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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 세계 첫 내시경 수술 주입액 개발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오른쪽 사진)팀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해당 연구는 저명한 미국 학술지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위해 어떤 주사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했지만, 이는 체내에 주입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조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적의 용액에 대한 연구를 통해 10년 만에 엔도알컴을 개발했다. 엔도알컴의 핵심 성분인 알긴산나트륨과 펙틴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천연 고분자물질로, 독성이 없고 점도가 낮지만 병변 부위에 주입시 겔을 형성하여 융기 지속력을 향상시킨다. 즉, 시술자가 반복적으로 주입하지 않아도 더 오랜 시간 동안 절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성분인 인디고카르민은 조기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구분되어 보이게 해, 점막하부에 투입돼 조기 소화기암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조주영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주입액을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병변 부위 융기 지속력이 향상됐고, 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잘 구분돼 보였으며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입액이 위암의 완전절제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천공, 출혈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수술 후 상처부위의 회복속도를 빠르게 해 안전성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주입액은 교차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오랜 융기 지속시간과 병변 부위의 높은 시인성으로 소화기암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치료방법과 비교하여 방법론적으로 차별화 되는 새 의료기술은 조기 소화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 말했다. 명지병원-로킷헬스케어, ‘당뇨발’ 피부재생 연구·개발 협력 3D 바이오프린팅 활용, 피부궤양 및 괴사 피부 재생 안전성 검증 등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의 김진구 병원장과 이승열 정형외과장, 김우섭 교수, 로킷헬스케어의 윤석환 대표와 김지희 사장, 박동일 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 등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기타 연계 업무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명지병원은 원내 운영 중인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 당뇨발 치료에 효과가 검증된 고압산소치료도 병행 추진하는 등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가 혈액순환이나 감각, 면역체계가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으로, 신경병이나 구조적 변형, 감염, 혈관질환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피부가 썩는 괴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끝까지 혈액의 충분한 공급 치료와 괴사 시 피부 재생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공동연구에 활용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인체 장기조직을 구현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당뇨발이나 만성창상 등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피부조직을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윤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한 재생의학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만나 환자들에게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정형외과와 내분비내과, 고압산소치료센터 등이 평소 긴밀한 진료체계를 통해 당뇨발 치료에 힘써왔다”면서,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치료효과 향상은 물론, 양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 모집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분야 등 희망기관 4월 19일까지 모집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응급,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금)까지 ‘2024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지역과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수요를 고려해 전문 교육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및 기타 자율주제로 8과정을 운영하며 총 10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감염 분야’는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감염병 대응 컨설팅, 지역 관계기관 통합 모의도상훈련 등을 진행하며, 특히 자체 교육 여건이 미흡한 요양병원이나 정신의료기관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응급 분야’는 응급환자 소생을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부서 협력 CPR 시뮬레이션과, 중소 병원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동 단위 CPR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재난 분야’는 지역 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대응체계 구축 및 점검 실습으로 진행된다. ‘환자안전 분야’는 환자안전 단계별 문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각 요인별 상호작용을 탐색함으로써 의료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도록 산업공학적 접근법(FRAM)을 도입한 실습 교육과 전사적 환자안전 소통문화 구축(Team-STEPPS)을 위한 토론 기반 교육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참여기관에서 원하는 교육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함께 기획하는 자율주제의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교육과정별 자세한 내용과 교육 신청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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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한의협 회장 당선인 “의협 한특위 즉각 해체하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당선인은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의협 한특위는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허무맹랑한 행태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와 회계사 등 그 어떤 전문가단체도 타 직역을 깎아내리거나 없애버리려는 불순한 의도의 산하단체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의협 