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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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으로 인한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후 신장질환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징질환이 발생한 사람이 섭취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의 제조 시기를 조사하는 중 예상치 못한 성분이 작년 4월부터 12월 사이 제조된 붉은 누룩의 원료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분해 등의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중인 제품은 △나이시헬스+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이다. 식약처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해 복용 중인 사람이나,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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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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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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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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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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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치사율 30%,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확산...국내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박테리아 감염이 퍼지고 있어 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명으로 증가하였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하였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24.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다. 질병청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신고를 받지는 않지만,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AS)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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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실시간 건강경보 기사

  • 겨울철 다가오는데 절반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안 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각종 호흡기 질환이 본격적으로 유행하는 겨울철이 2~3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으로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약 20%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에리스(WHO 분류명 EG.5)'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에리스는 감염속도는 빠르나 위험도는 오미크론보다 낮다는 평가다. 문제는 각국 정부의 대응 상황이다. 오미크론 유행 당시 전 세계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백신을 접종한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이후 독감 수준의 관리를 하고 있다. 결국 올 겨울을 대비해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해진 상황이다. 정부도,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에 있다. 문제는 국민들의 접종에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9월 8일 ~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의향을 조사한 결과,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사람은 4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사람은 반드시 할 것 15%, 아마도 할 것 28%로 43%였으며,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51%로 절대로 하지 않을 것 15%, 아마도 하지 않을 것 36%였다.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사람은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감소했으며,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최소 절반 이상이 예방접종 의향이 없다. 예방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이 없는 사람들이 꼽은 가장 주된 이유는 ‘백신에 대한 낮은 신뢰’ 이다. 백신을 맞아도 감염이 되고(35%), 백신 접종 효과도 믿을 수 없기 때문에(29%)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것이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는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 ‘백신 접종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가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가장 주된 이유였다. 29%는 ‘백신 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백신 접종을 망설인다고 답했다. 특히 30대 이하에서는 10명 중 4명(39%)이 백신 접종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되어서(전체 22%, 18-29세 29%, 30대 25%)’, ‘현재 건강해서(전체 14%, 18-29세 26%)’ 등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백신 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으로 풀이된다. 26%는 ‘코로나19 감염보다 접종 이상반응이 더 걱정되어서’ 접종을 망설인다고 답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36%가 접종 이상반응을 염려하였다. 60세 이상에서는 ‘본인 혹인 주변인이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해서’ 이번 접종을 망설인다는 사람도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29%이다. 미성년자 자녀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녀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의사를 확인한 결과, 여전히 접종 의향은 낮았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 중에서는 17%만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또한 28%만이 자녀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큰 변화 없이, 어린 자녀의 백신 접종을 꺼리는 상황이다. 중고등학생 청소년 자녀의 학부모 또한 40%가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했다. 역시 한 달 전과 큰 변화는 없으며, 영유아나 초등학생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의견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 성인의 백신 접종률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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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알츠하이머 치매’ 무서우시면 오늘부터 걷기를
