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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차관 "의료 개혁과 의대 교육 선진화에 5년간 10조원 국가 재정 투자"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인 2024 국제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이하 KHF 2024)가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아시아 최대 의료 IT 학회인 'HIMSS24 APAC Conference & Exhibition'과 동시 개최되는 이번 'KHF 2024는 고령화, 만성질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을 실행하기 위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병원협회 이성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HF 2024가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 의료 패러다임의 혁명적 변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미래 의료 패러다임 이노베이션을 대 주제로 하고 있다"며 "헬스케어 시장의 대전환을 예고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활용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병원계가 발빠르게 대응해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초고령 시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의료체계 개선을 통해 미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는 베이비 부머 세대의 노인 연령 도달과 함께 초고령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초고령화라는 시대전환 속에서 지역 간, 의료 전문 분야 간 불균형은 가속화되고,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ㅣ 특히 초고령화라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의료 수요의 급증은 단순히 우리가 직면한 위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지난 4월 의료개혁 특위를 출범해 의료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 확봐 질적 도약을 위한 의료 개혁 과제들을 구체화하기 위래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개혁도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낡은 제도를 개편하고 국가 재정과 건보 재정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앞으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의료 개혁과 의대 교육 선진화에 2조 원을 편성했고 향후 5년간 10조원의 국가 재정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발표한 건강보험 10조원 플러스 알파 투자와 함께 의료 개혁을 뒷받침하는 두 개의 재정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질병의 예방부터 관리에 이르는 전주기 건강관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또,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주요 선진국들의 경쟁은 본격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기술 의약학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장점을 십분 활용한다면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KHF 2024'는 아시아 최대 의료 IT 학회인 'HIMSS24 APAC Conference & Exhibition'과 동시 개최된다. 본 학회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 이하 HIMSS)의 아시아 지부인 HIMSS APAC이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며 개최하는 행사로, 금년에는 서울을 개최지로 선정했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대표 의료 기관과 메이요클리닉, 존스 홉킨스 등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병원 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두 행사는 한국의 선도적인 의료 기술과 인프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 병원 간의 협력 및 IT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의료 혁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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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차관 "의료 개혁과 의대 교육 선진화에 5년간 10조원 국가 재정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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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 한국 병원 경영시스템 규모 작아...해외시장서 승부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저희가 목표하는 것은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존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되면 그것을 기반으로 다른 지역들로 확장하는 데 투자할 생각입니다" 이지케어텍 이기혁 부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지케어텍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2001년 문을 연 이지케어텍은 ‘의료 IT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미션 하에 대한민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역사를 써오고 있다. 이지케어텍의 의료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등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국내 12개 상급종합병원에 구축형 HIS 베스트케어2.0을 구축해 상급종합병원 HIS 시장에서 26%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병상 수 기준 상위 10개 상급종합병원 중 5개 병원에 HIS를 구축해 5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3년 BESTCare2.0 개발 이후로 국내를 넘어 해외 중동, 미국, 일본까지 사업을 확장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중이다. 이 부사장은 "이지케어텍은 국내 공공의료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기반으로 국내 의료정보시스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동, 일본 미국 등 해외 신규 시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레퍼런스 추가로 매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중동지역 총 11개 종합병원 73개 클리닉 약 61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어 2021년에는 일본 성마리안나 대학병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약 174억원 규모 수주를 올렸으며, 2016년 미국 오로라병원그룹 산하 16개 병원에 약 177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대형병원 추가 수주 영업 중이며 중동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영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부사장은 "병원 정보 시스템을 외국에 상업적으로 팔아서 수익을 내는 기업은 이지케어텍과 비트컴퓨터 2개 업체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15%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미 중동 지역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병원 경영 시스템은 규모가 정말 작다. 규모가 너무 작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매출이 조 단위로 가려면 결국은 플랫폼을 활성화시키면서 병원 정보 사용료 이외의 수익 사업을 개발해야 한다”며 “해외 시장 특히, 경쟁이 치열한 미국보다는 한류 등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밸류가 높아진 중동에서 사업을 키워 해외사업에서 최적화한 후 인도네이사,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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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케어텍, 한국 병원 경영시스템 규모 작아...해외시장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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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5분기 연속 성장...수익성 ‘주춤’
- [현대건강신문]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들의 올해 1/4 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성장성은 확대됐으나 수익성 및 안정성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2024년 1/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89개 사(社)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1/4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4.5%로 전분기(’23년 4/4분기, 2.1%) 대비 2.4%p 상승하였다. 5분기 연속 상승 폭이 커지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1.1 → 13.3%의 매출액증가율을 보여 전분기 대비 14.4%p 상승하며 플러스 전환하였고, 제약은 4.7 → 6.6%로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반면, 의료기기 -3.2 → -13.2%로 전 분기 대비 10.0%p 하락하며, 감소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7 → 10.7%의 매출액증가율을 보여 전분기 대비 18.4%p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하였고, 중견기업은 3.0 → 7.7%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12.9 → -13.0%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특히, 제약 대기업(-6.0 → 15.3%)과 화장품 대기업(-13.4 → 3.4%)이 큰 폭 상승하며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의료기기는 중소기업 (4.8 → -32.9%)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2.5%로 전년동분기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되었다. 