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06(수)

뉴스
Home >  뉴스  >  제약

실시간뉴스
  • 제약 소식...휴온스 ‘팬젠’ 지분 인수 외(外)
    휴온스, ‘팬젠’ 지분 인수...“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진출” 팬젠,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원료생산 [현대건강신문] 휴온스가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을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에 나선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143억원을 투자해 팬젠(대표 윤재승, 정인철) 주식 264만7378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휴온스는 구주 인수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팬젠의 주식을 취득한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팬젠의 기존 최대주주인 CG인바이츠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팬젠이 발행하는 신주 또한 취득할 예정이다. 지분 취득 이후 휴온스는 팬젠의 주식을 총 398만 3167주를 보유하며 지분율 31.53%로 최대주주가 된다.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휴온스는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R&D 강화와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인 ‘팬젠 CHO-TECH’, 그리고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팬젠은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랩과 지난 6월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임상 시료 생산 및 제품 허가를 위한 밸리데이션 위수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항암제, 항체의약품 등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는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 할로자임사가 보유한 특허는 국내에서 지난 3월 만료됐다. 미국에서는 2027년에 만료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휴온스랩은 팬젠에서 생산한 원료(DS)를 기반으로 지난 8월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개발 중에 있다. 휴온스는 금번 인수를 통해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안정적인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휴온스 관계자는 “금번 인수를 바탕으로 팬젠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매출 증가를 이루고 바이오의약품 CDMO신규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며 “가족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휴온스의 팬젠 인수 이후 가족사 간 사업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역량을 확장시켜 궁극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케미칼,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영업이익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3% 늘어난 3,319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 [현대건강신문]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3,319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수치다. SK케미칼 측은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지속적인 용도개발 및 고객 확대 노력이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확대로 이어졌다”며 “고내열·고투명 소재 에코젠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3분기 매출액 4,263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메디톡스, 몰도바 현지 파트너사 초청 행사 개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현대건강신문]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몰도바 파트너사 로피레나(Rofilena SRL, 대표 Elena Triboi Cebotari)와 현지 전문가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파트너사 초청 행사는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톡스와 로피레나 관계자는 2일과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더마 2024’에 방문해 메디톡스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 ‘뉴럭스’를 활용한 강연을 참관했다. 4일에는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2공장과 3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몰도바 미용시장의 성장세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현지 매출은 목표치의 25%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럭스’ 현지 등록이 목표대로 내년 말 달성되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몰도바를 비롯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로피레나와 2017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에 이어 2020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초에는 ‘뉴럭스’에 대한 신규 독점 계약까지 추가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대웅제약 엔블로, 더 다양한 환자군에 효과적 세계적 당뇨병 석학들,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월한 '엔블로' 혈당강하 효과 주목 [현대건강신문] 세계적 당뇨병 치료 권위자 멜라니 데이비스 교수가 엔블로의 경증 신기능환자 대상 우월한 혈당강하 효과에 주목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국제학술대회(이하 ICDM)의 특별 과학 세션(Special Scientific Session)에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강점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세션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오승준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창범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외로 구성된 세 명의 연자, 영국 레스터대학(University of Leicester, UK) 멜라니 데이비스(Melanie Davies, 이하 데이비스) 교수와 산파싯팁라송 지역 병원(Sanpasitthiprasong Regional Hospital, Thailand) 파리냐 참난(Parinya Chamnan, 이하 참난) 교수 그리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데이비스 교수는 세션을 통해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임상 3상 연구에서 엔블로가 복용 전보다 현저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체중, 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장기능이 경미하게 저하된 환자(eGFR 60-90 mL/min/1.73㎡)에게 엔블로가 글로벌 최초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위를 나타낸 연구 결과를 주요하게 다뤘다. 데이비스 교수는 유럽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모두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멤버로서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 권위자로 꼽힌다. 데이비스 교수는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과의 직접 비교 임상 연구에서 혈당 강하 효과 측면에서 우위를 나타냈다”며,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엔블로는 더 다양한 환자군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경증 신기능 장애 환자 대상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나아가 중등증-중증 신기능 장애 환자에게서 엔블로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서 참난 교수는 엔블로의 3상 임상 연구 전반과 진행 중인 엔블로의 임상 연구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엔블로의 인슐린 병용 요법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참난 교수는 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엔블로의 인슐린 병용 임상 3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신곤 교수는 SGLT-2억제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진행 중인 엔블로의 심장 및 신장 결과를 평가하는 연구인 ENVELOP 연구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다양한 임상 연구들을 통해 SGLT-2 억제제가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신부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과 평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며 강연을 끝맺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출시된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으며,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뛰어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전 세계 당뇨병 거장들이 모이는 ICDM에서 국산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우수한 효능 효과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심부전, 신부전 등 다양한 환자군 대상 효과를 입증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5
  • 제약 소식...동아쏘시오,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동고동락’ 진행 외(外)
    동아쏘시오그룹,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가을 나들이 ‘동고동락’ 진행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들이 봉사활동 [현대건강신문]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들이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월 1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고동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고동락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멘토링’ 활동의 일환으로,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앞서 직원들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받은 후,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2:1또는 3:1로 동행하며 놀이기구를 즐기고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8년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평창 패럴림픽 동행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동행하는 동고동락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동고동락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대원헬스랩‘, 신규 캠페인 “가격도 성분도 둘 다 챙기는 ‘대원의 대원칙‘“ 론칭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이 새로운 영상 광고 캠페인인 "가격도 성분도 둘 다 챙기는 ‘대원의 대원칙‘, 대원헬스랩!"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새 광고에는 가격이 저렴할 경우 성분에 대한 아쉬움이 따르고, 성분이 좋으면 가격이 비싼 상황을 대원헬스랩이 해결해 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분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온 국민이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대원헬스랩은 두 가지 영상 콘텐츠를 통해 가격과 성분을 둘 다 챙긴다는 브랜드의 확고한 가치관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첫 번째 영상은 브랜드 편으로, 사람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는 장면을 통해 가격과 성분을 모두 중시하는 대원헬스랩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다. 두 번째 영상은 소비자 편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겪는 고민을 사실감 있게 연출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영상 광고 캠페인은 유튜브, 네이버TV, OTT 등 다양한 디지털 영상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다. 