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건강생활
Home >  건강생활  >  건강경보

실시간뉴스
  • 가공식품 많이 먹는 1인 가구 '식품첨가물' 섭취 괜찮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은 34.5%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여성가족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응답자에게 생활 여건 상 어려움을 물어본 결과 '균형잡힌 식사'를 꼽은 경우가 42.6%로 가장 많았다. 혼자서 끼니를 챙기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매끼 직접 밥상을 차리거나 식당을 방문하기도 어려운 1인가구의 경우 배달이나 즉석식품 등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가공식품에 보존료, 감미료 등 식품첨가물이 많다는 것.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가구와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7%에서 2021년 33.4%, 2022년 34.5%로 늘어났다. 1인가구 비중이 늘어난 것과 함께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실적도 급증했다. 가공식품 생산·수입 실적은 2020년 54.8조원 규모였으나 2021년 61.1조원, 2022년에는 72.2조원으로 늘었다. 식품첨가물도 2020년 3.6조원에서 2021년 3.8조원, 2022년 4.3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평가원이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커피, 김치류, 발효주류, 탄산음료류 등 식품유형 69종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첨가물의 양은 0.0~103.4 μg/kg체중/일로,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이하 수준이었다. 특히 빵, 과자, 육포, 소시지,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의 보존에 많이 사용되는 보존료인 '소브산'의 경우 섭취량이 103.4㎍으로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1인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이 아직까지는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는 판단했다. 또한 널리 알려진 식품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연령별로 젊은층(19~49세)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됐다. 19~49세의 1인 가구가 65세 이상 연령층보다 수크랄로스 및 아세설팜칼륨을 약 3배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도시 지역 1인 가구가 그 외 지역보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섭취량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9
  • ‘화상 우려’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 리콜
    [현대건강신문] 한국소비자원은 19일부터 사용 중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미국과 캐나다, 맥시코 등에서 리콜된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오른쪽 사진) 9개 모델에 대해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화상 우려가 제기된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의 해외 리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뜨거운 내용물이 쏟아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판매업체인 ㈜호상사는 미국 등 해외와 동일하게 2008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판매한 18,336개 제품, 9개 모델에 대해 분리형 손잡이인 ‘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hocorp.cafe24.com/cert/cert_register3.php) 또는 이메일(msrgear@naver.com)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치 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9
  •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폐질환자 마스크 착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늘(1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되고, 강원권·영남권은 PM-10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며 “어제(16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어제 서울 전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오늘 오전 5시에 해소되었다. 내일(18)도 강원영동·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폐기능 질환자는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외활동 자제해야 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7
  • 극심한 미세먼지에 황사비까지...호흡기‧심혈관질환자 특히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백령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을 거쳐온 국내에 유입된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사비까지 내리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경우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임산부, 노약자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최근 심한 일교차로 진료실에는 가래, 콧물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로 연일 붐비고 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경우 지난달 29일 호흡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앞에는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대기 환자가 증가하며 3월 일반 감기환자가 2월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극심한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계 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은영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일교차가 심하고 미세먼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환절기 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기침, 가래,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고 밝혔다. 봄철 기침‧코감기는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날 보이지 않는 불청객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천식 △안과 질환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호흡기계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을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어서 해당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유해 입자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인간 기대수명을 1.8년이나 단축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호흡기를 통해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관에 스며들어 체내로 흡수되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다. 