산업별로는 제약(0.9 → 1.8%), 의료기기(2.1 → 3.8%), 화장품(3.8 → 4.0%) 모두 총자산증가율이 전년동분기 대비 확대되었다. 다만,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년 동분기 대비 하락하였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 증가, 매출 원가 상승, 이자 부담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제약이 10.5 → 7.5% 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분기 대비 하락했다. 반면, 의료기기(10.3 → 13.7%)와 화장품(6.9 → 9.4%)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은 7.1 → 9.0%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이 상승하였고, 대기업(20.2 → 12.9%)과 중소기업(6.8 → 2.8%)은 하락하였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35.5 → 37.6%)과 차입금의존도(8.3 → 8.8%)는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투자 및 자금 조달 등의 요인으로 부채비율이 소폭 높아졌으나, 표준비율 10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약(39.0 → 41.0%), 의료기기(34.0 → 35.5%), 화장품(25.1 → 28.0%) 모두 전 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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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5분기 연속 성장...수익성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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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인슐렛과 미국이어 유럽서도 법정 공방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이오플로우는 인슐렛이 자사의 클러치 특허 침해를 원인으로 당사의 이오패치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등 가처분을 유럽통합특허법원(UPC)에 신청하였고, 금일소장을 정식 송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오플로우는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인슐렛 특허에 대한 무효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22일 이오플로우는 인슐렛으로부터 당사 이오패치 제품이 유럽특허청(EPO)에 등록된 자사의 클러치 특허(EP4201327 C0)를 침해 한다는 주장과 함께 UPC (Central Division Milan)에 당사 이오패치 제품의 UPC 회원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을 포함하는 EU 17개국) 내에서의 판매 등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소장을 수령하였고 이를 공시하였다고 밝혔다. 앞서 인슐렛은 지난해 8월 미국 메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에 특허권 침해 및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법원은 인슐렛의 가처분 시청을 인용했으나 이오플로우는 항소를 통해 가처분 결정을 취소시켰다. 현재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며, 이오플로우가 패소할 경우 손해배상은 물론 해외 판매도 금지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커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오플로우는 “상기특허는 2012년 미국에서 접수한 클러치 구조 특허에 대해 2013년 3월에 최초 PCT 출원한 특허에서 분할 출원된 건으로서 이오플로우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해당 미국 클러치 특허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고, 미국 진출을 위해 해당 특허의 무효화 조사 및 비침해 근거 확보, 클러치 없는 신제품 출시 등을 준비하여 왔다”고 밝혔다. 이에 “상기 특허에 대한 비침해(non-infringement) 및 무효 주장(Invalidation) 등을 통해가 처분심리에 적극 대응하면서 기존에 준비하여 온 신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의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서도 이오플로우는 “가처분 신청 사실 자체는 비공식적으로 인지하고는 있었으나, 소송의 제기•신청공시는 정식으로 소장을 수령한 후에 하도록 되어 있어 정식으로 소장을 송달 받은 금일 공시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슐렛은 피고의 의견 청취 없이 일방적으로(ex parte) 가처분 결정을 내려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UP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변론 기일(Hearing)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슐렛은 이오플로우의 EU 유통사인 메나리니사를 상대로도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 하였고, 이오플로우와 메나리니사는 긴밀한 협력하에 공동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상기 EU 특허 가처분 신청으로서 인슐렛 관련 지적재산권 이슈는 모두 제기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당사의 EU 유통사인 메나리니사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클러치 구조 특허는 미국 및 유럽에서만 등록된 특허이고 타지역에서의 등록 가능성이 없으므로 동 지역을 제외한 타지역에서의 이오패치 판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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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 인슐렛과 미국이어 유럽서도 법정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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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 13번째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 개최...스타트업 15곳 참여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천광역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 이하 인천센터)가 함께하는 인천의 대표적 투자 유치 플랫폼 ‘빅웨이브(BiiG WAVE)’가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13번째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IR)를 개최했다.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등 투자기관, 대기업, 지원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IR무대에는 올해 빅웨이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초격차 기술 스타트업 15개 사가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에 나섰다. 이들 15개 기업은 빅웨이브 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300여 개의 지원 기업 가운데 2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들이다. 인천센터는 올해 빅웨이브는 4년차를 맞이해 빅웨이브 사업의 고도화, 다각화를 통해 빅웨이브 2.0을 발표하고, 신규 후속사업을 공개하며 국내 투자유치 뿐 아니라 글로벌 스케일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IR 대회에 참가한 기업은 바이오헬스 분야 5개사, 딥테크 10개사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은 △바스젠바이오(김호 대표, 혁신 신약을 위한 이상적인 신규 타겟 발굴 AI 설루션) △엑토좀(강동우 대표, 췌장암 표적 치료제, 줄기세포 기반 관절염 치료제 개발) △오스테오바이오닉스(이상윤 대표, 뼈와 완벽하게 결합하는 레이저 인공 뼈 임플란트) △인핸드플러스(이휘원 대표, AI 스마트워치 기반 개인 맞춤형 복약관리 설루션) △카이미(정준원 대표, AI 기반 소화기 내시경용 병변 탐지 의료기기)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바이오 스타트업인 오스테오바이오닉스의 이상윤 대표는 생체친화력을 높인 임플란트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뼈와 완벽하게 결합하는 레이저 인공 뼈 임플란트로 생체친화력을 높여 시술의 실패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상윤 대표는 “기존 임플란트 시술은 인공뼈를 금속에 부착시키지만 이는 식립 시 코팅층이 분리되고 잦은 계면 박리로 임플란트 시술의 실패가 다수 발견됐다”며 “오스테오바이오닉스는 생체친화력이 높은 HA 소재로 시술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HA는 뼈가 약한 노년층과 혈당이 높아 상처 치유가 느린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율적인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다. 한편, ‘빅웨이브(BiiG WAVE)’는 인천광역시와 인천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조성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 기반의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기업 진단, 피칭 역량 강화, 투자자 미팅, 재무회계 컨설팅 등 다양한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후 IR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23년까지 59개의 기업을 육성했으며, 올해는 15개 기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빅웨이브는 매년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선발하여 투자 유치 및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고 사후 지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IR에서는 새롭게 고도화된 빅웨이브 2.0을 발표하면서, 기존 빅웨이브의 사업적 고도화와 투자 집중형 사업인 빅웨이브 프라이빗 IR, 글로벌 투자를 통한 스캐일업을 지원하는 빅웨이브 글로벌을 공개하고, 스타트업의 투자성장 단계별 프로세스를 구축함을 밝혔다. 