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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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검색결과

  • 하루 두 끼만 먹는 남성, 대사증후군‧복부 비만 위험 높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하루 두 끼 식사를 하는 남성이 세 끼 식사하는 남성보다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복부비만 역시 2회 식사하는 남성에서 더 많았다. 농촌진흥청은 한국교원대학교 이경원 교수팀과 함께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0년) 자료를 활용해 식사방식과 만성질환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동안 식사량과 질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 많은 사람이 건강 식단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식사량이나 질만큼 식행동도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임을 밝히기 위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 야간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 등 식행동이 대사증후군, 당뇨 등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국가 보건의료 자료를 분석해 확인한 것이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내 설문조사와 검진, 혈액과 소변검사 자료를 수집해 하루 끼니 횟수, 결식유형(아침·점심·저녁 결식)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야간 공복 시간, 식사 시간, 끼니별 에너지 섭취 비율과 당뇨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5가지 요인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할 경우를 말한다. 분석 결과 하루 세 끼를 먹는 남성보다 두 끼를 먹는 남성에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1.16배 증가했다. 대사증후군 주요 인자 중 하나인 복부비만은 1.21배, 이상지질혈증 위험은 1.16배 높았다. 다만, 여성에서는 유의한 결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두 끼를 먹는 경우, 점심 또는 저녁을 굶었을 때보다 아침을 굶었을 때 남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1.22배 높았고 특히 복부비만(1.28배)과 이상지질혈증(1.20배) 위험률이 높았다. 여성도 아침을 굶었을 때 고혈당 장애(1.18배), 이상지질혈증(1.19배), 저HDL콜레스테롤혈증(1.14배) 위험이 증가했다. 그러나 저녁을 굶으면 고혈당 장애 위험이 0.74배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간 공복 시간을 분석한 결과, 야간 공복 시간이 가장 긴 집단이 가장 짧은 집단보다 당뇨 위험이 남녀 평균 0.76배 줄었다. 마지막 식사 시간이 오후 9시 이후일 때 당뇨 위험은 1.19배 증가했다. 첫 번째 식사 시간과 당뇨 위험 간에는 유의적인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고, 마지막 식사 시간이 오후 9시 이후면 당뇨 위험이 남성은 1.18배, 여성 1.20배로 모두 증가했다. 또 저녁 식사를 통한 에너지 섭취 비율이 40% 이상일 때 당뇨 위험이 남성에서는 1.40배, 여성에서는 1.32배 증가했고, 야간 식사를 통한 에너지 섭취 비율은 25% 이상일 때 당뇨 위험이 여성에서만 1.61배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유선미 과장은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 즉 식행동도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행동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한국인의 식사 유형을 반영한 건강 식이 요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구체적인 국민 건강 식생활 지침과 실천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23-05-16

남녀노소 검색결과

  • [사진] 식약처 “소아 해열제 안정적 공급에 최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은 2일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생산업체인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텔콘알에프제약을 방문했다. 권오상 차장은 텔콘알에프제약의 시럽제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내린다시럽’의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차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하여 소아용 해열제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불편없이 해열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텔콘알에프제약 관계자는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린다시럽’을 지속적으로 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6-02

웰빙음식 검색결과

  • 덥고 습한 여름철 ‘식중독’ 주의...6~8월 가장 많이 발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잦은 비로 식중독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는 음식물에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 때문에 날씨가 무더워지는 6월부터 식중독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최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자 ‘더워진 날씨, 식중독 주의하세요’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정보원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 ‘식중독’ 관련 신고는 2020년 1,166건에서 2021년 1,395건, 2022년 1,583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중독 환자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요 식중독 발생 장소는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식중독 관련 신고는 주로 온·습도가 높은 6~8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음식물 보관과 관리,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은 당장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증 질환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층의 경우에는 감염에 취약하고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여름철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은 살모넬라균과 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을 예로 들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균으로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에서 흔히 발견된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70도 이상에서 1~2분 정도 가열해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며, 요리한 이후에는 조리 도구를 충분히 세척 후 재사용하는 게 좋다. 여름철 노약자들이 흔히 감염되는 비브리오 장염은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비브리오의 특성상 해산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꼬막과 조개 등의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으로 자연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심한 탈수현상으로 정밀 검사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장염 역시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위생적이지 못한 도축 환경에서 도축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육류를 섭취할 시에는 충분히 가열한 이후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채소류를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씻은 이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구토나 설사 등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려는 방어기제를 작동하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뱃속에서 불쾌한 '꼬르륵' 소리와 함께 설사가 계속되는 것 역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기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은 이런 과정을 통해 2~3일 후에는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거나 식사하기 힘든 탈 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 받아 볼 필요가 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06-07
  • 제철 맞은 뽕나무 열매 '오디', 소화 기능 개선 효과 탁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동의보감 등 고문헌에서 특히 당뇨에 좋고 오장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배고품을 잊게 해준다고 나와 있다. 또, 귀와 눈을 밝게 하고 백발이 검게 변하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등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진흥청은 31일 연구 결과로 밝혀진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5~6월이 제철인 오디는 건강음료나 효소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농진청은 고문헌에 나타난 오디의 효능에 착안해 동의대학교 이현태 교수 연구팀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동결건조한 오디 분말을 실험 쥐에 투여한 후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나타내는 위장관 이송률을 측정했다. 또한 위장관의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낸 지표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위장관의 근육인 ‘위장관 평활근’의 수축력을 측정함으로써 위장관 운동기능의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상재 농업생물부장은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기능에 관한 연구성과 보고는 이번에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과거에 장폐색 등 다양한 위장관 운동의 저해 상황에서 위장관 운동 촉진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시사프라이드가 심장 부정맥 등의 부작용으로 2000년부터 판매가 중지되었고, 그 이후에 이를 대신하던 메토클로프라마이드라는 약제 역시 2014년부터 사용이 제한되고 있어 이를 대신할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 촉진 기능성에 주목해 시사프라이드와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동결건조한 오디 분말을 각각 투여했을 때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해지는 지를 나타내는 위장관 이송률을 정상 쥐와 장폐색을 유발시킨 쥐에서 비교해 실험했다. 