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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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산업 종사자 꾸준히 증가...의료서비스업 분야 가장 많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제조업은 물론 의료서비스업 등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5.2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만5천 명) 증가했다. 보건산업 분야별로는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3.5% 늘어나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서 의료기기(+3.3%), 화장품(+3.0%), 제약(+2.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제약 분야 2023년 4/4분기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8만1천 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완제 의약품 제조업(+2.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및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이 각각 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의 경우 지난 4분기 6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하였다. 세부 분야 기준 ‘방사선 장치 제조업’의 종사자 증가율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4.2%),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4.0%)’, ‘치과용 기기 제조업(+3.3%)’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87만2천 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하였다.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종합병원’(+5.9%), ‘한방병원’ (+5.8%) 순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 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되었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757개(80.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480개, 의료기기산업 438개, 화장품산업 244개 순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496개(42.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1,042개(17.6%), ‘제조 단순 종사자’ 395개(6.7%),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267개(4.5%), ‘경영지원 사무원’ 266개(4.5%) 순으로 분석됐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3년 보건산업 일자리는 3%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4/4분기는 화장품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어,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보건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상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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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위한 글로벌제약사 협업 기반 마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신약개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글로벌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이하 ‘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엘타워(서울시 서초구)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Novo Nordisk Partnering DayTM- Korea 2024)’를 개최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 및 자본 부족, 국가들마다 다양한 제도·정책 등으로 인한 글로벌 진출 어려움과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최근 비만 치료제(위고비)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 및 글로벌 투자사‘노보 홀딩스’와 함께 마련했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노보 노디스크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국내 제약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이번 행사를 넘어서 앞으로도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의 많은 경쟁력있는 스타트업들이 경험 및 자본 부족, 글로벌 진출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노보 노디스크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가 가진 풍부한 기술개발 경험과 투자 네트워크, 마케팅 전략 등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제약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신약개발에 있어 독자 개발이 아닌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앞으로도 매월 벤처카페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VC)를 유치하여 다양한 연구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글로벌 성공모델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작년 8월부터 시작한 벤처카페를 이번 파트너링 데이와 연계하여 2024년 제1회 K-BIC 벤처카페를 같이 개최하고, 작년과 같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전후로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며, 암젠 골든티켓(5월), BIO KOREA 2024(5.8~10),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11월) 등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와 연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틀 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첫날, 진흥원과 노보 노디스크 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서 1부 심포지엄과 2부 피칭 이벤트로 운영됐다. 1부 심포지엄은 심장대사질환에 관심 있는 제약·바이오 관련 종사자(약 250명)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진흥원과 노보 노디스크 간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서, 2부 피칭 이벤트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모집한 참가기업 56개사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기업이 각각의 주제를 발표하고, 최종 우승기업에게는 우승 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되며, 이날 발표에 참여한 5개사 모두에게 노보 노디스크가 1년간 멘토십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날은 1부 사업개발교육과 2부 1:1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된다. 피칭 이벤트와 1:1 파트너링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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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협회 소식...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기술교류의 장 마련 외(外)
    제약바이오협회, 오픈이노베이션 혁신 기술교류의 장 마련 아피셀테라퓨틱스·오름테라퓨틱·지니너스 등 기술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부터 협회 4층 대강당에서 K-스페이스 스테이션(K-SPACE STA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K-SPACE STATION은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산·학·연의 기초기술과 원천기술, 우수기술 등을 공유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기술교류의 장이다. 이번 K-SPACE STATION는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 뉴모달리티 기술’이라는 대주제에 따라 ▲아피셀테라퓨틱스(발표자 유종상 대표) ▲오름테라퓨틱(이승주 대표) ▲지니너스(박용재 상무/CSO) 등 3곳의 기업이 발표한다. 