산하 한특위의 해체를 요청하는 청원을 작성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4만5,059명의 동의 얻었다. 27일까지 청원인 수가 5만 명이 넘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국회 차원에서 이 청원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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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25일 사직서 제출 결의 대학병원 교수들 “주 52시간만 일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 달이 되면서, 교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25일부터 주 52시간 진료 △4월 1일부터 외래 진료 최소화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의교협 브리핑에서 조윤정 고려대의대 교수의회장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지난 5주간 당직과 스트레스로 정상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이 상황에서 입원환자와 중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해 어제(20일)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 소속 대학병원 교수들이 결의한 내용은 △3월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유지 △4월 1일부터 응급·중증 환자의 안정적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 최소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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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의대 2,000명 증원 위해 인력 충원하려면 수백조 들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오늘(20일) 전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정상적 교육이 어려울 것이라며 반대에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20일 미디어 소통을 위한 첫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으로 인한 △건물 설립 △교수·조교·직원 등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조가 들 것이라며 반발했다.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의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의식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 붕괴, 지역 의료 붕굉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되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의대 증원은 교육의 현장과 연계되어 있다. 단순히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완공한 고려대 의대 건물을 예로 들어, 새로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리노베이션하는 데 총 4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했고, 공사비는 대략 250억 원이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리노베이션만 하는 데 250억 원이나 들었다. 여기서 가르칠 수 있는 학생 수는 한 학년당 최대 130명”이라며 “갑자기 100명씩, 80명씩 이렇게 증원을 하면 학장님들이 굉장히 복잡해진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매직완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돈이 어디어 얼마나 지원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을 짓고, 교수에 조교, 직원 등 각종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 조가 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의교협이 진행 중인 의대 증원 결정 철회 행정소송도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2차 증원 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적인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증원 처리가 어려워졌다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이렇게 3권 분립이 잘 되어 있고, 법적인 문구에만 집착을 해서 이 사건을 판단할 것이냐’라고 생각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판사의 재량권을 폭넓게 주고 있는 나라도 없는 것처럼 판사님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대표 모두 법대 출신이다. 이렇게 법치주의가 확실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며 “더더욱 행정부의 수반이 사법부의 판사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관여하실 분도 아니고 워낙 검사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 저희가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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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2024 KIMES...리메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쏙 반한 코비(COBY) TMS”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비(COBY)-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사용해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디지털 인지 훈련 효과에 만족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리메드 브레인스팀 이상용 대표는 코비(COBY)-TMS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참관인과 해외 바이어들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리메드는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NMS(Neuro Magnetic Stimulation) 장비를 개발한 이후, 연구 개발을 통해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MS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그 결과 코비(COBY)-TMS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이상용 대표는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 치료와 디지털 방식을 묶은 것이 코비(COBY)-TMS로 환자들은 헬멧을 쓰고 두 손을 자유롭게 디지털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코비(COBY)-TMS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인지훈련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인지훈련 솔루션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인지재활치료로, 자폐아동을 대상으로 △인지 과정 △행동 패턴을 개선하기 위해 소아재활전문가와 심리학자가 개발한 치료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주로 초기 지폐아동에게 디지털 인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몇몇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며 “자폐아동이 아니더라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소견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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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2024 KIMES...