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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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내 거주 외국인 결핵검진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결핵협회(이하 결핵협회)가 지난 14일 경기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로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보이사비 축제는 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로,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결핵협회는 보이사비 축제를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엑스선(X) 결핵 검진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핵 환자 중 외국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선제적인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결핵 검진으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결핵 조기 발견 및 종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결핵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 역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활발한 국제 교류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결핵협회는 “고령층, 외국인 등 결핵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협회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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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전공의 1천3백여 명 박민수 차관 고소...환자에 사과 없이, 박 차관에 분노 표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1만여 명의 전공의 중 1,360명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을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전공의 대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 ‘불편함’이 있다고 밝혀지만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등 전공의 10여명은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에 참여한 전공의는 모두 1,360명이었다. 이들은 박 차관이 병원에 명령을 내려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해, 헌법 제 15조에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대표는 “박 차관은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했다”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 병원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환자들의 수술이 미뤄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정 대표는 “환자가 치료해서 좋은 상태로 나가면 만족감이 크다”며 “이렇게 사직하고 있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사과 발언은 없었다. 정 대표는 “박 차관이 경질되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사태 초기 밝혔던 7개 요구가 관철돼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중으로 집단소송에 참여한 1,360명 이름으로 공수처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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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산부인과의사회, 말로 만 통합 아닌 진정성 보여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산부인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직선제 산의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간선제 산의회)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간선제 산의회가 비상식적인 선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열린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직선제 산의회와 간선제 산의회가 빠른 시일 내에 통합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회장선출방식을 두고 충돌하던 산부인과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015년 직선제와 간선제 둘로 갈라졌다. 이에 수년 전부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나서 양측 의사회 통합을 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제5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간선제 산의회 김재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전 상의 없이 갑자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통합 추진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직선제 산의회의 통합 전 해체와 직선제 산의회 회원들이 간선제 산의회 회원으로 가입한 후 통합 선거를 해야 한다는 비상식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통합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재유 회장은 "해체하려면 같이 해체를 하든지 해야 되는데 그냥 우리만 해체하라고 한다. 너무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쪽(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자꾸 핑계를 댄다. 이것 때문에 못한다. 저것 때문에 못한다. 이런저런 일을 다 핑계 대지 말고 김재현 회장이 적극적으로 통합에 나섰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동석 명예회장도 간선제 산의회가 직선제 산의회에 빚이 1억이 있어서 통합을 안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명예회장은 "한 단체의 회장이라는 분이 통합을 논의하면서 결국 빚이 있어서 못하겠다고 소문을 내는게 맞는 것인가"라며 "또 통장 내역까지 공개하자 김건희 여사 어머님이 통장 조작한 이야기까지 하면서 못 믿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항상 산부인과 의사회가 2개 있는 것에 대해 통합을 해서 좀 더 단체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그랬으면 좋겠고, 같은 의사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의사회가 2개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대외적으로 복지부나 다른 단체하고 협의할 때도 그런 것이 조금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의사가 통합해서 하나의 단체가 돼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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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전공의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것과 관련해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가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사 증원 문제로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인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들이 현재 범죄 집단으로 몰려서 사회에 악마가 되어 있다"며 "전공의들은 그냥 사직을 했을 뿐인데 사직을 못하게 하고, 취업도 못하게 하고 외국으로 가거나 군대도 못 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알고, 전공의들의 사직하겠다는 이야기를 그것 자체로 그냥 받아들여 달라는 입장이다. 