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건강생활
Home >  건강생활  >  건강경보

실시간뉴스
  • 가공식품 많이 먹는 1인 가구 '식품첨가물' 섭취 괜찮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은 34.5%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여성가족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응답자에게 생활 여건 상 어려움을 물어본 결과 '균형잡힌 식사'를 꼽은 경우가 42.6%로 가장 많았다. 혼자서 끼니를 챙기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매끼 직접 밥상을 차리거나 식당을 방문하기도 어려운 1인가구의 경우 배달이나 즉석식품 등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가공식품에 보존료, 감미료 등 식품첨가물이 많다는 것.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가구와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7%에서 2021년 33.4%, 2022년 34.5%로 늘어났다. 1인가구 비중이 늘어난 것과 함께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실적도 급증했다. 가공식품 생산·수입 실적은 2020년 54.8조원 규모였으나 2021년 61.1조원, 2022년에는 72.2조원으로 늘었다. 식품첨가물도 2020년 3.6조원에서 2021년 3.8조원, 2022년 4.3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평가원이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커피, 김치류, 발효주류, 탄산음료류 등 식품유형 69종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첨가물의 양은 0.0~103.4 μg/kg체중/일로,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이하 수준이었다. 특히 빵, 과자, 육포, 소시지,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의 보존에 많이 사용되는 보존료인 '소브산'의 경우 섭취량이 103.4㎍으로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1인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이 아직까지는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는 판단했다. 또한 널리 알려진 식품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연령별로 젊은층(19~49세)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됐다. 19~49세의 1인 가구가 65세 이상 연령층보다 수크랄로스 및 아세설팜칼륨을 약 3배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도시 지역 1인 가구가 그 외 지역보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섭취량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9
  • ‘화상 우려’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 리콜
    [현대건강신문] 한국소비자원은 19일부터 사용 중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미국과 캐나다, 맥시코 등에서 리콜된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오른쪽 사진) 9개 모델에 대해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화상 우려가 제기된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의 해외 리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뜨거운 내용물이 쏟아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판매업체인 ㈜호상사는 미국 등 해외와 동일하게 2008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판매한 18,336개 제품, 9개 모델에 대해 분리형 손잡이인 ‘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hocorp.cafe24.com/cert/cert_register3.php) 또는 이메일(msrgear@naver.com)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치 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9
  •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폐질환자 마스크 착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늘(1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되고, 강원권·영남권은 PM-10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며 “어제(16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어제 서울 전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오늘 오전 5시에 해소되었다. 내일(18)도 강원영동·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폐기능 질환자는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외활동 자제해야 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7
  • 극심한 미세먼지에 황사비까지...호흡기‧심혈관질환자 특히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백령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을 거쳐온 국내에 유입된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사비까지 내리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경우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임산부, 노약자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최근 심한 일교차로 진료실에는 가래, 콧물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로 연일 붐비고 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경우 지난달 29일 호흡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앞에는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대기 환자가 증가하며 3월 일반 감기환자가 2월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극심한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계 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은영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일교차가 심하고 미세먼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환절기 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기침, 가래,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고 밝혔다. 봄철 기침‧코감기는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날 보이지 않는 불청객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천식 △안과 질환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호흡기계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을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어서 해당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유해 입자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인간 기대수명을 1.8년이나 단축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호흡기를 통해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관에 스며들어 체내로 흡수되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다. 기침, 가래에서 증상이 시작되나 심하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 발병 요인은 흡연이지만 미세먼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우리 몸에 들어오면 체외 배출이 힘들어 재채기와 기침 등이 심해질 수 있고 폐, 기관지에 유입되면 해당 유해 요인이 염증을 유발,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날에는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및 고령 환자는 벗었던 마스크를 당분간 다시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 또한 호흡기계 환자와 유해환경에 접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봄철 나들이를 즐기기 전 먼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관련 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이밖에 손씻기 위생을 강화하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조은영 전문의는 “물을 많이 먹으면 호흡기 점막 건조 현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과일과 채소 섭취로 비타민 등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6
