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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 세계 첫 내시경 수술 주입액 개발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오른쪽 사진)팀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해당 연구는 저명한 미국 학술지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위해 어떤 주사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했지만, 이는 체내에 주입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조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적의 용액에 대한 연구를 통해 10년 만에 엔도알컴을 개발했다. 엔도알컴의 핵심 성분인 알긴산나트륨과 펙틴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천연 고분자물질로, 독성이 없고 점도가 낮지만 병변 부위에 주입시 겔을 형성하여 융기 지속력을 향상시킨다. 즉, 시술자가 반복적으로 주입하지 않아도 더 오랜 시간 동안 절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성분인 인디고카르민은 조기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구분되어 보이게 해, 점막하부에 투입돼 조기 소화기암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조주영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주입액을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병변 부위 융기 지속력이 향상됐고, 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잘 구분돼 보였으며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입액이 위암의 완전절제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천공, 출혈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수술 후 상처부위의 회복속도를 빠르게 해 안전성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주입액은 교차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오랜 융기 지속시간과 병변 부위의 높은 시인성으로 소화기암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치료방법과 비교하여 방법론적으로 차별화 되는 새 의료기술은 조기 소화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 말했다. 명지병원-로킷헬스케어, ‘당뇨발’ 피부재생 연구·개발 협력 3D 바이오프린팅 활용, 피부궤양 및 괴사 피부 재생 안전성 검증 등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의 김진구 병원장과 이승열 정형외과장, 김우섭 교수, 로킷헬스케어의 윤석환 대표와 김지희 사장, 박동일 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 등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기타 연계 업무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명지병원은 원내 운영 중인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 당뇨발 치료에 효과가 검증된 고압산소치료도 병행 추진하는 등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가 혈액순환이나 감각, 면역체계가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으로, 신경병이나 구조적 변형, 감염, 혈관질환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피부가 썩는 괴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끝까지 혈액의 충분한 공급 치료와 괴사 시 피부 재생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공동연구에 활용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인체 장기조직을 구현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당뇨발이나 만성창상 등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피부조직을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윤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한 재생의학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만나 환자들에게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정형외과와 내분비내과, 고압산소치료센터 등이 평소 긴밀한 진료체계를 통해 당뇨발 치료에 힘써왔다”면서,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치료효과 향상은 물론, 양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 모집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분야 등 희망기관 4월 19일까지 모집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응급,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금)까지 ‘2024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지역과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수요를 고려해 전문 교육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및 기타 자율주제로 8과정을 운영하며 총 10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감염 분야’는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감염병 대응 컨설팅, 지역 관계기관 통합 모의도상훈련 등을 진행하며, 특히 자체 교육 여건이 미흡한 요양병원이나 정신의료기관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응급 분야’는 응급환자 소생을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부서 협력 CPR 시뮬레이션과, 중소 병원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동 단위 CPR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재난 분야’는 지역 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대응체계 구축 및 점검 실습으로 진행된다. ‘환자안전 분야’는 환자안전 단계별 문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각 요인별 상호작용을 탐색함으로써 의료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도록 산업공학적 접근법(FRAM)을 도입한 실습 교육과 전사적 환자안전 소통문화 구축(Team-STEPPS)을 위한 토론 기반 교육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참여기관에서 원하는 교육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함께 기획하는 자율주제의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교육과정별 자세한 내용과 교육 신청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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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한의협 회장 당선인 “의협 한특위 즉각 해체하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당선인은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의협 한특위는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허무맹랑한 행태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와 회계사 등 그 어떤 전문가단체도 타 직역을 깎아내리거나 없애버리려는 불순한 의도의 