기침, 가래에서 증상이 시작되나 심하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 발병 요인은 흡연이지만 미세먼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우리 몸에 들어오면 체외 배출이 힘들어 재채기와 기침 등이 심해질 수 있고 폐, 기관지에 유입되면 해당 유해 요인이 염증을 유발,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날에는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및 고령 환자는 벗었던 마스크를 당분간 다시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 또한 호흡기계 환자와 유해환경에 접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봄철 나들이를 즐기기 전 먼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관련 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이밖에 손씻기 위생을 강화하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조은영 전문의는 “물을 많이 먹으면 호흡기 점막 건조 현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과일과 채소 섭취로 비타민 등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6
  • 감염되면 5명 중 1명 사망 ‘SFTS’...참진드기 주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국내에서 2013년 첫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매년 환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합니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다만,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국방부(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하여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월 수행하며, 매월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5
  • 코로나·날씨도 풀리고 술 먹은 주취자도 ‘풀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봄나들이 철을 맞아 술로 인한 지하철 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례1. 올해 3월 31일 오후 4경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환승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이동하던 중 50대 남녀 취객이 비틀거리다 뒤로 넘어졌고, 뒤에 있던 80대 여성 2명도 이에 휘말려 함께 넘어졌다. 긴급히 출동한 직원과 119의 구호를 받은 후 80대 여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례2. 올해 3월 19일 오후 7시경 3호선 연신내역 내부계단에서 음주를 한 남성 승객이 계단을 오르던 중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여성 승객이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 고객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려고 하자 주변의 승객과 다툼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게 되었다. #사례3. 올해 3월 23일 오후 3시경 50대 남성 취객이 2호선 대림역에서 아이센터 아크릴문을 파손하고 직원의 제지에도 계속된 소란 행위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경찰에게도 폭언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은 총 2,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 증가한 수치다. 서울교통공사는 “꽃샘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지하철 승객이 증가하면서 음주로 인한 넘어짐, 폭행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의 넘어짐 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이동 중이던 타인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음주 사고 사례는 넘어짐 사고 외에도 다양하다. △화재 수신기 임의 작동으로 인한 화재경보로 이용시민 혼란 야기 △다른 승객과의 다툼 과정에서의 소화기 분사 △기물 파손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자 안전 작업 방해 등 넘어짐 사고 외에도 음주 승객들의 돌발행동으로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역직원과 지하철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 사례는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527건이다. 특히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전체 폭언·폭행 피해 사례 중 음주로 인한 비율이 72.7%에 달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과 본인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2

실시간 건강경보 기사

  • 코로나19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스키장 등 운영 전면중단
    정 총리 “3차 유행 기세 확실히 꺽어야” 코로나19 검사 역대 최다 11만건에도 확진자수 800명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연일 하루 1000명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3차 유행이 이어지자 정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준하는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세균(국무총리)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말연시 방역강화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세균 본부장은 형식적인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루어졌다.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합쳐서 11만 건에 달하는 최대 검사가 이루어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서 반전의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그는 “일주일 가까이 매일 1,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놓고 많은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며 “정부는 형식적 단계 조정보다는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탄절 전날인 24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1월 4일까지 전국에 걸쳐서 시행되는 이번 특별 방역대책에서는 스키장을 비롯한 겨울스포츠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연말연시에 인파가 많이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히 폐쇄한다. 