시험 결과, 정상 쥐에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활성이 강한 메토클로프라마이드와 시사프라이드 약제를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소화·위장관 운동이 각각 19% 또는 24.6% 더 많이 활발해졌다. 또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정상 쥐에게 투여했더니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64.4% 더 많이 활발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적용 쥐보다는 약 38.2%, 시사프라이드 적용 쥐보다는 32% 높은 수준이다. 특히, 위장관 운동의 기능을 떨어뜨린 장폐색 쥐에서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투여했을 때 소화 및 위장관 운동이 약 82.4%로 더 많이 활발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상 쥐와 마찬가지로 장폐색 쥐에서도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위장관 이송률이 메토클로프라마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는 37.9%, 시사프라이드를 적용했을 때보다는 31.4% 높게 나타났다. 이 부장은 "동결건조 오디 분말의 용량에 따라서도 위장관 이송률은 달라진다"며 "60kg의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분말의 경우 약 3g, 오디 열매의 생과 기준으로는 4~8알, 이는 오디 품종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다. 4~8알 정도를 한 번 먹었을 때부터 의미 있는 위장관 이송률의 증가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연구진과 함께 동결건조 오디 분말을 사람의 위장관 근육인 평활근 조직에 적용한 후 그 수축력을 측정했다. 위장관의 평활근 수축력은 위장관의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서 위장관 이송률과 더불어 장관의 운동기능을 판단하는 주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평활근 수축력에는 주로 자발적 수축 운동과 장신경계의 지배를 받아 공복 시 음식찌꺼기와 세균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MMC'라는 게 있다. 이는 '이동성 운동 복합체'라는 것으로 일련의 수축 운동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이 두 가지 모두를 측정했다. 측정한 결과, 동결건조 오디 분말은 자발적 수축 운동과 공복 시 음식찌꺼기 등을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소화관 활동을 모두 2~3배 정도 수축 빈도수를 증가시킴으로써 쥐 실험에 이어 사람의 위장관 운동 촉진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농진청은 오디의 소화 및 위장관 운동기능 개선 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오디 관련 식품을 개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디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술적 지원과 함께 오디산업의 기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연구를 통해 오디의 유효성분과 작용원리 등을 밝히고, 중장기적으로는 임상시험을 거쳐 관련 의약품 개발의 가능성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상재 부장은 "3년간의 코로나19 여파로 오디 관련 체험활동이 중단되고 오디 판로가 막히는 등 오디 생산농가에 큰 타격이 있었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위장관 운동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웰빙음식
    • 건강식품
    2023-05-31
  • 밀크초콜릿 1개 먹으면, 어린이 당류기준 최대 3배 초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이 때문에 초콜릿을 먹으면 아난다미드가 천천히 분해돼 기분 좋은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우울감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코코아콩을 초콜릿으로 가공할 때 설탕 등 당류를 넣기 때문에 주의해서 먹을 필요가 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밀크초콜릿 총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그 결과, 11개 제품이 어린이 1일 당류 섭취량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35g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평가 대상 15개 밀크초콜릿 제품은 가나 밀크초콜릿, 고디바 펄 밀크초콜릿, 길리안바 크리미밀크, 노브랜드 미니 밀크초콜릿, 리터 스포트 알파인 밀크초콜릿, 린트 린도볼밀크, 마켓오초콜릿 밀크, 미니쉘 딸기, 밀카 알프스밀크, 베델 클래식 밀크초콜릿, 스타벅스 밀크초콜릿, 토블론 스위스 밀크초콜릿, 허쉬 밀크초콜릿, 허쉬 키세스 크리미 밀크초콜릿, ABC밀크초콜릿 등이다. 시험 결과 15개 제품 모두 미생물, 곰팡이독소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 또는 불검출되었으나, 표시적합성은 1개 제품의 실제 단백질 성분 함량이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 기준에 부적합했다. 특히, 조사대상 밀크초콜릿 15개 제품의 1개당 당류 함량은 최소 13.85g∼최대 103.25g(평균 54.82g) 수준으로 제품 간 차이는 최대 7.5배였다. 또 100g당 당류 함량은 최소 39.20g∼최대 58.83g(평균 52.02g) 수준으로 제품 간 차이는 최대 1.5배로 큰 차이가 없다. 제품 1개당 당류함량은 허쉬 밀크초콜릿(롯데제과㈜)이 103.25g으로 가장 높았고, 미니쉘 딸기(㈜크라운제과)가 13.85g으로 가장 낮았다. 제품 100g당 당류함량은 토블론 스위스 밀크초콜릿(서영이앤티㈜)이 58.83g으로 당류 함량이 가장 높았고, 린트 린도볼 밀크(㈜농심)가 39.20g으로 가장 낮았다. 가공식품 섭취를 통한 당류 섭취량의 WHO 권고기준은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어린이가 1일 1,400kcal 섭취 시 당류 35g, 성인이 1일 2,000kcal 섭취 시 당류 50g에 해당한다. 소비자연맹은 "조사대상 밀크초콜릿 15개 제품 중 1개를 어린이가 섭취할 경우 1일 당류 섭취량을 WHO 권고기준 대비 적게는 39.6%에서 많게는 295%까지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11개 제품의 당류 함량은 어린이 1일 당류 섭취량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의 경우도 조사대상 밀크초콜릿 15개 제품 1개를 섭취할 경우 1일 당류 섭취량 WHO 권고기준 대비 적게는 27.7%에서 많게는 206.5%를 섭취하게 된다. 카페인 함량도 높아 어린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대상 밀크초콜릿 15개 제품의 1개당 카페인 함량은 최소 4.72mg∼최대 35.35mg(평균 19.42mg) 수준으로 제품 간 차이는 최대 7.5배로 나타났으나, 모든 제품을 g당 함량으로 환산하면 최소 0.14mg∼최대 0.23mg(평균 0.19mg) 수준으로 제품 간 최대 1.6배로 큰 차이가 없었다. 제품 1개당 카페인 함량은 허쉬 밀크초콜릿(롯데제과㈜)이 35.35mg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고, 미니쉘 딸기(㈜크라운제과)가 4.72mg으로 가장 낮았다. 제품 g당으로는 고디바 펄 밀크초콜릿(㈜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이 0.23mg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고, 린트 린도볼밀크(㈜농심)가 0.14mg으로 가장 낮았다. 조사대상 밀크초콜릿 15개 제품 1개를 영유아(만 1∼2세)가 섭취할 경우 카페인 최대 1일섭취권고량 대비 적게는 15.2%에서 많게는 114.0%를 섭취하게 된다. 소비자연맹은 "영유아의 카페인 최대 1일섭취권고량은 31~44㎎으로 성인(400㎎)에 비해 현저히 낮아 상대적으로 카페인에 취약한 영유아의 경우 초콜릿과 타 식품 혼합 과다 섭취 시 최대 1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3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영유아 최대 1일섭취권고량(31㎎)을 초과하는 수준이었고, 6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최대 1일섭취권고량의 절반 수준에 달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린이(만 6~11세)의 카페인 최대 1일섭취권고량(63~96㎎)은 조사대상 초콜릿 제품 1개 섭취로 권고량을 초과하지는 않지만 초콜릿과 콜라 등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다른 식품과 함께 과다 섭취할 경우 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미생물, 중금속, 곰팡이독소 등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 또는 불검출됐다. 또, 가격은 내용량 10g당 최소 179원∼최대 2,558원(평균 513원) 수준으로 제품 간 차이는 최대 14배로 확인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는 제품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자 품질개선을 권고했다"며 "소비자들은 제품마다 당류, 카페인 등 영양성분 함량이 차이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05-16
  • [사진] ‘가정의 달’ 맞아 가족요리 페스티벌 열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3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열린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요리경연에 앞서 파이팅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에는 100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오뚜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전년 대비 큰 규모로 개최한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과 밝은 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족요리 페스티벌 참가자 대표는 참가비를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5-15
  • 식품안전의 날...‘나트륨 줄이기 운동’ 기여 농심 이병학 대표 훈장 받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중소 협력사들과 상생 경영으로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가 훈장을 받았다.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을 받은 뒤 “국민의 눈높이는 식품 안전을 넘어 안심으로 높아졌고 정부에서는 정책으로 이에 부응해왔다”며 “농심도 이에 발맞춰 국민들의 안전과 안심 눈높이에 부합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와, 오늘 수상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관계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책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K푸드 대표 주자로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여 나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탄산업훈장을 준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품의날 기념식에서 전남대 전우진 교수와 ㈜오뚜기 정승현 전무가 국민 포장을 수상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5-12
