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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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내 거주 외국인 결핵검진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결핵협회(이하 결핵협회)가 지난 14일 경기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로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보이사비 축제는 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로,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결핵협회는 보이사비 축제를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엑스선(X) 결핵 검진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핵 환자 중 외국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선제적인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결핵 검진으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결핵 조기 발견 및 종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결핵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 역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활발한 국제 교류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결핵협회는 “고령층, 외국인 등 결핵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협회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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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전공의 1천3백여 명 박민수 차관 고소...환자에 사과 없이, 박 차관에 분노 표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1만여 명의 전공의 중 1,360명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을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전공의 대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 ‘불편함’이 있다고 밝혀지만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등 전공의 10여명은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에 참여한 전공의는 모두 1,360명이었다. 이들은 박 차관이 병원에 명령을 내려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해, 헌법 제 15조에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대표는 “박 차관은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했다”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 병원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환자들의 수술이 미뤄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정 대표는 “환자가 치료해서 좋은 상태로 나가면 만족감이 크다”며 “이렇게 사직하고 있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사과 발언은 없었다. 정 대표는 “박 차관이 경질되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사태 초기 밝혔던 7개 요구가 관철돼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중으로 집단소송에 참여한 1,360명 이름으로 공수처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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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산부인과의사회, 말로 만 통합 아닌 진정성 보여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산부인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직선제 산의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간선제 산의회)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간선제 산의회가 비상식적인 선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열린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직선제 산의회와 간선제 산의회가 빠른 시일 내에 통합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회장선출방식을 두고 충돌하던 산부인과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015년 직선제와 간선제 둘로 갈라졌다. 이에 수년 전부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나서 양측 의사회 통합을 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제5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간선제 산의회 김재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전 상의 없이 갑자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통합 추진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직선제 산의회의 통합 전 해체와 직선제 산의회 회원들이 간선제 산의회 회원으로 가입한 후 통합 선거를 해야 한다는 비상식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통합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재유 회장은 "해체하려면 같이 해체를 하든지 해야 되는데 그냥 우리만 해체하라고 한다. 너무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쪽(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자꾸 핑계를 댄다. 이것 때문에 못한다. 저것 때문에 못한다. 이런저런 일을 다 핑계 대지 말고 김재현 회장이 적극적으로 통합에 나섰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동석 명예회장도 간선제 산의회가 직선제 산의회에 빚이 1억이 있어서 통합을 안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명예회장은 "한 단체의 회장이라는 분이 통합을 논의하면서 결국 빚이 있어서 못하겠다고 소문을 내는게 맞는 것인가"라며 "또 통장 내역까지 공개하자 김건희 여사 어머님이 통장 조작한 이야기까지 하면서 못 믿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항상 산부인과 의사회가 2개 있는 것에 대해 통합을 해서 좀 더 단체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그랬으면 좋겠고, 같은 의사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의사회가 2개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대외적으로 복지부나 다른 단체하고 협의할 때도 그런 것이 조금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의사가 통합해서 하나의 단체가 돼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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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전공의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것과 관련해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가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사 증원 문제로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인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들이 현재 범죄 집단으로 몰려서 사회에 악마가 되어 있다"며 "전공의들은 그냥 사직을 했을 뿐인데 사직을 못하게 하고, 취업도 못하게 하고 외국으로 가거나 군대도 못 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알고, 전공의들의 사직하겠다는 이야기를 그것 자체로 그냥 받아들여 달라는 입장이다. 김미선 홍보이사는 "정부는 1만 5,000명의 전공의들의 연락처를 조사했고, 의협의 성금 모집 활동을 중단할 것을 고시하는 등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한 전공의를 두고 정부는 형사처벌과 면허 취소 협박을 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나왔으니 법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야하지만, 정부가 이들의 경제활동을 막아놓았다"고 말했다. 일반의로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을 전공의만 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또한 다른 근무지에서 일하던 군의관과 공보의까지 차출해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김 홍보이사는 "그동안 젊은 의사들의 교육이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지원이나 투자는 해본 적도 없는 정부가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고 면허를 정지시키겠다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 파업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유럽은 비록 의사나 의료인의 파업으로 사회적 불편이 발생하고 의료 지연사태가 벌어져도 의사나 의료인을 구속하거나 면허를 박탈하거나 경찰의 조사도 없고 잡혀가는 사람도 없어 어떤 징벌적 조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는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 한다"며 "한 명이라도 혹여 불이익을 보게 된다면 본 의사회는 의협 비대위와 더불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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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강공 앞에 ‘갈라진’ 의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여전히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내홍에 휩싸였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8일 오전 브리핑에서 “학교별 배정을 발표해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정부 2,000명 증원 관련 입장 변화’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은)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면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련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과 비대위에 전달했다. 