또한,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까지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감염의 고리를 철저히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거리두기 3단계 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도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겠다”며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은 외부인 출입통제, 종사자 사적모임 금지, 주기적 선제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연말연시 가족, 친구, 이웃들과 모여 정을 나누는 것 마저 어렵게 된 점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특별대책을 통해 정부가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리는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단해 주시고,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지난 1년여간 코로나19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 것이다. 우리 모두 승리의 희망을 품고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최근 변종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강화된 봉쇄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대본에게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파악하고 백신이나 치료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 방역 시스템에 미치는 리스크에 대해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지시했다. 정 본부장은 “지금은 국가적 비상상황이며, 방역이 무너지면 경제도 무너질 수 밖에 없다”며 각 부처에게 특별대책 실천이 중요한 만큼, 부처는 소관 분야에 대한 방역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등 철저한 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2
  • 22일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869명,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효과 보여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 집합금지 전국 모든 요양시설‧정신병원 등 외부인 출입 통제, 종사사 사적 모임 금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을 유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성과가 조금씩 반영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연말연시 또 다시 대규모 확산이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실시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869명 △추가 사망자 24명 △위중증환자 7명 증가 △추가 격리 해제자 7333명으로, △누적 확진자 51,460명 △누적 사망자 722명 △위중증환자 281명 △누적 격리 해제자 35,928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서울 309명 △경기 193명 △경북 58명 △인천 44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 , 광주 각 26명△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등 총 824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국 16명 등 미주 19명 △러시아 9명 등 중국 외 아시아 20명 △유럽 4명 △아프리카 2명 등 총 45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2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월 16일부터 지금까지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86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하는 기준범위 내이지만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확대하는 등 방역대응 역량을 유지하고 있고, 의료체계의 여력을 계속 확충하며 대기환자를 줄여나가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예상되는 3단계로의 상향은 현재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며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다만 환자 증가세의 반전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동량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고려하면 최근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모임과 여행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측의 입장이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으로, 전국의 모든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에 외부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종사자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실시한다. 종사자 등에 대해서 수도권은 1주마다, 비수도권은 2주마다 PCR 진단검사를 의무화하여 선제검사하며 신속항원키트를 제공하여 주 1회에서 2회 검사도 동행 추진한다. 또,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2.5단계 조치를 전국적으로 적용하여 전국적으로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고 모임과 식사는 금지한다. 성탄절 연말연시의 모임과 여행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조치도 강화해 식당은 5인 이상의 예약과 동반입장을 금지하는 등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위반 시 과태료 처분이 부과된다. 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를 실시하며 영화관, 공연장의 경우 전국에 대해 2.5단계 조치를 적용하여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좌석 비우기를 통한 이용인원 제한을 강화한다. 또한, 전국의 모든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하고,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제한한다. 윤 반장은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해맞이, 해넘이와 관련한 주요 관광명소와 국공립 공원은 폐쇄하여 방문객이 밀집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이번 방역강화대책은 연휴기간 등을 고려하여 12월 24일 이번 목요일부터 1월 3일까지 전국에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2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806명, 누적 20만명 초과