  • [사진] 식품안전의 날...디지털 식품안전관리 홍보관 붐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12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디지털 식품안전 관리 정책 홍보관’과 ‘기업홍보 부수’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디지털 식품안전관리 홍보관을 찾은 사람들은 다양한 식품안전정보를 큐알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식품 플랫폼’과 사람이 맡았던 서류검사를 디지털 자동심사로 전환해 신속성을 높은 수입식품전자심사시스템 등 디지지털에 기반을 둔 식품 안전 관리체계를 살펴볼 수 있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5-12

건강생활 검색결과

  • 어민도, 환경단체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해양의 날인 6월 8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 공동행동(위 사진)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해양 투기가 아닌 육지 장기 보관 등을 주장했다. 전민경 전국어민회총연맹 홍보팀장은 “일본 측의 일방적 투기 일정을 통보받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오염수를 방류할 때 가장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이웃 나라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오염수 대응 태도에 어민은 절망감을 느꼈으며, 오는 12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제2차 전국 행동의 날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한살림 박예진 활동가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우리 국민, 바다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이 방사성 물질로 인한 잠재적 건강 피해, 수산물 섭취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을 받아야 하냐”며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 외에 누구에게도 이득을 주지 않아,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당장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장기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제 공동행동에 참여한 국가는 31개국으로, 일본에서도 76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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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3-06-08
  • “건강 위협 미세플라스틱, 종합적 관리 절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흩어져 있는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소비자기후행동 회원들은 지난 5일 국회 앞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수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조치를 일부 취하고 있으나 여러 법에 산재해 있어 통합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 관점에서의 규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을 발의한 이 의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실태조사의 실시, 사용·배출의 규제, 저감·제거기술의 촉진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법률을 제정해 미세플라스틱의 위해로부터 국민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자 했다”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세계적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국제사회는 규제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는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전 주기적으로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이 마련됐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플라스틱 사용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가 전략과 법적 규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U 일부 국가들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필터 장착 의무화를 확대하고 있다.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장은 “장기적으로 의류·섬유, 타이어 등 타 관련 산업으로의 규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해외 미세플라스틱 규제법안에 대응해 국내에서도 관련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은 국경이 없으며 환경오염과 인류 생존 위협에 대해 이미 많은 국가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발의된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이 꼭 통과되어서 모두의 건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꾸준히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의된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에는 △미세플라스틱 관리종합계획 수립·시행 △종합계획 및 추진실적 점검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대책위원회 구성 △미세플라스틱 관리기준 준수 (1차 안전기준, 2차 허용기준) △폐기물 배출 시 미세플라스틱 유출방지 및 처리·수거 책임 △미세플라스틱 관리기반 조성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연구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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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사진] 청년들 “우리가 탄소 감축 책임져야 하나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피스와 기후변화청년단체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빅웨이브가 등 청년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국회 앞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탄소 감축을 위한 큰 짐을 져야한다는 내용의 행위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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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사진]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 ‘따릉이 대행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시민들은 지난 4일 서울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 앞에서 자전거 타고 신촌 일대를 행진하는 ‘1회 따릉이 대행진’을 진행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도시가 도시재생의 측면에서도 환경적 측면에서도 늘어나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연세로 문제에 대해서도 갑작스레 없애기보다는 객관적인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서대문구청과 서울시에서는 연세로 해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가 가득한 연세로를 상상하는 ‘제1회 따릉이 대행진’을 진행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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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카카오톡 이용 다이어트 한약 구매 '소비자 피해주의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사례1. 소비자 A씨는 SNS광고를 통해 카카오톡 링크(URL)를 알게 되어 신원을 알 수 없는 판매자에게 다이어트 한약을 338,000원에 구매했다. 이후 배송받은 상품을 섭취한 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의제기하였으나 판매자는 오히려 상품을 추가로 구매할 것을 요구했다. #사례2. 소비자 B씨는 지난 1월 해외사이트에 접속해 187,571원에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매했다. 이후 구매한 보조제에 수입금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관으로부터 통관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판매자에게 취소 및 반품을 요청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 이처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뢰할 수 없는 해외 판매자에게 구매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다이어트 한약을 판매 후 주문취소를 거부하거나 추가 구매를 강요하는 등의 새로운 유형이 등장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2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2019년 소비자원의 피해주의보 발표 후 크게 줄었으나,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는 4월까지 2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올해 접수된 21건 중 13건은 ‘nativelyhealth.com’ 등 특정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구매가보다 과도한 금액이 결제되거나, 상품에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관으로부터 통관 불가 통보를 받은 사례였다. 소비자원은 “과거에 유사한 피해가 많이 발생했던 ‘ketoplusdiet.com’ 사이트는 현재 폐쇄되었으나, 최근 다른 도메인의 해외 사이트에서 유사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8건의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해외사업자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방차’ 등의 상품 구매를 권유해 판매한 후, 주문취소를 거부하거나 상품 추가 구매·결제를 요구하는 사례였다. 