또한 대원헬스랩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영상 광고 론칭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자사몰에서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2만 원 쿠폰팩을, 첫 구매 고객에게는 ‘면역 알로에 젤리‘를 1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20% 할인 쿠폰과 함께, 알림을 받는 고객들에게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신제품인 ‘리얼 유기농 레몬즙 100%‘를 1박스 9,900원의 특가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은 이달 말일까지이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유기농 장대원 당케어‘, ‘맥주효모 비오틴‘ 등 여러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원헬스랩 관계자는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대원헬스랩 제품을 선보이고,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성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헬스랩은 올해 새롭게 론칭한 대원제약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좋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건강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조아제약,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 출시…6종 라인업 완성 [현대건강신문] 조아제약이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비타잘크톤은 피카츄(사과맛)·뮤(소다맛)·팬텀(포도맛)·님피아(딸기맛)·망나뇽(망고맛)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은 아연, 칼슘, 비타민B6 등을 함유하였으며, 새콤한 사과맛과 달콤한 파인애플맛을 혼합하여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뚜껑 삼킴을 방지하는 안전캡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100mL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어 휴대와 섭취가 쉽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2022년 11월 첫선을 보인 비타잘크톤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3백만 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어린이 제품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타잘크톤 시리즈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 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보령, 2024 ESG 종합평가에서 첫 'A' 등급 획득 생물다양성 보전, 지역사회 상생 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노력 인정 받아 [현대건강신문] ㈜보령(구 보령제약)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합해 종합 등급을 산출한다. 올해 보령은 환경 부문에서 전년과 동일한 A등급을, 사회, 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 단계씩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종합 등급은 전년 B+(양호)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우수)를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보령은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비롯한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서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바다제비·황새 서식지 보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체계화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장애인 고용 증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산업재해 ‘0건’을 달성했으며, 인권경영 체계 구축, 임직원을 고려한 조직문화 개선에 따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보령은 2021년 ESG 전담팀을 신설, 2022년부터 ESG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 환경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검토 및 승인하도록 해 ESG 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통합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이번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 배우 강기영과 함께한 TV CF 공개 ‘두피 사막화’ 해결책 제시…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도 진행 [현대건강신문] 현대약품은 탈모 치료제 브랜드 ‘마이녹실’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강기영을 발탁하고, 대표 제품 ‘마이녹실액 5%’의 TV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 강기영은 두피의 수분 증발과 영양분 손실로 인한 ‘두피 사막화’ 문제의 해결책으로 마이녹실을 제시하며, 위트 있는 매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특히, 촬영장에서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며 스태프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마이녹실액 5%는 미녹시딜 성분을 함유한 바르는 탈모 치료제로, 모발의 밀도와 굵기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정량 캡을 통해 필요한 부위에 간편하게 도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14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남성형 탈모증 환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24주 도포 후 158명에게 임상적으로 호전이 나타났고, 단위 면적당 모발 개체수가 약 17개 증가, 평균 모발의 굵기도 치료전에 비해 9.5㎛ 증가했다. 현대약품은 마이녹실액5% 외에도 △마이녹실액 3% △복합마이녹실액 5% △겔타입 '마이녹실 겔' 5% △경구용 '마이녹실에스캡슐' 등 증상과 편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일반의약품 탈모 치료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강기영 배우의 긍정적이고 활달한 면모가 마이녹실이 추구하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와 부합해 새 얼굴로 발탁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마이녹실의 효과와 신뢰성이 잘 알려져 탈모 고민을 가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이번 광고 영상 공개와 함께 마이녹실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제품 라인업의 정보와 효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제약 소식...한국애브비, ‘애브비 림프종 서밋’ 개최 외(外)
    한국애브비, ‘애브비 림프종 서밋’ 개최...혈액암 학술 교류의 장 엡킨리, 추적 관찰 25.5개월 차에 전체 생존기간 19.4개월 [현대건강신문]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1-2일 양일에 걸쳐 림프종 및 백혈병 최신 치료 지견을 나누는 ‘애브비 림프종 서밋(ALpS, AbbVie Lymphoma Summit)’을 개최했다고 4일(월) 밝혔다. 이번 서밋(ALpS)은 ‘알프스(Alps) 산맥’만큼 정복하기 어려운 림프종 치료의 베이스캠프를 하나씩 정복하듯 애브비가 꾸준히 연구 개발을 진행해 환자들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애브비가 그간 축적해 온 혈액암 치료 분야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Diffuse Large B-cell Lymphoma)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Chronic Lymphocytic Leukemia)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혈액암 전문가들이 더 나은 환자 진료를 위해 치료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밋은 양일에 걸쳐 총 3개 심포지엄으로 구성됐고 첫날 2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첫날 첫 순서로 열린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의학 심포지엄에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의 발전하는 치료 환경에 대한 탐색’이라는 주제로 열띤 발제와 토의가 이뤄졌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New York)에서 림프종을 전문 진료하고 있는 로렌조 팔키 교수(Lorenzo Falchi, MD)가 발표를 맡았다. 로렌조 팔키 교수는 발표를 통해 미국 림프종 진료 현장에서 경험한 이중 특이항체 특성과 치료 옵션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이중 특이항체를 앞서 사용해 본 선진 치료 사례를 다수 공유했다. 이어 두 번째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DLBCL 이중 특이항체 피하주사제 엡코리타맙’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은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엄현석 교수가 맡았고 연자에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가 나섰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발표에서 “재발과 치료 불응을 거듭해 3차 이상 치료가 필요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는 질병 진행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예후가 좋지 않아 조속한 치료가 시급하고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는 치료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중 특이항체 엡킨리는 피하주사제라 기존 치료 옵션에 비해 투약 면에서 용이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덕현 교수는 “엡킨리는 EPCORE™ NHL-1 연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군을 대상으로 전체 반응률(ORR) 61.9%, 완전 관해(CR) 40.1%로 확인됐다”며 “특히 추적관찰 25.5개월 차에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 19.4개월이라는 괄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의료진과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이번 ‘애브비 림프종 서밋’을 통해 국내외 혈액암 전문가를 모시고 림프종과 백혈병 등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에 대해 최신 치료 지견을 활발히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그간 축적해 온 혈액암 치료 분야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의약품에 대한 환자분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 사회공헌활동 리커버로 저소득 암환자들 치료환경 개선 지원 암 치료 여정에 필요한 영양비, 교통비, 숙박비 등 제반 경비 지원 [현대건강신문]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리커버(Recover)' 2기 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리커버는 저소득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한국BMS제약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앞서 한국BMS제약은 2018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팀 'H2O(Heart and Hands as One)'의 주도로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암 치료를 마친 청년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도왔다. H2O는 이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환자뿐만 아니라 치료 여정에 함께하는 보호자까지 고려해 이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작년부터 리커버 프로그램을 추가로 시작했다. 특히 리커버는 치료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암 치료 환경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되는 환자가 없도록 치료비와 더불어 교통비, 숙박비, 영양비 등 필수적인 제반 비용을 함께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 리커버 2기에서는 총 10명의 환자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는 실거주지와 다른 시도 소재의 병원에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 중에서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중위소득 100% 미만의 저소득층이었으며,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과 같은 취약계층이다. 실제로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암환자 진료비가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고, 1인당 진료비도 520만 원을 웃돌았다. 게다가 암환자의 열 명 중 여섯 명은 수도권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지방에 사는 환자는 치료로 인한 고통에 더해 시간적·재정적 부담까지 떠안는다. 특히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환자는 정기적인 진료비뿐만 아니라 함께 나가는 제반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BMS제약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암환자와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하고 있다. 