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월례포럼서 BRCA 유전자 검사 문제점 토론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이 5월 월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월례포럼의 주발표자는 윤정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건강과대안 연구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윤정원 씨는 “예방적 절제술의 현황과 의학적 의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건강과대안 젠더와건강팀의 박정은, 이유림 씨가 예방적 절제술에 대한 보건학적 의미와 여성학적 접근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날 월례포럼에서는 안젤리나 졸리가 시행했던 BRCA 검사가 갖는 의학적 의미에 대해 알고 한국에서 이 검사가 어떤 방식으로 권유, 시행되고 해석되는지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 이 검사가 적합한 적응증, 그에 대한 해석, 윤리적 문제까지 고려한 환자 대상의 설명 등을 행할 수 있는 의료인과 검사자는 극히 소수여서 검사의 유효성, 적합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암예방 수단으로서 예방적 절제술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서도 짚어볼 예정이다. 하나의 원인이 암 발생의 모든 조건을 설명해주지는 못한다는 반박이 가능하며, 예방적 절제술 이외에 다른 예방수단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오히려 절제술보다는 정기적 검진 등의 다른 예방수단이 강구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유전자 검사기관의 마케팅 효과, 상업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BRCA검사 및 절제술의 경우, 이미 유전자 검사에 대한 특허 문제로 인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 이 검사와 절제술이 의사유도 수요를 창출할 수 있어 상업적인 과잉진단 및 검사, 절제술의 문제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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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는 왜 유방과 난소를 절제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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