한약을 구매했는데 배송된 상품은 차(茶)·식이섬유 등의 기성 상품인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Xianfubao’ 사이트 또는 ‘고급 한약 다이어트 관리사’ 등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판매자가 이러한 한방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사이트 주소(URL)를 계속 변경하거나 정확한 판매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톡 상담에서는 번역기를 사용한 듯 어색한 한국어를 사용하거나 강압적 어투로 구매를 강요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 일부 판매자는 은행송금으로 대금 지급을 유도해 피해 해결이 어렵고, 판매상품의 성분이 불명확한 사례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성분에 따라 신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뢰할 수 없는 판매자와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 제조처가 불분명한 해외 판매자에게 구매한 식품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더욱이 의약품인 한약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NS, 유튜브 광고 등에서 알게 된 해외 판매자와 거래할 때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검색 포털 등에 유사한 피해사례가 없는지 검색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 구입 시 대금 결제는 은행송금보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구매 후 상품을 장기간(30일 이상) 배송받지 못하거나 광고와 명백히 다른 상품을 받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결제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구입일로부터 120일(VISA, Master Card, AMEX) 또는 180일(Union Pay)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 피해 발생 후 사업자와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면 이메일 주소 등 사업자 정보, 결제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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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사진] 환경단체 “윤석열 정부, 개발 이름으로 생태계 파괴 멈춰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환경 파괴 폭주를 멈추라’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무색하게도 윤석열 정부는 케이블카, 공항 건설, 녹조 방치, 오염수 투기 찬성, 기후위기 방치 등 반환경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은 퇴행을 거듭하며 시민을 기후위기 위협에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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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사진] 바다의 날...‘고래를 위한 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전국 지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해양포유류 보호를 위한 플로깅 ‘고래를 위한 바다’ 캠페인을 개최했다. ‘고래를 위한 바다’ 캠페인은 해변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치우고 우리나라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포유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전국 8개 지역에서 2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하였으며, 1만 개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바다에 어업 쓰레기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다. 인간으로 인해 고통 받은 해양포유동물이 조금이라도 적어지길 바란다”며 “부표 쓰레기가 작은 알갱이로 쪼개져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한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결국 인간이 버린 쓰레기는 우리 인간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고 말하며 더 많은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해양 포유류 보호시설 바다쉼터 마련’ 토론회에서 국회 농해수위 윤미향 의원은 “해양 동물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국내 바다쉼터 적합지를 확인해, 국내 수족관 돌고래 21 개체를 위한 서식지가 되는 것은 물론, 해양 동물의 구조·치료시설로 활용할 수 있고, 시민을 위한 고래 생태관찰 및 교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바다쉼터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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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1
  • [사진] “한·태평양도서국 정상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소속 단체 회원들은 29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라”고 촉구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은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그들이 정한 ‘대중과 방사선 방호에 대한 안전지침(GSG-8)’에서 규정한, 계획적으로 피폭이 예상되는 행위가 당사자에게 정당화되지 않는 한 그것이 수행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IAEA는 국경을 넘어서는 오염수 해양투기에 일본의 이익만 고려했을 뿐,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들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았다. IAEA가 정당화 요건을 위반한 오염수 해양투기 행위가 실행되지 않도록 한국과 태평양도서국가가 함께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콘크리트 고착화 공법으로 오염수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그 외에도 많은 아이디어들이 있다”며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는 것은 값싼 방법으로, 해양투기는 되돌릴 수 없고 오염된 해양수를 섭취하면 내부 피폭될 수 있고, 음식물 섭취를 통한 피폭이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문화에서 이웃에게 피해를 끼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지금 일본이 하는 일이 바로 이웃나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려는 일본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공동행동은 △한-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의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선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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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9
  • [사진] 환경단체 “국민연금, 탈석탄화 연기 대상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 빅웨이브, 기후솔루션, 플랜1.5등 11개 기후환경단체는 24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사와 5개 지역 국민연금 사옥 앞에서 국민연금에 ‘연기 대상’을 수여하고 탈석탄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동시에 진행했다. 환경운동연합 권우현 에너지기후팀장은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은 2년 전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와 국제 사회의 흐름에 맞춰 탈석탄을 선언했지만 말뿐이었다”며 “어떤 구체적인 투자 제한 기준도 마련하지 않은 선언은 금융 기관으로서는 신뢰도를 깎아 먹는 일이고, 공기관으로서는 시민을 기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28일이면 국민연금의 탈석탄 선언이 나온 지 2주년이 되지만, 올해 기금운용위에서는 석탄 투자 제한 논의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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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사진] 생물다양성의 날...“함께 사는 지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1일 서울 CGV 동대문에서 영화 ‘애니멀’ 상영화를 개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상영회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친숙한 영상매체 관람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위기와 우리의 생존에 대해 돌아보고, 변화를 만들기 위한 고민 해소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상영화 취지를 밝혔다. 영화 ‘애니멀’은 청소년의 시선으로 기후변화와 여섯 번째 대멸종의 원인을 살펴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 곳곳을 찾는 여정 속에서 생물종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다큐멘터리다. 이날 상영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종류의 동물 가면을 쓰고, ‘함께 사는 지구’라는 손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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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3

건강생각 검색결과

  • 세계청소년기후포럼...청소년들도 “기후변화 막기 위해 비닐봉지 없애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외 청소년들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부대행사인 ‘세계청소년기후포럼’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실천행동을 소개했다. 지난 4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열린 메가막스 성수에서 환경예술가 안느 드 카르부치아가 연출한 영화 ‘지구보호단’을 상영한 뒤 ‘세계청소년기후포럼’이 열렸다. 카르부치아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가뭄 △물 부족 △플라스틱에 잠식된 바다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 △각국의 고유한 문화 등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카르부치아는 “기후 재난 현장에서 만난 헌식적인 지구 보호자들로부터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영검을 얻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해 발표자로 나선 미국 에일라 제이콥스는 “10살, 12살 두 소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닐봉지를 없애는 내용의 강연을 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며 “학교와 학생들의 변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후 행동에 나섰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스페인·중국 대표로 발표한 클라우디아 쿠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폐비닐을 이용해 핸드백을 만드는 아프리카 여성에 관한 책을 인상깊게 읽었다”며 “학교 수업 시간에 친구와 함께 폐비닐 가방을 만들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경험을 밝혔다. 일본 사쿠라 다카하시는 어린 나이임에도 일본청년기후단체와 OECD 청년자문단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유일한 초등학생 발표자인 나현선 학생은 “생태전환동아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이 실천 중인 기후행동, 캠페인을 공유하고 객석을 메운 청소년 관객들에게 기후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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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7