인바디, 의료진-림프부종 환자 연결 ‘체수분측정기 BWA ON’ 선보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바디가 지난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의 상태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해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선보였다.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73%가 수분으로 이뤄진 만큼,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나 당뇨환자들은 체수분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림프부종 환자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환자 △당뇨환자 등은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집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체수분을 측정할 수 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 BWA 2.0이 2019년 하반기에 이미 출시돼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질환 별로 앱을 출시할 예정인데, 가장 먼저 림프부종 환자용 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팔이 붓는 것은 수분의 영향으로 부종 수치 관리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림프부종은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고 무거워지는 질환으로, 팔과 다리가 평소보다 굵어지면서 옷차림에 제한이 생길뿐 아니라 부종이 있는 피부가 적색으로 변하고 가려움, 통증, 발열까지 동반되어 삶의 질을 크게 해친다. 암 환자가 종양절제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종종 림프부종이 발생한다. ㈜인바디는 림프부종 환자들이 집에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가 병의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환자는 스마트폰 앱을 보며 자신의 부종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그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전달된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몇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체수분을 측정하는 것은 위험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은 올해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과정을 마치고 상반기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이번 KIMES 무대를 통해 국내 고객들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체성분 빅데이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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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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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내 환기설비 설치 의무화’로, 공기살균청정업계 ‘신바람’ 외(外)
    [현대건강신문] 최근 정부의 실내 환기설비 설치 의무화 확대에 따라, 작은 공간에 특화된 소형 공기 관리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 환기설비 설치 의무화 대상을 기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주상복합 건축물에서 30세대 이상까지 확대했다. 또한 설치 의무가 없던 1000㎡ 이상 민간 노인요양시설, 430㎡ 이상 어린이 놀이시설, 300㎡ 미만 영화 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환기설비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처럼 가정 내 환기설비 의무 설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업계는 대형 공기 관리 제품의 필요성은 다소 줄어들고, 환기 시설의 영향이 적은 공부방, 아기방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공기 관리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일부 소형 공기 관리 가전들의 판매량이 증가하거나, 가정용 소형 제품을 추가하는 등의 시장 확대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필립스 소닉케어, 여름맞이 구강관리용품 프로모션 진행 오는 31일까지 자사 음파전동칫솔 및 구강세정기 최대 60% 할인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여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자사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음파전동칫솔 및 구강세정기를 할인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썸머 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 구강 건강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사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여름 바캉스 시즌에 어울리는 선물도 준비했다. 프로모션 기간 내 ‘다이아몬드클린 9000’ 또는 ‘9900 프레스티지’를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여름철 인기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썸머백’을 증정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특정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정품 칫솔모 또는 노즐을 증정하는 포토상품평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이아몬드클린 9000 △엑스퍼트클린 △9900 프레스티지를 구매한 고객에게 ‘프리미엄 A3 올인원 칫솔모(2개입)’를, 구강세정기를 구매한 고객에게 ‘쿼드스트림 노즐(2개입)’을 100% 증정한다. 8월 13일까지 제품 구매 페이지와 개인 인스타그램에 각각 포토상품평을 작성하고 네이버폼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갈증 해소를 위해 시원한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자주 찾게 되는 여름철이 다가왔다. 당도 높은 음료나 빙과류를 평소보다 많이 섭취할수록 구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임상실험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소닉케어와 함께 올여름 안전하게 구강관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정 내 실내 전 공간을 담당하는 대형 공기 관리 제품들 대신, 필요한 공간에만 사용하는 소형 제품들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단순히 먼지를 거르는 방식이 아니라, 플라즈마 등 기술을 적용하여 바이러스에 대응하거나, 냄새를 제거하는 등 기능이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즈마 전문 기업 코비플라텍은 최근 소형 공기살균탈취기 엑스플라 미니(X-PLA mini)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본래 주로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차량용 시거잭 단자를 채택하고 있었지만,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220V 전원 어댑터를 추가하고, 차량용 KC 인증과 더불어 가정용 KC 인증도 취득했다. 엑스플라 미니는 공기 살균과 생활 냄새 탈취가 가능해 실내 공기를 상쾌하게 관리할 수 있다. 16.5㎡(5평) 면적 살균이 가능해 작은 방에서 사용하기 좋은 이 제품은 코비플라텍이 독자 개발한 친환경 특허 기술 '리얼벌크플라즈마'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필터로는 제거가 어려운 0.3㎛ 미만의 세균과 바이러스, 극초미세먼지 등을 살균·분해·제거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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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 고려대의료원 ‘세계농아인대회’ 공식 의료지원 기관 선정 외(外)
