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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검색결과

  • 돌 낳는 고통 '요로결석', 방치하면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일명 ‘돌 낳는 고통’이라고 불리는 요로결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환자가 가장 많지만, 뜨거운 국물 음식을 많이 먹는 겨울철에도 환자가 늘어난다. 라면은 물론 뜨끈한 안주류 등에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에 달한다. 일례로 우동에는 1700mg, 짬뽕은 4000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많이 찾는 간식인 어묵을 먹을 때 국물 섭취는 줄일 것을 당부했다. 요로결석이란 소변 내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 결석 성분의 농도가 높아져 결정을 형성하고, 그 결과 극심한 고통이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2016년 27만 8000명에서 2020년 30만 3000명으로 연평균 2.2% 늘었다. 월별로는 여름철인 8월에 가장 많지만 겨울철 환자의 증가세도 만만치 않다. 2020년에는 12월 환자가 4만명을 넘어서며 여름철과 비슷했다. 특히, 요로결석은 보통 30-50대 인구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인성 질환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요로결석 증상을 앓고도 병의원을 찾아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은 국내 20-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로결석 관련 인식 설문조사’ 결과, 요로결석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다고 응답한 참여자의 10.7%는 증상이 있을 당시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5%(75명) 가 요로결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이 응답자 중 10.7%는 증상이 있음에도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또한,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비율은 67.2%에 그쳤다. 요로결석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67명) 중 55.2%는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치료를 받았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필요에 따라 처방약을 복용하고 결석이 자연배출 될 때까지 기다리는 대기요법도 50.7%로 나타났다. 요관 내시경을 사용해 결석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도 10.4%로 뒤를 따르고 있었다. 대한비뇨의학회 박현준 홍보이사(부산대학교 병원)는 “요로결석은 방치하면 신부전,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재발이 빈번한 질환”이라며, “현재 사용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 이외에도,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관으로 삽입해 결석을 직접 꺼내는 내시경 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이용 가능하므로 옆구리 통증 등 요로결석 증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발생, 혈뇨증상, 배뇨통증, 구토증상, 옆구리 통증 등이 있으며, 통증이 심해서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요로결석의 위험인자로는 가족력, 수분섭취 부족, 통풍, 병실에 오랫동안 누워있는 경우, 반복적인 요로감염, 부갑상선 질환 등의 칼슘대사 이상, 비만 등이 있다. 한편,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된다. 수분은 하루 1.5~2L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염분의 과다섭취는 칼슘배설을 증가하게 만들고, 이는 요로결석의 흔한 형태인 칼슘석 중 하나인 칼슘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요 중 칼슘의 농도가 높은 환자는 저염식을 해야 한다. 특히 온도와 계절은 요로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고, 요로결석이 생기기 쉬워진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며, 대개 통증이 매우 심해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가 흔하다. 통증이 심하면 구역, 구토, 복부팽만이 발생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된다.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염분의 과다섭취는 칼슘뇨를 유발하고 구연산의 배설을 감소시키므로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며 “수분섭취는 요로결석 예방의 가장 중요한 철칙”이라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맥주를 마시는 것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다. 맥주 섭취는 일시적으로 요량증가를 유발해 결석 배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석 물질인 수산이 많이 들어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요로결석은 10년 내 50% 이상의 환자에게서 재발하는 질환이다. 김경종 부장은 “요로결석을 참거나 방치하면 패혈증 등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번 발생한 환자의 경우 재발률이 높아 증상이 없어도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3-01-30
  • 13세 이하 어린이 ‘독감’ 비상...임신부 감염 시 사망률 5배 높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가 지난해 9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와 임신부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참여하기를 적극 권고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7~12세 어린이 연령대의 경우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154.6명으로 가장 높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유산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질병청은 “임신부는 일반환자에 비해 감염 시 입원율과 사망률이 5배 높고 유산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인플루엔자 발병이 36~70% 정도 감소하고, 출생아도 함께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을 얻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임신부 접종이 권고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수십년의 임상적 경험을 축적하여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는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세포배양 백신의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고,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들은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독감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열이 떨어진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될 수 있다. 그러면 독감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정은진 과장은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5대 생활 수칙을 제시했다. 첫째, 독감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은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패혈증이나 뇌졸중 등에 걸릴 확률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에서 보고되기도 했다. 둘째, 체내에 적절한 수분을 유지한다.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말라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신체 방어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하루 1.5리터 이상 약간 따뜻한 물을 섭취하여 체세포에 영양 공급과 독소 제거로 체액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세 번째는 청결한 위생 관리의 생활화로 손을 자주 씻고 주변을 소독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손소독제를 최근 많이 사용하는데 보습제를 꼭 발라서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건강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 겨울철에는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어 영양이 풍부하면서 균형 잡힌 식단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와 E, 항산화제의 섭취를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포함한 적정량의 신체활동을 유지한다. 걷기와 조깅 같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어력도 향상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감소와 숙면 유도로 바람직한 생활 습관도 길러 준다. 정은진 과장은 “무엇보다 움츠러들지 않고 추위에 맞설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이 중요하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5대 생활 수칙을 오늘부터 당장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3-01-11
  • 백의·가면 고혈압?...가정혈압 측정해 진짜 수치 확인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A씨는 평소에는 혈압이 정상이지만, 병원에서 의사를 만나 혈압을 측정하면 혈압이 높아진다. 반대로, B씨는 평소 집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고혈압이지만, 의사가 진료를 볼 때는 항상 정상 혈압이다. A씨처럼 진료실에서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를 만나면 긴장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를 ‘백의고혈압(White coat Hypertension)’이라고 하고, 평상시에는 혈압이 높은데 병원에서만 혈압이 정상으로 측정되는 것을 ‘가면고혈압(Masked Hypertension)’이라고 한다. 실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활동혈압측정(Korean Ambulatory Blood Pressure)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면고혈압은 약 10%, 백의고혈압은 약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백의고혈압’이나 ‘가면고혈압’ 등과 같이 이렇게 24시간 중 혈압 변동성이 심할수록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가장 대표적인 스페인 다기관 코호트 연구 분석에 따르면 지속적인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1.8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 가운데, 이중 백의고혈압은 사망률이 1.02배로 지속성 고혈압보다는 낮지만, 가면 고혈압은 사망률이 2.8배로 지속성 고혈압보다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혈압 변동성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가면고혈압에 대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기운 교수는 “백의고혈압이나 가면고혈압 모두 지속성 고혈압 환자에 비해 혈압 조절을 위한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시기를 놓쳐서 예후가 좋지 않고, 설령 항고혈압약을 복용하더라도 진료실에서는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은 경우가 많아서 항혈압약을 과량 복용하게 되면서 오히려 저혈압이 생길 우려도 있으며, 고혈압에 의한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도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꼭 ‘가면고혈압’이나 ‘백의고혈압’이 아니더라도 가정에서 혈압을 좀 더 자주 측정해서 혈압의 변화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강기운 교수는 “고혈압 혹은 지속적인 혈압 상승이 관찰되는 환자는 되도록 하루 중 혈압 변동성의 패턴을 확인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어떤 환자는 낮과 밤이 바뀌어서 생활하거나 혹은 어떤 특정 시간대에 혈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며, “만약, 혈압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교정이 안 된다면, 약물의 용량 조절이나 약제 조절을 통해 혈압 변동성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혈압 변동성 측정을 위한 방법 중 가정에서의 자가 혈압측정(HBPM)이 필요하며, 아침의 급격한 혈압 상승을 확인하기 위해 되도록 아침 식사하기 전에 자가 혈압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령의 환자들은 새벽 6~7시에 깨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시간에 혈압을 측정하고, 아침에 평소보다 혈압이 상승되는 것을 확인하면 약물치료 및 약물조절이 필요하다. 이처럼 혈압 변동성 측정을 위해 가정 내 혈압 측정이 중요하지만, 집에서 직접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는 아직 10명 중 3.5명(3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은 30일 전국의 30대 이상 고혈압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혈압 측정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에 시행되어 그 동안 가정혈압 관리에 대한 국내 고혈압환자의 바뀐 인식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약 1,100만명이던 고혈압 환자 수는 2021년 약 1,260만명까지 증가했다. 고혈압은 초기에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한다. 집에서 관리지침에 맞춰 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가정혈압’ 관리가 강조되는 이유다.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은 2017년 발족하여 의료진과 환자들의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법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해왔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한 이번 가정혈압측정 인식 조사에서는 가정혈압 측정에 대한 고혈압 환자들의 인식 및 행동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조사 대상 환자의 65.5%(665/1000명)가 가정혈압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5년 전 60.6%보다 더 증가했다. 지난 2017년 조사 결과 집에서 직접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는 31.4%이었으나, 이번 조사 결과 35.5%로 4%p증가했다. 한편, 64.5%의 응답자들은 아직 가정혈압을 측정하지 않고 있어 실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들은 가정혈압을 측정하지 않는 이유로 △가정용 혈압계가 없어서(47.8%) △병원에서 진료 시 측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19.5%) △번거롭고 귀찮아서(13.8%) 등을 꼽았다. 가정혈압은 고혈압 관리에 유용하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치료에 대한 적극성, 혈압 조절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정혈압 측정 방법을 정확히 인지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 김철호 회장(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교수)은 “30세 이상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 고혈압은 증상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이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가정혈압 측정은 높은 재현성과 함께 동일 시간대의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진료실 혈압만으로 쉽게 진단할 수 없는 백의 고혈압, 가면 고혈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몹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설문을 통해 5년 전보다 높아진 국내 가정혈압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아직 실제 가정혈압 측정 환자 비율은 낮다. 학회는 앞으로도 국내 가정혈압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한 올바른 가정혈압 측정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2-11-30
  • 서울시민을 위한 위로와 치유 음악회 23일 열려 외(外)
    [현대건강신문] 서울문화재단이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처음 어른’을 오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서울시청 지하1층을 방문한 모든 시민들이 따뜻하게 공감하고 소통하며 함께 위로할 수 있는 공연, 토크콘서트, 특별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4일부터 기획공연과 토크콘서트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현장접수도 운영한다. 특별체험은 당일 현장접수로 상시 참여 가능하다. 26일(토) 오후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모두의 어깨를 조용히 다독이는 위로와 치유의 음악공연이 서울시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펼쳐진다. 따뜻한 감성을 노래하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인디), 독특한 음색을 지닌 매력적인 보컬 △구원찬(R&B) 총 2팀이 참여한다. 개그맨 정범균의 사회로 진행하는 소통형 토크콘서트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이어진다. 결혼·임신·출산 등을 키워드로 40살 동갑내기 두 개그우먼 조승희, 김영희가 우리와 가까운 일상 속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췌장암의 날 기념 17일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 개최 “난치암으로 알려진 '췌장암'에 대한 정보 전달 및 인식 제고” 국립암센터는 17일(목) 오후 3시 연구동 1층 강당에서 췌장암 바로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췌장암네트워크는 매년 11월 세계 췌장암의 달을 기념하여, 췌장암 예방,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진과 환자가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암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췌장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췌장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췌장암 치료의 최신 동향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췌장암 Q&A 코너를 통해 췌장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성식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장은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13.9%에 불과해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며 난치암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최근 췌장암의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하고 최신 치료법과 신약 등을 적용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췌장암 정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췌장암에 대한 인식 제고의 장으로서 췌장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비뇨의학교실 김용태 주임교수는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통해 5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동문들이 시행하는 비뇨의학 최신 지견도 같이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심포지엄 취지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비뇨의학과 문홍상 교수가 ‘한양의대 비뇨의학교실 50년 역사’를 주제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 박성욱 교수 ‘파킨슨병에서의 약침 활용’ 주제로 강연 2022년 통합뇌질환학회 학술대회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학회장으로 있는 통합뇌질환학회가 오는 20일(일)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차후영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통합뇌질환학회(학회장 박성욱·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교수) 학술대회 주제는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으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해 통합의학적으로 접근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 개인별 치매 발병의 감수성 차이에 대해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용 교수,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신경조절술에 대해서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한의치료의 뇌과학적 기전 연구에 대해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형준 박사, 파킨슨병 관리에서 약침의 활용에 대해 통증과 자세이상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성욱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순환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심혈관 위험 인자 관리 강의 이화여자대의료원 순환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가 오는 26일(토) 오후 2시부터 이화의대 3층 계림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강좌는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을 비롯해 타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 전문의, 개원의들이 학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고충원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과장의 오프닝 인사로 시작되는 연수강좌에서는 △진료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혈관 위험 인자 관리 △언제 상급기관으로 refer 할까요? △최신 이슈가 되는 질환의 검사와 치료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고충원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장은 "연수강좌는 순환기내과에서 다룰 수 있는 광범위한 질환들,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되는 새로운 약물들, 새롭게 바뀌는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개원의 선생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고 안내했다. 박준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이화의료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지역 개원의들이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나 현장에서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 질병
    • 건강강좌
    2022-11-15
  • [사진] “학교 급식실 폐암환자 속출, 예산 편성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학교 급실실 노동자들로 이뤄진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원 20여명은 지난 8일 국회 본관 앞에서 △폐암대책 마련 △학교 비정규직 차별 해소 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학교 급식실에서 폐암환자 속출하고 있어 정부, 국회, 교육감들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8월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18년간 학교 급식 조리실무자로 근무했던 A씨의 원발성 폐암 발생이 기름을 사용한 조리과정에서 흄에 노출된 것이 원인이라고 인과성을 인정했다.