이한섭 센터장은 “4년 차를 맞이한 빅웨이브는 여전히 국내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유망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센터는 빅웨이브를 통해 지난 3년 간 59개 사를 발굴하여 1,291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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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 13번째 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 개최...스타트업 15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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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에스미캐닉스, 상장 통해 글로벌 의료로봇 선도기업 도약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재활로봇 시대를 연 피앤에스미캐닉스가 세계로의 진출을 선언했다. 의료용 재활로봇 전문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 온 로봇 업계선구자로,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 기술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1년 보행재활로봇 워크봇을 시장에 선보인 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로봇 시대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광훈 대표이사는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의 핵심기술이 내재화된 시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은 연구개발 및 생산시스템 강화를 통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축적해 온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로봇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성인전용 ‘워크봇 S’, 아동에 최적화된 ‘워크봇 K’ 로봇모듈 교체형 ‘워크봇 G', 프리미엄급 최고사양 ’워크봇 P'로 보행재활로봇 제품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은 2017년부터 5년간 3.1배 성장했으며, 이후 2027년까지 3.3배 더 성장해 연평균 26%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이며, 뇌질환 환자가 5년간 20만명 증가하는 등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 분야에서도 기존의 치료사 인력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재활로봇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2월 급여 수가 적용 이후 보행재활로봇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도 로봇 등 혁신의료기기 관련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재용 이사(CFO)는 “피앤에스미캐닉스는 글로벌 재활로봇 시장에서 Ankle Joint Drive, 동적보행 역하중, 맞춤형 보행패턴생성 등 주요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유럽 CE MDR 인증 등 세계 19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보행재활로봇의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상지재활훈련 로봇시스템과 유아용 보행교정로봇을 비롯한 신규 사업으로 성장 동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의 FDA 인증과 유럽 CE MDR 인증 등 수출을 위한 인증을 대부분 취득한 상태다. 이재용 이사는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 핵심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 영업 및 서비스를 모두 관장하고 있으며, 부품의 95% 국산화를 통한 품질경쟁력, 로봇 원격 점검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자라항한다”며 “국내 시장의 경우 판매망 다변화와 리스, 할부 프로그램 강화, 해외 시장의 경우 파트너십 확대와 현지법인 설립으로 영업력을 높일 계획으로 2026년에는 워크봇 판매량을 2023년 대비 2.5배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상지재호라훈련, 로봇시스템 힐러봇과 유‧소아용 보행보조로봇 베이비봇을 개발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보유 기술을 활용해 재활 디바이스, 의료 플랫폼, 로봇 서비스 등을 결합하는 등 의료 로봇 시장 전반으로 목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35만주로 전량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1만7000원이다. 회사는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과 23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관 회사는 키움증권이며 7월 31일 상장예정이다. 박광훈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으로 연구 및 생산시설 확장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라는 큰 기회가 생겼다”며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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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에스미캐닉스, 상장 통해 글로벌 의료로봇 선도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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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소식...동아에스티, ADA에서 ‘DA-1726’ 포스터 발표 외(外)
- 동아에스티-뉴로보 파마슈티컬스, ADA에서 비만 치료제 ‘DA-1726’ 포스터 발표 [현대건강신문] 동아에스티와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올랜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4회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비만 치료제 ‘DA-1726’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당뇨병학회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당뇨병 관련 국제학회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당뇨병, 비만 등 대사질환에 관한 최신 동향 및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DA-1726은 Oxyntomodulin analogue(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Glucagon(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말초에서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이번 학회에서 GLP-1, Glucagon 이중작용제 DA-1726 와 동일한 작용제인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 GLP-1, GIP 이중작용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각각 마우스 및 랫드 모델에서 확인한 비만 치료 및 지질 관리에 관한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비만 마우스(Mouse) 모델에서 DA-1726은 체중이 24.7% 감소하였고, 서보두타이드는 18.2% 감소하였다. 체지방량은 DA-1726은 31.4% 감소하였고 서보두타이드는 15.1% 감소하였다. DA-1726은 서보두타이드 대비 상대적 제지방 유지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DA-1726이 67.7% 감소, 서보두타이드는 49.6% 감소했으며, 중성지방(TG)은 DA-1726이 49.5% 감소, 서부도타이드는 41.2% 감소했다. 혈당 면에서는 DA-1726이 54.7% 감소, 서보두타이드는 30.4% 감소하며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DA-1726과 서보두타이드 비교 전임상을 통해 동일한 작용제임에도 불구하고 DA-1726의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체지방 질량 감소, 제지방 증가 및 혈당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DA-1726의 GLP-1, Glucagon 활성 비율에 기인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고지혈증 랫트(Rat) 모델에서 지질이 상승하는 랫트 대비 DA-1726은 총 콜레스테롤(T-CHO) 상승을 33.5% 억제시켰고, 티르제파타이드는 25.5% 억제시켰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은 DA-1726이 상승을 53.2% 억제시키고, 티르제파타이드는 41.5% 상승을 억제시켰다. 지난 2023년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비교 전임상 연구에서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는데, 이번 비교 전임상을 통해 티르제파타이드 대비 우수한 콜레스테롤 상승 억제 효과를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전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유사하거나 동일한 작용제이지만 DA-1726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계열 내 최고의 비만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DA-1726을 기존의 비만치료제를 뛰어넘는 차세대 비만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MASH(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중이다. 차바이오텍 NK세포치료제 ‘CBT101’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 [현대건강신문]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CBT101’이 정부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사업이다. 2021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창출을 목표로 신약 개발의 전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과제를 수행해 CBT101의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임상2상을 진행하는데 기반이 되는 자료와 근거를 확보해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 ‘CBT101’은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선천적 면역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K세포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증식해 제조한 면역세포치료제다.