하게 되면 섣불리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로 신고하거나 전문가를 통해 해결한다. 벌집 등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하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해야 한다. 놀라서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공격받기 쉬우니 머리 부분을 보호하면서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도록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는 것이 좋으며, 과민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간다. 한국소비자원은 “손에 익지 않은 예초기일수록 안전장비 착용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잘 지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해야 하며,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이른 성묘 등을 위해 산에 갈 때는 벌 쏘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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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9
  • ‘보호출산제·출생통보제’ 시행 한 달...서울시, 임산부 통합지원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위기임산부와 태어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가 지난달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한 달 동안 1만8천건의 출생정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전달된 출생 정보는 대법원에 전달돼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에 등록된다. 서울시는 전국의 임산부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심평원은 ‘보호출산제’와 ‘출생통보제’가 시행된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18,364건의 출생정보를 368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대법원에 전달했다. 심평원 강중구 원장은 지난 20일 전문기자단과 만나 자리에서 “앞으로 진료비 청구청부와 연계한 ‘출생정부 사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의 출생정보 미제출, 누락, 착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시는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철저한 비밀상담을 원칙으로 하는 통합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위기임산부’는 뜻하지 않은 임신이나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 등으로 출산 및 양육에 갈등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일컫는다. 임산부는 통합지원센터 1308 전화 상담을 통해 출산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출산‧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부터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을 진행한 결과 ‘위기임산부’에 △상담 △시설보호 △의료비 지원 △양육물품 등을 지원했다. 지난 24일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위기임신은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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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2
  •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허위광고 대거 적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미세침(microneedle,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크로니들 관련 업체들은 화장품의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미세한 바늘 모양의 마이크로니들은 피부를 관통하여 약물이 진피 등에 작용하도록 의약품, 의료기기에서 활용하고 있다. 반면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실리카 등은 침 모양으로 굳혀 피부에 바르거나 문지르는 방법으로 피부 표피를 관통하지 않고 피부를 눌러 화장품 접촉 면적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일부 업체에서 침 모양 화장품 원료가 피부 표피를 관통하고 진피층까지 도달하여 의료시술과 유사한 효능·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온라인에서 미세침, 니들 등 마이크로니들을 내세워 광고하고 있는 게시물 100건을 점검한 결과, 82건이 화장품법을 위반한 것을 드러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화장품법 13조에 따르면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게시물 광고는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10건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 41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31건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허위·과대 광고 82건 중 화장품 판매 업자가 확인한 24건의 경우,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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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8
  • 여름철 필수품 선글라스 짝퉁 주의...G상표 가짜 유통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햇살이 따가운 여름철 특히 휴가철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긴다면 선글라스는 필수품이나 다름없다. 선글라스는 눈부심을 막을 뿐 아니라 눈을 보호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자칫 눈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유명상표의 짝퉁 선글라스, 패션안경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킨 판매업자가 적발돼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완기)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경기도 파주 일원에서 유명 상표의 선글라스, 패션안경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시킨 A씨(43세)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표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0월~2024년 6월까지 G 상표(브랜드) 등 유명상표 위조상품(정품시가 5600만원) 선글라스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상가의 30~50% 가격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상표경찰은 경기도 파주 일원의 주택을 단속해(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을 유통시킨 업자 A씨가 보관 중이던 유명상표 선글라스 위조상품 등 517점을 압수 조치했다. 특히, 현장에서 압수한 판매장부에서 장기간 위조상품을 거래한 정황도 확인돼 정확한 유통규모 등 여죄를 조사 중이다. 상표경찰은 정품과 성능 비교분석을 위해 압수조치한 위조상품을 안광학전문분석기관(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기능성 평가를 의뢰했다. 시험 검사한 위조상품 4점 중 3점은 검사 중 안경테가 파손돼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정품대비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졌다. 위조상품은 쉽게 휘거나 부러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소비자들이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돼 건강,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표경찰은 2023년 6월부터 안경점, 전통시장, 가정집 등 4차례에 걸쳐 단속에 나서 총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총 1,300여점(정품시가 3억 상당)의 가짜 유명상표 선글라스와 패션안경 등을 압수조치했다. 