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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소년 마약 사범 폭증, 대책 시급
-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의 최근 6년간 미성년자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1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로 등장했다. 경찰청의 ‘마약류 범죄소년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3년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만 14∼18세 청소년은 총 1430명이다. 연도별로 2020년 132명, 2021년 183명, 2022년 20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2023년 786명으로 급증했다. 청소년 마약사범 규모가 약 5년 새 14배 넘게 폭증한 것이다. 청소년들은 입시 불안, 호기 심, 군중심리 등에 의해 마약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마약 광고·유통·배급의 패러다임이 오프라인 대면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텔레그램 사용이 많고, 다크웹 접속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상대적으로 마약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 마약 청정국이던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 문제에 직면하면서 청소년들로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마약 성장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들의 경우 마약에 중독되면 성인보다 뇌 손상 위험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로, 뇌의 발달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은 즉각적인 쾌감이나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려는 감정적인 뇌 발달의 성장에 비해, 이성적 사고와 판단, 행동과 감정의 조절,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의 발달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중독의 유혹에 빠지기 쉽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하는 신경가소송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마약류를 투약한 청소년의 뇌 손상이 성인보다 7배 높다는 연구도 있다. 청소년기에 마약에 중독될 경우 성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재활 치료도 더욱 어렵다. 청소년들이 마약중독의 길로 쉽게 빠져드는 것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이들을 마약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 정부가 청소년들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예방하고, 혹시 마약류를 접했던 청소년들이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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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소년 마약 사범 폭증,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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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백신접종 중요
- [현대건강신문]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철에 접어들었다. 환절기는 일교차가 큰 탓에 우리 몸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초여름까지 이어졌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벌써 몇 달째 유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12월 초까지는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이럴 경우 인플루엔자 즉 독감과 코로나19 감염 유행이 겹칠 수 있다는 것이다. 감기를 비롯해, 독감, 코로나19 등은 모두 호흡기 감염병으로 증상이 대게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독감이나 코로나19의 경우 고위험군에서는 자칫 치료가 늦어질 경우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독감이나 코로나19의 경우 예방 백신이 나와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독감 유행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로,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면역 효과 지속 기간이 평균 6개월가량인 점을 고려해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10~11월을 접종 시기로 정해 미리 백신을 맞아두는 것이 좋다. 코로나19 백신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백신 접종에 피로감을 느낀 이들이 엔데믹 이후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경우 돌연변이가 계속 발생하고, 면역 유지 기간도 짧아 유행 시기에 앞서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정갈등이 장기간 이어지며 상급종합병원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겨울철 호흡기 질환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유행할 경우 대처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다고 부작용이 늘어나거나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호흡기 질환들이 유행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가장 효과적인 방어책인 백신을 미리 접종해 내 몸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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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감·코로나19 동시 유행, 백신접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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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석 앞두고 응급실 마비 현실화 우려
- [현대건강신문] 지난 2월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지 7월 가량 흐르며, 응급의료체계가 붕괴 직전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5일 연휴가 이어질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방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응급센터는 이미 의사 부족으로 단축 운영을 하고 있다. 이런 결과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다쳐도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이 119구급차에서 ‘뺑뺑이’를 하고 있다. 지난 주말 서울에서 한 청소년이 실신해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 실신환자를 받아주겠다는 서울시내 응급센터가 없고 경기도 응급센터까지 연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구급대원은 주말에 소아청소년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 새벽에 이마가 깨지는 사고를 당했지만 응급실 22군데에 전화를 했지만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다고 밝혀 심각한 응급의료 실태를 드러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이미 현장에서는 의사들의 사직 행렬이 잇따르고 있지만 정부의 어떤 대책도 현장 상황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장단기 응급의료대책을 발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정부는 의료대란 중에 응급환자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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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석 앞두고 응급실 마비 현실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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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료공백 속 코로나19 재유행, 안심할 때 아니다
-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번 주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의료공백 사태와 맞물리면서 제대로 치료 받을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정부가 부랴부랴 17만 명분을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듯 보인다. 질병관리청의 표본 감시 결과 8월 3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1,444명으로 전주 대비 5.7% 증가했다. 다만, 8월 2주차의 55.2% 증가와 비교해 증가율이 대폭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이에 당국도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번 주 이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개학을 맞은 학생들의 등교가 본격화되면서 감염이 오히려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강원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개학 이틀 만에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일주일 새 전교생의 30%에 달하는 49명이 감염된 것이다. 당국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이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접촉과 이동이 늘면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지만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학생들의 등교가 본격화되고, 추석까지 이어질 경우 걷잡을 수없이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 물론 장기간 팬데믹을 겪으면서 코로나19가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크게 우려할 만한 질환이 아니고, 감기약, 해열제만으로도 쉽게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혼란 상황을 겪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만성 질환자에서는 무시할 수 없다. 엔데믹으로 상황이 변했지만 기존 예방법에는 변함이 없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는 등 스스로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 등 고위험군은 여전히 위험하기 때문에 가급적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정부도 코로나19는 감기라며 개인에게만 감염 예방 책임을 맡길 것이 아니라 미리미리 치료제를 확보하고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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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료공백 속 코로나19 재유행, 안심할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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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료용 마약류 보다 철저한 관리 중요
