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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 세계 첫 내시경 수술 주입액 개발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오른쪽 사진)팀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해당 연구는 저명한 미국 학술지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위해 어떤 주사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했지만, 이는 체내에 주입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조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적의 용액에 대한 연구를 통해 10년 만에 엔도알컴을 개발했다. 엔도알컴의 핵심 성분인 알긴산나트륨과 펙틴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천연 고분자물질로, 독성이 없고 점도가 낮지만 병변 부위에 주입시 겔을 형성하여 융기 지속력을 향상시킨다. 즉, 시술자가 반복적으로 주입하지 않아도 더 오랜 시간 동안 절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성분인 인디고카르민은 조기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구분되어 보이게 해, 점막하부에 투입돼 조기 소화기암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조주영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주입액을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병변 부위 융기 지속력이 향상됐고, 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잘 구분돼 보였으며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입액이 위암의 완전절제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천공, 출혈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수술 후 상처부위의 회복속도를 빠르게 해 안전성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주입액은 교차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오랜 융기 지속시간과 병변 부위의 높은 시인성으로 소화기암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치료방법과 비교하여 방법론적으로 차별화 되는 새 의료기술은 조기 소화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 말했다. 명지병원-로킷헬스케어, ‘당뇨발’ 피부재생 연구·개발 협력 3D 바이오프린팅 활용, 피부궤양 및 괴사 피부 재생 안전성 검증 등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의 김진구 병원장과 이승열 정형외과장, 김우섭 교수, 로킷헬스케어의 윤석환 대표와 김지희 사장, 박동일 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 등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기타 연계 업무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명지병원은 원내 운영 중인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 당뇨발 치료에 효과가 검증된 고압산소치료도 병행 추진하는 등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가 혈액순환이나 감각, 면역체계가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으로, 신경병이나 구조적 변형, 감염, 혈관질환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피부가 썩는 괴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끝까지 혈액의 충분한 공급 치료와 괴사 시 피부 재생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공동연구에 활용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인체 장기조직을 구현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당뇨발이나 만성창상 등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피부조직을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윤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한 재생의학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만나 환자들에게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정형외과와 내분비내과, 고압산소치료센터 등이 평소 긴밀한 진료체계를 통해 당뇨발 치료에 힘써왔다”면서,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치료효과 향상은 물론, 양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 모집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분야 등 희망기관 4월 19일까지 모집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응급,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금)까지 ‘2024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지역과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수요를 고려해 전문 교육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및 기타 자율주제로 8과정을 운영하며 총 10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감염 분야’는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감염병 대응 컨설팅, 지역 관계기관 통합 모의도상훈련 등을 진행하며, 특히 자체 교육 여건이 미흡한 요양병원이나 정신의료기관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응급 분야’는 응급환자 소생을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부서 협력 CPR 시뮬레이션과, 중소 병원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동 단위 CPR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재난 분야’는 지역 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대응체계 구축 및 점검 실습으로 진행된다. ‘환자안전 분야’는 환자안전 단계별 문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각 요인별 상호작용을 탐색함으로써 의료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도록 산업공학적 접근법(FRAM)을 도입한 실습 교육과 전사적 환자안전 소통문화 구축(Team-STEPPS)을 위한 토론 기반 교육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참여기관에서 원하는 교육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함께 기획하는 