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무릎관절에 좋은 실내 스트레칭. 동작설명(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①바닥에 앉아 다리를 앞으로 뻗은 상태에서 왼쪽 무릎을 구부려 오른쪽 다리위로 교차시킨 후 오른팔로 당긴다.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시선은 구부린 다리와 반대쪽을 향한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양손은 상체와 다리의 각이 90도가 되도록 바닥을 짚어준다. 복부에 힘을 주면서 호흡에 맞춰 허리를 고양이 등처럼 둥글게 굽혔다 내린다.
▲ 허리와 골반에 좋은 실내 스트레칭. 동작설명(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①②바닥에 바로 누워서 왼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리고 6초간 정지한다. 발끝은 몸쪽으로 향하게 하고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주의한다. 반대쪽 다리도 같은 방식으로 5~6회 반복한다. ③바닥에 바로 누워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세워 다리 사이로 공을 잡고 유지한다. ④바닥에 바로 누워 양발과양손은 바닥에 밀착 상태로 엉덩이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실내에만 생활시 비만·관절통증 등 각종 질병 위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올겨울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고 눈이나 비가 잦아 운동 등 각종 야외활동을 하기 쉽지 않다. 또 겨울방학을 맞아 장시간 집 안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컴퓨터를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렇게 밀폐된 방 안과 사무실 등 실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비만, 관절 통증과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구로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은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한파와 잦은 폭설 때문에 척추ㆍ관절질환 및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겨울철엔 실내에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척추ㆍ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독감 등 면역력 약화로 생기는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칭은 낮은 기온 때문에 움츠러든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관절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줌으로써 외출이나 운동 중 부상 위험을 낮춰준다. 또 상체와 하체를 골고루 자극해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노화로 인해유연성이 떨어진 노년층은 운동이나 외출 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수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유연성이 좋아지고 근육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각종 부상이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스트레칭은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 효과가 있고, 뇌에 산소공급을 촉진해 집중력을 높여주므로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 원장은“스트레칭은 척추관절 건강과 각종 질환의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개인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진행하면 관절과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무리해선 안 된다.”며 “올바른 스트레칭을 위해선 호흡은 평소처럼자연스럽게 유지하고 동작은 심장에서 가까운 곳부터 먼 곳 순으로(손,가슴, 등, 목, 허리, 허벅지, 복근, 발목)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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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철엔 ‘실내 스트레칭’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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