  • 감염되면 5명 중 1명 사망 ‘SFTS’...참진드기 주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국내에서 2013년 첫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매년 환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합니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다만,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국방부(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하여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월 수행하며, 매월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5
  • 코로나·날씨도 풀리고 술 먹은 주취자도 ‘풀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봄나들이 철을 맞아 술로 인한 지하철 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례1. 올해 3월 31일 오후 4경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환승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이동하던 중 50대 남녀 취객이 비틀거리다 뒤로 넘어졌고, 뒤에 있던 80대 여성 2명도 이에 휘말려 함께 넘어졌다. 긴급히 출동한 직원과 119의 구호를 받은 후 80대 여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례2. 올해 3월 19일 오후 7시경 3호선 연신내역 내부계단에서 음주를 한 남성 승객이 계단을 오르던 중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여성 승객이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 고객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려고 하자 주변의 승객과 다툼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게 되었다. #사례3. 올해 3월 23일 오후 3시경 50대 남성 취객이 2호선 대림역에서 아이센터 아크릴문을 파손하고 직원의 제지에도 계속된 소란 행위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경찰에게도 폭언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은 총 2,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 증가한 수치다. 서울교통공사는 “꽃샘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지하철 승객이 증가하면서 음주로 인한 넘어짐, 폭행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의 넘어짐 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이동 중이던 타인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음주 사고 사례는 넘어짐 사고 외에도 다양하다. △화재 수신기 임의 작동으로 인한 화재경보로 이용시민 혼란 야기 △다른 승객과의 다툼 과정에서의 소화기 분사 △기물 파손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자 안전 작업 방해 등 넘어짐 사고 외에도 음주 승객들의 돌발행동으로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역직원과 지하철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 사례는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527건이다. 특히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전체 폭언·폭행 피해 사례 중 음주로 인한 비율이 72.7%에 달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과 본인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2

실시간 건강경보 기사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4375명, 긴급사태선언 31일까지 연장
    도쿄 신규 확진자 591명, 중환자실 입원 환자 70명 넘어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자가 연휴기간 중임에도 하루 40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다. NHK는 6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747명, 도쿄 591명, 홋카이도 32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37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발표된 감염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지난 4일 일본 내 PCR 검사 건수는 1만 1556건으로 검사를 받은 2.5명 중 한 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4375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2만 1981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62만 2693명이 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6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28명, 홋카이도 5명, 효고현 4명 등 일본 전역에서 65명의 사망자가 보고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만 625명이 됐다. 현재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사카에서는 6일 하루 동안 7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의료공급체계 위기 상황이 이어지면서 사망자도 28명이 발생했다. 도쿄에서는 6일 하루 동안 5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감염자가 500명대로 줄어들고 7일 평균 감염자도 736.6명으로 지난주의 94.2%로 떨어졌지만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 감염자 수가 크게 줄어든 가장 큰 이유가 이른바 황금연휴 기간으로 의료기관들이 휴진에 들어가며 검사량 자체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긴 연휴 기간으로 의료기관이 휴진으로 검사 자체가 줄어들었다”며 “7일부터는 연휴의 영향으로 감염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6일 기준 입원 환자는 전날 대비 88명이 증가한 2255명으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병상비율은 40.3%에 이르고, 중증 환자는 72명으로 올해 2월 26일 이후 가장 많아졌다. 한편, 오는 11일까지 기한으로 도쿄, 오사카, 효고, 교토의 4도부현에 내려진 긴급사태선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이달 31일까지 연장하고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장 방안은 7일 대책 본부를 열고 정식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홋카이도와 기후현, 미에현 등의 3도현에 오는 31일까지 ‘확산 방지 등에 대한 중점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7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500명 대 예상,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14명 확진
    서울 강북구 PC방 관련 총 25명으로 늘어 서울시 “장시간 머물며 음식 섭취, 흡연실 공동 사용” 방역당국 “가족 모임시 인원 정해주고, 야외에서 모임 가져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어제(6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481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각 보다 74명 줄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북구 소재 PC방 관련 6명 추가돼 총 25명 △강남구 학원 관련 4명 추가돼 총 23명 △은평구 종교시설 관련 3명 추가돼 총 총 13명 △중구 직장 관련 3명 추가돼 총 13명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1명 추가돼 총 14명 등 총 14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방대본과 서울시의 강북구 PC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자연환기가 어렵고 좌석 간 거리두기가 미흡했으며, 이용자들은 장시간 머물며 음식을 섭취하고 흡연실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구 직장 관련 역학조사 결과, 역학조사에서 종사자들은 인접한 곳에 장시간 근무했으며, 일부 직원끼리 음료 섭취나 흡연을 함께 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6일 “PC방에서는 좌석 내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한 칸 띄어 앉기를 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관리, 종사자 증상유무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사무실 등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주기적으로 환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 모임과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5월 가정의 달 행동 수칙’을 만들어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일 “코로나19 발생과 사망에 있어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발생한 비율은 전체의 약 27% 그리고 사망자는 9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어르신들의 사망 비율이 매우 높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최고의 효도 선물은 예방접종”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가족과 꼭 필요한 모임을 계획할 때는 동거가족의 범위 안에서 모임의 인원을 정해주고, 또 실내보다는 밀집도가 낮은 야외에서의 모임을 계획해 달라”며 “상황과 장소에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 다른 사람들과의 거리두기, 손 씻기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7