산하단체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의협 산하 한특위의 해체를 요청하는 청원을 작성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4만5,059명의 동의 얻었다. 27일까지 청원인 수가 5만 명이 넘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국회 차원에서 이 청원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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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25일 사직서 제출 결의 대학병원 교수들 “주 52시간만 일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 달이 되면서, 교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25일부터 주 52시간 진료 △4월 1일부터 외래 진료 최소화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의교협 브리핑에서 조윤정 고려대의대 교수의회장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지난 5주간 당직과 스트레스로 정상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이 상황에서 입원환자와 중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해 어제(20일)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 소속 대학병원 교수들이 결의한 내용은 △3월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유지 △4월 1일부터 응급·중증 환자의 안정적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 최소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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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의대 2,000명 증원 위해 인력 충원하려면 수백조 들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오늘(20일) 전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정상적 교육이 어려울 것이라며 반대에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20일 미디어 소통을 위한 첫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으로 인한 △건물 설립 △교수·조교·직원 등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조가 들 것이라며 반발했다.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의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의식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 붕괴, 지역 의료 붕굉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되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의대 증원은 교육의 현장과 연계되어 있다. 단순히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완공한 고려대 의대 건물을 예로 들어, 새로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리노베이션하는 데 총 4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했고, 공사비는 대략 250억 원이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리노베이션만 하는 데 250억 원이나 들었다. 여기서 가르칠 수 있는 학생 수는 한 학년당 최대 130명”이라며 “갑자기 100명씩, 80명씩 이렇게 증원을 하면 학장님들이 굉장히 복잡해진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매직완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돈이 어디어 얼마나 지원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을 짓고, 교수에 조교, 직원 등 각종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 조가 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의교협이 진행 중인 의대 증원 결정 철회 행정소송도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2차 증원 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적인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증원 처리가 어려워졌다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이렇게 3권 분립이 잘 되어 있고, 법적인 문구에만 집착을 해서 이 사건을 판단할 것이냐’라고 생각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판사의 재량권을 폭넓게 주고 있는 나라도 없는 것처럼 판사님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대표 모두 법대 출신이다. 이렇게 법치주의가 확실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며 “더더욱 행정부의 수반이 사법부의 판사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관여하실 분도 아니고 워낙 검사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 저희가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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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2024 KIMES...리메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쏙 반한 코비(COBY) TMS”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비(COBY)-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사용해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디지털 인지 훈련 효과에 만족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리메드 브레인스팀 이상용 대표는 코비(COBY)-TMS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참관인과 해외 바이어들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리메드는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NMS(Neuro Magnetic Stimulation) 장비를 개발한 이후, 연구 개발을 통해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MS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그 결과 코비(COBY)-TMS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이상용 대표는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 치료와 디지털 방식을 묶은 것이 코비(COBY)-TMS로 환자들은 헬멧을 쓰고 두 손을 자유롭게 디지털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코비(COBY)-TMS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인지훈련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인지훈련 솔루션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인지재활치료로, 자폐아동을 대상으로 △인지 과정 △행동 패턴을 개선하기 위해 소아재활전문가와 심리학자가 개발한 치료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주로 초기 지폐아동에게 디지털 인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몇몇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며 “자폐아동이 아니더라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소견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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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2024 KIMES...