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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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내 거주 외국인 결핵검진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결핵협회(이하 결핵협회)가 지난 14일 경기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로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보이사비 축제는 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로,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결핵협회는 보이사비 축제를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엑스선(X) 결핵 검진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핵 환자 중 외국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선제적인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결핵 검진으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결핵 조기 발견 및 종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결핵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 역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활발한 국제 교류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결핵협회는 “고령층, 외국인 등 결핵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협회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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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전공의 1천3백여 명 박민수 차관 고소...환자에 사과 없이, 박 차관에 분노 표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1만여 명의 전공의 중 1,360명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을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전공의 대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 ‘불편함’이 있다고 밝혀지만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등 전공의 10여명은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에 참여한 전공의는 모두 1,360명이었다. 이들은 박 차관이 병원에 명령을 내려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해, 헌법 제 15조에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대표는 “박 차관은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했다”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 병원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환자들의 수술이 미뤄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정 대표는 “환자가 치료해서 좋은 상태로 나가면 만족감이 크다”며 “이렇게 사직하고 있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사과 발언은 없었다. 정 대표는 “박 차관이 경질되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사태 초기 밝혔던 7개 요구가 관철돼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중으로 집단소송에 참여한 1,360명 이름으로 공수처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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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산부인과의사회, 말로 만 통합 아닌 진정성 보여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산부인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직선제 산의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간선제 산의회)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간선제 산의회가 비상식적인 선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열린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직선제 산의회와 간선제 산의회가 빠른 시일 내에 통합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회장선출방식을 두고 충돌하던 산부인과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015년 직선제와 간선제 둘로 갈라졌다. 이에 수년 전부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나서 양측 의사회 통합을 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제5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간선제 산의회 김재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전 상의 없이 갑자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통합 추진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직선제 산의회의 통합 전 해체와 직선제 산의회 회원들이 간선제 산의회 회원으로 가입한 후 통합 선거를 해야 한다는 비상식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통합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재유 회장은 "해체하려면 같이 해체를 하든지 해야 되는데 그냥 우리만 해체하라고 한다. 너무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쪽(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자꾸 핑계를 댄다. 이것 때문에 못한다. 저것 때문에 못한다. 이런저런 일을 다 핑계 대지 말고 김재현 회장이 적극적으로 통합에 나섰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동석 명예회장도 간선제 산의회가 직선제 산의회에 빚이 1억이 있어서 통합을 안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명예회장은 "한 단체의 회장이라는 분이 통합을 논의하면서 결국 빚이 있어서 못하겠다고 소문을 내는게 맞는 것인가"라며 "또 통장 내역까지 공개하자 김건희 여사 어머님이 통장 조작한 이야기까지 하면서 못 믿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항상 산부인과 의사회가 2개 있는 것에 대해 통합을 해서 좀 더 단체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그랬으면 좋겠고, 같은 의사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의사회가 2개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대외적으로 복지부나 다른 단체하고 협의할 때도 그런 것이 조금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의사가 통합해서 하나의 단체가 돼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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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전공의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것과 관련해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가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사 증원 문제로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인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들이 현재 범죄 집단으로 몰려서 사회에 악마가 되어 있다"며 "전공의들은 그냥 사직을 했을 뿐인데 사직을 못하게 하고, 취업도 못하게 하고 외국으로 가거나 군대도 못 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알고, 전공의들의 사직하겠다는 이야기를 그것 자체로 그냥 받아들여 달라는 입장이다. 