  • 백신 부작용 우려 때문?...10명 중 6명만 “예방 접종 받겠다”
    백신 접종 받은 사람 89.5% "주변인에게 접종 추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을 겪는 사람도 늘고 있다. 또 이와 관련해 각종 가짜 뉴스까지 횡행하면서 백신접종과 관련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방역정책에 관한 국민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본인은 대부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나 다른 사람들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노래방, 학원 등에서 음식 섭취 금지 등의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66.5%의 응답자가 참여와 자율 중심의 현 방역기조에 동의하였으나 유행이 심각해지면 다중이용시설의 일괄적인 영업제한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79.2%로 나타났다. 또,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백신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응답자 중에서 접종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61.4%였다. 반면, 접종을 받은 사람이 주변에 접종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한 경우는 89.5%였다. 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는 가족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80.8%로 가장 많았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이상반응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84.1%로 많았다. 69.4%의 응답자가 백신 관련 허위·조작 정보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투명한 정보 공개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우리나라 코로나19 사망자의 95%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었으며, 예방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르신들의 위험도를 대폭 낮추어준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으로 인한 혈전증 위험은 가능성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대부분 치료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으로 인한 추가적인 혈전증은 경구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혈전증 위험보다 훨씬 낮으며,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이코노미 증후군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접종대상자은 접종일정을 예약하고 예약된 일자에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6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4071명, 중증환자 역대 최다
    도쿄 신규 확진자 621명, 연휴 감염자 증가 우려 전체 62%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 도쿄 유행 주체가 변이주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연휴가 끝난 후 어떻게 바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에서 길게는 7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가 끝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확산해 급증세를 보이지는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K는 5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668명, 도쿄 621명, 후쿠오카 337명, 효고 33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0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PCR 검사를 받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잠정 9821명이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거의 2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신규 확진자 4071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1만 7622명으로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61만 8334명이 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5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25명, 효고현 13명, 아이치현 3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60명의 사망자가 보고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만 56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5일 코로나19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114명으로 역대 최다가 됐다. 현재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사카에서는 5일 하루 동안 66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오사카에서는 의료공급체게 위기상황이 계속되면서 5일 하루 동안 2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오사카의 병상 운용 비율은 5일 기준 중환자의 경우 처음으로 100%를 넘었다. 더 이상 입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사카 부내의 중환자를 위한 병상은 5일 현재 실제로 운용되는 병상이 361병상이지만, 환자는 372명으로 병상운용비율이 103%다. 코로나 환자용을 배정된 병상이 아닌 병실에 중증 환자를 입원시키면서 병상운용비율이 100%를 넘어선 것이다. 또 이와 별도로 오사카에서는 중환자 1명을 시가현의 의료기관에 입원시켰고, 73명은 경증‧중증 입원실에 입원시킨 상황이다. 이에 오사카는 11일 만료되는 긴급사태선언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고 의료공급체계 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정부에 연장을 요청을 하는 방향으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도쿄에서는 5일 하루 동안 6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전 수요일 보다 304명이 줄었지만, 이는 장기간 이어진 연휴의 영향이라는 판단이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장기 연휴가 끝나면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늘어나므로 신규 확진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다만 연휴 기간 중 외출 자제로 일정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그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에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약 62%에 해당하는 324명이 전염성이 강한 ‘N501Y’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학 운동부 기숙사에서 돌연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젊은 세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도내 변이주의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어 유행의 주체가 N501Y 변이 바이러스로 대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6
