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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추위에도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추모 이어져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영하의 날씨를 보인 20일 정오 서울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영정을 바라보며 추모를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참사가 일어난지 40여 일이 넘도록,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 앞에 선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제부터라도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희생자를 향한 추모와 애도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시민분향소 설립 목적을 밝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시민분향소에 통지도 없이 찾아왔지만, 유가족들의 사과 요구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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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추위에도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추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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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복지부 ‘치료제 접근성 제고 방안’, 신약 고가화 못 막아”
- [현대건강신문] 정부가 환자의 고가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 및 급여관리 강화 방안(이하 접근성 제고 방안)’이 신약의 고가화에 대해 미봉책조차 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신약의 고가화는 환자 접근성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의 접근성 제고 방안이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더나은의약품생산체제를위한 시민사회연대(이하 시민사회연대)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월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보고한 접근성 제고 방안에 대해 날 선 비판을 내놓았다. 복지부가 내놓은 접근성 제고 방안은 환자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급여 등재 과정을 압축시켜 신속하게 진행하고, 초고가 약제의 경우 성과기반형 위험 분담제를 통해 환자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 급여 후 평가를 위한 자료수집 체계를 마련하고 약가를 사용량에 맞춰 연동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며, 환자별 사전승인 및 사용중단 기준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연대는 “마치 환자 접근성과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안인 것처럼 보인다”며 “하지만, 이번 ‘접근성 제고 방안’은 환자 접근성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저해하는 근본 원인인 신약의 고가화에 대해 미봉책조차 되지 못할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들은 신속성만을 강조하는 신속 등재는 급여 결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 절차를 위협하며, 신속 등재 후 효과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은 결국 약제의 임상적 유용성 검증 부담을 제약기업이 아닌 공공이 떠맡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시민사회연대는 “이번 발표안에서 정부는 급여평가 또는 심지어 허가 신청과 병행하여 약가협상을 진행하는 신속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러한 신속 등재에 대한 대책 없는 강조는 약가협상 이전에 결정되어야 할 허가 및 급여평가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급여 결정을 위해 진행되는 사회적 합의 절차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고가 약 효과 평가를 위한 자료수집 체계를 마련하고 성과기반의 위험분담제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공공 영역에서 치료제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자료수집 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임상에서도 자료수집과 관련한 교육 등 많은 행정력이 요구된다.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은 오로지 공공이 떠맡지만, 유용성 검증을 통해 얻어질 의약품 판매수익은 온전히 제약기업에 돌아간다. 시민사회연대는 “만약 제약기업이 누리게 될 연구개발 비용 절감에 연동한 추가 약가인하 기전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임상적 유용성 검증을 공공이 떠맡는 방식의 신속등재는 신약의 고가화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음으로, 신뢰할 수 없는 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약가를 결정하는 경제성평가 생략제도의 맹점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행 경제성평가 생략제도(이하 경평면제)는 대체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 치료제 또는 항암제 중 일부 품목에 대해 독일,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스위스, 프랑스 등 참조 국가의 최저가격을 기준으로 급여를 결정하는 제도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의 급여 결정을 위해 대체치료제가 있는 소아 약제까지 경제성평가 대상을 확대하는 규정 개정안을 예고한 것에서도 보듯이, 앞으로 초고가 신약에 대한 ‘경평면제’의 적용은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사회연대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신약 가격의 불투명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한국 정부가 참조하는 가격의 신뢰성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의 이번 발표안에 다국적 제약사의 문제 제기를 반영한 참조기준 산출식 개선을 제외하면, 다른 관리방안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실제 가격을 숨기기 위해 약가의 일부를 다시 환급하는 방식의 위험분담제는 다른 국가가 참조하는 한국의 가격을 왜곡시키는 방식이라는 게 이들의 지적이다. 