김미선 홍보이사는 "정부는 1만 5,000명의 전공의들의 연락처를 조사했고, 의협의 성금 모집 활동을 중단할 것을 고시하는 등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한 전공의를 두고 정부는 형사처벌과 면허 취소 협박을 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나왔으니 법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야하지만, 정부가 이들의 경제활동을 막아놓았다"고 말했다. 일반의로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을 전공의만 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또한 다른 근무지에서 일하던 군의관과 공보의까지 차출해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김 홍보이사는 "그동안 젊은 의사들의 교육이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지원이나 투자는 해본 적도 없는 정부가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고 면허를 정지시키겠다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 파업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유럽은 비록 의사나 의료인의 파업으로 사회적 불편이 발생하고 의료 지연사태가 벌어져도 의사나 의료인을 구속하거나 면허를 박탈하거나 경찰의 조사도 없고 잡혀가는 사람도 없어 어떤 징벌적 조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는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 한다"며 "한 명이라도 혹여 불이익을 보게 된다면 본 의사회는 의협 비대위와 더불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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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강공 앞에 ‘갈라진’ 의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여전히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내홍에 휩싸였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8일 오전 브리핑에서 “학교별 배정을 발표해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정부 2,000명 증원 관련 입장 변화’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은)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면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련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과 비대위에 전달했다. 연준흠 의협 회장 인수위원장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하루속히 임현택 당선인이 비대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와 비대위가 신속히 협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반발하고 있다. 9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의원회 운영위가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권한”이라며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은 비대위에서 발언하면 되는데, 보도자료를 통해 발언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하겠다는 (비대위) 출범 당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의협 회장 인수위의 요청을 거절했다. 총선 직후 의협 비대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의사단체의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와 박단 전공의협 회장은 “합동 기자회견 개최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박단 회장도 (비대위) 회의에 참여해, 기자회견에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전공의협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그런 내용이 조율이 안된 것”이라며 “이번 주 (합동) 기자회견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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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서울 잠실에 ‘난임치료 에벤저스’ 뜬다...15일 차병원 난임센터 문 열어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이하 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이하 IVF)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 5천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중단되었던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연구센터를 2층에 파격적으로 배치해 개인 맞춤형 IVF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기술은 1989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의견을 깨뜨리며 주목받았다. IVM은 과거에는 과배란 유도 주사로 난소가 과자극 될 가능성이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배양 기술 및 최첨단 장비가 발달되면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 기술이 재조명되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뿐만 아니라 반복적 착상실패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나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해결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난임학자들과 시험관아기센터에서 이 기술을 도입해 연구하고 있으며 2022년 미국 생식의학회에서도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IVM 기술을 하나의 새로운 방식으로 인정했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난임 연구실도 20년 이상의 베테랑 연구원들이 교수들과 손발을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난임의학연구실에서는 △정자검사 △인공수정 △미세정자주입시술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 및 수정란 동결 △일반정자 및 고환정자동결 △착상전유전자시술을 수행한다. 