리커버 2기에 참가한 김가을(가명) 씨는 "자궁내막암 수술 후 고시원에서 혼자 지내며 하루 한 끼 분량의 식사로 버티던 상황에서, 리커버 프로그램은 가뭄의 단비 같았다”며 “지원금으로 평소 먹고 싶었거나 회복에 필요한 음식을 구입하고 병원을 오갈 때도 편하게 다닐 수 있어 항암 치료를 잘 이겨내고 완치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 외에도 3주에 한 번씩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야 했던 40대 유방암 환자, 간암과 폐 전이에 이어 대장암 진단까지 받았지만 하루 한 끼를 무료 급식소에서 해결해야 했던 70대 환자 등이 리커버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암환자와 보호자들이 치료 여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다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리커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살핌을 상징하는 BMS의 로고 ‘퍼플핸즈’의 의미를 살린 360도 전방위적 사회공헌활동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나은 치료 여정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은 지난 7월 청년 암환자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부트의 7기 모집을 완료했다. 암 진단 후 치료를 완료한 저소득 청년 암환자 10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개인의 의료 및 경제적 상황에 따른 맞춤형 자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한영국대사관-주한영국상공회의소, 비흡연자의 폐암 조기검진 확대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 [현대건강신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지난 10월 17일,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Seoul, 이하 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BCCK)와 여성을 포함한 비흡연 폐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 이하 LAA)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3자 간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비영리 협력기구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 이하 LAA)’는 폐암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률을 줄이고 폐암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협력기구이다. 한국에서 LAA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여성재단, 한국폐암환우회 등과 협력해 비흡연 여성을 포함한 폐암의 조기검진 촉구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3월, 모든 여성이 폐암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희망하는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론치했으며, 지난 10월부터 두 번째 프로그램인 ‘폐암제로(Lung Cancer Zero)’ 캠페인을 시작했다. 2023년 기준, 국내 암 사망원인 1위 암종인 폐암은 환자 10명 중 3명이 여성으로, 국내 여성 폐암 환자의 87.5%는 비흡연자이다. 반면 2020년 발표된 폐암 5차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폐암 환자 1기 진단율은 31.4%에 그치고 있다.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의 위험 요인을 알리고 잠재적 폐암 환자가 적극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폐암제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BCCK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암제로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인 대학생 앰버서더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캠페인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홍보 지원 ▲대학생 앰버서더 선정∙평가를 위한 자문위원회 참여 ▲우수 대학생 앰버서더 대상 임파워(EMPOWER) 커뮤니티 멘토링 ▲대사관∙ BCCK 주최의 행사 등에 협력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주한영국대사관과 BCCK가 함께 운영하는 임파워 커뮤니티와 우수 대학생 앰버서더를 매칭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크리스마스 오찬 초청’ 등은 대학생 앰버서더가 한국 및 영국 주요 기업 임원들과 소통 및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파워 커뮤니티는 영국 및 기타 다국적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주요 여성 임원들로 구성됐으며, 미래 여성 리더를 위한 전문 교육, 멘토링,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임파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총괄 실비아 바렐라(Sylvia Varela) 사장은 “신규 폐암 환자의 63.1%,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62.9%가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폐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BCCK와 주한영국대사관과 협력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폐암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대표이사 션 블레이클리(Sean Blakeley)는 “BCCK는 폐암제로 캠페인의 앰버서더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폐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알려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외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임파워 커뮤니티의 참여로 캠페인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들과의 멘토링 기회가 대학생 앰버서더의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영국대사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LVO)는 “이번 파트너십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더 많은 폐암 환자들이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한영국대사관은 앞으로도 폐암과 같은 중대한 세계 보건 이슈에 대해 한-영 간의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잠재적 폐암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폐암제로 대학생 앰버서더는 오는 11월 말 개최될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 간 ‘비흡연자를 포함한 폐암의 심각성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산텐제약, 차세대 녹내장 치료제 2종 연이어 출시 26년 만의 새로운 기전 녹내장 치료제 ‘로프레사점안액 0.02%’ 급여 출시 [현대건강신문] 한국산텐제약이 혁신적인 녹내장 치료제 2종을 연이어 선보이며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한다. 한국산텐제약은 26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 기전의 '로프레사점안액 0.02%(네타르수딜메실산염)'의 출시 및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시작했다. 이어 2024년 12월에는 프로스타글란딘 관련 안구주위 병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 일회용 제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로프레사점안액 0.02%는 로키나아제(ROCK) 억제제로, 기존 녹내장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가진다. 기존 치료제들이 방수 생성 억제나 부유출로를 주요 타깃으로 했던 것과 달리, 로프레사는 방수유출의 80%-95%를 담당하는 주 유출 경로인 섬유주대(눈 속 방수 배출 통로)를 단독 표적으로 하는 유일한 약물이다. 주성분인 네타르수딜메실산염은 섬유주대 경로를 이완시켜 방수 배출을 증가시키고 상공막 정맥압을 감소시켜 안압을 낮춘다. 주요 임상 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점안만으로 기저 안압과 관계없이 평균 20% 이상의 안압 하강 효과를 나타냈다.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11월 1일 출시된 로프레사점안액은 개방각 녹내장이나 고안압증 환자 중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부작용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처방이 가능하다. 다양한 약제와의 병용이 가능해 환자 개개인의 치료 니즈에 맞춘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12월 1일부터는 세계 최초 비프로스타글란딘(non-PG) 구조의 ‘에이베리스 0.002% (오미데네팍이소프로필)’ 일회용 제제가 출시된다. EP2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이 약제는 섬유주와 포도막공막의 두 경로를 통해 방수 유출을 촉진해 효과적으로 안압을 낮춘다. 에이베리스는 2021년 출시된 다회용 제형에 이어 이번에 일회용 제제로 출시되어 안구 표면 질환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기존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약제와 달리 프로스타글란딘 관련 안구주위병증을 유발하지 않아, 장기 사용 시에도 윗눈꺼풀꺼짐, 눈 주위 색소침착 등의 외모 변화 부작용 우려가 적다. 하루 한 번 점안으로 우수한 안압 효과를 제공해 사용도 편리하다. 임상 연구 결과에서 기존 치료제인 라타노프로스트와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을 뿐 아니라, 일본의 3년간 장기 연구를 통해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안압 하강 및 시야 보존 효과도 확인됐다.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실명의 주요 원인이다. 2040년까지 전 세계 환자 수가 약 1억 1,180만 명[vii]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는 2040년까지 녹내장 환자가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진단 녹내장 비율이 80% 이상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도 2023년 기준 118만 명의 녹내장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22%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산텐제약 이한웅 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두 제품은 녹내장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환자 중심 기업이념의 실현”이라며 “로프레사점안액은 기존 약제와의 뛰어난 시너지로 추가 안압 하강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에이베리스 점안액 일회용 제제는 새롭게 진단되는 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1차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며 국민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산텐제약의 이번 신약 출시로 녹내장 환자들의 치료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두 신약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녹내장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화이자 '프리베나 20' 국내 허가...폐렴구균 백신 경쟁 본격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 20'이 지난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으면서 폐렴구균 백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프리베나20은 한국화이자에서 지난 2010년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 이후 약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으로 국내 승인된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 폐렴구균은 재채기나 기침 등의 비말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균혈증을 동반하지 않은 폐렴,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등 비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이하 NIPD)과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균혈증 등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이하 IPD)으로 나타난다. 앞서 한국MSD의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박스뉴반스'가 지난해 10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4월 소아 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면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프리베나13에서 22F와 33F 두가지 혈청형을 추가한 것이다. 이번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프리베나 20은 기존 프리베나 13의 혈청형 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8, 10A,11A,12F,15B, 22F, 33F의 7가지 혈청형이 추가돼 국내 승인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베나 20은 영유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진행했다. 