    [현대건강신문]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공식 의료지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세계농아인연맹(World Federation of the Deaf, WFD)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Securing Human Rights in Times of Crises)’이라는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서귀포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 세계 130여 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9월 할리우드 배우 트로이 코처(Troy Kotsur)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교육 및 진료 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코처는 고려대의료원에 2023년 제주에서 개최될 세계농아인대회에 대한 의료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주관사인 한국농아인협회는 고려대의료원을 공식 의료지원 후원기관으로 선정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되는 세계농아청년캠프에 의약품과 마스크, 코로나 자가키트 지원을 시작으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본 대회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의료진을 직접 파견한다.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대회기관 동안 다각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미 있는 국제 행사에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고 참여하는데 일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 뿐만 아니라 농아인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성공적이고 건강한 행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다 할 것“이라며 ”의료진을 파견하여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지역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농아인연맹 미디어 담당관 오드리 상글라(Audrey Sangla)는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명지병원, 자원봉사 활동 재개 출범식 개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사활동 3년 6개월 만에 재개 명지병원이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됐던 지역주민들의 병원 내 자원봉사 활동 재개를 환영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다시 봉사하게 되어 행복합니다’란 이름으로 지난 4일 오후 병원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열린 ‘restart volunteer work’ 출범식에는 3년 6개월간 이날만을 기다려왔던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 및 직원이 참석했다. 자원봉사자 활동을 지원하는 원목실의 정해동 원목실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새롭게 구성된 자원봉사자회 회장 및 총무 등 임원진 임명이 있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을 환영하고 봉사활동을 격려하는 윤슬챔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달부터 활동을 시작한 자원봉사자들은 매주 50여 명 규모로, 외래 안내와 채혈실 등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원활한 진료 및 병원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명지병원은 자원봉사자회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주 130여 명의 봉사자가 병원내 곳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나,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환자 발생과 함께 전면 중단됐다. 자원봉사자회 박혜선 회장은 “2007년 명지병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한결 같은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왔다”며 “활동이 재개돼 감격스러운 마음을 남을 위한 봉사가 아닌,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로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코로나19의 공백을 뚫고 자원봉사자들이 다시 이곳에 모이게 된 것은 환자와 명지병원에 대한 사랑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병원과 자원봉사자 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자원봉사자들이 이 활동에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명지병원 자원봉사 활동에는 별도의 자격 제한은 없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병원 A관 2층 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신청서 작성 및 면담을 통해 봉사기간과 활동 분야를 결정해 신청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전홍준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학술상’ 수상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준 교수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2023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홍준 교수는 최근 3년간 발표한 정신신체의학 분야의 학술 논문에 대한 평가 및 관련 분야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표 논문은 ‘공황장애 환자에서 동반된 우울증상과 심박변이도 간의 연관성’이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임상 정신약물학 및 신경과학(Clinical Psychopharmacology and Neuroscience)’에 2022년 게재됐다. 정신신체의학이란 정신과 신체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정신신체의학의 범위에 속하는 문제로는 만성 질환으로 인한 불안이나 우울증, 만성 통증으로 인한 심리적 영향, 환자의 정신 상태가 질병이나 수술 후 신체 회복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이다. 전홍준 교수는 "정신신체의학은 정신건강의학과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의학 전반에 걸쳐서 그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분야"라며 "정신신체의학의 분야에서는 아직도 표준화된 평가도구와 치료 규준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이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홍준 교수는 의학적으로 잘 설명되지 않는 다양한 신체 증상의 치료, 정신과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수술 전 평가, 섬망 등 인지장애에 대한 평가와 치료 분야 전문가다.