연준흠 의협 회장 인수위원장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하루속히 임현택 당선인이 비대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와 비대위가 신속히 협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반발하고 있다. 9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의원회 운영위가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권한”이라며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은 비대위에서 발언하면 되는데, 보도자료를 통해 발언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하겠다는 (비대위) 출범 당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의협 회장 인수위의 요청을 거절했다. 총선 직후 의협 비대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의사단체의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와 박단 전공의협 회장은 “합동 기자회견 개최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박단 회장도 (비대위) 회의에 참여해, 기자회견에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전공의협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그런 내용이 조율이 안된 것”이라며 “이번 주 (합동) 기자회견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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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서울 잠실에 ‘난임치료 에벤저스’ 뜬다...15일 차병원 난임센터 문 열어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이하 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이하 IVF)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 5천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중단되었던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연구센터를 2층에 파격적으로 배치해 개인 맞춤형 IVF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기술은 1989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의견을 깨뜨리며 주목받았다. IVM은 과거에는 과배란 유도 주사로 난소가 과자극 될 가능성이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배양 기술 및 최첨단 장비가 발달되면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 기술이 재조명되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뿐만 아니라 반복적 착상실패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나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해결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난임학자들과 시험관아기센터에서 이 기술을 도입해 연구하고 있으며 2022년 미국 생식의학회에서도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IVM 기술을 하나의 새로운 방식으로 인정했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난임 연구실도 20년 이상의 베테랑 연구원들이 교수들과 손발을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난임의학연구실에서는 △정자검사 △인공수정 △미세정자주입시술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 및 수정란 동결 △일반정자 및 고환정자동결 △착상전유전자시술을 수행한다. 전 세계적인 난임 원인으로 꼽히는 난소기능 저하와 원인불명의 반복착상 실패 환자를 위해 성숙 정자 선별 정자주입술(PICSI), 정자형태 선별 정자주입술(IMSI), 난자 방추사 관찰 정자주입술(Polscope ICSI), 난자 및 배아 활성화 등 최신 난임 보조생식술 기법을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세계 최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잠실 차병원 이학천 원장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임신 성공률이 높은 차병원의 모든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기존 시험관아기 시술은 물론 최첨단 IVM 시술 등 모든 새로운 방법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 임신, 반복적 착상 실패, 습관성 유산,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난치성 난임은 물론 난자·정자·배아 보관과 같은 미래 임신 계획까지 개개인의 문제에 맞춘 개인 맞춤형 시험관센터(IVF)시대를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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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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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동산병원 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위해 ‘스마트 병동 구축’ 외(外)
    [현대건강신문] 동산병원이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일 계명대 동산병원 192병동에서 이세엽 의료원장, 황재석 병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스마트 병동 구축은 스마트 병원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입원환경 개선 및 고도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되었으며 191, 192병동에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정비하여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 병동 시스템은 크게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 △병실, 병상 정보 사이니지 구축 △모바일 앱 입원부문 기능 고도화로 구분된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은 태블릿 단말기에 환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존 수작업 방식의 종이라벨 교체 등 환자통합관리를 위한 어려움을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하여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고도화를 통해서는 입원 환자의 치료 여정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환자 경험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구축으로 입원 환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확대되었다. 회진안내, 오늘의 검사 및 약, 수술일정 등이 입원환자 맞춤형 서비스로 실시간 제공된다. 이밖에도 진료비 조회 입퇴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여 전체적인 입원 환경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황재석 병원장은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전체 병동으로 스마트 병실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입원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아시아 최초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100례 달성 “수술로 인한 합병증 및 통증 거의 없이 회복 가능해...환자 삶의 질 향상” 서울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100례를 달성해 폐동맥 판막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 치료법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팀은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100례를 달성했다. 폐동맥 역류가 있는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 판막 치환술을 시행한지 약 6년 10개월 만의 성과다. 선천 심장병으로 출생 후 비교적 이른 영아기부터 폐동맥판막 질환 수술을 받기 시작한 환자는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상태에 따라 4~5차례 반복적인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여러 후유증을 앓게 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팔로사징(Tetralogy of Fallot)과 같이 선천적 우심실 유출로 기형이 발생해 폐동맥판막 성형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판막 기능 저하로 역류가 생겨 우심실이 늘어나거나 판막이 좁아져 심한 협착이 발생해 심부전까지 진행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은 가슴을 열고 심장을 세운 뒤 폐동맥판막을 교체하는 개흉·개심수술을 해왔다. 