인바디, 의료진-림프부종 환자 연결 ‘체수분측정기 BWA ON’ 선보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바디가 지난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의 상태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해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선보였다.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73%가 수분으로 이뤄진 만큼,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나 당뇨환자들은 체수분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림프부종 환자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환자 △당뇨환자 등은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집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체수분을 측정할 수 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 BWA 2.0이 2019년 하반기에 이미 출시돼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질환 별로 앱을 출시할 예정인데, 가장 먼저 림프부종 환자용 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팔이 붓는 것은 수분의 영향으로 부종 수치 관리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림프부종은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고 무거워지는 질환으로, 팔과 다리가 평소보다 굵어지면서 옷차림에 제한이 생길뿐 아니라 부종이 있는 피부가 적색으로 변하고 가려움, 통증, 발열까지 동반되어 삶의 질을 크게 해친다. 암 환자가 종양절제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종종 림프부종이 발생한다. ㈜인바디는 림프부종 환자들이 집에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가 병의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환자는 스마트폰 앱을 보며 자신의 부종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그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전달된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몇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체수분을 측정하는 것은 위험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은 올해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과정을 마치고 상반기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이번 KIMES 무대를 통해 국내 고객들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체성분 빅데이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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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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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의료원...안암병원장 한승범, 구로병원장 정희진, 안산병원장 권순영 임명
    [현대건강신문]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의 산하 3개 병원장이 임명됐다. 고려대 안암병원장에는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권순영 교수가 신임됐고,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가 연임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한승범 신임 안암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무릎과 고관절의 치료, 인공관절치환술의 명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병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하며 병원 내 주요보직을 지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임하게 된 정희진 구로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백신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 원장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임상시험 책임자로 활약하며 백신 개발을 이끌었다. 또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 코로나19 전문가 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코로나 백신 수급 및 접종 대책 수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5년 메르스 유행 시에는 ‘즉각대응팀’에서 활동하며,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태 조기 종식을 이끌기도 했다. 이 밖에도 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분야 학문 및 시스템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현재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의무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순영 신임 안산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권 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로서 두경부암, 구강암, 후두암, 갑상선암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티타늄 하악골 이식 수술에 성공하며 구강암 환자의 하악골 재건술 발전을 이끌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외공보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였으며, 2021년에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두경부외과 분야에서 동아시아인들의 특성을 고려한 최신 학술의 정립에 앞장섰다. 또한 최근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내며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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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새 병원 설계 공모 시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3일 신축 병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이 들어설 서울 을지로 방산동에서 설계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에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 상징적인 기관으로 진료, 정책, 연구 역할을 감당하는 보건복지부의 핵심 병원”이라며 “앞으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임상 역량으로도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병원 설계를 총괄할 강미선 총괄계획가(이화여대 건축학교 교수)는 “국가가 설립하는 국가중앙병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이므로 그 모든 과정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에 신경 써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3일 신축 병원과 중앙감염병병원이 들어설 서울 을지로 방산동에서 설계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에서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 상징적인 기관으로 진료, 정책, 연구 역할을 감당하는 보건복지부의 핵심 병원”이라며 “앞으로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임상 역량으로도 최후의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병원 설계를 총괄할 강미선 총괄계획가(이화여대 건축학교 교수)는 “국가가 설립하는 국가중앙병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이므로 그 모든 과정에서 공정성과 정당성에 신경 써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전문들은 기획재정부(기재부)의 신축 병원 규모 축소에 강하게 반발했다. 