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을 통해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대상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입증하였고,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 CBT101 정맥투여에 대한 안정성과 내약성을 확인하였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이번 정부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량생산 공정개발 등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사업화 속도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 유상증자 일반 공모 494.46% 청약률 마감 일반 공모 배정 물량 약 5대1 경쟁률로 흥행 성공 [현대건강신문]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오늘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일반 공모에서 494.46%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 주주 청약률에서 87%의 높은 청약률을 보인 것에 이어 일반 공모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유상증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라젠은 지난 3월 22일 유상증자를 최초 발표한 이후 이달 12일 최종 발행가액 산정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본 조달을 확정한 바 있으며, 지난주 구 주주와 일반을 대상으로 청약 절차에 돌입했다. 우선 17일에서 18일까지 구 주주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결과 87.08%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또한, 대표 주관사 KB증권 및 공동 인수사 SK증권, LS증권, 한양증권에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구 주주 청약 후 잔여 물량 4,456,372주에 대한 일반 청약을 진행했다. 이날 공시를 통해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일반 청약에 무려 22,035,000주의 청약 참여로 494.46%의 청약률을 보였다. 이로써 구 주주 및 일반 청약 합산 결과 최종 150.95%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청약 절차를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이번 구 주주 및 일반 공모에서 높은 청약률을 보인 이유로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와 유상증자 참여사 리드코프의 자발적인 지분 보유 확약을 꼽으며 주주와 시장에 신뢰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라젠은 과거 펙사벡만 보유한 기업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바이오 USA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BAL0891과 높은 부가가치로 기대를 받는 플랫폼 기술 SJ-600시리즈까지 보유한 기업으로 탈바꿈했다”라며, “이번 유상증자 흥행으로 그 기대에 대한 시장의 관심에 부흥했으며, 당사는 부채가 거의 없기에 연구개발에 대부분을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젠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되는 103,155,000,000원은 25일 회사로 납입되어 자본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제이엘케이, 전립선암 진단 AI 솔루션 FDA 승인 AI 분석을 통한 PIRADS, PSA 지표로 신속하고 정확한 암진단 가능 [현대건강신문]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는 자사가 개발한 AI 전립선암 진단 솔루션 ‘MEDIHUB Prostat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발표(공시)했다. 국제암연구소(Global Cancer Observatory) 2023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OECD 남성이 걸리는 암질환 중 가장 발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도 남성 암발병 1위 암이 전립선암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전립선암은 미국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암이자 가장 흔한 암 사망 원인으로 50세 이상의 미국 남성에게 평생토록 잠행성 전립선암이 발생할 위험성은 40%에 달한다. 특히 매년 288,300건 이상의 새 전립선암 진단이 나오고 약 34,700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2030년 전립선암 시장은 215억불(약30조원), 매년성장률은 12.4%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FDA에서 승인된 MEDIHUB Prostate는 제이엘케이가 서울아산병원, 미국 미주리 대학과의 임상시험으로 개발한 전립선암진단 AI 솔루션이다. 전립선암의 진단과 추적에는 다중 매개변수(Multiparametric) 전립선 MR 영상이 활용되며, 질병에 대한 조직학적 이해 및 MR 영상에 대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판독의사들의 숙련도에 따라 진단의 난이도가 있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인증된 바이오 마커인 PIRADS (Prostate Imaging Reporting and Data System) 점수를 표준화해 사용하고 있다. MEDIHUB Prostate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Multiparametric 전립선 MR 영상을 복합적으로 분석하고 AI가 PIRADS 진단 및 PSA(전립선 특이 항원, Prostate-Specific Antigen) density 진단 등의 전립선암 진단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립선암 분야의 핵심 기업은 Abbott, Siemens, Genomic Health, Roche, Bayer, MDx Health 등이 있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첫 솔루션의 FDA의 승인을 기반으로 미국 진출 계획을 보다 공격적으로 수정할 예정이며, 모든 것을 쏟아부어 미국시장에서 승부를 걸 수 있도록 전사적인 미국진입 전략을 공격적으로 재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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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산혈증 고위험군, 통풍 발병 위험 7배 높아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통풍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고요산혈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요인이 확인됐다. 유전체분석을 통해 고요산혈증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진 것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고요산혈증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요인을 발견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원홍희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로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과 유럽인 등 약 103만명 유전체정보를 분석하여 발표한 것이다. 고요산혈증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많은 육류, 어류, 맥주 등의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에 요산이 축적되어 발생하게 된다. 고요산혈증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을 유발하고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도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요산혈증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연구를 통해 고요산혈증 관련 유전적인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서는 높은 요산 수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주로 유럽인을 대상으로 수행되었기 때문에,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 적용시에 한계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인과 동아시안 22만 명을 포함하여 다인종 약 103만 명에 대해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고요산혈증의 유전요인 발굴과 인종 간 비교 등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351개의 유전 요인을 발굴하였고, 그 중 기존에 고요산혈증과의 관계가 알려지지 않은 17개의 유전 요인을 새롭게 보고하였다. 특히, 이러한 유전 요인들은 요로와 심장 판막과 같은 생체 조직이나 면역 체계나 호흡기에도 관련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서는 고요산혈증의 유전적 위험도가 매우 큰 상위 10%의 고위험군은 하위 10%의 저위험군과 비교하면 통풍 발병은 7배, 고혈압 발병은 1.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혈청 요산 수치와 관련된 유전적 요인과 이를 통한 통풍, 고혈압과의 관계를 밝히고 고요산혈증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 선별이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다”며 “유전정보 분석을 통해 고요산혈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해 생활습관중재 및 주기적 관리를 통해, 고요산혈증에 의해 유발되는 통풍, 고혈압 등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앞으로 미래 의료 시대에는 개인의 유전정보가 중요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고요산혈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에 대한 유전 요인 연구를 통해 정밀 의료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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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산혈증 고위험군, 통풍 발병 위험 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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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에서 AI 활용, 시행착오 줄이고 신약개발 앞당겨”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임상시험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신약개발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디데이터는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메이플룸에서 넥스트 서울(NEXT SEOUL) 10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상시험 변혁의 시대: 환자 경험을 넘어 AI까지’ 라는 주제로, 글로벌 설립 후 25년 간 축적된 메디데이터의 헤리티지 및 비전, 최신 글로벌 임상시험 동향과 메디데이터의 새로운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컨퍼런스는 미국,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생명과학 분야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약 산업의 글로버 frudwodfur을 위한 신약개발 임상 최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서울에서는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쏘니 코스텔로(Anthony Costello) 메디데이터 글로벌 CEO는 ‘임상시험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코스텔로 CEO는 메디데이터가 AI 기반 통찰력을 포함하는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시험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임상 기술의 새로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디데이터는 25년간 신약개발 임상 기술혁신을 주도해온 글로벌 1위 임상시험 솔루션 IT 기업이다. 1999년 설립이래 전자자료 수집 플랫폼, 임상데이터관리, 임상운영솔루션, 환자중심솔루션, AI 기술기반 고급분석 솔루션서비스를 출시하며 임상시험의 디지털화를 선도해왔다. 