먼저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면역조절에 최적화된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자사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오름테라퓨틱(이승주 대표)은 새로운 MOA 탑재체로서의 표적 단백질 분해제인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Next Generation Antibody Drug Conjugate (ADC) : Targeted Protein Degraders as Novel MOA Payloads)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지니너스는 신약개발을 위한 오믹스 데이터 CRO(Omics Data CRO)에 대해 공유하고, 3건의 기술 발표가 끝나면 2시간 가량 자유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는 발표 기업 기술에 대해 관심있는 제약바이오 종사자(연구소 임원급 등)면 누구든 가능하며, 오는 11일 목요일 12시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참가와 관련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알림&신청 메뉴 내 공지사항 'K-SPACE STATION 개최 안내 및 참석 요청'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협회 산업진흥팀 관계자는 "업계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통한 규모의 한계 극복, 산·학·연·병 역량 집결을 통한 선진산업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K-SPACE STATION 개최한다"면서 "회원사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관련 업계 관계자분들께서는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2024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 의약품 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 안내 [현대건강신문]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2024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2024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 의약품 전시회 (CPHI Milan 2024)에서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고 밝혔다. CPHI Milan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써 1990년 최초 개최되었으며 2024년 밀라노에서 34회째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관은 1999년에 최초 개최되어 2024년에는 25회째 참가 예정이다. 2023년에는 공급망 파트너의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개최되었으며, 당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CDMO)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CDMO 사업 현황과 기술 경쟁력을 알려 신규 고객사와 수주를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 또한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의 솔루션을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새롭게 선보여 의약품 관련 새로운 혁신을 발굴하고 제약 산업의 최첨단에 있는 기업들 간의 네트워크 및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전시회 개최 국가인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대표 제약 생산국 중의 하나로 2021년 기준 345억 유로의 생산액을 달성하였으며, 2022년에는 약 10% 정도 성장하여 380억 유로 규모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탈리아 의약품 시장은 수출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의약품 산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추가 진출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CPHI Milan 2024에 참여하는 한국관 규모는 1,069sqm (약 40개사 내외)로 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에게 임차료와 장치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며, KOTRA 밀라노 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바이어 대상으로 한국관을 적극 홍보하여 한국관 참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2024년 2월 관세청 보도자료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9.3%, 21.6%로 5개월째 수출 증가 추세이다. 주요 수출 증가 요인으로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 국내 CMO 기업의 대규모 계약 수주 증가 및 생산설비 가동률 상승 등이다. 최근 한국은 WLA 등재 및 싱가포르와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 체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알려 향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4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 의약품 전시회 한국관 참가신청 기간은 3월 19일(화)부터 4월 11일(목)까지이며, 참가 희망시 KOTRA 글로벌 전시 플랫폼 (GEP) 사이트 온라인 신청 및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로 참가신청 서류를 우편 및 이메일로 제출하면 최종 신청이 접수된다.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홈페이지 오픈 ‘환자안전사고 보고프로그램’탑재, 오픈 기념 퀴즈 이벤트도 진행 [현대건강신문]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지난 4월 1일(월)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손은선)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병원약사회는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3년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여, 대외적인 환자안전 관련 정책의 대응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환자안전활동을 강화하고, 의약품 오류 예방을 위해 제약회사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혼동이 우려되는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 통일 및 수액 유효기간 표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3개 제약회사와 간담회를 열어 기초수액제 라벨 색상 최종안을 완성하고 의료현장에 적용시켰다. 또한, 최근에는 제약사로부터 유사한 패키지 디자인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자문을 요청받아 회의를 거쳐 정제 병 포장, 주사제 박스 포장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전달했고, 패키지 수정, 제품설명서 글씨 크기를 확대 및 용량 기입, 새로운 박스 디자인 제작을 검토하는 것으로 회신받기도 했다. 이같이 센터는 신설 이후 의약품 오류 예방을 위하여 생산·제조 단계의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하여 제약사들과 협력해왔다. 이어 1년에 걸쳐 준비한 홈페이지를 오픈함으로써 전담인력배치 및 환자안전활동 수행이 어려운 중소·요양병원 중심으로 전체 회원병원들이 센터를 통한 환자안전사고 정보공유 및 홍보, 예방활동을 함께 수행하면서 환자안전문화를 확산해가겠다는 방침이다. 센터 홈페이지의 주요 메뉴인 ‘환자안전사고 보고프로그램’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고된 내용을 기반으로 개선활동 자료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환자안전 개선사례’는 본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환자안전 및 질향상’ 자료를 발췌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 밖에 공지사항, 문의게시판, 환자안전캠페인에도 환자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탑재했다. 센터 홈페이지는 휴대폰 및 태블릿 PC 등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정태 회장은 “신설 1년을 맞이한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안전사고를 보고하고, 상황을 파악하여 잠재적 오류를 방지해 안전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하며, "이번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중소·요양병원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안전사고 보고는 실수로부터 학습하고, 학습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여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안전한 의료 환경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하여 오는 12일(금)까지 두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번째 이벤트인 ‘다함께 퀴즈에 참여해 주세요’는 홈페이지의 이해도를 높이는 세가지 퀴즈를 맞추는 병원약사 50명에게 커피 상품권을 증정하며, 두 번째 이벤트인 ‘환자안전사고 보고에 참여해 주세요’는 환자안전사고 최다 보고한 2곳의 회원병원에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의 당첨자는 4월 19일(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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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복지부-존슨앤드존슨,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8일 10시에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이하 존슨앤드존슨)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국내 주요 바이오헬스 기업과 글로벌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그룹 내에서 외부 바이오벤처와의 기술협력, 투자,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담당하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은 이날 복지부와 2024년 글로벌 엑셀러레이트 플랫폼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복지부와 존슨앤드존슨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빌 하이트(William N. Hait) 존슨앤드존슨 글로벌 수석부회장은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JLABS(제이랩스) 네트워크의 한국 확장은 한국에 대한 당사의 지속적인 투자와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함께 지역 혁신 생태계를 번성시켜 인류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혁신적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존슨앤드존슨의 전문성과 글로벌 영향력, 그리고 전 세계에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JLABS의 성과를 연계할 예정이다. 