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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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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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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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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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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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치사율 30%,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확산...국내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박테리아 감염이 퍼지고 있어 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명으로 증가하였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하였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24.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다. 질병청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신고를 받지는 않지만,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AS)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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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추락 등 영유아 사고, 청소년‧성인보다 8배 이상 많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위해 사고가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고령자의 경우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위해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 CISS는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7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원인 등 7개 항목 외에 영유아·어린이·청소년·청년·성인·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신체·행동·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해 총 6만8,170건을 분석했다.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4,581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유아 14,556건(18.3%), 고령자 11,315건(14.3%), 청년 8,448건(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3년도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위해접수 건수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2023년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을 살펴보면, 영유아는 침대에서 다치는 사례가 2,013건(13.8%)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가, 청년은 전동휠, 성인·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유아·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등 미끄러짐·넘어짐을 주의해야 하는 품목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어린이‧청소년 ·청년 층에서는 자전거, 전동휠 같은 이동 수단 관련 품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청소년은 축구공 등과 같은 구기종목 관련 품목의 위해 정보 건수가 많았으며, ‘청년’은 수산물, 회, 고기류 등의 식품 관련 품목의 순위가 높았다. 주요 위해원인의 경우 ‘영유아‘는 추락이 4,752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은 미끄러짐·넘어짐, 청년은 식품 섭취에 의한 위험 및 위해, 성인은 기타 불량 및 고장, 고령자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 특성상 영유아는 체내 흡입 위험이 있는 이물질(기타)이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고령자는 높은 빈도의 건강검진 및 병원 내원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생애주기별 위해다발장소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경우 '키즈카페', 어린이는 '공원', 청소년은 '자전거도로, 청년은 '스키장', 고령자는 '지하철/지하철역'과 '목욕탕'이 상위 10개 위해다발장소에 포함되는 등 각 연령층에 따른 특징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주요 위해원인으로 영유아는 추락, 그 외 모든 연령대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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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실시간 건강경보 기사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324명, 누적 사망 6천명 육박
    도쿄 코로나19 사망자 23명 중 12명이 노인시설 감염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기대만큼 빠르게 감소하지 않으면서 비상사태선언 연장 수순에 들어간다. NHK는 2일 하루 동안 △도쿄 556명 △사이타마현 247명 △치바현 222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3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324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9만 4087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9만 4799명이 됐다. 일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 달 이상 지속 되면서 그 후폭풍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3명, 오사카 16명, 지바현 14명, 가나가와현 13명 등 총 11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루 만에 사망자 119명이 발생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5965명으로 6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2일 하루 동안 55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감염자수가 5일 연속 1000명을 밑돌고 있다. 하지만, 도쿄에서는 일일 발표되는 사망자수로는 가장 많은 23명이 사망했다. 특히 반수 이상인 12명이 노인 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도쿄 방역담당자는 “시설에서의 감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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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코로나19 발생 현황...서울남부구치소 발 집단 감염에 확진자 4백명 넘을 듯
    병원, 복지시설, 제조업 등 여러 곳에서 집단 감염 발생 방역당국 “곧 시작되는 백신접종과 함께 방역 긴장 끈 놓치 않을 것”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천명이 넘는 수용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또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해 서울동부구치소, 지난달 27일 김천소년교도소에 이어 세 번째 수용시설 내 집단 감염이다. 법무부는 2일 “(서울남부교도소) 취사장 담당 수용자 9명이 확진됐다”며 “첫 확진자가 1일 오후 발생한 뒤 취사장 수용자 35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결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수용자들의 동선을 분석해 접촉자를 분리하고 총 102명의 수용자와 직원 20명에 대한 광범위한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취사장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접촉자 1인 1실 격리 조치 △비확진 수용자 42명 영월교도소로 이송 △직원 수용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PCR 검사를 실시했다. 서울에서도 병원, 복지시설, 제조업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오후 6시까지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고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5명 증가해 67명 △성동구 소재 대학병원 관련 4명 증가해 52명 등 총 15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지자체가 어제(2일) 저녁 9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집계를 낸 결과 4백명이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 주 앞으로 설 연휴가 다가와 가족과 둘러앉아서 마음의 정을 나누고 싶은 심정이 간절하실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조용한 전파 등으로 인해서 안심할 수 없어 이번 명절까지는 이동을 자제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사랑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 분석단장은 “2월의 시작이 일상 회복의 시작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곧 시작되는 백신접종과 함께 방역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방역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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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336명, 서울 강동구 서울성심한방병원서 총 20명 확진