-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는 2015년 마약청정국 지위를 잃은 데 이어 마약 범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성인은 물론 학생들에게까지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전국의 모든 하수도 처리시설에서 필로폰과 코카인 등의 마약 성분이 검출되고 있고, 마약 이용자가 100만 명에 이를 것이란 추산도 나오고 있다. 10대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병의원의 무분별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으로 온라인을 온라인을 통한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도 심각한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복용한 호나자는 2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받은 약 종류로 살펴보면 항불안제가 9억1천824만개로 전체 48.5%를 차지했다. 최면진정제, 항뇌전증제, 식욕억제제도 각각 2억9천879만개, 2억3천428만개, 2억2천700만개 처방됐다.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알려지면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처방 받은 환자가 1년 새 26.7% 늘었다. 의료용 마약류는 의료현장에서 수술 전 마취나 불안 증상의 완화, 암・만성 통증 관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일반 마약류에 비해 거부감이 적고, 접근성도 좋아 청소년까지 마약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의료용 마약류 관리가 엄격해지자 사망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폐업한 의료기관 등을 통해 유통하는 등 불법 유통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사망자 명의를 도용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빈틈없이 추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 사회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 문제에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용 마약은 필수적인 의약품인 만큼 전면 금지할 수는 없다.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불법 유통과 오남용을 막기 위해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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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의료용 마약류 보다 철저한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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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온다습한 장마철, 건강관리 중요
- [현대건강신문] 장마철에는 급격한 날씨 변화와 폭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신체 균형이 깨지면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건강한 사람들도 덥고 비가 계속되는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신체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은 질환 악화 우려가 커져 주의해야 한다. 덥고 비가 계속되는 습한 날씨로 외부 활동이 줄면 당뇨 환자는 혈당 조절 기능이 저하되고, 세균성 감염병 발병이 쉬운 계절 특성상 합병증이 악화될 수 있다. 뇌졸중 환자도 무더위에는 탈수 증상으로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고 뇌혈관이 손상 위험이 커져 뇌졸중이 재발할 수 있다. 고혈압과 심장질환을 겪고 있다면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이 계속 변화하면서 심장에 무리가 돼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도 높아진다.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세균 감염성 질환도 잦아진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오염된 물 또는 식품을 섭취해 다양한 소화기 장애를 겪기 쉽다. 또,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에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집중 호우로 침수 지역이 늘어나면서 위생환경이 취약해지면 각종 오염균이 쉽게 증식되고 감염병 발생 우려도 커진다.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직접 섭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자와의 직·간접 접촉, 파리 등 위생곤충에 의해 세균이 옮겨져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기타 위협요인을 차단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위생관리가 필수적인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손 씻기’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만 해도 세균이 쉽게 제거되기 때문에 평상시 수시로 손을 씻는 습관을 통해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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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판매 급증한 개구충제 항암효과 없어
-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항암효과가 있다고 유포되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유튜브 방송을 통해 펜벤다졸의 효과를 선전해왔던 개그맨 김철민이 치료에 실패했다며 복용을 후회한다고 밝혔지만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감사에는 말기 암 치료를 위해 개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바 있는 개그맨 김철민이 영상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김씨는 펜벤다졸 복용 초기에 통증이 크게 줄었다며 직접 효과를 홍보했으나 이후 암이 악화해 복용을 중단한 상황이다. 김씨가 펜벤다졸로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정부와 관련 학회들이 직접 나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복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까지 했지만 펜벤다졸은 물론 사람 구충제인 알벤다졸 등도 판매량이 급증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개구충제인 펜벤다졸은 2019년 판매액이 전년 대비 36.2% 증가한 12억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펜벤다졸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반려동물 증가도 영향이 있으나, SNS를 중심으로 펜벤다졸이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확산된 영향도 큰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에는 인체용 구충제인 알벤다졸이 암환자와 비염, 당뇨, 아토피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이로 인해 2020년 허가 품목도 크게 늘어났다. 더 이상 약이 없어 치료가 힘든 상황에 몰린 환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민간요법이나 대체요법에 매달리기 쉽다. 하지만, 이런 소문들로 인해 국민건강을 헤치는 것을 정부가 손 놓고 있어서도 안 된다. 정부와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정확한 의학적 정보과 올바른 약물 이용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잘못된 의약정보가 확산되는 방지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관리체계 구축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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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판매 급증한 개구충제 항암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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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감백신 사망사고, 철저한 원인규명 필요
- [현대건강신문] 올해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독감 백신 접종이 그 어느해보다 중요하다.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백신이 있는 독감만이라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백신과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이슈가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상온유통 백신 때문에 놀란 가슴에 백색입자 발견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독감백신 예방접종 후 사망사례가 거의 50건 가까이 발생하면서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고위험군에서도 조차 망설임이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상온유통에서 문제가 됐던 백신과 또 백색물자가 확인된 백신에 대해서는 수거를 해서 이번에 사망신고와 백신의 연관성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불신과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예방접종 시기 65세 이상에서 독감 접종을 맞고 7일 이내에 사망한 사람은 약 1,500명으로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독감백신 예방접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망자가 한꺼번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질병청에서는 독감백신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여주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독감은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000여 명이 합병증 또는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사망을 하는 코로나에 못지않게 굉장히 위중한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와 국내 전문가들도 반드시, 특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훨씬 크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불안을 떨치고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임할 수 있도록 믿음을 회복하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고, 사망사례나 중증 이상반응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야한다. 또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예방을 위한 독감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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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감백신 사망사고, 철저한 원인규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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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더위에도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반드시 지켜야
