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9(금)

건강생각
Home >  건강생각  >  사설

실시간뉴스
  • [사설] 서울까지 확산된 말라리아, 백신도 없어
    [현대건강신문] 기후변화로 고온 현상과 폭염, 집중호우 등 극한 기상 현상이 갈수록 잦아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말라리아, 뎅기열처럼 모기 등 곤충을 매개로 한 질병이 확산되고 있다. 흔히 동남아 및 아프리카 여행 시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 역시 말라리아 발생국이다. 질병관리청의 2018년 말라리아 연도별 환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내 발생이 501명인 반면 해외 유입은 75명으로 오히려 국내 감염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경기, 인천, 서울, 강원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더워지기 시작하는 4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된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인 이상 기후 현상으로 대한민국의 말라리아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감염병인 말라리아 중 국내에서 발병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다.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며, 대부분 감염 후 12~18일의 단기잠복기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증상으로 구토, 두통, 발열과 오한 등이 있는데, 보통 48시간을 주기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호전되기를 반복한다. 발열 이외에도 빈혈, 혈소판 감소, 비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봄철의 잦은 비와 기온 상승으로 모기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의 활동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백신이 없는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말라리아 치료를 위해서는 모기에 물린 후 발열 등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용법 및 용량에 맞게 치료제를 모두 복용해야 한다.
    • 건강생각
    • 사설
    2024-06-19
  • [사설] 환자 생각해 정부-의사 ‘강대강 대결’ 멈춰야
    [현대건강신문] 지난 2월 의대 정원 증원으로 시작된 정부와 의사의 충돌이 환자가 참을 수 있는 한계 상황을 넘어서고 있다.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7일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고 하루 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전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2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며 암 등 중질환자들의 수술·진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고,이런 상황이 4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암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응급질환을 치료하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 휴진에 동참하면서 환자들의 불안은 분노로 바뀌고 있다. 진료 연기는 중증질환 뿐만 아니라 희귀질환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희소혈관질환 진단을 받은 아이 엄마인 한국PRO환자단체 대표는 13일 국회 앞에서 열린 ‘환자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의료계 집단 휴진 철회 촉구 환자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더 급한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희소질환자들은 아파도 말도 꺼낼 수 없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공백 상황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데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는 이미 내년도 대학 정원이 확정된 상황에서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를 앞세우고 ‘진료 휴진’으로 환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정부는 의사 단체와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는 수동적인 대응으로 환자들의 불편에 눈 감고 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환자 단체들은 의정갈등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의사단체가 ‘휴진’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을 고집하면 휴진하는 병의원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휴진 병의원의 명단을 공유하며 불매 운동을 펼치겠다는 글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는 지금도 항암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의사들이 ‘집단 휴진’을 이어가면 범국민 저항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의사단체는 지금이라도 환자들의 고통을 생각해 대화에 나서며 ‘휴진’이라는 극단적 충돌을 끝내야 한다. 이미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
    • 건강생각
    • 사설
    2024-06-19
  • [사설]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높아진 기온에 감염병 주의
