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양정현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 밝혀

유방암 전이 여부를 진단하는 ‘감시 림프절 생검법’과 겨드랑이 부분에 내시경을 넣어 시술하는 ‘겨드랑이 임파절 내시경 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시행한 양정현 교수(위 동영상 발언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시작했다.

15일 건국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꿈은 커야 한다”며 말문을 연 뒤 “우리나라에서 가장 모범적인 유방암센터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양 교수는 “진료실 몇 개를 가진 것으로 센터라고 할 수 없다”고 진단하며 “영상의학과, 성형외과, 혈액종양외과가 협진할 수 있는 장소 등 환경을 우선적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방암수가 문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양 교수는 “아이러니하게도 환자를 위해 유방보전술을 할 경우 (유방)제거 수술을 한 것보다 수가가 더 낮다”며 “방사선 치료 등 다른 암치료에 비해 유방 관련 수술 수가가 낫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앞으로 건국대병원에서 임상과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양 교수는 “의사로 생활하면서 환자를 스승으로 알고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며 꾸준히 탐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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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를 스승으로 알고 최우선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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