생후 42-98일의 건강한 유아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에서는 프리베나20 3회 접종 1개월 후 프리베나13의 13가지 공유 혈청형에 대해 측정한 IgG GMC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하였고, 혈청형 3을 제외한 추가 7가지 혈청형에 대해 PCV 13 혈청형의 가장 낮은 IgG GMC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은 동일한 접종 일정으로 투여한 프리베나13과 비슷하게 관찰됐다. 18세 이상 성인을 3개의 그룹(≥60, 50-59,18-49세)으로 나눠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에서도 60세 이상 참가자 그룹의 1차 면역원성 평가 결과, 접종 후 1개월 시점에서 프리베나 13 대비 13가지 혈청형, PPSV23 대비 추가 7가지 혈청형의 OPA GMT(기하평균역가)를 통해 비열등성이 확인되었다(단 혈청형 8은 제외). 성인에서 프리베나20은 프리베나13의 13가지 공유 혈청형 대비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과 프리베나13 및 PPSV23과 비슷한 면역원성을 나타냈다. 폐렴구균은 균혈증, 수막염, 중이염, 폐렴의 주요 원인균이다. 2018-2021년 7월 사이 국내 소아청소년 대상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원인균(67균주)의 혈청형 분석 결과, 가장 빈번하게 확인된 혈청형은 10A였고, 프리베나20에 포함된 혈청형이 약 54%를 차지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부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그동안 프리베나13을 통해 국내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1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국민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통한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프리베나20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보다 빠르게 백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보령 “1,750억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선제적 투자 재원 확보”
    [현대건강신문] ㈜보령은 4일 공시를 통해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750 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8,097,207주이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다. 납입일은 11월 13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29일이다. 보령은 올해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보령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장기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보령은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공장 및 설비 증설 ▲전략적 필수 의약품 확보, 공급, 유통 사업 확장 ▲장기적인 국가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나선다. 보령은 공장 및 설비를 증설하고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자가제품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적으로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인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현재 고성장 중인 제약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인수하고 공급, 유통하는 사업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의약품 대량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보령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Humans In Space 사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인류의 우주 장기 체류에 핵심적인 인프라와 우주 의학 관련 사업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 재원 확보에 더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추후 소통할 예정이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재무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FDA임상 1상 승인
    [현대건강신문]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FDA로부터 자체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종근당은 CKD-508의 안전성 및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하여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에서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의 LDL-C 감소 및 HDL-C 증가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은 CETP와 강한 결합력을 바탕으로 약물축적 및 혈압상승 등의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CETP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스타틴 불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현재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에서 2030년 200억 달러(약 27.5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실시간 제약 기사

  • 제약 소식...휴온스 ‘팬젠’ 지분 인수 외(外)
    휴온스, ‘팬젠’ 지분 인수...“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진출” 팬젠,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원료생산 [현대건강신문] 휴온스가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을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에 나선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143억원을 투자해 팬젠(대표 윤재승, 정인철) 주식 264만7378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휴온스는 구주 인수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팬젠의 주식을 취득한다.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팬젠의 기존 최대주주인 CG인바이츠와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팬젠이 발행하는 신주 또한 취득할 예정이다. 지분 취득 이후 휴온스는 팬젠의 주식을 총 398만 3167주를 보유하며 지분율 31.53%로 최대주주가 된다.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휴온스는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R&D 강화와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인 ‘팬젠 CHO-TECH’, 그리고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팬젠은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랩과 지난 6월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임상 시료 생산 및 제품 허가를 위한 밸리데이션 위수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항암제, 항체의약품 등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편리하게 전환할 수 있는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미국 할로자임사가 보유한 특허는 국내에서 지난 3월 만료됐다. 미국에서는 2027년에 만료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휴온스랩은 팬젠에서 생산한 원료(DS)를 기반으로 지난 8월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개발 중에 있다. 휴온스는 금번 인수를 통해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안정적인 생산 기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휴온스 관계자는 “금번 인수를 바탕으로 팬젠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매출 증가를 이루고 바이오의약품 CDMO신규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며 “가족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이끌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휴온스의 팬젠 인수 이후 가족사 간 사업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역량을 확장시켜 궁극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케미칼, 3분기 실적 발표··· 매출·영업이익 증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3% 늘어난 3,319억원, 영업이익은 23.6% 증가 [현대건강신문]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 3,319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수치다. SK케미칼 측은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등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도 지속적인 용도개발 및 고객 확대 노력이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확대로 이어졌다”며 “고내열·고투명 소재 에코젠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3분기 매출액 4,263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메디톡스, 몰도바 현지 파트너사 초청 행사 개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현대건강신문]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몰도바 파트너사 로피레나(Rofilena SRL, 대표 Elena Triboi Cebotari)와 현지 전문가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파트너사 초청 행사는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톡스와 로피레나 관계자는 2일과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더마 2024’에 방문해 메디톡스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톡신 제제 ‘뉴럭스’를 활용한 강연을 참관했다. 4일에는 최첨단 생산 설비를 갖춘 메디톡스 오송 2공장과 3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몰도바 미용시장의 성장세와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현지 매출은 목표치의 25%를 상회하는 역대 최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럭스’ 현지 등록이 목표대로 내년 말 달성되면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몰도바를 비롯한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로피레나와 2017년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에 이어 2020년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 초에는 ‘뉴럭스’에 대한 신규 독점 계약까지 추가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대웅제약 엔블로, 더 다양한 환자군에 효과적 세계적 당뇨병 석학들,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월한 '엔블로' 혈당강하 효과 주목 [현대건강신문] 세계적 당뇨병 치료 권위자 멜라니 데이비스 교수가 엔블로의 경증 신기능환자 대상 우월한 혈당강하 효과에 주목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국제학술대회(이하 ICDM)의 특별 과학 세션(Special Scientific Session)에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 (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강점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세션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오승준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창범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외로 구성된 세 명의 연자, 영국 레스터대학(University of Leicester, UK) 멜라니 데이비스(Melanie Davies, 이하 데이비스) 교수와 산파싯팁라송 지역 병원(Sanpasitthiprasong Regional Hospital, Thailand) 파리냐 참난(Parinya Chamnan, 이하 참난) 교수 그리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데이비스 교수는 세션을 통해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건의 임상 3상 연구에서 엔블로가 복용 전보다 현저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체중, 혈압, 인슐린 저항성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특히, 신장기능이 경미하게 저하된 환자(eGFR 60-90 mL/min/1.73㎡)에게 엔블로가 글로벌 최초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위를 나타낸 연구 결과를 주요하게 다뤘다. 