    [현대건강신문] 국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강원 홍천군에 거주하는 86세 ㄱ씨는 증상 발생 4일 전 집 앞의 텃밭에서 농작업을 하였으며, 5월 1일 발열 등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입원 후 치료를 받아왔으나 상태가 악화되었으며 SFTS 양성 확인 후, 5월 10일에 사망했다. SFTS에 감염되면 38~40도의 고열이 3~10일 지속되고,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와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발현 1주일 정도가 지나면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혼수 등의 중증 증상을 보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며,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도 이상 고열,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SFTS 뿐만이 아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진드기 등으로 인한 감염병은 물론 각종 수인성 전염병 환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또 최근에 첫 비브리오패혈증 원인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은 경우,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한 경우 감염된다.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도 일찍부터 기온이 부쩍 오르고 있는 만큼 각자가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리미리 예방수칙을 알아두고 주의해야겠다. 또, 보건 당국도 감염병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
    • 건강생각
    • 사설
    2024-05-24
  • [사설] 의대 증원, 의료계도 반발 끝내고 합리적 대안 내놔야
    [현대건강신문] 27년 만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이 24일 확정된다. 하지만,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고 의대 교수들은 집단 사직을 예고하는 등 의정 갈등의 봉합은 요원하다. 정부가 지난 2월 6일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한 뒤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강력하게 증원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의료계가 이에 반발하면서 전공의들이 90% 넘게 현장을 이탈하는 상황이 석 달 넘게 이어지며 의료 현장의 피로는 물론 국민들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의대 2천명 증원·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의료계의 집행정지 신청을 항고심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정부의 정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의료 공백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석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소모적인 법적 공방을 멈추고 대화로 풀어가야 할 시점이다. 특히, 법원의 결정을 기다렸던 일부 대학들은 의대 정원을 반영한 학칙 개정을 진행하고 있고, 학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확정하면 절차는 마무리된다. 전공의 이탈로 의료 현장의 문제는 그대로 남은 채 원인이 됐던 의대 증원 문제는 일단락이 된 셈이다. 21일 현재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658명으로 전체 전공의 1만 3천여 명의 5% 남짓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복귀하지 않으면서 내년 초 전문의 시험을 앞둔 전국의 3·4년 차 레지던트 2천910명이 수험 자격을 갖추지 못하게 됐다. 또,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 편에 서면서 서울의 주요 병원들이 주 1회 휴진을 선언하면서 환자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실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72.4%가 의대 2천명 증원을 지지했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 반대가 환자를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환자들을 볼모로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의료계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정부도 힘으로만 밀어부칠 게 아니라 의료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의정이 같은 목표로 의료개혁에 나서야 한다.
    • 건강생각
    • 사설
    2024-05-24
  • [사설]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지키려면
    [현대건강신문 ]최근 며칠 간 황사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는 등 대기 질이 악화되고 있다. 황가 더 큰 문제인 것은 중국발 스모그와 함께 몰려오면서 미세먼지가 대거 유입된다는 점이다. 대기오염은 환경 재해 가운데 체감도가 가장 높다. 눈에 보이는 뿌연 대기와 모래 바람으로 버석거리면 자기도 모르게 마스크를 찾게 된다. 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대기 중 미세먼지(PM10)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날 야외활동을 하면 숨쉬기가 어렵다거나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법 등에 대한 연구 내용 논문을 모은 성과집에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노출은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고 기도·폐 등 호흡기뿐 아니라 뇌·신경, 심장, 신장, 뼈 등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당뇨와 비만, 고령 환자는 황사, 미세먼지 영향을 일반인보다 더 크게 받을 수 있어 유해물질 노출 환경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혈관에 미세먼지가 침투하면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고령자는 이 같은 유해물질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걸릴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고 이미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된다. 봄철 심각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반드시 외출이 필요하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 시, 옷과 몸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로 세안과 샤워 등으로 몸에 묻은 먼지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 항상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창문 환기를 시키는 것은 물론, 실내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필터를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 건강생각
