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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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그룹 신주발생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두고 또 다시 대립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주주총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서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26일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 조병구 판사는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과 관련하여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한미그룹은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한미그룹이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R&D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며 “이를 결단한 대주주와 한미사이언스 이사진들의 의지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도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와 진심에 대한 주주님들의 성원과 지지를 받아 흔들림 없이 통합을 추진하고, 높은 주주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처분 기각 결정 관련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판단 존중하지만 이 거래가 초래할 한미의 미래까지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법원의 결정이 언론에 보도되자 마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한 후 아직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OCI와의 종속적 합병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적 미래까지 고려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며 “결정 이유에도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즉시 항고를 통해 다시 한 번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미를 지키기 위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심장으로 오는 28일 예정된 주주총회 및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다시 한번 한미와 OCI의 합병이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올바른 이사진이 구성되고, 주주와 사회가 기대하는 상식적인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윤 사장은 “법원 역시 특정 주주의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과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과 연계된 거래를 한 것이 회사를 위하여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의무를 적정히 이행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지 여부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선임 과정을 통해 주주들의 평가를 받을 대상이라는 취지로 판단했다는 점을 밝히며, 전체 주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주주총회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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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바이엘, 아·태 지역서 ‘여성 건강 분야’의 강력한 리더십 확인
    [현대건강신문]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 이하 바이엘)는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이하 ’APAC’) 지역 7개국의 환자와 6개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 건강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여성 건강 분야에서 바이엘의 강력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바이엘이 APAC 지역 7개국(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의 환자 1,400명과 대만을 제외한 6개국의 여성 건강 분야 의료진(산부인과, 일반의, 약사 등) 1,384명을 대상으로 여성 건강 분야에서 주요 제약사의 인지도와 리더십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를 통해 작년 11~12월 동안 진행됐다. 먼저 환자 대상 설문 결과, 7개국 모두에서 바이엘이 여러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여성 건강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제약사를 가리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된 10가지 항목 ▲기업에 대한 신뢰, ▲윤리적 기준 충족,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여성 건강 분야에서의 입지,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 ▲혁신적인 의약품, ▲다양한 의약품의 공급, ▲약물 안전성 관련 철저한 모니터링, ▲의약품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연구, ▲합리적인 가격의 호르몬 치료제 공급 등에 대한 의견을 확인한 결과, 한국을 비롯 대만과 태국의 환자들은 바이엘을 1위로 선정했다. 특히 개별 항목 중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에서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총 4개국에서 1위로 꼽혀 리더로서 굳건한 입지를 확인했다. 특히, 한국 환자(n=200)들은 여성 건강 분야 리더의 조건으로 ▲약물 안전성 관련 철저한 모니터링, ▲기업에 대한 신뢰,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각각 항목에 대해 73%(146명), 79%(158명), 74%(148명)가 바이엘을 1위로 선택했다(중복투표). 또한 호르몬 치료제를 선택할 때 중요한 조건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내약성(55%), ▲복용 편리성(47%), ▲치료 효과(43%) 순으로 응답해, 국내 환자들은 여성 건강 분야 선두기업 및 치료제 선택 시 ‘제품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여성 건강 분야의 리더를 가리기 위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신뢰하는 브랜드, ▲윤리적인 경영,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여성 건강 분야에서의 입지, ▲오리지널 의약품, ▲표준치료요법(SoC)을 정립한 제품, ▲폭 넓은 포트폴리오, ▲약물 안전 감시, ▲리얼월드 데이터의 활용, ▲합리적인 가격, ▲여성 역량 강화 등 11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APAC 6개 전 국가 의료진들은 바이엘을 여성 건강 분야 리더로 답했다. 한국을 포함한 5개 국가에서 99% 이상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각국에서 2위로 선정된 제약사와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신뢰하는 브랜드,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오리지널 의약품 항목에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응답자들에게서 여성 건강 분야에서 쌓아온 공고한 신뢰도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한국 의료진(n=300)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99%(297명)가 바이엘을 여성 건강 분야의 리더로 꼽았으며, 그 이유를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64%, 192명), ▲오리지널 의약품(63%, 189명), ▲신뢰하는 브랜드(55%, 165명) 순으로 답했다.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APAC 지역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여성 건강 분야에서 바이엘의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리더십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의 명성을 이어 앞으로도 여성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교육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며, 여성 관련 질환의 치료 환경 및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는 “여성 관련 질환의 경우 오랜 기간 치료제의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 확인된 치료제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효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여성 건강 분야의 브랜드를 평가할 때, 장기적인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오리지널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들에게 충분한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엘 코리아는 국내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레보노르게스트렐 분비 자궁 내 시스템(LNG-IUS) '미레나', 경구용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 경구용 피임 및 월경 관련 질환 치료제 '야즈' 등의 의약품을 공급해 왔다. 또한 주요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과 월경 건강 체크 지표인 ‘MVPT’ 개발,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월경과 삶을 응원하는 기부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국내 여성 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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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제약 소식...동아ST, 에티오피아에 ‘하이카디’ 5년간 기부 외(外)