짝퉁 선글라스 유통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경우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오프라인 시장, 안경점 등에서도 위조상품이 다양하게 유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경찰은 위조상품이 소비자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정도로 품질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허청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위조 선글라스가 진품과 외관상 차이가 적다고 하더라도 정품에 비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정가보다 현저히 싸다면 구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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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손소독제 매점매석 등 불공정행위 단속 물량 590만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마스크·손소독제와 관련한 시장의 불공정행위가 다수 적발된 가운데, 이를 처벌·몰수하고 부당이익을 환수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기획재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 시행일인 지난 2월 5일 이후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 단속 건수는 각각 25건과 5건으로 집계됐다. 식약처 합동단속팀에 따르면 마스크 매점매석은 전년 동월 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하여 5일 이상 보관한 것으로 적발 물량은 80만2,576개로 나타났으며 모두 경찰에 고발조치 됐다. 같은 기간 식약처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위반 마스크 단속 건수는 20건으로 총 물량은 509만8,132개에 달했다. 공적판매처에 보건용 마스크를 출고하지 않거나 50% 미만으로 출고하여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역시 해당 마스크 공급일인 6월 8일 이후 20일간 727건의 되팔기가 적발되어 행정계도 단속이 이루어졌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월부터 시작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정부는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여 공적마스크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마스크 시세 차익을 노린 사재기와 되팔기로 시장가격이 요동치고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 코로나19 제2차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의약외품은 국민의 생활방역 필수품이 되고 있다. 이에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매점매석과 되팔기는 시장을 교란하고 국민건강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불공정 행위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현행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은 긴급구습조정조치와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처벌 수준이 미약하고 행정지도 수준의 제재만 가능한 수준이어서 단속을 통해 확보한 마스크가 재유통되지 못하고 방치되는 실정이다. 지난 2월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긴급 수급 조정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불공정 거래나 시장 교란행위, 가짜뉴스 유포 등 공동체를 파괴하는 반사회적 범죄행위를 엄단할 것이라 밝혔다. 국회 또한 마스크·손소독제 등 의약외품 불공정 행위에 대한 규제 실효성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움직임이다. 양경숙 의원은 “현행 물가안정법의 금지 규정에도 불구하고 위반 물품의 몰수 및 처분 규정이 부재하고 이익환수 규정이 미비하여 단속의 실효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8일 국회에 발의된 ‘물가안정법’ 개정안은 주무부장관이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을 위해 매각·공매·기부 등의 몰수 및 처분을 가능하게 했다. ‘관세법’ 상의 밀수품 몰수 처분 조항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의 몰수농산물의 처분 규정과 유사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최고가격 위반시에만 부과하던 과징금을 매점매석을 통한 부당이득에도 부과하도록 했다. 아울러 매점매석 금지와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에 대한 벌칙을 현행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마스크 매점매석과 되팔기 등의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7월 국회에서 물가안정법의 신속한 심사와 개정으로 국민의 코로나 방역 필수품인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수급을 원활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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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소비
    2020-07-08
  • 생활의 달인, 주름 포장 가족 달인...부업으로 고급 포장 상자 만들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평범한 선물 상자도 잘 만들어진 ‘주름 포장’이 더해지면 고급 선물 세트로 변신. 그런데, 이 주름 포장은 전부 수작업이다? 6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주름 포장 달인으로 오양수, 한은실, 오현정 가족 달인이 소개됐다. 먼저 소개된 경력 16년의 오현정 달인은 얼핏 보기엔 20대의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그녀의 손에 상자와 천이 쥐어지는 순간. 눈 깜짝할 사이에 주름 포장 상자 완성된다. 게다가 그녀의 부모님 역시, 달인 못지않은 실력자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달인인 딸까지! 온 가족이 주름 포장으로 똘똘 뭉쳐 내 집 마련의 꿈까지 일궈냈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0-07-06
  •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 유사제품 관리 사각지대...안전 위협
    소비자원 “침 길이 긴 제품 일반사용 시 피부조직 손상 등 위험” 의료기기 및 유사제품 일부는 표시⋅광고에도 문제 있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의약품 등의 흡수를 유도하기 위해 피부에 인위적인 미세한 상처를 만드는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 유사제품이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소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침이 사용자의 피부에 직접 침투해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군임에도 관련 규정 및 소관부처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는 침자극을 통해 피부에 통로를 만들어 의약품 등을 직접 피부에 침투하게 함으로써 흡수율을 높이는 원리다. 