자율주제의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교육과정별 자세한 내용과 교육 신청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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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한의협 회장 당선인 “의협 한특위 즉각 해체하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당선인은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의협 한특위는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허무맹랑한 행태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와 회계사 등 그 어떤 전문가단체도 타 직역을 깎아내리거나 없애버리려는 불순한 의도의 산하단체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의협 산하 한특위의 해체를 요청하는 청원을 작성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4만5,059명의 동의 얻었다. 27일까지 청원인 수가 5만 명이 넘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국회 차원에서 이 청원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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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25일 사직서 제출 결의 대학병원 교수들 “주 52시간만 일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 달이 되면서, 교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25일부터 주 52시간 진료 △4월 1일부터 외래 진료 최소화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의교협 브리핑에서 조윤정 고려대의대 교수의회장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지난 5주간 당직과 스트레스로 정상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이 상황에서 입원환자와 중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해 어제(20일)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 소속 대학병원 교수들이 결의한 내용은 △3월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유지 △4월 1일부터 응급·중증 환자의 안정적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 최소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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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의대 2,000명 증원 위해 인력 충원하려면 수백조 들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오늘(20일) 전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정상적 교육이 어려울 것이라며 반대에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20일 미디어 소통을 위한 첫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으로 인한 △건물 설립 △교수·조교·직원 등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조가 들 것이라며 반발했다.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의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의식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 붕괴, 지역 의료 붕굉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되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의대 증원은 교육의 현장과 연계되어 있다. 단순히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완공한 고려대 의대 건물을 예로 들어, 새로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리노베이션하는 데 총 4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했고, 공사비는 대략 250억 원이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리노베이션만 하는 데 250억 원이나 들었다. 여기서 가르칠 수 있는 학생 수는 한 학년당 최대 130명”이라며 “갑자기 100명씩, 80명씩 이렇게 증원을 하면 학장님들이 굉장히 복잡해진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매직완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돈이 어디어 얼마나 지원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을 짓고, 교수에 조교, 직원 등 각종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 조가 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의교협이 진행 중인 의대 증원 결정 철회 행정소송도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2차 증원 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적인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증원 처리가 어려워졌다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이렇게 3권 분립이 잘 되어 있고, 법적인 문구에만 집착을 해서 이 사건을 판단할 것이냐’라고 생각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판사의 재량권을 폭넓게 주고 있는 나라도 없는 것처럼 판사님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대표 모두 법대 출신이다. 이렇게 법치주의가 확실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며 “더더욱 행정부의 수반이 사법부의 판사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관여하실 분도 아니고 워낙 검사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 저희가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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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2024 KIMES...