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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4월 1일 난임센터 라이브 방송 외(外)
- 차병원 난임센터가 오는 4월 1일(토요일) 오후 2시 30분 유튜브(www.youtube.com/@cha_ivf)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토크쇼는 차병원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합동 라이브 방송으로 강남, 서울역, 분당, 일산, 대구 등 5개 난임센터의 핵심 교수들이 모여 진행한다. 젊은 ‘삼신할배’로 유명한 대구 차병원 박동수 교수를 비롯해 서울역 차병원 허윤정 교수, 강남 차병원 전행준 교수, 분당 차병원 신소연 교수, 일산 차병원 류혜진 교수가 출연한다. 시험관아기 시술 전 준비사항부터 검사, 시술 과정, 임신 전후 주의사항, 유전자 검사 등 난임 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대해 교수들이 답한다. 실시간 댓글로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구 차병원 박동수 교수는 “평소 차병원 난임센터를 전적으로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뜻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 이번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재택의료 정보 공개강좌 30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재택의료 온라인 공개강좌’ 진행 실제 재택의료 현장 문제와 사례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의 지견 공유 [현대건강신문] 서울대병원 재택의료클리닉은 3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온라인 공개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강좌는 오는 30일(목) 오전 8시 시작으로,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2023년 상반기 공개강좌는 재택의료클리닉에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재택의료 주간 토픽 컨퍼런스’의 일환이다. 재택의료와 방문진료에 관심을 가진 의료진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사업단(PACEN)이 함께 마련했다. 재택의료란 질병·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 등을 위해 의료진이나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간호,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로의 연계를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다. 금번 강좌는 실제 재택의료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할 뿐 아니라, 중증환자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의원에서도 활용 가능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장애인의 건강불평등(3월 30일) △드레싱제제 및 상처관리용품의 종류와 사용법(4월 27일) △지역암센터-보건소 암환자 연계 사업(5월 25일) △노인의 정신과약제 조절(6월 29일) △방문진료 클리닉 운영사례(7월 27일) 이상 5가지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02-2072-3643 은평성모병원 28일 ‘어깨 통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건강강좌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오는 28일(화) 오전 10시부터 G층 대강당에서 ‘어깨 통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지정된 ‘어깨 관절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김형석 교수가 연자로 나서 어깨 통증을 일으키는 주요 질환과 원인에 대해 강의하고, 재활의학팀 윤원찬 물리치료사가 통증 예방과 관리, 안정화 운동법을 소개한다. 어깨 통증은 그 원인과 질환이 다양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지만 단순한 노화 증상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는 사례가 많고,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통증이 더욱 심해진 후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건협 서울강남지부 ‘봄철 건강관리’ 주제로 건강강좌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공개강좌·건강캠페인’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22일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봄철 건강관리를 주제로 한 건강 관련 공개강좌 △말초혈액순환검사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 의료 봉사를 수행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환경정화활동,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공익의료기관이다. 서울백병원, 100세 건강 놀이터 ‘기관지 흡입제 사용법’ 강좌 개최 서울백병원이 지난 23일 병원 2층 화상교육진료실에서 외래 및 입원환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 놀이터 ‘기관지 흡입제 종류와 올바른 사용 방법’ 강좌를 개최했다. 서울백병원 100년 건강 플랫폼 및 폐기능검사실에서 주최한 이번 100세 건강 놀이터 건강 강좌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유용한 기관지 흡입제 종류와 올바른 사용 방법 교육, 흡입기 보조장치 스페이서(챔버)에 대한 설명과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류재도 임상병리사는 “기관지 흡입제는 입이 아니라 기관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정확한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건강 강좌에서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관지 흡입제 교육과 건강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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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4월 1일 난임센터 라이브 방송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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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치료제 '타그리소' 1차 치료 급여 확대 위한 첫 관문 통과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를 위한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무려 3년 5개월 만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암질심에서는 환자들의 요구가 컸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타그리소'의 급여 확대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셈블릭스'의 급여기준 설정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2019년 10월 첫 번째 신청된 이후로 높은 약가와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 부담 때문에 이미 네 번이나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타그리소'는 이레사(게피티닙), 타세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타티닙) 등과 같은 기존 2세대 표적치료제인 EGFR-TKl 제제에 내성이 생겨 더는 치료가 불가능한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효능이 검증된 3세대 표적항암제이다. 한국노바티스의 새로운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도 급여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었다.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치료제다. 기존 TKI가 ‘암세포 에너지원(ATP)’ 결합부위의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던 반면, 셈블릭스는 알로스테릭 결합을 통해 ABL1의 미리스토일 포켓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백혈구를 증식시키는 근본 원인인 BCR-ABL1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최초이자 유일한 STAMP (Specifically Targeting the ABL Myristoyl Pocket, ABL 미리스토일 포켓 특이 표적) 억제제로도 불린다. 이를 통해 BRC-ABL1에 높은 특이성을 보이며 기존 치료제에서 발생하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내성 및 불내성과 관련된 BCR-ABL1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한 내성 발생 가능성이 낮다.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는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와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하여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 등 2가지 적응증에 대해 요양 급여 결정을 신청했으나 모두 재논의 결정이 내려졌다. 엔허투는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특정 표적 단백질(수용체)에 결합하는 단일 클론 항체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을 링커로 연결한 항체약물접합체(ADC)로, 항체의 표적에 대한 선택성과 약물의 사멸 활성을 이용하여 약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국얀센의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다잘렉스(다라투무맙)'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해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했으나 모두 급여기준이 미설정됐다. 얀센은 다잘렉스와 관련해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에서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보르테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카필조밉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 등에 대해 급여기준 확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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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치료제 '타그리소' 1차 치료 급여 확대 위한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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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독감처럼 연 1회 정례화...고위험군 2회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19 백신도 독감 백신처럼 일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접종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앞선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본방향’을 수립했다. 이번 예방접종 기본방향에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오는 4월 8일자로 종료하고, 2023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연 1회 4분기에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영미 청장은 “최근 방역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이번 월요일에는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었다”며 “다만, 코로나19는 아직 인플루엔자보다 치명률이 높고 신규 변이 출현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우리 국민의 면역 수준도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재감염까지 소요 기간과 중증화 및 사망예방효과 지속 기간도 10개월 이상 유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올해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시행한다. 연 1회 접종의 시기는 10~11월이다. 지 처장은 “이는 통상적으로 동절기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의 연계도 검토한 결과”라며 “접종에 활용될 백신은 국내 유행상황에 가장 적합하고 확보 가능한 백신으로 추후 국내의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모든 국민이며, 접종의 최우선 목표를 고려해 반드시 접종해야 하는 고위험군을 지정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고위험군의 범위는 65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항암치료자, 면역억제제 복용 환자 등 면역저하자, 그리고 당뇨병·천식 등 기저질환자다. 특히, 면역저하자의 경우 접종을 통한 면역 형성이 어렵고 항체의 지속 기간도 짧은 점을 고려해서 연 2회 접종을 시행한다. 지 청장은 “면역저하자에 대한 세부적인 백신 접종 계획은 별도로 수립해서 조만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백신 접종은 현재까지와 마찬가지로 모든 국민들께 무료로 2023년도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상치 못 한 대유행, 또는 신규 변이 출현 등으로 환자 발생, 중증화, 사망률과 또 방역의료체계에 큰 변화가 확인되는 경우에 일시적인 유행 억제나 대응을 위해서 백신 접종도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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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독감처럼 연 1회 정례화...고위험군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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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해야”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오는 22일 열리는 2023년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에서 현재 2차 이상 치료제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오른쪽 사진) 관련해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기준이 확대할 것인가를 두고 관심이 뜨겁다. ‘타그리소’는 2019년 10월 첫 번째 신청된 이후로 높은 약가와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 부담 때문에 이미 네 번이나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환자들은 생존을 위해 한 달에 600만 가까이 하는 고액의 비급여 약값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그리소’는 이레사(게피티닙), 타세바(엘로티닙), 지오트립(아타티닙) 등과 같은 기존 2세대 표적치료제인 EGFR-TKl 제제에 내성이 생겨 더는 치료가 불가능한 EGFR T790M 돌연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효능이 검증된 3세대 표적항암제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총회(이하 ESMO ASIA 2022)에서 공개된 타그리소 1차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아시아, 유럽의 대규모 리얼월드 데이터에 따르면, 인종, 뇌전이 여부 관계없이 치료 혜택을 보였다. EGFR 변이 표적항암제를 통틀어 1차 치료제로써 최초이자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3년 이상의 전체생존기간과 개선을 확인했다. 이런 효과를 바탕으로 타그리소는 전 세계 1차 표준치료제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2차 이상에서만 급여가 되는 상황이다. 환자들은 2차 이상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보다 처음 진단받았을 때 1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이 치료성적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생명 연장을 위해 급여가 되는 1차 치료제가 아닌 연간 약 7,000만원의 비급여 약값을 지불하고서라도 '타그리소'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도 2019년 10월 2차 이상 치료제로 건강보험 등재된 타그리소를 1차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한 신청을 해왔지만, 3년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준 확대의 첫 관문인 암질심 조차 넘지 못하고 번번히 고배를 마시고 있다. 폐암 환자들은 “타그리소로 환자 상태가 기적 같이 호전되고 일상 생활르 다시 이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며 “하지만, 4주에 600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매번 어떻게 감당해야할 지, 언제까지 치료를 이어갈 수 있을 지 막막한 현실 앞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환자 관점에서 의료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한 신속한 환자 접근권을 보장하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월 5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생명과 직결된 신약에 대해서는 식약처와 심평원이 동시에 심사·결정을 해 식약처 허가 후 신약이 시판되는 즉시 해당 환자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임시적인 약값으로 우선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생명과 직결된 신약이 건강보험에 신속하게 등재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타그리소는 현재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이미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이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부와 제약사는 이제 약가 힘겨루기를 중단하고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생명을 더욱 연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는 이유가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연장하는 것이라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정부와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의 재정을 분담해야 한다”며 “22일 열린 암질심에서는 제약사가 다섯 번째 신청한 타그리소 1차 치료제 건강보험 기준 확대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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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1차 치료제로 급여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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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경험자 10명 중 7명 “암 관련 정보 충분치 않다”
- [현대건강신문] 인구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암 환자가 늘어나고, 치료제나 치료법의 발전에 따라 암 생존율이 급상승하면서 암을 경험한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암을 진단 받고 치료 받으면서 각종 정보들을 접하게 되지만, 10명 중 7명은 암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의 환자 전문 리서치 서비스 ‘리슨투페이션츠’(대표 명성옥)는 암생존자를 위한 비영리단체 ‘아미다해’(이사장 조진희)와 함께 암경험자 136명을 ‘암 환자의 질환 및 치료 정보 습득 현황과 미충족 요구’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리슨투페이션츠의 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1탄으로 암 진단 후 질환과 치료정보는 충분했는 지 여부, 부족하다고 느낀 정보 항목, 정보 채널로 습득했는지, 어떤 채널이 신뢰도가 높았는지 등 정보탐색 과정에서의 특성과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지를 물어봤다. 먼저 암진단 후 투병기간 동안 찾아본 정보가 충분했는지에 대해서는 30.9%가 충분했다고 답했고, 69.1%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충분하지 않았다고 답한 경우 어떤 정보가 부족했느냐는 질문에 △치료제/치료법 정보(25%) △병원 및 의료진 정보(19.9%) △치료비용 및 의료복지 정보(12.2%) 순으로 답했다. 다음으로 암을 진단받고 가장 궁금했던 정보는 무엇이었고, 그 정보를 어떤 경로를 통해 획득했는지 물었다. 응답자들은 △병원 및 의료진 정보(31.6%)을 가장 궁금한 정보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질환 정보(26,5%) △치료법/치료제 정보(19.1%) 라는 답했다. 이어 정보 획득 채널로는 △환우회/커뮤니티(온라인 카페포함) (58.8%) △인터넷 (19.9%) △환자(지인, 친구) (12.5%) 순이라고 답했다. 또한 암관련 정보 채널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이 신뢰한다(매우 신뢰함 및 어느 정도 신뢰함)고 답한 채널은 △온라인 카페 포함 환우회 커뮤니티 (80.1%) △의료진 강의 영상(66.2%) △유튜브 포함 소셜미디어 (62.5%) △지인/친구 환자(60.3%)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는 아미다해 회원을 비롯해 리슨투페이션츠 패널로 가입한 암경험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6.5:3.5였다. 연령대는 △30대(36%) △40대(35.5%) △20대(19.9%) △50대(6.6%) △60대(2.2%) 였고, 암투병기간은 5년 이상이 약30%, 5년미만이 약 70%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암 환우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정보는 ‘치료법과 치료제’라고 밝혀졌다. 그리고 이 정보를 ‘온라인 카페 포함 환우회 커뮤니티 (80.1%)’에서 정보를 얻고, 그 채널의 정보에 대해 신뢰도 또한 높다고 답했다. 아미다해 조진희 이사장은 “암 환우들이 진단 후 치료과정에서 같은 경험자들로부터의 사례 정보도 중요하지만, 환자로서 직접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이나 의료진이 치료 전반에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환우 대상의 맞춤 교육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고 전했다. 리슨투페이션츠 명성옥 대표는 “리슨투페이션츠의 첫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의미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앞으로도 암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기획하고 있어 암 환우들의 목소리로 더 나은 투병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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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경험자 10명 중 7명 “암 관련 정보 충분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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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 근간은 ‘생활습관조절’...‘자기관리’ 약물만큼 중요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로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당뇨병은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혈당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다양한 만큼 평생에 걸쳐 환자 스스로의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단편적인 정보전달 중심의 교육으로는 당뇨병 환자가 스스로를 제대로 관리에 한계가 있다. 특히, 교육을 통해 각 환자의 오랜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고 강도 높은 중재가 필요하다. 실제로 대규모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질이 담보된 당뇨병 교육이 환자의 사망위험을 26%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당뇨병 관리 성적은 낙제점 수준이다. 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2)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률은 당화혈색소(HbA1c) 6.5% 기준 24.5%로 4명 중 1명만 학회에서 제시하는 목표혈당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즉 당화혈색소가 8.0% 이상인 환자가 19.5%로 당뇨병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아 3가지 이상의 약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이 40%에 근접하고 있으며, 10%에 가까운 환자는 인슐린을 자가 투약하고 있어 저혈당 등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 김난희 교수(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먹는 것, 운동하는 것,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러한 것들이 다 조절된 이후에도 안 될 때 먹는 약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생활습관조절이 중요한 이유는 혈당이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먹느냐, 어떻게 행동하느냐, 잠을 얼마나 잤느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느냐 등에 따라 혈당이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셀프 컨트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효과적인 약물 못지않게 적극적인 중재로 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교수는 "환자가 스스로 혈당을 재고, 스스로 높은지 낮은지 판단하고, 혈당의 목표에 따라 무엇을 해야 할지, 즉 운동해야 할지 아니면 담당 의사에게 약을 더 늘려 해달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스스로 인슐린 용량을 조절해야 할지 등 본인이 판단하여 적절한 액션을 취할 수 있기까지 만들어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그래서 과거에는 당뇨병 교육이라 했지만, 이제는 ‘자기관리 교육’이라고 한다. 자기관리가 가능하도록 능력을 함양시켜주는 것이 근간"이라고 말했다. 여러 연구로 당뇨병 교육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42개 연구 1만 3000명에 대한 메타분석결과 당뇨병 교육을 했을 때 당뇨병 환자의 사망률을 26%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교육이라는 것이 눈으로 보기에는 약을 쓰지 않아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어마어마한 수치다. 이처럼 교육은 간과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 1999년부터 당뇨병 교육자 자격인정제도를 도입, 교육자를 양성해오고 있다. 정부, 인정비급여 형태 교육비 인정, 턱없이 부족 또, 최근에는 학회가 진행하는 엄격한 교육과정을 통과한 교육자들로 질이 담보된 당뇨병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을 ‘당뇨병 교육 인증 병원’으로 인증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정부에 정확한 규정 없이 1회, 1시간의 교육에만 인정비급여 형태로 교육비를 인정하고 있어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당뇨병 교육 인증 병원에서는 대부분 올바른 교육을 위해 1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해 전담 교육자를 고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김 교수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환자의 교육 요구도에 따라 교육 시간을 달리해야 하며, 당뇨병 교육에 대한 상담료 규정도 현실화해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급여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당뇨병 교육에 있어서도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학회 측의 지적이다. 수 백명의 환자를 등록해야 교육 전담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교육을 담보하기는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따른 교육의 난이도는 고려하지 않아. 정작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이 오히려 소외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는 "일단 당뇨병 교육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할 수 있도록 횟수를 풀어줘야 한다"며 "필요에 따라 영양사나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직역별로도 나눠서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특성이 매우 다양하므로, 환자에 따라 교육 횟수 및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1형 당뇨병, 다회 인슐린 주사를 맞는 2형 당뇨병 및 연속혈당측정기(CGM)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더 자주 교육할 수 있도록 하고, 식사에서 탄수화물양 계산, 인슐린 용량조절, CGM 사용법 등도 교육 가능하도록 교육 난이도에 따른 개별적 수가가 매겨져야 한다"며 "반면 당뇨병 초기의 경한 사람은 한 번 교육으로도 충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바람직한 것은 지금처럼 비급여가 아니라 급여를 적용하는 것이다. 특히 지방에서는 환자들이 교육비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급여화를 바라고 있다. 비용을 받지 못하면 교육에 전담인력을 둘 수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이에 정부가 당뇨병 교육에 대해서는 당뇨병의 전문가 단체이자 수십년간 진행해 온 커리큘럼을 갖춘 학회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사와 환자간 소통에 도움주는 플랫폼 ‘닥터바이스’ 한편,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기업 아이쿱 iKooB는 의사와 환자간 소통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 닥터바이스(Doctorvice)를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당뇨병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조재형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하더라도 책임을 가지고 마지막에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은 결국 의사다. 따라서 의사는 환자의 교육과 상담에 적합한 시스템을 이용하고 여기에 더하여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엔진도 잘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닥터바이스는 의사가 중심이 된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3000여 가지 교육 콘텐츠를 환자의 다양한 유형에 맞춰 기성복처럼 갖추고 있으며, 환자가 찾아오면 유형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교육 프로그램에 맞춰 제공한다. 강조해야 하는 부분은 현장에서 화면을 보며 직접 설명할 수도 있고, 프린트물이나 메신저를 활용해 전달할 수도 있어 1차 의료기관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조 교수는 "교육은 환자와 함께 화면을 보면서 할 수도 있고, 프린트물이나 메신저로 제공할 수도 있으며 환자가 앱을 설치하면 그 앱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먀 "여기에 환자가 직접 작성하는 설문이나(Patient Reported Outcome, PRO), 환자의 의료기기가 제공하는 정보를 연결할 수도 있어서 의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를 위한 증빙자료도 제출할 수 있어 증빙을 위해 낭비되는 업무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조 교수는 "닥터바이스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4월 1일부터 시범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1차 의료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사랑과 연동되기 때문에 비용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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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치료 근간은 ‘생활습관조절’...‘자기관리’ 약물만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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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덜 아프고, 더 오래 살기’ 위한 완화요법 필요”
- [현대건강신문] 암 치료라고 하면 암에 대한 치료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통증, 피로, 불면 등 관련 증상의 치료와 관리도 중요하다. 암 관련 증상의 치료와 관리는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암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고 암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 암 관련 증상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지지완화요법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에게 물었다. 침 치료는 암성 통증, 피로, 불면, 항암치료로 인한 오심구토와 말초신경병증, 방사선치료로 인한 구강건조를 완화한다. 암성 통증에는 아시혈, 배수혈, 족삼리, 합곡, 태충 등의 혈자리가 많이 사용되며, 암성 피로에는 기해, 관원, 중완, 족삼리, 삼음교 등의 혈자리가, 오심구토에는 내관, 공손, 족삼리가, 말초신경병증에는 팔풍, 팔사혈이 많이 사용된다. 특히 지지완화요법, 일상관리와 함께 병행했을 때 치료 만족감은 더 높아진다. 단, 주의할 점은 항암치료 중에 전기 침 치료는 오히려 말초신경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수기 침 치료로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뜸 치료는 피로와 통증에 효과적이다. 암 환자에게 복부에 위치한 기해, 관원, 중완혈과 팔다리에 위치한 족삼리, 삼음교 등에 꾸준한 뜸 치료를 하면 피로에 효과적이다. 뼈로 전이되거나 암 자체로 인해 발생하는 국소적인 암성 통증에도 뜸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효과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진통제와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뜸 치료 시에 주의할 점은 수술 부위, 방사선 치료 부위 등에는 해서는 안 되며, 당뇨환자나 노인 환자에서 특히 화상을 주의해야 한다. 2018년 임상종양학회지(JCO)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명상은 암 환자의 우울, 불안, 불면증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마음 챙김 명상은 우울증을 감소시키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높은 근거 수준의 유효성을 보여주었다. 마음 챙김 명상은 우리나라 선불교의 명상법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학술적으로 체계화한 것이다. 자기의 감정, 생각, 신체를 객관화해 한 발 떨어져서 바라다보는 이 명상법을 꾸준히 지속하면 스트레스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약은 암 환자의 피로, 식욕부진, 오심구토, 불면증을 포함한 다양한 암 관련증상에 사용된다. △암성 피로에는 보중익기탕, 십전대보탕, 인삼양영탕, △식욕부진에는 삼출건비탕, 향사육군자탕, △오심구토에는 비화음, 반하복령탕, △불면증에는 귀비탕가미방, 천왕보심단 등이 효과적이다. 각 환자에 적합한 한약의 선택은 한의학의 진단 방법인 변증을 통해 이뤄지므로 전문한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한약 치료는 안전하지만 암 환자의 다양한 상태에 따라 적절한 한약이 선용 돼야 한다. 암 관련 증상의 한의치료에 관해서 외국에서는 다양한 가이드라인(NCCN, SIO) 등이 출판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최근 ‘암 관련증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발간되어 활용되고 있다. 암 환자 치료의 현실적인 목표는 ‘가끔 완치하며, 자주 생존 기간을 늘리고, 항상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이에 지지완화요법은 적합한 치료법이다. 연구 결과, 지지완화요법 치료를 일찍 시작한 환자들은 지지완화요법을 늦게 받은 환자들에 비해서 생존 기간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정신적 우울감도 훨씬 적었다. 암 환자의 증상을 완화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항상 편안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의치료는 이러한 치료 목표를 위한 역할을 일정부분 담당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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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덜 아프고, 더 오래 살기’ 위한 완화요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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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알레르기 환자 면역치료 고민해봐야”