전 세계적인 난임 원인으로 꼽히는 난소기능 저하와 원인불명의 반복착상 실패 환자를 위해 성숙 정자 선별 정자주입술(PICSI), 정자형태 선별 정자주입술(IMSI), 난자 방추사 관찰 정자주입술(Polscope ICSI), 난자 및 배아 활성화 등 최신 난임 보조생식술 기법을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세계 최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잠실 차병원 이학천 원장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임신 성공률이 높은 차병원의 모든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기존 시험관아기 시술은 물론 최첨단 IVM 시술 등 모든 새로운 방법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 임신, 반복적 착상 실패, 습관성 유산,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난치성 난임은 물론 난자·정자·배아 보관과 같은 미래 임신 계획까지 개개인의 문제에 맞춘 개인 맞춤형 시험관센터(IVF)시대를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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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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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의대 정원 확대 반드시 필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에서) 특정 숫자를 제시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만나 ‘의료현안협의체’를 열고 △의사인력 확대 △필수의료정책 패키지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의사인력 확대가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2025학년도 입학정원에 반영하기 위해 의협의 의과대학 증원 규모 제시 등 속도감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와 의협의 ‘의료현안협의체’가 25차례나 열렸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 확대 규모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성 실장은 “합의할 수 있는 인원이 나오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정 적절한 숫자가 어느 수준일지를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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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사진] 병원 내 몰래 카메라도 불법
    [현대건강신문]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원자력병원 관계자와 노원경찰서 경찰관이 최근 ‘병원 내 불법 촬용 카메라 설치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단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병원동 △화장실 △천정 흡배기구 △문고리 등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곳을 중심으로 면밀히 점검했다. 원자력병원 김철현 병원장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불법촬영이 병원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며 “환자들이 불법촬영 걱정 없이 안심하고 병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단속 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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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7
  • [사진] “의사 더 필요” 소신 밝힌 정운용, 의협 회장 후보자 출마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사의 노동시간과 강도를 줄여서 의사들의 삶의 질도 개선하고 국민들의 건강도 더 안전하게 보장하기 위해서 의사가 더 필요하다” (외과의사 정운용) 노숙자, 파업 노동자 등 약자들과 함께 해 온 정운용 외과의사가 1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마 선언을 했다. 정 후보자는 “지금 의료체계는 지속 가능성이 낮고 일대 개혁이 불가피하다”며 “폭넓은 토론과 논쟁,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을 주장하며 정 후보지지 선언을 위해 자리에 함께 한 서울대의대 의료관리학과 김윤 교수는 “의료체계 붕괴 위기로 대학병원조차도 의사 구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나라가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정 후보의 ‘병상 과잉’과 ‘의사 부족’ 인식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지 의사를 밝힌 의사는 김윤 교수를 비롯해 △고경심 살림의원 산부인과 원장 △조홍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임정균 부산의료원 전공의 △하정은 부천시민의원 의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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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워커힐실버타운, 유통기한 지난 링거 환자에 투약”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노인들이 입주한 실버타운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링거를 환자들에게 투약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눈이 내리는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워커힐실버타운 앞에서 열린 ‘워커힐실버타운분회 불법행위 고발 기자회견’에서 윤경옥 의료연대본부 조직부장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링거라이트 수액을 대량으로 들여와 면역과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투약했다”며 “심지어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링거라이트를 9월 6일까지 지속적으로 투약했다”고 밝혔다. 워커힐실버타운 일부 직원들은 서울 동부노인전문기관에 이 같은 불법 투약 상황을 고발했다. 이들 직원의 고발에 따르면 링거라이트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함에도 처방 없이 노인들에게 투약 지시가 이루어졌고 간호일지 또한 투약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작했다. 윤경옥 조직부장은 “이 같은 사실을 (관할당국에) 신고했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관리기관의 태만을 지적했다. 워커힐실버타운에 입소한 노인의 보호자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요양원의 실태에 대해 듣고 나니 매우 충격적이며 어느 자식이 워커힐실버타운에 부모를 보내고 싶을까 싶다”며 “부모님이 유통기한이 지난 경구용 수액을 투약 받았을거라 생각하니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전문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투약한 워커힐실버타운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해달라”며 “우리 부모님들이 돈벌이의 대상이 되지 않고 워커힐실버타운 운영이 정상적으로 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들의 최소한의 복지가 보장돼 사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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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대장내시경 검사 위해 고혈압약 중단해야 할까?