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 ‘전립선암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병원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센터장 조정기)는 지난 3일 본관 강당에서 전립선 최신 치료 중 가장 핵심인 방광보존 전립선적출술(Retzius sparing prostatectomy: live surgery)를 주제로 ‘전립선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립 만델 교수(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가 ‘작은 골반 근치 전립선 절제술(Small pelvis-radical prostatectomy)’을 주제로 강의했고, 조정기 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로봇 전립선암 수술에서 뒤쪽으로 접근하는 수술법(retzius sparing prostatectomy)’을 직접 시연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시연이 끝난 후에는 한양대병원과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간의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병원은 교환 프로그램(exchange program), 합동 컨퍼런스 등의 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정기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을 활용한 최상의 난이도를 가진 전립선암 수술법의 시연과 최신지견을 교류하고,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유럽과의 본격적 교류를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3월에 개소한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는 전립선 질환자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갖추고,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다학제 기반 진료와 다빈치 로봇수술 및 홀뮴레이저 등으로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을 포함한 전립선질환에 특화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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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 운영했더니 쓰레기 80% 감소
    [현대건강신문] #사례.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사망한 모친의 빈소를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한 ㄱ씨. 그는 일회용 접시와 컵, 수저, 젓가락 사용으로 다량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타 장례식장과는 다르게 모든 음식을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에 담아 조문객을 접대했다. 다회용기 관리는 분향실 전담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모친상을 치렀다.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일회용기 없이 다회용기만 사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 운영을 지난 3일 시작했다. 서울의료원은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동안 장례식장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던 일회용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시행하였다. 특히, 전국의 장례식장 중 상조회와 회사 등 단체 및 개인을 통해 제공받는 일회용기 사용까지 금지하여 전면적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것은 서울의료원이 최초이다. 다회용기는 분향실 별로 책정된 식기 대여료를 내면 고객 요청에 따라 제한 없이 충분한 수량을 제공하여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식기 대여와 반납, 수량 확인과 주방 내 위생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분향실 전담 매니저가 빈소에 배치되어 관리를 지원한다. 장례식장에서 사용된 다회용 그릇과 수저, 컵은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7단계의 세척 과정을 거친 후 다시 공급된다. 서울시는 주기적인 위생 검사를 통해 민간 소독업체 기준보다 4배 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용기 청결을 유지할 계획이다. 시작 단계이지만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 운영을 통해 빈소별로 쓰레기 배출량이 8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100리터 봉투 기준으로 약 6천 장 분량이었으나, 이번 다회용기 사용 전면 시행으로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연 서울의료원장 직무대행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만 사용하는 것은 서울의료원이 최초”라며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친환경을 실천을 선도하는 장례식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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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 “마약 출구 없어, 최선 치료는 예방”
    [현대건강신문] 국립중앙의료원이 마약 중독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고자 유튜브 콘텐츠 제작·캠페인 동참 등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유통 사건’과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사실 등이 알려지며, 사회적으로 불거진 마약 오남용 문제에 대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달 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N: 마약중독자는 왜 살이 빠질까’ 콘텐츠를 공개하며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렸다. 이는 일상 속 궁금한 의료지식을 쉽게 풀어주는 시리즈의 첫 화로, 중독 치료를 전문분야로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김장래 전문의가 등장하여 마약중독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쉽게 풀어주는 질의응답형식의 영상이다. 이는 마약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해당 영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유튜브 채널(youtu.be/IN3ChjZuuDw)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일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소희 과장이 마약 예방을 위한 경찰청·마약퇴치운동본부 캠페인인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에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소희 과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가 마약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마약 관련한 중독 문제를 비롯하여 우울, 불안, 불면, 스트레스, 알코올 등 다양한 정신치료, 가족치료, 집단치료 등 전반적 정신의학적 분야를 다루고, 입원 및 외래 세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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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비트의료정보학술상에 ‘미래병원 구축’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교수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을 수상했다.