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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내 거주 외국인 결핵검진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결핵협회(이하 결핵협회)가 지난 14일 경기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로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보이사비 축제는 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로,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결핵협회는 보이사비 축제를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엑스선(X) 결핵 검진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핵 환자 중 외국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선제적인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결핵 검진으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결핵 조기 발견 및 종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결핵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 역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활발한 국제 교류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결핵협회는 “고령층, 외국인 등 결핵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협회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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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전공의 1천3백여 명 박민수 차관 고소...환자에 사과 없이, 박 차관에 분노 표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1만여 명의 전공의 중 1,360명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을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전공의 대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 ‘불편함’이 있다고 밝혀지만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등 전공의 10여명은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에 참여한 전공의는 모두 1,360명이었다. 이들은 박 차관이 병원에 명령을 내려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해, 헌법 제 15조에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대표는 “박 차관은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했다”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 병원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환자들의 수술이 미뤄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정 대표는 “환자가 치료해서 좋은 상태로 나가면 만족감이 크다”며 “이렇게 사직하고 있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사과 발언은 없었다. 정 대표는 “박 차관이 경질되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사태 초기 밝혔던 7개 요구가 관철돼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중으로 집단소송에 참여한 1,360명 이름으로 공수처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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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산부인과의사회, 말로 만 통합 아닌 진정성 보여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산부인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직선제 산의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간선제 산의회)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간선제 산의회가 비상식적인 선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열린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직선제 산의회와 간선제 산의회가 빠른 시일 내에 통합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회장선출방식을 두고 충돌하던 산부인과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015년 직선제와 간선제 둘로 갈라졌다. 이에 수년 전부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나서 양측 의사회 통합을 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제5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간선제 산의회 김재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전 상의 없이 갑자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통합 추진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직선제 산의회의 통합 전 해체와 직선제 산의회 회원들이 간선제 산의회 회원으로 가입한 후 통합 선거를 해야 한다는 비상식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통합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재유 회장은 "해체하려면 같이 해체를 하든지 해야 되는데 그냥 우리만 해체하라고 한다. 너무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쪽(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자꾸 핑계를 댄다. 이것 때문에 못한다. 저것 때문에 못한다. 이런저런 일을 다 핑계 대지 말고 김재현 회장이 적극적으로 통합에 나섰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동석 명예회장도 간선제 산의회가 직선제 산의회에 빚이 1억이 있어서 통합을 안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명예회장은 "한 단체의 회장이라는 분이 통합을 논의하면서 결국 빚이 있어서 못하겠다고 소문을 내는게 맞는 것인가"라며 "또 통장 내역까지 공개하자 김건희 여사 어머님이 통장 조작한 이야기까지 하면서 못 믿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항상 산부인과 의사회가 2개 있는 것에 대해 통합을 해서 좀 더 단체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그랬으면 좋겠고, 같은 의사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의사회가 2개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대외적으로 복지부나 다른 단체하고 협의할 때도 그런 것이 조금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의사가 통합해서 하나의 단체가 돼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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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전공의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것과 관련해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가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사 증원 문제로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인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들이 현재 범죄 집단으로 몰려서 사회에 악마가 되어 있다"며 "전공의들은 그냥 사직을 했을 뿐인데 사직을 못하게 하고, 취업도 못하게 하고 외국으로 가거나 군대도 못 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알고, 전공의들의 사직하겠다는 이야기를 그것 자체로 그냥 받아들여 달라는 입장이다. 김미선 홍보이사는 "정부는 1만 5,000명의 전공의들의 연락처를 조사했고, 의협의 성금 모집 활동을 중단할 것을 고시하는 등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한 전공의를 두고 정부는 형사처벌과 면허 취소 협박을 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나왔으니 법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야하지만, 정부가 이들의 경제활동을 막아놓았다"고 말했다. 