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한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치매컨퍼런스장을 찾아 최신 치매치료 강좌를 듣고 있다.
▲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노인의날 행사에서 여성 노인들이 장구춤을 선보이고 있다.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의 연구 결과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다양한 사교활동 등의 사회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한 사회활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이 지원하는 노인성치매 임상연구센터(이하 센터)가 경기도 광주시 지역사회코호트(GDEMCIS)에 등록된 3,157명의 노인 및 국내외 115편의 치매에 관한 생활습관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분석 결과, 신체적·정신적·사회적 활동을 꾸준히 하고, 금연이나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수록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 다양한 사교활동 등의 사회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도 치매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1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발병률이 절반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채소와 생선을 자주 섭취하고 적절한 체중관리를 하는 것도 치매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실제로 중년기에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노년기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3~5배, 지방섭취가 높은 경우는 2배 이상 높았다.

센터 관계자는 “노인성 치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생활습관 등을 개선하는 등의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없다”며, “걷기와 같은 간단한 운동이나 신문읽기, 지인들과 대화하기 등만 실천해도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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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사회활동·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치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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