    [현대건강신문] 고혈압약,당뇨병 치료제,인슐린 주사,항혈전제 등의 만성질환 치료제를 매일 복용할 경우 어떻게 대장내시경 검사를 준비해야 할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박종재)와 대한장연구학회(회장 김태일)는 ‘2023년 장(腸)주행 캠페인’ 진행을 위해 학회 유튜브 채널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영상과 ‘대장내시경 친환경으로 받는 Tip!’ 영상 2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민들에게 날로 증가하는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대장암발생 및 관련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장(腸)주행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2022년부터 대한장연구학회와 함께 해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영상에 출연한 이현석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영상에서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의 만성질환으로 매일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주사, 일부 항혈전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약물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중단할 필요가 없다. 흔히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고혈압약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내시경 검사 시 혈압이 높으면 진정내시경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혈압약은 검사 당일 아침에 소량의 물과 함께 꼭복용해야 한다. 반면 당뇨병 치료제와 인슐린 주사는 검사 당일 복용 및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금식을 하는 상황에서 당뇨병 치료제나 인슐린 주사가 더해지면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아스피린을 비롯한 항혈전제 중 일부는 용종 절제술 등의 시술을 할 때 출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 전에 중단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경우 담당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항혈전제 복용 중단 여부, 중단 기간 등을 확인하고, 이를 지켜야 한다. 한편, 이번 장주행캠페인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 환경문제 개선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내시경 정보 전달에도 힘쓰고 있다.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이자 제1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Green Endoscopy TF 팀장이 출연한 ‘대장암 예방에 꼭 필요한 대장내시경 친환경으로 받는 Tip!’에서 소개하였듯이, 대장내시경검사 및 시술은 필연적으로 의료폐기물이 발생하고, 이는 곧 이산화탄소배출로 이어져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대장내시경은 대장용종 및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용종절제를 위한 치료에 매우 유용하고, 반드시 필요한 의료기술이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생율은 70-90%, 사망률은 50% 감소가능하다. 따라서 건강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의학계에서 권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꼭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국내외 지침서에 따르면 가족력, 이상 증상 등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45-5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해,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5년 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다. 만약 대장용종이 발견돼 절제술을 받았다면 3년 또는 5년 후에 추적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대한장연구학회는 “대장내시경 검사 및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환자의 건강과 안전으로, 이를 위해 학회에서는 ‘장주행캠페인’을 통해 매해 국민들에게 의학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특별히 올해는 친환경 내시경에 대한 컨텐츠를 제작함으로써 학회 차원에서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 위기 해결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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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의료계 신년하례회...의협 찾은 박민수 차관 ‘의료계와 소통’ 강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정부 정책으로 의료계가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발전으로 의사단체와 각을 세웠던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찾아 ‘소통’을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박민수 차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정부 정책으로 법에 합의하라고 돼 있는 것도 아니고, 정부가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의 발언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의사 단체를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왔다. 4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장을 찾은 박민수 차관은 지난 발언을 의식한 듯 ‘의료계와 소통’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필수의료 살리기 정책의 핵심은 보상체계 개선, 근무여건 개선”이라며 “의료계 도움 없이 (정부 정책은) 성공하지 못해, 대화와 소통으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회장은 “의대정원 증원은 정치적인 논리나 인기영합적인 정책적 접근이 아닌, 다양한 요인, 지표, 변수 등을 반영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여야 한다”며 “의료계와 정부 모두 보여주기식이 아닌 진정성을 가지고 밤을 새워서라도 이 문제를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경영자 모임인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의료계와 정부는 적정 수가 산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한다”며 “보다 전향적인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 되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총선을 90여일 앞둔 이번 의료계 신년하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남인순 의원(이하 민주당), 이용빈 의원, 신현영 의원, 최재형 의원(이하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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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 삼육서울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외(外)
    [현대건강신문]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등 총 42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응급의료센터 운영 실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지표는 총 6개 항목, 28개 지표로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 영역과 △안전관리의 적절성 △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이용자 편의성 △응급실 운영 효율성 △중증응급환자 책임 진료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등을 평가했다. 