금번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에 따라, JLABS는 스타트업에게 서비스와 혁신 자원을 제공하여, 해당 기업들의 발견이 잠재적인 혁신 의약품, 의료 기기 및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빠르게 발전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또한, 국내 혁신 생태계 내에 있는 인큐베이터 및 전략 파트너들과 함께 벤처 및 인재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당 스타트업의 고용 및 상업화 기회를 증진하고, 세계 각지의 벤처 투자자들과 이들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투자자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 이어진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과의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 방안 ▲국내·외 바이오헬스 기업 간 기술협력 활성화 방안 ▲국내 혁신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 등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참석기업들은 복지부와 존슨앤드존슨의 협력이 국내 혁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여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하이트 부회장은 “한국 내 JLABS(제이랩스)의 운영은 존슨앤드존슨사의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약속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의 바이오헬스 생태계가 인류 공동체 건강 증진을 위해 획기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혁신생태계로 나아가는데 존슨앤드존슨이 함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존슨앤드존슨사와의 협력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기폭제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투자와 기술 협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한국 기업들이 가진 잠재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펼쳐지길 기대하고, 이번 업무협약이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오진용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북아시아 지역 총괄사장은 “우리는 한국 전역의 생태계 파트너들과 강력하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복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유망한 과학과 기술을 통해 의료 기술의 혁신과 환자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당사의 사명과 그 뜻을 같이 하는 더 많은 혁신기업들과 협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JLABS 도입을 통해 한국에서 존슨앤드존슨이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를 육성하고, 혁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LABS는 설립 이후 제약, 바이오벤처 및 의료 기술 분야에 걸친 약 1,000개 이상의 바이오 벤처 기업을 육성해 왔으며, 본 기업들은 약, 1,094억 달러(한화 약 145조원)의 투자 유치와 57개 기업의 상장, 58건의 인수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의료 혁신가를 유치, 발굴 및 지원하려는 노력은 JLABS의 글로벌 사명에서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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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장벽 없는 세상을 꿈꾸다...메디컬코리아 2024 개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4’가 14, 1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메디컬코리아 2024」의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New Horizon beyond Barriers)’으로, 세계 최고의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이 더 이상 우리 국민만을 위한 것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 제도,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장벽으로 의료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전 세계모든 이들의 건강에 기여하게 되리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그 간 메디컬 코리아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민간의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간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에도 기여해 왔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높은 의료 접근성, 세계 3위의 기대수명, 낮은 영아 사망률 등 OECD 국가 중 최상위의 건강 지표를 나타내고 있고, 암치료, 장기 이식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외국인 환자 유치와 K-의료 해외진출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 외국인 환자 7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ㆍ사후관리를 강화해 유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부가 따뜻한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화창한 이 봄에 우리는 메디컬 코리아 2024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다양한 씨앗들을 뿌리고자 한다”며 “전 세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이곳에 모여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최신의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하여 정부 유공포상(총 22건)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해외 24개 병원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BESTCare2.0)을 수출하여 의료시스템 진출을 선도한 공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수상하며, 외국인환자 유치와 나눔의료 등을 통해 우리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경기도, JK성형외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4점)이, 그 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7점) 등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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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 비티진, 명동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 오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사포닌 전문기업 비티진이 서울 명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비티진은 2020년 기준 ODM(Original Development & Design Manufacuring ) 비중이 약 97%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2021년부터 국내외 자사 브랜드 제품 매출 비중이 증가세에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자사몰-브랜드 리뉴얼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명동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제품 판매를 위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면서 브랜드 마케팅 강화에 나선 것이다. 비티진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의 공식 오픈을 선언했다. 올해로 창사 22주년을 맞은 비티진은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효소전환 원천기술과 R&D 경쟁력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등 주력 사업을 통해 홍삼 사포닌의 과학화, 명품화, 세계화로 업계를 선도하는 특이 사포닌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플래그십 스토어 H.사피엔스는 인간(Human), 건강(Health), 행복(Happy)을 모토로, 사포닌 과학의 진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사포닌의 과학화, 명품화,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 철학과 브랜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비티진 허율 대표이사는 “H.사피엔스는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오픈 했다”면서 “명동이 여전히 관광 1번지의 명성과 가치가 있는 만큼 비티진 영업 마케팅의 지리적, 전략적 요충지이자, K-사포닌 과학의 세계화, 명품화를 알리는 중요한 채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동의 사후면세점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성과, K-헬스푸드, K-뷰티 시장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사 브랜드로 처음 문을 여는 ‘H.사피엔스’는 리듬, 전통, 과학을 컨셉으로 모던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지상 1층 매장은 국내외 일반 소비자와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으로 운영되며, 기술과 과학적인 요소들로 디자인을 강조한 지하 2층은 외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으로 특화 운영된다. 허 대표이사는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제품의 연구개발(R&D)부터 직접 제조, 직접 판매, 자사 브랜드까지 모든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갖춘 회사가 드물다”며 “이 때문에 자사 브랜드 제품을 단독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의 플래그십 스토어(지상1층)와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사후면세점(지하1층)으로 통합해 명동에 특화 매장을 오픈한 것은 비티진이 업계 첫 사례라는 점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비티진은 자사 브랜드 진비책, 공후하, 42.195, 헬퓨 등 4종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건강기능식품 20품목, 기능성 화장품 10품목, 기능성 음료 1품목을 비롯해 매장 오픈에 맞춰 동시 런칭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헬퓨의 맞춤형 건기식 29품목도 새롭게 추가해 단품 및 패키지 제품 포함 총 60품목을 엄선하여 라인업 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플랫폼 사업 헬퓨도 함께 소개됐다. 