김미선 홍보이사는 "정부는 1만 5,000명의 전공의들의 연락처를 조사했고, 의협의 성금 모집 활동을 중단할 것을 고시하는 등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한 전공의를 두고 정부는 형사처벌과 면허 취소 협박을 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나왔으니 법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야하지만, 정부가 이들의 경제활동을 막아놓았다"고 말했다. 일반의로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을 전공의만 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또한 다른 근무지에서 일하던 군의관과 공보의까지 차출해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김 홍보이사는 "그동안 젊은 의사들의 교육이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지원이나 투자는 해본 적도 없는 정부가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고 면허를 정지시키겠다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 파업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유럽은 비록 의사나 의료인의 파업으로 사회적 불편이 발생하고 의료 지연사태가 벌어져도 의사나 의료인을 구속하거나 면허를 박탈하거나 경찰의 조사도 없고 잡혀가는 사람도 없어 어떤 징벌적 조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는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 한다"며 "한 명이라도 혹여 불이익을 보게 된다면 본 의사회는 의협 비대위와 더불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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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강공 앞에 ‘갈라진’ 의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여전히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내홍에 휩싸였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8일 오전 브리핑에서 “학교별 배정을 발표해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정부 2,000명 증원 관련 입장 변화’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은)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면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련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과 비대위에 전달했다. 연준흠 의협 회장 인수위원장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하루속히 임현택 당선인이 비대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와 비대위가 신속히 협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반발하고 있다. 9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의원회 운영위가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권한”이라며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은 비대위에서 발언하면 되는데, 보도자료를 통해 발언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하겠다는 (비대위) 출범 당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의협 회장 인수위의 요청을 거절했다. 총선 직후 의협 비대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의사단체의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와 박단 전공의협 회장은 “합동 기자회견 개최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박단 회장도 (비대위) 회의에 참여해, 기자회견에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전공의협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그런 내용이 조율이 안된 것”이라며 “이번 주 (합동) 기자회견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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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서울 잠실에 ‘난임치료 에벤저스’ 뜬다...15일 차병원 난임센터 문 열어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이하 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이하 IVF)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 5천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중단되었던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연구센터를 2층에 파격적으로 배치해 개인 맞춤형 IVF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기술은 1989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의견을 깨뜨리며 주목받았다. IVM은 과거에는 과배란 유도 주사로 난소가 과자극 될 가능성이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배양 기술 및 최첨단 장비가 발달되면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 기술이 재조명되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뿐만 아니라 반복적 착상실패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나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해결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난임학자들과 시험관아기센터에서 이 기술을 도입해 연구하고 있으며 2022년 미국 생식의학회에서도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IVM 기술을 하나의 새로운 방식으로 인정했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난임 연구실도 20년 이상의 베테랑 연구원들이 교수들과 손발을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난임의학연구실에서는 △정자검사 △인공수정 △미세정자주입시술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 및 수정란 동결 △일반정자 및 고환정자동결 △착상전유전자시술을 수행한다. 