하지만 재수술의 경우 통증 및 후유증이 큰 데다 재수술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합병증 위험이 커져 수술을 대체할 치료법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현재까지 소아심장센터에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75%는 풀스타(Pulsta) 판막을 삽입 받았는데, 초기 시술 환자 10명의 심장초음파 검사를 확인한 결과 시술 후 6년이 경과했어도 초기와 같은 판막 기능을 보여 장기적인 치료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와 태웅메디컬에서 공동 개발한 풀스타 판막은 10개국, 23개 센터에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럽 CE 인증을 받기 위한 임상 시험을 마쳐 판막 수출을 통한 국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는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심장을 열지 않고 폐동맥판막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복적인 재수술과 합병증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치료법”이라며 “흉터가 거의 없고 합병증의 위험이 적으며, 입원 기간이 짧아 빠른 회복을 통해 환자의 더 나은 삶의 질을 가능하게 하는 이 치료를 서울대병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100례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 받았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소장 송석원)가 지난 2022년 한 해 대동맥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로서, 수술을 요하는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한 셈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22년 진행한 대동맥 수술은 개흉·개복 469례, 하이브리드 수술 151례 총 620례로, 전년도 집도 건수인 482례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대동맥 수술의 22%에 달한다.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 파열은 빠른 시간내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중증 질환이다. A형 급성 대동맥 박리증의 경우 증상 발생 후 1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사망률이 1%씩 높아지며, 48시간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50%가량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골든타임’ 내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중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08년 대동맥클리닉을 개소한 이후, 전문적이고 최신화된 술기로 대동맥 수술을 집도해왔다.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후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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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충남 내포 명지병원 건립 본격화 외(外)
    [현대건강신문] 명지의료재단이 충남에 건립하는 ‘내포 명지병원’의 개원 시기를 당초보다 3년 앞당긴 2026년 3월 개원이라는 충청남도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본격 속도전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명지의료재단은 지난 6일 오후 ‘내포 명지병원 건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병원 건립에 나섰다. 홍성화 의료원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이날 발족식에서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내포 명지병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설계 목표, 비전 등을 공유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위한 세부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 추진단 산하에는 기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혁신소통위원회, 자문단 등의 역할별 소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으며, 조속히 종합적인 병원 건립 기본계획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지난 4일 김태흠 충남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거론된 ‘충청남도-명지의료재단 공동 협의체’를 늦어도 2월 초까지 구성하고, 정기적인 미팅과 협의를 통해 원활한 사업진척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협의체에서 기본건립안에 대한 계획이 확정될 경우, 즉시 설계공모전에 돌입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에 나서, 연말까지 실시 설계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장을 맡은 홍성화 의료원장은 “개원시기를 2년 이상 앞당기는 스케줄은 결코 쉽지않겠지만, 道와의 공동협의체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며 차질없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라며 “양측이 각자 해결해야 할 부분들을 차질없이 해결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내포에 제3의 명지병원 건립은 단순히 종합병원 개원이라는 개념을 넘어 향후 미래의료를 책임질 스마트 헬스시티를 실현하는 테스트 베드의 구현 과정”이라며 “기존의 의료인프라와 지역특성을 조화시킨 환자중심의 최첨단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선도형 병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내포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내포 명지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급성기 350병상, 재활요양 175병상 등 총 525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7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 전문의 94명·간호사 414명을 포함한 총 857명의 전문 의료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양대병원, 임상시험 역량 강화 위한 ‘임상시험병동’ 확장 개소 한양대병원은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해 본관 12층에 ‘임상시험병동’을 확장 개소하고, 지난 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최동호 의학연구원장, 김상헌 임상시험센터장, 이상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임상시험병동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2022년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장 개소하여 운영에 돌입한 ‘임상시험병동’은 본관 1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의약품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더욱 다양하고, 폭넓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또, 임상약리학과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임상시험 전문 인력과 연구용 검체를 처리 및 관리하는 코어랩과 연동하여 더욱 다양한 1상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 이상원 교수는 1상 임상시험 수행 및 결과분석 뿐만 아니라 전임상시험, 초기임상시험 관련 자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동호 의학연구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 의학연구원에서는 임상시험센터, 의료정보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 인프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임상시험병동 확장 개소로 초기 임상시험부터 후기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임상시험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 할 수 있게 되어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끝). 건국대병원, 건국대학교 2023 신년하례회서 KU협력 우수부서상, ESG 경영 우수상 수상 건국대병원이 지난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년 신년하례회에서 KU협력 우수부서상, ESG 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KU협력 우수부서상은 건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수상했다. 건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코로나 19 확산과 감염 방지에 기여한 점, 응급환자 최초 진료 기관으로서 의료 위기 상황에 우수하게 대처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건국대병원 이경룡 응급의료센터장은 “건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항상 의료현장 최전방에서 최적의 응급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G 경영 우수상은 건국대병원 백행연 건축시설팀장이 수상했다. 백행연 팀장은 의료기관 인증평가 조사 위원 활동과 코로나19 대응시설 구성, 원내 공간 재정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백행연 건축시설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치대, 더 견고한 ‘치아 복구 재료’ 개발 세균 증식 등 기존의 치아 수복재료 한계점 보완 항균성이 강화된 치아 수복재료가 개발됐다. 연세대치대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만갈 웃커시(Mangal Utkarsh) 박사,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구팀은 기존 치과용 시멘트의 한계점을 보완해 세균 저항성을 높인 치아 수복재료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사이언스(Biomaterials Science, IF 7.59) 최신호에 게재됐다. 