헬퓨는 ‘Health for you’를 축약해 ‘당신의 건강을 위한 솔루션’이라는 뜻으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앱(App)’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의 통합 신규 브랜드다. 바쁜 현대인의 건강관리를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진단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앱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정보 검색, 의약품 검색, 질환별 추천 레시피, 가까운 병의원 찾기 기능은 물론 약사와 영양사 등 전문가 그룹의 일대일 맞춤형 코칭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한편, 비티진은 지난 2002년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박사 허율 대표가 특이 사포닌 연구개발(R&D) 노하우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설립했으며, 세계 최초 특허기술인 ‘효소공법 ECS(Enzymatic Control System)’ 원천기술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의약품,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서울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있다. 특히, IPO를 추진중인 비티진은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협의해 올해 상장 계획을 내년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사업(국내외 거래처 확대)의 강화와 신규사업(오프라인, 플랫폼)의 안정적인 연착륙에 집중하고, 실적과 펀더멘탈을 보다 강화해 내년에 합리적인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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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실시간 보건산업 기사

  • NGS 정밀진단 기업 엔젠바이오, 미국임상화학회 전시 참여
    현지 CLIA랩파트너쉽에 앞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 준비 및 사업기회 모색 [현대건강신문] NGS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가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2021 미국임상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박람회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 AACC, 2021 AACC 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ACC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 및 박람회로, 엔젠바이오는 2019년부터 현장 전시 참가에 나서 글로벌 수준의 NGS 기반 암 정밀진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AACC에서 엔젠바이오는 NGS 기반의 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군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전시한다. 엔젠바이오는 전시 기간 동안 대형 규모의 독립 부스로 홍보 효과를 높여,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제고하고 해외 권역별 파트너 검사실 구축, 동반진단 업무협약 등 다양한 사업 홍보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엔젠바이오는 미국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전에 전세계 임상 전문의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을 소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북미 지역은 지난해 약 40억 달러로 추정되는 글로벌 NGS 시장에서 49.7%를 점유할 정도로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유럽, 중동, 동남아 등 기존 시장 공략을 가속할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 분야 글로벌 진단 시장에서 45.9%로 가장 큰 점유율을 기록한 북미 지역을 타겟으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유방암 NGS 제품 홍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AACC 현장 부스에서는 NGS 기반 ▲유방암 및 난소암 진단 검사제품(BRCAaccuPanel™), ▲혈액암 진단 검사제품 (HEMEaccuPanel™), ▲고형암 진단 검사제품 (ONCOaccuPanel™, SOLIDaccuPanel™), ▲조직적합항원 진단 검사제품 (HLAaccuPanel™ All), ▲분석 소프트웨어(NGeneAnalySys™, EasyHLAanalyzer™)를 홍보해 해외 바이어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존 브랜드명인 ‘아큐테스트’ 대신 ‘아큐패널’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제품을 런칭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정밀의료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기술(BT)과 정보 기술(IT)을 융복합한 정밀진단 플랫폼을 구축해, 질병과 관련된 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탐지하는 NGS 검사 패널과 분석 SW를 결합한 정밀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용 분석 소프트웨어 ‘NGeneAnalySys™’는 검사 품질의 균질성, 재현성을 보장하면서 데이터 분석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사용자가 효율적인 검사를 수행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들은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환자의 염기서열 정보를 기반으로 암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와 임상적 중요도를 정확히 탐지하고 맞춤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관련해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분야 학회인 AACC에서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엔젠바이오는 이미 NGS 정밀진단 선도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품질 진단 역량을 인정받아 전세계 21개국 현지 대리점과 거래 중으로, 사업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중동 의료기기 전시회(MEDLAB Middle East), 독일 의료기기 전시회(MEDICA) 등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시장에 선제적 진출할 계획으로 미국 현지 내 CLIA랩(실험실표준인증 연구실)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가 미국 사업의 중대한 전환 기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통해 글로벌 정밀진단 선도기업으로 거듭나, 많은 환자들이 개인 맞춤형 치료가 제공하는 우수한 치료 혜택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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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 특허청, mRNA 특허 정보 분석으로 국산 백신 개발 지원
    류동현 국장 “백신개발 기업 특허전략 수립하는 데 큰 도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상용화된 mRNA 기술은 코로나 백신을 넘어서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과 연구자들이 mRNA 백신개발의 장애물로 들고 있는 것은 촘촘하게 얽혀 있는 특허다. 실제로 특허 분석에는 많은 시간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등 어려움이 많이 따르고 있다. 이에 대응해 특허청에서는 9월 8일 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를 특허청 누리집의 ‘특허정보내비게이션’란을 통해서 공개한다. 이 보고서는 연구자들이 mRNA 백신 관련 특허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자 관점에서 기술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으므로 향후 기업과 연구소에서 mRNA 백신을 개발할 때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동현 특허청 국장은 “이번 보고서에는 2021년 6월까지 공개된 특허를 대상으로 mRNA 백신과 관련된 플랫폼 기술과 회사별 특허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691건의 특허를 도출한 결과가 기재되어 있다”고 밝혔다. 세부 기술별로 보면, 항원 최적화 공정 기술이 50건, mRNA 합성 및 변형 공정 54건, mRNA 분리·정제 공정 28건, mRNA 지질나노입자 제조 공정 189건, 제형화 공정 61건, 기타 응용기술이 300건이 기재되어 있다. 류 국장은 “이들 중 응용기술 일부를 제외한 389건의 특허출원번호, 특허청구범위, 국내출원 여부 등을 상세히 기재하고 있다”며 “특히, 모더나·화이자·큐어백 백신에 대해서는 논문, 특허 등 각종 공개자료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mRNA 백신에 사용되는 기술을 밝혀내고, 생산·공정별로 핵심 특허정보, 지재권 분쟁 및 라이선스 현황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앞으로 특허청은 이 분석 결과에 대해서 필요할 경우 기업별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만, 특허는 출원 후 공개되기까지 18개월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하여 아직 공개되지 않은 주요 특허가 다수 있을 수 있고, 국내에 출원된 후에도 심사과정에서 특허청구범위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류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가 백신개발 기업이 특허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이뿐만 아니라 mRNA 의약품 관련 정부의 R&D 방향 설정에도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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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산업의 넥스트 노멀’ 발간 외(外)