  • 코로나19 발생 현황...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확진자 발생
    서울 서초구 “4월 29일부터 5월 2일 강남점 방문자 검사 받아달라” 백화점 역학조사 결과, 종사자 감염 많아 방역당국 “직장에서의 감염관리 상당히 중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표적인 다중이용시설인 서울 대형 백화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식품관 직원 9명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 매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는 긴급안전문자를 서초구민들을 대상으로 발송했다. 특히 대형마트·백화점·아웃렛은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돼 있지만, 전자출입명부의 QR코드 등록을 하지 않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자출입명부를 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일일이 전자출입명부의 QR코드를 체크하면서 하는 것은 오히려 더 혼잡을 일으키고 이에 따라서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백화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종사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반장은 “직장에서의 감염관리를 어떻게 잘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들의 대형 백화점 같은 경우, 시식이나 시음 등을 금지하고 휴식공간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백화점들은 기계식 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하루 계속해서 환기가 작동되고 있다”며 “실제 이용객 간의 전파들을 통해서 백화점, 대형마트, 아웃렛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5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55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휴일인 어린이날의 검사 건수 감소로 인해 직전일 보다 77명 줄었지만 6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6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673명, 서울 234명 최다
    서울시 “사적모임 자제하고 업무 회의시에도 음식 섭취 삼가야” 5월 가정의 달 맞아 가족·지인 간 모임서 감염 확산 우려 올해 가족·지인 모임 관련 3,643명 확진 방역당국 “환자 발생 다시 증가할 상황, 방역 기본 지켜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5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600명 대로 올라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이 23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62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등이다. 서울시는 3일까지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들은 각각 사적모임, 예배 또는 업무상 접촉으로 장시간 한 장소에 머물렀으며, 일부 모임시 함께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4일 “최초 확진자와 함께 모임을 한 참석자가 확진되고, 추가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 가족과 업무상 접촉이 있었던 지인 등에 다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각종 사적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업무 회의시에도 되도록 음식 섭취는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가정의 달인 5월 가족·지인 간 모임이 늘어나고 공휴일과 주말에 다양한 행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5월 가정의 달 행동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 가족과 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은 총 219건이 고, 관련 환자는 3,643명이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4일 “2월 설 연휴, 4월의 여행과 모임 가족, 친지 간의 반복된 모임으로 노출이 있었고 또한 다중이용시설 이용 증가에 따라서 환자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어린이날과 주말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 부모님, 떨어져 있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나 나들이를 계획하겠지만, 감염의 위험은 상황과 때를 가리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방역당국은 결코 환자 발생을 감소 추세로 보지 않고 있으며 언제라도 다시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방역의 기본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5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4199명, 긴급사태선언 연장 검토
    도쿄 신규 확진자 609, 연휴 기간 중에도 감염자 많아 오사카, 효고 등 감염자 자택 대기 중 사망 잇따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현재 일본은 골든위크라 불리는 긴 연휴 기간으로 의료기관 휴진 등으로 인해 PCR 검사 자체가 크게 줄었지만 확진자는 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NHK는 4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884명, 도쿄 609명, 효고 337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19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들이 PCR 검사를 받은 지난 2일에는 1만 3416건의 검사가 실시됐다. PCR 검사를 받은 3~4명 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4199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1만 3552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61만 4264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4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20명, 홋카이도 5명, 효고현 4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0명이 보고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만 500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사카에서는 4일 하루 동안 88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하루 동안 2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3명은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 사망했다. 특히 오사카에서는 의료공급체계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중환자를 위한 병상 운용 비율이 3일 현재 99.7%로 더 이상 입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68명의 중환자가 경증 및 중등도 환자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쿄에서는 4일 하루 동안 60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7일간 평균 감염자는 전주를 초과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연휴 중이라 평일에 비해 검사수가 적은 것은 감안하면 감염자수는 상당히 많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의 감염자가 나오는 것은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언제라도 감염이 가능한 상황이니 만큼 사람간 접촉을 피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사카와 효고에서는 코로나19 감염돼 입원 대기 중인 고령자가 자택 등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의료공급체계 위기 상황이 계속되면서 오사카의 요시무라 지사는 4일 지금의 조치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것은 어렵다며, 긴급사태선언 해제는 어렵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간사이 지역 2부 4현에서 4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오사카가 884명, 효고 337명, 교토 113명, 나라 61명, 시가 53명, 와카야마 22명 등 총 1470명이다. 또한 오사카에서 20 명, 효고 4 명, 교토와 나라에서 각각 1 명 등 총 26명의 사망자가 발표됐다. 이 중 오사카에서 집에 입원을 기다리고 있던 2명과 자택 요양 중이던 1명이 사망했다. 효고현에서도 2명이 가정이나 노인 시설에서 입원 대기 중 사망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4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일 기한인 긴급사태선언에 대해 “지금 조치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다. 또 효고현은 “현에서 개개인이 원하는 치료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재해급 비상이 걸렸다”며 각 부현에서 감염 확대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더욱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5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500명 중반, 변이 바이러스 감염 ‘비상’