    도쿄 코로나19 입원 환자 2154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아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NHK는 2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92명, 가나가와현 188명, 오사카 18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80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80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만 1050명으로 늘었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20만 1762명이 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며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오사카에서 11명, 홋카이도 8명, 효고현 6명, 아이치현 5명 등 총 48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978명으로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21일 하루 동안 월요일 발표로는 가장 많은 3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토요일과 일요일 휴진 의료기관이 많아 확진자수가 비교적 적은 월요일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아졌다. 또 21일 기준 7일 평균 615.4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아 13일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쿄에서는 5개 의료기관의 환자 3명과 직원 8명 등 11명과 7개 노인 시설의 이용자 15명 직원 5명 등 2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한편 도쿄의 21일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2154명으로 지금까지 가장 많아졌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2
  • 코로나19 폭증에도 술판 벌인 사람들 ‘선 넘은 방역 불감증’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 18일 자정까지 서울경찰청, 자치구와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여부에 대해 심야 긴급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서울시의 이번 경찰 및 자치구와 합동 단속은 유흥 주점 등이 밀접한 영등포, 홍대입구 등 총 6개 자치구의 유흥가 중심으로 방역지침 위반이 의심되는 60여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이루어 졌다. 최근 감염병 전파 위험시설로 확인된 일반 음식적인 홀덤펍을 포함하여 노래방, 클럽 등 집합금지 시설과 저녁 9시 이후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일반음식점 등에 대하여 방역수칙위반 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심층 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긴급 심야 합동 단속을 통하여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주점 2개 업소 △일반음식점 1개 업소 △당구장 1개 업소 등 총 4개 업소의 사업주와 이용 손님 총 35명을 형사 입건하였다. 심야 단속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조치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서울시 온라인 ‘코로나 19 방역지침 위반 신고센터’인 ‘응답소’를 통하여 집합금지시설 등의 코로나 19 방역지침 위반사례 신고가 계속 접수되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합동 단속에서 적발된 영등포에 소재한 A노래, B노래바 등 유흥주점 2개소는 집합금지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시의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채 영업을 감행하였다. 이번에 적발된 위 유흥주점은 건물지하가 서로 연결된 비밀통로를 두고 있었다. 이 업소는 집합금지 공문이 붙어 있는 주 출입구를 폐쇄한 후 뒷문으로 손님이 출입하도록 하였다. 불법 영업은 저녁9시 이전에 길거리를 지나는 취객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거나 전화예약을 통해 이루어졌다. 불법 영업은 영업장소로 은밀하게 손님을 유인 후 여성도우미를 고용하여 이루어 졌다. 단속 수사관이 업소 내부의 영업 행위를 확인한 결과 별도의 4개 룸에서 총 23명이 밀폐된 공간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번 단속과정에서 수사관이 이용 손님들에게 감염병 예방법의 위반 사실을 고지하고 신분증을 요구 및 확인서 작성을 요청하자 “본인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 고발을 하겠다”고 오히려 수사관들에게 으름장을 놓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C플라이 D포트는 일반음식점으로 저녁 9시 이후에는 주문배달만 가능함에도 저녁10시경에도 버젓이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다가 적발되었다. 이 업소의 경우 저녁 9시 이후에도 손님이 홀에서 식사를 하였으며, 수사관들이 내부에 들이닥치자 영업주는 현재 있는 사람들은 “친구들이다”라고 변명하였다. 또한 업주는 본인이 이곳에서 음식을 조리하지 않았고 다른 곳의 음식점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외에도 24시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성북 소재 한 당구장은 영업여부를 떠나 출입이 불가능하고 주 출입구에 집합금지명령 공문이 부착되어 있음에도 문을 닫은 채 손님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던 중 적발되었다. 이곳의 영업주도 “당구장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친구들끼리 밥을 먹고 와서 있다”라고 항변하였다. 그러나 당구장의 경우 지난 8일 이후 서울시에서는 집합금지명령 대상 영업소이므로 고객이 그곳에 있는 자체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이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유흥주점, 일반음식점, 당구장의 경우 그 사업주와 손님에 대하여 향후 피의자 신문을 거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형사 입건할 예정이다. 이번 적발된 감염병 예방법 위반자들은 기소될 경우 최고 300만 원 이하 벌금형의 처벌을 받게 된다. 또한, 이번 합동 점검과정에서 마포구 겜블링 업소는 음식을 제공하지 않고 게임 장소만 제공되는 영업형태를 취하였다. 비록 음식이 제공되지 않기는 하지만 다수의 젊은이들이 밀폐된 지하 영업장에서 카드놀이를 하고 있어 감염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므로 음식물이 제공되지 않는 자유 업종이라 하더라도 추가 집합금지 등의 보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 박재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영업하는 행위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활동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2
  • 코로나19 발생 현황...정은경 “고령 기저질환자 마지막 성탄되지 않도록 대면 모임 취소해야”
    12월 들어 대구 교회 5곳 집단 감염 울산 성경공부 모임서 확진자 무더기 발생 서울 송파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 217명으로 늘어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출소자 확진 판정, 수용자 검사 법원 재판도 3주간 연기, 대검 검찰청 구속 수사 자제 지시 방역당국 “종교행사, 송년회, 동창회, 회식 취소해 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12월 들어 전국적으로 매일 1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또 다시 교회발 감염이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서울·경기도는 구치소발 감염으로 재소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집단 감염 34건 중 10건이 종교시설에서 발생해 가장 많은 30%를 자치했다. 