전 세계적인 난임 원인으로 꼽히는 난소기능 저하와 원인불명의 반복착상 실패 환자를 위해 성숙 정자 선별 정자주입술(PICSI), 정자형태 선별 정자주입술(IMSI), 난자 방추사 관찰 정자주입술(Polscope ICSI), 난자 및 배아 활성화 등 최신 난임 보조생식술 기법을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세계 최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잠실 차병원 이학천 원장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임신 성공률이 높은 차병원의 모든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기존 시험관아기 시술은 물론 최첨단 IVM 시술 등 모든 새로운 방법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 임신, 반복적 착상 실패, 습관성 유산,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난치성 난임은 물론 난자·정자·배아 보관과 같은 미래 임신 계획까지 개개인의 문제에 맞춘 개인 맞춤형 시험관센터(IVF)시대를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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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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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의료기기부터 뷰티까지 ‘키메스 부산’ 13일 벡스코서 개막
    [현대건강신문]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3(KIMES Busan 2023)’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홀과 2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키메스 부산 2023’은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 공동주최한다. 부산 중심 한 영남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규모와 내실 모두 갖춰 영남권 최대규모의 지역특화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관련 전시회인 ‘키메스 부산 2023’은 코로나19 이전엔 의료인, 의료산업관계자, 바이어, 딜러 등 매년 10,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평균 8,2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 후 맞는 전시회로 대규모 학술대회와 의료정보 세미나를 다수 개최해 더 많은 의료인의 방문이 예상된다, 매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키메스는 매년 10월, 부산에서도 진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키메스 부산 2023’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키메스는 참관객의 38.4%가 의료기기산업 종사자이며, 35.6%가 의료전문인으로 전문성 있는 관람객 비율을 가진 내실 있는 전시회다. 다양한 세미나와 특별관을 갖춰 메디컬 클러스터가 다수 참여하는 전시회로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질 높은 커뮤니케이션 기회까지 제공한다. 나아가 해외 바이어와 벤처캐피털(VC) 초청도 적극적으로 도모하며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한다. 국내외 280개사 650부스 규모로 최신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 선봬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80개사 650부스(메디부산 포함)의 규모로 최신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사선 진단 장비 및 초음파 진단기 △의료정보시스템 △병원 설비 △레이저 수술기 △멸균·소독 기자재 △재활·물리치료기기 △피부·미용기기 △고령화 관련 의료기기 등 다양한 최첨단 의료기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융복합 의료기기의 등장과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인해 이슈가 되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 △체성분 분석기 △미용·성형기기 △고령 친화 용품 △재활 및 건강관련기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 의료산업 트렌드 보여주는 메디컬 AI 특별관 및 세미나... 서울 외 지역 최초로 네이버 컨퍼런스 열려 뿐만 아니라 올해 전시회에서는 융·복합 의료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료 AI 기술과 차세대 의료기기가 ‘의료 AI 특별관’에서 소개된다. 컨벤션홀에서는 ‘인공지능이 실현하는 건강검진 결과를 통한 뇌동맥류 진단 및 시술 연계 방안(탈로스)’, ‘인공지능으로 내시경 검사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웨이센)’, ‘의료의 새로운 미래, 환자와 의사를 인공지능으로 연결(코넥티브)’등의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의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 컨퍼런스가 서울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키메스 부산 2023’에서 열린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 ‘네이버웍스 기반, 스마트병원 및 업무 환경 구축’의 주제로 선보이며, 생성형 AI관련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됐다.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부산 시민과 지역 의료관계자 모이는 풍성한 정보 교류의 장 또한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한 메디컬 클러스터 특별관 및 다양한 동시 개최 행사도 마련됐다. 지역 의료 클러스터와 산학협력단에서는 △김해 의생명·산업 진흥원 공동관 △부산 테크노파크 △대구 테크노파크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 △강원 테크노파크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직접 부스로 참가한다. 관련기관 중에는 △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TC연계협의체 △스마트헬스케어협회 등이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KOMED 지역의료분권포럼과 메디부산 2023(시민건강박람회)이 제1전시장 2A홀에서 동시 개최돼 지역 의료관계자와 부산시민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기간 벡스코 제1전시장 옆 컨벤션홀과 전시장내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부산시 가정의학회, 한국만성기의료협회, 부산시 물리치료사회, 부산시 임상병리사회에서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 및 참가업체에서 의료정책 및 기술 세미나를 연다. 그밖에 ‘KIMES 골드바를 잡아라’ 룰렛 경품 이벤트를 통해 △순금 1돈 △백화점상품권 △텐퍼센트 멜로우월머그 △텐퍼센트 아이스텀블러 △153 아이디 로즈 프리미엄 볼펜 △마스크팩 세트 △텐퍼센트 드립백 △153 Pearl 볼펜을 즉석 추첨하여 지급하며 부산시와 경남의사회는 전시장에 방문하는 회원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한다. 전시회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의료관계인의 원활한 방문을 돕기 위해 주말에도 열린다. 오는 10월 12일(목)까지 ‘키메스 부산 2023’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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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전국 응급실 10곳 중 8곳 ‘소아응급 치료 어려워’