- [현대건강신문] 계절이 변화하면서 일교차가 커지면 기관지나 코 점막이 예민한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피부 알레르기 환자들은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피부가 예민해지고, 환절기에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치료 방법에는 주변 환경을 회피하는 환경요법이나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 등이 있다. 하지만 알레르기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면역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서영 교수와 알레르기 질환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면역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알레르겐의 종류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조직에 따라 여러 유형을 나타내며, 주된 질환으로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음식물 혹은 약물 알레르기 등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에는 △특징적인 증상 △발병 시기 △환경 △노출 물질 △가족력 등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치료 방법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환경적 자극들을 피하는 △회피요법 △항히스타민제 △흡입·비강·피부 도포 스테로이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치료 등이 있다. 그리고 알레르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원인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신체의 과민한 면역반응을 덜 예민한 쪽으로 바꾸는 ‘면역치료’가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를 뿌리 뽑는 유일한 방법이다. 알레르기 면역치료는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 매우 낮은 농도의 알레르기 물질을 규칙적으로 증량 투여해 더 이상 원인물질에 반응하지 않도록 면역 관용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너무 연로하거나 임신 중에는 면역치료는 시행하지 않고 그 이외의 경우에는 누구나 면역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알레르기 면역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나 항원이 있어, 치료 가능성에 대해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면역치료를 시작하기 전, 알레르기 확인 방법으로 ‘피부 반응 검사’ 혹은 ‘혈액 검사’를 먼저 시행한다. 선행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항원이 자신의 알레르기 증상과 일치한다면, 이때 면역치료를 결정하고 진행한다. 알레르기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비염과 결막염에서 가장 치료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천식이나 난치성 아토피 피부염에도 일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항원 측면에서는 특정 항원에 대해 감작이 되어 있는 경우에 면역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집 먼지 진드기, 고양이 혹은 강아지 털, 여러 종류의 꽃가루 등이 면역치료가 가능한 항원이다. 알레르기 면역치료에는 크게 피부에 주사를 놓는 ‘피하면역치료’와 혀 밑에 원인물질을 떨어뜨리는 ‘설하면역치료’로 나뉘며, 두 가지 방법 모두 3~5년 정도 지속해야 하는 치료다. 피하면역치료는 의료진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주사로 주입하는데, 초기 3개월 정도는 주 1회, 그 이후에는 월 1회 주기로 투여한다. 반면 설하면역치료는 전문의 처방에 따라 자가 치료가 가능하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 추출물을 혀 아래 점막에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집에서도 시행 가능한 방법이다. 다만, 설하면역치료는 집 먼지 진드기에 한해서 시행이 가능하다. 피하면역치료의 경우 주사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리고 붓는 증상이 며칠 지속될 수도 있고, 설하면역치료의 경우에도 국소적으로 혀 밑이나 입술이 붓고 입 주변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알레르기 약을 투여하면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질환을 뿌리 뽑는 유일한 치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효과가 많이 증명되어 있다. 하지만 치료 전 알레르겐과 개인별 증상의 상관관계를 100% 수치화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피부 반응 검사에서 집 먼지 진드기에 대해 반응이 세게 나왔으나, 사실은 일상생활에서 집 먼지 진드기 이외의 온도 차이나 미세먼지 등의 다른 요인들 때문에 증상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시작하고 반응을 확인하면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꼭 3~5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경우에는 5년을 채워 치료를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면역치료가 종료된 이후 약 10년까지도 오랜 기간 치료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염증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현재 본인이 증상이 있는 상태라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면역치료는 향후 특정 항원에 노출됐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재발 방지 치료이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길 바란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이서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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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에 미세먼지까지, 알레르기 환자 면역치료 고민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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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에도 발암물질...세계보건기구 “금주, 암예방에 도움”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는 21일은 매년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예방 등을 알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WHO는 왜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정했을까? WHO에서 암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뜻에서 “3-2-1”을 상징하는 3월 21일로 기념일이 정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를 세포라고 부르는데 정상적인 세포는 분열 및 성장 등을 통해 세포 수의 균형을 유지한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세포의 유전자에 변화가 일어나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변하거나 과하게 증식하는 경우를 흔히 암이라고 한다. 암을 예방하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암 사망 요인에 따르면 흡연 30%, 식이 요인 30%, 만성감염 10∼25%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암연구소는 사람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환경 중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1군 발암요인’을 분류한 뒤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해 발표하고 있다. 발암요인은 1군, 2A군, 2B군, 3군, 4군 총 5개 군으로 분류한다. 1군 발암요인은 120종에 이르는데 △의약품 △생물학적 요인 △중금속, 분진, 석면 △방사선 △담배, 음주, 생활환경, 식습관 △직업·환경적 화학물질 노출과 작업 공정으로 분류한다. 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김윤미 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은 “의학이 발전하면서 불치의 병으로 여겨지던 암도 충분히 치료와 예방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사망원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라며 “암은 아는 만큼 예방하고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 대비해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암의 원인으로는 발암요인의 노출 농도 한 가지가 아닌 기간이나 생활습관, 가족력, 유전적 감수성 등 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정확한 원인 하나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노출되는 발암요인을 제대로 알고 최소화하는 것이 암 예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일상생활에서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금연과 금주 등을 꼽을 수 있다. 담배 속에는 4-(메틸니트로소아미노)-1-(3-피리딜)-1-부탄온(NNK)과 N-니트로소노르니코틴(NNN) 등 수많은 발암물질이 들어있다. 담배 속 발암물질들은 폐암 이외에도 다양한 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일단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요즘 전자담배를 많이 피는데, 전자담배도 마찬가지다. 최근 유행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와 똑같은 담배에 불을 붙이는 대신 배터리를 이용해서 약 300도로 가열하여 그 에어졸을 흡입하는 것이다. 과연 이 전자담배는 해롭지 않은지가 논란이 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전자담배에도 발암물질이 들어있고, 기존담배가 100%만큼 해롭다면 전자담배는 약 65% 정도 해롭다. 이 정도도 덜 해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마치 독약을 마시면서 물을 타서 마시면서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냐?’ 하고 생각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금연운동이 효과를 보이니까 담배회사가 개발해서 금연을 해야 할 흡연자들에게 덜 해로운 담배를 내밀어 흡연자를 유혹하는 상술에 불과하다. 끝없이 담배회사의 상술에 넘어가 담배회사의 유혹에 빠져 전자담배를 피울지 나와 가족이 원하는대로 담배를 끊을지를 결정해야 한다. 술도 대표적인 발암물질이다. 술을 먹으면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유전자 독성 화합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한다. 이를 해독하기 위해서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가 필요한데 유전적으로 알데히드 탈수소효소가 부족한 경우 간암, 구강암, 식도암, 인두암, 대장암 유방암 등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한국인의 20∼25%가 유전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술은 약간 마셔도 좋다, 이런 말들이 있었는데 그 개념은 완전히 낡은 개념이다. WHO에서도 가장 건강한 음주는 한잔도 마시지 않는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또한 포도주가 좋다느니. 막걸리가 좋다느니 술의 종류에 따라 어떤 술이 건강에 좋으냐는 논쟁을 하게 되는데 이런 논란도 무의미하다. 암 발생률은 오로지 알코올 섭취량에 비례한다. 즉 독한 술 작은 양과 약한 술 많은 양은 같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이 발암물질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다는 데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음주 문화에서 꼭 없애야 하는 것이 바로 건배사다. 다 같이 술을 따르게 하고 원샷을 외치면서 술을 마시는 이 습관은 술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발암물질을 권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음주문화다. 담배, 술 이외에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등 생물학적 요인 1군 발암요인 중 한국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B형·C형 간염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 헬리코박터균 등이 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 인한 암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능한 B형 간염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가능한 예방접종을 실시해두는 것이 좋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 위생용품같이 사용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요리하기, 안전한 식품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요리하지 않기 등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문화 중 술잔 돌리기, 찌개같이 먹기 등은 감염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개선해야 할 문화이다. 또한, 음식은 암의 30%를 일으킨다. 음식 중에서 피해야 하는 것은 우선 탄 음식은 피해야 한다. 밥을 태운 누룽지는 괜찮으나 고기를 태우는 것이 문제다. 고기를 태우게 되면 탄 고기에서 벤조피렌이라는 강력한 발암물질이 있어 위암을 일으키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 짠 음식이 위암을 일으키니 짜지 않게 먹어야 한다. 붉은 고기가 대장암을 일으키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지 않아야 하고 햄이나 소세지 같은 가공육은 더 해롭다.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 다양한 영양소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하루 30분 이상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국가에서 매년 실시하는 암 검진 대상자는 놓치지 말고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암 치료 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암의 5년 생존율은 약 71.5%로 전세계 최고수준이다. 자궁암 5년 생존율은 약 90%로 세계 1위이고, 위암도 약 78%로 세계 최고다. 지난 20여년간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약 43%에서 약 72%로 공격적인 상승을 하였고, 이는 가장 빠르게 생존율을 높인 기록이다. 우리나라 암 치료성적이 세계 최고인 이유에 대해 국민들은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 암치료를 잘하는 것으로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암검진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국가암검진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만들었고, 건강보험공단이 시행하고 있으며, 사실상 6대암 검진을 거의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전세계에서 이정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는 없다. 국가암검진 외에도 성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고 발암성 물질에 노출 우려가 있는 작업장 근무자라면 안전 보건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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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자, 일교차 큰 3월에 동맥경화 조심해야
- [현대건강신문]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驚蟄)을 지나 오는 21일 낮과 밤이 같은 춘분(春分)이 찾아온다. 본격적 봄 계절이 시작되는 가운데 꽃샘 추위가 물러가고 갑자기 풀린 날씨에 내 혈관 상태는 괜찮은지 체크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갑작스러운 심장혈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는데, 이는 급격한 기온 변화에 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혈관 수축이 쉽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더욱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흉부외과 류상완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일교차가 큰 3월 중순 시기 몸의 변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인 대상 급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관상동맥과 대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는 동맥으로 심장 근육의 에너지원인 혈액을 심장에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관상동맥에 질환이 발생하는데 그중 가장 많은 원인은 동맥경화증이다. 또한, 관상동맥질환은 90% 이상이 질환 발생 전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관상동맥질환과 함께 일교차가 큰 시기에 관심을 가져야할 질환은 대동맥질환이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을 신체의 모든 기관에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혈관이다. 역시 대동맥질환도 대부분 동맥경화증에 의해 발생하는데, 특히 봄철이 되면 평소에 관리가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대동맥 박리증과 같은 급사를 일으키는 질환들이 증가하게 된다. 이 같은 심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혈관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적정체중 유지 △꾸준한 운동 △채소와 생선 중심의 저염식 등 생활수칙을 유지하며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 전문가들은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생선과 채소 충분히 섭취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 운동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을 권장한다. 류상완 교수는 “관상동맥이나 대동맥 및 손발 동맥에 발생하는 혈관질환들은 급사나 절단과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및 스트레스와 같은 동맥경화증 유발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본인의 혈관건강 상태를 먼저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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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ADHD 환자, 우울증 동반 많아...약물치료 중요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아동·청소년 ADHD가 꾸준히 늘면서 장기간 약물 치료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DHD는 아동이나 청소년에서 주로 나타나며, 주의력이 떨어지고, 과잉 행동을 하게 되며 충동 조절이 어려워진다. 아동기에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발견 시 대부분 약물사용을 필수적으로 권고한다.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1/3 이상의 환자가 2년 이상 복용하지만, 동반질환인 우울증 치료제와 병용 등이 안전할지 등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 약물과 항우울제를 병용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윤미 교수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김청수 연구원, 이동윤 전문의) 연구팀은 대규모 환자 빅데이터를 통해 청소년 ADHD 치료 약물과 청소년에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항우울 약물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이하 SSRI)를 병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 국민 ADHD 코호트 약 33만 명 중 선별한 9,663명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ADHD 치료 약물 메틸페니데이트 단독 사용군과 메틸페니데이트와 SSRI 병용 사용군 두 그룹으로 나눠 신경정신학적, 심혈관 및 기타 부작용 발생 위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두 그룹간 주요 신경정신학적 부작용, 심혈관·기타 부작용의 위험성에서 모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경정신학적 부작용은 정신증, 조증, 틱장애, 자살경향 등을 말하며, 심혈관 부작용은 고혈압, 부정맥 등을 그리고 기타 부작용은 외상, 위장장애 등의 발생 위험이다. 최근 청소년 ADHD의 경우, 흔히 동반하는 여러 신경정신학적 장애를 함께 진단 및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동반질환이 바로 우울 장애다. ADHD와 우울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청소년 학습능력이나 사회적 기능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특히 주의를 요한다. 이 두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행하나, 약물 병용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약물 이상 반응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적극적인 치료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 장애를 동반한 청소년 ADHD 환자의 약물 병용 치료의 안전성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신윤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청소년 ADHD 환자들을 대상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병용에 대한 안전성을 전례 없는 대규모 연구를 통해 입증한 연구"라고 밝혔다. 또 “실제 임상 환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ADHD 및 우울장애 동반 청소년 환자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DHD는 발병 후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까지 그 증상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신경정신 질환이다. ADHD로 진단받은 아동의 70%는 청소년기까지 증상이 지속되고, 이중 50~65% 이상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된다. ADHD 증상은 생애 주기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른데, 아동기가 지나 청소년기에 접어들수록 ‘과잉행동’은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앉아서 꼼지락거리거나 정리를 잘 하지 못하는 등의 ‘주의력 결핍-충동성’등의 증상은 지속된다. 또한 원만하지 못한 학교 생활과 친구 관계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위험한 행동을 일삼는 등 비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신윤미 교수는 “약물치료는 ADHD 환자의 80%가 뚜렷한 호전을 보일 정도로 가장 효과적 인 치료법이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약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편견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ADHD를 치료하지 않으면 아동이 집중력 부족, 과잉·충동적 행동 등으로 부모나 교사, 친구들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되고, 일상·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가급적 조기에 발견해 검증된 기관과 전문의의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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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ADHD 환자, 우울증 동반 많아...약물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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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접종 ‘무료’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열과 설사를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는 겨울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처럼 유형이 다양한 로타바이러스는 아기의 입을 통해 침투하기 때문에 아기가 쉽게 입으로 가져가는 물품이나 아기의 손을 청결하게 관리해야한다. 하지만 로타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살균제와 손 소독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환경 관리만으로는 안심하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은 6일부터 로타바이러스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2~6개월까지 영아이다.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2주~32주 이내에 정해진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로타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로타릭스 2회 접종 △로타텍 3회 접종 등 두 종류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두 종류의 백신을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다”며 “가까운 접종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타릭스와 로타텍은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 수에 따라 1가와 5가로 구분되지만 두 백신 모두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며 “다만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1차 접종 이후 동일 제조사 백신으로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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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3년 계묘년 첫 생명 탄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23년 계묘년 1월 1일 0시 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차병원에서 새해 첫 아기가 태어났다. 그 주인공은 엄마 김현정 씨(40), 아빠 장동규 씨(42)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남매(위 사진)이고 또 다른 주인공은 엄마 손은서 씨(30세)와 아빠 김정섭 씨(39세)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이다. 엄마 김현정 씨는 “기다렸던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서 너무 대견하고 기쁘다”며 “아이 아빠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오지 못했지만, 새해 첫 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태어난 우리 쌍둥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쌍둥이의 탄생을 지켜본 할머니 정윤자 씨는 “우리 며느리 현정이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쌍둥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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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감기 ‘질염’ 예방 위해 사용하는 ‘세정제’ 잘 확인해야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염은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워낙 흔하게 지나가듯 앓는 질환이다 보니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방광염, 골반염 등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구분된다. 그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칸디다 질염으로 여성의 50~75%가 평생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 여성의 질에는 질 내의 산도를 유지하며 병원균을 막아주는 젖산균이 많은데, 이러한 질 내 환경이 깨질 경우 칸디다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질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라는 진균으로 칸디다 질염의 85~90%를 차지한다. 칸디다 질염은 장기간 항생제를 사용하는 경우나 임산부, 당뇨병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며, 증상은 덩어리진 흰 치즈 질감의 질 분비물, 외음부 및 질 입구의 가려움과 쓰라림, 성교통, 배뇨통 등이 있다. 세균성 질염은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면서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락토바실리(Lactobacilli)’라는 유산균이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락토바실리 유산균이 없어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산균이 살 수 있는 질 내의 산성 환경이 없어지는 상황, 즉 잦은 성교나 과도한 뒷물,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락토바실리 유산균은 한 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서식하기 어려워 재발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세균성 질염에 걸리면 흰색․회색을 띠면서 비린내가 아주 심한 질 분비물이 나오는데, 특히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일종의 기생충인 ‘질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vaginalis)’라는 원충에 의해 감염되는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이나 세균성 질염과 달리 성관계로 전파되기 때문에 성매개 질환 범주에 포함되며, 반드시 남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서 남성이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된 여성과 단 한번만 성접촉을 가져도 약 70%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리코모나스는 질 내의 정상적인 산성 환경을 변화시키므로 세균성 질염 등 다른 종류의 질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 질염의 증상은 국소적인 염증반응의 정도와 원인균의 수에 따라 다양한데, 심한 악취가 나는 고름 모양의 질 분비물이 흐르고 간혹 외음부 쪽의 가려움증도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균의 수가 적은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아 증상이 심해지면 방광염, 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고, 더 심해질 경우 불임이나 자궁 외 임신, 만성적인 골반 통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예방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건강한 질 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 내부의 산도가 약산성으로 유지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샴푸보다는 약산성의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으로 허가받은 외음부 세정제 외에도 질 내부, 외음부 등에 질염 등의 질병의 치료 경감과 처치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질 세정기가 있다. 최근 시중에서 일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 받지 않은 제품이 질 세정제와 유사한 용기나 포장 형태로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 세정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은 질염 등 질병의 치료, 경감, 처치 등을 위해 의약적 효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질 내·외부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질 내부의 세정 목적으로 물과 같이 의약적 효능이 없는 약상 성분이 질 세정기와 함께 구성돼 질 내부에 사용하는 의료기기 제품이 있다.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제품의 경우 외음부의 세정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제품으로 질 내부에는 사용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가 아닌 경우 식약처가 품질과 안전성, 효과 등을 확인하지 않은 제품이므로 질 내부에 사용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허가 받지 않은 제품은 질염 치료, 질 세정 등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으며, 질 내부에 사용하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질 내부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화장품으로 허가를 받은 여성청결제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질 내 유익균까지 감소해 방어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 2회 이하 사용을 권장하며, 샤워 후에는 외음부의 습기를 잘 말려줘야 한다. 