    포스트코로나 시대,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모습 제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산업의 넥스트 노멀’ 발간 [현대건강신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일상의 등장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전망과 정책방향을 담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넥스트 노멀」을 발간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사회의 새로운 구조와 양식, 즉 ‘뉴 노멀(New Normal)’이 안착되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은 경제성장 및 국민 건강 보호의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넥스트노멀’ 보고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흥원에서 수행한 산업‧정책 분석 성과를 단행본 형태로 새롭게 구성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바이오헬스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대표적인 유망산업이자 팬데믹 극복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국가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산업이다. 팬데믹 이전에도 바이오헬스 산업은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사회‧기술적 패러다임 변화와 직결되는 대표적인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아 왔다. 코로나19 등장 이후 비대면(Untact) 확산, 초기 방역물품 부족 사태를 거치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으며, 감염병이 지속됨에 따라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함께 이를 지속하기 위한 방안의 필요성 역시 높아지게 되었다. 보고서 집필에는 진흥원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정부‧산업계‧사회를 포괄하는 시각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모습을 담았다. 코로나19의 영향과 그 대응에 그치지 않고 바이오헬스 각 분야 및 계층을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했다. 거시환경의 변화와 함께 제약‧의료기기‧화장품‧디지털 헬스케어‧해외진출 등 각 영역에서 산업계가 직면한 변화와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싱크탱크 및 주요국 정부기관의 분석과 전망을 조사하여 국내외 환경 변화를 다각적으로 반영하였다. 이 책은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향해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과제를 함께 담고 있다. 특히 각 분야 산업의 분석에 더해 우리 국민, 산업계 및 이해관계자들의 인식 및 수요를 면밀하게 파악하여 이에 대응하는 시각에서 발전 방향을 다루었다. 이 책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환경변화 분석, 새로운 방향과 지향성 검토, 중장기 과제 도출의 세 단계로 구성되어, 각 단계를 거치면서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문제의 답을 찾고자 하였다. 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작업이 더욱 복잡해지는 추세에서 넥스트 노멀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 분석과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잠재적 혁신 성장 가능성 가진 스타트업 원석 발굴 한다 한국바이오협회, ‘2021년 바이오 창업경진대회’ 결선 개최 한국바이오협회는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바이오 분야 경력을 보유한 전문 VC와 매칭함으로써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2021년 바이오 창업경진대회’ 결선을 이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고, 우수 3개 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개최된 ‘창업경진대회’는 잠재력을 가진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여 바이오 분야 창업 장려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난 6월 공고 이후 예선-본선을 거쳐 투자 유치 역량이 강화된 우수 3개 기업을 선정하는 결선 자리였다. 결선에 앞선 지난 6월, 예비 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창업자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성•사업성 등 항목을 평가하는 서류 검토를 진행하였다. 서류 통과 기업들에게는 IR 발표 및 전문 VC 자문단의 1:1 밀착 멘토링 및 컨설팅의 기회가 주어졌다. 1차 멘토링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엔에스인베스트먼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의 VC들이, 2차 멘토링에는 1차에 참여하지 않은 바이오 전문 VC들이 참여하여 기업의 사업계획서 및 IR 자료에 대한 심층적인 코칭을 아끼지 않았다. 멘토링 결과는 각 기업에게 개별적으로 전달하여 기업의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고, 투자자-기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후 1일 개최된 ‘창업경진대회’ 결선에는 광역학 기술(PDT)을 이용한 동물치료 연구기업 ‘닥터아이앤비㈜’, RNA 기술 기반 퇴행성 관절염 혁신신약 개발기업 ‘KneeFlexBio’, 성형외과용 맞춤형 보형물 제작 및 플랫폼 전문기업 ‘㈜핏미’,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및 면역항암제 병용치료제 개발기업 ㈜모임바이오, 신약개발 벤처기업 ‘㈜옴니아메드’ 등 5개 기업이 그간 진행된 멘토링 및 컨설팅을 통해 보다 향상된 투자유치 역량을 기반으로 IR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황만순 회장을 비롯한 바이오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VC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석하여 기술성(아이디어의 독창성•창의성과 현실적 실행 가능여부 등)과 사업성(아이디어의 향후 사업적 검토 가능 여부, 제안자료의 충실성 및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투자유치 역량이 강화된 상위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날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KTB 네트워크 바이오 전문 심사역 천지웅 이사는 "본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3달간 지속적으로 미팅을 하면서 피드백을 할 시간이 있다 보니, 참가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자들과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형태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기회의 발판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한국바이오협회의 매우 좋은 기획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시상 결과 ‘㈜옴니아메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모임바이오’가 최우수상을, ‘㈜핏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바이오사업화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우선 선발 특전의 혜택이 주어졌다. 금일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게는 희망 시 한국바이오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업관련 교육/멘토링 세미나', '국내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등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 신광민 산업육성부문장은 “바이오 분야의 벤처 캐피털 투자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라며 “창업-성장-발전-재투자라는 전주기적 차원에서 창업 초기 단계의 산업생태계를 두텁게 하는 창업경진대회와 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홍보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더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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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 특허청, 지식재산 역량 갖춘 미래 제약인력 양성 나서
    [현대건강신문]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전국 약학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협업하여 ‘약대생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8월 26일(목)부터 8월 27일(금)까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비대면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2016년 ‘약학대학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특허행정 실무실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의약발명과 관련된 특허제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제약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글로벌 지식재산 시대로의 변화에 발맞추어 의약발명에 특화된 지식재산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의약특허 제도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였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약대생들의 현장실습교육 기회 감소를 개선하고자 하는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국 37개 약학대학 5, 6학년 학생 149명을 대상으로, ▴특허법 일반 ▴의약발명의 출원 및 심사 ▴의약특허의 존속기간연장제도 개요 및 절차 ▴의약특허의 허가-특허연계제도 개요 및 절차 ▴의약특허 분쟁 및 소송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약대생에게 ‘특허’에 관한 통합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신약을 개발하고 권리화하는데 필요한 특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강사와 질의·응답을 통해 졸업 후 제약산업의 전문성 강화 및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하였다. 특허청 곽희찬 심사관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40명이 넘는 인원이 이번 교육을 신청하여,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특허청은 제약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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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코로나19 영향? 올 상반기 의약품 등 보건산업 수출 최고 실적
