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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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 치료 필요한 ‘궤양성 대장염’, 관해 상태 유지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궤양성 대장염은 생명에 큰 지장은 없지만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특히 20~30대 젊은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염증이 악화되는 활동기에 잦은 설사와 복통, 피로감과 체중 감소 등을 자주 경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로, 대한장연구학회에서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 환자 약 10명 중 9명은 질환으로 인해 학업이나 업무, 가사활동에 지장을 느끼며, 정신적 고충 또한 커서 10명 중 8명은 우울감, 불안감 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질병의 원인과 완치법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증상이 없어지는 관해기와 악화되는 활동기가 반복되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한국BMS제약은 29일 ‘성인의 중등증~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 영역 새로운 기전의 경구제 신약 제포시아의 역할’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 교수는 관해와 재발이 반복돼 삶의 질 저하가 동반되는 궤양성 대장염 질환에서 미충족 수요와 향후 치료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천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어려워 증상이 모두 없어지는 관해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라며 “특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고 관해 상태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표”라고 밝혔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증상에 따라 모두 1・2・3 단계로 구분하게 되는데, 단계에 따라 의사가 환자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가며 약제를 투여하게 된다. 기본 사용 약제는 5-ASA다.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관해 유도와 유지를 위해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는 5-ASA만으로 효과가 부족하거나 증상이 중등도 이상이면 사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많아 급성기 단기간 치료를 목표로 사용하게 된다. 면역조절제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했었던 환자에게 관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투여한다. 천 교수는 "환자들의 장 염증이 없어야 되는데 스테로이드를 쓰면 증상을 없애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할 떄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결국 환자들이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이면서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시경 상 염증이 남아 있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고, 대장암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테로이드 의존증이나 불응증 환자들을 더 잘 치료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치료 옵션이 추가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궤양성 대장염은 심해질 경우 장내 협착과 천공 등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로 이어질 수 있어 수술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치료 목표다. 천 교수는 “내시경상 점막 치유가 되지 않으면 결국 장기적인 효과가 좋지 않다. 그래서 장애가 생기기 전에 빨리 치료를 하고, 수술을 줄여야 한다”며 “제포시아 등 새로운 치료 옵션이 늘어나면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미래를 좀 더 밝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BMS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성분명 오자니모드)’는 보편적인 치료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치료 또는 생물학적 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다. 제포시아는 궤양성 대장염에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S1P(sphingosine 1-phosphate)의 수용체 조절제다. 제포시아는 면역세포의 S1P 수용체와 결합하여 이들이 림프절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주고, 이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 염증의 발생을 억제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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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30
  • 배우 김효진·방송인 줄리안 “환경 위해 계속 노력”
    [현대건강신문] 환경재단이 지난 27일 창립 21주년 기념 후원의 밤에서 ‘2023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16회를 맞는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이하 세밝사)’은 한 해 동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도전과 열정, 웃음과 감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을 따뜻하게 밝힌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환경재단이 발표한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환경 부문 △강찬수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문화 부문 △배우 김효진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방송 부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을 대표해 수상한 오동필 단장은 “지난 20년동안 100여 명 이상이 생태조사단을 다녀갔다. 새만금 갯벌이 사라지는 현장을 지키고 있다. 