일반의로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을 전공의만 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또한 다른 근무지에서 일하던 군의관과 공보의까지 차출해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김 홍보이사는 "그동안 젊은 의사들의 교육이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지원이나 투자는 해본 적도 없는 정부가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고 면허를 정지시키겠다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 파업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유럽은 비록 의사나 의료인의 파업으로 사회적 불편이 발생하고 의료 지연사태가 벌어져도 의사나 의료인을 구속하거나 면허를 박탈하거나 경찰의 조사도 없고 잡혀가는 사람도 없어 어떤 징벌적 조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는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 한다"며 "한 명이라도 혹여 불이익을 보게 된다면 본 의사회는 의협 비대위와 더불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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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강공 앞에 ‘갈라진’ 의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여전히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내홍에 휩싸였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8일 오전 브리핑에서 “학교별 배정을 발표해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정부 2,000명 증원 관련 입장 변화’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은)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면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련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과 비대위에 전달했다. 연준흠 의협 회장 인수위원장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하루속히 임현택 당선인이 비대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와 비대위가 신속히 협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반발하고 있다. 9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의원회 운영위가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권한”이라며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은 비대위에서 발언하면 되는데, 보도자료를 통해 발언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하겠다는 (비대위) 출범 당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의협 회장 인수위의 요청을 거절했다. 총선 직후 의협 비대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의사단체의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와 박단 전공의협 회장은 “합동 기자회견 개최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박단 회장도 (비대위) 회의에 참여해, 기자회견에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전공의협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그런 내용이 조율이 안된 것”이라며 “이번 주 (합동) 기자회견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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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서울 잠실에 ‘난임치료 에벤저스’ 뜬다...15일 차병원 난임센터 문 열어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이하 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이하 IVF)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 5천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중단되었던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연구센터를 2층에 파격적으로 배치해 개인 맞춤형 IVF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기술은 1989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의견을 깨뜨리며 주목받았다. IVM은 과거에는 과배란 유도 주사로 난소가 과자극 될 가능성이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배양 기술 및 최첨단 장비가 발달되면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 기술이 재조명되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뿐만 아니라 반복적 착상실패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나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해결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난임학자들과 시험관아기센터에서 이 기술을 도입해 연구하고 있으며 2022년 미국 생식의학회에서도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IVM 기술을 하나의 새로운 방식으로 인정했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난임 연구실도 20년 이상의 베테랑 연구원들이 교수들과 손발을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난임의학연구실에서는 △정자검사 △인공수정 △미세정자주입시술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 및 수정란 동결 △일반정자 및 고환정자동결 △착상전유전자시술을 수행한다. 전 세계적인 난임 원인으로 꼽히는 난소기능 저하와 원인불명의 반복착상 실패 환자를 위해 성숙 정자 선별 정자주입술(PICSI), 정자형태 선별 정자주입술(IMSI), 난자 방추사 관찰 정자주입술(Polscope ICSI), 난자 및 배아 활성화 등 최신 난임 보조생식술 기법을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세계 최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잠실 차병원 이학천 원장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임신 성공률이 높은 차병원의 모든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기존 시험관아기 시술은 물론 최첨단 IVM 시술 등 모든 새로운 방법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 임신, 반복적 착상 실패, 습관성 유산,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난치성 난임은 물론 난자·정자·배아 보관과 같은 미래 임신 계획까지 개개인의 문제에 맞춘 개인 맞춤형 시험관센터(IVF)시대를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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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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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내 거주 외국인 결핵검진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결핵협회(이하 결핵협회)가 지난 14일 경기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로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보이사비 축제는 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로,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결핵협회는 보이사비 축제를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엑스선(X) 결핵 검진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핵 환자 중 외국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선제적인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결핵 검진으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결핵 조기 발견 및 종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결핵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 역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활발한 국제 교류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결핵협회는 “고령층, 외국인 등 결핵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협회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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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전공의 1천3백여 명 박민수 차관 고소...환자에 사과 없이, 박 차관에 분노 표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1만여 명의 전공의 중 1,360명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을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전공의 대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 ‘불편함’이 있다고 밝혀지만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등 전공의 10여명은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에 참여한 전공의는 모두 1,360명이었다. 