    • 사설
    2024-04-22
  • [사설] 정부-의사 갈등에 ‘절규하는’ 환자들
    [현대건강신문] 지난달 정부가 배정한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결정했다. 한덕수 총리가 의대생 수업 거부 정상화를 위해 국립대학교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의정 갈등을 풀어갈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의료계의 단일화된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 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한 발짝 물러 선만큼 대승적인 관점에서 의료계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특히 정부는 복수의 의사단체와 대통령실 및 정부 고위 관계자가 참여하는 ‘5+4’ 협의체 구성을 의사단체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사단체들이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말만 반복하고 있고 정부도 더 이상은 물러 설 수 없다는 입장이라 강대 강 대치는 또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처럼 정부와 의료계간의 싸움에 의료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환자들은 목숨을 위협 받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총리와 만난 난치병 환자 보호자는 의료개혁이 반갑고 고맙지만 마냥 박수 칠 수 없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2,000명을 증원하면 장차 난치병을 전공하는 의사도 늘어나고 지방에 남는 의사도 늘어나겠지만 약자인 환자에게는 당장의 의료 공백이 더 무섭다는 것이다. 정부도 정부지만, 환자를 볼모로 정부와 대치하다가 끝내 환자들을 외면한 의사들에 대한 원망은 커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의대 증원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대치 상황과 의료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의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 절대 타협이 없을 것이라던 정부가 한 발 물러선 만큼 의료계도 입장을 대변할 협의체를 만들어 정부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
    • 건강생각
    • 사설
    2024-04-22

실시간 사설 기사

  • [사설] 기능성 주사제, 언제까지 두고만 볼껀가
    [현대건강신문] 효과는 물론 안전성도 입증되지 않은 각종 기능성 주사제들이 논란이 되고 있다. 박근혜 전대통령이 피로회복과 미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은 것으로 알려진 백옥주사, 감초주사 등이 주목 받으면서다. 이들 기능성 주사제는 허가범위 외 사용되는 것으로 안전성, 유효성 근거가 부족한 것은 물론, 건강보험 비급여 영역으로, 현황 파악 및 제도적 관리가 미흡한 가운데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따르면, 기능성주사제 시장규모는 2011년 900억원에서 2014년 1300억원 규모로 40% 이상 커졌다. 하지만 비급여로 사용되다보니 제대로 관리조차 되지 않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안전성이다. 이들 기능성 주사제들이 미국, 영국 등 외국에서는 피부미용이나 피로회복의 목적으로 정맥주사하는 것이 승인되지 않은 것은 물론, 투여 받은 사람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의료기관에서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정맥주사 되다 보니, C형간염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대부분 의사들이 피부미용이나 피로회복에 좋다고 권하면 이에 현혹될 수밖에 없다. 의사 단체는 의원들이 기능성 주사제를 투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진료 수가가 너무 낮아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비급여에 의존하고 있다며 수가부터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수가 보전을 위해 효과나 안전성도 입증이 안 된 기능성 주사제들을 마구잡이로 판매한다는 것은 의료인 윤리에도 위배된다. 정부도 비급여라고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건강과 의료체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 건강생각
    • 사설
    2017-03-28
  • [사설] 허술한 저출산 대책에 ‘인구절벽’ 현실로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40만 6천 3백 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100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생산가능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인구 절벽’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인 합계출산율은 1.17명으로 전년보다 더 떨어졌다. 가뜩이나 출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면서 출산아 수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출산율까지 떨어지고 있다. 저출산이 장기화 되면서, 인구절벽도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는 올해로 정점을 찍고 당장 내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2020년대부터는 연평균 30만명 이상씩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돈을 벌어 세금을 낼 수 있는 이들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그러나 고령화로 복지수요는 더욱 늘어나게 돼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2006년부터 5개년마다 저출산·고령사회 중장기 정책목표와 기본방향을 담은 계획을 발표해왔다. 출산과 양육은 물론 출산의 걸림돌로 지목되는 고용, 주택, 교육 정책까지 포함했다. 