코스텔로 CEO는 “임상시험 변혁을 위해서는 점진적인 혁신과 단순한 참여를 넘어 환자를 평생 파트너로 삼고 더 큰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이터를 포괄해 보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특히 메디데이터는 생성형 AI를 통해 환자 모집 단계합성 대조군(Synthetic Control Arm)과 임상시험 설계”라고 강조했다. 신약개발 임상시험 단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은 과거 임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연구의 방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를 활용해 표준 치료법이 부적합한 경우나 생명을 위협하는 암에서 대조군 설정 시 윤리적 문제가 야기되는 경우, 희귀질환과 같이 환자의 희소성 문제로 대조군 형성이 어려운 경우에는 과거 임상시험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매칭해 신뢰도 높은 외부 대조군(합성 대조군)을 활용할 수 있다. 코스텔로 CEO는 “메디데이터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어떤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보다 다양한 범위, 더 폭넓은 범위에서 광범위하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임상 데이터를) 추출 하려고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렇게 광범위하게 추출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통해서 관리를 개선함으로써 임상시험의 속도를 높이고, 환자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데이터는 이번 넥스트 서울 컨퍼런스를 통해 ‘메디데이터 CDS(Clinical Data Studio)’와 ‘메디데이터시뮬란트(Simulants) 솔루션을 공개했다. 메디데이터 CDS는 기존 임상시험 데이터를 비롯해 전자 의료 기록(EMR), 제3자 EDC(전자 데이터 수집) 데이터를 포함한 내/외부 데이터를 모두 단일 저장소에 모아, 풍부하게 가공된 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효성 검사 및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메디데이터의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AI를 통해 데이터 처리, 통합, 표준화, 관리 및 사용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간소화 및 가속화한다. 메디데이터 Simulants는 메디데이터가 보유한 3만 3천여 건, 1천만 명 이상 환자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원본 데이터 소스의 속성과 패턴을 모방하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임상시험 개발자는 Simulants를 활용해 과거 임상시험 데이터에 포함된 중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신뢰도 높은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임상시험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메디데이터 코리아 유재구 지사장은 “메디데이터 코리아는 지난 10여년 간 국내 생명과학 분야 기업 및 기관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임상시험 기술의 디지털 전환과 AI 등을 활용한 최적의 임상시험 수행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지원해 왔다.”며, “메디데이터는 25년 간 1천만 명 이상의 환자 등록과 3만 3천 건 이상의 임상시험으로 축적된 업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셋과 전문인력 및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혁신적인 임상시험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관들의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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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에서 AI 활용, 시행착오 줄이고 신약개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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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병원약학교육연구원, ‘2024 전문약사 워크숍’ 개최 외(外)
- 병원약학교육연구원, ‘2024 전문약사 워크숍’ 개최 국가 전문약사 배출에 따른 전문약사 활동 표준 모델 및 미래 발전 방안 토의 [현대건강신문]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김정태, 원장 민명숙)은 국가 전문약사 배출에 따른 전문약사 활동 표준 모델 및 미래 발전 방안 제안과 신규 응시자를 위한 전문과목별 수련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를 위하여 지난 5월 23일(목) ‘2024 전문약사 워크숍’을 병원약사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정태 이사장과 민명숙 원장을 비롯하여 최경숙 부원장, 교육, 총무, 기획, 연구 등 각 위원회 위원장과 병원약학분과협의회 15개 분과위원장 등 약 23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김은경 교수의 ‘약사직능의 전문화 시대에 맞춘 향상된 실무훈련, 연구 및 교육 협력의 미래 발전방향’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3개국의 전문약사 수련 교육 체계와 운영 현황 및 전문약사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관과 약학대학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였다. 또한, 전문약사들이 약학대학에서 임상교육을 담당하는 등 전문약사 서비스 형태의 다각화를 통해 인력 양성의 선순환 구조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 전문약사 양성의 걸림돌이 되는 병원약사 인력 부족 문제, 업무 로테이션으로 인한 전문성 약화에 대한 문제제기와 전문약사가 약학대학의 교육자로 활동할 경우 의료기관과 약학대학의 인력 호환이 가능한 구조적 특성, 국내 도입 시 극복해야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가기도 했다. 김정태 이사장은 “오늘 워크숍은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지정 준비, 지정 후 수련 교육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수련 교육을 실행하는 데 장애요인, 해결 방안 등을 짚어 본 의미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많지만, 분과위원장들뿐 아니라 의료기관 현장의 많은 전문약사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리라 본다”며 “전문약사제도 안착을 위하여 전문약사 우수 활동사례를 계속해서 업데이트해나가고, 이를 통해 전문약사들의 표준화된 활동 모델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을 지정하기 위한 고시 제정이 상반기 중 발표되면,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에서는 수련 교육기관 지정과 수련교육 개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21일(토)에 실시되는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BIO USA 2024’서 역대 최대 한국관 운영 한국관 전시 外, 국내기업 투자/기업발표/네트워킹 프로그램 지원 [현대건강신문]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6월 3일(월)부터 6일(목)까지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4, BIO USA 2024)'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다. BIO USA는 전 세계 88개국, 기업 9천 개 이상, 참관객 2만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 바이오 컨벤션으로 전시, 컨퍼런스, 파트너링 외 각종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한국은 ‘22년에 이어 ‘23년에 해외 방문 국가 중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컨벤션 테마는 “Where Business + Breakthroughs Converge”로 ‘비즈니스와 혁신의 융합이 시작되는 곳’을 주제로 진행되며, 기술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 투자유치 및 국가 바이오 정책 등 보다 더 확장된 산업을 다루는 컨퍼런스가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전시사업의 일환으로 매해 한국을 대표하여 한국관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21회째 운영한다. 올해는 예년보다 약 2배 이상 확대해 플랫폼 기술, 위탁 서비스, 의료기기, 신약개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신약개발(의약)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바이오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28개의 기업/기관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시 홍보 지원 외에도 한국관 내 기업들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등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투자사 미팅 주선 등 전방위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식품안전정보원, 식품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위한 정규직 직원 모집 [현대건강신문]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 영입을 위해 ‘2024년 제1차 정규직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연구(행정학) ▲연구(통계학) ▲연구(법학) ▲연구(커뮤니케이션학) ▲행정 총 5개 분야 7명이다. 