이들은 박 차관이 병원에 명령을 내려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해, 헌법 제 15조에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대표는 “박 차관은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했다”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 병원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환자들의 수술이 미뤄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정 대표는 “환자가 치료해서 좋은 상태로 나가면 만족감이 크다”며 “이렇게 사직하고 있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사과 발언은 없었다. 정 대표는 “박 차관이 경질되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사태 초기 밝혔던 7개 요구가 관철돼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중으로 집단소송에 참여한 1,360명 이름으로 공수처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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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산부인과의사회, 말로 만 통합 아닌 진정성 보여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산부인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직선제 산의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간선제 산의회)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간선제 산의회가 비상식적인 선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열린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직선제 산의회와 간선제 산의회가 빠른 시일 내에 통합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회장선출방식을 두고 충돌하던 산부인과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015년 직선제와 간선제 둘로 갈라졌다. 이에 수년 전부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나서 양측 의사회 통합을 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제5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간선제 산의회 김재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전 상의 없이 갑자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통합 추진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직선제 산의회의 통합 전 해체와 직선제 산의회 회원들이 간선제 산의회 회원으로 가입한 후 통합 선거를 해야 한다는 비상식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통합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재유 회장은 "해체하려면 같이 해체를 하든지 해야 되는데 그냥 우리만 해체하라고 한다. 너무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쪽(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자꾸 핑계를 댄다. 이것 때문에 못한다. 저것 때문에 못한다. 이런저런 일을 다 핑계 대지 말고 김재현 회장이 적극적으로 통합에 나섰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동석 명예회장도 간선제 산의회가 직선제 산의회에 빚이 1억이 있어서 통합을 안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명예회장은 "한 단체의 회장이라는 분이 통합을 논의하면서 결국 빚이 있어서 못하겠다고 소문을 내는게 맞는 것인가"라며 "또 통장 내역까지 공개하자 김건희 여사 어머님이 통장 조작한 이야기까지 하면서 못 믿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항상 산부인과 의사회가 2개 있는 것에 대해 통합을 해서 좀 더 단체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그랬으면 좋겠고, 같은 의사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의사회가 2개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대외적으로 복지부나 다른 단체하고 협의할 때도 그런 것이 조금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의사가 통합해서 하나의 단체가 돼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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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전공의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것과 관련해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가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사 증원 문제로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인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들이 현재 범죄 집단으로 몰려서 사회에 악마가 되어 있다"며 "전공의들은 그냥 사직을 했을 뿐인데 사직을 못하게 하고, 취업도 못하게 하고 외국으로 가거나 군대도 못 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알고, 전공의들의 사직하겠다는 이야기를 그것 자체로 그냥 받아들여 달라는 입장이다. 김미선 홍보이사는 "정부는 1만 5,000명의 전공의들의 연락처를 조사했고, 의협의 성금 모집 활동을 중단할 것을 고시하는 등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한 전공의를 두고 정부는 형사처벌과 면허 취소 협박을 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나왔으니 법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야하지만, 정부가 이들의 경제활동을 막아놓았다"고 말했다. 일반의로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을 전공의만 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또한 다른 근무지에서 일하던 군의관과 공보의까지 차출해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김 홍보이사는 "그동안 젊은 의사들의 교육이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지원이나 투자는 해본 적도 없는 정부가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고 면허를 정지시키겠다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 파업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유럽은 비록 의사나 의료인의 파업으로 사회적 불편이 발생하고 의료 지연사태가 벌어져도 의사나 의료인을 구속하거나 면허를 박탈하거나 경찰의 조사도 없고 잡혀가는 사람도 없어 어떤 징벌적 조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는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 한다"며 "한 명이라도 혹여 불이익을 보게 된다면 본 의사회는 의협 비대위와 더불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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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강공 앞에 ‘갈라진’ 의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여전히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내홍에 휩싸였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8일 오전 브리핑에서 “학교별 배정을 발표해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정부 2,000명 증원 관련 입장 변화’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은)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면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련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과 비대위에 전달했다. 연준흠 의협 회장 인수위원장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하루속히 임현택 당선인이 비대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와 비대위가 신속히 협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반발하고 있다. 9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의원회 운영위가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권한”이라며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은 비대위에서 발언하면 되는데, 보도자료를 통해 발언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하겠다는 (비대위) 출범 당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의협 회장 인수위의 요청을 거절했다. 