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한국얀센은 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서스티나가 급여고시 됨에 따라 10월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받아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얀센, 한 달에 한번 주사하는 혁신적 약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얀센은 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서스티나가 급여고시 됨에 따라 10월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받아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인베가서스티나는 지난 7월 식약청으로부터 정신분열병의 급성치료 및 유지치료 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약제로, 한달에 한번 주사로 정신분열병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약제다.

지난해 11월, 미국 정신의학 및 정신건강 회의에서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인베가서스티나는 정신분열병환자의 재발을 줄여줘 정신병원 입원율을 감소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위약군과 인베가서스티나 군으로 나눠 일정기간 비교 후, 두 군 모두 인베가서스티나를 투여하여 1년간 관찰 비교하였다. 위약 비교 기간에는 위약군은 48%가 재발한 반면, 인베가서스티나군은 12%만이 재발해 높은 재발방지효과를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위약을 투여 받던 환자군의 경우 추가관찰 기간 동안 인베가서스티나로 약을 교체한 뒤 환자1명당 연간 입원 일이 0.27일에서 0.06일로 78%가량 줄어들었다.

연구를 주도한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크리스 M. 코즈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베가서스티나가 정신과 입원율을 줄여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추가적으로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입원율을 줄여주는 치료법이 정신분열증 환자의 입원 치료와 관련된 비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약제와의 비교임상시험결과에서는, 기존 장기지속주사와 효과와 안전성은 동등하면서 치료반응률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장기지속형주사제인 리스페달콘스타는 2주에 한번 투약해야 하고, 초기 2주간은 경구제를 같이 투약해야 하며, 냉장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베가서스티나는 한 달에 한번 주사하며, 복용 초기에 경구제 추가 복용할 필요가 없고 실온보관이 가능해 환자 치료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얀센 김상진 대표는 “한달에 한번 주사하는 혁신적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인베가서스티나의 출시로 정신분열병 환자의 치료는 물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신과 약물 개발을 선도해 온 얀센은 앞으로도 혁신적 치료제 공급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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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서스티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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