정보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식품안전 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학, 통계학, 법학,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여 식품안전정책 수립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박사급 우수인력을 모집 중이며 채용된 직원은 본인의 전공을 활용하여 식품안전 정책연구 수행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5월 31일(금) 17시까지 정보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해야 하며 직군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공통시험 전형, 전문시험 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7월 11일(목)에 최종 합격자 발표 후 7월 15일(월)에 임용 예정이다. 채용 관련 기타 자세한 정보는 정보원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지원 자격은 모집 분야에 따라 상이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혁신제품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제품화 지원 제도 활용 방안 논의 열려 [현대건강신문]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 이하 센터)는 5월 28일(화) 포스트타워(서울 중구 소재) 스카이홀에서 ‘제5회 규제과학CHAT,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과학 토론회’(이하 규제과학CHAT)를 개최했다. 제5회 규제과학CHAT은 ‘글로벌 제품화 지원 제도 유사 사례 검토 및 제품화 지원 사업 활용 방안 논의’를 주제로 오정자 한국규제과학센터 프로젝트 매니저(이하 PM)가 발표했으며, 이어서 ‘규제과학 우수자문그룹(GEARS)’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발제를 맡은 오정자 PM은 “규제과학 선진국들은 혁신 의료제품 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제품화 지원 제도를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 식의약 국가 R&D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혁신제품 또한 각국의 제품화 지원 사례를 바탕으로 정책적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 PM은 식의약 국가 R&D를 통해 개발된 혁신제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규제정합성 검토’ 등 제도적으로 제품화를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규제과학CHAT’은 바이오헬스 산업 이슈와 규제과학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씽크탱크의 역할과 기능을 표방하는 소통의 장으로 2023년부터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으며, 식품·의료제품 및 보건의료 정책·행정 등 국내 바이오헬스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규제과학 우수 자문그룹(GEARS)’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인숙 센터장은 “센터는 국민들의 혁신제품 사용 기회를 앞당길 수 있도록 국내 식의약 국가 R&D 연구자 대상 ‘맞춤형 규제 멘토링 사업’과 식약처의 ‘규제정합성 검토’ 업무 지원 사업 등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규제과학CHAT 토론회에서 의미 있는 논의를 토대로 규제 정책 개선에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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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소식...병원약학교육연구원, ‘2024 전문약사 워크숍’ 개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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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 빨라진 속도 3D 프린터 ‘폼 4’...헬스케어 혁신 이끈다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헬스케어 분야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3D 프린터가 국내에 출시된다. 3D 프린팅 재료 및 하드웨어 분야 혁신 기업 폼랩(Formlabs)이 4세대 데스크톱 레진 3D 프린터인 신제품 폼 4(Form 4)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시된 새로운 플래그십 레진 3D 프린터 폼 4는 폼랩의 독자적인 새로운 저강도 디스플레이 프린터 엔진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된 재료 라이브러리, 새로운 자동 후처리 시스템 및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통해 적층 제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다비드 라카토스(David Lakatos) 최고 제품 책임자(CPO)가 폼 4에 대해 소개하고, 시연을 진행했다. 라카토스 CPO는 “폼 4는 기존 폼 3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평균 부품 제작 2시간 내외로 줄여 제품 디자이너 및 엔지니어, 제조업체, 헬스케어 분야의 생산성 제고와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폼 4는 소재에 따라 폼 3+(Form 3+)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빠른 속도로 제품을 인쇄해 시제품 반복 제작 또는 mSLA(광조형) 기술을 사용한 일괄 생산이 가능하다. 시간당 수직 프린트 속도는 최대 100mm로, 대부분의 제품은 2시간 이내, 소형 부품은 몇 분 이내 제작할 수 있다. 아울러 레이저 및 검류계 기술에서 출발해 초고출력 백라이트(16 mw/cm2), 독자적인 이형 텍스처, LPU 4(Light Processing Unit 4), 이중 레이어의 유연한 필름 레진 탱크를 탑재했다. 특히, 신뢰성과 경제성도 갖추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라카토스 CPO는 “오래 지속되는 재료 탱크와 광 처리 장치, 40% 낮은 레진 가격, 30% 더 큰 프린트 볼륨, 3.5배 더 높은 처리량으로 부품당 비용을 최대 40% 절약할 수 있다”며, “정밀 가열, 힘 감지 및 이물질 감지 기능이 있어 업계 최고의 프린트 성공률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폼랩은 재료 라이브러리에 폼 4 에코시스템을 활용해 폼 3보다 2~5배 더 빠르게 프린트할 수 있는 새롭게 재구성된 4가지 범용 레진, 고속 프로토타입 및 교정용 모델 제작을 위한 고속 모델 레진, 정확한 치과용 모델이 제작 가능한 정밀 모델 등 6가지 새로운 레진을 추가했다. 라카토스 CPO는 “폼 4는 폼랩의 재료 라이브러리에서 17개 이상의 다른 성능 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검증이 완료되었으며, 새로운 재료가 정기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라며 “폼 4B는 15개 추가 생체 적합성 재료와 호환되어 치과 및 의료 산업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폼 4는 50미크론 픽셀, 높은 기준 조명, 고급 픽셀 스무딩, 가벼운 터치 지원이 가능해 모든 상황에서 정확하게 맞는 부품 생산이 가능하며, 자동 레진 처리, 즉각적인 재료 변경, 자동 후처리 및 퀵 릴리스 기술이 탑재된 빌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15분이면 3D 프린트 방법을 손쉽게 습득할 수 있다. 라카토스 CPO는 “13만 대 이상의 프린터와 3억 개 이상의 부품을 제작하며 얻은 강점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최고의 SLA 프린터 폼 4를 한국에서 시연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의미가 깊다”며 “10여 년 전 폼랩이 데스크톱 3D 프린터 카테고리와 3D 프린팅의 정확성, 신뢰성, 사용 편의성, 경제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세웠다며, 폼 4의 안정성과 새로운 차원의 속도는 한국의 모든 산업에서 우리의 고객이 신제품을 제작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랩은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도구를 제작한다. 엔지니어, 디자이너, 의료 서비스 제공자, 제조업체 및 의사 결정권자가 선택하는 전문 3D 프린터 기업 폼랩은 매사추세츠주 서머빌에 본사를,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다. 폼랩의 제품에는 SLA 및 SLS 3D 프린터, 후처리 솔루션, 자동 부품 제거를 위한 폼 오토 제조 솔루션이 포함된다. 또한 업계를 선도하는 고성능 재료와 동급 최고의 3D 프린팅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자체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폼랩은 2024년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조 분야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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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 빨라진 속도 3D 프린터 ‘폼 4’...헬스케어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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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로슈진단 ‘뉴 임팩트 프로젝트’ 사전 설명회 개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은 2024년 메드텍 오픈이노베이션 최초 프로젝트로 로슈진단과 함께 디지털 헬스, 분자진단, 디지털병리 총 3개 분야의 협력기업을 모집한다. 