의약품 등의 흡수유도 목적뿐만 아니라 피부에 인위적인 상처를 만듦으로써 피부에 재생인자(Growth Factors)의 발현을 촉진시켜 콜라겐 생성 등으로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세한 침으로 피부를 자극하여 약물의 흡수를 도와주는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유사한 구조․원리의 공산품들이 화장품 흡수증진, 피부재생 등의 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유사제품들은 미세침이 사용자의 피부에 직접 침투해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제품군임에도 관련 규정 및 소관부처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 및 유사제품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다수 제품의 침 길이가 개인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고, 표시 내용과 다르게 길이가 부정확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사용방법을 안내하고 있어 오남용 및 교차오염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의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는 관련 가이드라인 및 의료기기 동등공고제품 공고에 따라 ‘침 길이가 0.25㎜ 이하는 개인용, 0.25㎜ 초과 제품은 병원용’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대상 20개 중 17개 제품은 병원용에 해당되는 침 길이가 긴 제품임에도 개인이 손쉽게 구매가 가능했다. 침 길이가 긴 제품을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사용할 경우 진피까지 천공이 생겨 피부조직이 손상되고 피부염, 교차감염 등의 위해발생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20개 중 3개 제품은 침 길이에 대한 표시치와 실측치 간에 ±5%를 초과하는 오차가 있어 품질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 7개 중 1개 제품은 효능․효과를 암시하는 사진을 이용하는 등 금지된 광고를 하고 있었으며, 유사제품 13개 중 7개 제품은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시 또는 광고하여「의료기기법」을 위반했다. 특히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표시․광고기준이 있지만 유사제품은 관련 기준이 없어 조사대상 13개 중 7개 제품이 유효기한이나 제조원의 전화번호․주소 등 기본정보 표시를 누락하고 있었고, 일부 제품은 재사용 방법이나 침 길이별 사용부위를 안내하는 광고를 하고 있어 오남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 우려가 있었다. 우리나라 및 미국은 관련법에서 ‘구조 또는 기능을 대체․변형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을 의료기기로 정의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미국은 우리나라의 의약품흡수유도피부자극기와 같은 구조의 마이크로니들링(MIcroneedling)에 대해 ‘미용목적으로 피부조직의 천공․손상을 위해 침을 사용하는 장치’로 정의하고 2018년부터 의료기기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유사제품의 대부분은 ‘주름․흉터 개선’ 등 피부재생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임에도 우리나라는 ‘의약품 등 흡수유도’ 목적 제품만을 의료기기로 허가하고 있어 실정에 맞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흡수유도’ 목적 제품은 상대적으로 짧은 침 길이를 사용하고 ‘주름․흉터 개선’ 등 피부재생 목적의 제품은 긴 침을 진피까지 침투시켜 피부조직의 손상을 유발하므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유사제품들의 의료기기 지정 및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제품의 품질 개선, ▲표시 및 광고의 시정 등을 권고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침 길이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표시․광고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유사제품의 관리방안 마련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침 길이가 0.25㎜ 이상인 제품의 가정 내 사용을 자제하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제품을 절대 재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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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2
  • 생활의 달인, 삽자루 달인...국산 참나무로 만든 튼튼한 삽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삽자루 공장이 있다.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57년 동안 가장 튼튼한 삽을 만들어온 유병태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치악로 3182의 ‘시온산업사’. 삽 하나를 만드는 데에 최소 3일이 걸리는데, 달인은 하루에도 수백 개의 삽자루를 만들어 낸다. 삽자루에 사용되는 나무는 국산 참나무로, 환봉 작업을 통해 각진 나무를 동그랗게 깎아주고 알맞은 길이로 잘라낸다. 이 때, 자도 없이 정확하게 길이를 맞추는 달인의 능력이 발휘된다. 정확하게 75cm로 단 한 치의 오차 없이 잘라내는 것이다. 환봉의 길이를 잘라주고 나면 나무 모양을 잡기 위해 스팀에서 쪄내준다. 나무의 결과 성질을 보고 어느 방향으로 휘었는지 판단해 펴주는 작업까지 마치면 달인만의 완벽한 삽자루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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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9
  • 청소년 음주 조장하는 ‘예능·드라마’ 음주 장면 찾기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증진개발원(개발원)은 청소년 음주를 조장하는 미디어 속 음주장면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국민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절주문화 조성을 위해, ‘미디어 음주장면 찾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발원은 음주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이고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절주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을 2017년 개발하였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미디어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은 음주장면 최소화, 음주 긍정적 묘사,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음주장면 지양 등 10가지의 기준으로 구성되어있다. 미디어음주장면 가이드라인은 △음주 장면을 최소화해야 하며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 아니라면 넣지 말아야 한다 △음주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음주와 연관된 불법 행동이나 공공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묘사해서는 안된다 △음주와 연계된 폭력 자살 등의 위험 행동을 묘사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청소년이 음주하는 장면은 묘사해서는 안되며, 어른들의 음주 장면에 청소년이 함께 있는 장면을 묘사하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음주 장면은 그 영향력을 고려해 신중하게 묘사해야 한다. △폭음 만취 등 해로운 음주 행동을 묘사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음주 장면이 주류 제품을 광고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음주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무시하는 장면은 피해야 한다. △잘못된 음주문화를 일반적인 상황으로 묘사해서는 안된다 등이다. ‘미디어 음주장면 찾기 온라인 이벤트’는 최근 급격히 증가되는 미디어 속 음주 장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국민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되었다. 국민들이 직접 드라마, 예능, 영화 등에 나오는 음주 장면 중 ‘미디어 음주장면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캡쳐 또는 촬영하여 인증하는 형식의 이벤트이다. 이벤트 운영기간은 22일(월)부터 7월 3일(일)까지이며, 상세한 내용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리스타트캠페인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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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생활의 달인, 가구 조립 달인...