    • 질병
    2022-11-11
  • 일산차병원 글로벌 다학제 암케어센터, 힐링 콘서트 개최 외(外)
    [현대건강신문] 일산차병원 글로벌 다학제 암케어 센터는 서울대·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기타리스트들로 구성된 ‘비토 기타 앙상블’ 팀을 초청해 암 환우를 위한 ‘기타둥둥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입원 암 환자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에는 일산차병원 암케어 센터에 입원한 환우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전성하 일산차병원 글로벌 다학제 암케어센터장은 “이번 공연으로 암 환우와 가족 모두 위안과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환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오픈한 일산차병원 글로벌 다학제 암케어센터는 약 2,000여 평 규모로 양·한방을 포함한 기능의학과 보완의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암 치료 중간에 발생하는 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한 신개념 암 센터다. 입원 암 환우를 위한 원예 클래스, 팝아트, 캘리그라피, 호수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힐링로드 프로그램 등 환자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대한종양내과학회, 23일 ‘항암치료의 날’ 행사 진행 대한종양내과학회는 오는 23일(수) 저녁 7시 30분 서울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암 환우분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이야기, 암오케스트라(I’mOK스트라)’ 공연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슬픔 △기도 △희망 △평온 등 암환자가 치료 여정에서 겪는 감정을 함께 공감하고 위로와 희망의 이야기를 환우들에게 들려드릴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 앞서 대한종양내과학회는 학회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면서, 다양한 영역의 암전문가들이 모여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암 치료와 연구에 몰두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에 힘쓰고 있는 학회의 역할과 활동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종양내과학회 안중배 이사장은 “올해 직접 환우분들의 얼굴을 뵙고 항암치료의 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 이후로도 학회 및 의료진은 환우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람을 희망할 경우 별도 신청 페이지(//bit.ly/3rr2wSX)에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 20일 ‘파킨슨병에서의 약침 활용’ 주제 강연 2022년 통합뇌질환학회 학술대회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학회장으로 있는 통합뇌질환학회가 오는 20일(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차후영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통합뇌질환학회 학술대회 주제는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통합의학적 접근’으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해 통합의학적으로 접근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에 대해서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종민 교수, 개인별 치매 발병의 감수성 차이에 대해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용 교수,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신경조절술에 대해서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한의치료의 뇌과학적 기전 연구에 대해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형준 박사, 파킨슨병 관리에서 약침의 활용에 대해 통증과 자세이상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박성욱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보건의료센터 선정 “최상의 전문 의료서비스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보건관리 서비스 제공할 것”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경기도 북부지역 장애보건의료센터’ 로 선정됐다. 장애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편의시설 및 교통 등 물리적 접근의 어려움, 의료인의 장애 이해 부족 등으로 장애인에 대한 적절한 조기 진료 및 예방적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건강권 향상을 도모하고자 지역별 장애보건의료센터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일산병원 측은 “그간 장애인 재활의료사업, 장애친화 산부인과,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 사업 참여등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지역 내 열악한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에 지원하게 되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일산병원은 재활의학과, 산부인과등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진료팀과 운영기획팀, 건강보건팀, 의료지원팀을 조직하고, 전문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점 사업으로는 △장애인 건강보건 관리사업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에 대한 교육 △건강검진·진료·재활 등으로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경기권 장애친화 산부인과, 고위험 산모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며 “앞으로도 그간 축적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상의 전문 의료 서비스와 함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건강보건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분만취약지 임산부 위한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전국 최초로 개소 응급산모 맞춤형 거주 공간 마련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 도모 강원대병원의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품안애’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응급산모 안심스테이’는 전국 최초로 2018년부터 강원도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사업으로, 강원도 내 분만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분만기관 인근에 산모 맞춤형 분만 대기시설 겸 거주지를 제공하여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사업을 통한 이용 산모들의 안전한 출산 성과와 최대 경쟁률 5대1이라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020년부터 확대를 추진한 결과, 올해 11월부터는 6가구로 확대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품안애’는 1개동 6세대로 친환경, 실내 공기질 관리, 스마트 홈 등 산모 맞춤형 시설로 건축됐다. 지하 1층에는 교육실과 산모요가 룸, 뜨락정원이 자리 잡았으며 지상 1층에는 공용부엌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지상 2~4층은 층당 2세대씩 구성됐다. 지원대상은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에 주소지를 둔 산모이며, 분만 예정일 6주 전부터 분만 후 3일까지 머물며 교육·태교·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안전하게 출산을 준비할 수 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귀중한 공간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심스테이 사업뿐만 아니라 강원도가 출산하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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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7
  • 한국인 사망원인 4위 ‘뇌졸중’ 의심 증상은?...‘이웃손발시선’ 기억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가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연간 10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즉 5분에 한 명씩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20분에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는 상황으로 고령인구가 늘어날수록 그 환자수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뇌졸중의 발병 빈도도 높도 중증도도 심하지만, 전조증상이나 예방법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온 차가 큰 가을철과 실내외의 온도 차가 큰 겨울철에는 혈관 수축으로 인해 뇌졸중이 발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등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류 장애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진행하는 국소적 또는 완전한 뇌기능장애가 24시간 동안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즉, 갑작스럽게 뇌가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류 장애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 중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치료에서 ‘골든타임’은 환자의 생명과 후유장애, 사회 경제적 부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치료를 가능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뇌졸중 형태는 뇌경색 76.3%, 뇌내출혈 14.5%, 지주막하출혈 8.9%이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나누어진다. 뇌경색에는 혈전이 생겨 막히는 ‘혈전뇌경색’, 경동맥이나 심장과 같이 다른 혈관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는 ‘색전뇌경색’, 큰 혈관 옆에 가지처럼 나있는 미세혈관이 막히는 ‘열공성 뇌경색’이 있다. 뇌출혈에는 혈압이나 혈관이상으로 생기는 ‘뇌내출혈’, 혈관 내벽이 약해지면서 혈관벽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터지는 ‘거미막밑출혈’, 출혈 위치에 따른 ‘경막밑출혈’과 ‘경막밖출혈’이 있다.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은 환자 중에서 모두 회복하여 퇴원하는 환자는 15% 정도이며, 35% 정도는 심한 후유장애로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 요양병원 입원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뇌경색의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빠른 치료이다. 그러나 뇌졸중이 환자 중에 실제 3시간 이내에 방문하는 경우는 36% 정도에 불과하다. 병원 방문이 지연된 것에 여러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증상이 경미한 경우 호전되기를 기다리다가 악화되어 방문하거나 뇌졸중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의료 기관을 경유하는 바람에 골든타임을 지나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있다. 뇌경색의 중요한 대표적인 급성기 치료는 재관류 치료인 정맥내 혈전 용해술과 동맥내 혈전 제거술이 있는데, 이러한 치료를 빠르게 받을수록 환자들의 예후는 2배 이상 좋아질 수 있고, 동맥내 혈전 제거술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3개월 후 혼자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가능성을 2.5 배 높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뇌졸중이 의심되면 '무조건 빨리'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골든타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치료 시작이 빠르면 빠를수록 더 많은 뇌조직을 살릴 수 있고, 당연히 후유장애도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뇌졸중 의심 증상은 ‘이웃손발시선’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웃손발시선’이라는 △이~하고 웃지 못하는 경우 △두 손을 앞으로 뻗지 못하거나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더 없는 경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실어증 증상이 있는 경우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 등으로 이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이상하다면 즉시 119를 통해 뇌졸중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이런 뇌졸중 증상이 나타났다가 회복되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미니뇌졸중이라고 불리는 일과성허혈발작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48시간 이내 50%가 재발한다. 재발하게 되면 마비에서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돌아왔다고 방심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현재 뇌졸중치료가 가능한센터는 재관류치료(정맥내 혈전 용해술과 동맥내 혈전 제거술)까지 가능한 뇌졸중센터 64곳, 일반 뇌졸중센터 5곳 총 69곳이 있다. 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과 같은 뇌졸중의 위험요인인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평소에 뇌졸중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센터는 대한뇌졸중학회 학회 홈페이지나 '뇌졸중 119' 앱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뇌졸중학회 김태정 홍보이사(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는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지에 따라 예후가 급격히 달라지는 급성기 질환이다. 따라서, 뇌졸중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119 신고 후 뇌졸중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할 수는 없지만 뇌졸중이 오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이거나 가족력 등 자신이 고칠 수 없는 위험요인도 있지만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장질환, 고지혈증, 비만, 과음 등은 고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이다. 특히 생애별 조심해야 할 위험요인들을 나누어보면 초년기는 흡연과 비만, 중년기는 혈압과 당뇨, 노년기는 심방세동과 부정맥을 조심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채, 저염식, 곡물, 고기보다 생선을 먹는 건강한 식사습관을 가지고 매일 유산소 운동 30분 이상, 근력운동과 코어근육운동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운동을 해야 한다. 금주가 가장 좋겠지만 꼭 마셔야 한다면 1~2잔 이하로 과음을 피해야 한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2-10-31

남녀노소 검색결과

  • 노인학대 88%는 가정 내 발생...국민권익위 "방치 막는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학대 건수도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설 등에 고립된 생활시설안의 노인학대 등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2021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따르면, 2021년 전체 노인학대 건수는 2020년 대비 약 8.2% 증가한 6,774건이었다. 학대 건수는 2016년 4280건, 2017년 4622건, 2018년 5188건, 2019년 5243건, 2020년 6259건, 2021년 6,774건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노인학대 사례 중 가정내 학대의 비율은 88%로 높고, 노인학대 사례 중 재학대 비율이 9.8%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노인학대 사전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노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고발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신속히 하도록 하는 내용의 ‘노인학대 대응체계 실효성 강화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노인복지법’상 노인학대 행위가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닌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경우에만 고발하도록 하는 지침을 적용·운영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의 실태조사 결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지난해 가정 내 학대로 판정한 1,883건 중 수사 의뢰나 고발 조치한 사례는 겨우 10건으로 0.5%에 불과했다. 또 수사 의뢰 또는 고발조치를 하지 않은 사례를 보면 1년에서 5년 이상 장기간 학대가 이루어진 경우도 다수 있었다. 특히 생활 시설 내 학대 건수는 2016년 238건에서 2021년 536건으로 5년 사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보건복지부 고시에는 노인 학대 신고 접수 시 늦어도 48시간 내 현장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데 있다. 국민권익위의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발생한 노인요양원 등 시설 내 노인학대 사건의 38.9%는 72시간(3일)을 초과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이 사건들의 평균 소요 기간은 8.4일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노인학대 범죄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에 노인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 주요 기관이 누락돼 있거나, 노인요양원 등 노인시설 평가 시 노인학대 발생 여부가 반영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0월 열린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시설 학대 대상에는 치매가 의심되거나 치매진단을 받은 노인이 대상인 경우가 많아 스스로 방어하거나 신고할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시설 내의 노인학대 처리와 관련하여 적용하는 처분이나 관련법 적용이 보다 합리적이고 명확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노인학대에 대한 수사 의뢰 및 고발 기준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복지부에 권고했다. 또한 노인학대 범죄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을 보완하고 노인시설 평가 시 노인학대 여부를 반영하도록 했다. 국민권익위 안정륜 사회제도개선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관계 기관이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노인학대가 더 이상 가정 내 문제로 방치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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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2022-11-22