총선 직후 의협 비대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의사단체의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와 박단 전공의협 회장은 “합동 기자회견 개최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박단 회장도 (비대위) 회의에 참여해, 기자회견에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전공의협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그런 내용이 조율이 안된 것”이라며 “이번 주 (합동) 기자회견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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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서울 잠실에 ‘난임치료 에벤저스’ 뜬다...15일 차병원 난임센터 문 열어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이하 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이하 IVF)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 5천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중단되었던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연구센터를 2층에 파격적으로 배치해 개인 맞춤형 IVF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기술은 1989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의견을 깨뜨리며 주목받았다. IVM은 과거에는 과배란 유도 주사로 난소가 과자극 될 가능성이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배양 기술 및 최첨단 장비가 발달되면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 기술이 재조명되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뿐만 아니라 반복적 착상실패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나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해결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난임학자들과 시험관아기센터에서 이 기술을 도입해 연구하고 있으며 2022년 미국 생식의학회에서도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IVM 기술을 하나의 새로운 방식으로 인정했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난임 연구실도 20년 이상의 베테랑 연구원들이 교수들과 손발을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난임의학연구실에서는 △정자검사 △인공수정 △미세정자주입시술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 및 수정란 동결 △일반정자 및 고환정자동결 △착상전유전자시술을 수행한다. 전 세계적인 난임 원인으로 꼽히는 난소기능 저하와 원인불명의 반복착상 실패 환자를 위해 성숙 정자 선별 정자주입술(PICSI), 정자형태 선별 정자주입술(IMSI), 난자 방추사 관찰 정자주입술(Polscope ICSI), 난자 및 배아 활성화 등 최신 난임 보조생식술 기법을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세계 최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잠실 차병원 이학천 원장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임신 성공률이 높은 차병원의 모든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기존 시험관아기 시술은 물론 최첨단 IVM 시술 등 모든 새로운 방법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 임신, 반복적 착상 실패, 습관성 유산,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난치성 난임은 물론 난자·정자·배아 보관과 같은 미래 임신 계획까지 개개인의 문제에 맞춘 개인 맞춤형 시험관센터(IVF)시대를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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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사진] 세계 보건의 날...시민단체 “초고령사회·지역소멸 대응 위해 공공의료 살려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52회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보건의료노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노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노조가 4일 국회 본청 앞에서 ‘초고령화 사회, 지역소멸 대응 필수‧지역‧공공의료 살리기 위한 올바른 의료개혁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위 사진). 최희선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정부·국민·의료계가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만나, 이제는 환자의 절망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중 건보공단노조 위원장은 “‘비급여 시장 통제’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국민을 위한 진짜 의료개혁”이라고, 김남형 심평원 노조 위원장이 “공공의료 강화와 의사인력의 배치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왜곡된 의료체계 바로 세우고, 올바른 의료개혁으로 국민 건강권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가 공공의료 살리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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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중앙대병원, 유니스랩(UNICE Lab)과 상호 업무협약 체결 외(外)
    [현대건강신문] 중앙대학교병원과 유니스랩(UNICE Lab)이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스랩(UNICE Lab)은 인공지능(AI) 의사 ‘유니스(UNICE)‘와 사용자의 소통을 촉진하고 의료 상담을 제공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의료 서비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대병원과 유니스랩(UNICE Lab)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시키고자 △전문 의료 지식 제공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한 전문가 검수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은 “인공지능이 의료를 보조하는 시대에 유니스랩의 서비스는 의료 인력의 부족한 사태를 해결하고 경제적으로 질병을 예측,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앙대병원은 AI 기반의 선도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스랩(UNICE Lab) 유용환 대표는 “의료 자원이 부족한 국가와 지역, 취약 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이번 협약으로 유니스랩의 기술력과 중앙대병원의 의료 전문성이 만나 유니스랩의 목표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대구로병원 문두건 교수팀, 남성과학회서 최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 연구팀(비뇨의학과 문두건, 조선범, 안순태)이 지난달 30일 개최된 ‘대한남성과학회 41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변형한 격자 절개 및 콜라겐 플리스를 활용한 음경백막 봉합방식을 적용한 페이로니병 수술 추적관찰’이라는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두건 교수는 “음경백막의 결절로 인한 페이로니병 환자에서 길이단축과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 치료효과가 낮았으나, 변형한 격자 절개 수술법 시행 후 3-5년간 추적한 결과 심한 변형과 길이단축도 회복되었고 환자만족도도 높았다”며 “앞으로도 아·태성의학회 회장 및 아시아 음경수술학회 회장으로서 심각한 음경 요도기형손상 환자에 적합한 수술치료법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기관 데모데이 개최 스타트업 투자유치·기술이전 등 사업화 지원 등 논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지난달 2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강당에서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Core Facility) 총괄기관 공동 데모데이(Demo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채용, 홍보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해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사업 참여기업인 ㈜엑솔런스(엑소좀 기반 약물전달플랫폼 기술)와 시너지에이아이㈜(상염색체우성 유전성다낭신 진단보조 및 부정맥 예측진단 AI)를 비롯해 각 기관별 사업 참여기업이 핵심기술, 연구현황, 사업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으며, 투자전문가, 변리사, 기술이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검토의견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등을 나눴다. 