갯벌 보존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갯벌을 지키고 자연을 살리는 정책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부문 수상자 배우 김효진씨는 “이렇게 뜻깊고 아름다운 상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늘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제안해 주는 환경재단에도 감사드린다”며 “지구의 환경과 생명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씨는 “한 개인으로서 고민되는 순간이 많다. 내가 하는 일이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막막한 순간이 많았다”며 “하지만 100이 아닌 10이라도 바뀐다면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갑자기 뒤집히는 점)가 생기기 때문에 그 10이 될 수 있게 계속해서 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방송’ 부문 수상자 유 퀴즈 온 더 블록(tvN)팀을 대표해 수상소감을 밝힌 이종혁 PD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세상 혹은 누군가의 세상을 좀 더 밝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한다. 저희는 앞으로도 그런 분들의 삶을 조금 더 밝게 조명하며, 시청자분들께 조금이나마 행복을 드리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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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9
  • 치매 환자 대중 앞에 나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치매지만 지금도 건강한 이유는 제가 혼자 다하기 때문이다. 실패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산 덕분에 지금을 유지하는 것 같다” 일본인 치매 환자 탄노 토모후미 씨가 서울시 강동구 치매안심센터가 마련한 ‘치매와 함께 살기’ 강연을 위해 지난달 26일 강동구청 강연장에 나타났다. 치매가 발생한 지 10년이 된 환자가 혼자서 한국에서 강연을 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낯선 상황이다. 그는 실패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신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혼자서 자신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그는 놀랍게도 치매 발병 전 근무하던 모 자동차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며, 현재 살고 있는 일본 센다이에서 치매 당사자에 의한 지원 활동인 ’오렌지 도어(Orange Door)‘를 설립해 운영 중이고, ‘일본 인지증 본인 워킹그룹’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놀라운 삶은 영화로도 만들어졌고, 일본에서 유명 치매 환자로, 기시다 총리를 만나 치매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건의도 했다. 그는 이상 징후를 느끼면 빨리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조기 진단을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치매 환자 탄노 토모후미 씨의 강연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강연 참석자들의 질문에 토모후미 씨가 답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즐거운 삶을 위해, 치매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빨리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본에서는 예방에 힘을 쏟고 있지만, 예방이 아닌 준비가 필요하다. 지진은 예방할 수 없고, 대비하기 위해 식량이나 연료를 준비할 뿐이다. 치매도 비슷해, 약이 충분하지 않은 현실에서 병을 받아들이고 안심하고 살아갈 환경이 필요하다. 처음 치매 진단을 받으면 어디에 무엇을 물어볼 수 없어, 당사자와 가족들은 불안으로 가득 차 있게 된다. 결국 가족들도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치매는 결코 부끄러운 병이 아니고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일뿐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조금씩 치매 당사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지만 (치매) 당사자 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특별하게 보는 시각이 여전하다.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치매 당사자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나는 지금도 치매가 진행 중이다. 치매 증상 중 하나가 사람 얼굴을 인식할 수 없는 것이다. 자녀와 함께 사는데, 딸 얼굴도 기억하지 못한다. (참석자들의 탄식이 여기저기서 들렸다) 하지만 딸이 제게 와, 자기가 딸이라고 하며 이 문제는 해소됐다. 건망증도 심해 오늘 아침 약속도 기억할 수 없어 스마트폰 알람 기능을 사용한다. 알람 문자가 ‘8시 약속’이라고 알려주면 그것을 기억하는데, 요즘 명령을 받는 기분이 들어 ‘8시에 약속이 있습니다. 나갑시다’라는 부드러운 말투로 바꿨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하며 지금 삶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치매 환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냐고 묻는다. 생활 중 필요한 것을 가족들이 사주면 치매 당사자의 삶은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남이 사준 물건은 기억이 남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필요하다고 결정해, 구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56세 남편이 치매 판정을 받고 교육을 다니고 있는데, 뭔가를 할 수 있는 것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치매는 고칠 수 없지만, 유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치매 환자 주변에는 보통 두 가지가 감지된다. 가족들이 환자가 혼자 나가지 못하게 하고 지갑도 빼앗고 많은 일들을 대신해주면, 치매는 급속하게 진행된다. 치매 환자가 내가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면 우울증에 걸린다. 또 한 가지는 가족들이 친절해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환자는 당장 편해지고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게 되는데, 결국 가족이 없으면 불안해지는 의존증이 생기고, 가족도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며 서로 의존하는 상황이 발생해, 가족도 힘들어진다. 그래서 치매 당사자가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여러 가지 대처법을 논의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 치매 당사자 모임인 오렌지도어를 시작한지 7년이 됐다. 