건강생활 검색결과

  • [사진] 포근해진 늦겨울...스케이트장 찾은 시민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녹일정도로 포근해진 1일 정오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겨우내 굳어진 몸을 풀기에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입춘(4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 온 지금, 실내에서라도 간단한 맨손체조로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건 어떨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
    • 건강생활
    • 운동
    2023-02-01
  • [사진] 실내 마스크 해제 첫 날...지하철 승객 대부분 승강장서도 ‘마스크 착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지난 30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승강장(플랫폼)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는 승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부터 “대중교통시설인 지하철 승강장이나 버스 승강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은 권고로 바뀌었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탑승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 지하철 승강장에서 마스크 해제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승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한 승객은 “벗었다 썼다 하기가 불편해 계속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0일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언제쯤 완전한 일상 회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하냐”는 질문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아마 이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갖고 있다”고 답했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3-01-31
  • 오늘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여기서는 꼭 착용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10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1월 30일부터는 대중교통 그리고 감염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된다”며 “확진자와 접촉을 했거나 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환기가 어려운 밀집·밀접·밀폐 환경에 있어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라며 “상황에 따른 개인의 자율적 착용 실천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30일 이후에도 △병의원 등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 실내 등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명령 위반 시 마스크 착용 위반 당사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각각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시설의 관리자·운영자가 이용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등의 관리 의무 위반 시 관리자·운영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애매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는 장소를 정리했다. △대형마트에 있는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대중교통시설인 지하철 플랫폼이나 버스 승강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은 권고로 바뀌었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탑승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내의 수영장의 물속에 있을 때를 제외한 탈의실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내의 목욕탕, 사우나에서 탕 안, 발한실, 샤워실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내의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심장 등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충분한 휴식시간이 필요하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1-30
  • 서울·경기 최대 7cm 눈 예보에 ‘노인·중년여성, 낙상 경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7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노인, 중년여성 등은 폭설로 인한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6일 새벽 0시부터 오후까지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서남부와 강원내륙, 충남서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고 있다”며 “중부지방에서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영하권 날씨에 빙판길 낙상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눈이 내린 뒤 결빙으로 빙판길이 되면 노인과 중년여성은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낙상의 최대 피해자는 노인이지만 다른 연령에 비해 골밀도가 낮은 중년여성도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크다. 양지병원 정형외과 윤형조 전문의는 “추운 날씨에는 몸이 움츠러들고 민첩성과 순발력도 떨어져 작은 부주의로도 쉽게 넘어지기 쉽다”며 “낙상으로 생길 수 있는 손목 골절, 척추 압박 골절, 대퇴부 골절 등 직접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피하기 위해 외출 시 굽이 높은 구두나 슬리퍼는 피하고, 눈길을 걸을 때 보폭을 줄여야 한다. 특히,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도 낙상으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1-26
  • 20~30대 청년 정신건강 지표 악화...인권위 “국가 나서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에게 청년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최근 우리나라 20~30대 청년의 △자살률 △자살 생각률 △우울 위험군 비율 △불안장애 경험률 등 정신건강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수는 91만여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 이전인 2019년 79만여명에 비해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약7%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30대 청년의 정신건강 상황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었다. 2020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20대 사망자 2,259명 가운데 고의적 자해인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람이 1,471명으로 20대 사망자 수의 3분의 2 수준이다. 30대 사망자 3,873명 가운데 고의적 자해로 사망한 사람은 1,874명으로 30대 사망자 수의 절반을 차지한다. 양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종수 전문의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울, 흥미저하, 체중의 감소나 증가, 불면 또는 과다수면, 초조함, 무가치감, 집중력 감소,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의 중증도와 빈도 등을 감안해 주요우울장애를 판단하며 평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인권위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부가 청년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권위는 “청년 정신건강 문제의 이면에는 능력주의와 경쟁주의, 획일성을 특징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과 사회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그 밖에 나이와 지위에 걸맞은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는 강한 연령 규범과 역할 규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적 충격 등 사회구조적 요인이 청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음이 아픈 청년에게 ‘정신이 나약하기 때문’이라며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시선을 거두고, 국가와 사회가 청년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정책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인권위는 보건복지부가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 △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센터 사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주목했다. 두 사업의 서비스 확대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의 법제화를 추진 △최대 1년의 지원 기간이 확실히 보장되도록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안내’에 기간 연장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 △취약계층 청년 현황 및 청년 정신건강 실태에 관한 통계자료 등을 참고하여 지원 규모를 확대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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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중국발 입국자 5명 중 1명 ‘코로나19 양성’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중국발 입국자 5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 ‘중국인 확진자를 작은 암실에 가두고 격리한다’는 주장에 대해 방역당국은 외국인 확진자는 관광호텔급 객실서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오미크론 세부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XBB.1.5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발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 지난 1월 1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중국을 출발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 6,396명 중 5,61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자는 1,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19.6%로 5명 중 1명 꼴로 양성인 셈이다. 같은 기간 단기체류 외국인 1,647명 중 360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21.9%로, 중국발 입국자와 양성률이 비슷하다. 방역당국은 공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양성자는 예외없이 모두 격리 조치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1월 2일부터 중국으로부터 오는 입국자들에 대해서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방역 강화 조치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것”이라며 “중국 내에서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고 대규모 환자 발생에 따른 신규 변이 상황을 고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최근 XBB.1.5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도 확진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중증도 등 환자 발생에는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최근 발견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해외 연구도 중증도 증가는 확인된 바 없고, 여전히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유효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중국인들을 작은 암실에 가두고 격리소에 침대·온수도 없다’는 주장에 대해 김주영 중수본 의료자원지원팀장은 “현재 인천으로 입국하는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안전하게 7일간 격리할 수 있도록 3개 시설을 지금 현재 제공하고 있다”며 “이 3개 시설은 평소에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호텔급 이상의 객실로서 이용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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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이태원 참사 구체적 긴급구조활동 상황 ‘아무도 모른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2달이 지났지만 현장에서 이뤄진 구체적인 긴급 구조 활동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난안전법에 따라 긴급구조통제단장은 재난이 발생한 7일 이내에 ‘긴급구조활동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활동을 보고서로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특수본 수사를 이유로 소방청 긴급구조통제단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긴급구조활동평가’는 경찰 등 긴급구조지원기관의 긴급구조활동을 평가하는 것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평가이자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임에도 불구하고 참사 이후 2달 넘도록 제대로 된 시작도 못 한 것이다. 국회 이태원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장혜영 의원(정의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수본 수사 등을 이유로 구조 활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평가활동을 진행하지 못 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자 책임 방기”라고 지적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긴급구조대응평가보고서 관련 답변 자료’에 따르면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1일 서울경찰청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지자체에 ‘긴급구조활동평가’를 위한 자료 제출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관들이 특수본 수사 등의 이유로 자료제출은 하지 않고 연기요청을 해 긴급구조 평가단 회의는 연기됐다. 자료제출 요청기관에는 ‘긴급구조지원기관’인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서울 중구 보건소 △국립중앙의료원과 ‘재난관리책임기관’인 △서울시 △용산구가 포함되어 있다. 장 의원은 “서울소방재난본부에 확인한 결과,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기관은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국립중앙의료원, 그리고 서울시청, 용산구청”이라며 “법령대로라면 이미 평가 결과가 나왔어야 했으나, 결과는커녕 제대로 된 회의도 진행하지 못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긴급구조활동평가’는 △현장 응급처치 △사상자 명단 관리 및 발표 △현장 통제대책 등 재난 대응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평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이태원 참사 대응 실체를 밝히는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 장 의원은 “이번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찾아 나가는 단초가 될 ‘긴급구조활동평가’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조속한 평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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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5