리메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쏙 반한 코비(COBY) TMS”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비(COBY)-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사용해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디지털 인지 훈련 효과에 만족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리메드 브레인스팀 이상용 대표는 코비(COBY)-TMS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참관인과 해외 바이어들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리메드는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NMS(Neuro Magnetic Stimulation) 장비를 개발한 이후, 연구 개발을 통해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MS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그 결과 코비(COBY)-TMS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이상용 대표는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 치료와 디지털 방식을 묶은 것이 코비(COBY)-TMS로 환자들은 헬멧을 쓰고 두 손을 자유롭게 디지털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코비(COBY)-TMS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인지훈련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인지훈련 솔루션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인지재활치료로, 자폐아동을 대상으로 △인지 과정 △행동 패턴을 개선하기 위해 소아재활전문가와 심리학자가 개발한 치료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주로 초기 지폐아동에게 디지털 인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몇몇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며 “자폐아동이 아니더라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소견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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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2024 KIMES...인바디, 의료진-림프부종 환자 연결 ‘체수분측정기 BWA ON’ 선보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바디가 지난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의 상태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해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선보였다.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73%가 수분으로 이뤄진 만큼,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나 당뇨환자들은 체수분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림프부종 환자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환자 △당뇨환자 등은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집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체수분을 측정할 수 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 BWA 2.0이 2019년 하반기에 이미 출시돼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질환 별로 앱을 출시할 예정인데, 가장 먼저 림프부종 환자용 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팔이 붓는 것은 수분의 영향으로 부종 수치 관리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림프부종은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고 무거워지는 질환으로, 팔과 다리가 평소보다 굵어지면서 옷차림에 제한이 생길뿐 아니라 부종이 있는 피부가 적색으로 변하고 가려움, 통증, 발열까지 동반되어 삶의 질을 크게 해친다. 암 환자가 종양절제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종종 림프부종이 발생한다. ㈜인바디는 림프부종 환자들이 집에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가 병의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환자는 스마트폰 앱을 보며 자신의 부종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그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전달된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몇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체수분을 측정하는 것은 위험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은 올해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과정을 마치고 상반기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이번 KIMES 무대를 통해 국내 고객들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체성분 빅데이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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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실시간 의료 기사

  • [사진] 의료봉사 중 이주노동자 뇌졸중 발견한 간호사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료 봉사에 나섰던 간호사들이 뇌졸중 전조증상을 보이는 러시아 이주노동자를 살렸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 소속이 간호사 강은영(48), 이은정(36), 인천적십자병원 박미자 팀장(53)은 지난 4일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이들은 인천적십자병원 누구나진료센터를 찾은 러시아 남성 ㄱ씨(50)는 △두통 △어지러움 △안구 운동 제한 △고혈압 등 뇌졸중 전조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병원 응급의학과에 의뢰했다. 머리 MRI 검사 결과 뇌동맥류가 의심돼, 혈압 강하제 투여를 받고 거주지 근처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던 ㄱ씨는 누구나진료센터에서 진료비 전액을 지원해 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강은영 간호사는 “마음을 열고 비로소 타인을 안아주는 것이 간호돌봄의 의미라는 사실을 더욱 알게 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이국 멀리 타국에서 질병으로 아파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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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사진] 병원·지자체서 재난 대응 훈련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1일 전국 병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진행됐다. 