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사진기본크기-세로.gif▲ 진주의료원에서 폐기된 서류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가 확인한 것만 보더라도 △의무기록지 △사망진단서 △가족관계 증명서 △신원확인서 △수급자 증명서 △장례식장 거래명세서 △계약서 △변사자 인적 사항 등으로서 서류 뭉치는 원형 그대로 사설 청소업체에 넘겨졌다. 폐기 서류에 묻혀있던 수급자 증명서에는 개인의 주민등록번호, 주소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보건노조 "의무기록지, 사망진단서 청소업체에게 원형 그대로 넘겨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사용자들의 정보유출 사태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카드사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의료원 환자와 가족들의 개인 정보가 원형 그대로 청소업체에 넘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상남도는 23일 오후 3시경 폐업조치한 진주의료원의 서류를 사설 청소업체인를 통해 무더기로 폐기했다.
 
폐기된 서류 가운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이 확인한 것만 보더라도 △의무기록지 △사망진단서 △가족관계 증명서 △신원확인서 △수급자 증명서 △장례식장 거래명세서 △계약서 △변사자 인적 사항 등으로서 서류 뭉치는 원형 그대로 사설 청소업체에 넘겨졌다.
 
자료 중에는 10년이 지난 2002년 것도 있지만, 2011년, 2012년 등 보관기간이 짧은 최근 자료들도 상당수 확인됐다.
 
보건노조는 "확인한 자료에 의하면 경상남도가 사설 청소업체를 통해 폐기하려 한 자료들에는 환자 진료기록과 인적사항은 물론이고, 가족과 변사자들의 인적사항들까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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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정보유출에 이어 진주의료원 환자 정보 유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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