    인도서 입국하는 내외국인 모두 임시생활시설서 검사 후 격리 변이 확산 울산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 3개서 10개로 확대 정은경 청장 “변이 분석도 확대하고 중앙과 지방 대응 강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하겠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인해 어제 일일 신규 확진자가 488명이 발생했고 이틀 연속으로 600명 대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어제(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484명 발생해, 직전 일 같은 시각에 비해 40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도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로구 빌딩 관련 3명 추가돼 총 33명 △관악구 직장 관련 1명 추가돼 총 27명 등 총 14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대본과 서울시 등 지자체의 집계를 바탕으로 오늘 0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500명 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일까지 확진자 12명이 발생한 서울시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2개소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면 예배 시 거리두기를 했지만 시설 1개소는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일부 교인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3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의 관계자가 확진 후, 가족과 가족이 다니는 다른 종교시설의 교인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대면 예배시 최소 1m이상 거리두기, 성가대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남아공,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에서 입국한 경우에는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발 입국자 관리를 위해, 인도에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모두 임시생활시설에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 이후에 시설 또는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는 울산 지역에 대해서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의료기관, 약국 이용자 중에 검사 권고를 받은 대상자에게는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실시할 것”이라며 “변이 바이러스 분석도 확대하고 중앙과 지방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4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4470명, 누적 61만 초과
    도쿄 신규 확진자 708명,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이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계속되고 있다. 일본은 벌써 지난 4월 30일부터 연휴에 들어갔다. 특히 의료기관들이 휴진에 들어가는 주말 검사 분량이 발표되는 월요일에는 감염자수가 급감하지만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NHK는 3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847명, 도쿄 708명, 효고 344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47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되던 감염자가 일본 전역에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4470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0만 9353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61만 65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3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19명, 홋카이도 4명, 와카야마현 4명 등 총 50명의 사망자가 발표돼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만 450명으로 늘었다. 현재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사카에서는 계속된 감염자 급증으로 의료공급체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3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는 8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월요일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는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이날 하루 동안 19명이 사망했다. 도쿄에서도 3일 하루 동안 70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월요일 발표되는 감염자수가 7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708명 중 약 44%인 313명이 20~30대 젊은 층이었으며, 약 52%인 371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다. 특히 도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에 대한 검사에서 60%에 해당하는 649명이 전염성이 강한 N501Y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에서는 대학의 운동부에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젊은 세대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확인된 대학의 운동부에서는 지금까지 학생 52명과 직원 1명 등 총 5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4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5900명, 일일 사망자 61명
    도쿄 신규 확진자 879명, 7일 평균 감염자 800명 초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하루 60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황금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감염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NHK는 2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1057명, 도쿄 879명, 효고현 539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9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부터 일본은 황금연휴 기간에 들어가면서 하루 PCR 검사자는 2만 5000여명 수준이지만, 확진자는 6000여명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5900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0만 4885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60만 5597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16명, 효고현 12명, 홋카이도 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6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400명이 됐다. 현재 일본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사카에서는 2일 하루 동안 10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6일 연속 하루 1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2일 하루 동안 87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7일 평균 감염자는 833.1명으로 3개월 전인 2월 1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800명을 넘어섰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증가 추세에 변화는 없다. 특히 연휴 이후 감염자가 폭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외출이나 외식을 최소화해 달라”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1-05-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