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병권 교수가 미국 애틀랜타 소망병원과 연결된 ‘U헬스케어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현지 미국 환자의 각종 진단영상을 보며 진료 상담에 임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애틀랜타 현지인 대상 U헬스케어서비스 제공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내 대학병원이 미국에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 환자 유치를 위해 나섰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달 29일 미국 애틀랜타 소망병원에 원격 화상진료시스템인 'U헬스케어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전해진 총영사는 "한인동포들이 의료비 부담과 언어 문제로 현지 병원을 찾는데 어려웠다"며 "원격진료시스템 구축으로 고국의 진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반가워 했다.

이건주 소망병원장은 "U헬스케어서비스는 미국 내 호스피스를 비롯한 병원간의 원격진료 네트워킹 구축의 시범 모델로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진 U-헬스케어서비스 시연에서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병권 교수가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두 명의 현지 미국 환자에 대한 진료상담을 하였으며,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는 현지 한인의 소화기질환에 대한 진료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미국과의 U헬스케어서비스를 추진 한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안철우 소장은 “애틀랜타 소망병원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기존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은 미국에서의 U-헬스케어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보다 많은 해외 협력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국제적인 U-헬스케어서비스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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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진료로 미국 현지인-교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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