시민사회연대는 “다른 국가와의 국제 공조를 위해서라도 현행 국내 위험분담제도 하에서 이뤄지는 불투명한 가격결정 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는 추가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방안 없이 ‘경평면제’와 위험분담제의 대상을 확대하는 복지부의 이번 방안은 국제사회에서 대응하고 있는 의약품 접근성 논의 방향에 역행하는 조치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또, 환자 접근성 제고를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해 가면서까지 초고가 신약에 대한 급여를 결정하는 데는 제약회사가 신약에 대해 가지는 강화된 독점적 지위와 더욱더 시장화 되어가고 있는 의약품 생산·공급 구조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시민사회연대는 “환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은 정부뿐만 아니라 제약사에게도 요구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제약사의 독점적 지위를 견제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가장 먼저, 제약사에 의약품의 연구개발 비용 및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정보를 모두 제출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럽 등 외국의 사례들을 참고하여 제약사의 독점을 견제하기 위한 추가 대안들을 마련하고, 국제적 공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은 필요한 의약품을 공정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을 때, 효과 있고 안전하며, 질 좋은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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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복지부 ‘치료제 접근성 제고 방안’, 신약 고가화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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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폐지됐는데 ‘유산유도제’ 도입은?...“일해라, 복지부”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해 1월 1일 낙태죄는 법적으로 효력을 상실했다. 더 이상 임신중지는 범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의료비용, 비공식적으로 유통되는 유산유도제 등 어려움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모두의안전한임신중지를위한권리보장네트워크(이하 모임넷)는 28일 ‘안전하고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위한 국제행동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앞으로 달려가는 권리보장 버스 '일해라 복지부'를 진행했다. 모임넷은 안전한 임신중지 권리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보건복지부(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산유도제의 도입을 촉구했다. 이동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정책기획팀장은 "임신중지는 여성이라면 겪을 수 있는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사건이고, 여성들이 가장 많이 받는 의료서비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복지부에서 진행된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에서 비범죄화 이전에 있었던 조사임에도 성경험 여성 중 10%가 임신중지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이 조차도 축소된 보고일 가능성이 높고, 국제 보고에 따르면 4명 중 한명이 평생 한번이상의 임신중지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임신중지를 필수의료서비스로 규정하고 정부가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임신중지 서비스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 팀장은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이 있던지도 이제 3년이 넘게 지났다. 하지만 임신중지를 원하는 여성은 비용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수술을 지원하는 병원이 너무 멀어서, 사회적 시선 때문에 임신중지 서비스를 제때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미프진이라 불리는 유산유도제는 지난 30년 동안 수많은 국가들이 사용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방식으로 의약품을 구매하고 있고, 안전에 대한 특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작년 7월 현대약품에서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을 포함한 ‘미프지미소’의 허가심사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 하지만 허가심사는 10개월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는 현대약품과 식약처 모두 보완자료 제출을 이유로 허가심사 진행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란 게 모임넷 측의 주장이다. 모임넷은 "복지부는 건강에 필수적인 치료제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음에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식약처와 복지부가 유산유도제 도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임신중지를 시도하는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비공식적으로 유통되는 약을 구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가짜약일지도 모르는 품질과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의료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동근 팀장은 "합법적 유산유도제의 출시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동안 보건당국은 가짜약의 불법유통을 근절한다며, 국제적으로 품질이 보증된 유산유도제를 제공하는 우먼온웹 사이트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뿐"이라고 보건당국을 비난했다. 