또한 통풍이 안 되는 환경은 균이 자라나기 좋으므로 평소에 몸을 조이는 속옷이나 옷을 자제하고, 합성섬유 소재보다는 통기가 잘 되는 면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이 낮아지면 질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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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감기 ‘질염’ 예방 위해 사용하는 ‘세정제’ 잘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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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88%는 가정 내 발생...국민권익위 "방치 막는다"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학대 건수도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시설 등에 고립된 생활시설안의 노인학대 등도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2021 노인학대 현황보고서’ 따르면, 2021년 전체 노인학대 건수는 2020년 대비 약 8.2% 증가한 6,774건이었다. 학대 건수는 2016년 4280건, 2017년 4622건, 2018년 5188건, 2019년 5243건, 2020년 6259건, 2021년 6,774건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노인학대 사례 중 가정내 학대의 비율은 88%로 높고, 노인학대 사례 중 재학대 비율이 9.8%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노인학대 사전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노인학대 행위자에 대한 고발 기준을 마련하고 현장조사를 신속히 하도록 하는 내용의 ‘노인학대 대응체계 실효성 강화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노인복지법’상 노인학대 행위가 친고죄나 반의사불벌죄가 아닌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경우에만 고발하도록 하는 지침을 적용·운영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의 실태조사 결과,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지난해 가정 내 학대로 판정한 1,883건 중 수사 의뢰나 고발 조치한 사례는 겨우 10건으로 0.5%에 불과했다. 또 수사 의뢰 또는 고발조치를 하지 않은 사례를 보면 1년에서 5년 이상 장기간 학대가 이루어진 경우도 다수 있었다. 특히 생활 시설 내 학대 건수는 2016년 238건에서 2021년 536건으로 5년 사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보건복지부 고시에는 노인 학대 신고 접수 시 늦어도 48시간 내 현장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데 있다. 국민권익위의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발생한 노인요양원 등 시설 내 노인학대 사건의 38.9%는 72시간(3일)을 초과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고 이 사건들의 평균 소요 기간은 8.4일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노인학대 범죄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에 노인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 주요 기관이 누락돼 있거나, 노인요양원 등 노인시설 평가 시 노인학대 발생 여부가 반영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0월 열린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시설 학대 대상에는 치매가 의심되거나 치매진단을 받은 노인이 대상인 경우가 많아 스스로 방어하거나 신고할 능력이 부족하다”면서, “시설 내의 노인학대 처리와 관련하여 적용하는 처분이나 관련법 적용이 보다 합리적이고 명확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노인학대에 대한 수사 의뢰 및 고발 기준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 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복지부에 권고했다. 또한 노인학대 범죄자의 취업제한 대상기관을 보완하고 노인시설 평가 시 노인학대 여부를 반영하도록 했다. 국민권익위 안정륜 사회제도개선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관계 기관이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노인학대가 더 이상 가정 내 문제로 방치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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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88%는 가정 내 발생...국민권익위 "방치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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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천성심장병 어린이들 “우리도 다르지 않아요”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선천성심장병이 있는 어린이들이 해발고도 1,017m인 경북 문경 조령산을 등반했다. 이번 등반은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와 한기범희망나눔이 준비한 산행 걷기 행사로 서울, 부산, 원주, 대구, 인천, 광주, 세종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가족 55명이 참석했다. 환아 보호자이자 봉사자로 참가한 홍윤미씨는 “우리 스스로 내 아이가 살아갈 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킨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는 캠프 기간 동안 자기와 같은 질환을 가진 친구와 형, 누나, 동생을 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부모도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지역에서 모인 환아 부모들과 스트레스 날리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산행을 준비한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뿐만 아니라, 인식개선운동인 ‘달라요, 다르지 않아요’라는 의미 있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환아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안상호 대표는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는 인식개선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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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 반품은 이렇게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내에서 생산된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Living Modified Organisms, 이하 LMO)로 판정되면서 정부가 출하를 정지하고, 판매중지‧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정부는 3월 26일 오후 10시부터 4월 2일까지 전국의 주키니 호박 출하를 정지하고, 전수검사를 거쳐 4월 3일 0시부터 ‘비 유전자 변형 생물체(Non-LMO)’ 주키니만 출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주키니(zucchini) 호박은 돼지호박 등으로도 불리며, 일반 가정에서 주로 소비하는 애호박, 단호박 등과는 다른 품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소속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LMO 주키니 호박 생산량은 국내 총 호박 생산량의 4% 수준이며, 3월 중 예상 출하량은 960톤으로 추정된다. 현재 농식품부는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했으며, 농가에서 재배 중인 주키니 호박에 대해서는 26일부터 출하를 잠정 중단시키고 전수 조사하여 LMO 음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4월 3일부터 출하를 재개하기로 했다. 유전자 변형 주키니 호박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29일 수요일부터 4월 2일 일요일까지 국내산 주키니 호박을 구매한 구매처나 가까운 대형마트, 도매시장에 반품하고 보상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반품·보상 조치는 지난 3월 26일 국내산 주키니 호박 종자 일부가 미승인 유전자변형 생물체로 확인되어 소비자나 유통업체가 보관하고 있는 주키니 호박을 전량 수거·폐기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나 소매상은 구매한 곳이나 가까운 대형마트에서 반품‧보상받을 수 있고,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주키니 호박을 구매한 식자재업체 등은 해당 농산물 도매상에서 반품이 가능하다. 반품·보상 협력 장소는 롯데마트, 이마트,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이다. 식약처는 “다만, 보관하고 있는 주키니 호박이 있어야만 보상이 가능하며 영수증만으로는 보상 불가하다”며 “반품 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2일 일요일까지로 4월 3일부터는 LMO 음성으로 확인된 농가의 출하가 재개되어 반품할 수 없으니 반드시 기간 내에 가까운 대형마트 등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상 기준은 구매 영수증 단가 또는 구매 영수증이 없는 경우에는 주키니 호박 한 개당 천원을 기준으로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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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참기름’ 출시 40주년...국내 참기름 판매 줄곧 1위
- [현대건강신문] 국내 대표 참기름인 ‘오뚜기 참기름’이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는다. 참기름은 한 방울로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주어 한식에 빠질 수 없는 요소로, 1983년 ‘고소한 참기름’ 출시 이래 줄곧 소비자 판매 1위를 놓치지 않고 4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2012년부터 1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어 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통기름 제조사 점유율’은 오뚜기가 45%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오뚜기 참기름이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이유는 오뚜기만의 1등 참기름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건강한 고소한 맛,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제품의 높은 안전성 등이 꼽힌다. 오뚜기는 소비자가 언제든지 가까운 슈퍼에서 참기름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용량이 다양화된 참기름을 선보였다. 정선된 원료와 참깨를 볶는 과정에서의 독특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했고, 출시 초기부터 뛰어난 품질과 고소한 맛으로 입소문이 났다. 특히, 침전물이 없고 참깨가루가 아닌 통참깨로만 짜서 더욱 고소하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부각됐다. 첫 출시 제품인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은 3단계 정선과정을 거쳐 이물질이 완전 제거된 우량의 참깨를 사용했고, 간접가열방식으로 일정한 온도에서 태우지 않고 알맞게 볶은 뒤 3차례 여과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특히, 오뚜기는 참기름 개발 시 엄격한 품질관리에 집중했다. 이물 등을 제거해 탄화되기 쉬운 원료를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간접 배전방식을 도입해 타사와 차별화된 배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가열된 공기를 전도 매체로 한 간접배전방식으로 참깨를 볶아 불연소 탄화수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최신 벤조피렌 분석기기를 도입해 공정 단계별로 점검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만 출하하고 있다. 오뚜기는 ‘고소한 참기름’에 이어, 2011년 ‘옛날 참기름’을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오뚜기 ‘옛날 참기름’은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1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옛날 방앗간에서 압착식 방법으로 직접 짠 고소한 맛을 그대로 담았고, 오뚜기가 철저히 관리한 100% 통참깨를 전통 방식으로 볶아 만든 볶음참깨분을 활용해 착유 시 온도를 낮춰 참깨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오뚜기 참기름이 줄곧 판매 1위를 지켜온 것은 건강한 고소함을 추구하며 좋은 원료 선별과 품질관리에 힘써온 것이 주효했다”며 "국내 대표 참기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욱 건강하고 고소한 맛을 갖춘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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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참기름’ 출시 40주년...국내 참기름 판매 줄곧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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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춘곤증 물리치고, 면역력 높이는 ‘봄나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낮에는 곳곳에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환절기다. 특히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중국에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몰려오면서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봄철에 괴로운 것 중 하나는 시도 때도 없이 졸리고 자꾸만 감기는 무거운 눈꺼풀. 바로 춘곤증이다. 겨울 동안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고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 제철 나물, 봄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봄이 되면 신체활동량이 증가하고 체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게 된다. 특히 비타민은 겨울보다 3배 이상을 필요로 하는데 달래, 냉이, 씀바귀, 쑥, 돌나물, 두릅 등 봄나물은 그 이름만 들어도 고향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특유의 향기로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비타민 A, B, C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비타민 공급식품으로도 우수하다. 특히 봄나물에 많은 비타민A는 β-카로틴이라는 상태로 존재하며 항산화작용으로 암발생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풍부한 엽록소는 혈액과 간장의 콜레스테롤 상승을 강하게 억제시키는 작용을 하며 인체내에서 당질대사 단백질대사 수분대사 등의 각종 대사기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제철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봄철 어떤 채소보다 강한 생명력으로 면역력과 함께 생활에 활력을 줄 봄나물에 대해 알아보자. 봄철 대표 나물 ‘냉이’...단백질 풍부 봄철 입맛이 없을 때에 즐겨먹는 봄나물인 냉이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춘곤증을 없애 주고 입맛을 돋우어 준다. 춘곤증은 봄에 신체 리듬이 계절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여 일시적으로 겪게 되는 환경부적응 증상으로 이때에 비타민과 무기질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춘곤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잃었던 입맛도 살릴 수 있다. 특히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채소로 시금치의 2배 이상이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이 4.7g으로 채소 중에선 최고 수준이다. 또, 냉이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봄철 황사와 건조한 날씨로 눈이 피로할 때에 좋다. 알칼리성 식품인 쑥, 면역력 강화에 도움 쑥은 어떤 나물보다 우리 몸에 좋다. 쑥에는 비타민 A·C, 무기질과 칼슘, 인,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쑥은 한방이나 민간요법에서도 흔히 사용되어온 약초 중 하나이기도 하다.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쑥은 성질이 따뜻해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적혀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쑥은 장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고, 타닌 성분은 활성 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한다. 특히 쑥에 함유된 시네올과 베타카로틴은 혈액순환을 돕고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C 풍부한 ‘머위’, 17가지 아미노산 함유 봄에 먹어두면 여름철 더위를 물리친다는 ‘머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머구, 머우 ,멍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한방에서는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해 관동화라고도 불리는 머위는 높이는 30센티 정도이고 산지의 그늘진 습지 등에서 자라는데 이른 봄에서 여름 사이에 채취하여 줄기와 잎부분은 봄나물로 사용하고 꽃봉오리는 약으로 많이 쓴다. 줄기는 연하고 굵은 것으로 아래쪽이 붉은 것이 좋다. 머위를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당질 함유량이 적은대신 칼슘, 인, 니아신, 비타민 C 등이 풍부하고 17가지나 되는 아미노산을 가지고 있다. 칼슘 풍부한 달래, 수족 냉증에 도움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을 가지고 있어 ‘작은 마늘’로 불리는 달래는 양기를 보강하여 정력을 돕는다 하여 남성에게 특히 좋은 봄나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 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달래는 한방에서 위염, 불면증 등을 치료하는 효능과 피를 생성시키는 보혈 약재로 사용되고 있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데 이 가운데 비타민 C가 많아 비타민 C는 노화를 방지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달래는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강하므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반대로 손발이 유난히 찬 냉한 체질의 사람은 달래가 건강을 유지하는 좋은 야채이다. ‘씀바귀’의 치네올, 소화액분비 촉진 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한약재 중에 쓴맛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은데, 쓴맛은 늘어져있는 위장기운에 활력을 주고, 위장에 습기와 열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또한 쓴맛은 아래로 내리는 기운이 있어 흥분을 가라앉히고 열을 내리게 함과 동시에 음식의 소화되는 과정이 잘 내려가도록 도와주며 쓴맛에 있는 치네올이라는 정유성분은 들어있어 소화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쓴맛은 아래로 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미나리, 두릅, 돌나물 등의 봄 나물도 면역력 증강에 좋다. 특히 미나리는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액 정화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준다. 한편, 봄나물을 조리할 때는 독특한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하여 자극성이 강한 양념은 되도록 적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채로 이용할 때는 무쳐서 오래두면 맛이 싱거워지고 보기에도 좋지 않게 되므로 먹기 직전에 무치는 것이 좋고, 숙채로 조리 시에는 나물의 특성을 잘 살리도록 적당히 삶는 방법과 나물의 향기와 맛이 가장 잘 살도록 조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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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춘곤증 물리치고, 면역력 높이는 ‘봄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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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접수 열기 ‘후끈’
- [현대건강신문] ㈜오뚜기가 진행하는 “음식과 함께하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응모 편수는 접수를 시작한 지 35일 만에 1,000편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오뚜기 푸드 에세이 공모전’은 음식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해 가족 사랑 ‘스위트홈’을 추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가족 또는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즐겼던 순간, 음식으로 인해 변화된 가족의 일상 등 다양한 음식과 관련된 경험이나 추억을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4월 3일 오후 6시까지로,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우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지난 2월 13일 접수를 시작한 이후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응모작 대부분이 마감 직전에 접수되는 공모전의 특성을 감안하면 참여 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공모전은 청소년·청년 부문을 신설해 ‘일반 부문(199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청소년·청년 부문(1995년생~2009년생)’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총 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전년 대비 500만원 증액했으며, 수상 인원은 66명에서 69명으로 늘렸다. 일반 및 청소년·청년 부문을 합쳐 선정된 ‘오뚜기상(대상, 1명)’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으뜸상(최우수상, 부문별 각 1명)’에게는 각 300만원, ‘화목상(우수상, 부문별 각 3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려상인 ‘사랑상(부문별 각 30명)’을 수상한 참가자에게는 ㈜오뚜기 자사몰 ‘오뚜기몰’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5만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5월 5일(금)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5월 18일(목) 오뚜기센터 풍림홀에서 열린다. 최종 당선작들은 오뚜기의 브랜드 체험 공간인 ‘롤리폴리 꼬또’를 포함해 다양한 팝업스토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음식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사연을 담은 작품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공모전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음식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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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제3회 푸드 에세이 공모전 접수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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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산소 없이도 증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날씨가 풀리면서 한 낮에는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는 등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봄, 가을 일교차가 클 때 가장 중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식중독이다. 특히 닭고기, 달걀 등 단백질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분히 끓여 조리한 음식이라도 실온에 방치하면 퍼프린젠스 증식으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퍼프린젠스나 바실루스 세레우스 등의 세균은 고온, 건조 등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다시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다시 증식하는 특징을 가진다. 이 때문에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충분히 끓인 음식이라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또한,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해 60℃ 이하가 되면 산소가 없는 조리용 솥 내부에서 가열과정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최근 5년(2018~2022년)간 총 54건, 환자 2,609명이 발생했고, 봄철인 3~5월에 2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봄철에는 기온이 비교적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한 음식을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해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 29건, 1,3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장소 13건, 집단급식소 7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역축제, 건설현장 등에서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해 지역 축제에 다녀온 주민 40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던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축제 전날 대량으로 조리한 장조림을 실온에서 식힌 뒤 그대로 다음날 제공하여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음식점에서 새벽부터 조리하여 보관해 둔 수백 인분의 닭볶음탕을 점심으로 제공받아 섭취한 공사현장 근로자 90여명이 식중독에 걸린 사례도 있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원인은 닭, 돼지고기 등 육류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것이 12건 867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 등 복합조리 식품이 9건 525명, 곡류 섭취로 발생한 것이 2건 31명 등이다. 식중독이 대부분 식당이나 학교 등에서 집단적으로 발생하므로 보건의료적으로 큰 문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는 것은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조리 종사자, 식재료 운반자의 위생교육 및 조리작업 전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식재료 유통과정 및 조리작업 단계별 확인, 온도 관리, 조리 종사자의 조리작업 전후 손 씻기를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개인이 가정에서 지킬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은 칼, 도마, 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에 사용하고 칼, 도마를 야채용, 고기용, 생선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젖은 행주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행주를 삶고 건조해서 사용하거나 일회용 타월, 물티슈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고기나 어패류는 조리할 때 반드시 내부까지 완전히 익히도록 가열해서 섭취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지 않는 경우에는 바로 냉장고에 넣는다. 날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제에 담근 후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헹구고 도시락 김밥 등 조리식품은 구매 후 4시간 이내에 빨리 먹는다. 음식은 남기지 않을 만큼 적당히 준비하고 남기는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찌개나 국의 경우에는 한 번 더 끓여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음료수는 개봉 후에 되도록 빨리 마시고,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수질검사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퍼프린젠스로 인한 식중독은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급식소나 대형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식품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퍼프린젠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등은 중심 온도 75℃, 1분 이상 조리하고, 보관 시에는 여러개의 용기에 나눠 담아 5℃이하에서 보관하고,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은 75℃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발열이며 심한 경우 출혈성 설사, 용혈성요독증후군, 비브리오 패혈증, 전신 장기부전으로 드물지만 장기적 손상을 입어 치명적인 경우도 있다. 경과는 대부분 1 주 이내에 증상이 좋아진다. 식중독 치료의 기본원칙은 구토나 설사로 인한 몸 안의 수분 및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는 것이다. 환자들은 탈수와 전해질 부족으로 인해 전신이 무기력해져 생활을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보통 음식이나 물을 마셔도 설사를 할까봐 겁이 나서 아무 것도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물을 마시지 않으면 탈수로 증상이 악화되고 회복이 늦어져서 입원을 해야 할 수도 있다. 설사를 하는 것은 해로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노력이며,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신다고 설사가 심해지는 것은 아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이온 음료나 물을 하루 1리터 이상 꼭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구토나 복통으로 인해 경구 수분섭취가 불가능하면 수액 주사가 필요하고 더 심한 경우는 입원을 해야 한다. 열이 발생하면 경험적 항생제 처방을 하며, 비브리오 패혈증이나 용혈성요독증후군일 경우에는 전신 장기 부전으로 투석 및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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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퍼프린젠스’ 식중독 주의...산소 없이도 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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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한층 업그레이그된 ‘열떡볶이면’ 2종 리뉴얼 출시