충치로 인해 치아가 손상돼 홈이 파이면 치과용 시멘트를 채워 넣어 복구한다. 이때,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가 가장 널리 쓰이며 금니와 같은 보철물을 부착할 때도 사용된다. RMGIC는 충치 예방에 좋은 이온을 방출하는 글래스 아이오노머(glass ionomer)와 강도가 높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레진(resin)의 장점을 결합한 시멘트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트론튬과 불소 등 충치를 억제하는 이온 방출량이 현격히 줄었다. 재료 표면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충치가 생기는 이차 우식증도 쉽게 발생했다. 연구팀은 RMGI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를 RMGIC에 혼합해 새로운 재료를 만들었다. 그 결과, 기존 RMGIC에 비해 스트론튬과 불소 이온 방출량이 각 20%, 10% 증가하는 등 항균성이 높아져 충치 발생을 억지하는데 더욱 효과적이었다. 최성환 교수는 “α-mZM를 결합한 RMGIC가 세균 감염을 억제해 충치로 손상된 치아를 더 효과적으로 재생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이 재료를 사용해 실제 환자들의 깨진 치아를 더 견고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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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MZ세대 산모 위한 ‘맞춤형 케어 플랫폼’ 선보여 외(外)
    [현대건강신문]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산모들을 위한 산모 맞춤형 전주기 케어 플랫폼이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임신 시기와 상태에 따른 산모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료지원이 가능한 산모 맞춤형 전주기 스마트 관리 모델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참여했다. 최근 저출산 시대로 접어들면서 분만병원이 대도시에 편중되는 등 산모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늦은 임신으로 고위험 산모가 늘어나면서 산모와 태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과 출산 전주기를 케어할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 기반 플랫폼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 스마트 맘 케어는 1~3차 의교기관간 원격협진과 산모와 보호자 대상 온라인 상담, 산모교육 등 출산전부터 출산 이후까지 스마트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스마트 맘 케어는 산모와 태아의 안녕을 위해 1~3차 의료기관간 비대면 협진스시스템을 구축했다. 산모가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보더라도 증상이나 검사 결과 등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할 경우 MS Teams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1-3차 의료기관 의사가 참여한 화상협진을 통해 검사 결과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고위험 산모의 경우 병원을 내원하지 않아도 임신 시기나 상태에 따라 My세브란스 앱과 연동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자신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관리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산모는 병원에서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집에 있을 때도 혈압이나 위험상황 등 응급상황 발생 시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알림 메세지를 받게 된다. 실제 혈압이 기준 범위에서 벗어날 경우 임신 중독증 선별을 위해 확인해야 할 증상을 제공하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앱을 통해 안내한다. 출산 전 산모와 보호자는 My세브란스 앱을 통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시기에 맞게 수강할 수 있으며 이수 관리를 받는다. 교육영상 중 추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My세브란스 앱의 질문하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고위험 산모가 입원을 하게 되면 스마트워치의 정보가 병원 대쉬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병원 응급대응팀으로 알람을 보내 안정적인 분만을 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환자는 My세브란스 앱의 일정표로 식사나 운동 등 스케줄을 자동으로 안내 받는다. 또한 회진 때 확인 못한 궁금한 내용은 모바일 앱의 ‘의료진에게 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의료진은 환자반응형 소통채널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거나 온라인 회진이 가능하다. 출산 후에는 지역 병원이나 가정간호사업을 연계해 산모나 신생아의 시기별 케어가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환자 맞춤형 스케줄 및 교육 콘텐츠의 경우 86%에서, 수술 전후 스케줄 관리는 80%, 의료진과의 온라인 소통은 90%에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업책임자 김용욱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모와 의료진이 소통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안녕은 물론 환자경험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의료분야의 디지털 융합, 지역사회 등 연계를 통해 사람 중심 건강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맘 케어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로 고도화하고 이번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개원 4년 만에 심장이식 수술 시행 중증 심부전에 코로나19 폐렴까지 겹친 위험 환자 흉부외과 심훈보 교수 영입 이후 1년 간 준비 거쳐 수술 진행 이대서울병원이 지난달 28일 개원 이후 첫 심장이식 수술(오른쪽 사진)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심장이식 수술은 대혈관수술, 판막수술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의료진과 체계적 수술 계획을 기획하는 이식팀 간 협업으로 진행되는 외과 수술 중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수술이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원태희, 류상완, 심훈보 교수팀은 지난달 27일 오후 뇌사 환자의 심장을 공여받아 28일 새벽 이대서울병원에 대기 중이던 이식대기자에게 심훈보 교수 집도로 개원 후 첫 번째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의 집중 관리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이번에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해 타병원에서 관상동맥우회술과 좌심실축소술을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심장기능이 악화된 중증심부전 환자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중 코로나19 폐렴을 앓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돼 말초형 체외순환장치(에크모, ECMO)를 유지 중이었다. 말초형 에크모 치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적절한 공여자가 나오지 않아 개흉술을 요하는 중심형 에크모의 전환을 위해 이대서울병원으로 전원됐다. 이후 중심형 에크모를 유지하면서 20일 동안 치료와 재활을 시행했고 마침내 지난달 27일 적절한 공여자가 발생해 심장이식 수술을 진행하게 됐다. 심장이식은 국내에서도 약 20여개 병원에서만 시행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경험 많은 의료진들 간 협업은 물론 이식을 위한 준비, 수술 이후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번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심훈보 교수는 “이번 심장이식 환자는 이전 심장수술로 인해 심막유착이 심하고, 코로나19 폐렴과 심각한 좌심실기능 저하에 동반된 폐부종 상태로 특히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로서는 수술 난이도가 높은 경우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심장이식은 수술 자체도 난이도가 높지만 장기기증 대기 환자 상태 관리도 중요하다. 개원 4년차인 이대서울병원에서 중간 단계 수술 즉 중심형 에크모를 적극 활용해 이식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심장혈관수술 분야는 4명의 교수진을 비롯해 각 분야 전문 간호사로 구성된 수술팀이 연간 150례의 성인 및 소아 심장질환의 수술을 비롯하여 대동맥을 포함한 다양한 혈관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는 개원 초부터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및 외과와 다학제 통합진료를 통해 다양한 급성 심혈관 질환을 24시간 교수진이 직접 진료하고 있다. 