또한 총괄기관 간 효율적 지원을 위한 협력방안 및 사업화 수월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부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엑솔런스는 국가신약개발사업에 선정됐고, 시너지에이아이는 2024년 CES에서 AI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ER 바이오 코어 사업단은 그 이름과 같이 응급으로 가장 시급한(ER) 인프라‧사업화 지원을 통한 기업의 효율적 성장으로 세계 바이오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안과병원, 눈 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해피 아이(eye) 해피 라이프’ 시작 기대수명과 경제활동 기간 증가대비 안구노화 시기는 점점 빨라져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통해 건강한 눈 유지하자는 메시지 전달 김안과병원이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기적 검진과 관리로 건강한 눈을 오래 유지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해피 아이(eye) 해피 라이프(life)’ 캠페인을 시작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20.6%를 넘어가며 UN이 정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2000년 76세에서 2022년 기준 82.7세로 증가해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홀히 하기 쉽지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눈 건강이다. 눈은 우리 신체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부위 중 하나로 특히 안질환은 초기에 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한번 시력이 나빠지면 되돌리는 것이 힘들어 평소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전자기기 및 실내 냉·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근시와 안구건조증 등 현대적인 안질환이 늘고 있다. 미세먼지와 건조한 대기 등 환경적 요소도 안구노화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이 늘어나면서 40세 이후 생기기 쉬운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률 역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노인성 안질환의 발병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황반변성, 백내장, 녹내장의 최근 5년 간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20~40대 환자 수가 2018년 30만 7,822명 대비 2022년 34만 8,560명으로 약 13% 증가했다. 김안과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눈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습관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100세 시대가 가까워질수록 눈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일반 건강검진에 안저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지나치기 쉽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질환 조기발견 및 정기적인 안과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고 국민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안과전문병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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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15일 문 여는 잠실 차병원에 ‘난임 의료진’ 집결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병원은 오는 15일 문 여는 서울 잠실 차병원 신임 병원장에 난임 치료의 권위자인 차병원 서울역센터 이학천 교수(산부인과 전문의)를 선임했다. 이학천 잠실 차병원장은 △고령 임신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실패 △고령·습관성 유산 △IVM(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등의 최고 권위자로 20년간 난임 치료에 힘써왔다. 연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 차병원, 서울역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난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왔다. 총 3만 건 이상의 난임 시술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께 국내 난임 의학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이학천 원장은 “잠실차병원 난임센터는 여성의학을 연구해 온 64년 차병원의 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병원”이라며 “세계 최초로 성공했지만 국내에서 활발하게 연구하지 않고 있는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IVM)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오픈해 시험관 아기 시술에 여성들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나 반복적 착상 실패,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IVF센터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난임 분야에 한 획을 그은 차병원 최고 의료진이 집결해 진료하는 만큼 임상과 연구에 있어 차병원 생식의학의 글로벌 명성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 차병원은 잠실역 8번 출구 롯데캐슬골드 2층과 3층에서 15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고령 난임에 뛰어난 임신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이학천 원장을 비롯해 난임 1세대 최동희 교수, 유전학 전문 신지은, 원영빈, 최승영, 박지은 교수 등 의료진이 20년 이상의 임상경력을 가진 연구원들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문 열어 인력, 시설, 장비 확충 거쳐 8일 최종 지정통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2일 오후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및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난해 5월 선정됐다. 이후 10개월에 걸쳐 인력, 시설, 장비 확충을 거쳐 지난달 8일 최종 지정통보를 받았다. 응급전용 수술실, 음압격리실, 재난 및 응급의료지원실 등이 추가되고, 응급전용 입원실 및 중환자실이 확충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정통보와 동시에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충청권 중증 응급환자들이 빈틈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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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사진] 한의협 신임 집행부, 허준 묘소 참배로 회무 시작
    [현대건강신문]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집행부가 ‘의성(醫聖)’ 허준 선생 묘소를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간의 회무에 돌입했다. 윤성찬 신임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허준 선생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고,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민의 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윤성찬 회장은 헌주와 헌화, 고유문 낭독, 배례의 예를 갖춘 뒤 인사말을 통해 “인술제민을 실천해 의성으로 추앙받는 허준 선생의 깊은 뜻을 받들어 국민의 건강을 돌보고 한의약의 발전을 이룩한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지기 위해 오늘 참배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한의약의 미래를 바꾼다는 제45대 집행부의 지상목표를 명심하여 산적한 여러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묘소 참배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서만선 부회장, 박성우 부회장(서울시한의사회장), 박소연 부회장(여한의사회장), 이채은 이사와 사무처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허준 선생의 묘역 주위를 둘러보고 묘소가 발견된 경과 및 선생의 업적 등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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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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