전남대병원은 병원 내 화재사고가 발생해 환자 및 보호자가 긴급히 대피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특히 긴급대피 및 구조 훈련을 위해 소방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이 참여해 환자 이송 등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비,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원장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사고에 대비하여 평소에 반복하여 훈련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도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먼저, 원자력병원의 경우 감염병 발생을 주요 상황으로 설정해 상계백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해 인플루엔자, 코로나 등 감염병을 주제로 대응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역할을 숙지해 병원에서 감염병 유행 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 “기관 차원의 재난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인 안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기관의 안전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누전으로 인한 정전 등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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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2
  • [사진] 독감 예방 접종하며 간호 돌봄 실천
    [현대건강신문]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 소속 간호사 1백 명은 지난 27, 28일 양일간 부산·경북에서 △무료 독감예방접종 △건강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간호돌봄을 실천했다. 이번 돌봄 행사에 참여한 부산시간호사회 박남희 회장은 “국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우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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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위·대장·간 등 소화기질환 전문 연합 의학회 ‘세계화 시동’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위·대장·간 등 소화기질환을 치료하는 전문의들이 모인 8개 의학회들이 소화기연관학회를 구성해, 국내 의술을 해외와 공유하고 ‘세계화’를 위해 학술 행사를 개최한다. 소화기연관학회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등 8개 소화기 관련 의학회가 참여한 연합 의학회로, △세부 분야 간 적절한 융합을 통해, 국제화와 분야 간 융합을 목적으로 2017년 구성됐다. 소화기연관학회는 매년 학술대회(KDDW)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DDW 김재규 조직위원장(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30일 열린 간담회에서 “KDDW는 소화기학, 소화기계 질병에 관한 연구와 학술 교류를 목적으로 국외 학술단체와 국제 교류 확대로 의학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올해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국내 의사들은 현장에서, 해외 의사들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학술대회 참여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연관학회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김태일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소화기계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전문의들의 축제”라고 덧붙였다. 이번 KDDW는 코로나19 종식되면서 해외 27개국 3백 명 가량이 참가할 예정이다. 곽금연 학술이사(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74개 세션에 접수된 초록이 650여개이고 이 중 610개가 KDDW 기간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화기연관학회는 이번 KDDW를 통해 코로나19로 멈췄던 해외 관련 학회와 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재규 조직위원장은 “아시아 뿐 아니라 미주, 유럽 등 세계 각국 학회, 학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소화기분야 진단, 진료 발전에 기여하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학술대회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일본·대만과 공동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고 앞으로 다른 국가들과도 이런 모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화기계 질환 관련 젊은 연구자 육성을 위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곽금연 학술이사는 “40세 미만 발표자를 대상으로 20명에게 ‘젊은 연구자상’을 수여해, 연구 의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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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31
  • “노인 중증 배뇨장애, 요로감염 치료와 관리 위해 정책적 지원 절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령 요양 노인환자에서 배뇨장애, 요실금, 요로감염은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주요한 문제이지만,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아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비뇨의학회는 26일 한국언론재단에서 ‘노인의료&소아 진료대란 한국 양대 의료위기 해법을 위한 비뇨의학과의 제언’을 주제로 대국민 보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준현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이사(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교수)는 노인 환자들의 존엄을 위해 중증 배뇨장애에 대한 배뇨관리가 비뇨의학과의 필수의료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노인의 중증 배뇨장애는 꾸준한 투약, 주기적 배뇨처치 등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노인 환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약해지고 나빠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거동이 불편하니 언제나 낙상의 위험이 존재하고, 배뇨와 배변이 불안정하고 불완전하여 청결과 냄새가 항상 걱정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환자들은 건강상태와 간호환경 등의 조건에 따라서 요도 유치 방광 카테터 삽입, 상치골 방광 카테터 삽입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많다. 