앞으로 어떤 구상을 하고 있나? 앞에서 말했듯이 나는 사람들 얼굴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래서 모임에서 만나 사람에게 ‘다음에 너를 봐도 모를거야’라고 말하는데, 상대방은 ‘괜찮아 내가 너를 알고 있다’고 답해 지금은 불안감이 없어졌다. 지금도 스키 타는 것을 좋아하는데, 모임에서 이탈하면 누가 내 친구인지 몰라, 처음에는 스키장에 가지 않았다. 하지만 좋아하는 스키를 어떻게 하면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한 끝에, 팬더탈을 쓰고 스키를 탄다. 내가 친구들을 못 찾아도 이상한 곳으로 가면 친구들이 나를 부른다. 이런 식으로 생각을 전환하면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치매) 진단 이후 상담할 창구가 없어 매일 울면서 지냈다. 울고 싶어서 우는 것이 아니라 공포심 때문에 혼자있게 되며 눈물이 났다. 그때 한 치매 당사자을 만나며 밝게 바뀌게 되었다. 당사자끼리 모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2014년쯤 오렌지 도어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은 치매를 상징하는 색이 ‘오렌지’ 색이다. 그리고 도어(Door, 문)는 ‘맨 처음 발걸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게 하는 단계’라고 생각했다. 이곳은 치매 당사자들이 편하게 지내는 공간이다. 여기 오면 ‘왜 나만 이런 병에 걸렸을까’라는 생각보다 나만 혼자 이런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치매 환자 가족은 ‘이 사람은 아무 말도 못해요’라고 말했는데, 직접 만나보면 이야기도 잘하고 웃는 얼굴도 보였다. 당사자 공간이라 안심하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이 사람들과 같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서로 교류하면서 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렌지 도어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실행위원으로 참여해 운영하고 있고, 무엇보다 자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자금이 중요하지만 어디에서도 보조금을 받지 않고 동물복지 카페를 무료로 대여해 모임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보조금을 받게 되면 조사를 받거나 틀에 얽매이게 된다. 오는 당사자의 이름, 주소, 병명을 물어야 하는데 이것이 싫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당사자가 이야기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이곳은 치매 당사자가 중심으로, ‘뭐가 힘드냐’ 이런 질문 대신에 ‘앞으로 어떻게 지내고 싶냐’고 묻는다. 카메라도 들어오지 않게 한다. 불안함이 있는 당사자들은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는 강연 말미에 치매 당사자 가족들의 ‘염려’가 마음의 문을 닫게 할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그는 “당사자가 이야기를 나눌 때는 웃는 얼굴인데, 가족에게 가면 우울해 보이는 모습이 있어, 이유가 궁금했다”며 “가족이 오자마자 ‘괜찮았냐’고 물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괜찮았냐는 질문에는 ‘내가(가족)이 없어도 괜찮았냐’, ‘정말 잘 했냐’는 뜻이 있어, 당사자에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규정을 붙여놓은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당사자 모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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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4
  • 백내장 치료시 사용 다초점 인공수정체, ‘빛 번짐’ 줄일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백내장 치료 시 사용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제품 중 ‘빛 번짐’을 최소화한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품의 평가는 좀 더 기다려봐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빛 번짐 감소’를 강조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알콘사의 비비티(Vivity)와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의 테크니스 퓨어시(See)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관련 업체에서 구체적인 임상 근거를 공개하지 않아, ‘빛 번짐 감소’ 효과는 업체 관계자들의 발언 외에 다른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알콘사는 조만간 국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가 들면 수정체가 단단해져 시야가 혼탁해지는 백내장이 발생하는데, 백내장 치료는 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해 환자의 시력을 교정하는 과정이다. 백내장 치료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를 볼 수 있고 눈부심이 거의 없는 단초점렌즈 △난시를 교정해 선정한 시야를 제공하는 난시 교정용렌즈 △원·중간·근거리를 볼 수 있고 난시 교정을 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경우 운전 시, 독서 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단초점에 비해 빛 번짐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이라 환자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백내장 치료 시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를 개발하는 다국적의료기기업체들은 ‘빛 번짐’을 최소화한 다초점 제품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인공수정체 개발업체 중 하나인 알콘은 내년 빛 번짐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연속초점렌즈 비비티(Vivity)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콘은 24일 대한안과학회 국제학술대회(KOS)에서 비비티(Vivity) 국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도 대한안과학회 국제학술대회(KOS) 첫날인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빛 번짐 발생을 낮춘 다초점 인공수정체 ‘테크니스 퓨어시(Se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장영은 마케팅 부장은 “테크니스 퓨어시에는 구면수차, 색수차로 설명되는 두 가지 과학적 기술이 탑재돼 있어, 수술 후 상이 굉장히 선명하게 맺힌다”고 밝혔다. ‘테크니스 