- [현대건강신문] ㈜오뚜기가 깔끔하게 매운맛의 대표 라면 '열라면'과 쫄깃한 떡볶이 떡을 조합한 '열떡볶이면'을 리뉴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2종은 열떡볶이면 ‘오리지널’ 맛과 ‘로제’ 맛이다. 재출시된 '오리지널'은 열라면 수준의 매운맛으로 열나게 화끈한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새로운 맛의 '로제'는 맵기 정도가 진라면 매운맛 수준으로 매콤·고소하고 꾸덕한 로제 맛의 떡볶이면이다. 두 제품 모두 쫄깃한 떡볶이 떡과 찰기있는 면이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리뉴얼한 '열떡볶이면'은 내용물과 조리법 모두 새로워졌다. 떡의 양을 기존 40g에서 70g으로 증량하였으며, 떡과 라면을 따로 포장하였다. 조리법도 끓는 물만으로 가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간편해졌다. 또한, 스마트린컵을 적용하면서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해져 취향에 따라 끓는 물 조리 후 전자레인지에 30초 조리를 더하는 등 나만의 조리법으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처음 선보인 ‘열떡볶이면’을 리뉴얼 출시하게 되었다”며 “조리법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뜨거운 물만으로도 간편하게 조리하여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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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한층 업그레이그된 ‘열떡볶이면’ 2종 리뉴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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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산물업체 살균제로 해삼·전복 씻어...식약처 “국내 수입 없어”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수산물업체가 살균제로 해삼, 전복을 세척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업체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수산물 가공업체는 색깔을 좋게 하기 위해 살균제인 붕사로 해삼, 전복을 세척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균제 해삼·전복’ 보도가 잇따르자 15일 해명자료를 통해 “기사에 언급된 업체의 수출 여부에 대해 중국 해관총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업소에서 우리나라에 해삼 등 수산물을 수출한 사실이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업체는 국내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돼 있지 않고 최근 3년간 중국 대련지역으로부터 수입된 해삼과 전복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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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산물업체 살균제로 해삼·전복 씻어...식약처 “국내 수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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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굴무침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 8배 급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가열조리용 굴을 꼭 익혀서 섭취해 달라” 굴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와 회복기 환자 등에게도 좋은 식품이지만,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매개가 되는 수산물이다. 특히 봄철 패류 생산 금지구역에서 굴 등을 개인이 임의로 채취해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 뿐 아니라 패류독소 중독의 위험이 있어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패류독소는 바다에 존재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패류나 피낭류가 먹고 독소가 쌓여,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 △마비 △설사 △기억상실증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굴이나 굴무침 등 굴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신고된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542건으로 지난 겨울철 같은 기간에 비해 8배 증가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은 병원, 소방서, 소비자상담센터 등 정보를 수집한 뒤 분석하기 위해 구축된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이다. 굴 조리식품 섭취로 인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식중독 의심 신고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 236건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68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542건으로 급증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조리 시 가열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껍질을 벗겨 판매하는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12~48시간이 지난 후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염자의 구토물과 배설물 등으로 인해 주변 사람에게 전파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조리 시 손씻기 △익혀 먹기 △끓여먹기 등을 실천하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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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굴무침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 신고 8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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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은 딸기-식감 풍부한 한우, 이렇게 먹자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농촌진흥청이 당도가 높은 딸기를 고르는 방법과 한우의 식감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딸기를 구입할 경우 눈으로 선별하는 것 외에 당도로 분류하는 과정이 없어 같은 용기에 담긴 열매라도 맛에서 약간 차이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딸기의 품종별 특성과 소비자가 좋아하는 딸기 맛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단맛은 ‘비타베리’, ‘금실’, ‘킹스베리’ 순으로 높았고 △신맛은 ‘하이베리’, ‘아리향’, ‘금실’ 순으로 높았다. 단단함은 ‘비타베리’, ‘아리향’, ‘설향’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먹는 부위 기준으로는 꼭지에서 아래로 내려올수록 단맛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집단 50명을 대상으로 딸기 구매 경향과 맛 선호도도 조사한 결과, 딸기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점으로 응답자의 50%가 단맛, 신맛, 풍미 등 맛을, 36%는 신선도를 꼽았다. 단맛만을 선호한다는 답이 64%였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로움을 선호한다고 답은 32%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한우고기를 더 맛있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저등급 쇠고기 숙성 방법을 소개했다. 숙성이란 쇠고기를 냉장 온도에서 일정 기간 보관해 맛을 좋게 하는 기술로, 쇠고기의 숙성방식은 크게 건식 숙성과 습식 숙성으로 나뉘는데 가정에서 하기에는 간편한 습식 숙성이 적당하다. 습식 숙성은 쇠고기를 진공 포장해 0~4도 냉장 온도에서 1주일 이상 숙성하는 방식으로 최대 9주까지 숙성하기도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한우 1등급 등심을 4도에서 14일 숙성했을 때 근육 내 단백질 분해 효소가 활성화돼 고기의 연한 정도를 나타내는 전단력 수치가 약 50% 정도 낮아져 훨씬 부드러워졌다. 또한,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 함량은 3배 정도 높아졌다. 가정에서 한우고기를 습식 숙성하려면 우선 고기를 구매할 때 고기 등급과 포장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먼저 비교적 저렴한 1, 2, 3등급 고기를 마블링(근내지방)이 많고 적은지를 살펴 취향대로 고른다. 등급이 낮고 근내지방이 적어도 등심, 채끝, 부챗살 등 구이나 볶음용 부위는 숙성하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등급이 낮아질수록, 지방이 적을수록 숙성기간이 길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숙성 온도는 0도~4도 사이 특정 온도를 설정하고, 숙성하는 동안 같은 온도를 유지해주고 냉장고 안에서 자주 여닫지 않는 칸 또는 김치 냉장고에 두어 온도 변화를 최소로 줄인다”며 “숙성 기간은 등급과 부위, 숙성 온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1등급 등심 부위는 숙성 온도 2도로 맞춰 3주 정도 숙성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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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은 딸기-식감 풍부한 한우, 이렇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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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비빔면’ 새 모델 화사와 함께한 신규 TV CF 온에어
- [현대건강신문] ㈜오뚜기가 치열한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를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발탁하고 3일 신규 TV CF를 온에어했다. 이번 광고를 통해 ‘먹방여신’ 화사가 진비빔면을 한층 더 맛깔스럽게 표현해 제품의 차별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오뚜기가 직접 제작한 중독성 강한 배사매무초 노래를 배경으로 하며, ‘뻔했던 비빔면에 초 좀 칠게!’라는 화사의 대사를 통해 진비빔면의 맛깔스러움을 표현한다. 특히, 강렬한 빨간 가죽 의상을 입은 화사가 진비빔면 소스를 뿌리며 짓는 도발적인 표정이 돋보이며, 보통의 ‘시원매콤’을 넘어 ‘초시원매콤’을 외치며 리얼하고 맛깔스러운 면치기를 선보인다. 아울러, 눈에 띄는 색상 대비를 통해 광고 효과도 더욱 높였다. 흰 배경과 빨간 의상을 입은 화사의 모습을 대조시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의 강렬한 맛을 표현했으며, 도도한 표정의 화사는 진비빔면을 음미하며 트레이드 마크인 능수능란한 눈썹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오뚜기가 지난 2020년 출시한 ‘진비빔면’은 출시 3개월만에 3,000만 봉지 이상 판매되며, 여름 비빔면 시장의 신흥강자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는 비빔면 맛을 좌우하는 ‘소스’를 업그레이드한 ‘진비빔면 배사매무초’ 리뉴얼을 선보였으며, 기존에 없던 원료인 배, 매실, 무 등을 추가했다. 또한, 한 개로는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보다 중량을 20% 늘렸다. 이와 같은 차별점으로 누적판매량 1억봉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 비빔면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사랑받는 화사를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발탁해, 경쟁이 심화되는 비빔면 시장에서 제품의 차별성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한다”며, “한 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배사매무초 노래, 매력 끝판왕인 화사까지 다양한 집중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사가 ‘배사매무초’ 노래에 맞춰 춤추는 뮤직비디오 컨셉으로 촬영된 디지털 광고도 유튜브 등을 통해 함께 온에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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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비빔면’ 새 모델 화사와 함께한 신규 TV CF 온에어
건강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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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벌써 서울 여의도에 ‘벚꽃 힐링’ 인파 몰려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때 이른 따스함이 벚꽃 꽃망울을 일찍 터트렸다. 2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사람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현재 벚꽃을 관측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인천 자유공원 △수원 경기도청 △강릉 경포대 △청주 무심천변 △공주 계룡산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진해 △부산 남천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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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벌써 서울 여의도에 ‘벚꽃 힐링’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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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년 만에 돌아온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부쩍 빨라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일부터 9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경마공원 내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며 “여의도, 석촌호수 등 서울지역 보다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늦어 만개한 벚꽃을 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벚꽃축제는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야간 모두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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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년 만에 돌아온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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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학생, 119 구급차서 떠돌다, 병원 안받아줘 숨져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시 한 건물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대학생이 119 구급차에 실려 수 시간 동안, 여러 병원을 떠돌다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68세 응급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1시간 15분이 지나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기도 했다. 대구 대학생 사망 사고의 경우 119 구급대에서 이송 병원을 찾아봤지만, 빈 병상이 없거나 담당 의사가 없어 수용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Golen Time)’ 내에 치료받아야 하지만,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는 ‘응급의료종사자는 업무 중에 응급의료를 요청받거나 응급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응급의료를 하여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거나 기피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현장에서는 유명무실하다. 지난 2021년 12월 응급의료기관이 환자 수용이 불가능할 경우 사전 통보의 기준과 절차 등이 규정된 응급의료에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소방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9 구급차가 병원의 거부 등의 이유로 응급환자를 재이송한 사례는 6,840건에 달했다. 국회 부의장 정우택 의원(국민의힘)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한복판에서도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데, 비수도권의 사정은 훨씬 더 열악해 ‘응급실 뺑뺑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필수의료 기본계획과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병상을 찾아 표류하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 체계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구조적 문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응급의학과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29일 <현대건강신문>과 통화에서 “이번 사고도 과밀화된 상종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일로 알고 있다”며 “응급센터 과밀화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지만, 당장 경증 환자를 지역 응급실에서 수용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응급의학과의사회는 지역에서 경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어전트케어클리닉(Urgent Care Clinic, 응급의학과의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2022년 3월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5개의 어전트케어클리닉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경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인천에 한 어전트케어클리닉이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지자체 응급의료 지원사업에 응모했는데 다른 진료과가 선정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지역사회에서 자리 잡고 있는 응급의학 의원을 활성화해야 함에도 정책 당국의 이런 결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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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학생, 119 구급차서 떠돌다, 병원 안받아줘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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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숨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산업재해 인정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해 근무 중 뇌출혈로 숨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산업재해(산재)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는 근무 중 뇌출혈이 발생했지만 병원 내 뇌출혈을 치료하는 담당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이후 숨졌다. 최근 근로복지공단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이 간호사에게 산재 판정을 내렸다.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위원회)는 “해당 간호사가 발병 전 12주간 주당 평균 업무시간이 조사된 시간보다 많아 보이고 교대제 근무를 수행한 것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 부담 가중요인에 복합적으로 노출되었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종합적인 면을 고려하고 신청 상병과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어 위원들이 일치된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출퇴근시간 기록 등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 △재택근무 △교대근무 △인증평가 중압감 등을 고려해 산재로 인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는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늦게나마 산재판정이 인정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회를 더 엄격하게 감독해도 모자랄 판국에 정부가 주당 노동시간을 69시간으로 확대해, 장시간 노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노조는 “출퇴근 시간 기록 범위 바깥에서 벌어지는 초과 노동으로 결국 유명을 달리해야 했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모습은 우리 시대 모든 간호사들의 모습”이라며 “이번 사계를 계기로 인력을 보충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매우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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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숨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산업재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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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 사업 본격화 외(外)
- 대웅제약, 온라인 직영몰 공식 오픈…”6조 건강기능식품 시장 본격 진출”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R&D경쟁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 본격화 [현대건강신문] 최근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대웅제약이 R&D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온라인 직영몰 ‘대웅제약몰’을 리뉴얼 오픈하며 올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6조1429억 원으로, 매년 성장세가 높아 식음료 기업들도 이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약 개발을 위해 연 매출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온라인 공식몰 ‘대웅제약몰’을 리뉴얼 오픈하고 간 건강을 위한 ‘에너씨슬’과 장 건강을 위한 ‘락피더스’, 혈행건강을 위한 ‘세노메가’ 등을 중심으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고객 신뢰도 1위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대웅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고객 만족도 극대화’다. 대웅제약몰은 1:1 전문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영양사를 배치하고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와 효능·효과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대웅제약의 건강기능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 등 대웅제약몰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소개하는 건강매거진을 운영해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은 대웅제약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4일까지 리뉴얼 및 봄맞이 기념으로 최대 10% 웰컴쿠폰을 제공하고 에너씨슬을 최대 59% 할인한다. 특히 메인 제품인 ‘에너씨슬 콜레다운’ 12개월 구매 시 4개월분 무료 증정 등 회원 한정 혜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웅제약몰 공식 오픈과 함께 대웅제약의 간 건강 노하우가 담긴 밀크씨슬 제품 ‘에너씨슬’도 고객 니즈에 따라 멀티케어가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정리했다. 에너씨슬은 대웅제약 연구진들이 간의 여러 역할에 집중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과학적 매커니즘과 최적의 원료를 찾아 설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현재 최적 배합으로 완성된 에너씨슬 라인업으로는 ▲간 건강에 집중한 ‘에너씨슬 베이직’을 필두로 ▲간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에너씨슬 콜레다운’ ▲여성을 위해 항산화 기능을 더한 '에너씨슬 레이디' ▲눈 건강 기능이 추가된 ‘에너씨슬 루테인 아스타잔틴’ ▲운동인을 위한 ‘에너씨슬 헬쓰업’ ▲간 건강과 에너지 생성을 돕는 ‘에너씨슬 밀크씨슬 비타민B컴플렉스 테아닌’ 등 총 6종이다. 대웅제약 최상화 브랜드매니저는 “대웅제약의 R&D 역량과 의약품 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라며 “새롭게 단장한 대웅제약몰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대웅제약의 건기식 제품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비강세척액 피지오머 신규 광고 온에어 해수 캐릭터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영•유아 주목도 높여 유유제약이 비강세척액 시장점유율 1위 ‘피지오머’ 영업마케팅 강화를 위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제작한 신규 광고를 온에어했다. 이번 피지오머 광고는 물방울 모양의 '해수' 캐릭터가 아기의 코로 들어가 미네랄 해수로 콧속 코딱지를 구출해 준다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주사용층인 영유아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100% 프랑스 멸균등장해수 성분과 보존제 무함유인 점을 광고에 담아 영유아 코막힘 증상으로 고민인 부모들에게 피지오머의 특・장점을 어필한다. 이번 광고는 유튜브 위주로 집행되며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를 통해 의인화된 해수 캐릭터의 고향인 프랑스 생말로 등 다양한 프랑스 여행지를 소개하는 컨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유유제약 양은정 PM은 “봄철 외부 나들이 증가 및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와 함께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 호흡기 관련 요인 등으로 인해 피지오머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며 “새롭게 선보이는 피지오머 광고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블로그는 물론 포스터・POP 등 약국 현장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망라 전방위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이 2001년부터 국내 런칭한 일반의약품 ‘피지오머’는 프랑스 청정지역인 생말로 해수를 원료를 사용해 화학약품 처리 과정 없이 전기투석과 미세여과를 거친 100% 멸균 상태의 등장해수다. 특수멸균용기를 사용해 보존제 없이도 유통기한까지 멸균을 유지할 수 있다. 피지오머는 사용자의 증상 및 연령에 따라 제품의 분사량을 선택할 수 있는데, 부드러운 분사압을 원하는 사람은 생후 1개월부터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노즐을, 강한 분사압을 원하는 사람은 6세 이상 및 성인이 사용 가능한 젯노즐을 선택하면 된다. 유한양행, 약국 전용 ‘덴마크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프리미엄 유산균 라인업 강화나서...크리스찬 한센 특허균주 2종 배합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최근 명품 유산균 ‘덴마크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를 출품하며 약국 전용 프리미엄 유산균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덴마크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은 프리미엄 장건강 유산균으로 유산균 전문 기업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의 세계 특허 균주의 국내 최초 배합 유산균이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LGG 균주와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F-19 균주의 국내 최초 배합으로, 하루 한 알로 1일 100억 CFU(Conony Farming Unit; 집락형성단위)를 보장한다. 크리스찬한센의 특허 균주 LGG 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유산균 균주중 하나로, 30년 이상 1,000여편의 논문과 200편 이상의 인체적용시험이 되어 신생아, 영유아부터 임산부, 노인에게도 안전성을 입증받은 유산균 균주이다. 특히, LGG는 우수한 장 정착력과 생존력으로 장 점막 내벽에 강력하게 부착하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G는 이러한 우수한 장건강 기능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논문을 통해 면역 건강, 구강 건강, 호흡기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특허 균주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F-19 균주는 장 내 세균총의 균형을 조절해서 장건강뿐만 아니라 면역건강에 도움을 준다. LGG 균주와 같이 유아부터 노인까지 안전성이 확인된 균주이다. 크리스찬한센의 특허 균주들은 모두 균주의 선택부터 보관 공정까지 유산균 균주에 최적화된 엄격한 가이드라인으로 생산된다. 유한양행의 덴마크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냉장보관이 필요없는 프리미엄 특수용기인 ACTIV VIAL 을 활용하여 유산균을 습도와 빛에 안전하게 하며, 하루 한알 공복에 간편하게, 초소형 캡슐을 섭취하면 되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크리스찬한센은 1874년부터 148년 전통 유산균 전문 기업으로, 세계 유산균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구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중 1위(2019년), PREMIO BIS AWARD 2019년, 2020년 유산균 부문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유산균 리딩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HK이노엔, ‘L-아르지닌’ 함유한 컨디션 스틱 출시 컨디션 스틱, 1년 동안 1,800만포 팔려...MZ세대 중심의 비음료 숙취해소제 시장 견인 HK이노엔(HK inno.N)이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의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아르기닌’과 ‘비타민B군’을 함유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였다.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에너지 충전과 활력 증진까지 챙긴다는 전략이다. 컨디션 스틱은 음주 전후에 물 없이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젤리 제형의 스틱형 숙취해소제로 맛과 휴대성이 특징이다. 작년 3월 출시되어 1년 동안 약 1,800만포 이상 팔리면서 주요 타깃층인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HK이노엔은 컨디션 스틱의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에너지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아르기닌과 비타민B군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을 내놨다. 기존 컨디션 스틱에 함유된 헛개나무열매혼합농축액, 새싹보리추출분말, 밀크씨슬추출분말, 타우린 외에도 아르기닌, 비타민B군이 추가됐다. HK이노엔 컨디션 브랜드매니저는 “최근 음주 문화가 변화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컨디션 스틱이 ‘센스 있는 술자리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어주는 비음료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컨디션 스틱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컨디션은 전체 약 3,130억원 규모의 숙취해소제 시장을 이끄는 국내 1위 브랜드로, 음료, 환을 포함해 스틱까지 제형을 다양화하며 총 5가지 라인업을 보유했다. 기존 음료 시장뿐만 아니라 2030세대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비음료 시장도 키우고 있다. 최근에는 컨디션 브랜드 모델로 박재범을 발탁하며 TV CF뿐만 아니라 유튜브 및 SNS 콘텐츠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속 편한 마이크로캡슐화 비타민 C, 고함량 비타민D+면역 기능성 제품 동시 출시!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자사 컨슈머헬스 브랜드 위시헬씨에서 ‘비타민C 1000 액티브티알’과 ‘비타민D 4000IU 아연맥스’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1 국민건강통계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인의 70% 이상이 비타민C를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C가 부족하게 되면 괴혈병이나 잇몸 부종, 출혈, 모세혈관의 약화로 인한 피부 점상출혈증세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피로나 코피, 소화 장애,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영양결핍 및 분석(2022)을 살펴보면 한국인 10명 중 9명은 비타민D 결핍으로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결핍 비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몸에서 합성이 되는 필수 영양소로 알려져 있으며, 뼈의 형성과 유지 및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C와 D 모두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도 있지만 충분한 양을 섭취하기가 어려우므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주요 급원이 되고 있다. 위시헬씨 비타민C 1000 액티브티알은 미국 유럽 등, 세계 7개국에서 특허받은 마이크로 캡슐화 비타민C 코팅 공법을 적용한 제품이다. 식물성 단백질 코팅을 통해 위산으로부터 비타민C를 보호해 공복에도 섭취가 가능하며 속이 편한 특장점이 있다. 또한 독일산 프리미엄 비타민C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0% 함유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과, 결합조직 형성과 기능 유지, 철의 흡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타민D 4000IU 아연맥스는 목넘김이 편한 초소형 미니 캡슐 제형으로 간편하게 고함량 비타민D와 아연을 섭취할 수 있다. DSM사의 스위스산 프리미엄 비타민D를 사용했으며 햇빛을 쬐었을 때 우리 몸에서 합성되는 D3 형태로 들어있어 체내 활성과 흡수율이 높은 특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일일 권장량 100% 함유하여, 야외활동이 적은 현대 직장인들의 뼈 건강과 면역을 동시에 케어 가능한 제품이다. ‘비타민C 1000 액티브티알’과 ‘비타민 D 4000IU 아연맥스’는 위시헬씨 브랜드의 대표품목인 하루엔진 시리즈처럼 안전한 보관에 신경을 썼다. 빛과 습기에 취약한 비타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PTP 포장을 적용해 안심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합성 향료, 착색료, 감미료 등 불필요한 부형제는 최소화하고 주성분인 비타민과 함께 엄선한 부원료들을 담았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담당자는 “비타민C 1000 액티브티알 제품은 기존 비타민 C를 공복 상태에서 섭취할 때 속이 불편했던 분들을 위해 누구나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며 ‘비타민D 4000IU 아연맥스’는 야외활동이 적은 현대인을 위해 뼈 건강과 면역에 신경 쓴 제품’ 이라며 “온 가족이 안심하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성분과 보관에 역점을 두어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림바이오텍, 고용량 비타민 D 복합 영양제 ‘디카맥스 에브리원’ 출시 온 가족이 복용할 수 있는 고용량 비타민 D 복합 영양제 선봬 다림바이오텍(대표 정종섭, 김상기)이 고용량 비타민 D 복합 영양제 ‘디카맥스 에브리원’을 4월 출시한다. 다림바이오텍은 2005년 ‘디카맥스 1000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성분 및 용량을 조합해 의료진과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타민 D 의약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런 전문의약품 연구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현대인이 간편하게 비타민 D와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도록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디카맥스 에브리원’을 선보인다. 1정 기준으로 뼈 건강에 필수 요소인 비타민 D와 칼슘 외에도 피로 회복 및 활력 증진에 필요한 비타민 B와 비타민 C 그리고 비타민 D 대사에 필수 보조인자이면서 당대사와 지질대사에 필수 요소인 마그네슘과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 ‘디카맥스 에브리원’ 정은 하루 2번 복용으로 현대인에게 필요한 영양소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최근 영국 엑서터대와 캐나다 캘거리대 연구팀이 미국 노인 1만2000여 명을 1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비타민 D 보충제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김상기 다림바이오텍 대표는 “실내 활동 증가, 대기 오염 등으로 충분한 햇빛을 점점 더 보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해 뼈 건강뿐 아니라 비타민 D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디카맥스 에브리원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비타민 D를 연구 개발하는 의약 전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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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 사업 본격화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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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곧 식목일...“나무 심으며, 뜨거운 지구 안녕”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은 지난 25일 주말을 맞아 서울 강서구 오쇠삼거리 부근에서 온난화 식목일 ‘내일을 위한 나무 심기, 뜨거운 지구 안녕’ 행사를 진행했다. 온난화 식목일 행사는 지구의 온도 상승으로 인한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진행했는데, 최근 평균 기온이 상승하며 3월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정부는 3월 발표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흡수원 부문에서 탄소 흡수저장 기능증진을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며, 산림바이오매스, 산림경영, 목재자원가치 등 탄소흡수가 아닌 경제적인 산림의 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정부가 말로는 탄소중립을 외치지만 정작 경제성장을 위한 국토개발과 산림이용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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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곧 식목일...“나무 심으며, 뜨거운 지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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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죽고 싶지 않다...