우리병원은 대부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아 최종 점수 97점으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삼육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160.77㎡(49평) 규모에 20병상을 보유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고 있어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신속한 진료로 지역 내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QI 경진대회 개최 이승환 병원장 “질 향상에 힘써주길 바래”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이승환)은 지난 8일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내외부 고객 만족과 업무 프로세스의효율적인 개선을 위한 ‘제21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교직원이 직접 계획하고 시행한 질 향상 활동의 결과를 알리는 자리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도모하며,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구연 발표 7팀, 포스터 발표 8팀으로 총 15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병원장 이하 주요 보직자들이 심사를 진행하였다. 심사 결과 구연 부문의 ‘흡입기 사용방법 이해도 향상을 위한 멀티미디어 활용’을 주제로 활동한 ‘약제팀’이 최고상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 구연 부문의 ‘화재발생 시 대처 능력 향상 활동-마취 후 회복관리실, 시설팀’, 포스터 부문의 ‘섬망 환자의 낙상예방활동-52병동’이 각각 ‘병원장상’을수상하였으며, ‘공로상’에는 ‘의료기관 내 안전한 개인정보보호문화 형성 활동-Top Down QI팀’이 선정되었다. QI 경진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각 팀의 구연 발표 순서가 되면 해당 팀원들의열띤 응원으로 경진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참여한 모든 교직원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의 끝에는 수상식과 더불어 행운권 추첨의 시간을 가지며 준비한 상품의 전달과 함께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승환 병원장은 한 해 동안 병원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질 향상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2~3일 걸리던 요로검사, 1시간 만에 완료 인공지능(AI)로 요로감염과 2차 혈류감염까지 예측 가능, 96~97% 정확도 요로감염과 그로 인한 2차 혈류감염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됐다. 소변 배양 검사의 정확성과 자동화 소변검사의 신속성을 모두 갖춰, 요로감염증의 빠른 진단과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진단검사의학과 박용정·김도균·최민혁 교수팀은 최근 요로감염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요로감염은 지역사회와 의료 환경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감염 중 하나다. 요로감염 증상이 있을 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변 배양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세균이 자랄 때까지는 통상 2~3일 가량이 소요돼 감염 초기 치료를 놓칠 수 있다. 치료 지연 없이 경험적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 자동화 소변검사를 통한 요로감염 추정 진단이 권장되나, 이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간 세브란스병원 및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요배양 검사와 자동화 소변검사를 받은 252,917명의 환자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 및 검증했다. 인공지능 모델이 중요하다고 판별한 10개의 지표 △소변검사 결과값 △혈액검사 결과 △인구 통계학적 자료을 입력하고 ‘Predict’ 버튼을 누르면 그 환자의 요로감염 및 요로연관 2차 혈류감염의 가능성에 대한 예측값을 보여주는 웹 어플리케이션이다. 결과 도출에 필요한 10개 지표값은 병원 방문 후 1시간 이내에 얻을 수 있는 자료들로, 인공지능 모델에 입력하는 즉시 감염 예측값을 얻을 수 있다. 최민혁 교수는 “본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외부기관과의 MOU를 맺고 기술 이전을 준비 중에 있다”며 “이 모델을 임상적으로 활용하면 비특이적 요로감염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항균 치료 지연의 위험을 줄이고, 추가 치료와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요로연관 2차 혈류감염 환자를 분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감염 및 공중보건학회보 ‘감염 및 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Infection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우수구연상 ‘금상’ 수상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 연구의 우수성 인정받아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최근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에 대한 발표로 우수구연상 금상을 수상했다. 사지를 절단하면 국내는 소켓형 의족을 착용하지만 해외에서는 마치 치과의 틀니 대신 임플란트를 적용하는 것과 같이, 절단된 뼈에도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그 끝단에 의수족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대퇴부 절단골 삽입형 임플란트 시스템 개발’ 연구는 치과 임플란트와 유사한 방식으로서 다리 절단 환자의 뼈에 금속을 삽입하고 그 끝단에 의족을 연결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이 기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아 절단 장애 환자들은 기능 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에 국립암센터가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이는 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절단 환자의 기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어 촉망받는 기술이다. 절단 장애 환자의 기능 회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온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육종암으로 인한 절단 환자를 위해 대퇴골에 적합한 3D 프린팅 임플란트를 설계해 이를 적용했다. 이 과정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 과정을 수차례 거쳐 절단 후 오랜 기간 동안 변형된 환자의 뼈와 주변 근육에 맞는 바이오-인테그레이션(bio-integration) 3D 프린팅 절단골 임플란트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국립암센터 정형외과 의공학연구소는 3D 프린팅 임플란트 개발과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연 국립암센터 의공학연구과 연구원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국립암센터가 이번 수상을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절단이 필요치 않은 환자의 골재건 기술은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이르러 이제는 절단 환자의 기능회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절단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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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성탄절 앞두고 입원 어린이에게 선물 외(外)
    [현대건강신문] 서울성모병원은 22일 입원 치료중인 소아 환아들에게 다양한 기부 물품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선사해 주었다. 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해 지길 바라며, 오랜 시간 소아혈액종양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소아혈액종양 병동에 입원한 한 환아의 보호자는 “아이가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게 되어 안타까웠는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고, 아빠와 선물 받은 장난감 블록을 조립하며 성탄절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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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안과학회서 알콘 연속초점렌즈 비비티 ‘환자 만족도’ 확인