    [현대건강신문]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아 응급환자 진료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 정도가 소아응급이 제한 또는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전국 409개 응급실 가운데 시간, 연령, 증상 등의 제한 없이 24시간 상시 소아응급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22.5%인 92곳에 불과했고, 25개소는 ‘소아응급환자 진료 불가’, 292개소는 제한적 진료만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전체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4곳 가운데 1곳 정도만 원활하게 유아와 어린이 환자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25개소는 소아 응급진료가 아예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고, 292개소는 △야간·휴일 진료 미실시 등 진료시간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거나, △신생아 또는 만24개월 미만 소아 진료를 미실시하는 등 진료연령을 제한하거나, △소아경련 또는 기관이 이물 등 특정 증상·처치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여러 응급의료기관이 소아 응급진료를 제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어 현황 및 문제점 파악, 개선방안 도출 차원에서 지난 3월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아응급환자 진료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다수의 응급의료기관에서 소아 응급진료가 제한되는 원인으로 △소청과 전공의 감소 등으로 인한 야간·휴일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사가 부족하거나 △소아 중환자실 등 병상·병실 부족 등에 기인하고 있으며, 특히 의사 부족과 관련하여 최종 치료가 가능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하여 응급실 수용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시설·인력·장비를 운영해야 하며 공휴일과 야간에도 응급환자를 언제든지 진료할 준비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또 ‘응급 증상 및 이에 준하는 증상’을 규정한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에서는 소아 경련, 38도 이상인 소아 고열 등 일반적인 응급 증상과 별도로 ‘소아과적 응급증상’을 특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월 소아응급환자 진료 실태 점검 이후, 응급의료법상 해당 조항을 들어 6월 ‘소아응급환자 진료 관련 응급의료기관 관리·감독 강화 요청’ 공문을 각 지자체의 보건의료 담당부서에 내려보냈으나 현재까지 보고 받은 시정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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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사진] 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KCR) 참가자들, CT 노이즈 제거 기술에 관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의료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클라리파이 관계자가 22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KCR)에서 딥러닝(deep learning, 컴퓨터 스스로 학습) 기반 CT(컴퓨터단층촬영) 노이즈 제거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KCR에서 ‘포톤 카운팅(Photon Counting) CT와 CT 조영제 저감 연구에 클라리파이의 AI 기술을 적용한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발표를 한 독일 튜빙겐대학병원 안드레아스 브렌들린(Andreas Brendlin) 박사는 “100%, 50%, 25% 선량으로 동일한 사체를 각각 촬영한 포톤 카운팅 CT 영상에서 기존의 최신 기법인 양자재구성 방법을 적용하면 선량 저감 조건에서는 초고해상도의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있었다”며 “여기에 클라리파이의 딥러닝 디노이징 기술을 적용한 결과 선량 저감 조건에서도 초고해상도의 품질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AI 혁신 기술의 임상가치가 독일과 국내의 임상 연구로 여러 나라의 참석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 기쁘다”고 이번 발표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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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사진] 원자력발전소 사고 시 방사선 비상진료 훈련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원자력발전소 최대 밀집 지역인 경남동부권을 진료 권역을 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최근 ‘방사선 비상진료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송주연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원전 최대 밀집 지역인 동시에 수출형 신형 연구로,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원전 해체연구소 등이 구축되고 있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현실적인 자체 초동 대응 능력의 함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방사선 비상 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부터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대응요원들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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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2