    최단기간 100억 달러 돌파, 코로나19 방역물품 수출 지속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여전히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은 12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3.3% 증가했다.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 기록한 것이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의 해외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 백신 관련 위탁 생산 제품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진단용 제품 수요 지속되고 있고, 치과관련기기 수출 확대, 미국․중국․아시아 시장 내 K-Beauty의 인지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5일, 2021년 상반기 및 6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24.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3% 증가했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47.8억 달러로 25.5%, 화장품은 46.2억 달러로 34.9%, 의료기기 30.4억 달러31.4% 순으로 전 분야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액은 47.8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5% 증가했으며, 보건산업 분야 중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독일이 13.8억 달러(103.2%)로 가장 많았고, 일본 3.8억 달러(7.1%), 미국 3.4억 달러(42.0%), 중국 3.3억 달러(21.1%) 등의 순으로, 독일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의 2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네덜란드는 2.2억 달러로 207.7% 증가했고, 슬로바키아의 경우 1억 달러로 30,560.4% 증가해 수출 순위가 상승했다. 반면, 미국의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2.0% 감소하며 수출 순위가 1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뚜렷하던 2020년 상반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면역물품 및 소독제 수출이 다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는 면역물품이 29.9억 달러로 51.0%를 차지했고, 기타(완재)가 2.9억 달러로 12.3%, 백신 1.3억 달러로 47.0%, 기타(원료) 1.2억 달러로 39.1% 순으로 나타났으며, 바이오의약품 등이 포함된 면역물품이 총 수출의 62.6%를 차지했다. 국내 생산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미국 및 일본에서 처방확대에 따른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으로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국내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 백신 등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의료기기는 2021년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30.4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5% 증가하였다. 특히, 이탈리아,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은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산 진단용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순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품목별로는 단일 코드 기준 ‘진단용시약’이 4.8억 달러로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임플란트 2.5억 달러, 초음파 영상진단기 2.2억 달러, 진단용시약 1.6억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진단용 제품은 여전히 전체 수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임플란트, 기타 치과용 기기 등 치과관련기기의 수출 증가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46.2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4.9% 증가하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4.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 4.2억 달러, 일본 3.9억 달러, 홍콩 3.2억 달러 등 순이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전년 동기간에 비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수출은 기존 순위 경쟁국인 홍콩과 일본을 제치고 새롭게 2위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5배 증가했다. 또, 베트남은 한류 열풍과 화장품이 일상 소비재로 변화함에 따라 K-Beauty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상위국 중 수출이 가장 크게 확대되었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기획단장은 “지난해 상반기는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산업이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전통 주력산업의 선전으로 기저효과를 배제하더라도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건산업분야 또한 신성장 산업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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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05
  • 올 1분기, 보건산업 고용 95.3만 명, 전년 대비 3.1% 증가
    진흥원, 2021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현대건강신문] 2021년 1/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95만3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1%(+2만9천 명)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1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 수가 78만7천 명으로 총 종사자의 82.5% 비중을 점하고 있으며, 제약 7만6천 명(7.9% 비중), 의료기기 5만5천 명(5.8% 비중), 화장품 3만6천 명(3.8% 비중)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3.1%)은 전체 제조업 증가율(+0.1%)보다 3.0%p 높게 나타나며 일자리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사자 수는 의료기기산업이 5.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의료서비스(+3.3%), 제약(+3.1%) 순으로 높았다. 반면, 화장품 산업은 보건산업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하였다. 올 1/4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7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의료서비스를 제외한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제조산업 분야 총 종사자가 14만6천 명의 절반에 가까운 45.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제약산업은 사업장 1개소 당 평균 종사자 수가 110.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보건산업 분야 중 300인 이상 사업장 규모가 큰 기업의 종사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업장 1개소 당 평균 종사자 수는 제약사가 1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화장품 21.7명, 의료서비스 11.4명, 의료기기 9.5명 등이다. 산업분류별로는 ‘완제의약품 제조업’에 해당하는 종사자 수가 5만2 천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5만5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최근 3년간 총 종사자 수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중 가장 높은 값을 기록하였으나, 업종에 따라 증감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단제품 수요 확대 및 경영실적 개선에 따라 관련 업종인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 및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 분야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9.5%씩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안경 및 안경렌즈 제조업’(△9.7%), ‘의료용 가구 제조업’(△3.1%), ‘방사선 장치 제조업’(△0.6%), ‘치과용 기기 제조업’(△0.1%) 분야의 종사자 수는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다만, 이들 업종의 종사자 수는 지난해 3/4분기를 기점으로 반등하며 매 분기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3만6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 화장품 산업의 종사자 수는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2020년 2/4분기부터 증가폭이 둔화되었다. 