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최 의원은 전문의와 토론을 통해 "'뇌사진을 통해 게임중독자의 뇌와 코카인 중독자의 뇌가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신질환으로 보고 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영희 의원 게임 중독 대책 주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외국 사례도 없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은 심각한 상황이다"

국회 보건복지위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5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게임중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전문의와 토론을 통해 "'뇌사진을 통해 게임중독자의 뇌와 코카인 중독자의 뇌가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정신질환으로 보고 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게임 중독에 해당되는 청소년의 부모들은 쉽게 치료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 기록이 앞으로 '큰 짐'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

최 의원은 "이런 문제를 고려해 정신과 치료 이외에 정신보건센터 등에 청소년 전문가를 둬 상담과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게임 중독) 진단 기준을 마련해 질환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외국의 사례를 살펴보겠다"고 말하자 최 의원은 "외국 사례는 없고 우리가 가장 심각하다"며 "외국에서는 우리가 하는대로 따라 오겠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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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도 없는 게임 중독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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