    동아ST, 에티오피아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5년간 기부 5년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지원, 의료진 대상 교육 매년 실시 [현대건강신문] 동아에스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글로벌로 뻗어 나간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 병원(Myungsung Christian Medical Center, 명성기독병원)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김용운 상무, MCM 병원 김권삼 원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조성필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소외지역 의약품 접근성 향상, 치료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에티오피아 지원을 시작으로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5년간 명성교회 NGO단체 브라이트보이스에 지원한다. 입원 환자의 효율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 연 1회씩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메쥬와 협력해 국내에서도 에티오피아 환자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는 MCM 병원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을 위해 2004년 명성교회가 설립한 병원이다. 약 780명의 의료진이 연간 약 2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의과대학을 통해 전문의료인을 양성하고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우물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인구 약 1억 명이지만 의사 수는 1만 명 미만으로 국민의 대다수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의약품이 부족하고 의료기기가 노후화되어 의료수준은 한국의 70년대에 머물러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낙후된 의료 환경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서는 동아에스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국내 및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국내 저신장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와 취약계층에게 골다공증 치료제를 기부하고 있으며, 소아암환자 치료비와 암환자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 의료 봉사단체와 캄보디아 위드헤브론 병원에 의약품을 기부하고 있다. 유한양행, 혈당 유산균 '당큐락' 광고모델에 배우 김남주 선정 [현대건강신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광고모델로 배우 김남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김남주의 이미지가 혁신적인 대한민국 1등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 유한양행은 배우 김남주와 함께한 TV 광고를 중심으로 당큐락의 효능, 효과를 강조하고,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당큐락의 주원료인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AC01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최초,국내 유일한 혈당 유산균으로 언제 어디서나 하루에 1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총 조절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배변 활동 원활,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 할 수 있다. 최근 혈당 관련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당뇨병은 국민 질병이라 할 수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으로, 혈당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한양행의 혈당 유산균 '당큐락'은 이러한 시장 동향에 맞춰 출시된 제품으로, 혈당관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한양행은 당큐락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배우 김남주의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당큐락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당큐락이 혈당 케어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힐링맘 사진 공모전‘ 개최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어린이용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키즈‘의 새 광고 론칭을 기념하여 ‘힐링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최근 ‘Mom을 위해 맘을 다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엄마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신기한 약‘을 주제로 콜대원키즈의 새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월 20일까지 2개월 동안 ‘힐링맘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이로 인해 치료되는 맘(마음+Mom)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하면 수상작을 선정해 콜대원키즈의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한편, 수상작을 모아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포토 에세이 북을 제작해 준다. 첫 번째 주제는 ‘첫 만남의 순간‘으로 출산 직후, 신생아 대기실 모습 등 아이를 처음으로 만난 때와 관련된 사진들을 모집한다. 총 4개의 주제가 2주마다 공개되며, 각 주제마다 중복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coldaewonkids-healingmom.com)나 콜대원키즈 인스타그램에서 2주마다 공개되는 주제를 확인하고, 해당 주제에 맞는 사진을 골라 공식 홈페이지의 ‘참여하기‘ 메뉴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만 12세까지의 아이를 둔 엄마를 포함해 육아 당사자라면 엄마가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아이의 행복, 즐거움뿐만 아니라 아픔마저도 함께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라며,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히 추억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휴젤, 몽골 의료전문가 대상 ‘보툴렉스’ 세미나 개최 몽골 미용ㆍ성형 분야 HCPs 등 10여명 대상으로 현장 시연 중심 강연 [현대건강신문]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몽골 의료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 HCPs)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젤 제품에 대한 몽골 의료진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의 미용ㆍ성형 트렌드와 시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리원피부과 이원용 원장 및 김동영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해, 현장 시연(Live Demo) 중심으로 부위별 톡신 시술법, 필러와의 병행 사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세미나가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즉각적인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KOL로부터 직접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몽골은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미국ㆍ중국ㆍ일본ㆍ태국ㆍ베트남에 이어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는데다, 최근 미용ㆍ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확한 제품 시술법 및 정품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툴렉스’는 현재 한국 및 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휴젤은 세미나를 비롯해 향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KOL 네트워킹을 추진하며 몽골 시장에서 보툴렉스만의 차별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이 아시아 시장에서 리딩하면서 몽골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서 그 우수함을 널리 알려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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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주총 결정, 최대한 회사 지키는 방향으로 따를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정기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경영권 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OCI와 통합을 두고 벌어진 한미약품그룹의 창업자 일가의 갈등은 통합을 주도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전략기획실장 겸 한미약품 사장,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겸 코리그룹 회장, 임종훈 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사장 측이 격돌하고 있다.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지난해 12월 OCI에 지분 매각을 통한 그룹 합병을 결정했다.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하고, 임 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통합이 완료되면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가 된다. 하지만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OCI와 통합을 위한 한미약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특히 캐스팅보트로 꼽혔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임종훈 사장의 손을 들어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미약품그룹과 OCI의 통합 향방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로, 형제의 지분율 28.42%를 합하면 40.57%로 송 회장 모녀 측의 35%를 앞선다. 