이런 심장수술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2021년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과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심폐이식과 기계적 심장보조장치를 다년간 연구하고 진료한 심훈보 교수를 영입해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이번에 첫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는 첫 번째 심장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 심장이식 수술뿐만 아니라 심장보조장치에 대한 연구와 진료을 발전시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중증심부전 환자들에 대해 통합적인 치료와 재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MOU 체결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동관 회의실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김희진 대외협력실장, 김이석 의료정보실장,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윤기윤 부사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양대학교병원과 카카오헬스케어는 포괄적 업무 제휴를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공동 발전을 목표로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 △의료 빅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및 활용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첨단시스템 구축 △기타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은 인공지능, 정밀의료, 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혁신으로 스마트병원을 추진 중에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로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희 대표이사는 “카카오헬스케어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으로 진료 외에도 환자 스스로가 관리해야 하는 영역을 해결하고자 출범했다”면서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국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최상위 1등급 획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년도 의료 질 평가의 환자안전 등 4개 영역에서 최상위 등급 1-가를 받았다. ‘의료 질 평가’는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의료의 질 높이는데 기여한 의료기관을 평가 및 등급화 하여 이들 기관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평가제도이다. 전국 359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 질 평가에서 일산병원은 총 6개 영역 중 환자안전과 의료질,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영역에서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의료질평가 대상 359개 의료기관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산병원은 이번 평가를 통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입증받은 셈이다. 특히 일산병원은 다양한 부문의 의료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인정받았다. 관상동맥우회술과 급성기뇌졸중, 폐렴 적정성 평가를 비롯해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질환 환자의 진료 분야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으며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와 같은 진료 분야 외에도 약제 부문에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주사제 처방률, 항생제 처방률 등에서 1등급을 기록하고,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임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일산병원은 코로나19라는 범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코로나거점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집중하면서도 급성기 병원으로서의 일반 위중증 환자 진료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 병원 두 가지 진료체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응급의료와 공공성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밖에 지역사회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간 협진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맞춤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진료의뢰 및 회송 시스템(I-PARtNER)를 구축 운영하며 건강안전망 역할 수행에 기여하고 원활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이번 의료질평가를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인정 받았다”며 “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역량강화를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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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치과계 신년교례회...3월 선거 앞둔 치협 회장 “회원들 화합 위해 노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오는 3월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현직인 박태근 회장은 회원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신년교례회 및 2022년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에서 치협 박태근 회장은 “새해에는 회원들의 화합과 하나됨을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을 해야하는 지 협회장으로 더욱 깊게 성찰하겠다”며 “앞으로 회무는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 하는 치협’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3월 9일 치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박 회장은 회원 화합을 강조했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김세영, 최남석 전임 회장들의 모습도 보였다. 보건당국은 ‘구강치과 분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보건안전의 예방 강화를 위해 장애인 구강보건센터 설치 의무화 등 구강치과 분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신년교례회장을 찾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정춘숙 위원장은 “이동진료소에서 헌신하는 의사들의 열정에 감동했고 이동진료소를 이용한 어린이가 불소치료를 받고 이가 썩지 않을 것 같다는 손편지를 쓴 것을 봤다”며 “앞으로 치과 검진 확대를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출신이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학생 주치의제를 국가가 지원할 법적 근거인 구강보건증진법 개정안을 서영석 의원과 공동 발의해 통과됐다”며 “새해에도 노인 임플란트 확대 등 현안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국회 복지위 소속 서정숙, 최재형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은 △부산시 치과의사회 이화순 부회장 △재단법인 스마일 신재의 박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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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의료계 신년하례회 찾은 복지부 차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 강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와 함께 필수의료분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서울 태평로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건강보험 재정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중증·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보건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인구고령화로 인한 노인 의료비 증가와 비급여 급여화로 인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공공의료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필수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을 확보하고, 필수의료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의료접근성 향상과 사각지대 해소, 비대면 진료 제도화, 대형 재난 대응을 위한 응급의료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료인 면허법 △한의사 초음파 기기 사용 △간호법 등을 현안으로 꼽고, 새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해 의료계에서는 의료인 폭력문제를 비롯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법, 실손보험청구간소화법 등 잘못된 시도가 끊이지 않았다”며 “저출생·고령화 돌봄문제, 비대면 시대 대응 등 주요 현안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의사 초음파기기 진단기기 등 과학적 근거가 배제된 판단과 정책 추진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보건의료현안을 추진함에 있어 정부와 국회 정치권, 의료계가 함께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하례회를 공동 주최한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의료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의료이용 양극화와 쏠림 등은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며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첨단기술이 빠르게 보급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의료계도 시장의 변화에 전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서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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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 개최 