    광주 안디옥교회 확진 여파 23명 발생 서울시 “서울성심한방병원 긴급 방역 소독 실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백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발생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36명 △추가 사망자 10명 △위중증환자 1명 감소 △추가 격리 해제자 466명으로, △누적 확진자 78,844명 △누적 사망자 1,435명 △위중증환자 224명 △누적 격리해제자 68,77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서울이 12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0명 △광주 23명 △충북 18명 △부산 대구 경북 각 10명 △경남 9명 △인천 8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 전남 각 2명 등 총 295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서울시 주요 감염은 △중구 소재 복지시설 9명 충가 총 62명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9명 추가돼 총 19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7명 추가돼 총 15명 등 128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소재 서울성심한방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 1명 △환자 16명 △보호자 2명 등 총 20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병원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며 “관련자 49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이 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일 오전 자체조사 결과 “신규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며 “광주안디옥교회와 성인오락실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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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2
  • 코로나19 발생 현황...해외서 변이 바이러스 유입 7건 확인
    영국 변이 4건, 남아공 1건, 브라질 2건 7명 중 2명 검역단계서, 5명 격리 중 검사서 확인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총 34건 영국발 23건 최다 정은경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지역사회 전파 위험 대비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관리 강화를 추진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월 25일부터 1일까지 89건에 대한 유전자 변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국내 감염 43건 변이주 검출 없고 △해외 유입 사례 46건 중 7건 변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7건은 △영국 변이 4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1건 △브라질 변이 2건이고, 7명 중 2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격리 중 검사에 확인됐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34건으로 △영국 변이가 23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변이 6건 △브라질 변이 5건이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입국자 검역 강화 △유전자 분석 강화 △변이 발생한 국가에 대한 모니터링 △해당 국가발 입국자·확진자·접촉자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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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2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792명, 비상사태선언 한달 연장
    일본 정부 11개 도부현 비상사태선언 한 달 연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불안요소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비상사태선언을 한 달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NHK는 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93명, 가나가와현 221명, 치바현 192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7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1792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9만 1763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39만 2475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1일 하루 동안 효고현에서 11명, 도쿄에서 8명, 가나가와현 8명, 사이타마현 7명 등 일본 전역에서 8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하루 동안 80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846명으로 6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일 하루 동안 39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감염자가 400명을 밑도는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여전히 일주일 평균 하루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낙관할 수 없다. 계속해서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도쿄에서는 노인시설 중 ‘카츠로얄 케어센터’에서 하루 만에 입소자 31명과 직원 4명 등 총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4개 노인시설에서 55명, 19개 의료기관에서 30명 등 고위험군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7일 기한이 만료되는 비상사태선언에 대해 한 달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NHK는 일본 정부가 2일 감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비상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쿄나 오사카 등 11개 도부현에 비상사태선언이 내려진지 한 달이 돼 가면서 1주일 감염자수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신규 감염자 중 중증화 우려가 높은 고령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수도권과 간사이권에서는 의료공급 체계가 여전히 궁핍하고 있는 등 7일 기한의 비상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다만, 의료체계 불균형이 현저하게 개선되었다고 판단된다면 언제든지 비상사태선언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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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2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305명, 여전히 서울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져
    서울 산발적인 집단 감염 잇따라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서 47명 발생 동대문구 고시텔 10명, 성북구 사우나 15명, 중구 사우나 54명 확진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연관 육류가공업체 54명 확진 광주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서 총 203명 누적 확진 방역당국 “5명 이상의 사적모임을 금지, 설 연휴 이동 자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70일 만에 가장 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지만,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05명 △추가 사망자 5명 △위중증환자 4명 감소 △추가 격리 해제자 431명으로, △누적 확진자 78,508명 △누적 사망자 1,425명 △위중증환자 225명 △누적 격리 해제자 68,30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04명 △경기 89명 △광주 32명 △부산 15명 △인천 11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 등 총 285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최근에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단발병 사례는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 관련 47명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해서 10명 △성북구 사우나에서 15명 △중구의 노숙인복지시설 관련해서 54명 등이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1일 “(동대문구 고시텔은) 복도형태로 각각의 방들이 양쪽으로 위치해 있어 자연환기가 어렵고, 주방, 화장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공동 사용하며, 일부 거주자는 함께 식사를 하였던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고시텔, 게스트하우스 등과 같이 여러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시설에서는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성동구 대학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병원 관계자 등 3,433명을 검사했고 양성 46명, 음성 3,322명이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성동구 대학병원은)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간병인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였던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최초 확진자가 가족 간 교대로 환자를 간병하면서 동일 병동내 의료진, 환자, 보호자에게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외에서는 △충북 충주와 전북 김제시 연관 육류가공업체서 54명 △광주 IM선교회 관련 집단발병 203명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서 84명 등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243.6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초과한 상황이고 대다수의 비수도권 권역은 증가 추세로 전환이 되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설 연휴 등으로 사람 간 접촉 및 지역이동 등으로 재확산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그리고 설 연휴 특별방역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국민들께서는 5명 이상의 사적모임을 금지해 주시고 설 연휴기간 동안에 귀성·여행을 자제해 달라”며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상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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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1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673명, 비상사태선언 연장 논의