이를 위해 100조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지만 저출산·고령화의 늪은 갈수록 깊어만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막대한 돈을 쓰고도 정부 대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은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근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더 늦기 전에 기존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다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아이를 낳으면 장려금을 주는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육아와 교육의 부담을 덜어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 저출산 대책에 10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지만 당장 아이들 무상급식에 사용할 돈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낳는 것만 장려하고 키우는 데는 나 몰라라 하는 근시안적인 대책으로는 저출산·고령화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
    • 건강생각
    • 사설
    2017-03-01
  • [사설] 안전상비약 품목 재조정, 반드시 필요
    [현대건강신문] 정부가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13개 안정상비의약품의 품목을 조정하겠다고 밝히자 이익단체인 대한약사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소는 3만1587개에 달하고, 총 공급액은 지난해 기준 239억원에 이른다. 2년 새 55% 불어난 규모다. 심야·공휴일의 의약품 접근성 확대를 위해 도입한 안전상비의약품 24시간 편의점 판매는 연평균 공급량이 24%씩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기존의 13개 품목 중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에 복지부는 현재 13개 품목에서 화상연고·인공누액·지사제·알레르기치료제 등을 신규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약사들의 이익단체인 대한약사회가 즉각 반대하고 나섰다.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이 국민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야간이나 공휴일에 약국이 모두 문을 닫으면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국민들이다. 약사회는 심야공공 약국 도입을 통해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얼마나 많이 설치를 해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안전상비의약품 도입하기 전 약사회는 야간·주말 당번약국을 통해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품목을 조정하겠다는 정부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이다. 특히 복지부는 품목 확대가 아니라 조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요가 낮은 상비약을 목록에서 제외하고 필요성이 높은 제품을 추가하자는 것이다. 제 밥그릇만 챙기는 이익단체의 주장에 정부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 국민들의 편의성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 건강생각
    • 사설
    2017-03-01
  • [사설] 한미약품 올리타 사태 불구 신약개발 이어져야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폐암신약 ‘올무티닙’의 개발로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았던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해지와 함께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7억3천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이 임상시험 중 중증피부이상반응으로 환자가 사망한 것이 밝혀지면서 계약이 해지된 것에 더해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도 의도적으로 늦게 공시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일파만파 커졌다. 특히, 우리나라 제약업계 신약개발의 선두주자였던 한미가 흔들리자, 제약업계 전체가 신약개발 R&D에 대한 투자 확신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가 이토록 확산된 것인 임상에서 중증피부이상반응이 발생한 것도, 이로 인해 환자가 사망한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허가 당국의 안일한 대처도 분명 일조를 했다. 사실, 폐암치료제의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치료제에서 사망 부작용이 있었다. 실제로 올무티닙과 관련해 지금까지 보고된 중증피부이상반응 부작용은 750여명 중 3명으로 0.04%의 확률에 불과하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폐암치료제인 이레사나 타쎄바 등의 경우 일본에서 4~5%, 전 세계에서 0.6% 수준의 간질성 폐렴 부작용 발생 빈도를 보이지만 꾸준히 판매 중이다. 일본에서 이레사가 투여된 폐암 환자 3,322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5.8%에 해당하는 193명이 폐장애를 일으켰으며, 그 중 7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판매가 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이 계약을 해지한 것도 단순히 부작용보고 때문만은 아니다.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에 비해 올무티닙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국산 항암제가 개발됐다는데 의의를 둬야한다. 그 만큼 우리 제약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 됐음을 확인한 계기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의 공매도 의혹은 분명 비난을 받을 만한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과 R&D 투자 의지까지 평가절하해서는 안 된다. 한미약품이 우리 제약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틀림없다.