그는 "약물적 방법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물리적 지역적 장벽을 낮추고 사생활도 보호해주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이라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유산유도제를 도입하여 안전하고 신속하게 임신중지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모임넷은 "임신중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의료체계를 요구하고, 유산유도제 도입을 요구하고, 건강보험을 통한 지원을 요구해도 여전히 정부는 법이 없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복지부는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이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의 권리가 실현될 때 까지 끝까지 연대하며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임넷은 △임신중지 관련 의료서비스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할 것과 △유산유도제의 즉각 도입 △안전한 임신중지에 관한 건강과 권리를 포괄적으로 보장할 것 등을 요구하고,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 권리가 보장되고 임신중지에 대한 낙인과 차별을 종식시키기 위해 서명운동 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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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폐지됐는데 ‘유산유도제’ 도입은?...“일해라,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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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성과중심 병원 운영, 환자안전 위협”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병원에 그대로 적용할 경우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연대본부는 ‘공공의료 위협하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폐기’를 주장하며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태석 서울대병원분회장은 윤 정부에서 내세운 ‘혁신 가이드라인’은 박근혜 정부가 추진했던 것과 ‘판박이’라고 지적했다. 윤태석 분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공공병상 부족을 온 국민들이 매일 매일 느끼고 있어, 공공병상 확대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 어디에도 이런 내용은 없고 공공기관 기능 축소, 인건비 삭감, 인원축소 그리고 직무성과급제 도입을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 서울대병원은 당시 박근혜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라는 이름으로 구조조정과 성과연봉제 도입을 시도했다. 윤 분회장은 이 시기를 떠올리며 “이를 위해 불법 강요를 자행하면서 개개인에게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동의서를 강제로 받아냈고 조합원들의 파업으로 이를 막아냈지만 많은 부분이 개악되었다”며 “성과를 내기 위해 저질 재료를 사용하고 수익을 내려고 많은 무리수를 두었던 일은 성과중심의 임금체계와 병원 운영이 환자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성환 경북대병원분회장 지역 병원과 의료원에 인력 부족을 심각하게 우려했다. 7월말 경북대병원은 대구의료원, 김천의료원, 포항의료원, 안동의료원을 위탁하겠다고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우 분회장은 “의료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의사 인력 수급인데 현실은 경북대병원이 4군데나 되는 의료원에 파견을 보낼 만큼 의사 인력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경북대병원조차 전문의 정원의 30%정도 못 채우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 위탁되었던 의료원들의 사례에서도 대부분 수익을 앞세웠고 공공성은 훼손되었다”며 “경영수지 개선을 목적으로 한 결과 의료급여환자 기피, 환자진료비 상승등의 사례가 발생되었고, 이러한 지방의료원 위탁 운영은 실효성이 없을 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져야 할 공공의료의 책임을 개별 기관에 떠넘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지연 강원대병원분회장은 정부 혁신 가이드라인에 등장하는 ‘현 정원에 맞춘 인건비 감축안’은 지방 국립대병원을 위협하는 조항이라고 주장했다. 한 분회장은 “정부는 지방 국립대학교병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할 생각은 하지 않고 정원을 채우지 못한 기관은 현원에 정원을 맞춰 인건비를 감축한다는 그저 국민들을 선동하기 위한 포퓰리즘적인 억지 정책”이라며 “최소한 국립대병원에는 방만이라는 억지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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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성과중심 병원 운영, 환자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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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정신건강 피해 막기 위한 후보 지지 필요”
- 민주당 17명 중 6명, 국민의힘 17명 중 1명 응답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통일한국당 후보자 전원 ‘적극찬성’ 일과건강 “찬성 의사 밝힌 광역단체 중심으로 정책 현실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9일 울산·온산석유화학단지 내 에쓰오일 공장에서 대형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화학물질관리법 등 안전제도가 강화되며 사고는 감소추세를 보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매년 8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화학사고의 주요원인이 설비관리미흡에 있는 현실에서 화학사고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법제도로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과건강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이 6.1 지방선거 17개 광역시도지사 입후보자 55명에게 노후설비특별법 제정과 화학물질 및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정책질의를 한 결과 응답자 24명 전체가 질의내용 7개 문항에 대해 100% 찬성 의사를 밝혔다. 정당별로 응답자 현황을 보면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17명 중 6명(35%), 국민의힘 17명 중 1명(6%)으로 실망스러운 참여율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제주도지사 후보 1명을 제외하고는 답변을 주지 않거나 선대본부와의 수차례 통화에도 무응답이었다. 반면 △정의당 7명 △기본소득당 5명 △진보당 3명 △통일한국당 1명 등 소수정당 후보자 전원은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번 공개질의 주요내용은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에 대한 동의 여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민·산·관 지역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동의 여부 △‘정신건강 예방 및 상담치료기관’을 설립 동의 여부였다. 