“69시간제 폐지” “폐암 대책 세워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일하다 죽고 싶지 않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다. 전국보건의료노조(보건노조) 조합원들는 지난 25일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 ‘민생파탄·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투쟁결의대회’에 참석해 정부가 추진하는 69시간제 폐지를 촉구했다. 결의대회에서 발언한 보건노조 한 조합원은 코로나19 이후 퇴사한 간호사가 충원되지 않아 화장실에 가거나 밥 먹을 시간조차 없다고 토로하며 “이런 상황에서 노동시간 개편이 진행되면 보건의료 노동자들은 생명을 위협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7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교육청과 본교섭 등 20회가 넘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타결에 이르지 못해, 오는 31일 신학기 총파업에 돌입한다”며 “정부는 학교급식실 폐암 대책 마련하고, 적정인력 충원, 배치기준 하향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급식 종사자 3명 중 1명이 폐 이상 소견이 확인되고, 400여명이 폐암으로 의심되는 심각한 상황이 밝혀지며 급식실 종사자들은 저임금으로 퇴사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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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죽고 싶지 않다...“69시간제 폐지” “폐암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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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단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규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의동맹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공청회에서 △밀실·엉터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철회 △배출제로·기후정의 실현 △탄소예산 입각한 감축 계획, 처음부터 다시 수립 등을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적응도 무늬만 둘렀지만 친기업·소수 전문가 중심으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니 이런 비민주성은 예견된 것”이라며 “진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해체하고 기본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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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단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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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역대 최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는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장용철 교수팀과 함께 분석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를 22일 발간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에서 1,193만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해, 2017년에 비해 49.5%가 늘었다. 2020년 1인당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량은 1312개로, 무게로 환산하면 약 19kg에 달한다. 반면 일회용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2021년 기준으로 27%에 불과했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16.4%에 그쳤다. 충남대 장용철 교수는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캐나다 등과 달리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법적 정의가 없어 구체적인 감축 정책을 시행하기 어렵다”며 “일회용 플라스틱을 해결하려면 앞으로 정부차원의 보다 강화된 생산 및 사용 금지, 소비 억제 등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김나라 활동가는 “이번 보고서는 한국이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량을 감축하고 재사용과 리필 기반 시스템 구축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유엔 회원국들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한 첫 국제 협약을 2024년까지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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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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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하철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여전히 대부분 착용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지난 21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이용 시민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객차 당 한 두 명 정도 마스크를 미착용했지만, 노인 등 대부분은 승강장에서나 객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홍정익 방역지원단장은 지난 15일 대중교통수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발표하면서 “의무 없이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향이 높게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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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하철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여전히 대부분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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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협회) 회장(사진)은 29일 서울 방배동 협회회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계와 협회는 향후 5년 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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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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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소식...대웅제약, ‘헬스케어 산업 동반성장 비전’ 발표 외(外)
- 대웅제약, 한-인니 수교 50주년 경제협력포럼서 동반성장 비전 발표 인니 보건부장관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규제 개선 검토하고 적극 투자할 것” [현대건강시문]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대표 기업으로서 ‘동반성장’ 청사진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린 ‘수교 50주년 기념 한-인니 경제협력포럼’에서 박성수 부사장이 주요 연자로 참가해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공사례 및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반기성 기획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부디 구나디 사디칸 보건부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 등 양국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파트너십 강화와 보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부디 보건부장관은 "인도네시아 의료 인프라 상황에 개선이 필요한 만큼 병원 및 각종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의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규제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며, "한국과의 협력 관계와 제약∙바이오 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 대웅제약은 박성수 부사장이 ‘대웅 인도네시아, 바이오 메카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에서 대웅제약의 동반성장 성공 사례와 향후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전 세계 제약 시장이 매년 5~6% 성장하는데 비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풍부한 인적자원으로 앞으로 5년간 제약시장 평균성장률이 11.8%로 예측될 정도로 독보적인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며 “인도네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약 10년 이상 추진해온 현지화 전략을 고도화해 인도네시아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 부사장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합작회사 등 현지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연구, 개발, 생산, 판매 등 전 영역 현지화 ▲적극적인 인재육성에 투자 ▲의료미용, 세포치료제와 같은 특화사업 개발 등 ‘핵심 역량의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대웅제약은 2012년 의약품∙바이오 사업 현지화를 위해 현지 제약사인 ‘인피온’과 합작법인 ‘대웅인피온(Daewoong Infion)’을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 의약품 공장 구축을 통해 기술 이전 등 현지 바이오 의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연구개발, 생산, 판매 등 직접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대웅제약이 2017년부터 현지에서 생산한 EPO (제품명: 에포디온)는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2020년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현지 생산 품목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제약 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에스테틱 사업의 현지화도 추진하고 있다. 구축 단계에 있는 발리 및 치카랑의 생산 시설 투자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관련 신제품 개발, 생산, 수출 등 대웅제약의 에스테틱 관련 핵심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최신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R&D 현지화를 위해 적극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 중이다. 기존 오픈 콜라보레이션보다 5배 늘어난 규모로 추진해 현지 우수 인재와의 협업으로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9월 MOU 체결 후 올해 개관을 앞둔 ITB 제제연구소는 대웅제약의 최첨단 제제기술인 이층정 기술, 핵정기술, 단층정 기술이 접목돼 연구 기틀을 다질 예정이다. 복합, 서방, 가용화, 투여경로 기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보령-미국 액시엄스페이스, 공동 우주사업 추진 위한 JV 설립 협약 체결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김정균)이 본격적으로 우주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 액시엄스페이스(Axiom Space, Inc., Chair. Kamal Ghaffarian)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일,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LEO, Low Earth Orbit)상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설립을 목표로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향후 조인트벤처(JV)를 통하여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 및 우주 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며, 액시엄스페이스가 국내를 비롯해 한국 기업 및 정부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될 회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조인트벤처(JV) 설립은 보령이 추진하는 CIS(Care In Space)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가적인 측면으로도 지구 저궤도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국가적인 우주 개발 미션의 수행은 물론 다양한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 연구·개발 관련 시너지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지구 저궤도(LEO)는 통상 지구의 지상에서부터 2,000Km 이하의 상공을 뜻하며, 대부분의 국가 우주 예산의 집행 및 민간 업체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주의 관문이다. 민간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SpaceX), 블루오리진(Blue Origin) 등이 추진중인 ‘우주인터넷’을 위한 인공위성도 주로 이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으며, 우주탐사의 전초기지인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이 이 고도에 위치해 있어, 현재 국가 및 민간 단위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지구 저궤도(LEO)에서 오는 2030년 퇴역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인류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Axiom Station)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Ax-1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인들로만 구성된 유인 우주인 사업을 처음으로 실현한 바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녀 우주인이 포함된 ‘Ax-2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국가 단위의 우주인 사업 계약도 수주하고 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이 프로젝트들을 통해 지구 저궤도(LEO) 상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령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액시엄스페이스에 총 6,00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집행했으며, 우주에서 인간의 건강과,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CIS Challenge(Care In Space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액시엄스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액시엄스페이스 마이클 서프레디니 대표(CEO)는 “액시엄은 현재 ISS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미션 뿐만 아니라 향후 자체 엑시엄스테이션(Axiom Station)을 통해 저궤도 상에서 진행하게 될 다양한 우주 개발 및 유인 우주인 사업, 광범위한 연구 및 실험(의약품, 헬스케어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계속해서 저궤도상의 임무 영역 및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핵심 파트너사인 보령은 CIS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우주에서 인간이 장기간 임무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어, 향후 보령과 함께 우주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지구를 위하는 '60분' 어스아워 캠페인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부사장 정재훈)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2023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글로벌 소등 캠페인 ‘어스아워’ 참여를 위해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본사의 모든 전등을 소등했다. 어스아워는 지구를 뜻하는 어스(Earth)와 시간을 의미하는 아워(Hour)를 합한 용어로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함으로써 환경 문제 대응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사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자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전 세계의 랜드마크, 기업, 시민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2개국 1만8000개 랜드마크가 불을 끄며 뜻을 함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동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아쏘시오그룹은 어스아워 캠페인에 지속참여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그룹사 전반에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원제약, 대세 배우 김신록과 “아프지 마요 ‘뉴베인액’“ 새 광고로 붓고 아픈 다리 정조준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의 짜 먹는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이 새롭게 TV 및 온라인 광고를 선보인다. 새 광고에는 최근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고명딸로 출연했던 김신록 배우가 등장해 그녀만의 직설적인 화법으로 뉴베인액을 알린다. 새롭게 공개된 TV 광고에서는 “붓고, 무겁고, 쑤신다면서… 왜 아픈데 약을 안 먹죠?”라는 질문을 던지며 정맥순환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다리가 붓고 아프고 쑤시는 증상에 뉴베인액을 먹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김신록 배우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일상에서 다리와 관련된 다양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제약회사가 괜히 약 만들었겠어요?”라는 강렬한 멘트를 전달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 온라인 광고인 ‘아프지 마요 뉴베인’ 숏무비는 회사원으로 분한 김신록 배우가 등장해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일상 중 다리가 붓는 상황에서 뉴베인액을 통해 증상이 개선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숏무비 중간중간 등장하며 아프지 말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과연 누구일지 추측해 가며 보는 것 역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다리의 부기나 통증은 그냥 참거나 스트레칭 등으로 일시적 효과만 보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맥순환장애는 계속 방치할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광고는 정맥순환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복약의 필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오랜 근무 시간, 생활 습관 등으로 다리가 자주 붓고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이런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광고에 녹여냈다“며 “뉴베인액을 통해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베인액은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에서 혈관 보호 물질로 오랫동안 사용된 트록세루틴 성분이 3,500mg 함유된 제품으로 다리 부기, 통증, 무거운 느낌을 빠르게 개선해줄 수 있다. 기존 정제 위주의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에서 액상 파우치 형태로 개발된 최초의 제품으로,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을 개발한 대원제약의 파우치 기술력이 녹아든 결과물이다. 간편하게 물 없이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히비스커스향이 첨가돼 누구나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지오영, ‘희귀필수의약품’ 배송도 맡는다 4월부터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 및 배송업무 전격 수행 지오영이 희귀의약품 배송에 나선다.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이하 지오영)은 4월부터 희귀필수의약품 보관 및 배송을 담당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발표된 한국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 시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생물학적 제제 및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한 유통 강화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정부는 생물학적 제제 및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해서 온도기록장치 설치 및 기록·보관 등의 규정을 강화하고 관련 이해관계자 간의 조율과정을 거쳐, 각 제품군 별 기준 등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한국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 시행에 대한 공고를 진행하고 담당업체 선정에 나선 것이다.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지오영이 담당하는 품목은 생물학적 제제 등을 포함하여 냉장, 마약류, 파손주의 의약품 등 총 71개 품목이다. 해당 의약품의 수는 향후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대부분의 희귀·필수의약품은 수입의약품으로 환자들이 직접 구매할 경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고 지적하고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하여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리는 수고를 덜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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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소식...대웅제약, ‘헬스케어 산업 동반성장 비전’ 발표 외(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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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HK이노엔 등 주총...R&D 역량 강화 한목소리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주주총회를 열고, 신약 R&D 역량 강화와 사회와의 동반 성장, 주주 가치 제고 등을 내세웠다. 동아ST, 제1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과 주식배당 실시 동아에스티는 28일 오전 9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강당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제10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총 4건의 안건이 상정되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제10기 영업보고에서 동아에스티는 2022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358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달성해 전기 대비 각각 7.7% 증가, 97.0% 증가했다고 보고했으며,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보통주 1주당 700원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 실시가 상정되어 의결됐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따르고자 배당기준일 등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상정된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액 결정 뒤 배당기준일을 확정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사외이사는 여의도 행정사법인 김학준 대표가 재선임 됐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이 신규선임 됐다. 정재훈 부사장은 경영전반에 관한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계열사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시너지 확보 등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지배구조 투명성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내부 의사결정주체인 이사회를 사외이사 과반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내 위원회인 평가보상위원회와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분의 2 이상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주총회 의장인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가파른 금리인상 등으로 경영 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동아에스티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을 이루어냈다. 또한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글로벌 R&D 전진기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인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우수한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미국 및 유럽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고, 2022년 말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확보했다”며 “DMB-3115와 더불어 향후 면역항암과 대사질환치료제 분야의 연구를 강화하여 연구개발에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로 거듭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동아에스티는 자사주 매입, 주식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및 준법경영과 함께 ESG 기능을 강화하는 등 그룹사의 경영철학인 정도경영 실천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K이노엔, 지난해 매출 8,465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곽달원 대표, “회사 본연의 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위한 노력 계속할 것” HK이노엔(HK inno.N)은 28일 본사(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소재)에서 제 9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또 ESG 경영 강화 목적으로 이사회 내 위원회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의안도 처리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과 국내 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해 당사 전문의약품과 HB&B(헬스∙뷰티∙음료)사업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중국에서 보험적용이 시작되며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캡은 중남미, 동남아시아 허가승인 및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중동으로의 진출도 준비 중으로,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글로벌 성과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비롯한 HB&B 사업도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빠르게 회복 중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HK이노엔은 지난 해 실적을 보고했다. HK이노엔은 지난 해 매출 8,465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에는 신약 케이캡, 수액제, 만성질환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과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포함한 HB&B 사업 부문 모두 전체적으로 고르게 성장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박재석 김앤장 법률사무소 공인회계사와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병원장 등 2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을 처리했으며, 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일동제약 · 일동홀딩스, 2023년 정기주총 개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올해 신약 R&D에 전사 역량 집중 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가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정기 주주 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열린 일동제약 제7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부의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 ETC(전문의약품) 및 CHC(컨슈머헬스케어) 사업에서 주요 품목과 브랜드들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합리적인 자원 분배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수년간 우리는 R&D 전문회사로서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하며,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신약허가 절차에 들어간 코로나19치료제 ‘엔시트렐비르’를 비롯해 2형당뇨병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치료제 등의 유망 과제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새로운 성장 동력 없이는 미래를 보장하지 못한다”며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지속과 함께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제80기 정기 주주 총회 역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전체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대창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일동제약을 비롯해 아이디언스,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계열사들이 시너지를 내며 탄탄한 R&D 체계를 구축하였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후다닥 등도 각자의 영역에서 사업 확대와 성과 창출을 이뤘다”고 돌아봤다. 이어 “금년 역시 계열사들의 운영과 R&D 추진에 힘을 보태는 등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한 주주 이익 실현은 물론, ESG경영, 공정경쟁 및 윤리·준법경영 등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의 토대를 다지고, 이해관계자들을 향한 신뢰 형성 및 사회적 책임 실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 제6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안석환 사내이사 재선임...주주가치 향상위해 무상증자 국제약품은 24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 국제약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5기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안석환 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 등의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재만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Innovative Leadership(혁신적 리더십)’라는 경영방침으로 어려움과 위기를 강한 리더십과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어 “그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266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68억 원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도 69억 원 증가하여 흑자로 전환됐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매출과 이익 증대를 위한 경영방침 키워드로 ‘Focus on the key sector’(핵심 부문에 집중하라)로 선정했다”면서 “최고의 핵심사업 영역들만 모아 투자하고 집중하여 성장시키고 기타손실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회사의 강점을 살려 이익 증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약품은 핵심사업으로 국내 최초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아이점안액 2%와 당뇨병 치료제 자뉴디정 시리즈, 포시디정 시리즈를 출시하는 등 수년간 준비해온 당뇨사업을 확장하여 매출증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국제약품은 주주들의 가치향상을 위해 지난 2월 28일 보통주 1주 당 0.05주를 신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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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HK이노엔 등 주총...R&D 역량 강화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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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제도 본격 시행...기존 전문약사 취득자 응시자격 특례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보건의료인력의 세분화·전문화되는 추세에 따라 약사 직능에서도 분야별로높은수준의 전문성 확보하기 위해 전문약사제도가 본격시행된다. 2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안이 의결됐다. 이번 제정안은 전문약사 도입 입법을 위해 2020년 4월 7일 개정·공포되어 2023년 4월 8일 시행되는 '약사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과목, 교육과정, 자격 인정 등 제도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했다. 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먼저 전문약사의 전문과목은 전문약사 전문과목으로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9개 과목과 함께 그 밖에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 등을 고려하여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과목을 규정했다. 전문약사가 되려는 약사는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1년 또는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전문약사 교육과정은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3년 이상 약사로서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및 교육과정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전문약사 자격을 인정 받기 위해서는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응시일을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다만, 이번 시행령 시행 전에 실무경력 인정기관에서 약사로 종사한 기간도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신청하기 위해 갖춰야 할 실무 종사 경력의 산정에 반영된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일을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의료기관에서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사람은 실무경력 및 수련 교육 요건을 갖추지 않더라도 시행일로부터 3년간 전문약사 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행령에 전문약사의 전문과목, 교육과정, 자격 인정 등 세부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자격 취득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제도 이행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복지부령과 행정규칙 등을 신속히 마련하여 원활히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정태 한국병원약사회 회장은 취임 후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전문약사제도와 관련해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에서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민간전문약사의 국가 자격 취득 지원과 각종 교육체계 정비 및 신규 컨텐츠 개발 등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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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제도 본격 시행...기존 전문약사 취득자 응시자격 특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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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신임 대표이사 선임