즉, 노인 중증 배뇨장애 관리는 약물치료와 간헐적 자가 도뇨가 주요 서비스 행위가 되어야 하고, 환자 상태 및 환자 상황에 따라 요도 유치 방광 카테터, 상치골 방광 카테터 삽입술을 시행해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저귀와 패드의 보조관리 수단에 약 54%에서 80%까지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소극적인 배뇨관리로 인해 주요한 서비스의 질 저하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준현 보험이사는 “2008년 일당정액제 도입이후 요양병원의 비뇨기계 질병에 대한 인적, 물적 자원 투입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배뇨관리 서비스의 질 저하가 심각하다”며 “배뇨장애, 요실금, 요로감염은 양질의 서비스에 의해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분야”라고 말했다. 실례로, 독일의 6개 병원의 중증 배뇨장애 환자 조사 사례 보고에 의하면, 하루 동안에 자가 도뇨로 방광을 비우는 횟수는 평균 5.06회로 조사되고 있다. 자가 도뇨를 하면서 보조 관리 수단으로 기저귀, 패드, 콘돔 카테터 등을 약 30%에서 병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한 보험이사는 “현재 요양노인 환자의 중증 배뇨장애 관리는 전반적으로 기저귀, 패드에만 의존하는 형태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독일 사례와 같이 가이드라인에 맞춰 기저기, 패드 등은 보조적으로 사용하고, 자가 도뇨를 주요 방광 비우기 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환자, 보호자, 환자 돌보미 등에 대해서 간헐적 자가 도뇨에 대한 반복적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당뇨 교육료처럼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자가 도뇨 교육료 수가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 보험이사는 “중증 배뇨관리의 기본은 방광의 잔뇨를 줄이는 것이다. 최소한 하루 한 번의 도뇨도 중증 배뇨환자 들에게 요로감염 등 많은 중증 배뇨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요양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중증 배뇨, 요로감염 합병증 해결을 위한 노인 배뇨 감염 관리센터 설립이 필요하다”며 “또한 노인 중증 배뇨장애, 요로감염 치료와 관리를 위한 상치골 방광 카테터 삽입술, 교환술 및 경요도 수술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성철 대한소아비뇨의학회 홍보이사(울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소아비뇨의학과 전문의 유지를 위한 지원책 마련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계출산율 0.78명, 이미 우리나라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해 소아 인구가 감소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아비뇨기 전문의도 감소하고 있다. 현재 대한소아비뇨의학회에 등록된 소아비뇨기전문의 수는 29명으로 5년 후에는 23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중 소아비뇨기 질환만 보는 전문의는 현재 9명으로 5년 후 7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소아비뇨기전문의의 지역 분포 불균형도 심각한 상황이다 전체 29명 중 11명이 서울에 분포되어 있으며, 경상도 지역에 11명이 분포되어 있다. 김성철 대한소아비뇨의학회 홍보이사는 “2021년도 자료에 의하면 소아비뇨기전문 수술이 서울에서 시행 받는 경우가 전문의 수에 대비해 너무 서울에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며 “서울 이외의 지역에 소아비뇨기 전문의 유지가 수요의 감소로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각 병원마다 소아비뇨기질환 진료를 보는 전문의를 지정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게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홍보이사는 “현재 서울, 경상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소아비뇨기 질환 진료가 어려우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더 악화될 전망”이라며 “각 병원 별 소아비뇨기 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전문의를 의무 지정하고, 소아비뇨기질환 진료 및 수술에 대한 병원별 인센티브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아비뇨기 질환에 대한 대국민 캠페인과 비뇨기 질환에 대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대상 교육의 지원과, 소아비뇨기 질환에 대한 진료 수가 및 전문 수술에 대한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잠복고환 및 정계정맥류는 고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잠복고환은 정확한 진단 및 진단 후 추적관찰, 적절한 수술시기의 결정은 생식기능 유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잠복고환과 생식기능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성인비뇨기관 전문의 등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김 홍보이사는 “소아비뇨기 전문의는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현시점에 국민의 생식력 유지에 중요한 인력들”이라며 “외생식기 기형과 요로계기형을 전문으로 다루는 소아비뇨의학 전문 인력들이 수요의 감소로 줄어들지 않도록 국가차원의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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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 광주 한방병원, 도덕적 해이 ‘심각’...부당이득 환수 전국 최다
