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높여 지친 몸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유자와 생수를 섞은 음료.

물과 비타민, 오미자, 유자 등 워터 플러스 레시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8월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올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상청에서는 여름 날씨가 9월 상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해 여름 날씨는 다음 달 초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막바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더욱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땀을 통해 체내의 수분이 빠져 나가기 때문. 일상 속에서 물을 충분히 챙겨 마셔야 하지만 밋밋한 생수를 자주 마시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럴 땐 맛도 좋고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생강, 오미자, 유자 등을 생수에 첨가해서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

밋밋했던 물이 시원하게, 상큼하게 그리고 알싸하게 변신한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높여 지친 몸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물과 만나 맛과 영양을 높이는 워터 플러스 레시피를 소개한다.

활력 충전을 위한 물 발포 비타민

푹푹 찌는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시원한 물에 발포 비타민을 더해 보자. 발포 비타민은 물에 녹여 마시는 형태의 비타민으로, 탄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비타민 성분 중에서도 비타민 B군에 속하는 B1, B2, 니아신, B6, B12 등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고 육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므로, 더운 날씨로 인한 축 처진 몸에 활기를 준다.

대표적인 발포정 형태의 종합 비타민인 ‘베로카 퍼포먼스’는 비타민B1, B2, B6, B12를 비롯한 고함량 비타민B군과 비타민 C, 아연, 마그네슘, 칼슘과 같은 필수 미네랄 등 12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무더운 여름에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육체 피로를 해소하고 정신적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발포정이 물에 녹으면서 발생되는 탄산 성분은 보다 많은 활성 성분들이 세포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필름코팅정이나 캡슐정과 비교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효과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물에 녹여 마시기 때문에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안성맞춤이며, 상큼한 오렌지 맛과 시원한 청량감이 특징이어서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다. 생수병 혹은 물 한잔에 한 알(1일 1회 1정)을 톡 떨어뜨리기만 하면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비타민이다.

여름철 입맛 회복 위한 물 생강

더위에 지친 입맛을 시원하게 돋아주기에는 물에 생강을 추가해 보자. 생강은 식욕부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 소화불량ᆞ구토ᆞ설사를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생강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까이 하면 좋다. 그렇다고 생강만 먹기에는 자극적인 향으로 자칫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니 물에 생강을 더해 건강음료로 즐겨보자. 껍질을 벗긴 생강을 얇게 저며 썬 뒤 꿀을 재우고 뜨거운 물에 넣고 잘 섞으면 생강의 영양성분이 물과 함께 어우러진다.

생강의 알싸한 맛과 꿀의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은은한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하게 마시려면 얼음을 띄운다.

갈증 해소와 면역력 증강 위한 물 오미자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미자는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의 5가지 맛이 나며 그 중에서도 신맛이 강하다. 오미자는 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오미자 차를 끓여서 차갑게 보관해 마시면 좋다.

또한, 오미자에 함유된 시잔드린·고미신·시트럴·사과산·시트르산 등의 성분이 면역력 강화에 효능이 있어 여름철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미자를 뜨거운 물 대신 하루 정도 찬물에 우려 사용하면 떫은맛과 신맛을 줄여준다.

오미자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담아 우려내는 오미자청은 여름철 시원한 건강 음료로 제격이다. 더욱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해도 좋다. 우유나 아이스크림, 요거트에 함께 곁들이면 간편하면서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한 건강 간식이 될 수도 있다.

몸 속 독소 해독을 위한 물 유자

보통 차로 뜨겁게 데워서 마시는 데 익숙한 유자도 훌륭한 여름 음료가 될 수 있다. 유자의 주요 성분인 비타민 C는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와 피부 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자의 비타민C는 육체적 피로의 주범인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스트레스 물질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데에도 효능이 있어, 몸 안에 쌓여 있는 노폐물 및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자와 물을 섞어 건강 음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자를 반으로 잘라 즙을 내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꿀을 타서 마셔도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제 겨울에 따뜻하게 먹던 유자를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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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갈증 해소엔 영양소 들어간 물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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