  • C형간염 선별검사 국가건강검진 도입 구체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030년까 C형간염을 퇴치하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보다 좀 늦는 2034년쯤 퇴치가 가능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C형간염 퇴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가 바로 C형간염 선별검사 국가건강검진 도입이다. 실제로, 한국의 C형 간염 퇴치 전략 시나리오를 연구해본 결과 C형간염 선별검사 없이는 C형간염 퇴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도 C형간염 선별검사 국가건강검진 편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간학회는 오는 9월 21~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APASL STC 2023 BUSAN)’를 앞두고 15일 서울 더클래식 500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시현 대한간학회 이사장(가톨릭의대 은평성모병원 교수), 장재영 대한간학회 정책이사(순천향대병원 교수), 최원혁 대한간학회 홍보이사(건국대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APASL STC 2023에서는 간질환 치료의 미래에 대한 전망까지도 다 프로그램에 담았다. 또, 새로 개발된 약이나 임상에 들어간 약들도 많은데, 이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며 "또한 우리가 직면한 여러 가지 정책 현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장재영 정책이사는 C형간염 퇴치를 위해 C형간염 선별검사 국가건강검진 도입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대한간학회는 10여 년 전부터 C형간염 선별검사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질병관리청과 제1차 바이러스간염 관리계획을 공동 추진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장 정책이사는 "C형간염은 치료 효과가 탁월한 경구약제가 출시된 이후 완치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 또 검사 방법도 정밀검사와 일반검사의 차이가 별로 없다"며 "(국가건강검진 도입 시) 65세 인구에서 이득이 되고 그 다음 한 20년 정도가 지나면 거의 200억 정도의 국가적인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형간염을 방치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환되면 의료비가 급증하는데, 이를 고려할 경우 경제성 측면에서도 분명이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간학회에서는 C형간염 선별검사 도입 방안으로 △40∼65세 대상의 C형간염에 대한 선별검사 평생 1회 시행 △제한된 기간(약 5년) 일몰성으로 국가검진사업 도입 등을 제안했다. 장 정책이사는 "현재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과 분과회의를 마친 상태로, 보건복지부 전문위원회를 거쳐 최종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APASL STC 2023'에는 24개국에서 396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사전 등록자만 621명에 이른다. 최원혁 홍보이사는 “이번 APASL에서 미국간학회와 조인트 세션을 마련했다. 배시현 이사장과 웨이 김 미국차기간학회장이 의기투합해서 신진연구자를 지원하고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이 밖에도 대한간학회는 미국, 대만 간학회에 이어 일본과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학회 위상이 높아져 학술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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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7
  • 경기도 의회 의원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방문 외(外)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과 경기도청 관계자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위원장 등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청 보건의료과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관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역할과 의료시스템을 알아보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일산병원에서 운영 중인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했다. 이 날 방문단은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운영현황에 대해 소개받고 일산병원의 스마트병동, 재활치료센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보험자병원과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1년 6월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된 일산병원은 어린이재활치료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치료팀을 구성하고 로봇재활치료, 수치료 등의 첨단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산병원 손대구 교수, ‘한 손에 잡히는 모든 상처’ 지침서 출간 상처치료에서 흉터관리까지 상처치유의 모든 것 담아 계명대 동산병원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가 상처치료에서 흉터예방까지의 모든 것을 담은 신간 ‘한 손에 잡히는 모든 상처’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경험하는 독자들을 위해, 상처치유의 기본적인 지식과 상처 처치, 치료 순서 등에 대한 설명으로 독자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처치유의 큰 흐름을 따라 이어지도록 상처치료의 기본, 급성상처, 만성상처, 흉터관리 네 개의 큰 틀로 나눠, 상처의 종류와 치료 방법을 자세하게 정리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11가지 치료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스스로 학습 가능한 상처치료 매뉴얼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인 손대구 교수는 “20여 년 간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상처치유를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치료자 당사자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그 때의 안타까운 마음과 상처치유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해,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상처를 더 잘 치료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경외과·외상외과팀, ‘성인 기저핵 뇌경색’ 연구논문 SCIE 게재 “외상 후 성인에게 발생하는 기저핵 뇌경색 원인 감별 기여 기대” 국립중앙의료원 신경외과·외상외과팀은 4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외상 후 혹은 저절로 발생하는 ‘성인 기저핵 뇌경색’에 대한 감별질환과 병리적인 발생기전에 대해 자세히 기술한 논문이 학술지에 최종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성인 환자의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의 손상으로 인한 기저핵의 뇌경색에 대한 리뷰’라는 제목으로 SCIE 저널 ‘통합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Integrative Neuroscience, 영향력지수=1.80)’에 게재 승인을 받았다. 논문의 주 내용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의 손상으로 인한 기저핵 뇌경색’에 대한 것으로, 성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외상 후 렌즈핵선조체동맥의 손상으로 인한 기저핵 뇌경색’은 사고 후 법적 혹은 보험금 지급관련 분쟁소지가 있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향후 외상 후 성인에게 발생하는 ‘렌즈핵선조체동맥 손상에 의한 기저핵 뇌경색’의 원인이 외상인지 또는 지병에 의한 발생인지 감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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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속도·고품질 잡은’ 필립스 ‘MR 7700’, 영상의학회 학술대회서 국내 첫 선 외(外)