외(外)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지난 10일 계명대 동산병원 시온실에서 ‘2022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올해 여덟 번째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비만대사수술 분야의 국내외 의료진 및 운동 및 영양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높은 관심 속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은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비만대사수술 권위자 대만 BMI 메디컬센터(CMUH) Chih-Kun Huang, 방콕 Suthep Udomsawaengsup, 말레이시아 Mustafa Mohammed, 싱가폴 Tan Chun hai의 해외 연자가 함께 참여하여 비만대사수술 전후 관리, 비만대사수술 후 단계적 레시피 등 비만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2022 동산 비만대사수술 심포지엄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만큼, 2019년부터 급여화가 적용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비만대사외과학회가 부여하는 비만대사외과와 센터 기관인증을 받았으며 수술 전담의 개인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치료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 고도비만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여 대구·경북권 비만대사 수술분야의 선두주자로 꾸준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획득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네 번째 인증… 2025년까지 유지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심사에 통과해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임신·출산·자녀 양육 지원 및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국립암센터는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2011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이번에 네 번째 인증을 받아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이어간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오는 2025년까지 유지된다. 이번 심사에서 국립암센터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직원 생일 지원 △산모 수유시설 △근로자 상담제도 △가족휴양시설 제공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인증은 유연한 조직 문화 정립을 위해 기관차원에서 직원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제도를 보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행복감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남 차병원, 산부인과 로봇수술, 최단기간 4,000례 달성 난임센터, 산부인과 협진...임신, 출산 위한 가임력 최대 보존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 차병원은 산부인과에서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6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한 이후 2021년 산부인과 분야 국내최초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한데 이어 1년 만에 4000례를 돌파하며 역사를 썼다. 최단기간 4000례 달성 배경에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서 부인종양 수술에 축적된 의료진의 숙련도와 최소침습 수술시스템이 있다. 또한, 수술실 확장 등 리모델링을 통해 작년 8월부터 최신 장비인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해 로봇기기를 2대 운영하면서 부인과 종양 로봇수술을 연간 1000건 이상 집도해 국내 최다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은 자궁근종은 물론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자궁탈출증, 난소낭종, 난관미세수술, 요실금, 난소암 등 부인과 거의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난도 높은 수술이다. 강남 차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로봇수술 건수를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자궁근종제거술이 2,675건(66.9%)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난소종양제거술 839건(21.0%), 부인암 및 기타 질환 수술이 486건(13.1%) 순이다. 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30대(45.9%)이며, 그 다음으로 40대(36.8%), 20대(11.7%)순이었다. 특히 검진이 보편화되고 생활습관의 변화로 젊은 여성 환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체 로봇수술의 절반 이상인 57.6%가 MZ세대(20~39세)이다. 로봇수술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최연소는 12세, 최고령은 74세 였다. 또한, 로봇수술 환자의 10명중 4명은 미혼이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자궁 적출 없이 자궁을 보존하거나 난소기능을 최대한으로 보존해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강남 차병원 성석주 로봇수술센터장은 “후발주자로 로봇수술을 시작했지만 이례적인 성장세로 대형병원을 제치고 산부인과 종양 수술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며 “로봇수술은 수술 범위가 큰 고난도 수술과 종양수술 등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어, 가임 여성들의 가임력 보존을 위해 난임센터와 진료 협진과 임상연구를 통해 환자 개인별 최적의 수술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도봉구, 한일병원으로부터 위기가정과 저소득 학생 위한 1,500만 원 후원받아 도봉구는 2022년 12월 21일 한일병원으로부터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돕기 성금 1,5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성금 1,500만 원 중 1,000만 원은 지역 내 긴급상황에 처한 위기이웃의 긴급지원비로, 500만 원은 저소득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한일병원 조인수 병원장은 “지역 내 저소득 어린이와 위기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구청과 협력하여 도봉구 주민의 복지와 건강 향상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한일병원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대표 의료기관인 한일병원의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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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사진] 성탄절 맞아 어린이 병원에 산타 등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2일 어린이 환자 병원에 등장한 산타클로스를 보고 있다.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성탄절을 맞아 어린이 환자의 회복을 기원하며 풍선아트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대 어린이병원 나성훈 원장은 “도내 유일한 어린이병원으로 다양한 행사로 어린이 환자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우리 병원이 그 역하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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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명지병원, 혈관조영술 고도화 위해 ‘인터벤션 센터’ 개소 외(外)
    [현대건강신문] 명지병원이 혈관조영술의 고도화를 위해 ‘인터벤션 센터’를 갖추고 21일 오후 개소식(위 사진)을 가졌다. 병원 D관 3층에 문을 연 인터벤션 센터는 이번에 혈관조영기인 ‘저선량 고화질 CBCT 앤지오(angio)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그동안 1층과 3층에 분산돼 있던 앤지도 장비를 한곳으로 모았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심혈관 전용 2대 △복부혈관 및 하지 전용 2대 △뇌혈관 전용 1대 등 모두 5대의 분야별 앤지오 장비를 갖추고 혈관질환 진단율 향상은 물론, 심장·뇌·복부 각 분야별 검사 및 치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술실이 위치한 3층에 인터벤션 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동선 단축으로 만일의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지멘스사(社)의 저선량 고화질 CBCT 앤지오 장비는 매우 적은 선량으로도 기존 대비 4배가량 향상된 해상도를 구현해 기존에 보이지 않던 미세한 병변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CT와 같은 연조직(soft tissue)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Dyna CT 기능을 탑재, 기존에 보이지않던 미세한 병변까지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으로 환자의 편의성 향상 및 시술 골든타임 사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현범 센터장(영상의학과)은 “최첨단 장비와 시설로 구축된 인터벤션 센터 개소를 통해 전문적이고 질적으로 향상된 혈관질환 검사 및 중재적 시술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과 연구역량 강화,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하고 있다”며 “질적 경쟁력과 임상능력 향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 개소 후 성과 공유 조정기 센터장 “전립선암 진단·치료 정보 교류 장 마련” 한양대병원은 오는 23일 의과대학 본관 6층 