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사진기본크기1.gif▲ 지난달 24일, 25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4차 대한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준구 신임 이사장은 학회 참가자들이 미국 초음파학회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국제적 학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자공동취재단

한준구 이사장 “미국 초음파학회에 손색없는 국제적 학회로 만들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초음파의학회가 국제적 위상을 높여 전 세계 초음파 학술대회의 메카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25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4차 대한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준구 신임 이사장은 학회 참가자들이 미국 초음파학회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국제적 학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이 준비를 많이 했고, 이번 학회에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우리 학회를 초음파 학술대회의 리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제44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Open 2013)는 24개국 120여명의 국외 초음파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초음파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으로 한 단계 수준 높은 한국 초음파의학의 현재를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또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신임 회장에 선임된 삼성서울병원 임효근 교수는 “우리 초음파 학회의 국제적 위상이 괄목할 만큼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음파 기기의 역할에 대한 우려도 감추지 않았다. 시티, 엠알아이 등의 장비가 보편화되면서 초음파의 역할이 한쪽으로 밀리고 있다는 것.
 
이에 임 회장은 “진정한 첨단 장비 시대에서 초음파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며 “초음파 하나만으로 가지 말고, 퓨전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국산 의료기기와 관련된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국산 초음파장비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어렵다”며 “적극적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국산 초음파 장비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2010년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KSUM Open’이라는 슬로건을 마련하여 개최한 이래 이번 KSUM Open 2013은 보다 많은 국내외 초음파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양하고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대회기간 동안 간담도계,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그리고 위장관계 분야 등에서 국내 43편, 국외 6편 총 49편의 구연 발표가 있었고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146편의 전자 포스터가 전시되었다.
 
한편, 대한초음파의학회의 신임 회장에는 삼성서울병원 임효근 교수, 신임 부회장에는 서울성모병원 변재영 교수가 취임하였다. 3년 임기의 신임 이사장으로는 서울대병원 한준구 교수가 취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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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음파의학회 “세계 초음파 학술대회 리더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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