하지만 국민연구 7.66%와 소액주주 16.77%의 향방에 따라 판세가 바뀔 수 있어 28일 주총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신동국 회장이 형제 측의 손을 들어주자 임주현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OCI-한미 통합의 대전제는 어머니와 저의 지분을 프리미엄 없이 양도하는 대신 한미그룹의 경영을 기존의 경영진에게 계속 맡겨달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빠와 동생도 알다시피 그간 대주주 가족의 지분에 대해 프리미엄을 보장하며 경영권과 함께 넘기라는 제안도 많았지만, 그걸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아버님이 세우 신 한미그룹의 신약개발 전통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선대 회장 사망 후 한미사이언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리스크는 가족의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 팔거나, 담보 잡힌 주식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이른바 ‘오버행’ 이슈였고, 그 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임 사장은 “저와 어머니는 현실적인 상속세 문제를 타개하면서도 한미그룹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식으로 OCI와의 통합을 선택한 것인데, 오빠와 동생은 가처분 의견서에서도 노골적으로 드러냈듯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 더해 매각할 생각만 하고 있다”며 “지금의 상황이 오빠와 동생의 주장대로 진행될 경우 조만간 오빠와 동생의 지분은 프리미엄과 함께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고 이는 그대로 한미그룹과 일반주주들의 권익 침해로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OCI와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OCI홀딩스에 요구하여 향후 3년간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대주주 주식을 처분 없이 예탁하겠다”며 “오빠와 동생도 3년간 지분 보호예수를 약속해달라”고 제안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25일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그룹 본사 파크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가 연구 개발을 워낙 잘하는 회사로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 자금이 필요하게 된다. 한미에서 진행하고 있는 많은 프로젝트들을 직시에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 어떻게 보면 한미를 보호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어떻게든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서 이런 갈등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지금 상속세 문제는 저희 가족 구성원 전원이 지금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숙제다. 다만 이 과정 중에서 회사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반대로 도움이 되는 선택이 무엇인가에 대해 어머니를 모시고 굉장히 오랜 동안 고민을 했다"며 "상호 펀드라든지 어떤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제안이 많았지만 그래도 돌아가신 선대 회장님의 뜻을 받들고 또 한미의 DNA를 지키는 선택이 무엇일까 굉장히 오래 고민을 했다. 제일 이해를 잘 해 주시는 파트너를 만났다고 믿고 있다. 이 딜이 저희가 넥스트 챕터를 쓰는 데 있어서 꼭 필수적인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은 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 사장은 "회장님이 이 문제와 관련해 오랜 기간 숙고를 하셨고, 어떻게 보면 분쟁으로 보여지는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정리가 되기를 바라고 온 건데 지금까지 기다리셨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다"며 "주총을 앞두고 이런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무엇보다도 지금 이 조직 안에서 일어날 혼란을 방지했다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주총도 있고 여러 일들이 있겠지만, 결국은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혼란을 없앨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셨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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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대웅제약 국산 신약 '엔블로',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에 특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전승호)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웅제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네가지 지표에서 모두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논문명은 ‘신장 기능에 따른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이나보글리플로진 대 다파글리플로진의 병용 요법 효과 및 안전성: 두가지 무작위 대조 시험의 통합 분석’’이다. 이 논문은 SCIE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게재됐다. 2022년 인용지수는 9.3으로 전세계 연구자들이 많이 찾고 인용하는 세계적 학술지다. 경증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 대상… 엔블로가 ‘당’ 더 많이 내렸다 2형 당뇨병 환자 470명을 신장 기능 등에 따라 분류해 24주간 엔블로와 다파글리플로진을 각 복용한 두 집단의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을 측정했다. 이들은 다른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DPP-4 억제제) 병용요법에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들이다. 먼저, 엔블로는 다파글리플로진보다 공복혈당을 더 많이 낮췄다.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는 공복혈당이 6주차에 26.65mg/dl, 24주차에 28.54mg/dl 떨어졌다.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공복혈당을 6주차에 21.54mg/dl, 24주차에 23.52mg/dl 낮추는데 그쳤다. 또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들은 6주차부터 당화혈색소가 0.76% 포인트 떨어졌고, 24주차에는 0.94% 포인트까지 떨어졌다. 24주만에 당화혈색소가 무려 1% 가까이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6주차 0.66% 포인트, 24주차 0.77% 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당화혈색소는 당뇨병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표다. 당화혈색소를 1% 포인트만 낮춰도 뇌졸중부터 망막병증(시력저하), 말초신경병증(손발저림, 감각저하), 신장질환 등 각종 당뇨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당화혈색소는 4.0~5.7%를 정상으로 보고, 5.7%부터 당뇨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 배출 우수한 엔블로,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 옵션 될 것 이번 연구 결과에서 특히 눈여겨볼 지표는 소변으로 배출하는 ‘당’의 양을 가늠하는 ‘소변 포도당 크레아티닌 비율’(UGCR, Urinary Glucose to Creatinine Ratio)이다. 엔블로와 다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당’을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켜 혈당을 조절한다. 따라서 당 배출량으로 두 약의 효능을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SGLT-2 억제제 복용 효과가 떨어져 당 배출량이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들은 ‘소변 포도당 크레아티닌 비율’이 6주차부터 24주차까지 약 55g/g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신장 기능이 정상인 당뇨병 환자와 유사한 결과다.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 환자들은 ‘소변 포도당 크레아티닌 비율’이 24주차까지 약 42g/g 수준에 머물렀다. 약효가 떨어진 것이다. 대웅제약은 연구 대상을 중증, 중등증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로 확대해 추가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장질환 당뇨병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 25%가 신장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고 65세 이상은 무려 34%에 달했다. 신장질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당뇨합병증이다. 이번 연구에서 엔블로는 우수한 당 배출 효과를 보여,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증의 신기능 저하 당뇨병 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는 HOMA-IR(Homeostatic Model Assessment for Insulin Resistance)도 엔블로가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면 혈당조절 능력이 향상되고 대사질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글로벌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국내 공급 중단 예고 ‘엔블로’ 부각 SGLT-2 억제제는 2012년 등장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켜 버린다. 덕분에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신장, 심장, 몸무게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여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SGLT-2 억제제가 국내 공급 중단을 알린 바 있다. 이 약을 복용하던 환자들은 새로운 약을 구해야할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로 국산 신약 엔블가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혈당 조절 효과 또한 더 우수해 제네릭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도 확보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국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새로운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임상 근거를 제공해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SCIE 학술지에 등재된 연구 결과인 만큼 엔블로가 대안이 될 수 있는 추가 근거를 확보할 계획”고 전했다. 