    [현대건강신문] 알츠하이머 치매(알츠하이머병)는 노인에게서 가장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기억을 포함한 여러 인지기능이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초기에는 특히 삽화기억의 손상이 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증상개선제 외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때문에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년 이후 고강도 걷기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팀은 ‘신체적으로 건강한 노인에서 중년의 고강도 걷기와 기억과의 연관성’ 연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알츠하이머병 연구 및 치료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 영향력지수= 9)’ 8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코호트연구에 참여한 65~90세 노인 188명 중 인지기능이 정상인 107명과 경도인지장애를 갖고 있는 81명을 대상으로 걷기활동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걷기활동으로 인정되는 최소 걷기 시간은 1년 동안 총 32시간 또는 1년 동안 주당 40분 또는 특정 계절 4개월 동안 주당 2시간 수준으로 정의했다. 걷기활동은 빈도 및 시간, 강도, 시작 연령 등으로 분류했다. 걷기활동 시간의 경우 △주당 6시간 이상은 ‘장시간’(50명) △주당 6시간 미만은 ‘단시간’(75명) △최소 걷기 활동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비걷기’(63명) 그룹으로 나눴다. 걷기활동 강도에 따른 분류는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운동강도 측정방법에 의해 호흡과 땀, 대화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고강도 57명 △저강도 68명 △비걷기 63명 그룹으로 분류했다. 걷기활동 시작시기에 따라 40~64세에 시작한 경우 △ 중년기 시작 103명 △65세 이상에 시작한 경우 노년기 시작 22명으로 구분했다. 또 다양한 영향 변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전반적인 신체활동 △식이 패턴을 통한 영양평가 △혈액검사 및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검사 등도 진행했다. 분석결과 ‘비걷기’ 그룹에 비해 걷기활동 그룹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이 더 높았으며, 전반적인 인지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그룹은 ‘비걷기’ 그룹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지만 ‘저강도’ 그룹은 다른 그룹과 비교해 인지능력에 차이가 없었다. 또 중년기에 걷기활동을 시작한 그룹이 노년기에 시작한 그룹보다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기능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우수했다. 반면 걷기활동 시간은 걷기 강도를 통제한 경우 인지기능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년기에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질 정도의 고강도 걷기활동을 한다면 알츠하이머병 인지저하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걷기가 알츠하이머병 관련 인지저하를 예방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걷기를 포함한 신체활동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수준을 조절하고 신경가소성을 촉진해 뇌기능의 퇴화를 막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약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체활동과 같은 생활방식 변화에 초점을 맞춘 예방 및 치료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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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강원도 60대 남성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검사를 통해 급성기 상태의 뇌척수액에서 일본뇌염의 특이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9월 5일 추정환자로 진단되었으며, 추후 회복기 혈청을 통해 확인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첫 환자 발생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보고되었다. 국내에서 모기는 6월부터 9월까지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는 9월에 가장 많은 개체가 발생한 후 10월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9~10월에 80%가 발생하는데, 이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8월 중순까지 높은 발생밀도를 나타내고, 9월까지 밀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일본뇌염은 경우 모기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로 일본뇌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일본뇌염이 발생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일본뇌염에 의해 뇌성마비나 뇌신경 결손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연령대는 50대 이상에서 약 87%가 감염되었으며, 주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증상, 두통, 구토 순이었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9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간에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 소아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2010.1.1.이후 출생아동)은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호주, 방글라데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일본뇌염 위험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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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교권 침해 위기 교사, 정신건강 상담도 쉽지 않아
