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표준 항암화학요법 대비 생존기간 100일 늘어

머크는 미국임상암학회지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 최신호에 3상 크리스탈(CRYSTAL) 연구의 최신 분석자료가 실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돌연변이 상태에 따른 전체 생존기간 분석이 포함되었으며, 정상형 환자에서 표준 항암화학요법과 얼비툭스를 병용할 경우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 대비 100일의 유의적인 전체 생존기간 개선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크리스탈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 1차요법에서 표적 항암제와 기존의 표준 항암화학요법(FOLFIRI) 병용시 전체 생존기간의 유의적인 개선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임상시험이다.

크리스탈 연구의 책임 연구자인 벨기에 뤼벤 게스츄스버그 대학병원 에릭 반 쿠쳄 소화기 종양내과 교수는 “연구 결과에서 반응률 뿐 아니라 전체 생존기간의 개선이 나타난 점은 매우 보람있는 성과로, 권위있는 학술지의 이번 발표를 통해 종양학계에서 이같은 결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라며 “연구는 종양학계에 과학적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맞춤 치료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해주며 대장암 치료의 획기적인 연구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환자 1,198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으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요법에서 항암화학요법와 얼비툭스 병용요법의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해 연구했다.

머크 세로노 항암제 사업부 수석부사장인 볼프강 바인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이성 대장암 1차요법에서 생체지표의 중요성을 입증한 최초의 3상 임상으로 연구결과를 통해 이 질병의 개인 맞춤 치료를 향한 중대한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무엇보다 환자들의 치료효과가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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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 전이성 대장암 환자 생존기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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