수천가지의 가구 조립하고 설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설명서를 읽어봐도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가구 조립. 특히 이사 철이 다가오면 가구 조립에 관한 걱정은 더 많아진다. 2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어려운 가구 조립을 순식간에 완성한다는 이성규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서 찾아간 곳은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IKEA광명점. 15년 동안 가구 조립을 해왔다는 이성규 달인은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가구 조립의 걱정이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어려운 조립 작업을 짧은 시간 안에 해내고 있다고. 15년 동안 가구 조립을 해온 달인은, 이제 가구 조립을 조금 더 빠른 시간에 끝내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겼다고 한다. 쇼룸이나 매장의 전시가구를 조립한다는 달인은 다양한 가구를 직접 만들고 옮기는 것까지 혼자서 다 한다. 조립식 가구를 판매하는 이곳에서 달인은 수천가지의 가구를 조립하고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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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생활의 달인, 손거울 달인...검수부터 분류, 연마까지 전반적인 것 담당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손거울. 우리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화장품 케이스에 붙어 있는 거울에도 달인이 있다. 2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손거울의 달인 김미실 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최루백로 214-17의 에스제이케이. 달인은 검수부터 분류까지 6년 동안 손거울을 만들어 왔다. 화장품 케이스에 따라 모양도 제각각인 손거울의 모양을 자르는 선은 기계가 하지만 직접 자르고 검수하고 분류하는 것까지 모든 것은 달인의 손을 거친다. 손거울을 검수 후 분류하는 작업은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달인의 손을 거친 뒤에는 단번에 여러 개의 손거울이 분류된다. 또 동그란 거울은 기계로 연마를 할 수 있지만, 사각형 거울은 각진 부분을 연마하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을 거쳐야 한다. 달인은 일정한 힘과 각도로 각진 손거울을 순식간에 연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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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2
  • [사진] 초등생 손편지 "코로나로 힘든 소방관분들 힘내세요"
    [현대건강신문] 대전시 소방본부는 지난 16일 대전새로남교회 초등학생 29명으로부터 뜻밖의 편지를 받았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29명으로 구성된 초등학생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전소방본부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담아 보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코로나 감염증 대응과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각각 손편지에 담아 보냈다. 대전소방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 이런 뜻깊은 편지를 받게 되어 감동했다”며 “어린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멋진 소방관들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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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9
  • [사진] 코로나19 발열 확인 쉬운 ‘붙이는 체온계’ 등장
    색변화로 발열 확인 가능한 붙이는 체온계 유치원·어린이집에 지급 [현대건강신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님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등원 시키고 있다. 이에 도움을 주고자 서울 강동구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붙이는 체온계’ 총 48만9천개를 지원한다. ‘붙이는 체온계’는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마, 귀밑, 목, 손목 등 피부에 부착하면 체온에 따라 3가지 색으로 변한다. 37.5도에서 체온계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등 정확성이 매우 높아 의사표현이 어려운 어린이들의 발열 징후를 쉽게 파악이 가능해져 선생님이나 어린이 스스로 쉽게 발열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260여 개소와 유치원 34개소에 등원하는 어린이 1만 6천 300여 명이 두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붙이는 체온계 48만 9천개를 배부하여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붙이는 체온계가 감염으로부터 취약한 아이들에게 전해져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보내는 부모님과 교사들의 불안한 마음을 덜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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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8
  • 감염·더위 모두 막는 ‘자동화 선별진료소’ 등장
    [현대건강신문] 광주시 광산구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 전국 최초로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제작하고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구의 자동화 선별진료소는, 의료진과 방문자가 완벽히 분리된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듈하우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선별진료소는 이번 광산구의 것이 전국 최초다. 이 하우스는 검체 채취 공간과 의료진 대기 장소의 분리에 더해, 공기도 섞이지 않도록 설계돼있다. 나아가 문진과 체온 측정부터 검체 운송 등 검사 전 과정에 자동화 장비를 적용해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모든 검사가 끝나면 하우스를 자동 소독하는 시스템도 적용돼 안전이 2중으로 보장되고, 음·양압기 고장 시 경고음이 울려 바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폭염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을 앞두고 선별진료소 내 냉난방기 사용도 자유롭고, 의료진은 △레벨D방호복 △N95마스크 △고글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없어 검진 업무의 피로도는 낮추고 효율성은 높여줄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에너지절감형 모듈러 구조물 제작 중소기업 ‘이-솔테크’ 등 지역 11개 업체와 광주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과 협업으로 이번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간 경험한 코로나19 검진 경험을 주고받으며 의료진과 방문자 모두 안전한 첨단 선별진료소를 만들어냈다. 이-솔테크는 이번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K방역 제품으로 해외에 수출할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는 상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해온 경험과 지역사회의 기술을 결합해 광산형 자동화 선별진료소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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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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