  • 3년 만에 홍역 환자 발생...20~30대 면역 없을 가능성 있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국외에서 항공여행 중 홍역 확진자와 동일한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는 내국인이 귀국 후 홍역으로 확진된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비말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메르스에 비해 최대 18배, 독감보다 6-8배 높은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의 작은 접촉만으로도 충분히 홍역에 걸릴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3일 항공여행 중 홍역 확진자에 노출된 40대 내국인 1명이 입국 후 홍역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2022년 12월 18일, 카타르 도하 →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동 항공기 탑승자 중 홍역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같은 항공기에 내국인 21명이 탑승하였음’을 스페인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바 있다. 현재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내국인 21명 중 13명이 귀국한 상태이며, 방역당국은 동승자에 대해 귀국 시기부터 관할 보건소를 통해 개인별 증상발생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모니터링 중 지난 12월 29일 귀국한 환자가 31일부터 발진 증상이 발생해 호흡기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일 홍역으로 확진됐다. 질병청은 "이번 홍역 확진 사례는 국내에서 2020년 2월 이후 약 3년 만에 다시 발생한 홍역 해외유입 사례"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 95% 이상 높은 상황이나 미접종자 및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나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은 홍역에 노출 시 감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홍역 감염으로부터 영유아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는 홍역 표준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역의 경우 증상은 약 10일간의 잠복기 이후에 고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과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목덜미와 귀 뒤쪽부터 시작해 몸통, 팔다리 전신으로 퍼져 4일 이상 지속되는데,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은 안정과 충분한 수분공급, 해열제 복용 등의 치료로 대부분 회복이 되지만, 중이염, 폐렴,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생후 12개월~15개월 사이와 만 4~6세 때 각각 1회씩 홍역(measles),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의 혼합백신인 MMR 접종을 권장한다. 항체가 없는 성인의 경우에도 1회 접종을 권장하며, 접종 후에는 95% 이상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력은 평생 지속된다. 다만, 국내에서 1968년 ~1997년 사이 출생자의 경우 홍역에 대한 면역력이 없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 신상엽 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홍역은 공기감염이 가능하므로 환자가 기침을 해서 나온 호흡기 분비물이 수 십 미터 이상 멀리 퍼져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홍역 환자가 지하철 내에서 기침을 한번 하면 이론적으로는 열차 내 모든 사람이 홍역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역은 잠복기가 평균 2주 정도로 긴 편이며, 보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야 진단이 가능하다. 그런데 홍역은 발진이 나타나기 4일 전부터 4일 후까지 감염력이 있다. 발진이 나타나기 전 증상이 없거나 감기 기운 정도가 있는 홍역 환자가 4일 동안 바이러스를 공기감염 형태로 계속 뿌리고 다닌다는 의미다. 또한 홍역은 ‘홍역을 치르다’는 관용어구가 생겼을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 실제 홍역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에 접촉하면 90% 이상에서 홍역에 걸린다. 일반적으로 홍역 환자 1명이 15-20명 정도를 감염시킬 수 있다. 면역이 없으면 홍역 환자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홍역에 걸릴 수도 있다. 감염력이 워낙 높고, 증상이 없는 시기에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고, 공기감염 형태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홍역을 예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홍역은 MMR 백신(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을 접종하여 예방한다. 총 2회 접종이 권장되며, 1차 접종의 예방효과는 93% 정도이고 2차 접종까지 하면 예방효과가 97% 정도가 된다. 신 위원은 “최근 국내 소아의 MMR 백신 2회 예방접종률은 95-99%로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20-30대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역은 걸리게 되면 평생 자연면역을 획득한다. 질병청에서는 1967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홍역에 걸려 자연 항체를 가진 것으로 간주한다. 1965년 홍역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었으나 필수 접종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현재 40세 이상은 접종을 받지 않았더라도 홍역에 걸려 평생 면역을 획득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번 경우처럼 면역이 아예 없을 가능성도 있어 해외여행 준비 중이라면 예방접종이력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신 위원은 “1983년부터 홍역에 대한 1회 예방 접종이 필수 접종으로 시작되었고, 1997년부터 홍역에 대한 2회 예방 접종이 필수 접종으로 시작되었다. 이 때문에 1983-1996년생은 1회 예방 접종만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현재 20-30대는 홍역에 대한 충분한 면역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20대의 경우 홍역에 항체를 가진 사람이 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는 최근 연구들이 있다. 유행을 막기 위한 군집면역 목표 수준인 95%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수준이다. 국내 홍역 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20-30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MMR 백신 접종이 필수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MMR 접종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신 위원은 “홍역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20-30대의 경우는 미리 홍역 항체 검사를 해서 면역 여부를 확인하거나 적극적으로 접종을 해야 한다”며 “동남아 등의 개발도상국과 유럽 등 홍역이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는 홍역 접종력이 불확실하거나 과거 1회 접종만 한 경우 여행 2주전 최소 1회의 MMR 접종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역 환자와 접촉한 후 72시간 이내에 예방접종을 하면 홍역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본인의 거주 지역에 홍역이 유행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방역당국의 안내를 따르고 20-30대의 경우는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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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전립선비대증 참으면 좋아질까?...심하면 수술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50~70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절반 이상은 증상이 있어도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도 치료 시기를 늦추면 전립선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한 등 진단 시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대한비뇨의학회은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 결과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절반 이상인 52%는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배뇨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 때문에 사회생활에 영향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줄기가 약하고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배뇨증상, 소변을 잘 저장하지 못해 화장실을 자주 가는 저장증상, 소변을 다 보고 마무리를 했음에도 속옷으로 소변이 나오는 배뇨 후 증상 등 이 같은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이 의심될 때는 치료에 앞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데, 전립선을 직접 만져서 진단하는 직장수지검사를 비롯하여 전립선 초음파, 요류 검사, 잔뇨 초음파 등을 통해 질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비뇨의학회가 서울,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70대 남성 50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International Prostatic Symptom Score:IPSS) ‘를 이용해 최근 한달 간 응답자들이 소변을 볼 때 어떠한 증상이 있었는지를 체크했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 결과가 7점 이하이면 정상, 8점에서 19점이면 중등도 전립선 비대증, 20점 이상이면 중증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한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2%(306명) 가 8점 이상으로 나와 전립선비대증에 해당됐다. 증상의 심각도 별로 살펴보면, 중등도(8-19점)는 45.8%(229명), 중증(20점 이상)은 38.8%(194명)로 나타났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해당되는 응답자(8점 이상. 306명) 중 52%는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구체적으로 중등도 환자(8-19점)의 56.8% 및 중증 환자(20점 이상)의 36.7%가 병의원에 가지 않았다. 전립선비대증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양성질환이라는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할 경우 방광기능 저하, 신장 기능 감소, 요로 감염, 방광 결석,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배뇨 시 불편한 증상이 있어도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굳이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66.9%), `적당히 참을 만해서’(44.7%),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 같아서’ (16.2%)를 꼽았다. 대한비뇨의학회 박현준 홍보이사(부산대학교 병원)는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의 절반 이상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남성 질환으로, 매우 유병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치료받으러 오는 비율이 낮다”며, “소변을 본 후 소변의 일부가 남아 있거나, 소변을 본 지 2시간 내에 또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는 증상 등이 있다면 지체 말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배뇨 시 불편한 증상으로 인해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483명)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비율은 73.9%에 그쳤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받은 응답자(102명) 중 27.5%는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만큼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비대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는 요도의 증상을 개선해주고, DHT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전립선 크기를 기존의 20~30%로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약물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혹은 고도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라면 수술적 요법이 필요하다. 경요도 수술은 하반신 마취를 통해 통증을 없애고, 요도를 막고 있는 전립선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로 문제가 되는 전립선을 직접 제거한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49.4%는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전립선 암이나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이 커지는 비대증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고 전립선암과 발생하는 부위도 서로 다르다. 또한 발기부전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게 나타나므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전립선비대증 자체가 발기부전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계속 증상이 재발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배뇨 상태 관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2.4%는 전립선비대증을 완치가 가능한 질환으로 오해하고 있었다. 염증을 동반한 요저류가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면 전립선비대증은 통증이 없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63%는 전립선비대증이 통증을 유발한다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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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23-01-03
  • 핸드크림 용량당 가격 최대 11배 차이...내게 잘 맞는 제품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값이 싼 물건은 품질이 나쁘기 마련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듯하다. 한국소비자원이 핸드크림을 시험한 결과, 용량당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1배 차이를 보였지만, 싼 제품이 오히려 보습 성능이 뛰어난 경우가 많았다. 남현주 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은 2일 '핸드크림' 비교정보 생산결과를 발표했다. 남 팀장은 "위생을 위한 잦은 손 씻기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거칠어진 손의 보습을 위한 핸드크림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핸드크림 10개 제품을 시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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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소비
    2023-01-02

뉴스 검색결과

  • 시민, 생명·건강 지키는 개, 음주 운전도 적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반려견, 구조견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가 음주 운전자를 발견하고, 인명 구조 현장에 투입되는 ‘새내기’ 구조견이 활동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반려견 순찰대는 서울 성동구에서 순찰 중 스쿨존 내 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비틀 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하고 이를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성동경찰서 지구대 경찰관들이 해당 차량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였다. 이날 반려견 순찰대는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방범활동을 했고, 음주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운전자를 발견한 것이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돼 현재 9개 자치구 284개팀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범죄 취약요소인 공원 내 청소년 우범지역, 무인점포, 둘레길 순찰 △공사장 안전 조치와 방범 시설물 점검 △공동생활가정 내 보호아동 정서지원 등의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5일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할 119구조견 ‘구구’가 119특수구조단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라브라도리트리버 종인 구구는 119구조견 전문훈련과정을 수료했으며 국가공인 산악·재난 등 복합임무 1급 자격을 취득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임 119구조견은 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붕괴매몰 현장, 주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은 구구, 태양, 태주 등 모두 3마리의 구조견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 3년간 119구조견은 각종 재난현장에 221건을 출동해 64명의 구조대상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중 산악사고 구조출동이 185건으로 전체 출동건의 83.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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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6