이에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일 BIO KOREA 2024 연계 ‘메드텍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메드텍 오픈 이노베이션 최초 프로젝트인 ‘뉴 임팩트 프로젝트’ 참가기업 모집을 위한 설명행사로, 행사 시점에 맞추어 공개하는 모집 분야 상세내용을 로슈진단 담당자를 통해 직접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진흥원과 로슈 측간의 협력 프로젝트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국가와 기업들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의료기기 산업이 가지는 성장과 잠재력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시장 규모는 27년도에 6,543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에서 시가총액이 1조 원을 진입하는 사례가 이어지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차 원장은 “정부는 다양한 연구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서 글로벌 성공 모델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가 의료기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의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의 킷 탕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내에서 R&D 허브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탕 대표는 “로슈는 헬스케어 산업 내에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것에 특히 더욱 더 집중하고 있다”며 “그리고 그 일환으로는 작년부터 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수한 디지털 진단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기회를 또 적극적으로 모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두 가지 새로운 파트너링 분야가 추가되었는데 첫 번째로는 로슈의 완전 자동화 플랫폼을 이용한 감염병 진단 시약을 개발하는 분야, 두 번째로는 암 진단 분야의 혁신을 일굴 디지털 병리 분야에서의 파트너링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이번 세션이 새로운 기회를 찾는 의미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는 △ 메드텍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 전략(진흥원 황성은 단장)을 시작으로, 로슈진단의 3가지 협력 희망 분야인 △디지털 진단(로슈진단 윤무환 전무), △감염병 진단의 혁신을 위한 분자진단 오픈이노베이션(로슈진단 이영호 상무), △암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과 디지털 병리 생태계의 혁신(로슈진단 정광호 상무)발표와, △로슈진단과 뉴로핏 협력 사례 공유(뉴로핏 빈준길 대표)로 진행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선정 절차는 크게 서류평가(1차)와 발표평가(2차)로 이뤄지며, 모집 기간은 5월 8일(수)부터 6월 7일(금)까지 약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서류 검토를 통과한 기업에 한해 KHIDI-로슈데이(피칭) 발표 기회가 부여된다. 2차 발표 평가는 7월 9일 서울에서 진행되며, 발표 평가 전에 로슈진단 전문가 사전 컨설팅이 제공된다. 최종 우승 1위 기업에는 2,500만원 상금과 로슈진단 멘토십 기회가 부여되며, 2위 기업에는 1,500만원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1위 기업은 로슈진단의 전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노하우 및 기술 멘토링 혜택과 로슈 글로벌 비즈니스 무대 및 파트너링 팀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되며, 감염병 분야 분자진단 오픈이노베이션 서류 통과 기업은 로슈진단의 완전자동화 PCR 플랫폼을 활용한 진단시약 개발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진단기기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로슈진단과 잠재력 있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 간 협력은 글로벌 진출에 있어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새로운 전략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진흥원은 메드텍 분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는 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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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로슈진단 ‘뉴 임팩트 프로젝트’ 사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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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바이오 기업 글로벌 진출과 혁신 기술 개발 적극 지원"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K-바이오 펀드를 연내에 6천억원을 목표로 조성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24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의 바이오 헬스 분야 투자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인구 고령화와 함께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바이오 헬스 산업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9년까지 약 3조 6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반도체 산업의 3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도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R&D 투자 확대와 수출 지원의 강화, 전문 인력 양성, 규제 혁신 등 미래 신성장 혁신 산업으로 육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올해 보건의료 R&D 예산은 작년 대비 13% 증가한 약 7,900억원으로 글로벌 공동연구, 도전적 혁신 과제 등을 적극 지원 하기로 했다"며 "또, K-바이오 펀드를 연내 6,000억 원을 목표로 조성해 국내 유망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혁신 기술 개발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민간 합동 범부처 컨트롤 타워인 국무총리 산하 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이 체감하는 제도 개선과 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흘 동안 열리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제적 영향 확장뿐만 아니라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성과물을 창출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하는 바이오코리아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이하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바이오코리아는 2024는‘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이 기술들이 개발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3일 동안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55개국 640여 개사에서 참가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유망기술을 보유한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을 희망하는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여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올해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파트너링 센터를 확장 운영하며, 35개국, 460여개 기업, 약 1,500건 이상의 미팅이 사전 체결되어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에 위치한 기업과의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온라인 미팅도 운영한다. 인베스트페어에서는 1조원대 규모로 조성 중인 K-바이오 메가펀드 운용사들과 글로벌 투자사들이 한국 바이오 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그 성장 잠재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바이오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사례에 대해 다루는 세션도 마련되어 있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투자가치와 글로벌 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혁신 기술의 상업화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23개국, 333개사에서 438개 부스가 참가하며, 바이오텍, AI·디지털헬스, 첨단재생의료, 국가관 등 각 주제별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바이오텍존에서는 세포치료제, 신약개발,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임상시험기관(CRO)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AI·디지털헬스존에는 AI 기반 신약개발 및 분석시스템,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직접 참관객들이 체험해볼 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 대비 국가관 참여 국가가 확대되어, 호주, 스웨덴, 덴마크, 영국, 미국, 독일 등 10개국에서 81개 기업이 참가하여 각 국의 유망 기술을 선보이고, 관심있는 국내 기업과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5월 9일(목)에는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 전략’이 준비되어있다.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Biologics)의 제어루 장(Zheru Zhang) 수석부사장, 로슈(Roche)의 미키오 가사하라(Mikio Kasahara) 사업개발이사, 밀테니 바이오텍(Miltenyi Biotec)의 울푸 베트케(Ulf bethke) 박사가 연사로 참여하여, 최근 급부상 하고 있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 단백질 분해(TPD),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등 신규 모달리티 기술 개발의 성공 전략와 글로벌 협력 사례에 대해 공유한다. 이후에는 앱티스, 피노바이오 등 국내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망 기술에 대한 소개와 개발 전략에 대하여 함께 알아본다. 