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송영길 인천시장은 17일 보건의료노조 및 인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송도 영리병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노조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 시민단체 간담회서 밝혀

송영길 인천시장은 17일 보건의료노조 및 인천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송도 영리병원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노조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하는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송 시장은 “영리병원 유치가 송도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결정적이고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다”라며 “송도 영리병원 도입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도의 예외기관을 설치하는 문제인만큼 좀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연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조, 시민사회단체측에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유숙경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장, 임병구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신규철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사무처장, 최혜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국장 등이 참가했고, 인천시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 신동근 정무부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가해 1시간 40분 동안 토론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노조, 시민사회단체 "송도 영리병원 도입은 돈벌이 추구, 과잉진료, 의료양극화를 부추기고,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건강보험당연지정제 폐지 등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흔들게 될 것"이라며 “송도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 진료는 1천병상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인 세브란스국제병원으로도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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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 시장 “송도 영리병원 일방적 추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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