한편, 엔블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대웅제약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0.3mg 적은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제 및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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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글로벌 매출 1위 ‘휴미라’ 지난해 미국 매출 본격 하락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 정부가 의약품 비용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교체 처방에 대한 규제를 풀면서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대급부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의 2025년도 회계연도 예산 요구안에서 미국 복지부는 향후 10년간 2600억 달러(약 341조원)에 이르는 의료비 절감을 위해 특정 조건없이 바이오시밀러를 교체 처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약가 인하 및 인터체인저블 지정 없이 모든 바이오시밀러를 교체처방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하겠다고 언급한 것이다. 인터체인저블(상호교체가능) 바이오시밀러 제도는 미국에만 있는 특별한 제도로 바이오시밀러 허가와 별도로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 지정제도를 두고 있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손쉽게 바이오시밀러로 교체 처방하는 것을 막는 일종의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미국 복지부는 이러한 제도로 인해 환자와 의료제공자에게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혼란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공중보건서비스법(Public Health Service Act)의 Section 351 조항을 개정해 모든 허가된 바이오시밀러가 인터체인저블 지정 없이도 오리지널의약품과 교체 처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49개의 바이오시밀러가 FDA 허가를 받았으며, 이중 10가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지정받았다. 아직 인터체인저블 삭제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하락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하는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애브비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매출 실적에서 휴미라의 미국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급락했다. 2023년 4분기 휴미라의 전세계 매출은 33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했으며, 이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미국 시장 매출은 27억 4,000만 달러로 45.3%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2023년 3분기 휴미라 매출은 35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으며, 미국 시장 매출은 30억 2,000만달러로 39.1% 감소한 바 있다. 2023년도 2분기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하였고, 2023년 1분기 휴미라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2022년까지 글로벌 매출 1위였던 휴미라는 특허가 만료되면서 2023년 1월부터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부터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매출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인터체인저블 지정 제도를 삭제하고 EU와 같이 허가 된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또는 더 나아가 동등한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상호 교체되어 사용될 수 있다고 공표할 경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들의 매출 감소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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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실시간 제약 기사

  •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 1차 치료제 급여 확대 위한 첫 관문 통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가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30일 제6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암질심에서는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유한양행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이하 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치료제 렉라자가 두 달 만에 급여 확대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18일 식약처로부터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2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EGFR 활성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의1차 치료로 수행한 다국가임상 3상 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을 확인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가 1차 치료제 급여 기준을 확대 신청하면서 건강보험 급여 처방 가능 시점까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약제를 제공하는 인도적 차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번 암질심에서는 한국화이자의 로비큐아(로라티닙)에 대해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대한 급여 기준 확대안과 머크의 얼비툭스(세툭시맙)은 직장암 공고 안에서 EGFR 양성 조건을 삭제하는 급여 기준 확대안도 모두 통과했다. 요양급여 결정을 신청한 한국로슈의 전이성 유방암/조기 유방암 치료제 '페스코(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의 급여기준이 설정됐으며,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인 한국다케다의 '엑스키비티(모보서티닙)'과 한국얀센의 리브리반트(아미반티맙)은 급여기준 미설정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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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 추가 구입 두고 논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라게브리오의 효과를 두고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일보 기고에서 질병관리청이 약효가 없어 퇴출될지도 모를 약물인 라게브리오를 추가 구매하겠다고 나섰다며 비난한 것이다. 이에 대해 질병관리청은 30일 설명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중증화·사망 예방효과가 있고, 유럽 등 다수 국가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유지하여 사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라게브리오가 코로나19 감염자에게 사실상 효능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는 약제들에 대하여 효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라게브리오의 경우 고위험군(60세 이상)의 중증화 34% 및 사망 29%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고연령층에서 예방효과가 더욱 뚜렷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라게브리오 연령별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자체분석에 따르면 중증화의 경우 60세이상 34%, 70세 이상 39%, 80세 이상 45%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고, 사망과 관련해서는 60세이상 29%, 70세이상 35%, 80세이상 41%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진료를 해온 감염내과 전문의는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라게브리오의 임상효과는 여러 국내외 논문에서 인정된 바 있고,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고위험군에 대한 중중화 및 사망 예방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팍스로비드의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투약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대체 처방을 위해서라도 라게브리오는 반드시 필요한 약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라게브리오가 유럽에서 빠르게 퇴출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약제를 생산하는 머크(MSD)사가 지난 6월 21일 라게브리오에 대한 유럽의약품청(EMA) 품목허가 신청을 철회한 것은 사실이나, 개별 유럽 회원국의 긴급사용승인은 유지 중에 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긴급사용승인 유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라게브리오는 현재 기준, 총 30개국에서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 등으로 사용중으로,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오스트리아, 덴마크, 체코,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등이 긴급사용승인을 유지하여 사용 중이며, 미국, 대만, 일본(품목허가), 영국·뉴질랜드·호주(조건부허가) 등에서도 긴급사용승인 또는 허가 등을 통해 사용 중이다. 다만 라게브리오의 단가 관련해서 질병관리청은 “제약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제 단가는 비공개 사항으로 구체적인 개별 가격을 공개할 수 없으나 ‘라게브리오가 팍스로비드 보다 비싸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질병관리청은 “라게브리오를 포함한 현재 사용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모두 긴급사용승인 시 확인된 일정 수준 이상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해당 약제들의 안전성·유효성 수준에 준하거나 우월하다고 입증된 신규 치료제가 확인될 경우 긴급사용승인 신청 검토를 통한 추가 도입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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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 다국적제약 소식...바이엘, Best of ASCO서 ‘비트락비’ 최신지견 발표 외(外)