  • 서울 지자체 건강소식...양천구, 고위험 임산부·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외(外)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양천구는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응원하고 치료비 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선순위가 높은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을 중심으로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이면서,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을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임산부이다. 19대 고위험 임신질환은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양막의 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등이 있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고위험임산부 입원치료비 중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를 지원받게 된다. 단, 상급병실 입원료, 식대, 보조기 등 고위험임신질환 치료와 관련 없는 진료비 등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며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광진구 ‘꾸미팡팡 키즈카페’ 2호점, 3월말 개소 예정 건대입구역 자이엘라에 서울형 키즈카페 2호점 공사 시작 적은 비용으로 마음껏 즐기는 실내 놀이공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꾸미팡팡 키즈카페’ 2호점을 조성한다. ‘꾸미팡팡 키즈카페’란 광진구의 서울형 키즈카페로, 실내공간에 어린이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저렴한 비용에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시가 만든 실내형 공공 놀이터다. 광진구는 작년부터 중곡3동 광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 442㎡ 규모의 ‘꾸미팡팡 키즈카페’ 1호점을 운영해 왔다. 이어 2호점 개관을 위해 올해 3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28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위치는 건대입구역 자이엘라 3층(능동로 87)이며, 면적 464㎡에 달하는 실내 놀이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이용대상은 24개월 이상의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로, 2시간에 2,000원이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2호점 외에도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광장동에 약 649㎡에 규모의 키즈카페 3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동작구 ‘임신·출산 패키지’ 확대 지원 산후조리비·동작출산축하금 2022년 7월 1일생 소급 적용 서울 동작구는 올해부터 임신·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동작구형 임신·출산 지원 패키지’를 확대한다. ‘동작구형 임신·출산 지원 패키지’ 지원 사항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산후조리비) 본인부담금 △동작출산축하금 △출산축하용품 △태아 기형아 검사 등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해 7월 민선8기 비전선포식에서 밝힌 공약사항 중 하나로,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임신·출산 비용까지 빠짐없이 챙기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먼저 출생일 기준 1년 이전부터 관내 거주한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비(산후조리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종료 후 1년 이내 보건소로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출생 가정을 대상으로 200만 원 바우처를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에 더해 ‘동작출산축하금’과 ‘출산축하용품’을 추가 지원한다. ‘동작출산축하금’은 관내 6개월 이상 거주 중이면 부모가 신청할 수 있다.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100만 원, 넷째 이상 200만 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올해 1월 출생아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도 제공한다. 중구, 새해부터 산후조리비용 100만원 지원 서울 중구가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2023년부터 산후조리비용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고 자녀의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로,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주민등록상 중구에 거주한 것이 확인되어야 한다. 결혼 이민자도 동일한 조건이 적용된다. 신청 기간은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지원금 신청은 출생신고 시‘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서’를 통해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배우자 및 8촌 이내 친인척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주민등록등본, 신청인 통장 사본, 위임장을 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자녀의 수와 관계없이 산모 1명당 1회만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보건소 지역보건과 모자보건팀 (02-3396-6357, 519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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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6
  • [사진] 강추위에도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추모 이어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영하의 날씨를 보인 20일 정오 서울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영정을 바라보며 추모를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참사가 일어난지 40여 일이 넘도록,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 앞에 선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제부터라도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희생자를 향한 추모와 애도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시민분향소 설립 목적을 밝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시민분향소에 통지도 없이 찾아왔지만, 유가족들의 사과 요구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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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0
  • [사진]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 폐지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 종료를 앞두고 오늘(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법안2소위에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복지위 강은미 의원(정의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무상의료운동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보험의 국고지원을 확대하고 일몰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 45만 명에 달하는 국민들은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와 일몰제 완전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에 참여했다. 강 의원은 “45만 명이 서명에 참여한 국민들의 요구와는 달리 법안처리 일정에 쫓겨 일몰만 일부 연장하는 것으로 법안이 처리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일몰만 일부 연장하는 것으로 법안이 처리된다면 튼튼한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라는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민생고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국고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마치 건강보험 재정의 위기가 지출의 비효율성에 있다는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는 적립식도 아닌 단기보험인 건강보험 재정이 6년 후면 적자로 돌아선다느니 이치에도 맞지 않는 말로 국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은 “여야의 정쟁 속에 후순위로 밀려 일몰 폐지를 코앞에 두고서야 논의가 시작되다 보니 급한대로 일몰연장만 처리하고 끝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이번 법안심사소위에서 국고지원 한시 연장이 아니라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부칙조항의 일몰을 완전히 폐지해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항구화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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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현대건강신문=영상 편집=김형준 기자] 지난달 29일,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양일간 이어진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본선 결과 서울대 컨센서스팀이 대상을, 한성대·아주대·한국외대 연합인 유치원경영난팀이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여러분이 인구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될 세대로 토론을 통해 하나의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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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야당·시민단체 “공공의대법 막는 국민의힘 규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은 공공의대 관련 법 상정을 막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들과 경실련, 전국보건의료노조(보건노조),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은 지난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춘숙 위원장은 “먼저 필수·공공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법’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국민께 죄송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질병과 사고 등에 처한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의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할 책무가 있어, 공공의대법, 의대정원 확대, 지역의사제 도입을 당론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인 국민의힘과 공공의대법 제정부터 정기국회 내에 논의하고자 하였으나,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공공의대법 제정 논의를 회피, 지연하고 있다”며 책임있는 여당의 태도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정춘숙 위원장, 민주당 강훈식 간사, 고영인, 남인순, 서영석, 전혜숙, 최혜영 의원이 참석했다. 경실련 남은경 국장은 “지난 15일 연기됐던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국민의힘의 공공의대법 안건 상정 반대로 오늘(28일) 또 다시 파행됐다”고 지적하며 협상 결렬의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구했다. 보건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의사인력 확충 없이는 그 어떤 공공의료 확충도, 지역의료 격차도, 환자안전도 더 이상 진전은 불가능하다”며 “한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의료인력 부족을 경험한 교훈을 잊어선 안된다고 강조한 김옥란 의료노련 정책국장 “코로나19 펜데믹이 우리 보건의료의 가장 취약점인 공공의료 부족과 의료 인력의 부족을 드러냈다”며 “국민의 힘은 더 높은 수준의 감염병 대응 체계와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의 국민적 요구를 인식하고 공공의대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성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대표는 “반대는 할 수 있지만 어떠한 대안도 없이 반대만 하는 것은 문제”라며 “국민의힘 내에도 공공의대법 제정안을 발의한 의원들이 있음에도 정작 공공의대법 제정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는 국민의힘의 이율배반적인 행태에 분노한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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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30
  • 야당·시민단체 “국민의힘, 공공의대법 제정 나서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법안소위에서 국민의힘 반대로 공공의대설치법 안건 상정이 불발되었다. 국민힘의은 사회적 논의가 한참 진행된 공공의대설치법을 두고 시기를 봐야하며, 코로나19 확산 당시 정부와 의사단체가 논의 중단을 약속한 의정합의가 있다는 이유를 반대 이유로 들었다. 복지위 소속 강은미 의원(정의당)과 전국보건의료노조(보건노조), 경실련 등 시민단체는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공의대법 처리 막는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의료 공백과 의사 부족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강 의원은 “현재 국회에는 공공의대, 지역 의대 등과 관련해 11개 법안이 복지위와 교육위 등에 계류돼 있는데, 이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공공의대 설립 요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난 국정감사에도 많은 의원들이 의사 수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문제를 제기하고 정부도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일부 의사단체의 반발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정책 추진을 멈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 나순자 보건노조 위원장은 “의사 부족으로 인한 불법 무면허 진료행위가 판을 치고 있고, 지역 병원에서는 고액 연봉을 내걸어도 의사를 구하지 못고 있다”며 “의사인력 확충을 못하고 있는 것이 표면적으로는 의사단체의 반발 때문이라지만,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져야 하는 정부와 국회가 역할을 방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남은경 경실련 국장도 “의사 수의 절대적 총량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고 의사 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필수 중증의료 분야를 비롯해 공공의료기관 의사 부족, 지역별 공급 불균형 등 더 이상 설명이 없을 정도로 보건의료 여러 분야에서 여러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필수의료 종합대책’도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김원일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 활동가는 기자회견 문을 낭독하며 “일각에서는 특정 진료 수가를 인상해 필요 인력을 유인하는 분배의 방안을 제시하지만 의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이는 다른 부문의 의사 부족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미 실패한 정책을 재탕해 제도 도입을 지연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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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
    2022-11-24

건강생각 검색결과

  • 복지부 “의정협서 의사협회와 ‘의대 정원’ 논의한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진행 중인 의정협에서 ‘의대 정원’을 논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필수의료지원대책 발표’에서 임인택 보건복지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정협의체 구체적인 논의 사항 중 하나가 ‘의대 정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9월 4일 복지부와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6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이필수 회장이 만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됐다’라는 상호 동의하에 의정협의체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임 실장은 “의정협의체의 구체적인 논의 사항은 2000년 9월 4일에 했었던 합의문 정신에 기초해서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라며 “구체적인 논의 시기나 방법은 추후 논의해서 결정되는 대로 국민들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1-31