데이비스 교수는 유럽당뇨병학회와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모두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멤버로서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 권위자로 꼽힌다. 데이비스 교수는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과의 직접 비교 임상 연구에서 혈당 강하 효과 측면에서 우위를 나타냈다”며, “더 많은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엔블로는 더 다양한 환자군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경증 신기능 장애 환자 대상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나아가 중등증-중증 신기능 장애 환자에게서 엔블로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서 참난 교수는 엔블로의 3상 임상 연구 전반과 진행 중인 엔블로의 임상 연구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엔블로의 인슐린 병용 요법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덧붙였다. 참난 교수는 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엔블로의 인슐린 병용 임상 3상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김신곤 교수는 SGLT-2억제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진행 중인 엔블로의 심장 및 신장 결과를 평가하는 연구인 ENVELOP 연구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다양한 임상 연구들을 통해 SGLT-2 억제제가 2형 당뇨병 유무와 관계없이 심부전, 신부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효과 평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며 강연을 끝맺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출시된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으며,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을 통해 뛰어난 당화혈색소(HbA1c)·공복혈당 강하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전 세계 당뇨병 거장들이 모이는 ICDM에서 국산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우수한 효능 효과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심부전, 신부전 등 다양한 환자군 대상 효과를 입증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의 가능성을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5
  • 제약 소식...동아쏘시오,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동고동락’ 진행 외(外)
    동아쏘시오그룹,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가을 나들이 ‘동고동락’ 진행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들이 봉사활동 [현대건강신문] 동아쏘시오그룹 직원들이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월 1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고동락’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고동락은 동아쏘시오그룹의 ‘동아멘토링’ 활동의 일환으로,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앞서 직원들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받은 후,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성인 발달장애인과 2:1또는 3:1로 동행하며 놀이기구를 즐기고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8년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평창 패럴림픽 동행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동행하는 동고동락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동고동락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대원헬스랩‘, 신규 캠페인 “가격도 성분도 둘 다 챙기는 ‘대원의 대원칙‘“ 론칭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랩'이 새로운 영상 광고 캠페인인 "가격도 성분도 둘 다 챙기는 ‘대원의 대원칙‘, 대원헬스랩!"을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새 광고에는 가격이 저렴할 경우 성분에 대한 아쉬움이 따르고, 성분이 좋으면 가격이 비싼 상황을 대원헬스랩이 해결해 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성분의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온 국민이 부담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대원헬스랩은 두 가지 영상 콘텐츠를 통해 가격과 성분을 둘 다 챙긴다는 브랜드의 확고한 가치관을 소개하고, 소비자들의 고민에 깊이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첫 번째 영상은 브랜드 편으로, 사람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는 장면을 통해 가격과 성분을 모두 중시하는 대원헬스랩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다. 두 번째 영상은 소비자 편으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소비자들이 겪는 고민을 사실감 있게 연출해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번 영상 광고 캠페인은 유튜브, 네이버TV, OTT 등 다양한 디지털 영상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다. 또한 대원헬스랩은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영상 광고 론칭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자사몰에서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2만 원 쿠폰팩을, 첫 구매 고객에게는 ‘면역 알로에 젤리‘를 100원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20% 할인 쿠폰과 함께, 알림을 받는 고객들에게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신제품인 ‘리얼 유기농 레몬즙 100%‘를 1박스 9,900원의 특가로 판매한다. 행사 기간은 이달 말일까지이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유기농 장대원 당케어‘, ‘맥주효모 비오틴‘ 등 여러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원헬스랩 관계자는 “여러 유통 채널을 통해 대원헬스랩 제품을 선보이고, 유튜브와 SNS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성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헬스랩은 올해 새롭게 론칭한 대원제약의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좋은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건강 스펙트럼을 넓혀 나가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 조아제약,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 출시…6종 라인업 완성 [현대건강신문] 조아제약이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비타잘크톤은 피카츄(사과맛)·뮤(소다맛)·팬텀(포도맛)·님피아(딸기맛)·망나뇽(망고맛)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비타잘크톤 피카츄와 친구들은 아연, 칼슘, 비타민B6 등을 함유하였으며, 새콤한 사과맛과 달콤한 파인애플맛을 혼합하여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뚜껑 삼킴을 방지하는 안전캡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100mL 파우치 형태로 제작되어 휴대와 섭취가 쉽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2022년 11월 첫선을 보인 비타잘크톤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3백만 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어린이 제품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타잘크톤 시리즈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 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보령, 2024 ESG 종합평가에서 첫 'A' 등급 획득 생물다양성 보전, 지역사회 상생 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노력 인정 받아 [현대건강신문] ㈜보령(구 보령제약)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에서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합해 종합 등급을 산출한다. 올해 보령은 환경 부문에서 전년과 동일한 A등급을, 사회, 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 단계씩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종합 등급은 전년 B+(양호)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우수)를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보령은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을 비롯한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에서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바다제비·황새 서식지 보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체계화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장애인 고용 증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산업재해 ‘0건’을 달성했으며, 인권경영 체계 구축, 임직원을 고려한 조직문화 개선에 따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보령은 2021년 ESG 전담팀을 신설, 2022년부터 ESG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 환경경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검토 및 승인하도록 해 ESG 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통합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이번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약품 탈모 치료제 마이녹실, 배우 강기영과 함께한 TV CF 공개 ‘두피 사막화’ 해결책 제시…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도 진행 [현대건강신문] 현대약품은 탈모 치료제 브랜드 ‘마이녹실’의 새로운 모델로 배우 강기영을 발탁하고, 대표 제품 ‘마이녹실액 5%’의 TV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에서 강기영은 두피의 수분 증발과 영양분 손실로 인한 ‘두피 사막화’ 문제의 해결책으로 마이녹실을 제시하며, 위트 있는 매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특히, 촬영장에서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며 스태프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마이녹실액 5%는 미녹시딜 성분을 함유한 바르는 탈모 치료제로, 모발의 밀도와 굵기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정량 캡을 통해 필요한 부위에 간편하게 도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14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남성형 탈모증 환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실시한 결과, 24주 도포 후 158명에게 임상적으로 호전이 나타났고, 단위 면적당 모발 개체수가 약 17개 증가, 평균 모발의 굵기도 치료전에 비해 9.5㎛ 증가했다. 현대약품은 마이녹실액5% 외에도 △마이녹실액 3% △복합마이녹실액 5% △겔타입 '마이녹실 겔' 5% △경구용 '마이녹실에스캡슐' 등 증상과 편의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일반의약품 탈모 치료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강기영 배우의 긍정적이고 활달한 면모가 마이녹실이 추구하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이미지와 부합해 새 얼굴로 발탁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마이녹실의 효과와 신뢰성이 잘 알려져 탈모 고민을 가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이번 광고 영상 공개와 함께 마이녹실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제품 라인업의 정보와 효능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제약 소식...한국애브비, ‘애브비 림프종 서밋’ 개최 외(外)