    바이엘, Best of ASCO 런천 심포지엄에서 비트락비 최신 지견 발표 NTRK 유전자 융합암 관련 주요 연구 결과 및 국내 환자 사례 공유 [현대건강신문]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19일 2023 대한종양내과학회가 주최하는 'Best of ASCO'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 치료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의 주요 연구 결과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Best of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는 전세계 암치료전문가들의 모임인 ASCO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주제 중 대표적인 연구 결과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학술행사이다. 올해 BEST of ASCO는 지난 8월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돼 최신 항암약물 개발과 현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19일 진행된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범석 교수가 발표를 맡아 'NTRK 유전자 융합 고형암에서 라로트렉티닙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주제로 ▲NTRK유전자 융합 종양 및 라로트렉티닙 작용 기전, ▲허가 기반이 된 3건의 임상연구 및 최근 업데이트 된 연장 연구 결과, ▲CNS 전이 TRK 융합 고형암에서 라로트렉티닙 임상시험 연구 결과, ▲실제 환자 케이스 등을 기반으로 라로트렉티닙의 임상적 의의를 설명했다. 강연에서 김범석 교수는 먼저 NTRK 유전자 융합암의 특성을 시작으로 이를 진단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검사 방법에는 FISH, PCR, IHC 등이 있고 각 검사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그 중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은 NTRK 외에도 새로운 융합 파트너에 관계없이 모두 탐지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크다. 한국에서는 절반 정도의 비용을 의료 보험에서 부담해 주기에 환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전하며 “높은 감도와 특이성의 잠재력으로 모든 유전자 융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앞으로 NGS 검사 방법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라로트렉티닙의 허가 기반이 된 3개의 임상 연구인 LOXO TRK 14001, SCOUT, NAVIGATE를 통합 분석한 기존 데이터셋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80%, 완전 관해(CR) 16%로, 라로트렉티닙을 사용한 환자에서 대부분 좋은 효과를 확인했다. 2020년 업데이트 발표된 확장된 통합 데이터셋 연구에서도, 객관적 반응률(ORR) 79%,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 약 28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 약 44개월로 유전자 융합이 발견된 경우라면 모든 암종에 걸쳐 연령과 관계없이 라로트렉티닙의 일관된 우수한 유효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ASCO에서 발표된 TRK 융합 암 성인 환자 대상 194명을 대상으로 한 라로트렉티닙의 장기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데이터를 소개했다. 해당 연구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57%로 암종에 관계없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전체 환자의 치료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TTR) 중앙값은 1.8개월로 신속한 반응을 확인했다. 추적 기간 중앙값 32.3개월 시점에서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43.3개월, 추적 기간 중앙값 28.5개월 시점에서 무진행 생존 기간(PFS) 중앙값은 24.6개월, 추적 기간 33.8개월 시점에서 전체생존 기간(OS) 중앙값은 48.7개월로 나타났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대부분 1, 2등급이었으며, Grade 3, 4등급의 치료 관련 부작용 중 가장 흔한 것은 간수치 ALT 증가(4%)와 AST 증가(4%)였다. 또한 발표에서 “라로트렉티닙은 중추신경계(CNS)를 잘 통과하는TRK 억제제로 뇌전이가 된 폐암이나 뇌종양과 같은 암종에서 좋은 유효성을 보인다”고 언급하며, 중추신경계 전이를 가진 NTRK유전자 융합 폐암 성인 환자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CNS전이를 가진 10명의 평가 가능한 환자에서80%(95% CI 44, 97)의 높은 반응률을 확인했다. 김교수는 발표 마지막에 실제 임상현장에서 라로트렉티닙을 사용한 증례를 발표하며 그 중 기존 항암제 치료 이후 폐와 뼈에 전이가 있어 예후가 좋지 않았던 86세 남성 침샘암 환자 치료 경험을 공유했다. “해당 환자는 NGS 검사를 통해 ETV6-NTRK3 융합 유전자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후 라로트렉티닙 치료를 통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라로트렉티닙의 임상연구 결과들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특수의약품 사업부 서상옥 총괄은 “이번 2023 Best of ASCO에서 비트락비의 임상 결과 발표를 통해 암종불문항암제로서 비트락비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에 대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마련됐길 바란다"며, “바이엘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활동을 비롯하여 환자의 진단 및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환자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아이큐비아, 의료지원재단과 환자지원사업 양해각서 체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환자 적극지원 [현대건강신문]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첨단 분석 서비스, 기술 솔루션 및 임상 연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국아이큐비아(대표이사 사장 정수용)는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과 환자지원사업(Patient Assistant Program: PAP)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를 체결했다.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 한국아이큐비아 정수용 대표 및 관련 담당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아픈 이웃에게 희망을’ 이라는 한국의료지원재단의 슬로건에 따라 질환과 질환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양사가 유기적으로 환자지원사업을 진행해 나가기 위해 추진되었다. 환자지원사업은 환자에게 다양한 교육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환자로 하여금 질환과 치료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치료제를 적절한 방식으로 투약할 수 있도록 돕고 처방에 따라 지속적으로 투여하도록 지지하며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건강관리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적인 성격의 사업과 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특정 치료제의 환자 부담금 일부를 환급해 주는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항암제나 희귀질환 같이 약제비 부담이 높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익적 목적으로 진행된다. 환자 10명 중 7명은 제약업계가 환자에게 복약지도 및 관리,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등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환자 지원 프로그램(PSP)이 건강 결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의 사례에서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되면서 필요성이 함께 증대되고 있다. 아이큐비아는 전세계 약 30개국에서 지난 40여년간 교육적(PSP) 또는 경제적(PAP) 활동으로 환자들 지원하고 있는데, 아이큐비아만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여 유사한 질환군에서의 환자지원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데이터와 사례분석 및 환자만족도 조사를 통해 각 질환과 치료제 나아가 환자군의 특성과 치료 여정에 최적화된 환자지원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운영하고 있다. 아이큐비아는 오랜 기간 전세계 환자들에게 제공해온 환자지원서비스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의료지원재단과 함께 환자 및 보호자의 미충족 수요를 파악해 교육 및 교육 컨텐츠 개발, 약제비 지원, 임상 환자 모집 등을 포함한 국내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아이큐비아 정수용 대표는 “아이큐비아는 혁신, 기술 및 의료의 진보를 통한 환자 건강 증진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헬스케어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아이큐비아가 여러 의료 선진국에서 축적해 온 환자지원 전문 역량을 한국의료지원재단과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환자들을 위해 펼쳐 나갈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보다 폭넓은 환자 지원 사업 영역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한국의료지원재단 유승흠 이사장은 “국민 소득이 3만 달러 수준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차상위계층 환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서는 치료와 재활의 전 과정에 지원이 절실하므로 치료비 및 약제비 지원뿐 아니라 재활 및 건강 증진에 필요한 지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번 협약의 배경을 설명하며 “글로벌 회사인 아이큐비아와 환자지원사업의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환자지원사업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의 건강 유지 및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의료기기 산업 분야 인재 양성 본격화 서울대 경영대와 헬스케어 특화 임직원 MBA 과정 개설 등 협약 [현대건강신문]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Johnson & Johnson MedTech Korea)와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상훈)이 의료기기∙기술 분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리더 양성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양측의 인프라와 자원들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임직원을 위한 약식 MBA 과정이 개설 및 운영된다. 