기재부는 △본원 526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34병상 등 총 760병상으로 신축 규모를 축소한 예산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전문의협의회 이소회 회장은 2월 9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 기관 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총 800 병상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국가적 위기 대응은 물론이고 필수증증의료의 최종치료기관 역할과 취약계층의 최후의 보루 역할이 불가능하다”며 “국가적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 사업 규모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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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7
  • 소화기학회 “소화기 전문의 너무 세분화, 통합 노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소화기학회(소화기학회)가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풀린 뒤 처음으로 열린 서울국제소화기질환심포지엄(SIDDS)에서 기초부터 최신 임상 연구까지 보고하는 토론의 자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화기학회는 오는 8, 9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SID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IDDS 서경석 대회장(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소화기 질환을 연구하는 전문의 영역이 너무 세분화돼, 통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규 조직위원장(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소화기질환은 다학제 연구를 지향해왔다”며 “소화기내과 전문의 뿐만 아니라 외과, 소아청소년과, 병리과 등 다양한 진료과 연구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SIDDS에서는 △기능성운동질환 분야에서 호주 피터 알 깁슨(Peter R Gibson) 박사, 일본 타다요키 오시마(Tadayuki Oshima) 박사가 △상부위장관 분야는 캐나다 칼로 팔론(Carlo Fallone) 박사, 서울대의대 강승주 교수가 △간 분야에는 홍콩대 빈센트 웡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김범진 사무총장(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 참가국수는 14개국으로 국내 934명, 해외 356명 등 총 1,290명”이라며 “코로나19 풀리며 원칙은 국내는 현장, 해외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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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6
  • [사진] 간호법범국본 “간호법은 부모 돌봄법”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 간호사, 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비가 내리는 5일 정오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간호법 국회 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개최했다. 간호법이 4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간호협회 등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범국본)은 수요한마당을 개최하고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이날 수요한마당에서 참석한 간호사들은 의료 현장에서 의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불법적인 일에 간호사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 모병원에서 근무 중인 최민경 간호사는 “의사의 부당한 업무지시로 간호사가 의사 신분증과 비밀번호를 사용해 환자에게 줄 약을 대신 처방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젠 병원 인건비 절감을 위해 간호사가 조제하고, 채혈과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게 당연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간호사는 “간호사가 개선된 근무환경에서 국민과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간호법 국회 통과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수요한마당 참석자들은 △간호법은 부모돌봄법 △부모돌봄의 선진국가 간호법으로 시작 △간호법, 부모돌봄법, 가족행복법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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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35세 이상 고령 산모, 조산 예방 위해 검사 중요 외(外)
    [현대건강신문] 최근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증가와 난임 시술 등으로 인한 다태아 출생이 증가하면서 조산 비율이 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 사이 국내 출생아는 47만 1천 명에서 26만 1천 명으로 4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신생아 중 조산아 비율은 6.0%에서 9.2%로 1.5배 증가했다. 조산은 임신 20주에서 37주 사이 발생하는 분만이다. 37주를 다 채우지 못하고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사망률과 이환율이 높아질 수 있으며 행동장애, 뇌성마비, 자폐증, 천식 등 여러 합병증을 가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진통을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정확한 예측법은 임신 중기 초음파 검사로 자궁경부 길이를 측정하는 것이다. 자궁경부는 임신 기간 중 태아가 밖으로 빠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출산이 다가오면 자궁경부의 길이가 짧아져야 하지만, 그 이전에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지면 조산의 위험이 커진다.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18~24주 사이 임산부의 경우 자궁경부 길이가 2.5cm 이하일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이 경우 약물치료인 프로게스테론 요법이나 물리적 방법인 자궁경부원형결찰술을 통해 예방치료를 해야 할 수 있다. 