퓨어시(See)’의 ‘빛 번짐 감소’ 관련 임상 근거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장 부장은 “눈부심에 있어 환자들이 생활을 이행하는데 불편감이 없었다”며 “구체적인 수치는 확인 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존슨앤드존슨 측은 “(빛 번짐 관련 임상) 자료는 내부용”이라고 구체적인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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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병원서 생산된 검사 결과, 대부분 활용 안 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치료 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병원 내 검사 결과 대부분이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랜스 리틀(Lance Little)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레드(RED, Roche Experience Days) 2023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로슈진단의 사업 방향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 자리에서 랜스 대표는 “의료 검사 결과는 치료법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병원에서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정보를 생성하지만, 병원에서 생산되는 의료 데이터 중 97%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네의원이나 종합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은 환자가 3차 병원을 찾으면 가장 먼저 엑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 검사나 병리 검사를 받는다. 그 결과는 대부분 디지털로 저장돼 담당 의사에게 전달된다. 3차 병원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비를 건강보험공단에 청구를 하거나 환자 본인에게 청구하고 있다. 이렇게 병원에서 비용을 들여 생성되는 검사 정보가 대부분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재원 낭비이다. 랜스 대표는 “(병원에서 생산되는) 의료 데이터는 연간 36%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환자 치료를 위해 이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연간 입원 환자 6만 명을 치료하고 있는 독일의 ㄱ병원은 로슈진단에서 개발한 ‘의사결정 플랫폼’ 네비파이(Navify) 알고리즘 스위트로 검사로 발생하는 작업을 줄이며, 검사 결과를 도출하는 시간도 짧아졌다. 랜스 대표는 “이러한 시간 절약은 연간 1만2천 유로(한화 1천6백만원)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랜스 대표는 ‘의료 우수성을 위한 미래 환경 조성’을 위해 △의료 우수성 구축에는 환자가 치료 과정에 참여하는 ‘환자 중심주의(Patient Centricity)’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에 기반한 ‘데이터의 잠재력’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 생태계(Healthcare Eco-system)’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기업, 학계, 정부 등 헬스케어 업계 전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파트너십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로슈진단은 앞으로도 의료 우수성 실현을 향한 발전적인 협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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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필수의료 강화 위해 국가중앙병원 기능 확대 절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 총동문회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새로 신축되는 의료원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의료원 신축 이전사업이 당초 정부가 약속했던 내용에서 후퇴하여 병상 규모가 대폭 축소되자, 의료원 총동문회는 지난 1월 입장문을 통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의 의료원 신축 이전 총사업비 축소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총동문회는 신축 의료원 규모는 △본원 8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이상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기재부가 제시한 축소된 안을 바탕으로 ‘선 추진, 후 보완’이라는 어정쩡한 결론에 도달했다. 의료원 총동문회 조필자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35차 정기총회에서 “요즘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해 있어, 공공의료 부문에서의 책임과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이런 맥락에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기능과 역할 증대는 절실한 과제로, 신축 이전하는 새 병원은 반드시 규모의 적정화를 이뤄야하며, 이를 통해 민간이 기피하는 필수 진료과를 모두, 그리고 충분히 갖춰 국민건강의 보루로서 역할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최근 의과대학 정원 증원 논의를 공식화 했는데, 정부가 진정으로 필수의료 인력과 지역의료 확충 등 공공의료 영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겠다면, 이번 기회에 그동안 정부와 정치권이 논의해 왔던 국립공공의료전문대학원 설립 문제를 다시 한 번 전향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조필자 회장은 “총동문회의 재정건전화를 이룩한 것도 회원들의 덕분”이라며 “총동문회의 중단 없는 발전과 의료원의 미래 비전을 응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동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축사를 위해 참석한 의료원 주영수 원장은 “올해 상반기에 1차로 기본 설계가 정리됐고, 실제 세부적으로 1년여가 소요돼, 2025년이면 설계를 마칠 것”이라며 “(의료원의) 또 다른 100년을 위해 열심히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원 총동문회는 이날 총회에서 그 동안 총동문회 발전을 위한 크게 기여한 최종욱 관악이비인후과 원장과 신경과 동문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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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인