이 과정은 헬스케어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경영학 이론과 실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합해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재무, 마케팅, 전략, 경영 윤리, 인사, 거시/미시 경제학에 이르는 필수적인 소양과 지식의 교육을 통해 차후 국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끄는 전략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양측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 분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인턴십 과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오진용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기술 혁신으로 인해 의료기기 산업의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배움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산업을 이끄는 미래 핵심인력을 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Tdap 백신 ‘아다셀주’ 루어락 형태의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국내 출시 [현대건강신문]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Tdap 백신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를 국내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 바이알(주사용 유리용기) 제형의 번거로움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기존 바이알 제형에 비해 접종 전 준비 과정을 한단계 줄일 수 있다. 또한, 백신 준비 과정의 간소화로 오염 위험을 줄이고, 백신 누출과 바늘 이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새로운 제형의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루어락(Luer lock) 시스템을 사용하여 주사용 백신의 누출을 방지한다. 루어 피팅의 한 종류인 루어락 시스템은 바늘을 나선형으로 돌려서 주사기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상단에 고정하여 바늘을 맞추는 루어 슬립(Luer slip) 시린지보다 더 안전한 연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사용 백신의 누출을 방지하고, 갑자기 바늘이 빠지는 사고도 예방할 수 있어 의료진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파스칼 로빈 (Pascal Robin) 사노피 백신사업부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아다셀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접종되고 있는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이다. 이번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 출시로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치료 옵션을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다셀은 국내 최초[2]로 허가된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백신으로, 1999년 캐나다 허가 이후, 전 세계적으로 70개국 이상에서 널리 접종되고 있다. 아다셀프리필드시린지는 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을 한 번에 예방한다. 영유아 시기에 소아용 DTP 기초접종을 일정대로 모두 마친 사람 대상으로 만 10~64세 청소년 및 성인에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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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손발바닥, 두피 등 노출부위 건선 환자, 산정특례 기준 완화해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손발바닥이나 두피 같이 옷으로도 가릴 수 없는 노출 부위에 건선 병변을 가진 환자들은 고충이 더 커 고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손발바닥 농포증은 2022년 기준 국내 환자수가 약 1만 226여명 정도에 불과한 희귀한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부위에서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또한 노출부위 중 흔한 두피건선은 전체 건선 환자 중 80%까지 나타난다고 보고될 정도로 흔하지만 지루성 피부염이나 비듬 등 다른 질환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중증 건선은 산정특례 대상으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지만 중증은 아니지만 두피나 손발 등 노출부위에 건선이 발생할 경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겪지만 손발바닥 농포증은 산정특례 적용, 의료비 경감 등 정책적 지원으로부터 소외돼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외국에서와 같이 노출부위나 민감부위에 건선을 가진 환자들에 대해서는 생물학적제제 사용의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한국얀센은 29일 '손발바닥 농포증과 노출부위 건선 환자의 삶의 질과 최신 지견'을 주제로 얀센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날 '건선의 이해와 건선치료의 기준'을 주제로 발표한 부산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병수 교수는 손발바닥 농포증과 두피 등 노출부위 건선의 경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 사회생활이 어려워 삶의 질이 더욱 떨어진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외국의 경우 노출부위나 민감부위 건선 환자들의 경우 급여 기준을 완화해주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환자들이 아무리 건선이 심하다고 해도 정부에서 정한 기준을 넘어야지만 산정특례 대상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산정특례를 받기 위해서는 온갖 치료를 해도 치료 효과가 없어야 되는 기준 하나와 엄청 넓은 피부 부위에 건선이 퍼져 있어야지만 가능하다”며 “그 두 가지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데 그 노출 부위에 있다든지, 손발바닥 농포가 생겼다든가 하는 치료가 잘 안되는 환자들은 기준을 조금 완화시켜줘서 새로운 좋은 약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는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 생물학제제인 ‘트렘피어’가 급여는 적용돼 환자 부담이 50~60% 정도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워 산정특례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학회에서도 보험 관련해서 많은 뒷받침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아직 손발바닥 농포증은 건선과 다르게 산정특례가 되어 있지 않다”며 “손발바닥 농포증이 아직 희귀질환으로 지정되지 않고, 산정특례도 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희귀질환 지정 신청을 해둔 상태로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고 설명했다. 경희의료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는 “건선 환자는 굉장히 많고, 노력을 많이 해서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 건선 치료에 있어서 많은 혜택이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그러나 손발바닥 농포증이라는 아주 마이너한 환자들은 다른 건선 환자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다 보면 똑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다. 환부가 노출부위에 있기 때문에 일반 건선 환자들에 비해 삶의 질이 훨씬 떨어지고, 치료가 훨씬 안 되기 때문에 조금 더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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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미국, 첫 인플레이션감축법 약가인하 대상 10개 의약품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션(IRA)에 적용받은 1차 약가인하 대상 10개 의약품에 대한 발표가 이번 주에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르면 미국 현지시각 29일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첫 번째 IRA 적용 의약품 품목 분석자료도 나오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이슈브리핑을 통해 미국에서 핫 이슈로 떠오른 IRA 적용 대상 공개 전망을 소개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는 미국 공공의료보험기관인 CMS(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cices)로 하여금 협상을 통한 처방의약품 약가 인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메디케어(Medicare) 가격 협상 대상 의약품은 지출액이 가장 많은 의약품 중에서 FDA 허가 이후 9년 이상 제네릭이 출시되지 않은 합성의약품과 13년 이상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않은 바이오의약품이다. 약가 인하 대상은 전문의약품보험(Medicare Part D) 및 의료 보험(Part B)에 해당되는 의약품이 우선적으로 대상이며, 2026년부터 Part D 10개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를 시작으로 2027년 Part D 15개, 2028년 Part D 및 Part B 각각 15개, 2029년부터는 Part D 및 Part B 각각 20개 의약품으로 점차 확대된다. 메디케어 프로그램이 시작된지 60년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CMS는 이번 주 금요일인 9월 1일 이전에 1차로 10개 약가인하 협상 대상이 되는 10개 의약품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주 공개될 10개 의약품의 약가 인하 협상은 2년 정도 소요되며, 2026년부터 인하된 약가가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인 Politico는 지난주 단독 보도를 통해, 미국 현지시간 8월 29일(화)에 10개 약가 협상 대상 의약품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보건 당국자들은 화요일 아침 일찍 주식 시장이 열리기 전에 10개 의약품 목록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해당 의약품을 만드는 상장기업의 주식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일 오후 2시에 백악관에서 ‘의료비 절감(lowering health care costs)’에 관련된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때 10개 약가 인하 협상 대상 의약품이 선정된 것에 대한 대외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보도했다. 