- [현대건강신문]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무더위가 또 다른 복병으로 등장한 것이다. 당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고온다습한 날씨에 약해질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확산세는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 다행히 국내 상황은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지만, 미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 상황이 워낙 엄중하다보니 해외유입이 늘고 있고, 재확산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손씻기 등 개인위생은 물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문제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이 차는 등 마스크 쓰기가 더 불편해지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각심이 느슨해졌다는 것이다. 마스크는 본인의 침방울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고, 또 다른 사람들의 침방울을 통한 코로나19의 전파로부터 본인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는 경우보다 감염의 가능성이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실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좁은 차량 안에서 1시간 이상 동승하여 이동하였지만, 확진자와 동승자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여 추가적인 감염자는 없었던 사례가 있었다. 또, 병원의 경우에도 전파가 가능한 시기에 확진자가 7일간 입원했으나 환자와 접촉이 잦았던 의료진은 모두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감염되지 않았다. 이런 사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에는 비말을 발생하거나 비말로부터 감염되는 것들을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의료기관, 대중교통, 종교시설, 학교, 사무실, 음식점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 한 코로나19 종식은 어렵다. 이제 코로나 위험을 통제하면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위드 코로나’를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서로를 위해 불편이 따르겠지만 우리 일상을 하나씩, 하나씩 안전하게 바꿔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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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더위에도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반드시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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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마 끝 폭염, 각종 여름철 질환 예방에 만전 기해야
- [현대건강신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국내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또한 6월 평균 최고기온이 1973년 이래 최고점을 찍는 등 역대급 폭염이 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무더위와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이중고가 예고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은 물론, 수인성 감염병, 곤충매개감염병까지 주의해야할 것이 많다. 특히 이들 질환들의 초기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해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 등 수인성 식품매개감염병 환자가 늘어난다. 또,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 등 곤충매개감염병 환자도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이들 감염병의 주요 증상이 발열과 두통, 구토, 오한이다. 또,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나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도 마찬가지다. 고열과 두통, 피로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코로나19 초기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여름철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도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 또,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 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무더위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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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마 끝 폭염, 각종 여름철 질환 예방에 만전 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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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장기화, 고위험군 '맞춤 방역' 절실
- [현대건강신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담배 연기, 뇌졸중, 당뇨병에 의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가 증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위중 또는 중증 상태로 병세가 악화되는 이유를 밝혀낸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으로의 이환 또는 사망에 관련된 위험요소를 △고령자 △만성질환 △흡연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고령자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심장질환자 등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도 가장 많은 확진자를 낸 20대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구·경북의 폭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수그러들면서 확진환자 중 위중증 환자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5월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이 고령층에게 도달하면서 다시 위중증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6월 중순 서울 관악구 건강식품 방문판매업체에서 고령층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이들 중 숨지는 환자도 나오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지역 감염이 확산되면서 고령자들이 많이 있는 요양원·데이케어센터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요양시설의 경우 대부분의 감염이 종사자를 통해 이용자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출근을 하지 말고 지켜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지난 1월 발생한 코로나19 유행이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는 시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자 만성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들을 위한 ‘맞춤형 방역’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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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장기화, 고위험군 '맞춤 방역'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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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로 혼동 위험 큰 온열질환 주의해야
- [현대건강신문]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폭염에 발생하기 쉬운 온열 질환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해 초기 대응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 등의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일사병과 열사병의 흔한 증상이 고열에 탈진, 신경 이상 등으로 코로나19 증상과 겹칠 수 있고,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도 겹친다는 것이다. 즉 발열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온열 질환으로 쓰러진 것인지 코로나19 증상 악화인지 바로 확인이 어렵다. 또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속되면서 고열로 인한 환자의 경우 병원 진입 자체도 쉽지 않아 자칫 진료 자체가 늦어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 온열 질환 예방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 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특히,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무더위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보호자와 주변인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역대급 더위가 예고된 올여름,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더운 낮 야외활동을 피하고, 자주 쉬고 물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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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로 혼동 위험 큰 온열질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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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상황,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중요