특히, 고위험 산모의 경우 임신 전 단계부터 조산의 위험인자를 알고 이를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 △19세 이하의 산모 △과거 잦은 유산, 기형아, 조산아 출산력이 있는 경우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 고혈압, 갑상선질환, 천식 등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병을 가진 산모 △저체중 혹은 비만의 산모 △자궁 및 자궁경부 기형이 있는 경우 고위험 산모로 분류된다. 시험관 아기 시술을 통한 다태아 임신 또한 신생아와 산모의 합병증 위험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 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는 “임신 전 검사, 임신 기간 중 정기검진만을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며 “검사결과 위험인자가 있다면 고위험임신 클리닉을 방문해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팀, 성인척추변형 수술의 새로운 기준 발표 유합척추골반각 고려하면 수술 후 합병증인 근위분절후만증 발생률 낮출 수 있어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척추팀 이정희 교수 등은 최근 다각도적인 연구를 통해 유합척추골반각이 성인척추변형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근위분절후만증 발생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수술적 기준이 될 수 있음을 확인, 연구결과를 척추분야 SCI급 국제학술지인 척추학회지(Spine Journal)에 발표했다. 장분절고정술을 시행 받은 환자 190명을 근위분절후방증 발생여부에 따라 그룹화한 후 비교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환자의 자세와 무관하게 ‘유합척추골반각’은 방사선학적으로 변하지 않는 인자이며 근위분절후만증 발생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유합척추골반각의 감소는 근위분절후만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이정희 교수는 “일부 연구에서는 최상위 척추체(UIV) 배향을 근위분절후만증의 위험인자로 손꼽고 있지만 환자의 자세에 따라 변하다보니 여러 논란이 있는 바, 이에 새로운 매개변수인 유합척추골반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며 “패러다임은 우리가 세상을 설명하고 그 움직임과 변화를 예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아담 스미스의 말처럼 이번 연구 결과가 성인척추변형 수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패러다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성발달 지연 아동 대부분, 2세 이전 미디어 시청해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성구 교수팀, 아동의 미디어 노출과 사회성발달 영향 분석 생후 24개월 이전․하루 2시간 이상·부모 없이 단독 시청은 사회성발달 지연요인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기와 영상콘텐츠 플랫폼의 발달로 많은 아동이 이른 나이에 미디어를 시청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도 더 쉽고 오래 미디어에 노출될 수 있고, 알고리즘에 의한 콘텐츠 추천기능으로 유사한 콘텐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그러나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은 아동의 사회성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이 SCI급 국제저널인 ‘Global Pediatic Health’에 게재한 ‘미디어 노출이 아동의 사회적 발달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2013년 7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발달행동치료센터에서 사회성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96명과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노출시간․시기․형태를 양육자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 두 그룹의 평균연령은 34~36개월이었으며, 남아가 여아보다 2.6배 많았다. 분석결과 2세 이전에 미디어 시청 아동의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95.8%였고, 대조군에서는 59.4%였다. 평균 미디어 시청시간을 분석한 결과, 2시간 이상 시청한 아동의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63.6%였고, 대조군에서는 18.8%였다. 미디어 시청 시 보호자 동반 여부도 차이가 있었다. 아이 혼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77.1%, 대조군에서는 38.6%였다. 시청 프로그램의 유형에서도 영어교육과 동화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청한 비율이 사회성발달 지연군보다 대조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는 ‘아이 달래기’와 ‘부모의 우울·건강문제·맞벌이’가 사회성발달 지연군에서는 각각 26.5%와 55%였고, 대조군에서는 7.4%와 41.3%였다. 이번 연구로 2세 이전, 2시간 이상, 부모 없이 단독으로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은 사회성 발달의 위험요인으로 분석됐다. 미디어 노출과 아동 신경발달의 관련성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에 대해서는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도 권장하지 않고 있다. 실제 MRI를 이용한 관찰연구에서도 아동이 미디어 노출 시 인지과정을 자극하지 않고 주로 시각피질만 자극됐으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뇌 발달을 훨씬 더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구 교수는 “최근 사회성발달 지연과 관련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유병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미디어 노출 증가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며 “어린 나이에 긴 시간 미디어에 노출되면 부모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며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시간이 줄게 되며 유아의 기억력, 주의력, 인지력의 한계와 미디어의 일방향성으로 인해 뇌 발달 민감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사회성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발달지연이 있는 아이의 경우 부주의하고 지나치게 활동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부모들이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이러한 가정에서 미디어 노출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단 영유아가 미디어를 시청하더라도 보호자와 함께 상호교류 속에 제한된 시간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사회성발달 지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진료 시에도 과다한 미디어 노출로 인한 사회성발달 지연의 경우 미디어 중단 후에 빠른 호전을 보이는 경우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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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 [사진] 최백호 노래에 암 환자 시름 씻겨나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가수 최백호 씨가 지난달 31일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암 환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최백호 씨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있는 부산 기장군 좌천리에서 태어난 이력으로 이 병원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 최 씨는 10여 곡이 넘는 노래를 부르며 암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최 씨가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를 부를 때는 환자들도 환호하며 함께 ‘떼창’을 부르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 씨는 “오랜 암 투병과 폐렴으로 입원 중인 한 환자가 자신의 팬”이라며 미리 준비해온 선물을 환자에게 전달하고, 친필 서명을 한 산문집을 증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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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4