    한국애브비, ‘애브비 림프종 서밋’ 개최...혈액암 학술 교류의 장 엡킨리, 추적 관찰 25.5개월 차에 전체 생존기간 19.4개월 [현대건강신문]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지난 1-2일 양일에 걸쳐 림프종 및 백혈병 최신 치료 지견을 나누는 ‘애브비 림프종 서밋(ALpS, AbbVie Lymphoma Summit)’을 개최했다고 4일(월) 밝혔다. 이번 서밋(ALpS)은 ‘알프스(Alps) 산맥’만큼 정복하기 어려운 림프종 치료의 베이스캠프를 하나씩 정복하듯 애브비가 꾸준히 연구 개발을 진행해 환자들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애브비가 그간 축적해 온 혈액암 치료 분야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Diffuse Large B-cell Lymphoma)과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Chronic Lymphocytic Leukemia)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혈액암 전문가들이 더 나은 환자 진료를 위해 치료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밋은 양일에 걸쳐 총 3개 심포지엄으로 구성됐고 첫날 2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첫날 첫 순서로 열린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의학 심포지엄에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의 발전하는 치료 환경에 대한 탐색’이라는 주제로 열띤 발제와 토의가 이뤄졌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New York)에서 림프종을 전문 진료하고 있는 로렌조 팔키 교수(Lorenzo Falchi, MD)가 발표를 맡았다. 로렌조 팔키 교수는 발표를 통해 미국 림프종 진료 현장에서 경험한 이중 특이항체 특성과 치료 옵션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이중 특이항체를 앞서 사용해 본 선진 치료 사례를 다수 공유했다. 이어 두 번째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DLBCL 이중 특이항체 피하주사제 엡코리타맙’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은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엄현석 교수가 맡았고 연자에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가 나섰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는 발표에서 “재발과 치료 불응을 거듭해 3차 이상 치료가 필요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는 질병 진행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예후가 좋지 않아 조속한 치료가 시급하고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는 치료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중 특이항체 엡킨리는 피하주사제라 기존 치료 옵션에 비해 투약 면에서 용이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덕현 교수는 “엡킨리는 EPCORE™ NHL-1 연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군을 대상으로 전체 반응률(ORR) 61.9%, 완전 관해(CR) 40.1%로 확인됐다”며 “특히 추적관찰 25.5개월 차에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 19.4개월이라는 괄목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의료진과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이번 ‘애브비 림프종 서밋’을 통해 국내외 혈액암 전문가를 모시고 림프종과 백혈병 등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에 대해 최신 치료 지견을 활발히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그간 축적해 온 혈액암 치료 분야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고 의약품에 대한 환자분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 사회공헌활동 리커버로 저소득 암환자들 치료환경 개선 지원 암 치료 여정에 필요한 영양비, 교통비, 숙박비 등 제반 경비 지원 [현대건강신문]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리커버(Recover)' 2기 프로그램을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리커버는 저소득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한국BMS제약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앞서 한국BMS제약은 2018년부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팀 'H2O(Heart and Hands as One)'의 주도로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암 치료를 마친 청년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도왔다. H2O는 이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환자뿐만 아니라 치료 여정에 함께하는 보호자까지 고려해 이들에게 보다 근본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작년부터 리커버 프로그램을 추가로 시작했다. 특히 리커버는 치료 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암 치료 환경에서 경제적인 이유로 소외되는 환자가 없도록 치료비와 더불어 교통비, 숙박비, 영양비 등 필수적인 제반 비용을 함께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 리커버 2기에서는 총 10명의 환자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는 실거주지와 다른 시도 소재의 병원에서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 중에서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중위소득 100% 미만의 저소득층이었으며,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과 같은 취약계층이다. 실제로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암환자 진료비가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고, 1인당 진료비도 520만 원을 웃돌았다. 게다가 암환자의 열 명 중 여섯 명은 수도권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지방에 사는 환자는 치료로 인한 고통에 더해 시간적·재정적 부담까지 떠안는다. 특히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환자는 정기적인 진료비뿐만 아니라 함께 나가는 제반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BMS제약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암환자와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하고 있다. 리커버 2기에 참가한 김가을(가명) 씨는 "자궁내막암 수술 후 고시원에서 혼자 지내며 하루 한 끼 분량의 식사로 버티던 상황에서, 리커버 프로그램은 가뭄의 단비 같았다”며 “지원금으로 평소 먹고 싶었거나 회복에 필요한 음식을 구입하고 병원을 오갈 때도 편하게 다닐 수 있어 항암 치료를 잘 이겨내고 완치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 외에도 3주에 한 번씩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야 했던 40대 유방암 환자, 간암과 폐 전이에 이어 대장암 진단까지 받았지만 하루 한 끼를 무료 급식소에서 해결해야 했던 70대 환자 등이 리커버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암환자와 보호자들이 치료 여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다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하는 것 외에도 리커버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살핌을 상징하는 BMS의 로고 ‘퍼플핸즈’의 의미를 살린 360도 전방위적 사회공헌활동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나은 치료 여정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BMS제약은 지난 7월 청년 암환자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부트의 7기 모집을 완료했다. 암 진단 후 치료를 완료한 저소득 청년 암환자 10명이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개인의 의료 및 경제적 상황에 따른 맞춤형 자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주한영국대사관-주한영국상공회의소, 비흡연자의 폐암 조기검진 확대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 [현대건강신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지난 10월 17일, 주한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Seoul, 이하 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BCCK)와 여성을 포함한 비흡연 폐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 이하 LAA) 파트너십 강화에 대한 3자 간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비영리 협력기구 ‘폐암 전문가 협의체(Lung Ambition Alliance, 이하 LAA)’는 폐암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률을 줄이고 폐암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협력기구이다. 한국에서 LAA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여성재단, 한국폐암환우회 등과 협력해 비흡연 여성을 포함한 폐암의 조기검진 촉구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3월, 모든 여성이 폐암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희망하는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론치했으며, 지난 10월부터 두 번째 프로그램인 ‘폐암제로(Lung Cancer Zero)’ 캠페인을 시작했다. 2023년 기준, 국내 암 사망원인 1위 암종인 폐암은 환자 10명 중 3명이 여성으로, 국내 여성 폐암 환자의 87.5%는 비흡연자이다. 반면 2020년 발표된 폐암 5차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폐암 환자 1기 진단율은 31.4%에 그치고 있다. 이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폐암의 위험 요인을 알리고 잠재적 폐암 환자가 적극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폐암제로 캠페인’을 기획했다. 주한영국대사관과 BCCK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암제로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인 대학생 앰버서더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캠페인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홍보 지원 ▲대학생 앰버서더 선정∙평가를 위한 자문위원회 참여 ▲우수 대학생 앰버서더 대상 임파워(EMPOWER) 커뮤니티 멘토링 ▲대사관∙ BCCK 주최의 행사 등에 협력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주한영국대사관과 BCCK가 함께 운영하는 임파워 커뮤니티와 우수 대학생 앰버서더를 매칭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크리스마스 오찬 초청’ 등은 대학생 앰버서더가 한국 및 영국 주요 기업 임원들과 소통 및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파워 커뮤니티는 영국 및 기타 다국적기업과 국내 대기업의 주요 여성 임원들로 구성됐으며, 미래 여성 리더를 위한 전문 교육, 멘토링,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임파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 지역 총괄 실비아 바렐라(Sylvia Varela) 사장은 “신규 폐암 환자의 63.1%,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62.9%가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폐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BCCK와 주한영국대사관과 협력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폐암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고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 대표이사 션 블레이클리(Sean Blakeley)는 “BCCK는 폐암제로 캠페인의 앰버서더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폐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알려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 증진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외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임파워 커뮤니티의 참여로 캠페인 영향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들과의 멘토링 기회가 대학생 앰버서더의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한영국대사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LVO)는 “이번 파트너십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더 많은 폐암 환자들이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한영국대사관은 앞으로도 폐암과 같은 중대한 세계 보건 이슈에 대해 한-영 간의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잠재적 폐암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폐암제로 대학생 앰버서더는 오는 11월 말 개최될 발대식을 시작으로 3개월 간 ‘비흡연자를 포함한 폐암의 심각성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산텐제약, 차세대 녹내장 치료제 2종 연이어 출시 26년 만의 새로운 기전 녹내장 치료제 ‘로프레사점안액 0.02%’ 급여 출시 [현대건강신문] 한국산텐제약이 혁신적인 녹내장 치료제 2종을 연이어 선보이며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한다. 한국산텐제약은 26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 기전의 '로프레사점안액 0.02%(네타르수딜메실산염)'의 출시 및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시작했다. 