    [현대건강신문] 광주광역시 요양병원·한방병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는 전국에서 한방병원이 가장 많은 경기도의 143개에 이어 두 번째로 한방병원이 많은 곳(88개)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은미 의원(정의당)이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광주시 소재 한방병원들이 최근 5년간 부당이득 환수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인구수 당 한방병원 수를 비교하면, 경기도는 인구 10만명 당 1.1개인데 반해, 광주는 인구 10만명 당 6.3개로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건보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 30일 기준 부당이득 환수 건수는 광주 소재 한방병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94건으로 밝혀졌다. 환수사유로는 △복지부 현지조사에 의한 환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를 통한 환수 △보험사기 △중복 청구 △전산확인 착오 부당 △무면허 등 행정처분 등이다. 특히, 한방병원 환수 건수가 많았던 2020년도 광주시 복지부 현지조사 관련 환수 결정 현황을 살펴보면, 한방병원 몇 곳의 부당이득 환수 건이 다수였던 것으로 확인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A한방병원은 ‘산정기준 위반청구’로 6,759건 △B한방병원은 ‘미근무 비상근인력에 따른 부당청구’로 404건 △C한방병원은 ‘실시하지 않은 진료행위를 요양급여비용으로 청구’ △‘미근무 비상근인력에 따른 부당청구’ △‘수가고시 행위료 부당징수’ △‘무자격자가 실시한 진료비 청구’ △산정기준 위반행위’로 총 5,922건이 환수되었다.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부당이득 조사하는 보건복지부 담당자는 단 한 명뿐이다 보니 공익신고나 진료비 부당청구에 대한 시민제보에만 의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현재 부당이득 조사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심평원이 함께 나가 현지조사하고, 조사내용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당이득을 환수조치 한다. 이에 강은미 의원은 “이번 한방병원 부당이득 환수 자료를 보면 얼마 전 보도된 ‘요양병원, 한방병원의 페이백’ 문제와 함께 요양병원, 한방병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부당행위가 광주뿐 아니라 전국적 현상일 수 있는 만큼, 보건복지부에 조사 인력을 늘려 이들 병원에 대한 정기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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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1
  • ‘알파리퀴드 플랫폼’ 혈액검사로 기존 암 검진 한계 극복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공지능(AI) 초정밀 유전자검사 분석방법을 활용한 암 정밀의료 조기진단 기업 (주)아이엠비디엑스가 18일 기업 소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전주기를 대상으로 하는 AI 초정밀 유전자검사 진단 플랫폼인 알파리퀴드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임상 환경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알파리퀴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진행성 암의 바이오마커를 확인해 정밀 의료를 실현하는 알파리퀴드 100&HRR, 1~3기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에 의한 조기 재발을 진단하는 캔서디텍트, 일반인에 대한 암 검진이 가능한 캔서파인드를 개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는 자사의 암진단 기술 알파리퀴드 플랫폼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소개하고 암 지단 및 정밀의료 시장에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알파리퀴드 플랫폼은 AI 초정밀 유전자 검사법을 활용해 암 조기진단부터 진행성 암의 재발 예측 및 치료 프로파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암 전주기 진단 플랫폼”이라며 “암세포 혈액으로 방출된 DNA 조각인 ‘순환 종양’을 검출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통해 DNA 정보를 스캔해 유전자변이를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8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한 바 있으며, 알파리퀴드 플랫폼은 지난 6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에서 2개 평가기관 모두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AI 초정밀 유전자 검사는 기존 암 진단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정밀의료 기술로, 환자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과 진단 정확도를 높여 차세대 암 검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간편한 혈액검사를 통한 비침습적 검사법으로 출혈, 감염 등의 부작용 및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단일 부위 검사만 가능한 조직검사와 달리 한 번의 채혈로 다중암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진단이 가능하고, 기존 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1cm 이하 작은 종양도 검출할 수 있다. 김 대표는 “AI 초정밀 유전자 검사는 혈액 10mL에 존재하는 1만 여개의 DNA 속에서 10만분의 1수준으로 존재하는 ctDNA를 재료로 활용하기 때문에 고도화된 DNA 캡쳐 기술과 유전자분석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알파리퀴드 플랫폼은 암의 진행단계 별로 달라지는 ctDNA의 양에 따라 최적화된 분석기술을 갖춰 글로벌 선두 제품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초정밀 유전자검사 최초로 국내 임상 적용에 성공하며 NGS 보험 처방 점유율 47%의 국내 1위 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31개 주요 의료기관에 진입했으며, 알파리퀴드 100은 2021년 1월 첫 처방 이후 현재까지 처방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대장암 환자의 항암치료제 선정을 위해 액체생검을 우선 시행할 것으로 결정한 바 있어 임상적용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캔서디텍트와 캔서파인드는 기술 우수성과 비용효과성, 풍부한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각각 대장암, 폐암에 대한 국가 과제 검사법으로 채택되어 2022년 하반기부터 연구자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 대표는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해외 수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실적 또한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유럽, 남미, 동남아 등 해외 18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기존 글로벌 제품이 선점하고 있던 대만 액체생검 시장에서 50여 곳의 병원에 진입하는 등 시장 2위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엠비디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을 통해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임상연구를 수행 