  • 성인 10명 7명 “한방의료 이용”...비용 “비싸”, 급여 확대 필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근골격계통 치료에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 수요, 이용행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되었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고자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여 2022년 제6차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만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71.0%)은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있었고, 여자가 남자보다는 높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20년 69.0%에 비해 2.0%p 증가한 것으로 한방의료이용 경험자의 경우, 최근 이용시기는 '1년 이내'라는 응답이 35.0%로 가장 많았다. 또, 한방치료를 선택한 이유로는 치료효과가 42.1% 가장 많았고, 질환에 특화된 진료 15.2%, 부작용 적음 12.6%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목적은 질환치료가 일반국민, 외래환자, 입원환자 등 모든 조사 대상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건강증진 및 이용' 14.9% 순이었다. 이용 목적은 치료질환인 '근골격계계통'이 74.8%로 가장 비중이 컸고, '손상, 중독 및 외인' 35.5%, '자양강장' 12.6%, '소화계통' 8.1% 등의 순이었다. 이용 치료법은 침이 94.3%로 가장 많았고, 뜸 56.5%, 부항 53.6% 순이었다. 또한, 한방외래/입원진료 이용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외래환자 90.3%, 한방병원·한의원 입원환자 79.2%, 요양·종합병원 입원환자 68.2%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한방의료이용 이용자의 첩약 복용 경험에 대해 외래환자는 16.6%, 한방병원·한의원 입원환자 51.2%, 요양·종합병원 입원환자 26.1%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방의료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비용이 비싸다는 인식이 34.1%로 나타났으며, 저렴하다고 답한 경우는 11.4%에 불과했다. 또, 비싸다고 생각하는 치료법은 조사 대상 대부분이 '첩약'으로 응답했다. 또한, 한방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으로 모든 조사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확대를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를 꼽았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한의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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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한의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보험 개악 저지”
    [현대건강신문] 국토교통부(국토부)가 교통사고 환자의 1회 최대 첩약 처방일수를 10일에서 5일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한의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를 30일 열고 첩약 처방일수를 10일에서 5일로 줄이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의계는 한의학적 근거도 없는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축소를 통해 손해보험업계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려고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는 지난 29일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국토부의 자동차보험 개악 철폐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국민들이 원하는 한의 치료를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는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교통사고 피해 회복을 보장받을 정당한 권리를 강탈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한의협 이병직 전국 시도지부장 협의회장은 “한의사의 진료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온당한 치료받을 권리를 지킨다는 의료인으로서의 책무를 완수해 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국토교통부의 음모를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식 중인 한의협 홍주의 회장도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5일로 줄이려는 것은 자동차보험 환자에게 제대로 된 치료를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며 “이번 사태는 한의계로서는 결코 물러날 수 없는 사안으로, 배수의 진을 친 심정으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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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30
  • 주호영 원내대표 “간호법, 의료대란 일으켜”, 간호법범국본 “의협, 낙선운동 겁박에 굴복”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 사진)가 간호법안에 대해 ‘의료대란’을 이유로 본회의 통과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범국본)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굴복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간호법안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부의를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166명 △반대 9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회부터 본회의까지 간호법안 통과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의료법이 의료관계인들이 의료법 체계 안에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데 간호법만 별도로 떼 내서 만들면 나머지 직역도 모두 법을 만들어달라는 상황이 생겨, 의정 논의가 깨져 있다”며 “결국 의료대란을 일으키고 파업을 일으켜서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정권에 타격을 주려고 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간호법범국본은 강하게 반발하며 27일 성명을 내고 “간호법안 통과를 막지 못하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의협의 겁박에 굴복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간호법안은 부모 돌봄법으로 거대한 민심의 흐름이 있음에도 ‘정권타격용’이라고 폄훼하는 주호영 원내대표는 생각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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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7