그 다음으로 △의료기관 △요양시설 △사업장 △교육시설 △스키장 △교정시설 △건설현장 순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월 들어 대구시내 교회 5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울산에서는 성경공부 모임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또한 교정시설 발 집단 감염으로 재소자들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현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는 217명으로 늘었고 발열 증상이 보이는 직원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A씨는 출소 당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아, A씨와 접촉한 재소자와 직원 등 8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3주간 긴급하지 않은 사건을 제외한 재판을 연기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전국 법원에 통지했다. 대검찰청도 중대 흉악범죄를 제외하고 구속 수사를 자제할 것을 지시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는 성탄절이 있는 뜻깊은 한 주이자 주말에 연휴가 있다”며 “성탄절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며 종교행사, 송년회, 동창회, 회식 등 대면 모임은 취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고령의 기저질환자분들이 감염으로 인해 마지막 성탄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단합된 멈춤과 또 대면 모임, 행사 취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방역당국도 역학조사 또 치료병상에 대한 확보, 백신 확보 및 백신접종 계획 마련 등 방역조치에 속도를 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는 방역 수칙을 발표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2
  • 코로나19 발생 현황...“확산세 꺾기 위한 마지막 기회, 수도권 5인 이상 집합 금지”
    감염경로 알 수 없는 사례, 무증상 확진자 비율 30% 달해 집단 발생 사례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41%, 직장 16%, 종교시설 15%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 멈춤, 100명 이하 감소 목표 달성 못해” “지금 감염 양상, 일상속에서 산발적인 감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가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강력한 방역 수칙을 내놨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지금 감염 양상이 일상 속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생각보다 급속도로 확산돼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계가 있다”며 “이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코로나 확산세를 꺾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21일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1만5천명 도달 △일일 6명이 사망 △누적 사망자 136명 등이라고 밝혔다. 최근 4주간 집단 발생 사례는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가장 많은 41%를 차지해 여전히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직장 16.9% △종교시설 15.5% △병원 및 요양시설 12,3%이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와 무증상 확진자 비율도 지난주의 경우 각각 30.1%에 달했다. 이번 서울시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로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송년회, 직장회식이나 워크숍은 물론 계모임과 집들이, 돌잔치, 회갑‧칠순연과 같은 개인적인 친목모임도 일체 금지된다.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을 유지한다. 이번 행정명령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적용되며, 하나의 생활권인 △경기도 △인천시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만약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매일 증가하며 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5.4%이고,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총 91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87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4개가 남아있다.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이대서울병원 1병상 △경희대병원 4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 4병상 등 총 9개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병상배정을 대기하는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불안, 긴급 상황에 대비해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두 곳에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한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자들에게 앱을 통해 비대면 의료상담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병상대기 중 증상이 악화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응급조치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서울 멈춤을 통해 100명 이하로 (일일 확진자를) 낮추는게 목표였는데 달성하지 못했다"며 "이번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분명 시민들에게 가혹한 조치지만 가족, 지인, 동료 간 전파를 저지하지 않고선 지금의 확산세를 꺾을 수 없어 불가피해, 시민 각장 방역의 최전선에서 함께해 달라”고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1
  • 21일 코로나19 발생 현황...휴일 검사자 줄었는데 신규 확진자 926명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휴일을 맞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건수가 줄었음에도 900명이 넘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926명 △추가 사망자 24명 △위중증환자 4명 감소 △추가 격리 해제자 433명으로, △누적 확진자 50,591명 △누적 사망자 698명 △위중증환자 274명 △누적 격리 해제자 35,155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주말 동안 검사건수가 2만건 줄었다고 밝혔지만, 이날 발생한 확진자 926명은 휴일이 지난 월요일 확진자로 가장 많다. 특히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일일 사망자가 가장 많은 24명이 발생해, 우려가 크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서울 327명 △경기 237명 △인천 85명 △경북 48명 △충북 29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광주 전북 각 11명 △전남 8명 △대전 3명 등 총 89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미국 12명 등 미주 13명 △러시아 9명 등 중국 외 아시아 13명 △독일 4명 등 유럽 8명 등 총 34명이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1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496명, 확산세 지속