일과건강은 “석유화학단지의 화학물질로 인한 화재, 누출, 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설비에 대한 관리책임을 사업주에게만 맡겨 놓는 것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에게도 관리감독의 권한을 주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단지 노후설비 안전관리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순 일과건강 기획국장은 “이 법이 제정되면 지자체장은 기업의 노후설비관리계획과 개선계획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노후설비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거나 직접 조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직장 내 괴롭힘에 의한 정신건강 피해사례가 늘면서 2019년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업주는 예방과 조치의무가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은 2020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활동 차원에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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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정신건강 피해 막기 위한 후보 지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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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민단체 “러시아, 우크라이나 병원 폭격 있을 수 없는 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민단체들이 모인 ‘우크라이나 평화행동’은 지난 11일 서울 정동 러시아 대사관 인근 정동제일교회 앞에서 금요평화촛불를 열었다. 촛불집회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병원 등 민간시설에 폭격을 해, 어린이 등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당장 이 같은 비인도적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돌 팬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덕질을 하며 해외 팬들과도 (SNS에서) 자주 만나는데, 우크라이나 팬들이 전쟁 중인 자기 나라 상황도 알리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팬들은 각국 팬들의 연대 메시지에 고마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크리이나 친구가 있다고 밝힌 또 다른 시민은 “그들의 눈을 보면 가족들의 생사 걱정에 슬픔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게 된다”며 “이들에게 응원이 필요한데 토요일 오후 1시에도, 일요일 오전 11시에도 러시아 대사관 인근에서 집회가 있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평화행동’은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의 한시적인 모임으로 국제민주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발전대안 피다, 사회진보연대, 시민모임 독립,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전쟁없는세상, 참여연대,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플랫폼C, 피스모모, 팍스크리스티코리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 흥사단 등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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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민단체 “러시아, 우크라이나 병원 폭격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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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병의원 간판..."좀 더 명확해져야 환자 구분 가능"
- 병의원의 진료 과목 표기가 부정확해 환자들이 원하는 진료과를 찾아가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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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병의원 간판..."좀 더 명확해져야 환자 구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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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로서 '환자샤우팅카페' 열려
- [현대건강신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는 16일(월) 오후 7시부터 종각역에 있는 엠스퀘어에서 제14회 ‘환자샤우팅(shouting)카페’를 개최한다. 환자샤우팅카페는 최현정 MBC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권용진 서울시립북부병원 원장, 구영신 의료전문 변호사,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가 '솔루션(Solution)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이번에는 '임상시험, 정신병원, 요양원 및 요양병원에서의 환자 인권과 안전'을 주제로 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간암 환자가 1년 9개월 동안 항암제 임상시험을 받는 동안 경험한 인권침해 사연을, 그리고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전원 된 후 탈출했던 환자가 정신병원에서 자신이 경험한 인권침해 사연을 샤우팅할 예정이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요양원에서 어르신이 화상을 입은 사실을 은폐했다가 다리까지 절단하게 된 사연과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 받다가 의자가 부서져 환자가 낙상한 사실을 은폐했다가 흉추골절로 시술까지 받은 사연을 환자가족들이 샤우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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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종로서 '환자샤우팅카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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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아나운서 "환자샤우팅카페 진행하며 얻은 것 많아"
