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사진기본크기1.gif▲ 미디어 세션에서는 화이자제약 백신 및 글로벌의약품 개발부 루이스 호다(Luis Jodar) 부사장이 ‘실생활에서의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사용 경험’ 발표를 통해 전세계 폐렴구균 국가필수예방접종 시행 현황 및 이에 따른 국가별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화이자 ‘2014 아시아 폐렴구균 질환 컨퍼런스’ 한국서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영유아 폐렴구균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선정되면서 폐렴구균백신 시장이 새로운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프리베나13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화이자에서는 10가에 비해 3가지 혈청형을 더 가진 프리베나13이 추가적인 예방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심포지엄에 앞서 30일 미디어 세션을 갖고 ‘변화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패러다임’에 대해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디어 세션에서는 화이자제약 백신 및 글로벌의약품 개발부 루이스 호다(Luis Jodar) 부사장이 ‘실생활에서의 영유아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사용 경험’ 발표를 통해 전세계 폐렴구균 국가필수예방접종 시행 현황 및 이에 따른 국가별 폐렴구균 질환 예방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호다 부사장은 “화이자제약의 프리베나13은 현재 폐렴구균 국가필수예방접종 시행국가의 약 70%가 단독 선택하고 있다”며, “미국, 영국, 이스라엘 등의 국가에서 실제 접종을 통한 영유아 폐렴구균 질환 감소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베나13은 폐렴구균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뇌수막염, 패혈증, 균혈증 등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및 급성 중이염 예방까지 90%의 질병을 예방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호다 부사장은 “특히 프리베나13에서 추가된 혈청형 19A와 3, 6A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에서는 19A 혈청형의 경우 다제내성발현율이 8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급성중이염을 유방하는 주된 혈청형인 3과 19A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헬시 에이징을 위한 성인 폐렴구균 질환과 예방접종’에 대해 발표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정희진 교수는 “폐렴구균에 대한 항생제 내성을 가진 환자들이 점점 증가 하고 있다”며 “영유아뿐만 아니라 성인에서도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감염질환 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폐렴구균 질환 근절을 위한 예방법을 논의하는 학술적인 교류의 장인 ‘2014 아시아 폐렴구균 질환 컨퍼런스’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일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영유아에서 성인까지 폐렴구균 질환 예방의 진화’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아시아 지역 감염질환 전문의 100여 명이 참석하여,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 160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질병 부담 및 실제 접종 경험을 통한 폐렴구균 백신의 효과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매년 화이자제약 주최로 열리는 아시아 폐렴구균 질환 컨퍼런스는 전 세계 보건의료 과제인 폐렴구균 질환 근절을 위한 논의를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지난 해 1월 싱가포르에 이어 올해는 서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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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백신 본격 경쟁...프리베나13 추가 혈청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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