    2023-11-20

실시간 건강인 기사

  • 이주철 대표 "신파 한국지사 아시아 허브로 키울 것"
    “사업은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추상적이만 목표를 세워놓고 가느다란 실 정도의 가능성만 보이더라도 도전하는 사람이 사업가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에는 최초로 진출하는 ‘신파’는 한국지사를 아시아의 허브로 키워 나갈 것입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1-12-14
  • 고대 김린 의무부총장 "밖으로 연구중심병원 도약, 안으로 구성원 단합"
    김린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2일 공식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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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인
    2011-12-12
  • 윤여규 원장 "외상센터 등 3대 특수진료센터 운영할 것"
    윤여규 원장은 "시급한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국가중앙외상센터를 설립해야 한다"며 "이 센터는 의료진 교육, 외상환자 등록 등 전국 중증외상센터의 헤드쿼터 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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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09
  • 전립선비대증·방광염·요실금 어느 과로 가야하나
    최근 전립선암 발생율이 증가함에 따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전립선암 검진을 국가암검진사업에 넣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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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9
  • "정부 규제, 의료기관 간 입장차로 유헬스 도입 늦어져"
    라인 편집장은 "한국은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의료보험제도, 아이티(IT) 기술, 수준높은 임상의료진 등을 가지고 있어 헬스케어 아이티 구축을 위한 최적으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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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7
  • "성폭력 아동 다그치듯한 질문 피해야"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아동에게 다그치듯이 직접적으로 묻지 않고, 성폭력 관련 지원기관으로 연락해 상담 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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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인
    2011-11-16
  • "한의사 IPL·미용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
    피부과의사회는 최근 피부 치료 분야에서 현안으로 떠 오른 '한의사 IPL 사용'과 '의료기기의 미용기기로 전환'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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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9
  • 선택의원제 파문에 덴 가정의학회 전공의 교육만 집중
    ▲ 대한가정의학회 조경희 이사장은 "1차 의료의 질을 높게 하고 보건재정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지불제도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런 전제가 충족된 이후에 다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희 대한가정의학회 "선택의원제 찬성 아니다" 보건복지부의 선택의원제 실시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의 반대 공식화된 가운데 '대한가정의학회(이하 가정의학회)가 선택의원제를 찬성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가정의학회는 의료계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후 이 소식은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지만 가정의학회가 받은 상처는 깊게 패인 뒤 였다. 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 5일 간담회에서 전현직 가정의학과 이사장과 임원진들은 가정의학과의 '고립'에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가정의학회 조경희 이사장(일산병원 가정의학과)은 조심스럽게 말 문을 열며 "1차 의료의 질을 높게 하고 보건재정이 뒷받침된 상태에서 지불제도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런 전제가 충족된 이후에 다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은 "학회의 입장은 선택의원제 찬성이 아님에도 그렇게 알려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 차기 이사장을 맡은 김영식 교수는 "차기 집행부는 주치의제도, 선택의원제에 관해 아무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력있는 전공의를 키워내는 교육시스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차기 김영식 이사장 "실력있는 전공의 육성 시스템에 집중할 것"차기 이사장을 맡은 김영식 교수(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는 "차기 (가정의학과) 집행부는 주치의제도, 선택의원제에 관해 아무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력있는 전공의를 키워내는 교육시스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복지부의 선택의원제 추진과 분명한 선을 그었다. 조 이사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현재의 선택의원제는 왜곡돼 있다"며 "제대로 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임 이사장을 역임한 이정권 교수(삼성서울병원)도 "(현재의 선택의원제는) 돈을 아끼려고 하다보니 왜곡돼 있다"며 "질환별로 선택의원제를 실시할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1-11-08
  • "핵의학 전문가 3백여명으로 아시아 핵의학 선도"
    국내 핵의학 전문가들의 수준과 국내 인프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는 소식이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1-11-04
  • "신의료기술-신약, 효과 대비 비용 너무 높아"