다만, 백악관은 Politico가 보도한 일정에 대해 여전히 발표 시기가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미국 정부의 이러한 IRA에 대해 제약업계는 법률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한편, CNBC는 저널 ‘Journal of Managed Care and Specialty Pharmacy’ 분석자료를 인용해 약가 인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10개 의약품에 대해 소개했다. 첫 번째로 지목된 약은 미국 머크(MSD)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Januvia)가 이번에 포함되고, 최대 매출액을 보이고 있는 항암면역치료제인 키트루다(Keytruda)는 향후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누비아는 2006년 출시 이래 275% 약가 상승이 있었다. 2022년 한해 자누비아는 2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구용 항응고제 BMS의 엘리퀴스(Eliquis) 및 Johnson & Johnson의 자렐토(Xarelto)도 이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엘리퀴스는 2012년 이래 124%, 자렐토는 2011년 이래 168% 약가 상승이 있었다. 2022년 한해 엘리퀴스는 118억 달러, 자렐토는 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브비의 혈액암치료제 임브루비카(Imbruvica)도 2013년 이래 108% 약가가 상승해 이번에 포함될 가능성 높다는 지적이다. 임브루비카의 2022년 매출액은 46억 달러다. 이외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심부전치료제 ‘자디앙’, 미국 암젠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치료제 ‘심비코트’, 미국 화이자의 유방암치료제 ‘입랜스’ , 일본 아스텔라스의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 영국 GSK의 폐질환치료제 ‘브레오 엘립타’ 등 10개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최종 어떤 의약품이 포함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제약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포함될 의약품은 향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며, 해당 의약품 제조사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을 시작으로 향후 IRA법에 적용받게 될 의약품이 매년 확대될 예정인 바, IRA법에 영향 받는 제약기업들의 매출 감소가 향후 외부 기업과의 기술이전, M&A 등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 기업들이 약가협상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전략적으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방어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등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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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식약처, 뇌신경장애에 ‘날록손’ 사용 중지...효과성 입증 안 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날록손염산염(이하 날록손)' 주사제가 뇌졸중, 뇌출혈로 인한 허혈성 뇌신경장애에 대한 효과를 입증 못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뇌신경장애에 날록손 주사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했다. 식약처는 "날록손 주사제에 대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뇌신경장애’ 효능·효과를 입증하지 못해 행정조치 진행 이전에 일선 의료현장에서 해당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통해 의·약사 등 전문가가 ‘뇌졸중, 뇌출혈로 인한 허혈성 뇌신경장애’ 환자에게 다른 의약품을 처방·조제하도록 협조 요청했으며, 환자들에게도 이와 관련하여 의·약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에도 해당 품목의 의약품 정보 서한을 전달했다. 다만, 날록손 주사제의 나머지 효능·효과는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날록손 주사제는 국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마약성 의약품인 펜타닐 과용에 대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FDA는 마약응급치료제로 날록손 비강분무제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날록손 주사제는 천연·합성마약, 프로폭시펜, 메타돈 및 마약길항진통제 등의 아편류에 의한 호흡억제를 포함하는 마약 억제의 전체적 또는 부분적 역전과, 급성마약 과량투여로 진단 시 사용되는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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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비보존제약, 자사 의약품 처방 대가로 병원에 '현금 배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자사의 의약품을 처방한 대가로 영업사원을 통해 서울 소재 병․의원에 현금을 직접 배달한 제약회사가 공정위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비보존제약이 영업사원을 통해 서울 소재 병·의원에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행위(이하 ‘리베이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비보존제약은 2016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자사의 의약품 채택 및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영업사원으로 하여금 서울 소재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리베이트 지급 금액은 병․의원에서 한달 간 사용한 약 처방량에 일정 비율을 곱해 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거래 개시의 대가로서 선지원금 소위 랜딩비를 회사 임원진의 승인을 얻어 병․의원에 제공하기도 했다. 업체는 판촉비의 일종인 영업활동비를 영업사원에게 지급해 이를 리베이트 자금으로서 병·의원에 전달하게 하였으며, 영업활동비 지급은 영업사원이 실제로 사용하지 않은 허위영수증을 청구하는 것으로 은폐됐다. 공정위는 "비보존제약이 리베이트를 제공한 병․의원에 위반기간동안 얻은 관련매출액은 약 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 같은 리베이트 행위는 가격이나 품질 등 장점에 의한 경쟁을 통해 고객을 확보해야 할 사업자가 부적절한 이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고객의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경쟁 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행위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의약품을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시장 특성상, 의사의 의약품 선택이 의약품의 가격이나 품질 우수성이 아닌 리베이트 등 부당한 이익을 제공받는 규모, 횟수에 따라 좌우되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 시장에서 선택되지 않는 왜곡된 결과를 낳게 해 결국 소비자에게 그 피해가 전가되는 대표적인 공정거래법 위반행위라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에 비보존제약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이와관련해 공정위는 "관련매출액이 약 3억원 정도로 다소 적은 수준임을 감안하고, 업체의 위법행위가 2개 병의원에 한정된 행위임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제약업체가 의약품의 품질과 가격으로서 공정하게 경쟁하지 않고, 병․의원에 부적절한 이익을 제공하여 자사 의약품 매출을 증대하는 ‘리베이트 행위’를 적발한 것이다. 공정위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리베이트 행위는 환자인 소비자의 의약품 선택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리베이트 금액 보전을 위한 높은 약가 책정 등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대표적인 위법행위”라며 “의약품 시장에서의 부당한 리베이트 행위를 지속적으로 적발·제재함으로써 의약품 시장 사업자가 부적절한 금전 제공이 아닌, 가격, 품질, 서비스 등 장점을 사용해 시장에서 경쟁하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리베이트 사건 통보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위의 처분 사실을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 부처에 통보하여 후속 처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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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병원약사회 “국가자격 전문약사 첫 시험 12월 시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병원약사회가 오는 12월 말 제1회 국가자격 전문약사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빠르면 내년도 1월 중순 경 첫 국가자격 전문약사가 배출될 전망이다.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24일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전문약사 자격시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국가자격 전문약사제도는 약사업무의 전문화를 통한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하여 2020년 4월 7일 전문약사 법적 근거가 신설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이 공포된 후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제정과 함께 2023년 4월 8일 시행됐다. 이후 7월 17일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보건복지부령)’ 제정으로 자격시험 전문과목 확정과 시험 관련 세부사항이 발표됐다. 이에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에 관한 특례가 적용되며, 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수련 교육을 받아야 응시할 수 있는 내분비·노인·소아·심혈관·감염·정맥영양·장기이식·종양·중환자 전문약사 과목은 공포 즉시 시행 가능하다.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와 출제위원회 등 필요한 조직을 구성하고 올해 12월 말에 첫 자격시험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이 있으며, 향후 3년간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예정자 다수가 의료기관 근무약사로 빠른 준비가 가능했다는 것이 병원약사회측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민간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운영해오면서 우리 후배들이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봐왔다”며 “덕분에 개인의 자부심도 높아지고 병원약사의 위상도 강화되었지만, 민간 전문약사 자격이라는 한계가 있었기에 국가 자격 전환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 그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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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제약 신제품...제일약품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 출시 외(外)