- [현대건강신문]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는 빌 슈스터(Bill Schuster)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의료 및 제약업계에서 30여 년에 걸쳐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포함한 미주, 유럽 등에서 시니어 리더로서 근무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다양한 헬스케어 시스템 및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2020년 비아트리스 출범 시점부터 일본에서 비아트리스 브랜드 사업부의 수장으로서 점점 더 경쟁적으로 변모하는 일본 제약 시장에서 방대하면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일본의 디지털 채널 혁신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비아트리스 재팬의 강력한 성장에 기여했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한국에서 제약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비아트리스 코리아의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긴밀한 협력 하에 삶의 모든 단계에서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회사의 사명을 실현해 한국 시장 내 우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사회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아트리스 이전에는 마일란 재팬에서 마케팅 및 비즈니스 전략 부분의 요직을 거쳤다. 마일란 이전에는 시오노기제약, 다케다제약 인터내셔널을 포함한 제약 회사에서 여러 팀과 사업을 이끈 바 있다. 또한, 일본 베링거인겔하임, 노보노디스크제약에서 일본·한국을 담당하는 마케팅 책임자로 근무하며 아시아의 의료 시스템과 문화에도 익숙하다. 빌 슈스터 신임 대표는 아일랜드 태어나 더블린 대학교 이학 학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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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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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자동차보험 환자 첩약 처방일 축소, 치료받을 권리 박탈”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토교통부(국토부)가 교통사고 환자의 1회 최대 처방일수를 10일에서 5일로 축소하기로 하자, 한의사들이 ‘진료권 제한’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첩약 처방일수를 10일에서 5일로 줄이는 내용의 ‘한의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개선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오는 30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의계는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 27일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홍주의 회장은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의협 홍주의 회장은 “국토부는 올해 교통사고 경상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기본 4주로 축소하고, 급기야 한의사의 진료권마저 제한하려고 한다”며 “국토부가 통보한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5일로 줄인다는 내용은 한의학의 의료행위를 무시하고 동시에 환자의 진료 받을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홍 회장은 “첩약 처방 시 기본 단위를 10일로 한 것은 대한한의학회 산하 학회 의견과 동의보감과 방약합편 등 기성 한의서에 기재된 처방 등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국토부가 손해보험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회 첩약 처방 단위를 5일로 줄일 경우, 한의원들은 10일 기준인 탕제 기기를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한다. 국토부의 결정에 반발한 한의협 홍 회장은 지난 26일 한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마치고 삭발을 감행하고, 27일 기자회견 이후부터 국토부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친 홍 회장은 “우리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직역을 총망라한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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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자동차보험 환자 첩약 처방일 축소, 치료받을 권리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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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치료제 '듀피젠트', '린버크' 소아청소년 급여 확대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4월 1일부터 소아‧청소년까지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된다. 최근 생물학적제제, 새로운 경구제 등 신약들이 줄줄이 급여가 적용되면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지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산정특례는 물론, 신약 급여에도 소외돼 급여 확대에 대한 요구가 컸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의결했다. 이번 건정심 회의에서는 주요 안건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등 2개 성분 약제(3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의 신규 적용 및 급여범위가 확대된다. 이번 건정심 결정으로 연간 소아(만6~11세, 약 700명), 청소년(만12~17세, 약 1,850명) 총 2,550여 명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진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와 관련해 2020년 1월부터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를 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에 보험 급여 적용했으며, 2022년에는 △올루미언트 △린버크 등 경구제 2개에 대해서도 급여를 인정했다. 하지만, 모두 중증 아토피 피부염 성인에 한정된 혜택으로 유병 인구가 더 많은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약 급여에 대한 요구가 컸다. 실제로, 피부 관련 학회의 의견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은 가려움과 작열감, 진물, 각질 등의 피부 증상을 겪고 있고, 특히 심한 가려움과 진물로 인한 수면장애는 성장 발달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학업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했다. 듀피젠트는 광범위한 면역억제제와 달리 면역조절제로, 제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의 표적 생물의약품이다. 지난 2021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세-11세 소아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듀피젠트의 급여가 확대되면서 중증 아토피 소아청소년의 경우 연간 투약 비용이 비급여 시 약 1,325만원~1,734만원 선이었으나 건강보험 적용으로 최대 133만원~174만원 수준으로 경감된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또 한국애브비 ‘린버크 서방정(성분명 : 우파다시티닙)’도 ‘12세 이상 청소년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확대되어, 진료 현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약물이 늘어나게 된다. 린버크는 애브비가 발견 및 개발한 선택적, 가역적 JAK(Janus Kinase) 억제제다. 인간 세포 분석에서 린버크는 JAK1에 대한 선택적 억제를 통해 JAK2 쌍을 통해 신호를 보내는 사이토카인 수용체보다 기능적 선택성을 보이는 JAK1 또는 JAK1/3에 의한 신호를 우선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린버크는 식약처에서 전신 요법 대상인 성인(15mg 및 30mg)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15mg)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그 동안 성인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서만 보험 급여를 적용받았으나 이번 급여 확대로 12세 이상 청소년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번 건정심에서는 한국얀센의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아팔루타마이드)'도 급여를 결정했다. 얼리다는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로서, 안드로겐 수용체의 리간드 부위에 결합해 안드로겐 수용체의 핵 전위, 신호전달을 억제하여 암의 성장을 막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다. 얼리다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환자의 치료에 안드로겐 차단요법과 병용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로 2020년 12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얼리다의 경우 비급여 시 투약비용은 연간 약 2,927만원에 이르지만, 이번 급여 적용으로 암환자 본인부담 5% 특례 적용 시 투약비용이 약 146만원 수준으로 경감된다. 한편 복지부는 약제의 급여범위 확대에 맞춰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환자의 산정특례 적용 기준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춰주는 제도로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소아환자의 경우 본인부담률이 입원 20%, 외래 30~60%에서 입원과 외래 모두 10%로 낮아져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산정특례 등록 기준 개정을 통해 2023년 4월부터 소아환자에 대해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중증아토피치료제의 소아·청소년 보험 확대 적용을 통해 질병으로 힘들어하시는 환자와 가족분들이 일상을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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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치료제 '듀피젠트', '린버크' 소아청소년 급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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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간호법, 의료대란 일으켜”, 간호법범국본 “의협, 낙선운동 겁박에 굴복”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 사진)가 간호법안에 대해 ‘의료대란’을 이유로 본회의 통과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히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와돌봄을바꾸는시민행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범국본)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굴복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간호법안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 부의를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166명 △반대 94명 △기권 1명 △무효 1명으로,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회부터 본회의까지 간호법안 통과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의료법이 의료관계인들이 의료법 체계 안에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데 간호법만 별도로 떼 내서 만들면 나머지 직역도 모두 법을 만들어달라는 상황이 생겨, 의정 논의가 깨져 있다”며 “결국 의료대란을 일으키고 파업을 일으켜서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정권에 타격을 주려고 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간호법범국본은 강하게 반발하며 27일 성명을 내고 “간호법안 통과를 막지 못하면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는 의협의 겁박에 굴복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간호법안은 부모 돌봄법으로 거대한 민심의 흐름이 있음에도 ‘정권타격용’이라고 폄훼하는 주호영 원내대표는 생각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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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 “간호법, 의료대란 일으켜”, 간호법범국본 “의협, 낙선운동 겁박에 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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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종양학 분야 세계 10위권 내 기업 목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바이엘이 변화하는 헬스케어 환경에 발맞춰 종양학 분야, 인공지능, 심혈관 질환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24일 '더 건강한 삶을 향해, 더 빠르게 (Accelerating the Path to Better Health)'를 주제로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헬스케어 미래 환경을 전망하는 온라인 바이엘 파마 미디어데이 2023을 진행했다. 슈테판 올리히(Stefan Oelrich) 바이엘 경영위원회 이사 및 글로벌 제약사업부 대표는 “우리 제약사업의 변화는(Transforming) 순항 중”이라며, “선도적인 테크놀로지 플랫폼 기업에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투자 역량을 증진하고, 초기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엘은 앞으로 잠재적인 블록버스터 후보인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 케렌디아(피네레논), 아순덱시안(Asundexian), 그리고 엘린자네탄트(elinzanetant)의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의 종양학 및 심장학 분야 성장을 위해 투자할 것이며, 바이엘의 이런 전략을 통해 환자들에게 혁신 신약을 더 빨리 제공하고 우리의 집중 영역에 걸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이엘은 이 자리에서 종양학 분야에서 10위 권 내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를 위해 정밀 분자 종양학 (Precision molecular oncology), 표적 알파 치료법과 같은 표적 방사성 의약품, 차세대 면역 항암제(Next-generation immuno-oncology) 등 세가지 핵심 연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이엘은 전립선암, 위암, 그리고 폐암 분야에 중점을 두고 내·외부적 접근 통해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 노력과 더불어, 바이엘은 환자들이 적절할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약에 대한검토 및 승인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ORBIS 프로젝트, 미국 FDA 의 RTOR(Real-Time Oncology Review) 파일럿 프로그램과 같은 규제 경로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바이엘은 전립선암의 다양한 병기와 세부 적응증에 대한 탄탄한 근거들을 기반으로 전립선암 표적 치료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 바이엘은 가장 최신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전세계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틴 로스, 바이엘 제약사업부 상임 이사 겸 종양학 전략 사업부 총괄은 “바이엘은 전립선암 분야 내 리더십 강화와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의 성장을 통해 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엘은 1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해 최첨단 바이엘 연구혁신센터(BRIC, Bayer Research and InnovationCenter)를 열었다. BRIC 시설은 바이엘의 정밀 분자 종양 연구의 본거지로, MIT-하버드 브로드 연구소(BroadInstitute of MIT and Harvard)와 같은 뛰어난 혁신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바이엘이 지난 2021년 15억 달러에 인수한 비비디온 테라퓨틱스(Vividion Therapeutics)는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표적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결합 포켓을 식별할 수 있는 선도적인 화학 단백질학 플랫폼을 구성하여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적응증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계열 내 최초 약물(first-in-class) 후보를 만들어 내고 있다. 비비디온의 기술력과 소분자 개발에 대한 바이엘의 전문성이 합쳐져, 주목할 만한 암표적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치료 대안을 개발해 항암 분야에서 전례 없는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미닉 뤽팅거, 바이엘 제약사업부 종양학 연구 및 초기 개발사업 총괄은 “최근 바이엘은 초기 종양학 전략 및 포트폴리오에 대한 대규모 투자 진행했고, 이것은 암 치료에서 충족되지 않은 높은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이엘은 우리의 전략적 집중 영역인 표적 알파치료제, 차세대 면역 항암제, 그리고 정밀 분자 종양학 전반에 걸쳐 혁신의 경계를 넓히고 환자에게 영향력 있는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알렉산드라 리조, 비비디온 테라퓨틱스 대표 “비비디온의 암스랭스(arm’s length) 운영 모델, 그리고 바이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는 이전에 개발되지 않은 혁신적이고 고부가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표적 항암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 올해 중반부터 치료 현장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엘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바이엘은 구글 클라우드, 리컬젼과 같은 기술 선도 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바이엘은 약물 발견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는TPU(Tensor Processing Units)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구글의 TPU는 최첨단 기계 학습 모델과 계산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실행하도록 설계된 맞춤형 가속 기술로, 바이엘의 양자 화학 계산을 가속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리컬젼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엘은 추론 검색 역량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리컬젼의 플랫폼 기술과 바이엘의 소분자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약물 탐색과 개발을 위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과학적 전문성을 확장시켰다. 메리언 레글러, 바이엘 제약사업부 데이터 사이언스 및 분석 총괄 “오늘 날 인공지능은 바이엘에게도, 환자에게도 이미 획기적인 기술이다. 바이엘은 고도로 숙련된 내부 팀과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데이터와 AI를 활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혈관 관리에도 새로운 접근 방식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바이엘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우수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정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엘의 제 11 인자(Factor XIa) 프로그램을 그 예로 들었다. 바이엘은 27,000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 상 임상 프로그램을 통해 혈전증 예방 분야에서 경구용 제 11 혈액응고인자 억제제의 사용을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획기적인 접근 방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바이엘은 심뇌혈관질환의 증상 그 자체뿐만 아니라, 각 환자 별 질환의 근본 원인을 공략하는 정밀치료법을 개발해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그 예로 성인기 초기에 심각한 신장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유전적 질환인 알포트 증후군(Alport Syndrome)에 대한 잠재적인 정밀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치료는 증상을 조절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지만, 향후 우리의 목표는 질병의 진행 과정에 있어 근본적인 병리학적 과정을 다루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크리스찬 롬멜, 바이엘 제약사업부 집행위원회 이사 및 R&D 총괄 "바이엘은 심혈관 질환 분야의 혁신적인 리더로서 환자들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심장학 분야에서 치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바이엘은 정밀의학 접근법과 새로운 양상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질환의 병리와 발병 매커니즘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쾨넨, 바이엘 제약사업부 부회장 및 임상 개발 및 운영 총괄은 "바이엘의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데이터와 환자 중심의 분산형 임상 시험을 통해 향상된 최신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혁신은 전반적인 심장학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며, 궁극적으로는 환자들이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데 있어 접근성을 넓힐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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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종양학 분야 세계 10위권 내 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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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서 새로운 기술 선보인 의료기기업체들
- [현대건강신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내수시장 확대와 해외수출 증대를 위해 이번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 이번 KIMES에는 6개사가 참여했다. ㈜멘티스는 올해 초 FDA승인을 받은 지혈용 거즈인 STANPAD 여러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된 척추임플란트 등을 전시했다. ㈜이롭은 2018년 약 30여명의 외과의사 컨소시엄을 바탕으로 7억 8천만원 투자를 받아 설립한 의료기기 제조 벤처기업으로 일회용내시경 투관침, 가스 역류 문제를 해결한 복강경 수술용 개창기구 및 수술용 협동로봇을 전시했다. ㈜인더텍은 2020년 모범 중소기업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기업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인지재활 플랫폼인 EYAS(아이어스)와 브레인 트레이닝 플랫폼인 코그플레이를 선보였다. 코넥스트는 항암 및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혁신신약을 개발 중인 임상단계 바이오벤처 회사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포장 방식의 조직분해효소(TDzyme)을 전시할 예정이다. ㈜트라이벨랩은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의료용다기능측정장치인 VDR-100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의 경우 내장된 WIFI 모듈을 통해 환자의 생체정보가 병원 EMR과 연동되어 손쉽게 환자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장비로 향후 의료용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유용한 장비이다. ㈜제이에스테크윈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은 회사로 신소재 섬광체 등을 이용한 고성능 초고속 방사선 검출기를 제조하고 있다. 의료용 제품으로는 감마프로브, 감마카메라, 실시간 방사선 개인용 선량계(RRPD), 병원용 방사선 모니터링 시스템(RMS-H)를 개발하여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은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제공하고 공동관 참가기업 대상 마케팅을 지원해 기업의 판로개척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비케어, ‘KIMES 2023’ 참가…의사랑 솔루션 제시 신제품 UI·UX, 속도, 사용자 편의 대폭 개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는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했다. 이번 KIMES에서 유비케어는 ‘오늘의 선택 내일의 편리함, 의사랑’을 컨셉으로 최근 병·의원의 업무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의사랑 제품을 선보인다. 먼저,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출시한 ‘뉴(New) EMR’은 진료 효율 강화를 위해 인터페이스·경험을 대폭 강화했다. 진료과별 특성과 사용자 편의에 맞게 메뉴 구성과 화면 배치가 가능하다. 또 불필요한 팝업은 최소화하고 바로가기 기능과 메뉴들을 사이드바에 통합해 진료 흐름에 방해가 없도록 했다. ‘의사랑 키오스크’도 새롭게 선보인다. 의사랑과 연동하여 접수, 수납, 제증명 서류 출력 등 병·의원 운영 효율을 높여주고 운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만성질환 진료 지원 플랫폼 ’닥터바이스’도 전시한다. ‘닥터바이스’는 만성질환 진료 지침에 기반해 환자관리 및 교육을 진행하고 간편하게 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의사랑과 앱 연동을 통해 의료 편의성 증대와 환자와 의료진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KIMES 2023에 최대 규모의 부스로 참여하는 만큼 병·의원 고객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유비케어는 병·의원의 핵심 파트너로서 의료진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진료 지원부터 환자관리, 컨설팅까지 편안한 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글로벌, KIMES서 “높은 인기 실감” 대형 모니터 배치해 주목...글로벌 시장 인지도 강화 기대 은성글로벌이 KIMES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기기 전문기업 은성글로벌은 KIMES 2023에 참가했다다. 은성글로벌은 쉬리안(SheREAN)을 전면에 배치하고, 노블쉐이프(Nobleshape), 리포지X(LIPOGE-X) 등 자사 대표 제품과 함께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시했다. 오픈형 부스인 만큼 모니터를 크게 배치해 회사 및 제품 소개 영상을 멀리서도 잘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병의원 관계자들은 이미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쉬리안과 노블쉐이프에 관심을 보인 반면 해외 바이어들은 출시 예정 제품인 ‘리포지X’ 등에 관심이 높았다는 후문이다. 은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KIMES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도 해외 방문객들이 늘어서 국내 의료기기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며 “특히 HIFU, 고주파 등 자사 주력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전시회 이후에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기존 거래처 확대는 물론 신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 ‘분산형임상시험(DCT)’ 플랫폼 선보여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에 참가했다. 제이앤피메디는 임상시험 산업을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혁신하고자 개발자 중심으로 2020년 설립된 기업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는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 시장의 진일보를 이끌 새로운 신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KiMES에 제이앤피메디는 독립 부스로 참가하여 임상시험 관련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분산형 임상시험에 필요한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대상자의 참여 동의(eConsent), 신원 확인(Identify), 임상결과 평가(eCOA, Clinical Outcome Assessment) 등 DCT 관련 기능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 없이 환자 중심의 원격 임상시험 수행이 가능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이앤피메디의 주력 서비스인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대면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분산형 임상시험(DCT)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었다. 제이앤피메디 관계자는 “최근 임상업계 전문 인력 영입으로 사업개발팀 확대 편성을 한 제이엔피메디는 본격적인 국내와 글로벌 사업영역 확장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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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 생태계 이어 인간까지 위협”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어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팀의 연구 결과, 체내에 흡수된 미세플라스틱이 암세포 성장을 가속화시켜 위암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김 박사는 “미세플라스틱인 폴리스틸렌에 노출된 위암 세포는 노출되지 않은 위암 세포에 비해 최재 74% 빨리 자랐고, 전이는 최대 11배가 많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유럽연합(EU)에서 미세플라스틱 필터 장착 의무화를 확대해, 수출을 위해서도 의류·섬유, 타이어 등 분야도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지난 15일 국회박물관 강당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를 주관한 소비자기후행동 김은정 대표는 “미세플라스틱은 오염 범위가 매우 넓고 문제 해결이 복잡한 과제”라며 “개별적인 법 개정보다는 특별법을 통해 통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 공동 주관자인 이수진 의원은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미세플라스틱 환경 오염이 점점 심화하면서 생태계는 물론 인간의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 예견되는 위험성을 고려하면 사전예방주의 원칙에 따라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적, 입법적 노력에 발맞춰 우리 역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규제뿐만 아니라 기업의 노력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발제자로 나선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정재학 소장은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건강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소장은 “EU 주요국들의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필터 장착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의류·섬유, 타이어 등 타 관련 산업으로의 규제 확대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 및 모니터링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선제 대처하기 위해 국회에서 특벌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기후행동 이차경 사무총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각계 의견을 수렴해 법안을 수정·보완하고 상반기 중 발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입법 과정에 무엇보다 시민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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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 생태계 이어 인간까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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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초등생 머릿니 감염...건협 “모니터링 필요”