  • “백인들, 코끼리 밀렵하고 지역 원주민과 고기 나누며 정당한 나눔으로 포장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일 개막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개막 3일 차, 엔데믹을 맞아 대거 내한한 해외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다양한 부대 행사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영화 상영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국제 경쟁 부문 작품인 ‘블랙 맘바스’의 레나 카르베 감독과, ‘스트라이킹 랜드’이 라울 도밍게스 감독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이날 감독과 관객들의 만남에서는 △환경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 △기후 행동의 중요성 등 환경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블랙 맘바스’의 레나 카르베 감독은 “백인들이 코끼리를 밀렵하고 지역 원주민들과 고기를 나누면서 마치 정당한 나눔인 듯 포장하고 있다”며 “백인들의 살상 활동이 계속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흑인 소녀들로 이루어진 ‘블랙 맘바스’는 코뿔소, 코끼리, 사자, 표범, 수소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여성 ‘반수렵’ 지킴이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인 ‘블루백’ 주인공 일사포그는 “수중 장면이 많아 촬영 전 약 3개월간 프리 다이빙을 배웠다”며 “실제로 영화 배경과 비슷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성장했는데 환경 영화로 데뷔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사포그는 “‘블루백’ 촬영 중에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영화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블루백’은 팀 윈튼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한 작품으로 산호를 지키기 위한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 에비와 그녀의 엄마인 도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바다 생태의 심각성을 고발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멜로드라마을 연상케 하는 이미자와 대사들로 채워져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2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극영화 장르를 추가하고 화제작을 엄선했다. 전체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메가박스 성수 외에도 디지털 상영관에서 관람을 할 수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인간, 자연 그리고 도시의 연결과 공존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던 시간” △“환경에 관심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지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통해 마치 환경 워크숍에 다녀온 것 같다.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많으니 많은 관객이 참여하면 좋겠다” △“너무 의미 있는 시간, 후회 없는 선택! 다 함께 Ready, Climate, Action!” 등 감상평을 남겼다. 지난 주말 동안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플라스틱 사용과 이별하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마켓’이 열렸다. 오는 7일가지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메가박스 성수에서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상영은 퍼플레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전용 디지털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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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사설] ‘제로 칼로리’ 열풍, 건강 위해성 살펴야
    [현대건강신문] 여름철 무더위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성수기를 맞은 음료 시장에 ‘제로 칼로리’ 열풍이 불고 있다. 칼로리가 없는 단맛으로 주목 받는 일명 ‘제로’ 제품들,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 ‘제로’를 내세운 대부분의 제품들은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칼로리가 없는 인공감미료로 단맛을 낸다. 이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한다면 혈당을 높이지도 않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체중을 조절하거나 당뇨병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설탕 감미료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인공감미료는 물론 스테비아 등 천연감미료를 포함하는 모든 비설탕 감미료의 사용이 성인이나 어린이의 체지방 감소에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여러 감미료와 관련한 여러 연구결과들을 검토한 결과 비설탕 감미료의 장기간 사용이 제2형 당뇨병은 물론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여 사망률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설탕 감미료는 현재 설탕 대체재로 사용되어 저칼로리, 무설탕, 무가당 등의 이름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비만 환자나 당뇨병 환자들이 설탕의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식품에 설탕이 아닌 감미료가 사용되면서 다른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인공감미료의 경우 체내에 흡수가 되지 않는 대신 장으로 바로 내려가 과다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일으키기도 하고, 장내 세균총의 균형을 깨뜨려 면역력 저하나 비만,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설탕보다 단맛이 강한 감미료에 입맛이 길들여질 경우 오히려 단맛에 중독돼 장기적으로는 비만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비설탕 감미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식의 단맛을 완전히 줄여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 너무 과하면 좋지 않다는 뜻이다. 무조건 트렌드에 따를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상태와 기준 섭취량을 확인해 장기적인 건강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 건강생각
    • 사설
    2023-05-23
  • '제로'에 점령당한 음료 시장...WHO, 비설탕 감미료 위험, 다이어트 효과 없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음료 업계에서 설탕을 뺀 '제로칼리로' 제품들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음료시장의 경우 '제로'에 점령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설탕 대신 감미료를 넣은 제품들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없을뿐더러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체중을 조절하거나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비설탕 감미료(NSS)'를 사용할지 말 것을 권장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설탕이 아닌 인공감미료의 사용이 성인이나 어린이의 체지방 감소에 장기적인 이점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객관적 증거를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 WHO의 설명이다. WHO가 최신 연구 283건을 검토한 결과 비설탕 감미료의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및 성인 사망률의 위험 증가와 같은 잠재적인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설탕 감미료'에는 아세설팜 K, 아스파탐, 아드반탐, 시클라메이트, 네오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는 물론, 스테비아 등 천연감미료도 모두 포함된다. WHO 영양 및 식품안전부 국장인 프란세스코 브랑카 박사는 "유리당을 비설탕 감미료로 대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과일이나 무가당 식품 및 음료와 같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설탕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를 줄이는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며 "비설탕 감미료는 필수 식이 요소가 아니며 영양가가 없다. 사람들은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어릴 떄부터 식단의 단맛을 완전히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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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표
    2023-05-18
