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양 불량 막고 삶의 질 높이는 고열량 암환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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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불량 막고 삶의 질 높이는 고열량 암환자식

기사입력 2011.02.0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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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맞춤식 조리법 소개

쉽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 암환자들의 영양을 맞출 수 있는 요리가 선보였다.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3일 병원 본관에서 양배추 쌈밥, 계란찜, 샐러드 등 암환우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고열량 맞춤식 5종류의 조리법을 소개하고 시식 평가회(오른쪽 사진)를 실시했다.
이 날 평가회는 외래에 내원한 암환자, 암환자 보호자, 그리고 암환자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평가회의 특징은 암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음식 섭취량 감소에 따라 영양상태가 불량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환자들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응용하여 집에서도 손쉬운 방법으로 고열량식을 조리하여 영양보충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한 데 있다.

5가지의 고열량 맞춤식으로는 물 대신 영양보충 음료 첨가로 열량을 높인 수제비와 계란찜, 두부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멸치·견과류 첨가로 열량을 높인 볶음 고추장을 활용한 양배추 쌈밥, 그리고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고열량 녹차·흑임자 경단 등이 소개되었다.
시식 평가회 결과 참가자의 76% 이상이 두부드레싱 샐러드와 고열량 볶음고추장을 활용한 양배추 쌈밥을 집에서 메뉴로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간식 메뉴인 녹차·흑임자 경단도 평가자의 90% 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김지연 영양팀장은 “오늘 소개된 음식들은 평소 집에서 먹던 음식의 조리법을 간단하게 응용하여 열량을 높인 것으로 암환우와 보호자들이 손쉽게 조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열량식의 추가 메뉴개발을 통해 암환우들이 즐거운 식사를 하며 삶의 질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7월 서울성모병원 영양팀은 항암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브로콜리, 잡곡, 마늘 등을 이용해 암환자들의 식욕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암환자식을 개발하여 환우와 가족을 대상으로 1차 평가회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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