- ▲ 최현정 씨는 지난 2012년 6월 27일부터 시작된 '환자샤우팅카페'의 진행자로 처음 환자단체연합회와 인연을 맺었고, 현재까지 꾸준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함께 해 오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홍보대사로 활동 [현대건강신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4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방송인 최현정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현정 씨는 지난 2012년 6월 27일부터 시작된 '환자샤우팅카페'의 진행자로 처음 환자단체연합회와 인연을 맺었고, 현재까지 꾸준한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함께 해 오고 있다. 또한 환자들이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에 공감하고 환자들을 위한 각종 공익행사 진행 및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어플리케이션 목소리 재능기부 등 환자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 왔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창립 5주년 기념식’에서 최현정 씨의 그간의 활동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깜짝 헌정영상’을 통해 전달했고, 위촉패를 수여해 환자단체연합회의 정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현정 씨는 깜짝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제가 한 봉사보다 얻은 것이 더 많기 때문에 늘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셔서 감사하다” 며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내빈을 향해 “앞으로 ‘저희’ 환자단체연합회를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며 홍보대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향후 최현정 홍보대사는 환자들의 의료민원 소통공간 ‘환자샤우팅카페’ MC, 서울시립병원에서 진행되는 환자권리교실-토마토 MC,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락(樂)&약(藥)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대한민국에 환자중심의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질병·이념·국경을 넘어선 환자복지·권리운동을 전개하는 환자단체 연대체로서 2010년 2월 4일 창립되어 현재 7개 환자단체 4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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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정 아나운서 "환자샤우팅카페 진행하며 얻은 것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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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홈플러스 불매운동 전개
- [현대건강신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는 홈플러스 이용 고객을 기만하고 불법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를 매매한 홈플러스의 비도덕적 기업 행위에 대해 홈플러스의 대국민 사과는 물론 조속한 피해배상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소비자단체의 홈플러스 불매운동은 2015년 2월 9일(월) 오후 2시 홈플러스 영등포점을 필두로 10개 소비자단체의 회원들이 2월 17일까지 전국 지점에서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번 불매운동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가 우리의 개인정보에 대한 소비자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무사 안일한 대응 태도를 규탄한다”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아울러, 소비자의 단결된 행동을 통해 공정하고 올바른 시장을 만들도록 10개 소비자단체는 향후 홈플러스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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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홈플러스 불매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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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피해자 가족들 12일째 국회서 릴레이 시위
- ▲ 지난달 20일 국회 앞에서 시작된 '의료사고 피해자 및 가족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3주간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지난달 20일 국회 앞에서 시작된 '의료사고 피해자 및 가족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3주간 12일째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사례의 의료사고 피해자과 가족들은 시위 초기, 사용된 피켓조차 직접 손으로 제작하여 만든 피켓을 사용하다 구체적인 요구사항 담은 피켓 제작, 12일째 시위에 나서고 있다. 릴레이 시위를 기획한 의료소비자연대 강태언 사무총장은 "의료사고 피해자들과 뜻을 함께하며 의료사고 현실을 알리기 위하여 의료사고 피해자 및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국회에서의 간담회와 피해자 증언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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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진료 거부하는 병의원..."치료 받고 싶어요"
- ▲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시작한 '의료상업화 시민고발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지하철 혜화역에서 성형에 치중하고 기본적인 상처 치료를 거부하는 병의원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건강세상네트워크에서 시작한 '의료상업화 시민고발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4일 오후 서울 지하철 혜화역에서 성형에 치중하고 기본적인 상처 치료를 거부하는 병의원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건강세상네트워크 이행순 활동가는 "의료상업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성형외과에서의 미용성형 선호로 진료거부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자 이번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됐다"며 "진료 거부는 엄연히 의료법 위반으로 보건 당국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고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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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규제완화, 제약회사에 건강보험료 퍼주기?