TBL룸에서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는 전립선 질환자에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갖추고,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의 다학제 기반 진료와 다빈치 로봇수술 및 홀뮴레이저 등으로 배뇨장애, 전립선질환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개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전립선비대’를 주제로 김용태 교수(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가 좌장을 맡고, 최홍용 교수(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가 ‘ UROLIFT’, 문홍상 교수(한양대학교구리병원 비뇨의학과)가 ‘TURP & HoLEP’, 조정기 교수(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가 ‘Prostate stent & TIND’를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전립선암’을 주제로 송순영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좌장을 맡고,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이 ‘Prostate artery embolization’, 이철민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가 ‘Fusion biopsy의 role 및 Perineal biopsy vs Transrectal biopsy’, 이수진 교수(한양대학교병원 핵의학과)가 ‘PSMA PET의 효용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조정기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급증하는 전립선질환에 전문적이고 특화된 센터가 필요해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를 오픈하게 됐고, 이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립선질환의 대표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와 전립선암의 진단 및 최신치료에 대해 준비했으니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국내 최초 혈관병원 개원 추진 내년 3월 개원 목표, 개원추진단장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 임명 신경과‧신경외과‧흉부외과‧순환기내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 유기적 협진 구축 “머리부터 심장을 지나 발끝까지, 혈관 문제 한 번에 해결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이대서울병원 내 ‘혈관병원’ 개원을 위해 지난 19일 ‘이대혈관병원(가칭) 개원 추진 TFT’을 구성했다. 대학병원 차원에서 혈관질환를 전문적으로 특화해 병원 단위로 개원하는 것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혈관병원이 개원하게 되면 각종 혈관질환에 의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뿐만 아니라 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의료원은 이대혈관병원 개원 추진 TFT 단장에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를, 부단장 및 혈관연구소장에는 신경과 송태진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그리고 뇌혈관 센터장으로 신경외과 조동영 교수, 심혈관 센터장으로 순환기내과 신상훈 교수, 대동맥·말초혈관 센터장으로 영상의학과 조수범 교수, 혈관 응급센터장으로 응급의학과 김건 교수를 내정했다. 혈관은 혈액을 우리 신체 구석구석까지 순환시키는 통로로 동맥과 정맥, 모세혈관이 전신에 분포해 있다. 이러한 혈관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신체 장기 작동에 필수적인 혈액 공급이 중단되거나 감소해 치명적 허혈성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혈관질환에는 대표적으로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뇌혈관이 파열돼 생기는 뇌출혈, 부풀었던 뇌혈관이 터지는 뇌동맥류 파열을 비롯한 뇌혈관질환과 함께 관상동맥이라 불리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하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있는데 이러한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 심장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대동맥과 분지혈관에 발생하는 동맥류나 동맥박리증도 최근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고, 심부정맥혈전증이나 정맥류와 같은 각종 정맥질환 또한 우리가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혈관질환에 속한다. 이대서울병원은 필수 의료 진료과의 모든 교수진이 24시간 365일 진료 및 응급 시술·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각 임상과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졸중,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았다. 개원이래 혈관질환 치료에 있어 축적된 각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신속하고 안전한 진료가 가능한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활용해 혈관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이대혈관병원 개원을 추진하게 됐다. TFT는 오는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순환기내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심뇌혈관질환을 비롯한 전신의 혈관질환과 관계된 진료과들을 이대혈관병원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또한, 2023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혈관 관련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이화의료원의 수준 높은 심·뇌혈관 치료 성과를 발표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을 계승한 이화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혈관병원을 개원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혈관과 관련된 모든 치료와 수술, 예방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혈관전문병원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 병원 최초 AI 기반 상담 콜봇 개시 고강지 진료협력센터장 “AI 콜센터, 불편했던 부분 상당 해소” 고려대 구로병원은 AI기반 음성인식 상담분석 솔루션과 병원 최초로 도입한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 도입 결과, 환자·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병원은 올해 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공급기관인 브로드C&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기반 음성인식 상담분석 솔루션과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병원 최초로 도입한 ‘진료예약상담 콜봇 솔루션’은 심층 면담이 필요하지 않은 재진 환자의 단순 상담업무에 대해 AI 상담 콜봇 ‘꾸미(KUMI)’와 대화하면서 진료 예약 조회, 변경, 취소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AI 상담 콜봇은 24시간 365일 사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이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AI기반 음성인식 상담솔루션’은 야간 및 주말과 같은 정규 상담시간 외 시간이나 상담 지연 상태일 경우, 상담 내용을 음성으로 남길 수 있으며 녹음된 음성은 상담원에게 글자로 전환되어 환자에게 더 정확하고 신속한 안내가 가능하다. 구로병원은 솔루션 도입 후 만족도 조사를 별도 실시, 그 결과 환자 만족도는 87.5%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환자 스스로 24시간 365일 예약과 관련된 업무가 가능해지는 등 병원 이용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왔으며 이에 따른 스마트 병원 이미지 제고도 또한 84.4%를 기록했다. 또한 콜센터 응대율은 기존 88%에서 98%로 향상 되었고 응대율 향상으로 인해 콜백 또한 월 2,000건에서 150건으로 불필요한 콜백이 감소했다. 또한 상담원 1인 상담건수가 30%감소했으며 통화시간 또한 30%단축되는 등 기존 상담센터 직원들의 업무환경이 개선되었다. 고강지 진료협력센터장은 “이번 AI 기반 솔루션 도입으로 콜센터를 통한 진료예약 서비스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었고, 이로 인해 환자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어 그동안 콜센터 이용에 있어 불편했던 부분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AI 기반 솔루션 도입을 통해 환자는 편리해지고 직원들은 반드시 상담이 필요한 몰입도 높은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원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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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의정부성모병원 직원 채용하며 ‘외모’에 가점 부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천주교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학병원에서 직원을 선발하며 외모를 기준으로 가산점을 부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에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신앙 △연령 △신체 조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 △학력 △충신학교 △혼인·임신·병력 등을 이유로 차별을 하여서는 아니 되며, 균등한 취업 기회를 보장하여 한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가톨릭중앙의료원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직원 선발 과정에서 출신대학·연령 차별 등 직원 채용 시 서류 평가가 부당했다고 지적했다. 의정부성모병원(위 사진)은 2016년 채용 전형 시 인사주무부서에서 주관하되 별도의 전형 위원을 구성해 관리한다는 내규가 있음에도, 사무직을 채용하며 심사위원 구성없이 △출신대학에 따라 최고 29점에서 최저 10점까지 △천주교 신자는 종교점수 3점의 가점 △외모점수 최고 25점에서 최저 2점의 가점을 부여했다. 또한, 사무직을 채용하며 서류 전형 1순위 평가 점수를 받은 지원자를 ‘면접탈락 이력’을 이유로 불합격 처리했다. 그밖에 서류전형 합격대상자 12명을 △면접탈락 이력 △외모 하(下) △나이 등의 사유를 들어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처리했다. 가톨릭대학교는 2020년 10월 사무직 지원자 72명에 대한 서류평가를 실시하면서 지원자가 32세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서류전형에서 불합격 처리하는 등 만31세 이상이란 이유로 지원자 13명을 서류전형 불합격 처리했다. 31세 미만 지원자 59명에 대해서도 연령과 성별에 따라 최고 10점에서 최저 5점까지 차등 점수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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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2