이어 2024년 12월에는 프로스타글란딘 관련 안구주위 병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 일회용 제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로프레사점안액 0.02%는 로키나아제(ROCK) 억제제로, 기존 녹내장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가진다. 기존 치료제들이 방수 생성 억제나 부유출로를 주요 타깃으로 했던 것과 달리, 로프레사는 방수유출의 80%-95%를 담당하는 주 유출 경로인 섬유주대(눈 속 방수 배출 통로)를 단독 표적으로 하는 유일한 약물이다. 주성분인 네타르수딜메실산염은 섬유주대 경로를 이완시켜 방수 배출을 증가시키고 상공막 정맥압을 감소시켜 안압을 낮춘다. 주요 임상 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점안만으로 기저 안압과 관계없이 평균 20% 이상의 안압 하강 효과를 나타냈다.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11월 1일 출시된 로프레사점안액은 개방각 녹내장이나 고안압증 환자 중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부작용으로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 처방이 가능하다. 다양한 약제와의 병용이 가능해 환자 개개인의 치료 니즈에 맞춘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12월 1일부터는 세계 최초 비프로스타글란딘(non-PG) 구조의 ‘에이베리스 0.002% (오미데네팍이소프로필)’ 일회용 제제가 출시된다. EP2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이 약제는 섬유주와 포도막공막의 두 경로를 통해 방수 유출을 촉진해 효과적으로 안압을 낮춘다. 에이베리스는 2021년 출시된 다회용 제형에 이어 이번에 일회용 제제로 출시되어 안구 표면 질환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기존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약제와 달리 프로스타글란딘 관련 안구주위병증을 유발하지 않아, 장기 사용 시에도 윗눈꺼풀꺼짐, 눈 주위 색소침착 등의 외모 변화 부작용 우려가 적다. 하루 한 번 점안으로 우수한 안압 효과를 제공해 사용도 편리하다. 임상 연구 결과에서 기존 치료제인 라타노프로스트와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을 뿐 아니라, 일본의 3년간 장기 연구를 통해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안압 하강 및 시야 보존 효과도 확인됐다.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실명의 주요 원인이다. 2040년까지 전 세계 환자 수가 약 1억 1,180만 명[vii]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에서는 2040년까지 녹내장 환자가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진단 녹내장 비율이 80% 이상에 달한다. 우리나라에도 2023년 기준 118만 명의 녹내장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22% 증가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산텐제약 이한웅 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두 제품은 녹내장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환자 중심 기업이념의 실현”이라며 “로프레사점안액은 기존 약제와의 뛰어난 시너지로 추가 안압 하강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에이베리스 점안액 일회용 제제는 새롭게 진단되는 환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1차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며 국민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산텐제약의 이번 신약 출시로 녹내장 환자들의 치료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두 신약의 차별화된 작용 기전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녹내장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화이자 '프리베나 20' 국내 허가...폐렴구균 백신 경쟁 본격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20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 20'이 지난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으면서 폐렴구균 백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프리베나20은 한국화이자에서 지난 2010년 국내 허가된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 이후 약 14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폐렴구균 백신으로 국내 승인된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지를 가지고 있다. 폐렴구균은 재채기나 기침 등의 비말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균혈증을 동반하지 않은 폐렴,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등 비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이하 NIPD)과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균혈증 등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이하 IPD)으로 나타난다. 앞서 한국MSD의 15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박스뉴반스'가 지난해 10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4월 소아 대상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되면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박스뉴반스는 기존 프리베나13에서 22F와 33F 두가지 혈청형을 추가한 것이다. 이번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프리베나 20은 기존 프리베나 13의 혈청형 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8, 10A,11A,12F,15B, 22F, 33F의 7가지 혈청형이 추가돼 국내 승인 단백접합백신 중 가장 넓은 혈청형 커버리를 보유하고 있다. 프리베나 20은 영유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진행했다. 생후 42-98일의 건강한 유아를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에서는 프리베나20 3회 접종 1개월 후 프리베나13의 13가지 공유 혈청형에 대해 측정한 IgG GMC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하였고, 혈청형 3을 제외한 추가 7가지 혈청형에 대해 PCV 13 혈청형의 가장 낮은 IgG GMC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은 동일한 접종 일정으로 투여한 프리베나13과 비슷하게 관찰됐다. 18세 이상 성인을 3개의 그룹(≥60, 50-59,18-49세)으로 나눠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으로 진행된 글로벌 임상 3상에서도 60세 이상 참가자 그룹의 1차 면역원성 평가 결과, 접종 후 1개월 시점에서 프리베나 13 대비 13가지 혈청형, PPSV23 대비 추가 7가지 혈청형의 OPA GMT(기하평균역가)를 통해 비열등성이 확인되었다(단 혈청형 8은 제외). 성인에서 프리베나20은 프리베나13의 13가지 공유 혈청형 대비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과 프리베나13 및 PPSV23과 비슷한 면역원성을 나타냈다. 폐렴구균은 균혈증, 수막염, 중이염, 폐렴의 주요 원인균이다. 2018-2021년 7월 사이 국내 소아청소년 대상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원인균(67균주)의 혈청형 분석 결과, 가장 빈번하게 확인된 혈청형은 10A였고, 프리베나20에 포함된 혈청형이 약 54%를 차지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사업부 부사장은 “한국화이자제약은 그동안 프리베나13을 통해 국내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15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국민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통한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올해 프리베나20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보다 빠르게 백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보령 “1,750억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선제적 투자 재원 확보”
    [현대건강신문] ㈜보령은 4일 공시를 통해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750 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8,097,207주이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다. 납입일은 11월 13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29일이다. 보령은 올해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보령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장기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보령은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공장 및 설비 증설 ▲전략적 필수 의약품 확보, 공급, 유통 사업 확장 ▲장기적인 국가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나선다. 보령은 공장 및 설비를 증설하고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자가제품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적으로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인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현재 고성장 중인 제약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인수하고 공급, 유통하는 사업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의약품 대량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보령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Humans In Space 사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인류의 우주 장기 체류에 핵심적인 인프라와 우주 의학 관련 사업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 재원 확보에 더하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추후 소통할 예정이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재무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FDA임상 1상 승인
    [현대건강신문]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FDA로부터 자체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 ‘CKD-508’의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종근당은 CKD-508의 안전성 및 지질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임상 2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탐색할 예정이다. CKD-508은 혈액 내 지방단백질 사이 콜레스테롤에스테르(CE)와 중성지방(TG)의 운반을 촉진하는 콜레스테롤에스테르 전이단백질(CETP)의 활성을 억제하여 저밀도 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HDL-C) 수치를 높여주는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종근당은 효종연구소에서 진행한 비임상 효력실험에서 CKD-508의 LDL-C 감소 및 HDL-C 증가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주요 지표인 아포단백질(Apo-B)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508은 CETP와 강한 결합력을 바탕으로 약물축적 및 혈압상승 등의 문제로 개발을 중단한 이전 CETP 저해제들의 문제점을 해결하여 저용량에서도 약효가 기대되는 혁신적인 약물”이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스타틴(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계열의 약물로도 조절되지 않는 스타틴 불응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현재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에서 2030년 200억 달러(약 27.5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4