  • 한일 시민들 일본 도쿄서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버리지 마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는 23일 한국 시찰단이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문을 앞두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바다 방류를 규탄하는 일본 시민들이 도쿄에 모였고, 여기에 한국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합류했다. 한국 환경단체들은 앞으로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했다. 일본 시민회의와 ‘사요나라 원전 1,000만인 액션’ 실행위원회는 지난 16일 일본 도쿄전력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투기 시점을 올 여름으로 예고한 이후 벌어진 가장 큰 규모의 집회였다. 오전 도쿄전력 앞 집회에는 후쿠시마 주민 등 100여명이 모여 “30년 동안 대량의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흘려보낼 생각이냐, 도쿄전력은 다시 생각하라”고 호소했다. 탈핵시민행동 참가단 한국YWCA연합회 유에스더 활동가는 “이 자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한국 시민사회의 목소리, 특별히 여성들의 연대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왔다“며 “해양생태계, 그리고 그와 더불어 사는 우리 사람들, 더 오래 바다와 함께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우리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국회 앞에서의 2차 집회에서는 1차 집회보다 더 늘어난 인원들이 합류해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를 외쳤다. 일본 미나마타병의 피해당사자가 참가해 건강과 안전에 대해서는 절대 쉽게 넘어가서는 안된다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고통과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그는 “오염수 해양 투기는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에 절대 바다에 버려서는 안된다”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 환경운동연합 최경숙 활동가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이렇게 많고, 후쿠시마 주민들의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의견이 명확한데, 일본 정부는 이 모든 의견을 무시하고 오염수 해양 투기를 진행해, 이는 분명 국가 폭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오염수 해양 투기에 반대의견을 명확히 하지 않고, 시찰단 파견이라는 요식행위를 통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투기에 명분을 주려는 한국 정부 역시 오염수 해양 투기라는 국가 폭력의 공범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한, 일 양국이 똑같이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일이 될 것이다. 이번 G7 정상회담에서 한일 두 정상은 오염수 해양 투기 대신 육상 장기 보관을 합의하고, 노후 핵발전소 수명 연장 시도를 포기해야 한다. 그것이 미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세 번째 집회에서 ‘바다를 더럽히지 마라, 시민회의’의 회원은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흘리고 기뻐하는 것은, 이익을 얻는 것은 누구일까요. 우리 원전 사고의 피해자는 새로운 피해를 낳는 오염수 해양투기에는 가담하지 않는다”며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주최 측은 일본 국회와 정부를 향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어민들의 이해와 동의 받고 해양 방류 △도쿄전력이 오염수안에 들어있는 방사성 핵종의 종류와 농도, 총량등의 정보를 공개 △오염수 해양 투기 대신 대형 탱크의 장기보관과 모르타르 고체화 등의 대안 검토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후쿠시마 현만 아니라 전국적인 공청회와 안건에 대한 설명회 등 4가지 요구사항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도쿄 히비야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마지막 집회에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본집회에서는 야당 국회의원들과 일본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바다를 더럽히지 마라, 시민회의’ 공동대표 오다 치요씨는 “핵발전소 사고 이후 후쿠시마 주민들은 방사능으로부터 위협을 받으면서 생활해왔다. 우리는 사고 전에 누렸던 일상생활을 모두 잃었다. 오염수 해양 방류는 후쿠시마 주민들에게 추가적인 방사능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며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후쿠시마 어민 조합의 야나이 다카유키씨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대한 불신이 오히려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고 이것이 풍문피해의 근본에 있다”며 “해양방류가 되면 어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 우려된돼,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요구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3-05-17
  • 벌 사라지면 식량도 사라진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작년에 이어 꿀벌이 다시 대규모로 사라졌다. 한국양봉협회에 따르면 양봉농가에서 키우던 꿀벌 중 56.3%, 약 208억 마리가 자취를 감추거나 폐사했다. 가장 먼저 양봉농가의 피해가 가장 컸고, 꿀벌의 꽃가루받이에 의존했던 과수농가와 종묘회사까지 연이어 피해를 입었다. 꿀벌이 줄어든 이유는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와 집약적 농업으로 먹이원 식물의 감소 △무분별한 살충제 남용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네오니코티노이드 농약을 주요 원인으로 밝혀 살충제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꿀벌을 사라지게 한 요인은 꿀벌에게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곤충 개체수가 25%가량 감소하였고, 꿀벌뿐만 아니라 꽃가루를 옮겨주는 야생벌 등 꽃가루 매개자 곤충들이 대거 줄어들고 있다. 서울에서도 지난 20년간 보라매공원, 한강공원 등에서 야생벌이 90% 이상 줄어들었다. 세계 야생식물 종의 90%, 세계 식량 작물의 75% 이상은 벌과 나비, 새들과 같은 동물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벌은 수분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벌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데이브 굴슨은 “꿀벌이 30%, 야생벌이 70%의 꽃가루받이를 담당하고 있어, 야생벌이 멸종하면 더 큰 생태계 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꿀벌은 양봉농가가 벌통에서 집단으로 키우고 관리하지만, 야생벌은 땅을 파서 알을 낳거나 토양 표면 근처나 땅 위의 속이 빈 식물 줄기에 둥지를 만들고 단독 생활하는 종류도 많다. 유엔은 2017년 총회에서 꽃가루 매개자의 중요성과 그들이 직면한 위협과 지속가능한 발전 기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5월 20일을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로 지정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꿀벌의 집단폐사가 양봉산업과 농업경제에만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생물다양성 손실과 생태계 피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는 꿀벌 기생충 응애를 제때 방제하지 못한 농민의 탓으로 돌리지만 그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해 서울의 공원, 가로수, 궁궐 등 공공녹지 공간에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를 포함한 고독성 농약을 남용하는 실태를 고발하고 ‘무농약 공원’ 정책을 도입하여 농약 사용 제한과 관리·감독을 위한 정책 대응 등을 촉구하였다. 서울환경연합은 “서울시는 자치구에서 대거 도입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디노테퓨란이 포함된 농약 제품이 작물보호제(농약) 지침서상 꿀벌 독성이 없다고 해명했다”며 “이는 전환적인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보다 농약독성 안전 규제의 문턱이 낮은 정부의 기준을 방패삼아 외면하고 있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농촌진흥청은 네오니코티노이드계 디노테퓨란을 꽃이 완전히 질 때까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작물보호제 지침서에 ‘나무주사 방식으로 사용이 제한되기에 꿀벌에 안전합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서울시는 꿀벌독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서울환경연합은 “나무주사가 지상살포보다 꿀벌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나무줄기에 투입한 이 농약은 침투이행성이 강해 꽃가루까지 농약성분이 잔류하기에 꿀벌에게 위험하다”며 “신속한 살충효과를 지녀 흡즙성 곤충 및 섭식성 곤충까지 동시 방제가 가능한 살충제여서, 나무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들의 먹이사슬을 파괴하여 생태계에 위협을 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나무재선충을 예방하기 위해 생태독성(어독성) Ⅰ급에 해당하는 아바맥틴을 산림청이 지정한 약제라며 나무주사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나무주사를 놓은 소나무의 솔잎 채취가 2년간 금지되는 것은 곤충을 죽이는 잔류농약이 사람에게도 위험하기 때문인데, 사람에게도 위험한 나무주사 농약이 꿀벌과 야생벌에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은 “서울시는 벌을 위협하는 치명적 농약 사용을 중단하고 꿀벌과 야생벌 보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벌 보호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5-17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해외 과학자 “일본 제공한 부실한 정보로 안전성 확인 못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살펴볼 시찰단에 합의했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일본에서 제공하는 부실한 정보로는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한 아르준 마크히자니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과학자 패널 자문의원(박사)는 “오염수 정보에 대한 중요한 논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오염수 분석을 위한 표본 채취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ALPS(다핵종제거설비)를 통해 관리하던 64개 방사성 핵종 중 9개 핵종에 대해서만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표본 채취 수량도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르준 박사는 “저장탱크 그룹 당 30L의 샘플을 단 1회 채취하는데, 저장된 탱크 중 20% 정도에서만 표본이 채취되는 것”이라며 “적은 오염수 샘플로는 오염수의 안전성을 증명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최소 표본으로 진행된 검사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아르준 박사는 “방사성 물질을 줄여서 검사를 한다면 반감기가 짧은 핵종을 감시하며 재임계가 일어날 경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는데, 핵종 검사를 줄인다면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수가 없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염수 계측상의 결합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론튬과 세슘137의 비율이 1대1로 존재하는데, 오염수 저장 탱크 안에서는 그 비율의 변동이 커, 매우 심각한 문제를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변동성은 ALPS(다핵종제거장비)의 성능을 떨어뜨린다”며 “오염수 저장탱크에 가라앉은 슬러지도 큰 문제로, 슬러지에 포함된 미립자가 오염수 방류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르준 박사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하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로 불충분한 생태계 영향 평가를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가자미, 게, 갈조류 단 세 개의 지표 종에 대해서만 영향 평가를 하고 있는데, 이 종들은 태평양 지역 생태계와 관련이 없다”고 지적하며, “스트론튬을 비롯한 다른 방사성 핵종의 생물학적 농축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내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반히데유키 원자력정보자료실 대표는 “후쿠시마 사고의 영향은 굉장히 넓고 깊게, 심각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말 문을 연 뒤, 원전 오염수가 늘고 있는 이유로 △일대의 지하수가 사고가 일어난 원전 시설로 유입 △빗물 등의 유입 △ 냉각수가 지속적으로 사용 등을 들었다. 