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박상은 의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군에서 대체치료제 연구개발 등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건전화에 실효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접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은 의원 "발병빈도 높은 질병, 정부가 특별관리해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특정질병군에 약품비 등 건보 급여 청구가 집중돼, 발병빈도가 높은 질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건보재정건전화의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재정이 가장 많이 투입된 질환은 심혈관계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구액 기준 상위 20개 품목 중 플라빅스정 등 혈관계 의약품의 청구액은 모두 5,9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재료에서도 약물방출 심장스텐트 등 혈관계 치료재료의 청구액이 1,176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9년 기준 급여청구된 약품비 11조 6,545억원 대비 5.1%, 재료대 1조 6,898억원 대비 6.9%에 해당한다.

의약품의 경우 플라빅스정 등 동맥경화용제 이외에 글리벡필름코팅정 등 항악성종양제, 스티렌정 등 소화성궤양용제, 바라크루드정 등 간장질환용제 등이 청구액 기준 상위품목으로 집계됐다.

치료재료의 경우, 단일품목으로 관절경하 및 복강경하 수술 치료재료가 청구액 기준 1~2위를 기록한 가운데, 약물방출 심장스텐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은 의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질병군에서 대체치료제 연구개발 등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건전화에 실효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접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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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에 건보재정 최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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