    도쿄, 일주일 평균 일일 감염자수 600명대 넘어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NHK는 20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556명, 오사카 25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49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까지 3일이 걸리는 일본의 시스템 상 일요일 발표 분은 확연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2000명 대 중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도쿄나 오사카 이외의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일일 감염자수가 200명이 넘는 지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249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만 9248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19만 9960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오사카에서 6명, 홋카이도, 아이치현 각 5명, 나라현 4명 등 전역에서 총 36명이 발생해 일본의 사망자는 총 2930명이 됐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20일 하루 동안 55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요일 발표된 감염자수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아졌다. 20일까지 일주일 평균 일일 감염자수도 603명으로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또한, 도쿄의 이번 달 누적 확진자도 1만 507명으로 월별로는 처음으로 1만 명을 초과했다. 한편, 도쿄도 기준으로 집계 한 20일 기준의 중증 환자는 하루 만에 4명 늘어난 66명이 됐으며, 입원 중인 사람은 2107명이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1
  • 코로나19 발생 현황...정부 대책 내놨지만 ‘병상 대기 중’ 사망자 계속 발생
    20일 기준 위중증환자 278명...수도권 중환자 병상 3개 뿐 복지부 장관 “이번 주 유행 환산 기로 중요한 시기” 방역당국 “이번 주 지나면 병상 수요 공급 비슷해질 것”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정부가 빅5 병원 등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병상 동원 명령을 내렸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하고 숨지는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일 42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허가 병상의 1%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으로 준비해달라는 명령을 내렸다.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로 중환자 병상 318개가 더 추가돼 이번 주가 지나면 병상 수요와 공급이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12월 이후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하고 숨지는 확진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39명 발생한 경기 부천 요양병원에서는 병상 대기 중인 △90대 여성 △80대 여성 △80대 남성 5명이 숨졌다. 부천 요양병원에 격리 중인 확진자 절반이 고령층이어서 추가로 사망자 발생할 위험이 큰 상황이다. 또한, 20일 자정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응급 상황이 발생해 숨졌다. 20일 현재 위중증환자는 278명이고 매일 1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전국에 위중증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38개 남았고, 수도권은 3개, 서울은 0개이다. 병상 대기 중인 확진자가 숨지면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환자 병상은 전시라는 생각으로 단 하나의 병상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장 정부는 부족한 병상 확보를 위해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기준을 완화했다. 59세 이하의 경우 증사게 호전되면 전담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고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도 생활치료센터에 바로 입소하도록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주가 유행의 확산 기로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하며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노력해야 할”라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마스크 착용과 모임, 외출 자제 등 거리두기를 최대한 집중하여 실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1
  • 빅5 등 상급종합병원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동원 318개 추가
    26일까지 총 318 병상 추가 예상 지자체 간 병상 갈등 해결 위해 병상 배정권 중수본으로 20일 현재 수도권 일일 이상 자택대기자 368명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42개소에 대해 허가병상의 1% 이상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으로 확보할 것을 명령했다. 정부는 환자 전원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26일까지 총 318개 병상이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민간 병원 병상 동원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며 “국립대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나 중차대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며 “참여병원에 대해서는 간호인력 수당지급, 의료진 평가 가산 등 평가 가산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현재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전국 46%, 수도권 44% 수준이고 △감염병전담병원은 전국 68%, 수도권 78% 수준이다. 정부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하면 중등증 이하 환자가 머무는 생활치료센터는 4,900여 명, 전담병상은 560여 명 등 약 5,500여 명의 수용 여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 간의 병상 관할을 둘러싼 갈등과 타지역 환자 배정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전담병원의 가용 병상에 대한 배정 권한을 지자체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로 변경했다. 박 1차장은 “이러한 노력으로 수도권의 대기환자는 감소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계속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현재 현재 수도권의 일일 이상 자택대기자는 368명으로, 그 전날 548명이 대기한 것에 비하면 3분의 1이 줄어들었다. 박 1차장은 “올 한 해 유독 힘들었던 것만큼 그간 보고싶었던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겠지만 작은 모임과 만남도 지금은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없이 현재 수준에서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인내하고 동참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12-2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