    [현대건강신문] 필립스코리아는 새로운 그래디언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MR진단 역량을 한층 강화한 고성능 3.0T MR 신제품 ‘MR 7700’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MR 7700’은 새롭게 디자인된 XP 그래디언트(XP gradients)를 탑재하여 기존 자사 모델과 비교 시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기법(DWI)의 검사속도와 신호대잡음비(SNR)를 각각 최대 35%까지 향상시켜 고품질의 확산강조영상구현이 가능해졌다. 또한 임상 뇌신경학 및 뇌과학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에서는 동일 검사시간동안 획득하는 정보량이 20% 증가되었고, 대뇌피질의 특성을 측정하는 자기공명영상기법인 확산텐서영상(DTI)에서는 동일검사시간동안 최대 50% 증가된 방향성검사를 수행하여 의료진에게 정밀한 진단정보를 제공한다. 영상진단의학에서 MR은 정확한 진단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영상진단장비이다. 하지만 검사시간이 적게는 20분에서 길게는 1시간까지로 비교적 길어 소아나 노인, 폐소공포증 환자 등의 검사에서는 많은 제약이 있던 상황이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고자 ‘MR 7700’은 새롭게 디자인된 XP 그래디언트를 통해 영상품질과 검사속도를 한층 더 향상시켰다. 한편, 필립스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3)에서 ‘MR 7700’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기기산업협회, 18일 디지털·AI 의료기기산업 정책 세미나 개최 더케이호텔서울 거문고A홀...식약처, 의료용 전기기기분야 국제총회 기간 내 열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23년 의료용 전기기기(IEC/TC62) 분야 국제총회의 국내 유치를 기념하고, 이에 대한 부대행사로 ‘디지털·AI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정책변화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18일(월) 더케이호텔서울 거문고 A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청강연에서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이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 제안(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림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부 정인철 교수가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 혁신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동향’ △세 번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의료기기산업 그리고 규제’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특허청 의료기술심사과 오승재 사무관이 ‘의료기기 기술장벽 극복을 위한 특허전략’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디텍수출지원 TF 김유란 팀장이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소통할 예정이다.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우리나라가 이번에 IEC/TC62 분야 국제총회를 유치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디지털·AI 의료기기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IEC/TC62 국제총회는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미국, 영국 독일 등 약 20여 개 국 100여명의 국제전문가가 참여하는 행사로 의료용 전기기기분야 안전과 필수성능 등 국제표준의 제개정 개발 현황을 논의하고 향후 계획 등을 의결한다. 한국로슈진단-한국원자력의학원, 네비파이 튜머보드 다학제 진료 원자력병원, 연구 데이터 활용 활성화 통한 디지털 병원 도약 계획 한국로슈진단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다학제 진료 활성화 및 연구 데이터 확장을 위한 네비파이 튜머보드(navify Tumor Board) 도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원자력병원을 운영 중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향후 디지털 병원으로의 혁신과 도약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로슈진단의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하나의 화면에서 환자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보여주고, 각 환자에게 최적화된 글로벌 임상시험, 논문, 가이드라인 등을 추천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상적 의사결정 지원 통합 플랫폼이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한국로슈진단 네비파이 튜머보드 도입을 통해 의료진 간 협력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치료 결정 과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환자분들께 다학제 진료 기반 최적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의료기관인 원자력병원은 앞으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표준화된 진료 및 연구 데이터 구축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병원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네비파이 튜머보드는 각 환자들의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돕는 디지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원자력병원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맞춤의료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진단은 네비파이 튜머보드가 국내 의료진들의 진료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로핏, 국내 기업 최초로 로슈진단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MRI 분석 알츠하이머 아밀로이드 양성 위험도 예측 기술 개발 목표”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이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헬스케어 리딩기업 로슈와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가 설립한 글로벌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APAC 2023(이하 스타트업 크리스피어)’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뉴로핏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 기업 선정으로 로슈진단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뇌영상 분석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술은 뇌 MRI(자기공명영상) 분석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뉴로핏이 참여하게 된 스타트업 크리스피어는 로슈와 플러그앤플레이가 설립한 세계 최대 디지털 헬스 솔루션 이노베이션 플랫폼 중 하나다. 