- 3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약가제도 개정안 설명회가 열린 서울 서초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약회사에 건강보험료 퍼주는 약값인상 특혜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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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홀몸 어르신 위한 나눔보따리 12년째 개최
- 6,000여 명 자원활동가들 홀몸 어르신댁 방문해 생필품 전달 [현대건강신문]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가 설을 앞두고 오는 7일 홀몸 어르신 댁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나눔보따리는 설 전에 쌀과 비누, 치약, 설탕, 라면, 세제, 이불 등 각종 생필품을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 댁에 방문해 전달해주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나눔 행사다. 이번에 보따리를 전달할 자원활동가는 사전에 신청을 받았으며, 물품과 기금을 후원한 기업 임직원을 포함해 단체와 동호회, 개인 등 총 6,000여 명이 배달 봉사에 나선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나눔보따리 행사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제주, 충청 등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6,000여 세대에 나눔보따리가 전달된다. 특히 서울은 7일 오전 9시부터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인근에서 자원활동가 900여 명과 스탭 100여 명 등 총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나눔보따리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카라의 박규리가 참석해 현장 패킹과 나눔보따리 배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재능기부로 이상호 KBS 아나운서가 행사 사회를, 영화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이 영상 촬영을 돕는다. 나눔보따리 행사는 2004년 ‘지상최대 벼룩시장’ 수익금으로 1,000개 나눔보따리를 전달한 이래 올해까지 전국 규모로 이어져 왔다. 지난 11년간 함께 한 자원활동가는 3만5,000여 명, 전달된 보따리 수는 3만7,810개로 약 26억 원 상당이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지난 1월 31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전 간사와 자원활동가들이 용답동 되살림터에 모여 나눔보따리 패킹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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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폐렴구균 백신 가격 인하 촉구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경없는의사회는 20일 백신 가격 관련 보고서 ‘올바른 백신 The Right Shot’ 개정판을 발표하면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화이자에 개발도상국의 폐렴구균 백신 가격을 아동 1명 접종당 미화 5달러까지 낮춰 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백신 보고서 발표는 다음주 개최될 주요 백신 후원국 회의와 시기를 맞췄는데,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재정조달 약정회의가 오는 27일 베를린에서 열려, 여러 후원국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 국가에서 아동 1인당 백신가는 2001년보다 68배나 더 높아졌으며, 많은 나라들가 매년 100만 명의 아동 사망 원인인 폐렴구균 예방에 필요한 고가의 백신을 살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캠페인(Access Campaign)’ 정책분석 국장 로히트 말파니(Rohit Malpani)는 “아동 한 명당 백신가는 10년 전에 비해 68배나 비싸졌다”며 “소수의 거대 제약회사들이 기부자들과 개발도상국에 백신 값을 과하게 청구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말파니 국장은 “이들은 이미 부유한 나라에서 백신으로 수십억 달러를 벌어 들였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후원국들은 향후 5년간 빈곤 국가에 백신을 제공하기 위해 75억불을 추가적으로 더 내라는 요청을 받을 텐데, 그 예산 중 3분의 1은 값비싼 폐렴구균 백신 하나를 위해 쓰일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GSK와 화이자가 백신 접종을 받는 아동이 많아지도록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백신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 중 하나인 국경없는의사회의 이번 보고서는 백신 업계에 만연된 비밀주의와 백신 가격에 대한 데이터가 충격적일 정도로 부족한 현실을 폭로한다. 높은 백신 가격 때문에 국가의 보건 예산이 확대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는 제약사와의 협상용 정보 부족, 제약업계의 고의적 가격 은폐, 독점 시장 구조, 동일 제품에 대해 시장마다 판이하게 다른 판매 가격을 꼽을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캠페인’ 정책 자문관 케이트 엘더는 “세계백신면역연합의 후원국가들은 제약 회사들이 세계백신면역연합과 이들의 지원국에 더 나은 가격에 백신을 제공하도록 제약 회사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며 “생명을 구하는 아동용 백신이 빈곤국가에서 거대한 돈벌이용 사업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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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폐렴구균 백신 가격 인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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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홈리스행동 "안산 행려자 죽음 재발방지대책 세워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2일 자정께 경기도 안산지역에서 두부손상 출혈이 발생,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거리홈리스 신모씨(38)가 병원 도착 약 7시간 만인 3일 낮 12시 14분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급대는 경기도 안산지역의 H병원으로 그를 후송했으나 병원 측은 상습주취자란 이유로 두 차례나 진료를 거부하였고 인근의 D병원과 O병원은 신씨가 행려자란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과 안산시청, 단원구청 역시 신씨에 대한 신병 인수를 거절하였고, 신씨는 3일 오전 5시, 세 번째 방문한 H병원에 가까스로 입원할 수 있었지만 같은 날 낮 12시 14분에 사망했다. CT 촬영 결과 신씨는 뇌경막하출혈로 뇌진탕으로 인한 뇌출혈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세상네트워크, 반곤사회연대, 인권운동사랑방, 홈리스행동 등은 14일 오후 청와대앞인 청운동 동사무소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리스 의료와 복지 공백이 신씨를 죽였다"며 "관련자를 처벌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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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홈리스행동 "안산 행려자 죽음 재발방지대책 세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