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사진기본크기1.gif▲ 필립스 민성동 부장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며 "필립스는 단기적으로 경제 상황을 반영하겠지만 큰 틀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핵심 전략을 삼을 것"이라고 했다.
 

필립스 "방사능 피폭량 줄인 IMR 기술 채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필립스헬스케어가 경기 불황임에도 기술 혁신을 통한 방사능 저감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기기 사용시 방사선 조사량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방사선 피폭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자 최근 보건복지부는 양성자방출단층촬영기(PET-CT) 촬영에 따른 방사선 피폭량 정보를 건강검진 수검자에게 안내할 것을 권고하는 '수진자 표준안내문'을 발표했다.

지난 8일 열린 대한핵의학회 전 회장인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문대혁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자연방사능을 10밀리시버트(mSv)"라며 "세계보건기구는 이 정로 방사능으로 암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피폭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 관련 의료기기 업체는 방사능 피폭량을 더욱 줄인 기기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불황 등 다양한 이유로 의료기기를 구입하는 병의원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의료기기에 대한 구매력이 떨어졌다.

필립스헬스케어 강현정 차장은 12일 열린 미디어세션에서 "현재 병원 사정이 안좋다"며 "기존에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에 초점을 맞췄는데 앞으로는 중저가 모델의 판매 마케팅의 비중도 높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필립스 민성동 부장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며 "필립스는 단기적으로 경제 상황을 반영하겠지만 큰 틀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핵심 전략을 삼을 것"이라고 했다.

필립스는 지난해 출시한 반복재구성기술(IMR)이 방사선 저감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R은 통계학적인 확률 모델을 기반으로 연산을 반복하여 실제에 가장 근접한 데이터로 복원을 시키는 기술로 최소한의 방사선량으로도 고품질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필립스 안서경 차장은 "컴퓨터단층촬영(CT)나 PET-CT의 경우 어느 부위를 촬영하느냐에 따라 (방사선) 조사량의 편차가 크다"며 "하지만 필립스는 1990년부터 저감화 기술 개발에 노력을 진행해 지난해 IMR 기술이 채택된 CT와 iDose4라는 반복재구성 기술이 적용된 PET-CT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안 차장은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IMR 기술을 채택한 기기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는 미디어세션에서 환자와 의료진은 보호자와 병원 관계자 등 의료 환경을 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더욱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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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시장 상황 어두워도 환자 편익 위한 기술 혁신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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