    • 건강생각
    • 사설
    2016-10-21
  • [사설] 제구실 못하는 권역외상센터 심각
    [현대건강신문]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대형병원 13곳이 서로 치료를 미루는 바람에 두 살배기 김모군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김 군은 사고가 난 후 곧 바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지만 수술할 곳을 찾지 못해 13곳의 병원들을 떠돌다 약 12시간 만에 숨진 것이다.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이 다시 한번 민낯을 드러낸 것이다.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살 김군과 할머니가 대형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직후 곧바로 전북대병원 응급센터로 옮겨졌지만 수술을 받지 못했고, 이후 13개 대형병원 역시 수술을 거부하면서 김군과 할머니는 제대로 치료도 못 받고 결국 숨졌다. 이번에 권역외상센터 지정 취소 징계가 내려진 전북대병원은 당시 유방암 환자 유방 재건수술과 신장이식 수술 중이라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했다. 또 전북대병원의 연락을 받은 또 다른 권역외상센터인 전남대병원은 환자 상태를 제대로 전달받지 않아 수술이 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는 주장과 달리 중앙센터에서 자세히 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권역외상센터는 갑작스런 사고로 적절한 수술을 받지 못해 숨지는 환자 비율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난 3년간 2천억원을 지원한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고로 수술이 필요할 때 권역외상센터로 지원을 받은 병원에 중증 외상 전문의가 없거나, 비상 진료 체계 조차 작동하지 못한 것이다. 이번 징계로 전라권의 권역외상센터가 전혀 없어 진료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어차피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 외상센터가 무슨 소용이 있었을까? 당연히 이들 병원에 그 동안 국고 지원한 금액을 전액 환수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한 이들을 관리·감독해야할 보건당국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문제점을 면밀히 살피고 제대로 된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춰야할 것이다.
    • 건강생각
    • 사설
    2016-10-21
  • [사설] 의약품 자판기 허용 논란, 깊은 논의 필요
    [현대건강신문] 보건복지부가 약국 앞에 의약품 자동판매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업계의 규제개혁 요구를 반영했다지만 시민단체와 야당이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8일 복지부는 환자가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 약사의 복약지도를 거쳐 의약품을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약사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약국의 내측 또는 경계면에 약국의 시설로서 의약품 투약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약국의 벽면에 외부를 향한 의약품 자판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의약품 자판기를 통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은 약사로 한정했다. 또 판매되는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에 한하며 약사가 자판기에 설치된 영상기기를 통해 화상으로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하도록 했다. 자판기를 운영하는 약국 개설자는 의약품의 판매, 복약지도 등 전 과정의 화상통화를 녹화해야 하며 이를 6개월간 보관해야 한다. 그러나 복지부의 의약품 자판기 허용 추진에 대해 보건의료단체연합은 용도와 부작용, 정확한 용법 등을 이해하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원격화상 의약품 자판기를 허용하면 대면 복약지도라는 그간의 원칙을 정면으로 거스른다는 지적이다. 이에 반해 업계에서는 독일·영국 등에서는 이미 의약품 자판기를 상용화 한 것은 물론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의약품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의약품 자판기 허용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한약사회에서는 약화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것과, 동네 약사들의 이익이 침해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시민단체도 국민건강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의약품 자판기 보다는 심야약국이나 주말약국을 확대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지금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주말당번 약국과 심야약국을 확대하는 방안이 얼마나 지켜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국민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좀 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직접 자판기를 운영해야 할 약사들과도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합의를 한 후 정책을 추진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건강생각
    • 사설
    2016-08-02
  • [사설] 해외 감염병 위험 경각심 늦추지 말아야
    [현대건강신문] 휴가철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메르스로 홍역을 앓은 데 이어 올해는 지카바이러스가 중남미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확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지난 1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거주하던 L씨(여, 28)가 지난달 23일 국내에 입국한 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이 발생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벌써 6번째 국내 유입 확진 환자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우려는 없다고 말하지만, 지난해 메르스 환자가 처음 확인됐을 때도, 쉽게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브라질에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도 모기 매개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확산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신종 감염병 우려에 대한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지카바이러스는 여전히 위협적이고, 메르스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밖에도 에볼라, 신종인플루엔자 등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국내 감염병 대응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1년간 정부에서도 48가지 과제를 담은 방역체계 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하는 등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 이후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우리나라만의 면회·간병 문화는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고, 응급실도 크게 바뀐 것이 없다. 한 번 소를 잃었음에도 외양간조차 고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감염병 대응실태를 다시한번 점검해 튼튼한 방역체계를 세워야 한다. 또 국민들도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다.