  • 의료비 후불제 1호 신청자 “임플란트 치료”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충청북도(충북)는 목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하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의료비 후불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의료비후불제 제1호 신청자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조 모씨(69)로 석교동에 소재하는 정심는치과의원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할 계획이다. 조 씨는 “그동안 목돈 부담으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미뤄 왔는데, 의료비후불제를 통해 장기간 이자부담 없이 진료비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충북도 및 의료기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9일 의료비 후불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대병원을 후불제 병원으로 지정했다. 충북도는 “지속적인 참여 독려를 통해 협력 의료기관을 늘리고 사업대상자를 확대시켜 더 많은 도민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정 의료기관을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1-10
  • 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첫 사망자 확인...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에서도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사람 및 실험동물 감염 시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충이다. 일반적으로 전 세계 호수, 강과 온천 등 민물과 토양에서 발견되며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는 자유생활아메바의 일종으로 사람에게 감염되는 유일한 Naegleria 종류다. 질병관리청은 26일 해외 체류 후 귀국한 뇌수막염 사망자에게서 파울러자유아메바를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례는 태국에서 4개월간 체류했다가 귀국 후 두통, 열감, 언어능력 소실, 구토 및 목경직 등 뇌수막염 증상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질병청이 국내 사망자의 원인병원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아메바성 뇌염 원인 병원체인 3종류의 아메바 원충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를 검출했다. 검출된 파울러자유아메바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기존에 해외에서 보고된 뇌수막염 환자에게서 분석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서열과 99.6% 일치했다. 질병청은 "유전자 검출 및 서열 일치도가 높은 것을 근거로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1937년 미국 버지니아 감염자 조직에서 세계 최초사례로 확인됐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사례는 드물지만, 감염 후 증상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므로,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임상에서의 인식이 중요하다. 잠복기는 짧게는 2-3일, 길게는 7-15일 정도로 초기에는 두통, 정신혼미, 후각 및 상기도 증상이 관찰되고 시간이 경과하면 점차 심한 두통, 발열, 구토 및 경부경직이 발생하고 혼수에 이르거나 사망한다. 임상진단법은 뇌척수액 및 뇌조직에서 현미경을 통해 직접 아메바를 관찰하거나 실험실 배양에 의존하므로 진단이나 치료가 지연된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는 암포테리신 B, 아지트로마이신, 프루코나졸, 밀테포신 등을 이용한 복합처방을 권고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파울러자유아메바의 감염예방을 위해 파울러자유아메바 발생이 보고된 지역 여행 시, 수영 및 레저활동을 삼가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권고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2-12-26
  •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이후 ‘자살 산재’ 증가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직장 내 괴롬힘 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자살 산업재해(산재)’ 판정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자살 산재’가 은폐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살 산재’란 근로복지공단에서 자살을 산재로 인정한 업무상 질병판정서를 근거로 말한 자살을 범위로 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자살 산재’ 규모가 질병판정 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무법인삶 소속 최승현 공인노무사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자살 산재 현황 분석 토론회’에서 업무상 질병판정서를 근거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산재로 인정한 자살 161건을 분석했다. 최 노무사는 “자살 산재 사건 중 직장 내 괴롭힘이 그 사유로 포함된 경우가 법 시행 이전과 이후로 봤을 때 21%에서 44%로 2배 이상 증가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제정된 이후에 직장 내 괴롭힘 관련한 문제제기와 그것에 대해서 질병판정위원회에서 판단하려는 것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살 산재’ 161건 중 △근속연수 1년 미만인 29% △5년 이하가 50%를 차지해, 근속이 적은 노동자가 ‘자살 산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노무사는 “전체 자살 산재 10건 중 6건이 은폐되고 있어, 사업장 자살의 경우 입증 책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 밖에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제대로 된 심사 요구, 업종△직종별 자살 모니터링 강화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우울증 △불안증상 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정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63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 불안증상, 범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스트레스 등이 업무상 소진과 직장 내 괴롭힘이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며 “대규모 연구 결과 남성 자살시도의 증가와 직장 내 괴롭힘 노출이 관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정 전문의는 “일부 직종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업무 수행을 향상시킨다는 그릇된 믿음이 존재하는데 특히나 보건의료 분야에 만연해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이 일어나기 쉬운 조직 및 사회적 조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좀 더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용혜인 의원은 “모멸적 실적 압박,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받고도 참아야 하는 업무 환경이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며 “제가 발의한 부당업무지시 불이행 징계 금지법을 비롯해, 실효성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용 의원은 “공공기관 차원에서 자살 산재를 제대로 파악하거나 유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노력은 부족하다”며 “자살 산재가 은폐되지 않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과 제도 변화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2-12-22
  • 겨울철 정형외과 환자 급증...프롤로‧PDRN 주사, 알고 맞아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겨울 스포츠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에는 스키, 보드, 스케이트 등 전통적인 겨울 스포츠 외에도 겨울 산행, 캠핑 인구도 늘고 있다. 문제는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각종 사고와 부상 위험도 커진다는 것. 이 뿐만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 잔뜩 웅크리다보면 목이 뻐근하면서 어깨가 아픈 경우도 급증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 인대, 힘줄 등 관절을 구성하는 조직들이 수축과 경직되는데 이때 목과 어깨 관절이 긴장되면서 통증이 생기게 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이용준 전문의는 “겨울이면 추운 날씨로 관절을 둘러싼 인대와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는데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가벼운 움직임에도 쉽게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면서 “또 골프,테니스 등 스포츠 엘보의 다양한 위험요인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뼈나 근육에 문제가 생겼을 때 사람들은 으레 정형외과를 찾게 된다. 심각할 경우 수술도 해야하지만, 보통의 경우 보존적 치료법을 사용한다. 보존적 치료법으로는 재활치료, 충격파 치료 같은 물리치료들이다. 하지만 족저근막염 같은 염증질환이 발생했을 때에는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추가로 주사치료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런데 병원에서 권하는 주사 치료는 그 이름이 생소한 반면 설명은 제대로 동반되지 않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주사가 환부에 정확히 작용하는 주사인지, 과잉진료는 아닌지, 부작용은 없는지 여부까지는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정형외과에서 사용하는 주사 치료는 힘줄이나 인대의 염증이나 부분 파열로 인한 통증, 관절염, 근육통 완화에 쓰인다. 대표적으로는 스테로이드 주사, 프롤로 주사, PRP 주사, 콜라겐 주사, PDRN 주사 등이 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주사다. 일단 맞게 되면 단기간에 통증이 줄어들게 되고 염증 또한 크게 완화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주사는 항상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연세건우병원 유종민 박사는 "스테로이드 주사 같은 경우는 자주 맞게 되면 근골격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오히려 감염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또 주사 부위에 피부 함몰이나 탈색이 생길 수 있고 당 수치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당뇨 환자는 각별히 신경써서 처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롤로 주사는 피부과를 자주 찾는 이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일종의 '예방 주사' 같은 개념인데 인대, 힘줄 등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인위적으로 염증 반응을 유도해 인체의 자가 치유 원리를 활성화하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결국 통증을 완화하고 손상 부위의 재생과 강화를 돕는다. 부작용은 별로 없지만 골절에는 효과가 적으며 감염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유 박사는 "주사시 손상부에 정확하게 주입되기 위해서는 초음파를 통해 환부와 힘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RP 주사는 프롤로 주사의 개념에서 더 발전되어서 본인의 몸에서 피를 뽑아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을 추출, 성장 인자를 직접 재주입하는 주사법이다. 유종민 박사는 “외국에서는 여러 논문과 효과가 입증되어 활발히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피부 미용 시술이나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테니스엘보만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되고 사용되고 있어서 좀 더 영역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한다. PDRN은 연어나 송어의 정자에서 추출한 DNA 고분자 혼합물로, 항염증 사이토카인 및 성장인자 분비로 섬유아세포를 증식함으로써 염증 치료 및 피부세포 재생에 효과 있는 주사제다. 어깨 통증, 관절 연골 손상 등 통증 유발 질환의 비수술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플라센텍스 PDRN 오리지널 주사제가 2008년 식약처로부터 전문의약품으로 첫 허가를 받아 전국의 정형외과 및 통증의학과, 피부과 병원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유 박사는 “PDRN 주사에 포함된 작은 DNA 조각은 세포 수용체와 결합하여 염증 작용을 줄이고 성장인자를 분비하면서 혈관 및 세포 재생을 돕는다”며 “만성적인 통증이나 상처 회복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콜라겐은 보통 피부 노화 방지 및 주름 개선 효과로 널리 알려진 성분이다. 콜라겐 자체가 우리 인대나 힘줄, 연골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 조직인데 나이가 들면 우리 몸이 콜라겐을 합성하는 속도가 늦어지게 된다. 이럴 때 콜라겐 성분을 주사하면 힘줄이나 연골이 튼튼한 콜라겐과 합성하여 좀 더 건강하고 안정적인 구조로 재탄생하게 된다. 유종민 박사는 “적절한 주사 치료가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수술을 대체할 수는 없다”면서 “주사 치료를 임의로 결정하지 말고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치료법을 안내 받아 진행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생각
    • 발표
    2022-12-20
  • 이태원 생존 10대 숨져...외상후스트레스장애 관리 필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생존자인 10대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제대로 수습이 되기도 전에 일부 정치인들의 막말에 가까운 폭언이 이어지면서 유족은 물론 생존자들의 심리적 상처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이하 의사회)는 15일 ‘금쪽같은 귀한 생명, 더 이상 잃지 않기를’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 생존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사회는 “PTSD는 자신이나 타인의 실제적 죽음이나 죽음에 대한 위협, 심각한 상해, 정신적 또는 신체적 안녕에 위협을 주는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했을 때 생길 수 있다”며 “사건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낀다. PTSD를 겪는 사람들은 사건이 종료 되어도 마치 끝나지 않은 것처럼 느끼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PTSD에서 초반에 더 두드러지고 잘 알려진 증상은 재경험을 통한 공황발작, 악몽 등이다. 그러나 외상적 경험 이후의 갖가지 환경으로 인해서 PTSD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2차 가해다. 의사회는 “트라우마를 경험하는데 있어서 ‘그 때 거기 있지 말 것을’이라는 후회는 우울감을 지속되게 한다”며 “어쩔 수 없는 우연에 대해 비난을 하는 태도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숨진 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어머니는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악성 댓글을 보고 무너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번 사건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청소년의 경우 PTSD의 고위험군이다. 즉 같은 사건을 겪어도 감정조절이나 판단이 어려운 10대의 경우 우울증이 발병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특히 이번 10대의 안타까운 사례와 같이, 사건을 직접 겪은데다가 소중한 타인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은 PTSD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에 대한 애도반응을 더 지속적으로 심하게 겪는다. 즉 복합애도반응(complicated grief)이 병합될 경우 자살의 위험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 상황에서의 정신건강 개입은 증상이 현재 심한 사람을 위주로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여력이 된다면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부상자,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람 등에게는 좀 더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같은 사건을 겪더라도 PTSD의 위험성이 다르므로 예전의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이나, 기존에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 청소년, 고령, 혼자사는 분 등 PTSD 고위험군에 대한 심리적 방역 체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도 트라우마에 대한 집중적인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며, 유가족 및 부상자의 정신심리치료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이태원 참사 부상자와 유가족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상담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본인은 물론 주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태원 생존자들이 심리적 어려움이 있으면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할 것을 당부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2-12-15