중이며,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진행 중인 ‘PROSper 2.0’를 통해 알파리퀴드 HRR을 전 세계 8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8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제품 기술력을 고도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상 연구와 과제 등을 통해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을 넓히는 데 집중해 왔다”며 “2024년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공동판매, 기술이전 등을 지속 확대해 암종별, 지역별로 맞춤혈 시장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암 진단 및 치료의 패러다임이 AI 초정밀 유전자검사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임상 현장의 현황을 알려 국내외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NGS 패널검사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이 확대됨에 따라 알파리퀴드 100과 HRR의 시행 기관을 꾸준히 확보하고, 알파리퀴드 100 검사가 등록된 주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캔서디텍트와 캔서파인드의 영업 및 공급 확대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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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8
  • 동서메디케어㈜, 부산 키메스(KIMES)서 모바일 고주파온열암 치료기 셀리프 출품
    [현대건강신문] 국내 고주파온열암 치료기 업체인 동서메디케어㈜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키메스 부산 2023(KIMES Busan 2023)’에 모바일 고주파온열암 치료기를 출품한다. 동서메디케어㈜는 이번 ‘키메스 부산 2023’에 최신 기술을 집약한 모바일 형식의 고주파온열암 치료기 셀리프(Celief) CPB-2100(오른쪽 사진)를 선보인다. 셀리프(Celief) CPB-2100은 기존 일체형 고주파 온열암치료기인 CPB-1200에 이어, 모바일 버전으로 나왔던 CPB-2000의 후속 모델로, 13.56Mhz 의 주파수를 사용한 모바일타입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암치료기로 허가받았다. 매년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빠지지 않고 출품해온 동서메디케어㈜는 서울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영남권 병원들을 대상으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소개를 위해 ‘키메스 부산’ 전시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는 “부산은 대한민국 의료분야에서 중요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동서메디케어㈜ 제품과 기술력을 영남권 의료기관 전문가들과 환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기회”라며 “이번 기회로 이러한 고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대폭 업그레이드 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CPB-2100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메디케어㈜는 국내 제품 판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인 메디카(MEDICA 2022)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상한 대표는 “처음엔 외산제품들이 점령한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시장에 진입해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술을 발전시킨 결과, 상당 부분 국산제품으로 만든 셀리프(Celief)를 출시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외산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갖추었다는 자존심도 갖고 있다”며 “CPB-2100을 시작으로 이러한 자존심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증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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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 전문 의료기기부터 뷰티까지 ‘키메스 부산’ 13일 벡스코서 개막
    [현대건강신문]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3(KIMES Busan 2023)’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홀과 2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키메스 부산 2023’은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 공동주최한다. 부산 중심 한 영남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규모와 내실 모두 갖춰 영남권 최대규모의 지역특화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관련 전시회인 ‘키메스 부산 2023’은 코로나19 이전엔 의료인, 의료산업관계자, 바이어, 딜러 등 매년 10,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평균 8,2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 후 맞는 전시회로 대규모 학술대회와 의료정보 세미나를 다수 개최해 더 많은 의료인의 방문이 예상된다, 매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키메스는 매년 10월, 부산에서도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키메스 부산 2023’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키메스는 참관객의 38.4%가 의료기기산업 종사자이며, 35.6%가 의료전문인으로 전문성 있는 관람객 비율을 가진 내실 있는 전시회다. 다양한 세미나와 특별관을 갖춰 메디컬 클러스터가 다수 참여하는 전시회로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질 높은 커뮤니케이션 기회까지 제공한다. 나아가 해외 바이어와 벤처캐피털(VC) 초청도 적극적으로 도모하며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한다. 국내외 280개사 650부스 규모로 최신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선봬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80개사 650부스(메디부산 포함)의 규모로 최신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사선 진단 장비 및 초음파 진단기 △의료정보시스템 △병원 설비 △레이저 수술기 △멸균·소독 기자재 △재활·물리치료기기 △피부·미용기기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등 다양한 최첨단 의료기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융복합 의료기기의 등장과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 △체성분 분석기 △미용·성형기기 △고령 친화 용품 △재활 및 건강관련기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 의료산업 트렌드 보여주는 메디컬 AI 특별관 및 세미나... 