- [현대건강신문]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초등학생의 머릿니 감염 유병률 추이 관찰’이라는 주제로 SCIE급 국제 학술지인 ‘기생충 숙주 및 질병(Parasites Hosts and Diseases, PHD)’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머릿니는 의용절지곤충의 하나로 머리에 붙어서 피부로부터 피를 빨아먹고 가려움증과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뿐만아니라 발진티푸스, 참호열, 재귀열 등의 질병을 전파하기도 한다. 이들은 주로 집단생활을 하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에게 감염되며, 약 10,000년 전의 고대 인간 미라에서도 발견되어 오랜 세월동안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2011~2019년까지 9년간 서부, 동부, 남부 등 서울 3개 지역과 인천, 대구, 부산, 울산 등 4개 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9개 도 지역의 초등학생 총 51,508명을 대상으로 국내 머릿니 발생 추이를 조사한 것이다. 그 결과 전체 유병률은 2.1%였고, 2011~2012년 2.8%에서 2019년 0.8%로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학생 1.4%, 여학생 3.0%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였다. 1~3학년 저학년 그룹과 4~6학년 고학년그룹 비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별로 9년간 평균 감염률은 서울 남부가 4.7%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3.1%, 경기도 3.0%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 서부와 경상도가 0.7%로 조사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머릿니 평균 감염률이 서울 남부에서 가장 높은반면, 서울 서부 및 서울 동부 지역에서는 비교적 낮다는 점이다. 2011~2016년 서울 남부 지역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5~2016년 정점(10.4%)을 기록한 뒤 이후감소하여 다른 지역만큼 낮아졌다. 서울 남부의 높은 감염률은 설명하기 어렵다. 당시 조사 대상 초등학교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머릿니 감염 때문이라고 판단했으며, 더 심층적인 조사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머릿니 감염은 과거에 비해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집단생활을 하는 국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들에게 위생 문제로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또한 머릿니 감염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건 종사자, 가정, 학교 및 정부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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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초등생 머릿니 감염...건협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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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폐렴과 증상 비슷, 기침·가래·미열 지속되면 결핵 의심
- [현대건강신문] 환절기가 되면서 호흡기 질환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고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 호흡기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호흡기 질환이란 사람이 숨을 쉬는 데 관여하는 장기들에서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여기에는 코, 인두, 후두, 기관, 기관지, 폐, 늑막 등이 포함된다. 호흡기 질환은 가벼운 감기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폐렴이나 폐암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에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기침, 콧물, 목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 병이다. 아직도 병원에 오는 환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약을 먹으면 감기가 빨리 낫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약을 먹는다고 감기가 빨리 낫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 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대개 1~2주 정도면 감기는 저절로 낫는다. 감기와 구분해야 할 호흡기 질환으로 독감이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와 다르게 상부 및 하부 호흡기를 모두 침범할 수 있으며 고열, 근육통, 쇠약감 등과 같이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넓은 지역으로 유행할 수 있다. 감기보다 증상이 심하고 합병증의 발생이 높아 국가적인 관리가 중요한 병으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다. 매년 인플루엔자의 종류가 바뀌고 주로 겨울에 유행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독감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예방접종을 맞는다고 독감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며, 독감 예방 접종과 감기에 걸리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폐렴과 결핵도 중요한 호흡기 질환이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폐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기침, 가래, 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올 수 있다. 감기와는 다르게 세균에 의한 감염이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만성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폐렴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대부분은 1~2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면 완치되지만 상황에 따라 입원 및 장기간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결핵의 경우는 폐렴과 비슷하나 증상이 급성으로 오지 않고 서서히 나타날 수 있으며 기침, 가래, 미열 등이 오래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전염력이 높아서 결핵에 걸리게 되면 1~2주 동안은 격리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기간도 길어서 약 6개월 정도 약을 복용해야만 완치가 가능하다. 만성 호흡기 질환 중에 하나로는 천식이 있다.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기관지 염증과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기관지가 좁아지게 되고, 숨이 찬 증상과 쌕쌕 거리는 숨소리가 나타나게 된다.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으로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가끔 천식 환자 중에 약을 사용한 후 증상이 없어지면 자의로 약을 끊고 병원에 오지 않다가 나중에 다시 나빠져서 내원하는 경우가 있다. 안타깝게도 천식은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다른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다. 만성적으로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반복되어 생기는 병이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 물질이 담배이다. 이로 인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적인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된다. 이름이 길고 어려운 까닭에 환자들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흔히 천식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천식은 주로 젊을 때 나타나서 호흡곤란의 변동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반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나타나며 호흡곤란이 서서히 악화되는 점이 천식과는 다르다. 일단 폐기능이 저하되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나타나면 이를 되돌리기는 어렵다. 대부분이 흡연과 관련되어 있어 금연이 가장 중요한 예방이자 치료이다. 호흡기 질환 중에 환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질환 중 하나가 간질성 폐질환이다. 폐에는 간질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혈관, 폐포 세포 등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쉽게 말하면 사람이 숨을 쉴 때 공기가 외부에서 폐 내부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데, 공기가 지나는 통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폐의 부분을 간질이라고 볼 수 있다. 간질성 폐질환은 한 가지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수 십 가지 이상의 질환들을 포함하고 있다. 각각의 질환에 따라 특징도 다르고 치료도 달라 한 가지 형태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다만 주된 증상으로 기침과 호흡곤란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간질성 폐질환 중에 흔한 것으로 특발성 폐섬유화증이 있는데 치료도 어렵고 생존 기간도 2~3년 정도로 짧은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호흡기 질환 중에 하나가 폐암이다. 폐암의 증상은 기침, 피가 섞인 가래,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이 있다. 폐암의 무서운 점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폐암을 진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검사는 가슴 부위의 X선 촬영과 전산화단층촬영(CT)이다. 그러나 가슴 X선의 경우 크기가 작은 폐암이나 다른 구조물에 숨어있는 폐암 등의 경우 발견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폐암의 검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폐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빠르고 생존율이 낮다. 조기의 경우 수술을 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나 3기나 4기의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6개월~12개월 정도이다. 흡연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무엇보다도 금연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선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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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폐렴과 증상 비슷, 기침·가래·미열 지속되면 결핵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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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별 수가제 토론에서 툭 튀어나온 ‘의사 연봉 10억’ 발언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의사 부족 문제가 의료비 상승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의사 부족 문제와 행위별 수가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2030년에는 의료비가 400조원을 넘어 GDP(국내총생산)의 16%를 차지해 국가 경제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위치한 병원들은 의사 부족으로 일부 진료과를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강원도 속초의료원은 최근 연봉 4억 원을 제시하며 응급의학과 의사 모집에 나섰지만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정형선 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장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 주최로 열린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을 위한 토론회’에서 의사 부족 문제가 행위별수가제 하의 건강보험 체계에서 병원 등 의료기관에 경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의료비 지출 전문가’로 알려진 정형선 소장은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의대 정원 축소가 의료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전국적으로 보면 의사 부족으로 의료 현장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지방의료원 의사 연봉이 평균 3억이 된지 오래고 지방 병원 정형외과 의사는 (연봉이) 8~10억이 나온다”며 “이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의사 인건비가 병원 경영 압박으로 다가온다”고 지적했다. 지방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도 의사 부족 문제와 겹쳐 있다고 지적한 정 소장은 “병원 경영 압박으로 간호 인력을 뽑을 여력이 없고 간호사들이 병원을 이탈해도 추가로 뽑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각종 PA, 보호자간병인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등 공급자단체에서 주장하는 ‘의대 정원 증원 시 공급자 유인 수요 증가’에 대해서 반박한 정 소장은 “(공급자단체들은) 의사 인력을 늘리면 공급자 유인 수요가 증가한다고 하는데, 의사 부족 상황이 경영 압박으로 다가고 있어 우리나라 시스템에서는 (공급자 유인 수요 증가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영 압박에 시달리는 병의원들의 수가 인상 요구로 건강보험 진료비가 증가하고 결국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의 의료비 증가 수준이면 2030년에는 국가 경제를 위협할 수준이라는 우려를 하며 “의료비 증가율은 2000년대 들어서도 연평균 11.9%로 두 자리 수를 유지하는데 여타 경제 부문에서 보기 힘든 높은 증가율”이라며 “전체 의료비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30년에는 400조원을 넘어 GDP(국내총생산)의 1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10년 전에 전망한 의료비 지출 예상 추계대로 증가하고 있는데, 매년 16%씩 의료비가 증가하면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될 것”이라며 “전체 의료비 지출을 관리하는 작업을 늦출 수 없다”고 의사 부족 문제 해결과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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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별 수가제 토론에서 툭 튀어나온 ‘의사 연봉 10억’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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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회의원 한 목소리로 “진료량 따라 수가 지급하는 행위별 수가제 시대 불일치”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야당 국회의원들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훈식, 남인순, 한정애(이상 더불어민주당), 강은미(정의당) 의원과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건강보험의 미래와 진단, 행위별 수가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진료비 지급 기준이 되는 행위별수가제는 진료량이 늘어날수록 병의원이 지급받는 금액도 연동해서 증가해, 의사 등 공급자에게는 과잉진료에 대한 유인을, 보험자와 가입자에게는 재정적 부담 증가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2년 47조원에서 2021년 93조원으로 10년 새 2배가 늘었다.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의료비가 급증하고 있는데, 건강보험 진료비 중 노인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4.2%에서 2021년 43.4%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야당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행위별 수가제로 급격하게 늘어나는 의료비 증가를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의정 일정을 이유로 토론회에 불참한 강훈식 의원은 서면 인사말을 통해 “현행 행위별수가제는 과잉진료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한다”며 “이제 국회가 미래세대에게 건강보험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도 “2025년에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으로 인구특성에 의한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할 수 있어, 진료비 지불제도의 개편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현재도 (행위별수가제의 보완하기 위해) 신포괄수가제를 하고 있지만 공공병원과 중소병원 중심으로 시행해 한계가 있어, 이번 토론회가 전환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도 행위별수가제도 하에서는 공급자의 과다 청구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현 정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제고 방안’에서 진료비 지불 제도에 관한 내용은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 추진’이라는 짤막한 문장 하나가 전부인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다각적인 제도 개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거론하며 재정구조나 공공정책수가 등의 의제를 포함하지만, 근본적으로 행위별수가에 대한 기반을 둔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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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회의원 한 목소리로 “진료량 따라 수가 지급하는 행위별 수가제 시대 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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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이수민 센터장 “퀀텀점프 위한 마중물 될 것”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내부신약 과제의 빠른 성과 창출을 통해 삼진제약이 신약개발 전문 제약사로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 이수민 센터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R&D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신약개발 전문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센터장은 "마곡연구센터는 글로벌 빅파마에서 관심 가질만한 혁신적인 타겟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하고 First-in-class 물질들을 발굴하여 조기에 기술이전 하는 연구개발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많은 초기과제들을 구축 한 뒤 성공가능성이 높은 과제들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가능성이 낮은 과제들은 신속히 중단하는 ‘Quick Win, Fast Fail(신속의사결정)’ 전략을 통해 R&D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약 연구개발 과정에서 기업 자체의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기관ᆞ기업과 기술을 공유하거나 협업하는 전략으로,기업 자체적으로 보유하지 않은 분야라도 외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하고 보다 효율적이면서도 폭 넓게 연구개발 활동을 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제약기업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전략이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신약개발 업체 및 바이오벤처와 협약을 체결하고,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임상ᆞ발매 단계까지 개발한 경험이 있는 혁신신약 개발 전문가다. 이수민 연구센터장 취임 후 연구센터는 사이클리카, 심플렉스, 온코빅스, 인세리브로 등 4개의 국ᆞ내외 인공지능 신약개발사 그리고 표적단백질분해 전문개발사(핀테라퓨틱스), ADC 항체-약물접합체 전문개발사(노벨티노빌리티)와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신규 플랫폼 및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퇴행성 뇌질환 및 치매치료제 전문기업 ‘아리바이오’와는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이에 따른 독점적 제조 판매 권리를 확보하는 등, 적극적 오픈이노베이션과 이에 따른 성과 도출을 위한 추가적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2019년부터 매년 총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대형제약사와 비슷한 비율의 연구개발비로 삼진제약의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이 센터장은 "취임 이후 10개가 넘은 초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고, 현재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에 2023년에는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연구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점 연구분야는 암, 섬유화 질환으로 특히 면역항암제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면역항암제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명확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이 높아 치료제 개발에 성공한다면 인류의 건강 증진과 회사이익 창출을 모두 견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질환"이라며 "현재 면역항암제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10개가 넘는 초기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였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초기과제들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삼진제약의 가장 큰 브랜드 파워이자 정체성이 ‘게보린’인 만큼 새로운 기전의 진통제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DC(항체-약물접합체), PROTAC(표적단백질분해) 분야도 도전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삼진제약은 30년이 넘는우수한 저분자화합물 개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현재 석ᆞ박사 1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 된 의약합성연구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 1상ᆞ2상 단계까지 진행한 파이프라인의 물질이 모두 저분자화합물"이라며 "ADC의 payload 및 TPD의 war-head개발이 삼진의 저분자화합물 약물 개발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질병 단백질 타깃들을 새로운 접근법으로 공략하여 난치병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전략이라 판단하였고, 현재 ADC와 PROTAC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들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여 열심히 연구개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삼진제약은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8월 ‘인 실리코(in silico)팀’을 사내 개설하고 전문가를 고용하여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해 이 센터장은 "전통적인 신약개발법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을 위해 '고속 스크리닝(HTS)' 방식을 사용한다. HTS를 사용하여 양질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Compound library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내 중견 제약사에서 글로벌 빅파마 수준의 compound library를 구축하기엔 물적, 인적 자원의 한계가 있으며 인공지능은 이러한 이러한 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돌파구로 활용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분자 화합물 신약개발 트렌드는 기존 전통적인 HTS 등의 저효율 고비용 방식에서 고효율 저비용인 인공지능 신약개발로 완전히 넘어왔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삼진제약에서는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신약 개발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중장기적으로는 임상, 전임상(GLP-tox), Lead optimization, Hit discovery 등의 각 개발단계에 적절한 개수의 과제가 포진된 건강한 구조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5년 뒤에는 라이센스 아웃 2건을 비롯하여 임상 1상 단계의 과제 4개, 전임상 단계의 과제 약 10개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 뒤로는 2년마다 라이센스 아웃 1건 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10년 뒤에는 라이센스 아웃 총 5건, 시판허가를 받은 신약 적어도 한 품목을 보유한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 플랫폼 및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도 동시에 진행하여, 10년 뒤에는 ADC나 TPD 뿐만 아니라,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 받는 신규 트렌드의 플랫폼을 보유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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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이수민 센터장 “퀀텀점프 위한 마중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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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차광렬 소장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시술(IVM)로 난자 보관 획기적 진화”
- [현대건강신문] “앞으로 난자 보관은 미성숙 난자의 시험관 아기 시술인 IVM의 발전에 따라 또 다시 한번 획기적으로 진화할 것이다”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최근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환태평양 생식의학회(PSRM)’에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IVM)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했다. IVM은 1989년 세계 최초로 차병원이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에 성공하고 아기가 탄생한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IVM은 최근에는 미혼 여성의 난자동결, 자궁질환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 젊은 여성 암환자의 증가 등으로 인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이날 특강에서 IVM과 관련된 임상연구를 강화해 성공률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병원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팀은 1989년 세계 최초로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 성공한 이후 1998년 세계 최초로 유리화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유리화난자동결법의 개발로 이전의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난자를 동결해 보관하는 시스템인 난자은행 설립이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젊은 여성들이 난자를 보관했다가 출산이 늦어질 경우 사용하는 난자은행에 회의적이었던 국제생식의학회에서도 지난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난자은행을 난임의 표준치료로 인용했다. 특강에서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앞으로 난자 보관은 미성숙 난자의 시험관 아기 시술인 IVM의 발전에 따라 또 다시 한번 획기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난자 보관이 필요한 미혼 여성들이 최소한의 호르몬 요법으로 신체적, 시간적,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성숙시키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호르몬 주사를 최소화 해 난자 채취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인다면 난자은행이 지금보다 훨씬 활발해져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의 저출산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광렬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1998년 유리화난자동결법 개발 등 총 10차례에 걸쳐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 우수 논문상을 받았으며 환태평양생식의학회를 창립해 난임과 생식의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다. 200편 이상의 저널 연구논문 발표와 더불어 난자동결과 난자 보관의 필요성 등을 포함해 200회 이상 주요 학회에서 특강했다. 한편, 세계 생식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차병원은 7개국, 86개 의료기관, 1,800명의 의료진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호주에만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퍼스 등 9개 주요 도시, 21개의 난임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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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차광렬 소장 “미성숙 난자의 체외배양 시술(IVM)로 난자 보관 획기적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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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쌀에서 발암물질 검출...환경단체 “시급히 조사 방안 마련돼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해 환경단체와 학계의 공동조사 결과 낙동강의 경우 쌀·배추·무에서 마이크로시스틴(MC-LR)이 검출돼 논란이 되었다. 녹조에 포함돼 있는 남세균이 내뿜는 대표적인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발암물질이자 간 독성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이지영 교수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을 청산가리로 알려진 시안화칼륨보다 6,600배 높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프랑스 등에선 마이크로시스틴이 생식 독성까지 유발하다는 점에 주목해 가이드라인을 매우 엄격하게 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낙동강·영산강 녹조 우심 지역 주변 논에서 구입한 쌀을 분석한 것으로, 주로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낙동강네트워크·대한하천학회·이수진 의원·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연합에서 낙동강·영산강 쌀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분석을 주관한 국립 부경대 이승준 교수팀은 1차 액체크로마토그래프-텐덤질량분석법(LC-MS/MS)으로 쌀에 축적된 마이크로시스틴 6종을 분석했고, 2차 효소면역측정법(ELISA kit)으로 마이크로시스틴 270여 종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분석 결과 낙동강, 영산강의 노지 재배 쌀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으며, 가장 높은 검출량은 프랑스 생식 독성 가이드라인의 5배 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희자 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은 “2년 연속 농산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으며, 특히나 낙동강 쌀의 경우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는 쌀인 만큼 청소년 건강을 위해서라도 더욱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문가, 환경운동가들은 녹조 독성인 마이크로시스틴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위험성을 해결하지 않고 국민 건강을 방치하는 정부를 비판했다. 활동가들은 △4대강 사업으로 물길이 막힌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계속되는 녹조 대발생이 전혀 해결되지 않는 점 △수돗물과 농산물, 공기 중에서도 녹조 독소가 발견되는데 정부가 이를 전혀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점 △시민사회가 수차례 공동 조사를 요구함에도 정부는 수용하지 않는 점을 거론하며 정부의 책임과 각성을 촉구했다. 한 환경운동가는 “해외 연구 사례를 통해 녹조 핀 물로 경작한 농산물에 마이크로시스틴이 축적될 우려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실험환경에서 키운 농작물과 실제 유통 중인 쌀, 무, 배추 등의 국내 농작물과 수돗물, 공기 중까지 마이크로시스틴이 축적되어 있음을 밝혀내, 환경부 총제적인 녹조 조사를 제안했지만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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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쌀에서 발암물질 검출...환경단체 “시급히 조사 방안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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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윤 정부 대책은?