- [현대건강신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만성질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개인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인 장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업이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외부 활동을 해야 하거나 활발한 외부 활동을 하는 동거인을 둔 만성질환자는 관리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한다. 또한 만성질환자는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안전하게 병원에 방문해 건강을 유지·관리해야 한다. 예방적 차원의 외부 활동 자제가 자칫 우울증이나 운동 부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실내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로나19는 발열과 같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가벼운 증상부터 전파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몸살 기운이나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평소처럼 가볍게 지나치면 안된다. 또, 가정 내에서도 몸살 기운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면 실외 감염병 예방수칙과 동일하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급적 가족들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집에 암이나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가 있는 경우 더 엄격하게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가벼운 경우라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발열 등 증상의 변화가 관찰되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1339에 연락하고 선별진료소를 안내받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방문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를 감기에 비유하며 언제든 재유행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코로나19는 언제든지 재확산이 가능하다.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개인은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 또 사회와 가족을 위해서 항상 준비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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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상황,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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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등교 개학, 철저한 방역과 생활수칙 준수 필요
- [현대건강신문]이태원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n차 감염’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27일 전체 학생들에 대한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3부터 시작된 학생들의 등교가 27일부터는 고2, 중3, 초 1, 2학년과 유치원생 약 240만 명의 개학과 개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제는 서울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어린 학생들이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크다. 방역당국에서는 전 국민의 일상으로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코로나19와 속도전에서 철저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 시작된 고3 등교 개학에서는 인천과 대구 등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하면서 갑자기 등교가 중지되는 등 혼란을 겪기도 했다. 또 25일에는 서울 강서구의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유치원생은 최근 미술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강사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22일까지 학원에 출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하지 않았지만, 방문자로부터 2차, 3차 감염돼 확진 받는 이른바 ‘n차 감염자’의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는 27일부터 버스 등 대중교통 승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유흥업소 출입시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 하는 등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피로도가 상당히 쌓인 상황에서 등교 개학은 또 다른 시험대다.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개인 각자가 방역의 최전선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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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등교 개학, 철저한 방역과 생활수칙 준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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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에 감염병 예방 위한 예방접종 더욱 중요
- [현대건강신문]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예방접종주간’이다. 매년 새로운 주제를 지정하고 예방접종의 가치를 알리는 ‘예방접종주간’은 2020년 주제를 ‘모두를 위한 백신’으로 발표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요즘, 감염병이 만 50세 이상 장년층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만성질환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나며 경각을 일깨우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기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중요한 예방접종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1분기 예방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어린이 필수예방접종률은 1~3%포인트 떨어졌고,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지난해 18.2%에서 올해 1분기 6.2%로 크게 하락했다. 물론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현재 수두나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감염병은 매우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노인 대상 폐렴구균감염증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했고, 예방접종이 지연·중단될 경우 해당 감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폐렴’이 있다.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발병 시 발열,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등 코로나19와 증상이 거의 같다. 이 때문에 노약자의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잠잠해지면서 외부활동이 증가하고 개학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는 만큼 다른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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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에 감염병 예방 위한 예방접종 더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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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올 겨울 재유행 대비해야
- [현대건강신문]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현재의 팬데믹보다 더욱 치명적일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레드필드 국장에 따르면 올겨울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창궐할 가능성이 높아 치명률이 지금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의견은 국내 전문가들도 경고한 바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유행 위험이 미래의 위험이 아니라 지금도 현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특히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2차, 3차의 코로나 재발이 계속된다면 전 인류의 대재앙이 아닐 수 없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벌써 일주일째 신규 확진자가 10여 명을 유지하는 등 진정이 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다면 언제 어디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많은 나라들이 감염병보다 경제적 타격을 더 걱정하며 어떻게 봉쇄를 풀고 어디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가장 좋은 것은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빨리 개발해 집단면역을 높이고, 치료제가 나와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 언제 가능할지 기약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것이다. 순식간에 대규모 감염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들, 종교행사들을 비롯해 환기가 어려운 유흥시설 또는 실내모임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코로나19가 크게 위험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나로 인해 내 가족이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들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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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올 겨울 재유행 대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