  • KIMES서 새로운 기술 선보인 의료기기업체들
    [현대건강신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수출 증대를 위해 이번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 이번 KIMES에는 6개사가 참여했다. ㈜멘티스는 올해 초 FDA승인을 받은 지혈용 거즈인 STANPAD 여러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된 척추임플란트 등을 전시했다. ㈜이롭은 2018년 약 30여명의 외과의사 컨소시엄을 바탕으로 7억 8천만원 투자를 받아 설립한 의료기기 제조 벤처기업으로 일회용내시경 투관침, 가스 역류 문제를 해결한 복강경 수술용 개창기구 및 수술용 협동로봇을 전시했다. ㈜인더텍은 2020년 모범 중소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기업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인지재활 플랫폼인 EYAS(아이어스)와 브레인 트레이닝 플랫폼인 코그플레이를 선보였다. 코넥스트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혁신신약을 개발 중인 임상단계 바이오벤처 회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포장 방식의 조직분해효소(TDzyme)을 전시할 예정이다. ㈜트라이벨랩은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의료용다기능측정장치인 VDR-10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의 경우 내장된 WIFI 모듈을 통해 환자의 생체정보가 병원 EMR과 연동되어 손쉽게 환자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장비로 향후 의료용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장비이다. ㈜제이에스테크윈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은 회사로 신소재 섬광체 등을 이용한 고성능 초고속 방사선 검출기를 제조하고 있다. 의료용 제품으로는 감마프로브, 감마카메라, 실시간 방사선 개인용 선량계(RRPD), 병원용 방사선 모니터링 시스템(RMS-H)를 개발하여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제공하고 공동관 참가기업 대상 마케팅을 지원해 기업의 판로개척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비케어, ‘KIMES 2023’ 참가…의사랑 솔루션 제시 신제품 UI·UX, 속도, 사용자 편의 대폭 개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는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했다. 이번 KIMES에서 유비케어는 ‘오늘의 선택 내일의 편리함, 의사랑’을 컨셉으로 최근 병·의원의 업무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의사랑 제품을 선보인다. 먼저,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출시한 ‘뉴(New) EMR’은 진료 효율 강화를 위해 인터페이스·경험을 대폭 강화했다. 진료과별 특성과 사용자 편의에 맞게 메뉴 구성과 화면 배치가 가능하다. 또 불필요한 팝업은 최소화하고 바로가기 기능과 메뉴들을 사이드바에 통합해 진료 흐름에 방해가 없도록 했다. ‘의사랑 키오스크’도 새롭게 선보인다. 의사랑과 연동하여 접수, 수납, 제증명 서류 출력 등 병·의원 운영 효율을 높여주고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만성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도 전시한다. ‘닥터바이스’는 만성질환 진료 지침에 기반해 환자관리 및 교육을 진행하고 간편하게 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의사랑과 앱 연동을 통해 의료 편의성 증대와 환자와 의료진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KIMES 2023에 최대 규모의 부스로 참여하는 만큼 병·의원 고객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유비케어는 병·의원의 핵심 파트너로서 의료진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진료 지원부터 환자관리, 컨설팅까지 편안한 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글로벌, KIMES서 “높은 인기 실감” 대형 모니터 배치해 주목...글로벌 시장 인지도 강화 기대 은성글로벌이 KIMES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 은성글로벌은 KIMES 2023에 참가했다다. 은성글로벌은 쉬리안(SheREAN)을 전면에 배치하고, 노블쉐이프(Nobleshape), 리포지X(LIPOGE-X) 등 자사 대표 제품과 함께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시했다. 오픈형 부스인 만큼 모니터를 크게 배치해 회사 및 제품 소개 영상을 멀리서도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병의원 관계자들은 이미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쉬리안과 노블쉐이프에 관심을 보인 반면 해외 바이어들은 출시 예정 제품인 ‘리포지X’ 등에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은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KIMES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도 해외 방문객들이 늘어서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며 “특히 HIFU, 고주파 등 자사 주력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전시회 이후에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기존 거래처 확대는 물론 신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 ‘분산형임상시험(DCT)’ 플랫폼 선보여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에 참가했다. 제이앤피메디는 임상시험 산업을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혁신하고자 개발자 중심으로 2020년 설립된 기업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는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 시장의 진일보를 이끌 새로운 신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KiMES에 제이앤피메디는 독립 부스로 참가하여 임상시험 관련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분산형 임상시험에 필요한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대상자의 참여 동의(eConsent), 신원 확인(Identify), 임상결과 평가(eCOA, Clinical Outcome Assessment) 등 DCT 관련 기능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 없이 환자 중심의 원격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의 주력 서비스인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대면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분산형 임상시험(DCT)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었다. 제이앤피메디 관계자는 “최근 임상업계 전문 인력 영입으로 사업개발팀 확대 편성을 한 제이엔피메디는 본격적인 국내와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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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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