- [현대건강신문] 132만 톤 가량의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겠다는 일본 정부의 통보에 전 세계는 물론, 자국민까지 반발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희석처리해서 방사성 물질 농도를 법적 기준치 이하로 낮춰 방류할 것이기에 안전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본 정부가 유해한 핵종을 걸러낼 것이라 자부한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친 131만 톤의 오염수 중 68%에서 오염물질이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도코전력은 현재 62개의 오염수 측정 평가 핵종 수를 절반으로 줄이며 오염수에 대한 규제 역시 완화시켰다. 그러나 정작 가장 일본과 가까운 우리나라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투기에 대해 수수방관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한일 정상회담에서 반드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대한 단호하고도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촉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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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윤 정부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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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병원약사회장 “포스트 팬데믹 시대 적극 대응”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고령사회화에 따른 환자군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해 병원약사의 직능을 발전시키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은 8일 '2023년 병원약사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추진할 업무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제27대 집행부는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병원약사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중점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며 "올해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해 회원 증대 추진, 병원약사 수가, 40년사 발간 등 3개의 TF와 전문약사추진단,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2개의 상설조직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정태 회장이 출마 당시 제시한 슬로건인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고령사회화에 따른 환자군의 변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약사 직능의 변화 등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 속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바를 잘 파악하여 병원약사의 직능을 발전시키고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김 현장은 "전문약사제도와 관련해 기존 전문약사제도 운영준비단에서 전문약사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문약사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4년째 시행 중인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시범사업은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제도화 및 수가 신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약제 업무 효율성 향상에 필요한 지침과 자료 개발 및 국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국제 세션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김 회장은 “코로나로 지난 3년간 일시적으로 비대면 진행했던 각종 행사들을 올해는 춘,추계학술대회, 관리자 및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 등 모두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병원약사회는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를 상설 운영하고, 환자안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2016년 환자안전법 제정으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중앙환자안전센터를 설치해 국가적 차원에서 환자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를 포함한 지역환자안전센터를 지정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손은선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은 "중앙환자안전센터로 보고되는 환자안전사고의 많은 부분이 의약품 관련으로 의약품의 투약단계별 오류 분석과 예방활동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병원약사회 차원의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를 설립해 대외적인 환자안전 관련 정책의 대응과 유관기관인 대한약사회, 중앙환자안전센터 등과 협력을 통해 환자안전 강화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올해 △환자안전사고 예방 활동 및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자안전사고보고 활성화, △환자안전·질향상 교육 및 홍보 △환자안전에서의 병원약사 역할 △환자안전을 위한 약물감시 활동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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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병원약사회장 “포스트 팬데믹 시대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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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벌써 서울 여의도에 ‘벚꽃 힐링’ 인파 몰려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때 이른 따스함이 벚꽃 꽃망울을 일찍 터트렸다. 29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사람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현재 벚꽃을 관측할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인천 자유공원 △수원 경기도청 △강릉 경포대 △청주 무심천변 △공주 계룡산 △경주 보문관광단지 △하동 쌍계사 △진해 △부산 남천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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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벌써 서울 여의도에 ‘벚꽃 힐링’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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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물가 상승하는데 전동휠체어 지원금 10년 전 그대로”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장애인들이 이동을 위해 필수적인 전동휠체어 지원 금액을 물가 상승에 맞춰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장애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보장구 급여제도’를 통해 전동휠체어 구입비를 지원받고 있다. 이 급여제도를 이용해 전동휠체어를 구입할 경우 △기초수급자는 207만원 △기초수급자 외에는 최대 167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애인단체는 10년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음에도 전동휠체어 구입 시 지원금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9일 서울 여의도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동휠체어 기본수가 100% 인상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등을 요구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장애인 당사자에게 맞는 전동휠체어 품목을 급여 대상에 포함시키고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장애인의 신체 구조, 일상생활 지원 필요성에 따라 품목을 다양화하고 전동휠체어가 고가인 경우에도 80%까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전장연 이재민 활동가는 “선진국들은 다양한 품목에 대해 급여 적용을 하기 때문에 이들 국가 장애인들은 몸무게, 발달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전동휠체어를 구입할 수 있다”며 “이미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음에도 정부의 지원이 적어 장애인의 이동권을 제약받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장애인 활동보조기구 운동을 시작하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이동권을 위해 중요한 장애인 보조기기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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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물가 상승하는데 전동휠체어 지원금 10년 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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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이어 의사, 젊은층 사이서 신종 마약 폭발적 확산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27일 유명 배우인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유 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유명 연예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서울 강남 의원의 의사가 자신에게 포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다 적발되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신종 마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한 신종마약의 금액은 108억원으로 2021년의 38억원 대비 184.2% 증가했다. 신종마약은 △엑스터시(MDMA) △러쉬 △졸피뎀 △프로포폴 등 필로폰을 제외한 향정신성의약품과 임시마약류를 뜻한다. 이들 신종마약은 극미량의 복용으로도 환각·도취감·기억상실 효과가 있어 범죄에 약용될 우려가 크다. 소위 ‘클럽용 마약’으로 불리는 MDMA의 경우 마약 적발 건수 당 평균 중량은 2021년 103g에서 지난해 347g으로 늘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마약 사범 가운데 20~3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인 56.8%로 절반을 넘었다. 이들은 다크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마약 밀수를 할 수 있어 대책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신종마약들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클럽 등에서 탄산음료에 타서 자연스럽게 유도하거나 숙취해소제를 권유하는 척하면서 마약을 마시게 하는 일명 ‘퐁 당 마약 범죄’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마약사범 수가 2018년 8,107명에서 2022년 12,387명으로 4년 만에 약 52.8%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여성 마약사범 수가 2018년 2,038명에서 2022년에는 3,665명으로 약 79.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기관은 타인에게 마약을 투약하는 범죄에 대한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지 않으나, 현실에서는 퐁당 마약 범죄 사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최근 30대 남성 프로골퍼 조 씨가 스스로 마약을 투약하고, 마약을 숙취해소제로 속여 동료 여성 골퍼에게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조씨는 버젓이 유튜브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처벌이 미흡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퐁당마약범죄는 마약 투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강간, 성폭행, 성매매 등의 흉악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018년 버닝썬 사태 당시 사용된 ‘물뽕’이라 불리는 감마하이드록시낙산(GHB) 등을 이용한 성범죄는 단기간 체내에서 배출되는 약물 특성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여전히 피해 사실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아가 마약을 투약하였다는 사실을 빌미로 피해자를 협박하고 마약 유통책으로 착취하는 등의 2차 가해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마약을 몰래 투약하는 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통해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퐁당 마약 범죄는 피해자에게 오랜 기간 회복하기 어려운 중독과 트라우마를 초래하는 데 반해 몰래 마약을 투약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뚜렷한 법적 조항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퐁당 마약 범죄 사례 중 일부는 성범죄나 상해죄 혐의가 입증되어 처벌을 받기도 하지만, 현행법상 몰래 마약을 투약하는 행위만으로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이 없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술이나 음료에 마약을 몰래 투약하는 등의 범죄를 근절하고 이로 인한 2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 해당 법안은 기존 법이 마약 소지·소유·관리·수수하는 경우에 대해서만 1년 이상의 유기징역을 부여하고 있는 것을 마약을 투약 또는 제공하는 경우까지 처벌 대상 범죄를 확대하고, 다른 사람의 의사에 반하여 마약을 은밀하게 투약한 자에게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퐁당마약범죄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근거를 포함한다. 서영교 의원은 “퐁당 마약 처벌법은 중독을 유발하여 타인의 일상생활을 박탈할 뿐만 아니라 성범죄와 같은 흉악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 이어 서영교 의원은 “영국에서는 몰래 마약을 투약하는 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성폭력관련법( Sexual Offences Act 2003)을 통해 알콜이나 약물을 타인의 음료에 넣었을 때 이를 마시지 않았더라도 징역 10년까지 처벌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부쩍 늘어난 퐁당마약범죄 등을 처벌하기 위한 법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영교 의원은 음주나 마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 심신미약으로 감형 받지 못하도록 하는 ‘음주감경 폐지법’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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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이어 의사, 젊은층 사이서 신종 마약 폭발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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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년 만에 돌아온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된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부쩍 빨라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일부터 9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경마공원 내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며 “여의도, 석촌호수 등 서울지역 보다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늦어 만개한 벚꽃을 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렛츠런파크 벚꽃축제는 오는 4월 1일부터 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야간 모두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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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년 만에 돌아온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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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학생, 119 구급차서 떠돌다, 병원 안받아줘 숨져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한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시 한 건물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대학생이 119 구급차에 실려 수 시간 동안, 여러 병원을 떠돌다 결국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68세 응급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1시간 15분이 지나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기도 했다. 대구 대학생 사망 사고의 경우 119 구급대에서 이송 병원을 찾아봤지만, 빈 병상이 없거나 담당 의사가 없어 수용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Golen Time)’ 내에 치료받아야 하지만,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해 환자들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응급의료에관한법률에는 ‘응급의료종사자는 업무 중에 응급의료를 요청받거나 응급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응급의료를 하여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하거나 기피하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현장에서는 유명무실하다. 지난 2021년 12월 응급의료기관이 환자 수용이 불가능할 경우 사전 통보의 기준과 절차 등이 규정된 응급의료에관한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응급환자가 치료받을 병원을 찾기는 쉽지 않다. 소방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9 구급차가 병원의 거부 등의 이유로 응급환자를 재이송한 사례는 6,840건에 달했다. 국회 부의장 정우택 의원(국민의힘)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한복판에서도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데, 비수도권의 사정은 훨씬 더 열악해 ‘응급실 뺑뺑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정부가 필수의료 기본계획과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병상을 찾아 표류하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 체계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구조적 문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응급의학과의사회) 이형민 회장은 29일 <현대건강신문>과 통화에서 “이번 사고도 과밀화된 상종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발생한 일로 알고 있다”며 “응급센터 과밀화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지만, 당장 경증 환자를 지역 응급실에서 수용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응급의학과의사회는 지역에서 경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어전트케어클리닉(Urgent Care Clinic, 응급의학과의원)’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2022년 3월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5개의 어전트케어클리닉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경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인천에 한 어전트케어클리닉이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지자체 응급의료 지원사업에 응모했는데 다른 진료과가 선정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지역사회에서 자리 잡고 있는 응급의학 의원을 활성화해야 함에도 정책 당국의 이런 결정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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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학생, 119 구급차서 떠돌다, 병원 안받아줘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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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숨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산업재해 인정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해 근무 중 뇌출혈로 숨져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산업재해(산재)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는 근무 중 뇌출혈이 발생했지만 병원 내 뇌출혈을 치료하는 담당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한 이후 숨졌다. 최근 근로복지공단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이 간호사에게 산재 판정을 내렸다.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위원회)는 “해당 간호사가 발병 전 12주간 주당 평균 업무시간이 조사된 시간보다 많아 보이고 교대제 근무를 수행한 것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 부담 가중요인에 복합적으로 노출되었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종합적인 면을 고려하고 신청 상병과 업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어 위원들이 일치된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출퇴근시간 기록 등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 △재택근무 △교대근무 △인증평가 중압감 등을 고려해 산재로 인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는 29일 성명을 발표하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늦게나마 산재판정이 인정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장시간 노동과 과로사회를 더 엄격하게 감독해도 모자랄 판국에 정부가 주당 노동시간을 69시간으로 확대해, 장시간 노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노조는 “출퇴근 시간 기록 범위 바깥에서 벌어지는 초과 노동으로 결국 유명을 달리해야 했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모습은 우리 시대 모든 간호사들의 모습”이라며 “이번 사계를 계기로 인력을 보충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매우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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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숨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산업재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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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의 육성‧지원책 신속하게 추진돼야”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다가온 미래, 디지털‧제약바이오 혁신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9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실현의 기반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중심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6대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해 국무총리 직속의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 설치 등 5대 주요목표를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노 회장은 “정부의 전폭적이고 강력한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기조에 산업계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국민 앞에 제시된 정부의 핵심 전략과 정책들이 민‧관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에 대한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 성과로 화답해 나가겠다”며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회원사들의 총의로 확정한 2023년 4대 추진 전략과 16개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등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노 회장은 “협회가 구축한 신약개발 기술거래 플랫폼의 운영 활성화와 R&D 투자 확대, 메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2027년까지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를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미국‧유럽은 물론 아시아‧신흥시장 진출 가속화와 유통 판로 확대 등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 해 의약품 수출도 2배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해 필수‧원료의약품‧백신의 자급률을 제고하고, 제조공정 혁신, 약가 규제 합리화와 신약에 대한 적정 가치보상 체계 확립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실현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노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그간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혁신 생태계 조성의 당위성을 역설하는 단계를 넘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야할 때가 되었다. 산업계와 협회는 향후 5년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제시한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마련한 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바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2027년까지 글로벌 6대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산업계와 정부가 합심해 역략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발표한 국무총리 직속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신속하게 설치, 본격 가동할 것과 △대규모 정책 펀드 조성 등 정부 R&D 지원정책의 혁신 △제약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등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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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 “정부의 육성‧지원책 신속하게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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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조금은 있는 위장질환, 정기 검사 최선 예방법
- [현대건강신문] 소화기 질환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이라 불릴 정도로 흔하게 발생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건협) 2021년 통계 연보에 따르면 건협에서 위내시경을 받은 수검자 61만8천명 중 위장질환에 대한 유소견률이 92.2%를 보이고 있으며, 남성이 93.9%, 여성이 90.7%로 나타났다. 평소 소화가 잘되지 않고 더부룩한 느낌이나 체한 느낌이 든다면 소화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생활화되어 있다면 각종 소화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대표적인 소화기 질환이다. 위궤양은 위장 점막이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어 점막하층까지 침범하는 질환이다. 주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진통소염제의 복용 △스트레스 △흡연 등으로 발생한다. 주로 식후에 통증이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명치통증 △속 쓰림 △오심 △구토 △공복감 △소화불량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장출혈이나 토혈, 흑색변,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십이지장궤양은 십이지장 점막이 손상되어 점막하층까지 괴사된 상태를 말한다. 위궤양과 비슷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공복이나 식사 전에 명치에 통증을 느끼거나 복통, 속쓰림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야간 복통, 상복부 통증, 신트림,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증상이 나타날 때 음식을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소화기 질환은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 가능하며, 궤양이 발견되는 경우 조직검사를 하기도 한다. 조직검사는 식도나 위, 십이지장에 이상이 관찰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이다. 국가건강검진에서는 40세 이상 성인에게 2년에 한 번씩 위암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반복적인 속쓰림이나 위장 불편감이 있는 경우, 위암이나 소화기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또한 증상이 없다고 건강검진을 미루는 것보다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위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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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조금은 있는 위장질환, 정기 검사 최선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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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 예방·치료·재활 모델 개발한다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도 마약 문제가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닌 심각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약이 확산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한국형 마약류 마약류 예방·치료·재활 모델 개발해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의 주요 식의약 규제·연구기관 등을 방문하여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글로벌 선도를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식의약 규제·안전혁신, 수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미국 방문 성과를 발판으로 바이오·디지털헬스 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식의약 규제시스템과 글로벌 진출 지원 시스템, 국민 안심을 실현하는 마약재활 시스템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들은 미국 내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사마리탄 데이탑 빌리지(데이탑)’을 방문했다. 데이탑은 1963년 설립된 민간 마약류 치료‧재활 기관으로 뉴욕주에만 60개 이상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식약처는 국내 청소년 마약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청소년 특화 재활센터를 방문하여 청소년 재활프로그램, 데이탑의 거주 재활프로그램, 치료공동체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살펴봤다. 오 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식‧경험의 공유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선 등을 위한 양국 전문기관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재활 전문가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7월 새롭게 개소하는 중독재활센터를 청소년 특화센터로 운영하는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미국의 거주형 재활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변형‧도입하는 등 한국형 치료‧재활 모델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유경 처장은 규제기관(FDA)-연구기관(NCI)-규제과학 전문대학(규제과학 혁신우수센터)을 연속적으로 방문하여 규제 전반에 대해서 식약처와 규제기관 간 긴밀한 협력(R2R)을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 FDA 기관장 로버트 칼리프(Dr. Robert M. Califf)와 만나 디지털·AI 기반 혁신제품, 위기 시 의약품 수급관리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항을 도출하고, 앞으로 협력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국립암연구소(NCI)와 제품화 지원, 규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NCI 규제 전문가 자문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하는 등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규제과학센터와 메릴랜드 대학의 규제과학 혁신우수센터(M-CERSI) 간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국내 규제과학 분야 대학원생에게 미국의 규제과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규제과학 청년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미국 내 전문가, 미국 진출 한국 업체 등과 심포지엄, 간담회를 개최하여 과학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와 함께 바이오·디지털헬스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신 과학기술과 혁신제품 개발동향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식약처는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IC) 소재 한국 제약·바이오 벤처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의 심사·자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글로벌 자문단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국에 진출한 한국 식품 제조, 외식업체와 만나 국내 산업의 미국 진출 현황 파악과 함께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한미 식품 전문가 단체 등과 소통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오 처장은 “이번 출장을 계기로 미국 규제·연구기관과 협력을 지속 강화하여 국내 규제체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선진화하겠다”며, “앞으로 미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내외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규제혁신 2.0 계획 수립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방안을 도입하는 등 식의약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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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 예방·치료·재활 모델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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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협회) 회장(사진)은 29일 서울 방배동 협회회관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계와 협회는 향후 5년 내 세계 6대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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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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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직회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전부터 국회 앞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집합했다. 간호법 제정 찬성 입장인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제정 반대 입장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오전 9시경 각각 국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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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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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임상경험 없는 도전보다 협업 체계 중요”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019년 시작된 의사과학자 육성 사업이 마무리 되는 올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는 가운데, 협업 체계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5일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고려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지난 4년간 사업 성과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논문 592편 △특허 출원 및 등록 310건 △기술이전 24건 등이 이뤄졌다. 서 회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들이 경험을 발판삼아 125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해, 계속 연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에 참여한 젊은 교수들 역시 사업 성과로 △연구 기반 마련 △연구자 간 네트워크 형성 등을 꼽았다. 이번 사업은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한지 7년 이내 조교수들만 참여할 수 있었다. 한양대병원 주최로 20일 서울 이태원동 몬드리안서울이태원에서 열린 ‘한양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보고회에서 김인향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구자를 찾고, 단체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어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부분이 좋았다”며 “코로나19 유행으로 다른 나라 연구자와 교류하기로 한 계획을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원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도 “평소 임상의사로 할 수 없었던 공대, 생명과학대 교수와 공동 연구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이번 사업의 △짦은 기간 △부족한 연구비 등이 아쉬움이었다고 밝혔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연구에 참여한 모 교수는 “전체 사업비 규모는 크게 느껴질지 몰라도, 세부 연구에 지원되는 비용이 적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화기내과 모 교수도 “연구에 뒤늦게 참여했는데 기간이 짧은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정기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임상 경험이 없는 기관에서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본다”며 “지금 현 시점에서는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지금까지 해온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며 “중요한 것은 개별 연구자의 열정과 흥미로, 개개인의 열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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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양성...“임상경험 없는 도전보다 협업 체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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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에게 살고 싶으면 직접 피 구해와라. 너무 잔혹해”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와라.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환자에게 너무 잔혹한 것 아니냐”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환자가족 90명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성분채혈혈소판 부족 문제 단기간 해결 방안’ 시행을 통한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진정을 냈다. 진정인은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항암치료·조혈모세포이식을 현재 받고 있거나 과거에 받았던 백혈병·혈액암 환자 등 90명이다. 피진정인은 헌법과 혈액관리법에 따른 혈액 공급 의무를 가진 보건복지부 장관과 현재 핼액원을 개설해 성분채혈혈소판을 포함해 혈액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이다.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5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혈액을 사고파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지인들이나 주변인들의 증여로만 피를 구해야 하는 백혈병·혈액암 환자들의 고통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영하권 추운 날씨에도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한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인 장연호씨는 “백혈병 환자들은 수혈을 받지 못하면 생존이 불가능한데, 살고 싶으면 피를 직접 구해오라고 하는 것은 너무 잔혹하다”고 말했다. 박웅희 변호사는 국가가 혈액 공급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국민들의 평등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인맥이나 유명세가 있는 환자는 혈소판 지정헌혈자를 쉽게 구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환자는 지정헌혈자를 구하지 못해 치료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차별이 발생 한다”며 “진정인들이 치료받는 병원에서 지정헌혈자를 구해 오는 정도에 따라서 수혈 관련 치료를 받을 기회에서 차별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지정헌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없는 곳에 신규 설치 △성분채혈혈소판 채혈장비가 있는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평일 운영시간 연장 △헌혈의집△헌혈카페의 토요일·공휴일 운동 시간 연장 등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인권위는 환자들이 수혈 받을 혈소판을 직접 구하는 비인권적인 지정헌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장연호씨와 한국백혈병환우회 관계자들은 인권위 민원실을 찾아 진정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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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동단체 “서울시의회, 코로나19 유행시 긴급돌봄 맡은 사회서비스원 없애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조 . 오23운동본부 등 시민노동단체 관계자는 15일 눈발이 휘날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돌봄 예산 삭감 원상 복구’를 주장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노조 오대희 지부장은 “지난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서비스원 직원들은 긴급 돌봄을 진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돌봄노동자의 처우 개선이 아닌 일터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돌봄노동자들은 하루 8시간, 주 40시간 △돌봄서비스 △공공돌봄 현장서 다양한 노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오 지부장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예산보장으로 시민의 돌봄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돌봄노동자들과 시민사회는 공공돌봄을 말살하려는 시도에 맞서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늘(15일) 예산결산위원회 논의를 마무리 하고 내일(16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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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동단체 “서울시의회, 코로나19 유행시 긴급돌봄 맡은 사회서비스원 없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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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의사협회 행사 찾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의협 창립 124주년을 기념해 열린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한의협 행사에 대통령실 관계자가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축사를 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한의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홍주의 회장과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며 한의계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 문제도 깊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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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의사협회 행사 찾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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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 [현대건강신문=영상 편집=김형준 기자] 지난달 29일,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양일간 이어진 전국대학생 인구토론대회 본선 결과 서울대 컨센서스팀이 대상을, 한성대·아주대·한국외대 연합인 유치원경영난팀이 2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최한 인구보건복지협회 박기남 사무총장은 “여러분이 인구 문제 해결의 주역이 될 세대로 토론을 통해 하나의 해결책을 마련해가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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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생 인구토론대회...‘사유리 비혼 출산’ 놓고 찬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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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위중증환자 500명이면 주간 초과사망과 500명 발생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9일 코로나19 유행 시 초과사망수를 발표했다. 초과사망은 예측 사망자수에서 실제 사망자수를 뺀 것이다. 중환자의학회 김영삼 이사(세브란스병원 내과 교수)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에서 “초과사망이 발생한 이유를 ‘보건의료체계의 대응력 부족’으로 꼽았고 앞으로 원인을 분석한 이후 대책을 수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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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로나19 위중증환자 500명이면 주간 초과사망과 500명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