  • 백내장 수술용 다초점 렌즈 최고가 900만원 달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동일한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에 대해 부산의 A의원은 33만원을 받고 있었으나, 인천의 B의원은 9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도수치료에 대해 서울의 C의원은 10만원이었으나, 경기도 D의원은 최대 50만원을 받고 있었다. 실손보험 보장 등의 여파로 최근 △백내장수술 △도수치료 △하이푸시술 등 비급여 진료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의원별 가격 차이가 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의료기관별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했다. 비급여 항목별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6%가 가격이 인상되었고, 22.9%가 인하되었다. 다만, 2022년 11월 물가 상승률인 5.0%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전체 항목 중 5.0% 보다 높게 인상된 비율은 14..9%로 나타났다. 특히 백내장수술용 다초점 렌즈의 경우 평균금액은 4.1% 인상됐으며, 중간금액 180만원 대비 최고금액은 900만원으로 5배 차이가 났다. 또 도수치료의 평균금액은 4.9% 인상됐으며, 중간금액인 10만원 대비 최고금액은 50만원으로 5배 차이가 났다. 자궁근종 등의 제거를 위한 초음파 시술인 하이푸시술의 경우 평균금액이 초음파는 34.8%, MRI는 57.3% 인상됐으며, 중간금액은 637만 5000원에서 850만원 대비, 최고금액은 980만원~2,500만원으로 적게는 1.54배에서 2.94배 차이가 났다. 비염 등의 치료를 위해 코 내부의 '비밸브'를 지지 또는 확장하는 비밸브재건술의 경우 평균금액은 0.9% 인상됐으며, 중간금액 160만원 대비, 최고금액은 2000만원으로 12.5배 차이가 났다. 하지정맥류 수술의 경우에도 중간금액이 광투시정맥흡입제거술은 71마원 초음파유도하 혈과경화요법은 30만원이었으나 최고금액은 140만원~990만원으로 1.97배~33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급여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과 관련해 복지부는 의료기관별 주요 비급여 가격 외, 이용량 등 기본 형황 파악이 부족하고, 안전성, 효과성 등 비급여 질 평가 기전이 부족하고, 환자의 정보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과대한 실손보험 보장 및 급여, 비급여 혼합진료에 따른 이른바 비급여 풍선효과로 가격인상뿐 아니라 건보급여 지출 증가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복지부는 건강보험-실손보험 연계를 강화하고, 실손보험 상품 개선, 중점 관리 비급여 대상 실손보험 지급기준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급여 이용 적정화를 위해 소비자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풍선효과 유발 급여-비급여 병행진료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비급여 공개제도가 소비자 알 권리 향상이라는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가 필요한 비급여를 선정하고, 제공하는 정보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사회적 관심이 높거나 의료적 중요성이 큰 비급여를 선정, 안전성·효과성 등 상세정보를 제공하여 의료서비스의 합리적인 이용을 지원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공개방식도 다각화한다. 비급여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여 항목별 성격에 맞추어 공개 방식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예방주사처럼 의료기관 간 서비스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는 현행 가격 중심 공개 방식을 유지하고, 각종 수술·시술 등 의료기관 간 서비스의 차이가 분명한 경우는 인력·장비 등 의료기관의 인프라를 포함한 다양한 지표를 개발해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저가 유인 및 낮은 질의 진료, 다른 진료 끼워팔기 등 부작용 우려가 큰 항목에 대해서는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논의를 통해 합리적 공개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준 복지부 의료보장관리과장은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을 공개한 지 2년 차를 맞았다”며 “그동안은 공개제도의 양적 확대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질적 발전을 통해 이용자의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건강생각
    • 발표
    2022-12-14
  • 집 앞 복지관 ‘100세 마당’서 치매예방 운동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이후 갈 곳이 없어졌다. 요즘엔 복지관이 문 열어 나오고 있는데, 한동안 집 안에만 있어 몸도 더 아픈 것 같다” (복지관 이용 노인)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며 노인들의 신체·정서 활동이 급격히 위축됐다. 바깥 활동이 위축되고 사회적 교류가 줄며 노인들의 신체·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지 기능 감퇴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대한치매학회 양동원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은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매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노인들이 학습·적응 능력이 남아 있을 때 외부 활동을 통해 감각을 유지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신체·정서·사회적 건강을 키울 수 있는 공간디자인 ‘100세 마당’을 개발하했다. 첫 ‘100세 마당’을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위치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만들었다. ‘100세 마당’은 어르신들이 매일 방문하는 복지관 앞마당이나 동네공원 같은 생활권 안에 생활근육을 키우는 운동기구, 인지건강 프로그램 등을 적절히 배치해 어르신들이 매일, 쉽게 이용하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요양시설·요양병원 입소를 늦추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라며 “생활권 내 작은 공간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보급형’ 디자인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조성된 ‘100세 마당’은 복지관 외부에 건강 테마에 따라 △신체 강화 △정서 안정 △사회 교류 등 3개 코스로 총 14가지 디자인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먼저, 신체 강화를 위한 코스는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어깨근력 강화 운동 △손가락 운동 △바른자세 운동 △맨손체조 등 4종의 운동기구로 구성돼 있다. 다음으로 정서 안정을 위한 디자인으로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원예프로그램과 연계한 화단 △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24절기의 추억을 소환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24절기 기억안내사인,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는 인지시계 등이 설치됐다. 끝으로 사회 교류를 위한 디자인으로 어르신들이 공연할 수 있는 작은 무대와 의자, 윷놀이, 사방치기 같은 추억의 놀이를 할 수 있는 바닥그림 등이 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무대가 설치되자마다 복지관 어르신들의 공연 신청이 이어질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100세 마당’의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개념의 ‘인지건강 리더’ 1기 13명을 양성했다”며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사용방법을 안내해 운동효과를 높이고, 상호공감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인지건강 리더’에 참여 중인 한 노인은 “처음에는 나를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남을 위해서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리더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내년 3월까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노원노인종합복지관 △마포시니어클럽 △서초잠원근린공원 등에 ‘100세 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2-12-13
  • 정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발표에 시민단체 ‘실제는 보장성 축소’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통해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내놓은 대책 안이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라며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필수의료 강화책이 상업적으로 발생한 의료 낭비지출로 인한 책임을 환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8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 기조발표를 맡은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 진료비의 증가로, 건강보험 재정지출의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과감한 지출 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내놓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으로는 우선 일률적 급여화 정책으로 과잉 의료이용이 나타난 항목에 대해 급여 기준을 재점검 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먼저 타겟이 된 것은 뇌·뇌혈관 MRI, 초음파 등이다. 정부는 급여화된 뇌·뇌혈관 MRI, 초음파 등 재정 규모가 큰 항목에서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된 경우에만 급여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는 것이다. 또, 급여화 예정이던 근골격계 초음파·MRI는 의료적 필요도, 이용량을 분석해 제한적 급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 남용을 막기 위해 1년간 외래 의료이용 횟수가 365회를 넘는 경우 평균 20% 수준인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90%까지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년에 365회를 초과해 외래를 이용한 사람은 약 2500명에 달한다.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자격 요건을 강화해 의료 목적의 입국, 이른바 '의료쇼핑'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피부양자와 해외이주 신고를 하지 않은 국외 영주권자에게도 국내 입국 후 6개월 뒤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보건의료단체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로 대다수 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단체연합(보건연합)은 8일 정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안이 나오자 즉각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와 시장의료체계 고착화시키는 어긋난 필수의료 정책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강보험 지속기능성 제고’라는 제목이 나타내는 포장과 달리 내용은 건강보험 보장성을 축소해 환자에게 고통을 전가하며, 공공의료 확대 강화가 해답인 필수의료 문제를 민간병원 재정지원 빌미로 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 국민건강보험을 도입한 1988년 이후 보장성 축소안을 제시한 것은 윤석열 정부가 최초이며, 윤석열 정부가 심각한 후퇴 안으로 건강보험 제도를 악화시키려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보건연합은 “건강보험 보장성 축소 안은 전 국민건강보험 도입 이후 역사적 퇴행”이라며 “한국은 의료 보장성이 OECD 국가 중 최저수준으로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입원 진료의 경우에도 한국은 67%만 보장해 OECD 평균 보장성인 87%에 비해 크게 낮다”고 지적했다. 역대 정부들은 극히 부족하나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목표로 내세운 정책들을 발표해왔지만,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화’를 빌미로 보장성을 축소시키려는 퇴행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건연합은 “MRI, 초음파 급여 재검토는 부족한 ’문재인케어‘조차 되돌리려는 보장성 후퇴의 시작”이라며 “정부는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제 기준도 상향하려고 한다. 현재의 건강보험 상한제도 주요국가의 제도에 비추어 충분치 않고 비급여가 포함되지 않아 유효성이 떨어지는 상황인데 이를 강화하기는커녕 축소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상업적 의료체계가 낳은 낭비 많은 재정지출 책임을 환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보건연합은 “극히 일부인 과다 의료이용을 언급하며 환자의 도덕적 해이가 문제인 양 부풀리고, 외국인 피부양자 문제를 언급하면서 외국인 혐오를 조장하려고 한다”며 “이는 매우 저열한 행태”라고 비난했다. 역대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려는 정책을 정권 초기 발표했지만 윤 정부는 ‘재정 건정성’을 이유로 보장성을 축소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다. 보건연합은 민간의료기관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는 방식은 지금까지의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란 입장이다. 보건연합은 “대다수 병원들이 필수의료 부문을 외면하는 근본 원인은 의료공급이 민간에 내맡겨져 있는 탓”이라며 “공공의료의 확대가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책은 윤석열 정부의 이번 정책은 수가 인상만을 바라는 민간의료기관의 이해만을 대변하고 있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며 “이태원 참사를 일으킨 윤석열 정부가 아파도 치료받을 수 없는 사회를 만들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과 고통으로 몰아갈 의료 참사를 일으키려 한다”고 어긋난 정책들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2-12-09
  • [사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현대건강신문] 여야가 이태원 참사 진상 교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이번에는 안전한 사회를 위한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어처구니 없는 사고는 300여명의 사상자를 낳은 최악의 대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젊은이들이 대거 모인 밀집 지역에서 경사가 있는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몰리며 수백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참사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는 데 문제가 있다. 핼러윈 데이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축제는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젊은이들이 의상을 갖춰 입고, 클럽이나 술집 등에서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클럽이나 술집이 밀집돼 있는 이태원은 이미 몇 년 전부터 핼러윈 데이가 되면 수많은 사람이 모여 축제를 즐기는 장소였다. 특히 이번 핼러윈 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고된 상황이다. 이에 용산 구청에서도 대책 회의까지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는 없었다. 결국, 2022년 핼러윈 데이는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희생되는 최악의 악몽으로 변했으며, 이는 고교생 등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끔찍한 안전사고 중 하나가 됐다. 건물 붕괴도 아닌 군중 밀집으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됐음에도 정부 관계자들은 제대로 된 사과는 없이 사고의 법적 책임자를 찾는 데에만 골몰하고 있다. 참사 발생 원인과 법적 책임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사고의 가장 큰 책임자인 경찰에게만 맡길 수 없다. 국정조사로 사고의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세월호 사고 이후에도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대책도 마련했지만 안전 시스템은 더 나아진 것이 없어 보인다. 책임자를 찾아 책임을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 더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 건강생각
    • 사설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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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포근해진 늦겨울...스케이트장 찾은 시민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면도로에 쌓인 눈을 녹일정도로 포근해진 1일 정오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워하고 있다. 겨우내 굳어진 몸을 풀기에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입춘(4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 온 지금, 실내에서라도 간단한 맨손체조로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건 어떨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오는 12일까지 운영한다.