혁신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업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이사는 “뉴로핏의 뛰어난 뇌영상 분석 기술력을 글로벌 제약사 로슈로부터 인정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며 “이번 프로그램 선정을 시작으로 향후 로슈와 지속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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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회원 중심, 국제화 이어간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가 회원 중심의 학회 운영과 K-미용성형 의료술기를 해외에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대미레 추계학술대회 간담회에서 나공찬 회장은 “학문적인 교류와 한국 의료 산업의 세계화를 실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축적된 노하우를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해외 진출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대미레는 국내에서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지난 6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K-메드 엑스포 앤 아이 대미레 국제학술대회(K-MED EXPO & I-DEMIRA) △지난 7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이 대미레 국제학술대회를 치루고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이 대미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공찬 회장은 “베트남 학술대회를 4회째 이어가고 있는데, 이 학술대회가 탄탄하게 자리 잡고 국내 의료산업 진출도 잘되면 지속가능한 학술대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베트남 국제학술대회를 총괄한 윤정현 아이 대미레(I-DEMIRA) 이사장은 “학술대회와 의료산업이 동시에 진출하는 행사는 많지 않은데, 대미레 국제학술대회가 선례를 만들고 있다”며 “코트라(KOTRA), 킨텍스와 함께 학술대회와 엑스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센터에서 열린 이날 추계학술대회에도 해외 의사들이 참여해, 학술교류를 이어나갔다. 이재동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 국제의 밤을 신설해 해외 발표자와 참석자, 국내 의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국제방을 만들어 160여명의 해외 의사들이 참석했다”며 “앞으로 국제방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미레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강연 외에 다양한 즐길거리도 만들었다. 이 이사는 “학술대회는 아카데믹한 것도 있지만 인적 교류의 장이기도 해, 만남의 광장을 만들어, 팝콘 아이스크림 인형뽑기 존을 만들어 의사들이 서로 만나 쉴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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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1
  • 고려대안암병원 2배 커져, 환자 1인당 공간 넓혀
    [현대건강신문] 고려대안암병원은 지난 6일 메디힐 홀에서, 최근 완공된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준공 및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김동원 고려대총장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이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넘어 우리나라 보건의료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안암병원이 최첨단 융복합 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 글로벌 의료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안암병원은 미래 의료에 가장 근접한 병원이자, 독보적인 환자 중심 편의성을 갖춘 기관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안암병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범 안암병원장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에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사회적 사명을 다하고 향상된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환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의료기관의 기준을 이끌어가는 안암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혁신적인 공간과 프로세스다. 메디컴플렉스 신관은 2017년 7월에 착공하여, 6년간의 공사를 통해 완공됐다. 기존 병원 약 76,000m²에서 신관 완공후 약 145,000m²로 2배 규모로 커졌다. 기존대비 2배 규모로 몸집을 키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면적의 증가에도 병상수는 늘리지 않고 환자 1인당 공간을 확대하며 오로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들의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오픈한 건물의 1층은 기존 응급의료센터를 확대이전하고 구역 재배치 및 동선의 최적화를 이뤘다. 병원의 입구인 2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로비공간을 아트리움으로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외래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경우, 환자 및 내원객은 2층 로비 출입구를 이용하게 된다. 응급환자와 외래환자의 진입 통로를 원천적으로 분리하여 동선의 혼잡도와 감염위험을 낮추고 신속하고 전문적이며 쾌적한 병원이용을 가능케 하기위한 배치다. 로비를 중심으로 효율적으로 배치된 각 진료센터들은 동선의 편안함을 넘어 내원객의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병원 내 이동 중의 병목현상을 최소화했으며, 기본 검사인 채혈실과 CT검사실, MRI검사실을 신규 공간에 추가로 마련해 외래 진료 환자들의 이동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검사인프라의 증설로 환자가 검사를 위해 대기해야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다. 고려대안암병원은 메디컴플렉스 신관의 오픈과 더불어 최근 수납절차를 간소화하여 진료 및 검사 후 귀가 전 단 1회의 수납만 필요한 외래 절차를 완성했다. 이는 기존 대형병원 이용방식의 고정관념을 깨고 환자의 단 1초까지도 아낄 수 있도록 철저히 환자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설계한 결과다. 