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 산림청은 30일 오후 서울 종각에서 화분용 무궁화 2천개와 무궁화 꽃씨봉투 1만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무료 보급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산림청에서 주최한 무궁화꽃 사진 콘테스트 입장 작품.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무궁화 진딧물, 무당벌레 불러와 해충 퇴치"

[현대건강신문] 식목일을 맞아 무궁화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에 사람들이 몰렸다.

산림청은 30일 오후 서울 종각에서 화분용 무궁화 2천개와 무궁화 꽃씨봉투 1만개를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무료 보급 행사를 가졌다.

무궁화는 해마다 7월초에서 10월초까지 100일동안 쉼없이 피어나는데 잘 가꾸어진 10년생 이상 성목(成木)의 경우 나무 한그루에서 연간 2천송이 내지 3천송이를 꽃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나무이다.

무궁화 품종은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100여종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25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색에 따라 중심부에 단심이 없는 순백색의 배달계, 꽃의 중심부에 단심이 있는 단심계, 중심부에 단심이 있으며 백색의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아사달계로 구분할 수 있다.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동양 최고의 지리서인 산해경에 ‘군자국에는 무궁화가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을 찾아 볼 수 있다.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정호영 사무관은 "무궁화는 진딧물이 많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무궁화의 진딧물은 천적인 무당벌레를 불러오고 그 무당벌레는 진딧물만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논밭에 있는 각종 해충까지 잡아먹어 옛 선조들은 논밭 주변에 무궁화를 많이 심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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