반 히데유키 대표는 “이런 사실을 일본 정부가 인정하지 않고,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해양방류만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각종 어업단체와 농업단체, 임업단체 등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고, 국제적인 반대 목소리도 있지만 일본 정부는 해양방류를 강행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해도 안전하다는 근거로 삼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도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르준 박사는 “IAEA의 ‘GSG-8 지침에서 초국경적 오염을 하지 않을 의무를 명시하고 있음에도 IAEA가 초국경적인 검토가 아닌 일본만의 정당화 요건, 비용 대비 편익 면에서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있다”며 “제일 큰 문제는 IAEA가 일본 외의 마샬제도, 피지, 한국 등 등 다른 국가에 미칠 영향은 일절 검토하지 않으며, 일본 외 국가는 방류로 얻을 혜택이 전혀 없다”고 우려했다. 아르준 박사는 ALPS 성능에 대해서도 전문가 패널이 논의한 결과 “ALPS처리가 충분히 검증되지 못했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히며 슬러지의 영향, 오염수 방출이 일본 자국 내 안전 규정조차 충족할 지 연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5-11

포토뉴스 검색결과

  • 어민도, 환경단체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해양의 날인 6월 8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 공동행동(위 사진)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해양 투기가 아닌 육지 장기 보관 등을 주장했다. 전민경 전국어민회총연맹 홍보팀장은 “일본 측의 일방적 투기 일정을 통보받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오염수를 방류할 때 가장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이웃 나라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오염수 대응 태도에 어민은 절망감을 느꼈으며, 오는 12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제2차 전국 행동의 날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한살림 박예진 활동가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우리 국민, 바다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이 방사성 물질로 인한 잠재적 건강 피해, 수산물 섭취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을 받아야 하냐”며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 외에 누구에게도 이득을 주지 않아,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당장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장기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제 공동행동에 참여한 국가는 31개국으로, 일본에서도 76개 단체가 참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세계청소년기후포럼...청소년들도 “기후변화 막기 위해 비닐봉지 없애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외 청소년들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부대행사인 ‘세계청소년기후포럼’에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실천행동을 소개했다. 지난 4일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열린 메가막스 성수에서 환경예술가 안느 드 카르부치아가 연출한 영화 ‘지구보호단’을 상영한 뒤 ‘세계청소년기후포럼’이 열렸다. 카르부치아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를 여행하며 △가뭄 △물 부족 △플라스틱에 잠식된 바다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종 △각국의 고유한 문화 등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카르부치아는 “기후 재난 현장에서 만난 헌식적인 지구 보호자들로부터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영검을 얻어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해 발표자로 나선 미국 에일라 제이콥스는 “10살, 12살 두 소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닐봉지를 없애는 내용의 강연을 하는 것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며 “학교와 학생들의 변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후 행동에 나섰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스페인·중국 대표로 발표한 클라우디아 쿠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폐비닐을 이용해 핸드백을 만드는 아프리카 여성에 관한 책을 인상깊게 읽었다”며 “학교 수업 시간에 친구와 함께 폐비닐 가방을 만들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고 경험을 밝혔다. 일본 사쿠라 다카하시는 어린 나이임에도 일본청년기후단체와 OECD 청년자문단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유일한 초등학생 발표자인 나현선 학생은 “생태전환동아리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라며 자신이 실천 중인 기후행동, 캠페인을 공유하고 객석을 메운 청소년 관객들에게 기후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3-06-07
  • 덥고 습한 여름철 ‘식중독’ 주의...6~8월 가장 많이 발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잦은 비로 식중독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는 음식물에 세균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 때문에 날씨가 무더워지는 6월부터 식중독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최근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자 ‘더워진 날씨, 식중독 주의하세요’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정보원 부정·불량식품신고센터 ‘식중독’ 관련 신고는 2020년 1,166건에서 2021년 1,395건, 2022년 1,583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중독 환자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요 식중독 발생 장소는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정보원은 “식중독 관련 신고는 주로 온·습도가 높은 6~8월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특히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음식물 보관과 관리,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식중독으로 인한 장염은 당장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중증 질환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층의 경우에는 감염에 취약하고 증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여름철 세균성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균은 살모넬라균과 비브리오, 병원성 대장균을 예로 들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식중독균으로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에서 흔히 발견된다. 살모넬라균에 의한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70도 이상에서 1~2분 정도 가열해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며, 요리한 이후에는 조리 도구를 충분히 세척 후 재사용하는 게 좋다. 여름철 노약자들이 흔히 감염되는 비브리오 장염은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비브리오의 특성상 해산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한다. 꼬막과 조개 등의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으로 자연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심한 탈수현상으로 정밀 검사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병원성 대장균에 의한 장염 역시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하나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위생적이지 못한 도축 환경에서 도축된 육류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육류를 섭취할 시에는 충분히 가열한 이후 섭취하는 게 중요하고, 채소류를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로 3회 이상 씻은 이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구토나 설사 등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려는 방어기제를 작동하게 된다. 시도 때도 없이 뱃속에서 불쾌한 '꼬르륵' 소리와 함께 설사가 계속되는 것 역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기제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은 이런 과정을 통해 2~3일 후에는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거나 식사하기 힘든 탈 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 받아 볼 필요가 있다.