    제일약품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 출시 물 없이 복용 가능한 구강붕해정으로 환자들의 복약편의성 높여 [현대건강신문]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물없이 섭취가 가능한 구강붕해정 형태의 우울증 치료제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은 ‘제프람정’과 동일한 성분으로 고령 및 삼킴 장애와 같은 연하곤란 환자들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해 개발한 제형이다. 이 제품은 물 없이도 입속에서 빠르게 용해되기 때문에 알약을 삼키기 힘든 환자나 수분 섭취에 제한을 받는 환자 등에게 유용하다. ‘제프람멜츠 구강붕해정’은 총 3가지 함량인 5, 10, 20mg으로 저용량부터 환자의 증상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며, 환자들에게 친숙한 오렌지향을 첨가해 좀 더 친숙하게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A Delini-Stula 학술자료에 따르면 항우울제 구강붕해정 선호도와 복약순응도 상관관계 연구에 따르면 5,428명의 환자 중 62.1%가 구강붕해정을 선호했으며, 47.3%의 환자가 복약순응도가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구강붕해정 제형이 우울증 환자들에게 복약순응도를 높이며 치료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우진 제일약품 마케팅PM은 "국내 우울증 환자가 약 100만 명까지 증가하며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새로운 제형의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붓고 아픈 다양한 통증엔”…한미, 복합성분 ‘스피드펜이지’ 출시 스피드펜이지,생리통•두통•치통 등 ‘붓고 아픈다양한 통증’ 케어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이 복합성분의 진통제를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 복합성분의‘스피드펜이지’ 연질캡슐(이하 스피드펜이지)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피드펜이지는 해열∙진통∙소염 성분의이부프로펜 200mg과 파마브롬 25mg, 산화마그네슘 83mg이 함유된 복합성분 일반의약품이다. 이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이 있는 성분이며, 파마브롬은 이뇨제로 생리 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부기(부종)를 완화시켜주는 성분이다. 산화마그네슘은 제산 작용을 통해 속쓰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다. 스피드펜이지는 ‘붓고 아픈 통증을 빠르고 편안하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생리통, 두통,치통 등 ‘붓고 아픈 다양한 통증’에 효과가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진통제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복합성분을 고안해 스피드펜이지를 개발하게 됐다”며 “세 가지 복합성분으로 만 8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한 스피드펜이지가 붓고 아픈 통증에 효과적인 진통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헬스케어 제품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조아제약, 액상으로 효과 빠른 피로회복제 '활비톤액' 출시 [현대건강신문]조아제약이 마시는 피로회복제 '활비톤액'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활비톤액은 벤포티아민(비타민B1)과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 피리독신(비타민B6)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여섯 가지 유효 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피로 회복을 돕고, 액상으로 신속하게 체내 흡수되어 효과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벤포티아민은 티아민보다 생체 이용률이 8배 높으며, 각종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산화마그네슘 대비 생체 이용률이 2배 높고 부작용이 적은 글리세로인산 마그네슘은 인체 에너지 생성 및 정상적인 신경전달을 돕는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활비톤액은 손쉽게 개봉해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피로회복제"라며 "체력 회복이 필요하거나 구내염 및 입 속 염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근육통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을 호소하는 현대인 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활비톤액은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사항은 조아제약 고객상담실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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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3
  • 잇따른 파킨슨병 약 공급중단...환자들 “먹을 약 없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파킨슨병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가 2018년 120,977명에서 2021년 131,548명으로 8.7% 증가했다. 이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파킨슨병을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와 다르게 지난 수십년간 국내에 공급되어 오던 오리지널 파킨슨병 약들이 하나 둘씩 공급중단되고 있어 환자들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대한파킨슨병협회(이하 파킨슨병협회)는 22일 잇따르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공급중단에 대해 정부가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처방되어오던 '레보도파제' 성분의 마도파정은 올해 1월 제조사인 한국로슈가 125mg과 250mg에 대해 국내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한국로슈는 복제약이 급여등재 되고 정부에서 약가를 직권인하 조치하자 국내 마도파정 공급을 중단했다는 것이 파킨슨병협회 주장이다. 마도파정 공급중단 소식을 접한 파킨슨병 환자 및 그 가족들은 국민동의청원,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마도파정 재공급을 요구하는 민원을 연이어 제기하자, 지난 4월에는 한국로슈 임원이 파킨슨병협회를 직접 방문해 “파킨슨 환자들의 노력으로 마도파정 재공급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올 해 안으로 재공급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월에는 한국로슈 임원이 다시 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마도파정 재공급은 어렵게 됐다”며 공급재개 불가 방침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파킨슨병 환자인 A씨는 “파킨슨병 약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기 때문에 매우 민감해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기란 쉽지 않다”며 “환자들의 고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아픈 환자들과의 마도파정 재공급 추진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꿨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정부당국은 파킨슨병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인 약가인하 정책을 펼치다 약품 공급중단 사태로 까지 번지게 만들었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파킨슨병 치료제의 가짓수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 가운데 그동안 복용해 오던 오리지널 약마저 못 먹게 되자 환자들은 더욱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이 협회 측의 주장이다. 이에 파킨슨병협회는 지난 2월 ‘파킨슨병 환자를 사지로 내모는 정부의 의료정책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민원을 제기해 갈수록 퇴보하는 정부 의료정책을 지적하고 관련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또한 국회 앞 1인 시위와 기자회견 등 추진하면서 정부당국에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마도파정등 의약품이 필요한 파킨슨 환우에게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타를 통한 건강보험이 아닌 비급여로 해외의약품 공동구매의 편의 조치를 한 것 밖에 없다. 파킨슨병협회 관계자는 “마도파정 공급중단 사태는 정부의 파킨슨병 약에 대한 현실을 무시한 약가정책이 한 몫을 하였음에도 여기에 대한 반성이나 개선방안 제시 등은 전혀 없이 한국로슈에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다시 득한다면 급여등재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면피용 답변만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우리나라에 공급중인 레보도파제 계열의 파킨슨병 약은 신약도입이 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기존 복용해 오던 오리지널 약마저 복제 약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대체 약을 복용해 본 상당수의 환자들은 각종 부작용이 생기고 약효가 오리지널에 못 미친다며 해외 신약도입과 기존 오리지널 약을 재공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파킨슨병협회는 파킨슨 치료 효현제인 미라펙스서방정에 대해서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 공급중단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해둔 상태다. 아울러 파킨슨병협회는 “정부는 전문가들과 환우단체와 관계자들을 모아 해법을 논의할 장을 마련하고 먹을 약이 없는 환우의 현실을 개선할 적극적 행정이 필요하다”며 “파킨슨 환우들을 위한 권익단체로서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파킨슨 환우들의 먹을 약이 없는 현실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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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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