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현대건강신문] 중소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고 중 대장내시경 후 장천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김진형 손해사정인은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중소병원협회 학술세미나에서 중소병원 의료사고의 유형을 소개했다.
김 사정인의 발표에 따르면 △대장내시경 후 장천공 △수술 후 장파열 △수면내시경 중 출혈 △각종 신경손상 △핫팩 화상 △수술 중 보비플레이트에 의한 화상 등 부위손상이 전체 사고의 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척추 수술 후 통증악화 △수술실패 주장 △장해 등 증상악화가 27%, △척추 수술 등 각종 수술 후 염증 △주사 후 염증 △폐혈성 쇼크 등 염증이 11%, △암·뇌수막염·후복막 기형종·골절·뇌경색 등의 오진 11% 순이었다.
 
병원에서 환자에 대한 설명 부족이 많다고 지적한 김 사정인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환자에게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정인은 본인이 치료과정에서 겪은 사연을 소개하면서 "허리 치료 후 두통이 왔는데 나중에는 서 있지 못할 정도였다"며 "뇌척수액이
누출된 경우 였는데 이것은 술기상의 과오, 설명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정인은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지침을 설명하면서 "일부 의료진이 민원이 발생한 뒤 진료 기록에 검사 결과를 (추가로) 적는 경우가 있는데 환자는 허위 위조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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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병원 최다 의료사고, 대장내시경 후 장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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