이후 2020년 4/4분기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후 금년도 1/4분기까지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화장품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장 수는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사자 수는 감소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최근 1년세 300인 이상 사업장의 종사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의료서비스산업 종사자 수는 78만7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병·의원 등을 포함하는 의료서비스산업은 보건산업 중에서 사업장 수 비중(89.5%) 및 종사자 수 비중(82.5%) 모두 가장 높게 점하고 있다. 최근 3분기 연속으로 한방 병원의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한방병원 사업장 수의 지속적인 증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보건산업 종사자의 성별 구성은 여성이 70만9천 명(74.3%), 남성이 24만5천 명(25.7%)으로, 여성 종사자 수가 남성에 비해 2.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약 및 의료기기산업의 종사자는 남성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의료서비스 및 화장품산업에서는 여성 종사자의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또한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에서 여성 종사자 수가 각각 6.8%, 5.3%씩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화장품산업에서는 남성과 여성 종사자 수가 모두 줄어 들었는데, 그 중 특히 여성 종사자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5.0% 감소했다. 보건산업 연령별 종사자 수는 ‘29세 이하’에서 27만 명(28.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30대 26만2천 명(27.4%), 40대 22만 명(23.1%), ‘50대 이상’ 20만 명(21.1%)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산업통계팀 신유원 팀장은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보건산업분야 고용 창출은 타 산업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나, 업종별, 성별, 사업장 규모별로는 명암이 엇갈린다”고 밝히며, “코로나19 이후 청년 및 여성 일자리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화장품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개발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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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2
  • ‘큐라클’ 차세대 혈관전문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 선언
    다중인자 타깃,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근본적인 치료 가능 7월 7일~8일 수요예측, 13일~14일 청약 거쳐 7월 중 상장 예정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큐라클은 차세대 혈관전문 신약개발 기업으로 고령화 난치성 질환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되고자 합니다” 큐라클 권영근 이사회 의장은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 회사인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개발에 특화된 SOLVADYS®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난치성 혈관내피기능장애 신약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SOLVADYS® 플랫폼 기술은 인체 내피세포 기반 혈관내피기능장애를 저해하는 효과적인 질병 표현형 스크리닝을 거쳐 기전, 약효검증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전임상 과정 중 안전성이 확인돼 빠른 임상 진입이 가능하며 높은 임상 성공률을 지녔다. 또한 높은 재현성을 통한 탁월한 치료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혈관질환 관련 치료제가 단일 인자를 타깃으로 해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했지만 큐라클은 다중인자를 타깃으로 하는 다중작용 내피세포 기능장애 차단제를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내세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큐라클은 SOLVADYS®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초로 저분자 화합물 혈관누수 및 염증 차단 ED Blocker 물질인 CU06-1004을 발굴해 세계 최초 경구용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인 ‘CU06-RE’를 개발하고, 이 외에도 CU06-ALI(급성 폐손상), CU06-MI(급성 심근경색) 등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또한 CU01(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CU03(습성 황반변성 치료제)가 임상 중에 있다. 큐라클에서 개발 중인 CU06-RE는 세계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신생혈관 억제제가 충족하지 못하는 효능을 개선하고 경증환자부터 중증환자까지 적용 가능하다. CU06-RE는 전세계 특허권을 획득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미국 임상 1상 IND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 또한 당뇨 황반부종 환자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 약물의 시장규모는 2025년 33억불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CU06-RE가 기술이전으로 이어질 경우 높은 수익 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인 ‘CU01’은 글로벌 최초 경구용 신섬유화 억제제로 항산화 및 섬유화 억제를 통한 치료로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중등증 이상의 환자에 적용 가능하다. CU01은 국내 임상 2a상이 올해 3월에 완료됐으며 우수한 효능 및 안전성 확인 후 확증적 임상시험이 예정돼 있다. 당뇨병성 신증은 말기 진행 시 섬유화로 인해 신장이식을 해야 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현재까지 고혈압과 당뇨를 낮추는 약물이 사용되고 있으나 중증 이상의 환자에서 근본적인 원인인 섬유화를 막는 치료제는 없다.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인 ‘CU03’은 고령 환자에서 주로 발생하는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경구용 천연물신약이다. 현재 임상 2a상이 진행 중이며 환자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임상약과 관련한 중대한 이상반응이 현재까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아 높은 인체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 권영근 의장은 “큐라클은 본사와 R&D센터 통합, 해외 임상개발팀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R&D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의 독과점적 지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기존 신약의 적응증 확대와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 및 제품 출시로 성장 모멘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가 항바이러스제 개발로 작은 벤처 회사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신화가 있다. 이러한 신화를 큐라클이 차세대 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이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큐라클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만 3,333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0,000원~25,000원이다. 7월 7일~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큐라클은 7월~8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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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7
  • 바이오헬스 상반기 수출 76억 달러...전년 대비 27.7% 증가
    의료기기,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꾸준한 증가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은 꾸준한 성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주요 바이오헬스 수출기업에 대한 의견 수렴 결과 금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의약품의 경우 최대 수출품목인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미국 등 기존 수출국으로의 판매를 확대하고 있고,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경우 중동 및 동남아 신규 허가등록 등에 따라 금년 하반기에도 수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의약품 전반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시장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컸다. 다만, 하반기에도 항공기 및 선박 스페이스 확보와 운임 상승에 대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또, 인도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의약품 원료 수급 애로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원료의약품 공급망 대응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금년 하반기 의약품 주요 이슈로 부각될 전망이다. 