    [현대건강신문] 안과 전문기업 알콘은 제 130회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기간에 자사의 인공수정체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백내장 노안 교정용 연속초점렌즈인 아크리소프 비비티(AcrySof® IQ Vivity®) 관련 최신 글로벌 연구결과 및 다양한 임상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전 세계 8개국 41개 의료 기관에서 연속초점렌즈인 아크리소프 비비티 또는 아크리소프 비비티 난시용 인공수정체로 수술한 백내장 환자 약 900명을 12개월 간 추적 관찰한 ‘실제 임상 근거의 비비티 레지스트리 연구’ 결과와 그 임상적 의미에 대해 발표됐다. 무작위 임상 실험에서 보고된 비비티 데이터는 더 넓은 실제 환자군에서 그 결과가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한 삼성서울병원 임동희 교수는 안구건조, 녹내장 등 경증 안과 질환 동반 환자군이 포함된 이번 연구에서 92%의 환자가 수술 12개월 후 시력에 만족하며, 91%의 환자가 회절형 렌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빛 번짐이나 눈부심과 같은 시력 장애 현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88%의 환자가 원거리에서 안경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78%의 환자는 팔 길이의 기능적 거리에서 안경을 쓰지 않는다고 전했다. 비비티 레지스트리 연구는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 41회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공개된 바 있다. 새빛안과병원 최진석 진료부장은 “다초점 렌즈는 다른 안과질환을 동반한 환자와 같이 눈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빛 번짐이나 시야 흐림이 적은 비비티가 이러한 환자 사례에서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야간 운전을 많이 하는 운전업 종사자, 골프공이나 스코어 카드가 잘 안보이는 환자 또는 운동 선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무직 환자 등에게 적합한 치료 옵션이다. 특히 75세 이상의 고령에서 다초점 렌즈가 적합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비비티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비티’는 빛을 나누지 않고 늘리는 알콘 고유의 엑스-웨이브(X-WAVE™) 기술이 적용되어 빛 번짐 현상을 현저히 줄임으로써 단초점 렌즈 수준의 깨끗하고 선명한 시력을 제공하는 유일한 비회절형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다. 미국 FDA의 인증과 까다로운 기준으로 알려진 미국 국립 표준협회(ANSI)에서의 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분류 기준을 충족한다. 이러한 비비티는 우수한 원거리와 중간거리 시력, 그리고 기능적 근거리 시력을 제공하여 수술 후 안경 의존도를 낮춘 것이 특징으로, 야간 활동이 많은 환자나 빛 번짐, 달무리 등의 증상이 염려되는 환자들의 시력 개선에 적합한 렌즈다. 비비티는 2020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75만 안 삽입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삽입된 연속초점렌즈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021년 국내 출시 후 3만례 삽입을 달성하는 등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한국알콘 서지컬 사업부 한동욱 대표는 "이틀 간 개최된 심포지엄에서 알콘의 최신 인공수정체 관련 임상결과들에 대한 안과 전문의들의 큰 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레지스트리 연구는 비비티가 환자들에게 수술 후 만족스럽게 개선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임상적으로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노안백내장 치료에 자신감을 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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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1억 개도국’ 베트남에 국내 의료기기 제품 판로 개척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진성’ 바이어와 만남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의료기기산업협회) 수출지원팀 한지윤 팀장은 19일 서울 삼성동 의료기기산업협회 회관에서 내년 6월 13일부터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섹(SECC) 전시장에서 열리는 ‘케이 메드 엑스포·사이공 메디텍 쇼(K Med Expo & Saigon Int’ Meditech Show, SIMS)’를 소개하며 “의료기기 업체의 실질적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바이어와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내실 있는 수출상담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발도상국’인 베트남의 인구는 1억 명에 가깝고 2018년 기준으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1,191개 △전체 의료기관 13,547개 △병상 수 1만 명 당 36개로,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에게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5년 전부터 학술대회를 개최해 온 대한레이저미용성형학회가 케이 메드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올해 전시회는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올해 6월 열린 ‘1회 베트남 K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 120개 참여 △코트라(KOTRA) 초청 바이어 250개사 참여 △베트남 현지 의료진과 업계 바이어 6천 명 이상 방문 등의 성과를 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수출상담을 통해 7백만 불의 계약이 이뤄지며, 올해 참가기업 중 83%가 내년에 재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지윤 팀장은 내년에도 참가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임차료 절감 △현지 통역을 활용한 바이어 상담 △내실 있는 수출상담회 마련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협회 임민혁 본부장은 “올해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도 통역 지원이었다”며 “베트남 교수들이 통역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 소통을 도왔는데, 내년에도 통역에 무리가 없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열리는 ‘케이 메드 엑스포’는 동남아 등 해외업체들의 참여를 위해, 전시회 명칭을 ‘사이공 메디텍 쇼(SIMS)’로 변경하고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의료기기 업체에게 문호를 확대하기로 했다. 킨텍스 오석 부장은 “주변국 업체들이 나오고 싶어도 ‘케이 메디’라는 명칭으로 한계가 있었다”며 “‘사이공’이란 명칭을 넣어 주변국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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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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