    • 웰빙음식
    • 식품안전
    2023-06-07
  • “건강 위협 미세플라스틱, 종합적 관리 절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흩어져 있는 관리를 종합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소비자기후행동 회원들은 지난 5일 국회 앞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수진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 또는 금지하는 조치를 일부 취하고 있으나 여러 법에 산재해 있어 통합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무엇보다 미세플라스틱 발생 관점에서의 규제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을 발의한 이 의원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실태조사의 실시, 사용·배출의 규제, 저감·제거기술의 촉진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법률을 제정해 미세플라스틱의 위해로부터 국민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자 했다”고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세계적 환경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국제사회는 규제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는 플라스틱 오염문제를 전 주기적으로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이 마련됐다.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여러 국가가 플라스틱 사용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가 전략과 법적 규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U 일부 국가들은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필터 장착 의무화를 확대하고 있다.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장은 “장기적으로 의류·섬유, 타이어 등 타 관련 산업으로의 규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해외 미세플라스틱 규제법안에 대응해 국내에서도 관련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은 국경이 없으며 환경오염과 인류 생존 위협에 대해 이미 많은 국가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 발의된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이 꼭 통과되어서 모두의 건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꾸준히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의된 미세플라스틱 특별법에는 △미세플라스틱 관리종합계획 수립·시행 △종합계획 및 추진실적 점검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대책위원회 구성 △미세플라스틱 관리기준 준수 (1차 안전기준, 2차 허용기준) △폐기물 배출 시 미세플라스틱 유출방지 및 처리·수거 책임 △미세플라스틱 관리기반 조성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실태조사·연구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7
  • [사진] 청년들 “우리가 탄소 감축 책임져야 하나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그린피스와 기후변화청년단체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빅웨이브가 등 청년 환경단체 활동가들은 국회 앞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탄소 감축을 위한 큰 짐을 져야한다는 내용의 행위극을 펼쳤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5
  • “백인들, 코끼리 밀렵하고 지역 원주민과 고기 나누며 정당한 나눔으로 포장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일 개막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개막 3일 차, 엔데믹을 맞아 대거 내한한 해외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 다양한 부대 행사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영화 상영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에는 국제 경쟁 부문 작품인 ‘블랙 맘바스’의 레나 카르베 감독과, ‘스트라이킹 랜드’이 라울 도밍게스 감독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이날 감독과 관객들의 만남에서는 △환경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 △기후 행동의 중요성 등 환경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블랙 맘바스’의 레나 카르베 감독은 “백인들이 코끼리를 밀렵하고 지역 원주민들과 고기를 나누면서 마치 정당한 나눔인 듯 포장하고 있다”며 “백인들의 살상 활동이 계속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흑인 소녀들로 이루어진 ‘블랙 맘바스’는 코뿔소, 코끼리, 사자, 표범, 수소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여성 ‘반수렵’ 지킴이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막작인 ‘블루백’ 주인공 일사포그는 “수중 장면이 많아 촬영 전 약 3개월간 프리 다이빙을 배웠다”며 “실제로 영화 배경과 비슷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성장했는데 환경 영화로 데뷔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사포그는 “‘블루백’ 촬영 중에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영화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블루백’은 팀 윈튼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한 작품으로 산호를 지키기 위한 환경운동을 하고 있는 에비와 그녀의 엄마인 도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바다 생태의 심각성을 고발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멜로드라마을 연상케 하는 이미자와 대사들로 채워져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2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극영화 장르를 추가하고 화제작을 엄선했다. 전체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메가박스 성수 외에도 디지털 상영관에서 관람을 할 수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인간, 자연 그리고 도시의 연결과 공존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던 시간” △“환경에 관심이 생긴 지 얼마 안 되지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통해 마치 환경 워크숍에 다녀온 것 같다.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많으니 많은 관객이 참여하면 좋겠다” △“너무 의미 있는 시간, 후회 없는 선택! 다 함께 Ready, Climate, Action!” 등 감상평을 남겼다. 지난 주말 동안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플라스틱 사용과 이별하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마켓’이 열렸다. 오는 7일가지 열리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메가박스 성수에서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상영은 퍼플레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전용 디지털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3-06-05
  • [사진]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 ‘따릉이 대행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시민들은 지난 4일 서울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 앞에서 자전거 타고 신촌 일대를 행진하는 ‘1회 따릉이 대행진’을 진행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차 없는 거리 △걷고 싶은 도시가 도시재생의 측면에서도 환경적 측면에서도 늘어나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연세로 문제에 대해서도 갑작스레 없애기보다는 객관적인 평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서대문구청과 서울시에서는 연세로 해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가 가득한 연세로를 상상하는 ‘제1회 따릉이 대행진’을 진행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5
  • [사진] 식약처 “소아 해열제 안정적 공급에 최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은 2일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생산업체인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텔콘알에프제약을 방문했다. 권오상 차장은 텔콘알에프제약의 시럽제 생산시설을 살펴보고,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내린다시럽’의 생산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차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급증하여 소아용 해열제의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불편없이 해열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텔콘알에프제약 관계자는 “소아용 해열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내린다시럽’을 지속적으로 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3-06-02
  • 카카오톡 이용 다이어트 한약 구매 '소비자 피해주의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사례1. 소비자 A씨는 SNS광고를 통해 카카오톡 링크(URL)를 알게 되어 신원을 알 수 없는 판매자에게 다이어트 한약을 338,000원에 구매했다. 이후 배송받은 상품을 섭취한 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의제기하였으나 판매자는 오히려 상품을 추가로 구매할 것을 요구했다. #사례2. 소비자 B씨는 지난 1월 해외사이트에 접속해 187,571원에 다이어트 보조제를 구매했다. 이후 구매한 보조제에 수입금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세관으로부터 통관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에 판매자에게 취소 및 반품을 요청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 이처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뢰할 수 없는 해외 판매자에게 구매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다이어트 한약을 판매 후 주문취소를 거부하거나 추가 구매를 강요하는 등의 새로운 유형이 등장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2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다이어트 보조식품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2019년 소비자원의 피해주의보 발표 후 크게 줄었으나, 2022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는 4월까지 2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올해 접수된 21건 중 13건은 ‘nativelyhealth.com’ 등 특정 해외직구 쇼핑몰에서 구매가보다 과도한 금액이 결제되거나, 상품에 우리나라에서 수입이 금지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관으로부터 통관 불가 통보를 받은 사례였다. 소비자원은 “과거에 유사한 피해가 많이 발생했던 ‘ketoplusdiet.com’ 사이트는 현재 폐쇄되었으나, 최근 다른 도메인의 해외 사이트에서 유사한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8건의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해외사업자가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이어트 한약’, ‘다이어트 한방차’ 등의 상품 구매를 권유해 판매한 후, 주문취소를 거부하거나 상품 추가 구매·결제를 요구하는 사례였다. 한약을 구매했는데 배송된 상품은 차(茶)·식이섬유 등의 기성 상품인 경우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Xianfubao’ 사이트 또는 ‘고급 한약 다이어트 관리사’ 등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판매자가 이러한 한방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은 사이트 주소(URL)를 계속 변경하거나 정확한 판매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카오톡 상담에서는 번역기를 사용한 듯 어색한 한국어를 사용하거나 강압적 어투로 구매를 강요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 일부 판매자는 은행송금으로 대금 지급을 유도해 피해 해결이 어렵고, 판매상품의 성분이 불명확한 사례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성분에 따라 신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뢰할 수 없는 판매자와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 제조처가 불분명한 해외 판매자에게 구매한 식품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더욱이 의약품인 한약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NS, 유튜브 광고 등에서 알게 된 해외 판매자와 거래할 때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검색 포털 등에 유사한 피해사례가 없는지 검색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해외 쇼핑몰에서 상품 구입 시 대금 결제는 은행송금보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경우, 구매 후 상품을 장기간(30일 이상) 배송받지 못하거나 광고와 명백히 다른 상품을 받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 결제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소비자원은 “구입일로부터 120일(VISA, Master Card, AMEX) 또는 180일(Union Pay)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 피해 발생 후 사업자와 원만한 해결이 어렵다면 이메일 주소 등 사업자 정보, 결제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6-02
  • [사진] 환경단체 “윤석열 정부, 개발 이름으로 생태계 파괴 멈춰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1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윤석열 정부는 환경 파괴 폭주를 멈추라’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기 무색하게도 윤석열 정부는 케이블카, 공항 건설, 녹조 방치, 오염수 투기 찬성, 기후위기 방치 등 반환경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은 퇴행을 거듭하며 시민을 기후위기 위협에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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