고려대안암병원은 프로세스개선, 공간의 확장과 더불어 환자 및 내원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인근 전철역부터 이어지는 공원을 조성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해 환자들의 심리적 휴식을 도모했다. 병원 건물 내에도 곳곳에 다양한 편의 공간을 조성했다.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병원생활에서 활력을 잃지 않도록,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환자 입장에서 고민한 결과다. 스마트 병동에서는 입원환자가 입원 과정동안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게되는지 미리 알 수 있다. 병실 태블릿화면으로 환자의 진료여정을 미리 알려주고 함께 계획하며 예측가능하도록 하여 치료과정에서의 안정감과 편안함을 극대화 한다. 사물인터넷(IoT)과 무선네트워크, 클라우드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결합한 스마트 병동 솔루션을 구현했으며, 실시간 병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갖춤과 동시에 담당 간호사들이 업무공간에서 병실 내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를 구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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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7
  • “갑상선에서도 정확도 높은 CNB시술 선호도 높아져” 외(外)
    [현대건강신문]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갑상선 중심부바늘생검(Core Needle Biopsy, CNB)시술에 관심이 높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1회 ‘초급자 모임(Meet The Pioneers)’ 세미나를 지난달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아이리스홀에서 진행했다. BD코리아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세미나는 매년 다양한 파트의 조직검사를 주제로 하는 강연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며, 올해는 증가하는 임상적 관심에 따라 갑상선 CNB가 주제로 선정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웨비나로 동시에 진행, 영상의학과와 외과 전문의 30명이 현장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최대 50여명이 동시 접속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부에서는 아산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정새롬 교수가 ‘갑상선 조직검사에서 FNA에 대비한 CNB의 유용성(Benefits of Thyroid CNB over FNA)’을 주제로, 2부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교수가 ‘두려움 없는 갑상선 CNB, 어떻게 가능한가(How to Keep Peace in Mind in Thyroid CNB)’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조직검사는 크게 미세침흡인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FNA)와 중심부바늘생검(Core Needle Biopsy, CNB)로 나눌 수 있다. FNA는 얇은 주사기로 세포를 흡인하여 검사하는 방식이고, CNB는 병변에 굵은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시술법이다. 갑상선은 장기가 작고, 주변 혈관이 많은 해부학적 구조상 합병증, 출혈의 우려가 있어 아직까지 미세침흡인세포검사(FNA)가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FNA검사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 보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CNB가 병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 갑상선CNB 임상 전문가인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상일 교수는 “FNA는 세포 채취 방식으로 표본크기가 작아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 CNB 재검사가 필요한데 이 비율이 20%를 넘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은 물론 시간적,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FNA로 진단이 나오지 않을 때, CNB를 다시 받기 위해 몇 달을 대기하고 먼 거리의 병원을 재방문하는 경우도 빈번하여, 갑상선 진단에서도 CNB를 처음부터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갑상선 CNB는 다른 장기의 조직검사보다도 의료진의 섬세함과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FNA와 CNB 시술 각각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정확히 알고 현장에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관련 사례로 언급된 BD코리아의 CNB시술기구 미션(Mission)은 주로 10cm 제품 위주로 구성된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6cm 제품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션은 도달길이가 짧은 갑상선의 특성상 짧은 바늘길이를 장점으로 인체공학적 그립 디자인으로 시술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침투 깊이 표시기로 안전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경희대치과병원 연구팀, 좁은 직경 임플란트의 장기 안정성과 생존률 입증 직경 3.5mm 이하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 식립 환자 대상, 5년간의 추적 연구결과 발표 69년 전통의 세계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은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를 식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적 관찰 연구를 통해 우수한 장기 안정성과 높은 생존율을 입증하는 연구결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에서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악안면 성형 및 재건외과(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를 통해 2013년부터 2018년 사이 5년간 274개의 직경 3.5mm 이하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를 식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NDIs)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더 높게 나타났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는 “생물학적, 기계적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유지가 가능한 록솔리드 재질의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특히나 수술 부담이 큰 노년층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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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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