    [현대건강신문] 교권침해 등으로부터 교사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상담사 1명이 담당해야 할 교사가 평균 19,53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사 수는 50만 7,793명인데 반해, 17개 시·도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상담사 수는 총 2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상담사 수는 △경기, 경남, 광주, 대전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전북이 2명 △강원, 경북, 대구, 부산,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충남, 충북이 1명 △제주는 0명으로 상담사가 아예 없었다. 시·도별로 1명의 상담사가 담당하는 교사 수는 서울이 74,99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기 42,793명 △부산 28,841명 △경북 28,491명 △인천 27,455명 순이었다. 상담사가 없는 제주는 제외했다.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교권침해 등으로 입은 교사의 정신적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지정된 기관으로, 교사들에게 △상담 △심리치료 △법률 지원 △예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연숙 의원은 “최근 교사들이 잇따라 극단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반복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교사들이 교권 회복을 위해 거리로 나오고 있다”며 “한 조사에 따르면 교사의 66%는 언어폭력을 당해봤으며, 38%는 심한 우울증, 16%는 자살 생각을 경험했을 정도로 교권침해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지역별 교사 수에 비해 상담사 수가 너무 적어 교사들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한참 부족한 상황”이라며 “교사 정책 주무부처인 교육부와 정신건강 정책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협력하여 교사들의 정신건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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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추락·낙상 등 손상 원인 입원 환자, 암 환자보다 더 많아
    [현대건강신문] 추락·낙상, 교통사고 등으로 입원한 환자가 암환자보다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발생현황 조사결과인 ‘2021년 퇴원손상통계’ 및 원시자료를 4일부터 국가손상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 퇴원손상심층조사는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에 대한 통계를 생산하고 손상예방관리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퇴원손상통계’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2022년 퇴원손상심층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총 286,276건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1년 전체 입원환자는 6,225,014명이었으며, 이 중 손상환자가 956,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2.8%)가 여자(47.2%)보다 더 많이 발생했지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자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추락·낙상이 47.2%로 가장 많았으며, 여자가 902명으로 남자 646명보다 1.4배 높게 발생했다. 다음으로는 △운수사고 23.3% △부딪힘 10.9% 순으로 많았는데, 2004년 퇴원율과 비교해 운수사고는 감소했고, 추락·낙상은 증가했다.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환자는 55세를 기점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퇴원율 격차는 더 증가하였다. 연령별 퇴원율은 0-14세에서 가장 낮았고, 연령에 따라 증가하여 특히 75세 이상 여자(4,545명)에서는 0-14세 여자(141명)보다 32.2배 높게 나타났다. 중독 손상환자 중 15~24세에서 의도성 자해 중독이 비의도성 중독보다 78.6%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65~74세에서는 비의도성 중독과 의도성 자해 중독의 비율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독물질별로 보면, 15~64세 및 75세 이상의 의도성 자해 중독 환자는 항간질제·진정제·최면제·항파킨슨제·정신작용약물에 의한 중독이 가장 많았고, 65~74세에서는 살충제·제초제로 인한 자해 중독이 많았다. 생애주기별 의도성 자해 환자는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이 57명으로 가장 많고, △노인 49명 △청장년 35명 △어린이 1명 순이었는데, 2011년과 비교해 청소년은 증가했고, 65세 이상 노인은 감소했다. 손상은 길·간선도로와 주거지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남자는 산업·건설현장, 여자는 상업시설이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손상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일로 전체 환자의 평균인 8일에 비해 길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재원 기간도 증가했다. 손상 원인별로는 불·화염·열이 16일이 가장 길었고, 추락·낙상 14일, 운수사고 12일 순이었다. 진료비 지불원별로 보면 암으로 입원한 환자는 주로 국민건강보험을 많이 이용한 반면, 손상환자는 자동차보험 및 산재보험이 각각 98.8%, 59.6%로 나타났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손상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손상 발생 규모나 위험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감시체계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퇴원손상심층조사를 통해 손상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근거로 대국민 손상예방수칙을 보급함으로써 국민의 생활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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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술·담배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 ‘매년 5조씩’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매년 술과 담배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이 5조에 달해, 보건당국은 술과 담배로 인한 해악을 정확히 분석해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주최한 ‘담배소송 세미나’에서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담배는 매년 전 세계에서 약 8백만 명, 우리나라에서만 약 6만 2천명을 사망하게 만드는 죽음의 상품”이라며 “2011년 2월 서울고동법원은 폐암 중 소세포함, 편평상피세포암, 후두암에 대해서 암이 흡연으로 인한 것이라는 판결을 내려, 담배 소송 역사상 최초로 흡연과 폐암의 인관관계를 인정했다”고 담배의 위험성을 밝혔다. 