  • 삼육서울병원, AI 영상판독 시스템 도입 외(外)
    [현대건강신문]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판독 보조 시스템을 도입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한 솔루션은 ㈜휴런에서 개발한 시스템으로 뇌 MRI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여 ‘파킨슨병, 치매, 뇌졸중’과 같은 뇌신경계 질환에 대해 진단 핵심 정보를 AI 기술을 통해 질병이 의심되는 부위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영상판독 보조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은 각종 질환이 의심되는 영상을 선별하여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전달해 빠른 판독과 정량 분석으로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어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간의 뇌는 완전한 발달이 이루어지는 25세 전후부터 위축이 시작되며 75세에는 평균 15% 정도 작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나이를 감안해 뇌 위축 여부를 알려주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뇌 위축과 질환으로 인한 뇌 위축을 구분하기 어려운 초기 단계의 진단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조영 CT영상으로 뇌출혈 여부 및 대뇌혈관 폐색에 취약한 뇌 영역들의 손상 여부와 구획화된 뇌경색 중증도 영상을 제공해 골든타임 내 처치가 필요한 급성 뇌졸증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인공지능(AI) 기반 영상판독 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한 의료서비스와 혁신적인 맞춤형 진료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장비와 세심한 진료로, 환자분이 우수한 의료 환경에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QI 경진대회 대면으로 개최 한동수 원장 “의료 질 향상 위해 노력”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13일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20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교직원이 직접 계획하고 시행한 질 향상 활동을 마무리하고 알리는 자리로, 지난 3년여 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가 올해 다시 대면행사로 전환해 열렸다. 이 날 경진대회에서는 구연 발표 6팀, 포스터 발표 4팀으로 총 10개 팀이 참여했다.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상’은 구연 부문의 ‘멸균물품의 유효기간 연장 적절성 확립’ △‘병원장상’에는 구연 부문의 ‘HPV-PCR과 TB-PCR 검사의 TAT(검사소요시간) 단축 활동’, 포스터 부문의 ‘HbA1C, 삼투압 검사결과 자동 보고 도입에 따른 업무개선활동’ △공로상에는 ‘입원 프로세스 개선활동’이 각각 선정되었다. 한동수 원장은 “한 해 동안 병원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고마웠다”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해 질 향상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 이용한 난치성 방광염 치료 연구 결과로 세포밖소포체학회서 신진연구자상 수상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치료가 안되는 재발성방광염, 간질성 방광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2022년 한국세포밖소포체학회(KSEV)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0일~22일 ICC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재발성, 만성방광염 환자는 일 년에 수 차례 방광염이 재발해도 항생제만을 사용할 수 있어 항생제 내성의 주요 원인이 되어왔다. 방광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간질성방광염 역시 배뇨 통증이 발생해도 진통제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어 일상생활에 불편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김아람 교수는 ㈜스템엑소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을 이용해 난치성 방광염을 치료한 세계 최초 보고로 주목을 받아 신진학술상을 받게 됐다. 김아람 교수는 “그동안 소포체 대량 생산의 어려움이 한계점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연구팀은 여러 특허 기술을 통해 줄기세포 유래 소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 항염증효과가 탁월하며 방광 내벽 재생 효과가 강력하게 이 소포체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6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 선정 송관영 의료원장 “공공의료기관으로 양질 서비스 제공 최선” 서울시시 서울의료원이 지난 16일 열린 ‘2022년 공공보건의료 성과 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1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서울의료원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받게 되었으며, 특히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이 국민의 보편적 의료이용과 양질의 공공보건의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년 공공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그 시행결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공공성 강화 25점 △양질의 적정 진료 25점 △건강 안전망 25점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25점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추진 실적을 평가한다. 서울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0.8점을 받아 그룹평균 80.8점보다 높은 성적으로 공공보건의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그간의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실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명지병원, 베트남 진출 첫발 내딛어 16일, 타이빈성과 의료분야 협력 MOU 체결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이 베트남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 포럼에서 베트남 타이빈성과 의료분야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위 사진). 이날 베트남 짠 즈위 동 기획투자부 차관과 응웬 득 하이 국회부의장,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서기장, 응 웬 광흥 타이빈성 부성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이왕준 이사장과 팜 타이 화 타이빈성 보건국장이 서명한 협약은 △의료시스템 구축 종합컨설팅 △의료진 및 임상 직원 교류 △의료 교육 △병원 경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명지병원은 베트남 타이빈성 병원 설립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타이빈의약대학과 타이빈의대 종합병원 등의 관계기관에 대한 의료분야 협력을 진행하게 되는데, 내년 3월 중 타이빈 종합병원 의료진 10여 명이 명지병원에서의 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앞서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명지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9월 타이빈성을 방문, 관계자들과 의료인력 연수 교육과 의료사업 종합컨설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타이빈성과의 의료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 하노이와 호치민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하는 베트남에서의 의료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명지병원은 지금까지 한국의 여러 의료기관에서 추진한 방법과는 다른 혁신적인 스타일의 베트남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서기장는 “수준 높은 의료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명지의료재단과의 협력으로 타이빈이 점점 더 전문화되고 더 높은 품질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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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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