    • 건강생활
    • 운동
    2023-02-01
  • 복지부 “의정협서 의사협회와 ‘의대 정원’ 논의한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진행 중인 의정협에서 ‘의대 정원’을 논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필수의료지원대책 발표’에서 임인택 보건복지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정협의체 구체적인 논의 사항 중 하나가 ‘의대 정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9월 4일 복지부와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을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6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이필수 회장이 만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됐다’라는 상호 동의하에 의정협의체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임 실장은 “의정협의체의 구체적인 논의 사항은 2000년 9월 4일에 했었던 합의문 정신에 기초해서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라며 “구체적인 논의 시기나 방법은 추후 논의해서 결정되는 대로 국민들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1-31
  • [사진] 실내 마스크 해제 첫 날...지하철 승객 대부분 승강장서도 ‘마스크 착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지난 30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승강장(플랫폼)에서 지하철에 탑승하는 승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부터 “대중교통시설인 지하철 승강장이나 버스 승강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은 권고로 바뀌었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탑승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 지하철 승강장에서 마스크 해제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승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한 승객은 “벗었다 썼다 하기가 불편해 계속 착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0일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언제쯤 완전한 일상 회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하냐”는 질문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을 안 해도 되는 때는 아마 이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갖고 있다”고 답했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3-01-31
  • 돌 낳는 고통 '요로결석', 방치하면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일명 ‘돌 낳는 고통’이라고 불리는 요로결석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환자가 가장 많지만, 뜨거운 국물 음식을 많이 먹는 겨울철에도 환자가 늘어난다. 라면은 물론 뜨끈한 안주류 등에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에 달한다. 일례로 우동에는 1700mg, 짬뽕은 4000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많이 찾는 간식인 어묵을 먹을 때 국물 섭취는 줄일 것을 당부했다. 요로결석이란 소변 내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 결석 성분의 농도가 높아져 결정을 형성하고, 그 결과 극심한 고통이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2016년 27만 8000명에서 2020년 30만 3000명으로 연평균 2.2% 늘었다. 월별로는 여름철인 8월에 가장 많지만 겨울철 환자의 증가세도 만만치 않다. 2020년에는 12월 환자가 4만명을 넘어서며 여름철과 비슷했다. 특히, 요로결석은 보통 30-50대 인구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인성 질환으로 잘 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요로결석 증상을 앓고도 병의원을 찾아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은 국내 20-6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로결석 관련 인식 설문조사’ 결과, 요로결석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적이 있다고 응답한 참여자의 10.7%는 증상이 있을 당시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5%(75명) 가 요로결석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이 응답자 중 10.7%는 증상이 있음에도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었다. 또한,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 중 비뇨의학과를 방문한 비율은 67.2%에 그쳤다. 요로결석 치료를 위해 병의원을 찾은 응답자(67명) 중 55.2%는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치료를 받았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면서 필요에 따라 처방약을 복용하고 결석이 자연배출 될 때까지 기다리는 대기요법도 50.7%로 나타났다. 요관 내시경을 사용해 결석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도 10.4%로 뒤를 따르고 있었다. 대한비뇨의학회 박현준 홍보이사(부산대학교 병원)는 “요로결석은 방치하면 신부전,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재발이 빈번한 질환”이라며, “현재 사용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 이외에도,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관으로 삽입해 결석을 직접 꺼내는 내시경 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이용 가능하므로 옆구리 통증 등 요로결석 증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발생, 혈뇨증상, 배뇨통증, 구토증상, 옆구리 통증 등이 있으며, 통증이 심해서 응급실에 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요로결석의 위험인자로는 가족력, 수분섭취 부족, 통풍, 병실에 오랫동안 누워있는 경우, 반복적인 요로감염, 부갑상선 질환 등의 칼슘대사 이상, 비만 등이 있다. 한편,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된다. 수분은 하루 1.5~2L 이상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염분의 과다섭취는 칼슘배설을 증가하게 만들고, 이는 요로결석의 흔한 형태인 칼슘석 중 하나인 칼슘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요 중 칼슘의 농도가 높은 환자는 저염식을 해야 한다. 특히 온도와 계절은 요로결석 발생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이 농축되고, 요로결석이 생기기 쉬워진다.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며, 대개 통증이 매우 심해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가 흔하다. 통증이 심하면 구역, 구토, 복부팽만이 발생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된다.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염분의 과다섭취는 칼슘뇨를 유발하고 구연산의 배설을 감소시키므로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며 “수분섭취는 요로결석 예방의 가장 중요한 철칙”이라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맥주를 마시는 것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다. 맥주 섭취는 일시적으로 요량증가를 유발해 결석 배출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결석 물질인 수산이 많이 들어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요로결석은 10년 내 50% 이상의 환자에게서 재발하는 질환이다. 김경종 부장은 “요로결석을 참거나 방치하면 패혈증 등 더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번 발생한 환자의 경우 재발률이 높아 증상이 없어도 정기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3-01-30
  • 오늘부터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여기서는 꼭 착용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10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1월 30일부터는 대중교통 그리고 감염취약시설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된다”며 “확진자와 접촉을 했거나 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환기가 어려운 밀집·밀접·밀폐 환경에 있어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됐다고 해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며,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라며 “상황에 따른 개인의 자율적 착용 실천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30일 이후에도 △병의원 등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 실내 등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명령 위반 시 마스크 착용 위반 당사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각각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시설의 관리자·운영자가 이용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등의 관리 의무 위반 시 관리자·운영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애매하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는 장소를 정리했다. △대형마트에 있는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대중교통시설인 지하철 플랫폼이나 버스 승강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항은 권고로 바뀌었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탑승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내의 수영장의 물속에 있을 때를 제외한 탈의실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내의 목욕탕, 사우나에서 탕 안, 발한실, 샤워실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내의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심장 등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충분한 휴식시간이 필요하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1-30
  • 시민, 생명·건강 지키는 개, 음주 운전도 적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반려견, 구조견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몫하고 있다. 반려견 순찰대가 음주 운전자를 발견하고, 인명 구조 현장에 투입되는 ‘새내기’ 구조견이 활동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반려견 순찰대는 서울 성동구에서 순찰 중 스쿨존 내 시설물을 파손하고 비틀비틀 주행하는 차량을 목격하고 이를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성동경찰서 지구대 경찰관들이 해당 차량 운전자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였다. 이날 반려견 순찰대는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방범활동을 했고, 음주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운전자를 발견한 것이다. 서울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돼 현재 9개 자치구 284개팀이 △주민생활과 밀접한 범죄 취약요소인 공원 내 청소년 우범지역, 무인점포, 둘레길 순찰 △공사장 안전 조치와 방범 시설물 점검 △공동생활가정 내 보호아동 정서지원 등의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5일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 활동을 할 119구조견 ‘구구’가 119특수구조단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라브라도리트리버 종인 구구는 119구조견 전문훈련과정을 수료했으며 국가공인 산악·재난 등 복합임무 1급 자격을 취득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임 119구조견은 구조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붕괴매몰 현장, 주야간 산악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인명탐색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은 구구, 태양, 태주 등 모두 3마리의 구조견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 3년간 119구조견은 각종 재난현장에 221건을 출동해 64명의 구조대상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중 산악사고 구조출동이 185건으로 전체 출동건의 83.7%를 차지했다.
    • 뉴스
    • 행사
    2023-01-26
  • 서울·경기 최대 7cm 눈 예보에 ‘노인·중년여성, 낙상 경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7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노인, 중년여성 등은 폭설로 인한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26일 새벽 0시부터 오후까지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서남부와 강원내륙, 충남서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고 있다”며 “중부지방에서는 영하권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영하권 날씨에 빙판길 낙상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눈이 내린 뒤 결빙으로 빙판길이 되면 노인과 중년여성은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낙상의 최대 피해자는 노인이지만 다른 연령에 비해 골밀도가 낮은 중년여성도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크다. 양지병원 정형외과 윤형조 전문의는 “추운 날씨에는 몸이 움츠러들고 민첩성과 순발력도 떨어져 작은 부주의로도 쉽게 넘어지기 쉽다”며 “낙상으로 생길 수 있는 손목 골절, 척추 압박 골절, 대퇴부 골절 등 직접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피하기 위해 외출 시 굽이 높은 구두나 슬리퍼는 피하고, 눈길을 걸을 때 보폭을 줄여야 한다. 특히,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 것도 낙상으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해야 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1-26
  • 20~30대 청년 정신건강 지표 악화...인권위 “국가 나서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에게 청년 정신건강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최근 우리나라 20~30대 청년의 △자살률 △자살 생각률 △우울 위험군 비율 △불안장애 경험률 등 정신건강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 환자수는 91만여명으로 코로나19가 발생 이전인 2019년 79만여명에 비해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약7%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에는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30대 청년의 정신건강 상황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었다. 2020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 결과를 살펴보면, 20대 사망자 2,259명 가운데 고의적 자해인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사람이 1,471명으로 20대 사망자 수의 3분의 2 수준이다. 30대 사망자 3,873명 가운데 고의적 자해로 사망한 사람은 1,874명으로 30대 사망자 수의 절반을 차지한다. 양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종수 전문의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울, 흥미저하, 체중의 감소나 증가, 불면 또는 과다수면, 초조함, 무가치감, 집중력 감소,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증상의 중증도와 빈도 등을 감안해 주요우울장애를 판단하며 평소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했다. 인권위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복지부가 청년 정신건강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권위는 “청년 정신건강 문제의 이면에는 능력주의와 경쟁주의, 획일성을 특징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과 사회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그 밖에 나이와 지위에 걸맞은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는 강한 연령 규범과 역할 규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적 충격 등 사회구조적 요인이 청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음이 아픈 청년에게 ‘정신이 나약하기 때문’이라며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시선을 거두고, 국가와 사회가 청년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정책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인권위는 보건복지부가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 △ 청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센터 사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주목했다. 두 사업의 서비스 확대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의 법제화를 추진 △최대 1년의 지원 기간이 확실히 보장되도록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안내’에 기간 연장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 △취약계층 청년 현황 및 청년 정신건강 실태에 관한 통계자료 등을 참고하여 지원 규모를 확대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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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중국발 입국자 5명 중 1명 ‘코로나19 양성’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중국발 입국자 5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 ‘중국인 확진자를 작은 암실에 가두고 격리한다’는 주장에 대해 방역당국은 외국인 확진자는 관광호텔급 객실서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오미크론 세부 변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XBB.1.5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발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된 지난 1월 1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중국을 출발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 6,396명 중 5,61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자는 1,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은 19.6%로 5명 중 1명 꼴로 양성인 셈이다. 같은 기간 단기체류 외국인 1,647명 중 360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21.9%로, 중국발 입국자와 양성률이 비슷하다. 방역당국은 공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양성자는 예외없이 모두 격리 조치하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1월 2일부터 중국으로부터 오는 입국자들에 대해서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방역 강화 조치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것”이라며 “중국 내에서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고 대규모 환자 발생에 따른 신규 변이 상황을 고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최근 XBB.1.5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에서도 확진자는 소폭 증가했으나 중증도 등 환자 발생에는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최근 발견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해외 연구도 중증도 증가는 확인된 바 없고, 여전히 백신과 항바이러스제가 유효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중국인들을 작은 암실에 가두고 격리소에 침대·온수도 없다’는 주장에 대해 김주영 중수본 의료자원지원팀장은 “현재 인천으로 입국하는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확진자가 안전하게 7일간 격리할 수 있도록 3개 시설을 지금 현재 제공하고 있다”며 “이 3개 시설은 평소에 중국 관광객들이 이용하던 관광호텔급 이상의 객실로서 이용 비용은 전액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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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13세 이하 어린이 ‘독감’ 비상...임신부 감염 시 사망률 5배 높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가 지난해 9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7차 재유행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겨울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와 임신부의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에 참여하기를 적극 권고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 7~12세 어린이 연령대의 경우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154.6명으로 가장 높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유산과 조산,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질병청은 “임신부는 일반환자에 비해 감염 시 입원율과 사망률이 5배 높고 유산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할 경우 인플루엔자 발병이 36~70% 정도 감소하고, 출생아도 함께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을 얻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임신부 접종이 권고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수십년의 임상적 경험을 축적하여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알레르기가 있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는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세포배양 백신의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고 있고,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어린이와 임신부들은 늦었다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독감에 감염되면 1~4일 후에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열이 떨어진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될 수 있다. 그러면 독감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 정은진 과장은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5대 생활 수칙을 제시했다. 첫째, 독감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은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패혈증이나 뇌졸중 등에 걸릴 확률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미국에서 보고되기도 했다. 둘째, 체내에 적절한 수분을 유지한다. 난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코와 기관지의 점막이 말라 바이러스나 먼지 등에 대한 신체 방어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하루 1.5리터 이상 약간 따뜻한 물을 섭취하여 체세포에 영양 공급과 독소 제거로 체액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세 번째는 청결한 위생 관리의 생활화로 손을 자주 씻고 주변을 소독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손소독제를 최근 많이 사용하는데 보습제를 꼭 발라서 피부 손상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건강한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다. 겨울철에는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어 영양이 풍부하면서 균형 잡힌 식단을 계획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와 E, 항산화제의 섭취를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운동을 포함한 적정량의 신체활동을 유지한다. 걷기와 조깅 같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어력도 향상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 감소와 숙면 유도로 바람직한 생활 습관도 길러 준다. 정은진 과장은 “무엇보다 움츠러들지 않고 추위에 맞설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이 중요하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5대 생활 수칙을 오늘부터 당장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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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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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현대건강신문=영상 편집=김형준 기자] 지난달 29일,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양일간 이어진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본선 결과 서울대 컨센서스팀이 대상을, 한성대·아주대·한국외대 연합인 유치원경영난팀이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여러분이 인구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될 세대로 토론을 통해 하나의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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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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