  • 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이익 198억원,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아에스티의 3분기 실적이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과 캔박카스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대폭 개선됐다. 동아에스티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1,79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1.4% 증가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4%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부문은 그로트로핀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틴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며, 해외사업부문은 캄보디아의 캔박카스 매출 기저효과 및 판매수량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 R&D 비용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R&D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프로젝트명 DMB-3115)는 지난 10월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유럽 CHMP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도 획득했다. 또,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2형 당뇨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 진행 중이며, 비만 치료제 DA-1726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당뇨 치료제인 DA-1241은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 확인. Semaglutide(세마글루타이드)와 병용 시 간 섬유화 개선 시너지를 확인했다. DA-1726은 전임상 결과 Tirzepatide(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우수한 체중감소 및 콜레스테롤 개선 확인했으며, DA-1726(GLP-1, Glucagon 이중작용제)과 동일 기전인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더 우수한 체중 및 체지방 감소 및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확인했다. 치매치료제 DA-7503은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및 일차 타우병증의 주요 원인인 타우 응집과 과인산화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전임상에서 타우병증과 인지 및 기억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국내 임상 1상 진행 중에 있으며,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전임상 비교시 더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또 DA-4505와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 시 종양 억제 시너지도 확인됐다.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도 확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개발.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DA-3501(AT-211) 전임상을 완료했으며, 2025년 초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계획 중에 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1
  •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영업수익 3,569억...6분기 연속 최대 매출 갱신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013년 지주회사 전환 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9% 줄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결 기준 2024년 3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에스티젠바이오 등 주요 사업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3.4% 증가한 3,569억원 달성했다. 이는 2013년 지주회사 전환 후 역대 최대 분기 영업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2023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매분기 최대 영업수익을 갱신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3분기 영업수익은 3,56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892억원 대비 677억원(2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동아제약, 수석, 동천수의 원가율 상승 등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 감소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의 매출액은 1,795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1,726억원 대비 69억원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OTC(일반약)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피부외용제인 노스카나, 애크논, 멜라토닝이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원가율, 판매관리비율 상승 등의 원인으로 221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257억원 대비 36억원 감소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168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19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3억 원, 4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3%, 5.6% 늘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신규화주 유치와 화장품 물류 증가, 원가율 개선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8,297억원 대비 18.9% 증가한 9,863억원을 기록해 올해도 매출액 1조원은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1
  •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 신약 ‘엠파벨리’ 급여 적용
    [현대건강신문]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의 새로운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가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 엠파벨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의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이다. PNH 치료제 최초로 혈관 내 용혈과 혈관 외 용혈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약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유럽, 호주, 일본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받아 사용되고 있다. 2021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2021년 12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았으며 2건의 3상 임상을 완료했다. 국내에서는 2023년 2월 7일 식약처로부터 신속심사 대상(GIFT)으로 지정받은 이후 2024년 4월 29일 PNH 치료제로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엠파벨리는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Sobi)’와 ‘아펠리스(Apellis)’가 공동개발한 신약으로 한독이 국내 허가를 진행해왔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후천성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하고 만성적이며 치명적인 혈액질환이다. 이 돌연변이는 면역 체계의 일부인 보체 시스템을 활성화하여 혈관 내외에 용혈을 유발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는 C5 억제제만 있었다. C5 억제제는 혈관 안 용혈에만 작용하는 기전으로 인해 혈관 밖의 용혈에는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어왔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C5억제제(에쿨리주맙, 라불리주맙)로 치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88.6%, 74.7%의 환자가 피로하다고 보고했고 54.3%, 43.7%의 환자가 숨가쁨 등의 증상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엠파벨리는 NEJM에 게재된 직접 비교 임상 3상 시험 PEGASUS를 통해 16주 동안 헤모글로빈 농도 변화 면에서 에쿨리주맙 대비 우수성을 확인했다. 확장연구에서 엠파벨리 치료군은 혈관 내 용혈 지표인 LDH 수치가 48주 동안 정상 상한치의 1.5배 미만으로 유지됐다. 16주 동안 수혈을 받지 않은 환자 비율 또한 엠파벨리 치료군이 85%로 에쿨리주맙 치료군인 15% 보다 높게 나타났다. 삶의 질 평가 지표인 FACIT-fatigue 수치에서도 엠파벨리 치료군은 치료 전보다 수치가 9.2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FACIT-fatigue는 2점 이상 개선시 임상적으로 유의하다고 판단되는 지표이다. 반면, 에쿨리주맙 치료군은 치료전보다 FACIT-fatigue가 2.7포인트 감소하며 엠파벨리 치료군과 11.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보체 치료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PNH 환자를 대상으로 26주 동안 관찰한 임상 3상 시험 PRINCE에서도 엠파벨리는 대조군 대비 헤모글로빈, LDH 수치 조절에서 우수성을 확인했다. 엠파벨리로 치료받은 환자의 85.7%가 헤모글로빈 수치 안정화를 보였으며 LDH 수치가 정상상한치 이하로 조절됐다. 엠파벨리의 급여기준은 다음 두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사용이 가능하다. 첫째, C5 억제제(Eculizumab 또는 Ravulizumab 주사제)를 금기 등으로 투여할 수 없는 성인 PNH환자, 둘째, C5 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으나 헤모글로빈(Hb)이 10.5g/dL 미만인 경우 또는 부작용 등으로 교체투여의 필요성이 있는 경우이다. 또한 기존 C5 억제제와 다르게 사전심의 없이 처방이 가능하다. 한편, 한독은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제 도입, 합작법인 설립,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개발 등 전방위적으로 희귀질환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허가부터 보험급여, 마케팅과 영업 등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독은 소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담당해오고 있으며 4월 합작법인 한독소비를 공식 출범하며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1
  • 임시 주총 앞두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3자연합 지지선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경영권을 두고 다툼이 끝나지 않은 한미가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사이어스 주식을 가진 소액주주들(소액주주연대)이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셈이 복잡해졌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1일 선언문을 통해 신동국 한일정밀 회장과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이른 바 3자 연합을 공개 지지선언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서 형체측과 신동국 회장을 지지한 바 있으나 형제측의 경영권 장악 이후에도 속절없이 하락해 온 주가 정상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0월 30일 신동국 회장과 소액주주 간 간담회를 거친 끝에 신동국 회장의 보다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이해하였으며, 그가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10월 24일 양측에 전달한 주주연대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한을 공정하게 검토하였으나 임종윤 사장의 대응 및 주총에서 약속한 내용을 불이행한 것 등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5인 중 유일하게 금년 7월 1,644억의 사재를 동원하여 모녀의 상속세를 해결하는 행동력을 보여주었으며, 거래된 가격 또한 시가보다 상당히 높은 37,000원 수준이었다"며 주주연대 입장에서는 신동국 회장이 유일하게 사재를 동원하여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장의 혼란을 잠재웠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연대 입장에서는 상속세 해결이 주가정상화의 키(key)라고 판단했으며, 상속세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오버행 이슈는 해결될 수 없고, 주가상승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입장이다. 결국 상속세 해결을 통한 오버행 이슈해결 의지가 모녀측이 높아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이번 지지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상속세 해결이 주가 정상화의 열쇠라고 보고, 이번 임시주총에서 신동국 회장을 포함한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즉 ‘3자연합’에게 의결권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이사는 '주주님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다른 대주주들이 언급했던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이미 현재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이사는 "해외 투자유치 관련 진행상황은 아직 확답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금번 해외투자유치 추진은 지금까지 주가를 억눌러오고 있는 오너 일가의 오버행 이슈를 한꺼번에 해결해 주가를 부양시키고 장기적 관점에서 한미그룹 전체를 도약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대회장님의 유지처럼 경영권이 훼손되지 않고 조건만 맞는다면 회사의 성장전략에 부합하는 역량 있는 해외 투자자와 손잡는 것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자와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 지원을 통해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닌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24-11-01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