이 외에도, 국제협력 세션에서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지역에 위치한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의 팀 로우(Tim Rowe) 대표가 ‘협력적 미래를 위한 혁신 허브 구축’을 주제로 발표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세션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박준석 박사가 Nature지에 게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장내미생물을 이용한 효과적인 항암 면역 치료법 개발사례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기업의 창업 경험’을 공유하는 등 발표, 패널토론, 기업피칭 등 다양한 형식의 세션들이 마련되어 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바이오코리아를 통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내외 기업, 기관, 연구자 등이 한 자리에서 만나, 서로의 비즈니스 전략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우수 기술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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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바이오 기업 글로벌 진출과 혁신 기술 개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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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에 셀트리온‧대원제약 등 제약·스타트업 입주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는 25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는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성장기업을 육성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실제 글로벌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셀트리온, 대원제약 등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 가능한 기술력을 가진 28개 스타트업으로, 이중 ‘제약 분야’ 창업기업이 40%를 차지한다. 지난달에는 서울바이오허브가 배출한 ‘졸업기업’인 △㈜셀렌진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엘피스셀테라퓨틱스 △재인알앤피 △케라메딕스도 기술경쟁력을 평가받아 글로벌센터에 입주했다. 글로벌센터는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입주공간 48실 △공용실험실 7실 △코워킹 공간 △회의 △휴게실 등으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연구장비 보강을 통해 초고가의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개발 장비를 직접 구비하고 사용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의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5일 오전 열린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이숙자 기획경제위원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KIST 오상록 원장, 경희대 김진상 총장, 셀트리온 이상준 사장, 대원제약 백승열 부사장, 고려대 윤을식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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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에 셀트리온‧대원제약 등 제약·스타트업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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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종사자 꾸준히 증가...의료서비스업 분야 가장 많아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제조업은 물론 의료서비스업 등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5.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만5천 명) 증가했다. 보건산업 분야별로는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나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서 의료기기(+3.3%), 화장품(+3.0%), 제약(+2.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약 분야 2023년 4/4분기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8만1천 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완제 의약품 제조업(+2.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및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이 각각 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의 경우 지난 4분기 6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하였다. 세부 분야 기준 ‘방사선 장치 제조업’의 종사자 증가율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4.2%),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4.0%)’, ‘치과용 기기 제조업(+3.3%)’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87만2천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하였다.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종합병원’(+5.9%), ‘한방병원’ (+5.8%) 순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 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되었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757개(80.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480개, 의료기기산업 438개, 화장품산업 244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496개(42.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1,042개(17.6%), ‘제조 단순 종사자’ 395개(6.7%),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267개(4.5%), ‘경영지원 사무원’ 266개(4.5%) 순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일자리는 3%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4/4분기는 화장품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어,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보건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상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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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종사자 꾸준히 증가...의료서비스업 분야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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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위한 글로벌제약사 협업 기반 마련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신약개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글로벌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엘타워(서울시 서초구)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Novo Nordisk Partnering DayTM- Korea 2024)’를 개최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 및 자본 부족, 국가들마다 다양한 제도·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진출 어려움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최근 비만 치료제(위고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및 글로벌 투자사‘노보 홀딩스’와 함께 마련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국내 제약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이번 행사를 넘어서 앞으로도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의 많은 경쟁력있는 스타트업들이 경험 및 자본 부족, 글로벌 진출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가 가진 풍부한 기술개발 경험과 투자 네트워크, 마케팅 전략 등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제약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신약개발에 있어 독자 개발이 아닌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매월 벤처카페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VC)를 유치하여 다양한 연구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성공모델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작년 8월부터 시작한 벤처카페를 이번 파트너링 데이와 연계하여 2024년 제1회 K-BIC 벤처카페를 같이 개최하고, 작년과 같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전후로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암젠 골든티켓(5월), BIO KOREA 2024(5.8~10),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11월)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연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틀 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첫날, 진흥원과 노보 노디스크 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서 1부 심포지엄과 2부 피칭 이벤트로 운영됐다. 1부 심포지엄은 심장대사질환에 관심 있는 제약·바이오 관련 종사자(약 250명)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흥원과 노보 노디스크 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서, 2부 피칭 이벤트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모집한 참가기업 56개사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기업이 각각의 주제를 발표하고, 최종 우승기업에게는 우승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되며, 이날 발표에 참여한 5개사 모두에게 노보 노디스크가 1년간 멘토십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날은 1부 사업개발교육과 2부 1:1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된다. 피칭 이벤트와 1:1 파트너링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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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위한 글로벌제약사 협업 기반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