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 전진옥)와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김대진)는 지난달 30일 계명대의대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거행했다.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연구 기금과 조현정 회장이 직접 빚은 도예 작품으로 만든 상패가 수여됐다. 차원철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센터 센터장이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삼성융합의과학원 디지털헬스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통합관제센터 구현을 기반으로 한 의료진·환자를 위한 로봇과제 실증을 통해 미래병원 프로젝트 구축을 주도하였다. 더불어, 최근 2년간 다수 논문 발표 및 인용으로 HIR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비트컴퓨터는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 추계 학회에서 일년에 두 차례 비트의료정보학술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대한의료정보학회 발간 학술지인 ‘의료정보연구(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이하 HIR)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정보 분야에 연구 및 학술 활동이 활발한 연구자를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선정한다. 202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 동안 ‘스마트 헬스케어의 혁명과 혁신(Revolution and Innovation in Smart Healthcare)’라는 주제로 개최하였으며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과 버지니아 공과대학 문성기 교수의 기조 연설을 포함하여 스마트 헬스케어 변화와 혁신사례 등 의료정보학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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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4
  • 심장박동기 이식된 쪽 팔, 움직임 큰 운동 피해야
    [현대건강신문] 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 후 박동기가 이식된 부분의 팔은 움직임이 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이식형 심장박동기(pacemaker)에 대한 이식 수술과 제품 정보, 이식 수술 후 일반적·생활 속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식형 심장박동기는 부정맥과 같이 비정상적인 심장박동이 일어나는 경우, 환자의 심장박동을 규칙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이식되는 의료기기로 2017년 3,731개, 2020년에는 4,954개로 사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식형 심장박동기 수술은 주로 왼쪽 쇄골 아래쪽을 3~5cm 가량 절개해 박동기 본체를 이식하고, 전극은 혈관을 통해 심장에 연결하는 것으로, 수술 시간은 보통의 경우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식형 심장박동기는 총 19개 제품, 전극은 총 23개 제품이 각각 허가돼 판매 중이며, 자세한 제품 정보는 식약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식 수술 후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심장박동기를 이식한 환자는 우선 수술 후 6~8주까지는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피해야 하며, 특히 심장박동기와 전극이 이식된 부분과 가까운 팔의 움직임이 큰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장박동기 이식 후 6주와 3개월째에 각각 검진을 받고, 이후에는 최소 6개월 주기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을 권고한다. 강한 전자파에 노출된 후 현기증‧실신‧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진의 처방‧조치를 받아야 한다. 휴대전화 등 무선 통신기기는 심장박동기와 최소 15cm 거리를 두고 사용하고, 셔츠 가슴에 있는 주머니에 넣거나 가방을 메고 있을 때 심장박동기 근처에 위치하지 않도록 한다.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 경우, 이식 정보가 기재된 환자 카드를 제시하고 수동 검색을 요청한다. 또한, 상점이나 백화점 등에 설치된 전자식 도난방지시스템, 전파식별(RFID) 시스템 근처에서 멈추거나 기대어 서지 않는다. 고전압 장비 또는 높은 전류의 전원을 사용하거나 근처에서 일하는 경우 의사와 사전에 상담해야 하며, 심장박동기 사용금지 기호가 표시된 지역에 들어가지 않는다. 아울러 고주파‧초음파 온열치료기, 자석을 사용한 양압지속유지기용 마스크는 심장박동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병원에서 고주파‧초음파‧방사선 치료시 심장박동기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먼저 의료진과 상의하고, 치료 후에는 심장박동기의 기능을 점검해야 한다. 자기공명영상(MRI)의 경우,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심장박동기와 전극에 한하여 허가받은 사용방법에 따라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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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8
  • [사진] 공공의료 진면목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 의료진들로 이뤄진 나눔진료봉사단이 올해 상반기에만 취약 계층 1천8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진행했다.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은 먼저 혈압과 당뇨, 산소포화도와 같은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환자 진료와 상담 및 약 처방을 진행하였다.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 및 필요할 경우 엑스레이 촬영, 혈액검사도 추가하여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관리 항목을 확대하였다. 나눔진료봉사단의 무료진료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 △현장에서 발굴된 고위험군 및 추가적인 진료 △검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쪽방상담소 간호사 △다시서기센터 담당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관리자와 소통하여 병원 연계를 돕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진료비를 지원하여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무료 진료소 운영과 함께 가을철 독감 유행을 대비하여 서울역 광장 등에서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등 연간 6천 명의 취약계층 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다. 김석연 서울의료원장 직무대행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 활동이 중요한 시기”라며 “나눔진료봉사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를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여 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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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7
