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수술증가율 80대 여성 최고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2005년부터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청구자료 중 무릎관절 수술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 사이에 2.1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은 2005년 2,504건에서 2009년 6,226건으로 2.4배, 여성은 22,910건에서 47,871건으로 2.0배증가해 남성증가율이 여성 증가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인구 10만명 당 무릎관절 수술건수는 70대, 60대, 80세 이상 순이었다. 남자, 여자 모두 70대에서 가장 많이 수술하고 남자는 80세 이상, 여자는 60대에서 수술 빈도가 많았다.

10만명 당 무릎관절수술건수 연평균증가율은 20%로 매우 빠른 증가세를 보였는데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의 증가율이 26.8%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은 80세 이상이 27.2%증가로 가장 높았으나 남성은 50대 수술증가율이 25.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인 정형외과 전문의 김연일교수는 수술 증가 주 원인을 고령화로 분석하며 "연령 증가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활동력이 동반 증가되는 등 생활환경이 근대화 및 선진화되면서 고령자들이 병원의 방문하는 횟수가 잦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 증가 원인을 다각도로 해석한 김 교수는 "병의원 입장은 건강보험수가가 타 질병군 치료보다 높아 경영상 도움이 되어 인공관절치환술에 매달릴 수 있다"며 "일부에서는 좀 더 보존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는 환자에게 수술치료를 권유 내지는 시행하지 않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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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새 무릎관절수술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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