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 국내 갯벌의 경제적 가치가 연간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바다의 생물 다양성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결과 우리나라 연안에는 총 4,874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영해 면적을 기준으로 단위 면적(1,000km2)당 출현하는 해양생물은 56종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연안습지기초조사 결과에서는  세계 5대 갯벌로 알려진 우리나라 갯벌의 해양생물다양성도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특히 크기가 1mm 이상인 대형저서동물의 종 수는 717종으로써 갯벌 중 유일하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와덴해 갯벌(168종)보다 4.3배나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갯벌의 경제적 평가 결과 갯벌의 단위면적(1km2) 당 연간 제공가치는 약 63억원이며 이를 전체갯벌 면적(2489.4km2)에 적용하면 갯벌의 연간 총 경제적 가치는 약 16조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향후 해양생태계 관련 조사를 비롯한 해양 물리, 해양환경 오염 등 관련 조사와 연구 결과를 통합한 DB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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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 '살아 있네'...갯벌가치 1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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