  • 간호협회 “불법 의료행위 강요 병원 79곳 고발”
    [현대건강신문] 대한간호협회(간협)가 지난달부터 불법 의료행위 신고를 받은 1만4,490건을 선별해,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한 병원 79곳을 고발하기로 했다. 간협은 지난달부터 불법진료신고센터는 운영이 시작된 지난달 18일 개시 1시간 반 만에 접속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되고 닷새 동안 1만2189건의 신고가 들어왔으나, 최근 들어 많은 간호사들이 의료기관 내 불이익과 부당한 대우가 두려워 준법투쟁에 적극 나서지 못하면서 1일 신고건수가 200여건으로 크게 줄었다. 간호협회는 지금까지 회원들을 보호하고 부당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변호사와 노무사 등 전문가들로 ‘간호사 준법투쟁TF’를 구성하고, 불법 의료행위 의료기관에 대한 고소·고발방법을 논의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에는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가 확인된 의료기관 4곳이 소재한 서울, 경기도 평택, 경상북도 포항, 경상남도 창원 고용노동청에 근로감독을 요청했다. 또 오는 26일에는 보건복지부를 항의방문하고 간호사를 무시하고 사지로 내모는 의료기관들의 행태를 수수방관해 온 조규홍 장관에게 지난 16일까지 한 달 간 전개한 면허증 반납운동을 통해 모아진 4만 여장의 간호사 면허증을 전달하고 불법진료 행태 근절 및 간호사 업무 범위 명확화에 대한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의료기관 79곳을 신고할 계획이다. 이들 의료기관은 간호사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한 상급종합병원, 국공립병원,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 중 의료법 위반 신고건수가 50건 이상인 병원들이다. 이들 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기 19곳, 대구 6곳, 부산 5곳, 인천·대전 각각 4곳, 강원·전북·경남 각각 3곳, 광주·충남 각각 2곳, 울산·세종·충북·전남·경북 각각 1곳이다. 의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58.2%(46곳)는 수도권에 몰려있다. 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에서 근로기준법과 의료법을 위반하는 심각한 불법사례들을 확인했다”면서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의료기관 내 불법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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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 82년 간 서울 도심 건강 지켜온 서울백병원 폐원키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82년 간 서울 강북 도심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인제학원 서울백병원의 폐원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와 노조는 강하게 반발하며 폐원 철회 투쟁을 이어가기로 해 인제학원 경영진과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오후 3시에 열린 인제학원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서울백병원 폐원을 결정했다. 6월초 인제학원은 지난 20년간 서울백병원의 누적 적자가 1,745억이라고 공개해, 폐원이 적자로 인한 것임을 밝혔다. 히지만 이날 오전 서울시는 도심 내 서울백병원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것 검토하고 해당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인제대 서울백병원의 이러한 사태는 최근 사립대학 재단이 보유한 유휴재산을 수익용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교육부의 규제 완화책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며 “이에 따라 서울시는 사립대 법인이 소유한 종합병원 부지는 타 유휴재산과 동일하게 임의로 매각하거나 용도를 전환할 수 없도록 교육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인제학원을 압박했다. 이사회장 앞에서 참관을 요구했던 전국보건의료노조(보건노조) 서울백병원 김동민 지부장은 “(이사회) 참관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병원 경영진은 컨설팅 결과 발표 이후 일사천리로 폐원을 진행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사회의 폐원 결정 이후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은 일방적인 폐원 결정 철회를 위한 투쟁과 함께 민주적인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노조도 21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백병원의 폐원은 구성원들에게는 생존권의 문제이며 지역사회에는 도심 의료 공백 현상을 초래할 것”이라며 “적자라는 이유만으로 병원을 폐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긴 시간 논의해왔다지만 폐원과 관련된 결정은 아무런 논의 없이 깜깜이로 진행되어왔다”며 “재단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인 논의 테이블을 지금 당장 구성해 논의를 시작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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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1
  • [사진] 서울백병원 폐원 논란...“서울 도심 의료공백 어쩌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백병원 폐원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와 전국보건의료노조(보건노조)는 19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 폐원 안건 상정’ 철회를 촉구했다. 김동민 서울백병원지부 지부장은 “지난 서울백병원 경영정상화 TF 7년 동안 계속되는 공사와 병상수 축소, 의료진과 직원감축, 야간 응급수술을 못하게 하는 등 의료기관의 기능을 약화시켜, 그로 인해 적자폭은 더 커졌다”며 “그것을 토대로 엘리오 경영컨설팅의 결과만으로 서울백병원의 미래를 결정하려는 것은 받아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지부 이명자 부지부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세계적인 위기가 있었지만 적은 인력으로 한 사람이 2명, 3명의 몫을 하며 코로나거점병원으로 역할을 해냈는데,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백병원 폐원 안 상정’이라는 말도 안 되는 통보로 이사회는 직원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서울백병원 교수협의회장 조영규 교수는 “저는 요즘 가방 속에 신경안정제를 넣어 다니고 있다”며 “‘약까지 먹어가면서 지금 뭐 하고 있는 것인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자신의 몸을 맡긴 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앞장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인제대법인은 중구민들의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폐원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서울시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길성 중구청장, 중구의회의장, 박성준 중구 국회의원들도 서울 도심과 중구의 의료현황과 수요를 파악해서 정상화 방안 포함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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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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