    ▲ 코리아헬스케어 콘그레스 기조 발표를 위해 방한한 맥스웰 그렉 블록 조지타운대 법학 교수는 "의료비 절감 노력도 중요하지만 의료 공급을 조절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선캠프 보건의료 자문위원 맥스웰 그렉 블록 교수 지적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감당하지 못할 속도로 불어나는 의료비용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의료비 급증 문제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고갈을 막기 위해 의료계 전반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약 값의 증가를 막기위해 약제비 절감 정책을 추진하고 만성질환자들의 의료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택의원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3일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코리아헬스케어 콘그레스 기조 발표를 위해 방한한 맥스웰 그렉 블록 조지타운대 법학 교수는 "의료비 절감 노력도 중요하지만 의료 공급을 조절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8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보건의료 자문 위원을 역임한 블록 교수는 "신의료 기술의 개발이 문제가 아니라 비싸지만 효과가 없는 기술은 완벽하게 검증한 뒤 의료 현장에 도입해야 한다"며 "현재 최신 의료기술과 신약들을 보면 기능을 조금 높이고 가격을 대폭 올린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현대건강신문>은 블록 교수를 만나 현재 보건의료시스템을 진단하고 어떻게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지 들어봤다. ▲ 2008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보건의료 자문 위원을 역임한 블록 교수는 "신의료 기술의 개발이 문제가 아니라 비싸지만 효과가 없는 기술은 완벽하게 검증한 뒤 의료 현장에 도입해야 한다"며 "현재 최신 의료기술과 신약들을 보면 기능을 조금 높이고 가격을 대폭 올린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 먼저 '히포크라테스는 모른다'는 제목으로 낸 책이 많이 팔렸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어느 집을 방문하든지 나는 오직 환자를 돕기 위해서 그곳에 들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치솟는 의료서비스 비용 때문에 의사와 병원들이 이 선서를 어겨야만 하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 결과 의사와 병원이 은밀하게 과소진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과소진료는 히포크라테스의 이상에 대한 신념을 무너뜨리고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를 허물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다. 하지만 환자에게 도움을 줄 잠재력을 가진 의료서비스에 제한을 두는 것은 경제적 파국을 피하기 위한 시급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 독자들에게 관심을 끌었다고 본다" - 오늘 발표를 보면 높은 가격의 의료기술이 시장 도입될때 장벽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가의 의료기술 도입 이후 의료비용이 증가해 문제가 되고 있다.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의료기술이 비용 대비 실효성이 높지 않으면 도입을 보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기술의 개발이 문제가 아니라 비싸지만 효과가 적거나 없는 의료기술은 완벽하게 테스트 한 뒤 의료현장에 도입해야 한다. 새로운 의료기술이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뒤 들어오도록 정책 입안자들이 통제를 해야 의료비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의료가이드라인을 통제하지 않으면 늘어나는 의료비를 정부가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 맥스웰 그렉 블록 교수는 "한국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의 식사법, 운동법은 전세계에서 본보기가 된다"고 말했다. -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건강보험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미국 의료시스템 개혁 과정에서 한국의 건강보험을 벤치마킹하고 있나. "미국의 의료개혁 배경은 무척 복잡하다. 미국의 입법과정은 소세지 만드는 것과 같이 알 수 없다는 말이 있다. 미국내 정치 분위기가 외국 제도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내가 보기에) 한국 건강보험은 많은 실적이 있다. 근거위주로 의료 행위를 정한 것은 바람직하다. 미국의 경우 민영보험이 투명적이지 못한 반면 한국의 건강보험은 투명한 것 같다. 미국의 메디케어 시스템의 행정 비용이 5% 정도인데 반해 민간의료보험의 행정비용은 20%나 차기해 미국 정치권에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1960년 이후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굉장히 늘었다. 보건의료 기술의 발달 측면도 있지만 나라가 부강해진 것도 영향이 있다. 사회적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은 국가의 경제 발전 영향이 크다. 특히 한국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의 식사법, 운동법은 전세계에서 본보기가 된다고 본다" 블록 교수는 의료법 및 의료정책 분양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예일대학교 메디컬스쿨과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컬럼비아대학병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친 정신과 전문의로 2008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프 참여 및 인수위에서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참여하여 현재의 미국 보건 정책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의사, 법학자, 윤리학자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그는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저명한 매체에 다수의 학술 논문 및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히포크라테스의 신화'은 2011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의료보건정책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올 11월 국내에서도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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