    • 건강생각
    • 사설
    2016-08-02
  • [사설] 고등어 탓하며 미세먼지 잡겠다는 정부
    [현대건강신문] 이달 초 정부는 고등어·삼겹살 등을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고, 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에 세금을 올리겠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특히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인 석탄화력발전소는 경제성을 빌미로 증설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는 등 우왕좌왕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래창조과학부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미세먼지 대책 기술개발 계획 초안을 7월 말 내놓기로 하면서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한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통해 폐의 말단까지 침투해서 천식이나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PM2.5 이하 초미세먼지의 경우 호흡기를 거쳐 폐로 침투하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를 통해 혈관까지 침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호흡기질환 뿐만이 아니라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 심근경색, 고혈압에다 암을 유발해 조기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위험성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건강 관련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가장 큰 환경문제로 초미세먼지 대기오염을 꼽았다. 그 만큼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세부 이행계획’ 초안을 7월 말까지 도출하고 9월에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기획위원회’를 열고 초안을 바탕으로 국민, 기업, 환경단체 여론을 수렴하게 된다. 하지만, 이를 실행해야할 미래부 관계자조차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잡겠다고 밝혔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한 방향이나 다른 부처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미세먼지 문제도 마찬가지다. 경제성 논리에 휘둘리지 말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할 것이다.
    • 건강생각
    • 사설
    2016-06-20
  • [사설] 전체 조현병 환자, 범죄자 취급해선 안돼
    [현대건강신문]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체 정신질환자 관리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이 모든 잘못을 조현병에 있는 것처럼 몰아가면서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과 같은 후진적인 정책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때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전 세계적으로 100명 중 1명, 즉 인구의 1%가 걸리는 흔한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망상과 환각을 동반하고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만성질환이지만 현대의학으로 충분히 치료 가능하고 잘 치료될 경우 사회적·직업적으로 거의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정신과 전문의들은 자칫 이번 일을 계기로 조현병에 대한 편견이 생겨 조현병 환자들이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를 받는데 걸림돌로 작용할까 우려하고 있다. 즉 조현병 환자로 진단 받을 경우 주변인들로부터 배척 받을까 두려워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환자나 환자가족들이 이를 숨길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극히 일부의 조현병 환자만이 공격성을 보이며, 이 또한 꾸준한 치료와 재활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조현병 환자는 잠재적 범죄자가 아니다. 일부 조현병 환자의 행동을 전체 환자의 특성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끔찍한 사건의 원인을 정신병의 탓으로만 몰아갈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질환자를 기피하거나 격리되어야 할 위험집단으로 볼 것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것이다. 환자들이 편견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거나 비현실적인 의료정책들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먼저 정신질환에 대해 바로 알리고, 이를 통해 바른 인식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 건강생각
    • 사설
    2016-06-20
  • [건강포토] 서울우유 산재 예방 달인 "다이어트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 송영숙 서울우유 보건관리자는 2일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주최한 창립 22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산재예방달인 산업전문간호사의 활동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며 '건강의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보건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송영숙 서울우유 보건관리자는 2일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주최한 창립 22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산재예방달인 산업전문간호사의 활동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며 '건강의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보건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사무직들은 잘 움직이지 않아 뇌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 혈압 등의 수치가 올라간다"며 "이런 경우 건강의 맛을 보게 유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강의 맛'을 보게 하기 위해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건강 위험 제로(zero) 건강한 직장 만들기'란 비만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 참석자들에게 가입비 5만원을 받은 뒤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5만원의 축하금을 더해 10만원을 돌려줬다.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혼자서 6개월간 (다이어트를) 지속하기는 힘들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살을 빼거나 금연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내 산재사고를 줄이기 위해 '아차사고발생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사업장내 위험물 취급과 근로자의 작업을 관찰하고 안전시설물 점검을 통한 불안전한 행동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게시판에 게시해 비슷한 사고를 방지하고 신속한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사설
    2016-06-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