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미세먼지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보통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면 마스크를 많이 착용하게 되는 데 일반 마스크는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면 황사마스크가 도움이 된다.

 
서울시, 29일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시행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미세먼지가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보통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면 마스크를 많이 착용하게 되는 데 일반 마스크는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면 황사마스크가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에 의하면 황사마스크는 입경 0.04~ 1.0㎛의 먼지를 80% 이상 제거할 때 허가하도록 되어 있어 입경이 10㎛ 이하인 PM-10와 2.5㎛ 이하인 PM-2.5 미세먼지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보통 황사마스크는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황사마스크는 1회용이므로 세탁하여 착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한 후 “의약외품, 황사방지용” 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하며, 착용법에 따라 적정하게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상승할 때 시민행동요령으론 어르신,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의 이동 자제와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황사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후 귀가 시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중국발 스모그 발생으로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함에 따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평균 60㎍/㎥ 이상 2시간 지속시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한다.
 
중국에서는 난방연료인 석탄사용 증가로 스모그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으며,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서울에서도 대기정체 현상으로 대기오염이 가중될 수 있다.
 
시는 지난 29일(금)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기준 이하라도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제공,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환경전광판(13개소) 등을 통해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한다.
 
또한, 외출자제, 황사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등 시민행동요령을 함께 제공하며, 12월부터는 버스정보안내 전광판을 통해서도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주의보 예비단계는 중국발 초미세먼지 유입에 따라 경보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문자서비스 등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여, 초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가겠다”며, “이밖에 대기질 문자서비스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정보와 행동요령을 꼭 참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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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저, 황사마스크로 충분히 제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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