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구제역으로 인해 320만 마리의 가축과 AI로 인해 540만 마리의 조류들이 살처분 돼 매장됐지만 확산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매몰지의 지하수와 토양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사)시민환경연구소는 14일 구제역과 AI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구제역AI 시민조사단을 발족했다. 이들은 정부의 구제역 및 AI 방역정책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찾고 대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모인 것이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위 동영상 발언자)는 축사를 통해 “지난 11월 28일에 시작된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된 소, 돼지가 320만두를 넘어서고,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살처분된 닭과 오리 등이 무려 540만 마리에 이른다”며 “그러나 구제역과 AI 발생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도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비인도적인 생매장 살처분 문제 이외에도 해빙기 즈음에 전국 4,000곳이 넘는 살처분 매몰지에서 나오는 악취와 침출수로 인한 하천과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은 또 다른 환경재앙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발족식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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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ㆍAI 시민조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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