술도 담배 못지 않은 발암물질이다. 술은 담배와 함께 WHO 산하 기구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체에 대한 발암성 근거가 충분하다고 분류한 1군 발암물질에 속한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과거에는 한두 잔 정도의 음주는 괜찮다고 했지만 WHO와 유럽 선진국의 음주가이드라인 개정 이후, WHO는 건강을 위해서는 적정 음주는 없으며 가장 건강한 습관은 소량의 음주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선언했다”며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은 전혀 마시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보공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흡연과 음주로 인해 지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31조원으로, 환자 본인부담금을 뺀 건강보험 지출 금액은 25조원에 달했다. 25조원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출한 건강보험 급여액 260조의 9.4%를 차지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흡연·음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4조5천억원, 2019년 5조2천억원으로 증가하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에는 4조9천억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2022년 5조5천억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특히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은 10대 이하가 188.9%로 증가율이 가파르고 60대도 40.2%로 증가율이 높다. 음주는 20대와 80대가 각각 64.3%, 40.8%로 증가율이 높았다. 자료를 분석한 최혜영 의원은 “흡연과 음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커지고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술·담배의 해악을 정확히 분석하고 국민들께 낱낱이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 때 담배의 유해성분을 관리·공개하기 위한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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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그래프] 온열질환자 세 단어로 압축...열탈진, 60대 이상, 8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폭염 긴급구조대책이 시행된 5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온열질환자가 15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폭염 긴급구조대책이 시행된 3개월 동안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158명 발생해 114명은 119구급대로 응급 이송했고 44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의심 환자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열탈진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열사병 24명 △열실신 15명 △열경련 14명 순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전해질 공급 부족으로 탈수와 전해질 이상으로 발생하고,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 장래가 원인이다. 15명이나 발생한 열실신은 열 스트레스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 갑자기 더운 환경에 노출 시 발생하는 기립성 실신이고, 열경련은 과도한 신체 활동 등으로 염분 소실로 복부 다리 등에서 갑작스런 통증을 동반한 불수적인 근육 경련이다. 온열질환의지 환자를 연령별로 구분하면 60대 이상이 90명으로 전체 발생 환자의 57%를 차지했고, 월별로 나누면 8월이 97명으로 가장 많고 △7월 48명 △6월 13명 순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으로 예년에 비해 온열질환의심 환자가 대폭 늘었다”며 “향후에도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불필요한 바깥 활동은 줄이고 야외 근로자의 경우 폭염 취약 시간대의 작업은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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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휴대전화 전자파, 전두엽·측두엽 뇌암 위험 높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휴대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로 인해 전두엽과 측두엽 뇌암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문진영 교수는 1일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이하 BRIC)의 학술웨비나에 참석해 지난 4월 국제학술지인 환경연구에 게재된 '휴대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로 인한 전두엽, 측두엽 뇌암 위험의 증가: 한국 전체 국민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세를 기반으로 한 분석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연구팀은 전 세계에서 휴대전화 보급률이 가장 빨랐던 한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과 뇌부위별 양성 및 악성 종양 발생률 추이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국립암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 빅데이터를 활용해 뇌종양 발생률과 휴대폰보급률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국내에서 인구 100명당 휴대전화 보급률은 1991년 0대에서 2000년 57대, 2009년 97대, 2019년 135대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처럼 증가하는 휴대전화 보급률과 대뇌 뇌암, 전두염 뇌암, 측두엽 뇌암 등의 뇌암 발생 추이를 상관계수로 산출했다. 연구 결과, 휴대전화 보급률과 대뇌 뇌암, 전두엽 뇌암, 측두엽 뇌암 발생률의 상관계수는 각각 0.75, 0.85, 0.84로 매우 높게 평가됐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본다. 