의료기기의 경우 작년 코로나19로 수출이 급증한 진단키트의 경우, EU 등 선진시장은 항체 및 중화항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 등 백신 접종이 다소 지연되고 있고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어 분자진단 및 항원 검사 제품들의 수요 증가로 국내 진단키트 수출이 하반기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플란트의 경우 전년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주요 수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전년 수출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금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인공호흡기 또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에도 의료기기 해외 경쟁제품 증가 및 입찰 경쟁 등에 따라 전반적인 수출 단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럽에서 내년에 시행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IVDR)에 대한 대응과,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및 임상평가에 대한 규제 강화가 금년 하반기 의료기기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국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도 금년 하반기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수출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중국 및 인도의 원료의약품 공급망, 주요 수출국 인허가 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대응해 수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동향 파악 및 기업 의견 수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 7월 1일자로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수출은 2021년 6월 한달 13.3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2021년 상반기로 보면 총 76.7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바이오헬스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등과 함께 10대 상위 수출산업에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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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2
  • 장애인, 노인 위해서라도 ‘의료기사법’ 개정돼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더 고립되고 소외 받는 장애아동을 위한 제도개선 법안으로 장애인과 노인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법안이기에 지지합니다” 최대 규모의 장애인부모 단체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를 시작으로 ‘사단법인 토닥토닥’의 지지선언에 이어 ‘의료기사 등에 관한 개정 법률안’에 대한 지지와 국회통과를 바라는 장애인 단체의 현실적 요구가 계속해서 전국적으로 지지 선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장애인자립센터총연맹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행복복지재단(대표 송은일)’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하 의료기사법 개정안)’법안에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료기사법 개정안을 의협 등에서는 의료체계와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 불감증을 초래하며, 또한 책임소재가 불분명하여 의료행위 주체 간 갈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한 집단 이기주의이며 의료행위의 주체를 의사로만 한정하는 편협한 시각이라고 밝혔다. 문화날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행복복지재단은 △의료체계 위협에 대한 반론으로 보다 나은 제도로의 발전과 의료행위의 주체인 국민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을 위해선 성장통을 겪더라도 의료체계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책임소재의 불분명에 대한 반론으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의료기사의 의료행위가 상황에 따라 의사의 “의뢰나 처방에 따라” 진행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으며 법적 규정을 “지도 아래”로 한정하는 것은 과잉 규제라 보았으며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안전 불감증에 따른 반론으로 물리치료를 적시에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되는 위험보다 ‘의뢰나 처방에 따른’ 물리치료가 환자에게는 더 안전하다고 보았다. 또한 의료기사가 행하는 외부 치료를 일부로 한정하는 안전장치만 마련된다면 서비스를 받는 국민의 선택권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환자나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수요자 위주의 현실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장애인과 노인등 약자들을 위한 의기법 개정 법률안의 국회통과를 바라는 장애인 단체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 전주시장애인복지협회, 전라북도장애인문화예술봉사단(대표 김양옥)의 지지선언을 시작으로 충남척수장애인협회(회장 유두형), 충북척수장애인협회(회장 신웅식), 광주광역시척수장애인협회(회장 소대근)등이 지역내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환경에서 의료기사에 의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먼 거리에 있는 병원까지 이동할 수밖에 없어 이에 소요되는 많은 시간과 교통비 및 의사에 의한 진료비까지 이중삼중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의료서비스 현실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러한 부담은 의료서비스 이용의 포기를 양산하기도 하였는데 의료기사에 의한 의료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중증장애인과 노인이 보다 접근 가능한 지역사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일부 개정 법률안’에 적극 동의한다”며 국회는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이근희(대한물리치료사협회장) 회장은 “수요자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 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의료기사단체 40만 회원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의료기사법 개정 범시민 서명운동은 의사의 지도를 의뢰 또는 처방으로 합리적으로 변경해 병원 이외의 공간으로 의료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사법이 개정되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나 장애인, 어르신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치료 관리 할 수 있다”며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의 대안으로 의료기사법 개정을 지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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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5
  • 기존 암 면역세포치료 한계 극복...바이오칩 개발
    정아람 교수팀,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ACS Nano’ 게재 [현대건강신문] 환자의 면역세포를 사용해 암을 제거하는 ‘암 면역세포치료(cancer immuno-cell therapy)’가 최근 놀라운 효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백혈병, 림프종 등 일부 혈액암에서의 완치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5가지의 암 면역세포치료제가 현재 암 치료에 사용 중에 있다. 보통 암 면역세포치료는 환자의 T세포를 분리한 후 암을 인지 및 공격 가능하게 하는 CAR(chimeric antigen receptor) 유전자를 T세포 안으로 넣고 이 세포들을 다시 환자에 주입함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이때 유전자를 세포 안에 넣기 위하여 바이러스 사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발생되는 안전성의 문제와 낮은 생산량이 큰 단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뛰어난 효과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가격은 접근성에 있어서도 그 한계점이 분명하다. 이러한 한계점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정아람 교수팀은 미세액적(microdroplet)기반 암 면역세포치료제 생산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미세액적 속에서 물리적으로 세포막/핵막을 열어 효과적으로 유전자를 T세포 속으로 넣는 플랫폼 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히 전달물질의 크기와 면역세포의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한 저비용으로 또 고효율로 유전자 전달이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증명했으며, 매우 적은 양의 핵산만을 사용하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나아가 분당 백만 개 이상의 T세포를 대량으로 편집할 수 있는 높은 처리량을 고려했을 때 보고된 기술이 세포치료제 생산에 바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논문의 제1저자인 주병주 연구원은 “미세유체기반 세포 내 물질전달은 세포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생명공학 연구에 응용 가능한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는 기존의 보고된 기술들보다 높은 T세포 형질전환 수율을 얻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사업과 고려대의 지원 아래 고려대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승규 교수와의 공동 연구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Nano(IF=14.588)’에 미국 현지시간 6월 18일자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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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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