    일본 정부 비상사태선언 연장 방향으로 논의 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비상사태선언 3주가 지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대만큼 확산세가 빠르게 잡히지 않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씨가 여전한 상황이라 일본 정부는 비상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NHK는 3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633명, 가나가와현 390명, 사이타마현 243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673명이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673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만 9975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9만 687명으로 39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오사카 11명, 사이타마현 9명, 지바현 7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6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31일 하루 동안 6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약 30%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쿄 내 27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등 93명, 20개 노인 시설에서 33명 등 중증 고위험군의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쿄 방역담당자는 “최근 노인의료기관이나 노인 시설에서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빨리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가정 내에서도 노인의 감염이 적지 않은 만큼 가족들의 감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7일까지가 기한인 비상사태선언에 대해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수도권이나 간사이권에서 의료공급체계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자문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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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1
  • 코로나19 발생 현황...설까지 거리두기 단계 유지, 5인 이상 모임 금지
    IM선교회 관련 대규모 집단감염 외에도 확진자 증가세 감염재생산지수도 0.79서 지난주 0.95로 재상승 하루 400명대 확진자 지난 추석연휴 보다 많아 방역당국 “설 귀성·여행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안부 나눠달라” 종교시설 정규예배 제외 숙박·식사·소모임 일절 금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방역당국이 고심 끝에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설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수도권 외 2단계 방역수칙은 계속 이어진다. 1월 중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에 가깝게 재상승했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 주 IM선교회 발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에는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이를 발판 삼아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거리두기 단계 유지 이유를 밝혔다. 이번 주(1월 25일~30일)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18명으로 지난주 365명보다 증가하여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해당된다. 특히 IM선교회와 관련된 대규모 집단감염에 더해 △교회 △의료기관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태권도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증가하고 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전 0.79까지 낮아졌다가 지난주 0.95로 재상승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중대본 정기 브리핑에서 “이 같은 추세가 일시적인 증가에 불과할지 3차 유행이 재확산되는 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인지는 판단이 쉽지 않다”며 “400명대라는 많은 환자 수와 전국적인 발생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일주일 뒤 다시 한 번 상황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기간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주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는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해, 직계가족도 거주지가 다른 경우에는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 금지 △열차는 창가 좌석만 예매를 허용 △숙박시설은 전체 객실의 3분의 2만 수용 등의 방역조치가 이뤄진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위험성이 큰 시설 등에 대한 방역조치는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종교시설에서는 정규예배를 제외한 숙박, 식사, 소모임은 앞으로도 일절 금지되고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은 행정명령과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위험 환자가 많은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 간병인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 총괄조정관은 “이번 환자 수 증가가 일시적인 증가에 그치고 이번 주에 상황이 호전된다면 정부도 방역조치 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어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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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1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3345명, 변이 바이러스 확산
    사이타마현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발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NHK는 30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769명, 가나가와현 397명, 오사카 338명 등 일본 전역에서 3345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상사태선언이 벌써 3주가 지났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3345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만 7303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8만 8015명이 됐다. 장기간 확산세가 이어지며 후폭풍으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30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9명, 사이타마현 11명, 오사카 10명 등 일본 전역에서 91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5701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30일 하루 동안 76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 70대에서 90대까지 남녀 19명이 사망했다. 이틀 연속 일일 감염자수가 1000명을 밑돌고 있다. 특히, 도쿄에서는 21개 의료기관에서 환자와 직원 52명, 33개 노인시설의 이용자와 직원 등 53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감염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줄었다고해서 괜찮겠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앞으로 얼마나 줄일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 방심하지 않고 감염 방지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내에서는 최초로 영국발 돌연변이 감염이 확산되면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사이타마현에서 새롭게 4명이 영국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3명은 이미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40대 남성들과 같은 직장의 관계자로 밝혀졌다. 이 직장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 된 것은 총 7명으로 후생노동성은 첫 변이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보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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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31
  • 광주 코로나19 발생 현황...IM선교회·안디옥교회 발 집단 감염에 광주시 ‘칼 뽑아’
    광주시 “안디옥교회 검사 불응시 강력한 법적 조치” 광주 내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모든 교회 대면 예배 중단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IM선교회 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에 광주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광주 모든 교회의 대면 예배를 금지했다. 광주시는 29일 현재 안디옥교회 관련 환진자가 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고 안디옥교회 관련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 부목사 자녀가 IM선교회 관련 시설인 광주 TCS 국제학교에 다닌 사실에 주목하고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안디옥)교회 측에 신도 명단을 의무 제출토록 했고 검사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행정 명령을 통해 강제로 명단을 확보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 지역 IM선교회 관련 시설인 △TCS 국제학교 △에이스 TCS 국제학교 △티쿤 TCS 국제학교 △안디옥트리니티 CAS의 교사 학생에 대한 검사를 마친 결과 12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대전과 광주에서 큰 규모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29일 현재 355명이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광주에서 32명의 확진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152명) 경기(136명) 다음으로 많은 규모이다. 광주시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했고 이중 △안디옥교회 관련 20명 △에이스TCS국제학교 관련 3명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긴급 브리핑에서 “교회발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광주내 모든 교회에 대해 대면예배를 금지한다”며 “광주 TCS국제학교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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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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