서울 외 지역 최초로 네이버 컨퍼런스 열려 뿐만 아니라 올해 전시회에서는 융·복합 의료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료 AI 기술과 차세대 의료기기가 ‘의료 AI 특별관’에서 소개된다. 컨벤션홀에서는 ‘인공지능이 실현하는 건강검진 결과를 통한 뇌동맥류 진단 및 시술 연계 방안(탈로스)’, ‘인공지능으로 내시경 검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웨이센)’, ‘의료의 새로운 미래, 환자와 의사를 인공지능으로 연결(코넥티브)’등의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의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 컨퍼런스가 서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키메스 부산 2023’에서 열린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 ‘네이버웍스 기반, 스마트병원 및 업무 환경 구축’의 주제로 선보이며, 생성형 AI관련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됐다.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부산 시민과 지역 의료관계자 모이는 풍성한 정보 교류의 장 또한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한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및 다양한 동시 개최 행사도 마련됐다. 지역 의료 클러스터와 산학협력단에서는 △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 공동관 △부산 테크노파크 △대구 테크노파크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 △강원 테크노파크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직접 부스로 참가한다. 관련기관 중에는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TC연계협의체 △스마트헬스케어협회 등이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KOMED 지역의료분권포럼과 메디부산 2023(시민건강박람회)이 제1전시장 2A홀에서 동시 개최돼 지역 의료관계자와 부산시민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벡스코 제1전시장 옆 컨벤션홀과 전시장내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부산시 가정의학회, 한국만성기의료협회, 부산시 물리치료사회, 부산시 임상병리사회에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및 참가업체에서 의료정책 및 기술 세미나를 연다. 그밖에 ‘KIMES 골드바를 잡아라’ 룰렛 경품 이벤트를 통해 △순금 1돈 △백화점상품권 △텐퍼센트 멜로우월머그 △텐퍼센트 아이스텀블러 △153 아이디 로즈 프리미엄 볼펜 △마스크팩 세트 △텐퍼센트 드립백 △153 Pearl 볼펜을 즉석 추첨하여 지급하며 부산시와 경남의사회는 전시장에 방문하는 회원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한다. 전시회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의료관계인의 원활한 방문을 돕기 위해 주말에도 열린다. 오는 10월 12일(목)까지 ‘키메스 부산 2023’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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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전국 응급실 10곳 중 8곳 ‘소아응급 치료 어려워’
    [현대건강신문]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아 응급환자 진료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 정도가 소아응급이 제한 또는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 409개 응급실 가운데 시간, 연령, 증상 등의 제한 없이 24시간 상시 소아응급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22.5%인 92곳에 불과했고, 25개소는 ‘소아응급환자 진료 불가’, 292개소는 제한적 진료만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전체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4곳 가운데 1곳 정도만 원활하게 유아와 어린이 환자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25개소는 소아 응급진료가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고, 292개소는 △야간·휴일 진료 미실시 등 진료시간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거나, △신생아 또는 만24개월 미만 소아 진료를 미실시하는 등 진료연령을 제한하거나, △소아경련 또는 기관이 이물 등 특정 증상·처치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여러 응급의료기관이 소아 응급진료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어 현황 및 문제점 파악, 개선방안 도출 차원에서 지난 3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아응급환자 진료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다수의 응급의료기관에서 소아 응급진료가 제한되는 원인으로 △소청과 전공의 감소 등으로 인한 야간·휴일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사가 부족하거나 △소아 중환자실 등 병상·병실 부족 등에 기인하고 있으며, 특히 의사 부족과 관련하여 최종 치료가 가능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하여 응급실 수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시설·인력·장비를 운영해야 하며 공휴일과 야간에도 응급환자를 언제든지 진료할 준비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또 ‘응급 증상 및 이에 준하는 증상’을 규정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서는 소아 경련, 38도 이상인 소아 고열 등 일반적인 응급 증상과 별도로 ‘소아과적 응급증상’을 특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월 소아응급환자 진료 실태 점검 이후, 응급의료법상 해당 조항을 들어 6월 ‘소아응급환자 진료 관련 응급의료기관 관리·감독 강화 요청’ 공문을 각 지자체의 보건의료 담당부서에 내려보냈으나 현재까지 보고 받은 시정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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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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