양성 뇌종양역시 휴대전화 보급률과 상관계수가 0.92, 0.79, 0.92로 역시 강력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에 대해 문진영 교수는 "다만, 양성종양은 악성종양과 달리 CT(컴퓨터영상촬영장치), MRI(자기공명영상)와 같은 영상 진단 기술의 발달로 검사량이 늘어나다보니 발견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설명이 된다"며 "아직까지 선행 연구가 적어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구결과는 휴대전화를 쓸 때 전두엽과 측두엽에 가장 많은 전자파가 조사된다는 노출 평가 결과와도 일치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문 교수는 "휴대전화 사용 시 되도록이면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게 좋고, 머리에 딱 붙여서 오랜 시간을 사용하는 건 최악"이라며 "통화를 할 때 얼굴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뜨린 채로 스피커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영국에서 영업하는 사람들 중 휴대전화를 하루 10시간 가까이 쓰면서 얼굴에 딱 붙여서 사용하는 경우 측두엽 뇌암 발병이 높게 나온 연구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문 교수는 "잘 때도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는 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며 "휴대전화 사용 시 얼굴에서 1~2cm 만 더 떨어져도 위험도가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진다"며 "일단은 휴대전화 사용 시 머리에서 귀에서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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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협심증 치료제 이소켓 수액 급속 주입, 환자 호흡곤란 빠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사례1. 의료약 주입펌프를 사용하여 마취제인 케타민 혼합 수액을 주입 중인 30대 남자 환자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위해 의약품 주입 펌프를 사용해 영상의학과로 이동했다. 이 환자는 촬영 전 검사실 직원이 케타민 혼합 수액의 조절기를 잠그지 않고 의약품 주입펌프를 제고했다. 촬영이 끝난 후 환자의 의식 변화로 케타민 혼합 수액이 급속 주입된 것으로 발견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사례2. 의약품 주입펌프를 사용해 협심증치료제인 이소켓 혼합 수액을 주입 중이 40대 여성 환자는 의약품 주입펌프를 사용 중에 응급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했다. 환자는 의약품 주입펌프를 스스로 제거한 채 화장실에 다녀온 후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의료진의 확인 결과 환자에게 연결된 이소켓 혼합 수액이 급속 주입 중임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의약품 주입 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최근 환자안전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의약품 주입펌프는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 주입량과 속도를 주의해 투약해야 하는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로 정확한 양을 지속해서 투입할 때 사용하는 기기이다. 수액세트에 부착돼 있는 수액조절기를 잠그지 않은 상태로 기기 조작 시 의약품이 금속 주입돼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증원은 급속한 수액 주입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은 △기기 조작 시 수액조절기 잠금 상태 확인 △수액 주입 속도 및 잔여량 확인 △의료진 외 기기 조작 금지 등을 주의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수액 급속 주입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수액조절기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의약품 주입펌프의 기기가 노후 등 주기적인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 외 조작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ㄱ병원의 경우 사고 방지를 위해 ‘의료진 외 조작 금지 알림판’을 제작해 급속 주입기에 부착했고, ㄴ병원은 ‘의약품 주입펌트 사용 체크리스트표를 만들어 주입 속도와 잔여량을 확인하도록 했다. 인증원은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에 ‘의약품 안전 투여’ 항목이 있다”며 “부작용 발생시 즉시 의약품 투약을 중지하고 담당 의사에게 보고한 뒤 증상에 따른 처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을 운영하는 중앙환자안전센터 구홍모 센터장은 “의약품 주입펌프는 임상현장에서 고위험의약품과 같이 특히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와 정확한 용량으로 주입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기”라며 “급속 주입 시 환자에게 사망 또는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보건의료인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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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코로나19 감염병 4급 전환...질병관리청 예산 45% 삭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감시, 관리를 책임져야할 질병관리청의 예산이 전년 대비 45% 삭감됐다.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감시로 전환하고, 예방접종비는 물론 치료제 구입비 모두 줄인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도 예산안으로 2023년(2조 9,470억원) 대비 △1조 3,257억원(△45.0%) 감액된 1조 6,213억원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4급 법정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예방에 집중지원하고, 상시·신종감염병 예방관리 등의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조정되면서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표본감시로 전환하고,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수, 사망자수를 산출한다.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전환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한 주 동안 26만 4,305명이 발생했으며, 신규 사망자 132명, 신규 위중증 환자 234명으로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 삭감으로 65세 이상·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실시 예산이 2023년 4,565억원에서 2024년 4,544억원으로 감축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구입비의 경우 2023년 3,843억원에서 내년도 1,798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법정 감염병 전반 및 만성질환 등의 비감염성 건강위해 대응을 위한 필수 예산을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질병관리 정책 수립·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러한 정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과 미래의료 기술발전을 위해 질병관리 R&D에도 지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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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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